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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70%, 아마존약국 기대감..."처방약값 낮출 것"공룡급 글로벌 IT기업 아마존이 의약품 판매업에 뛰어든 가운데 미국인 70%가 아마존에서 처방 의약품을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다수 미국인들은 아마존 의약품 전자상거래가 고가약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중이다. 13일 미국 온라인매체 쿼츠(Quartz)는 독일 대형은행 도이체방크가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 70% 이상이 아마존에서 처방약을 구매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의 경우 85%가 약품 구매에 긍정적이었다. 특히 도이체방크는 전자상거래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는 물론 65세 이상 고령 소비자 절반 이상이 아마존을 통한 처방약 구매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또 소비자들은 아마존 약국에서 가장 필요로하는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더 낮은 가격" 이라고 답했다. 실제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약사 처방약 현금가는 2013년과 비교해 지난해 48% 증가했다. 제네릭 의약품 역시 가격이 낮지 않은 상황이다. 아마존은 지난 6월 온라인 약국 '필팩'을 10억 달러(약 1조1200억원)에 인수했다. 필팩은 미국 49개 주에서 약사면허를 보유중이다. 아울러 아마존은 일반 식료품점 홀푸즈마켓도 인수해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약품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2018-09-13 12:05:55이정환 -
"주 1~3회 운영도 지원"…약준모, 심야약국 지원 확대약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하는 공공심야약국 사업이 긍정적인 평가와 더불어 새로운 모델로 정착돼 가고 있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임진형·이하 약준모)은 13일 단체가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 8호점으로 경남 창원의 '수약국'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곽진웅 약사가 운영하는 수약국은 지난 10일 부터 매일 저녁 12시까지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곽진웅 약사는 "편의점 판매약의 부당함을 알리면서 국민 건강 지킴이로서 '공공심야약국'이 널리 인정 받았으면 좋겠다"며 "약국을 찾는 시민들이 약은 약국에서 약사의 손을거쳐 안전하게 나가야된단 생각을 가질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 약사는 또 "약사님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면서 "언제든 편하게 오실 수 있게 밤에도 밝은 약국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약준모는 올해 하반기부터 365일 심야약국 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주1~3회 밤 12시까지 운영하는 심야약국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기존 365일 운영 약국에서 지원 대상을 확장하는 것이다. 임진형 회장은 "대부분의 심야약국이 약사를 따로 고용할 수 있는 대형약국이 아니라 약사님 한분이 계신 곳이다보니 약사 한명이 15시간 이상을 근무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런 상황에서 약사 홀로 365일 매출도 높지 않은 밤 시간을 지키는 건 가혹하다고 판단했다"면서 "1~3회 정기적으로 심야에 운영할 수 있는 약국도 공공심야약국으로 포함시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약준모는 현재 자체적으로 심야약국을 선정, 매월 100만원의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2018-09-12 16:48:45김지은 -
36평대 독점약국 분양가 18억…평당가격 4천만원 호가현장2018-09-12 16:21:29김지은 -
약사들 "동물약 약국 유통거부...보여주기식 소송""동물약제약사가 심장사상충약을 동물병원에 독점 공급하겠다며 항소했지만, 소송 결과와 상관 없이 지금도 앞으로도 병원과 약국 모두 유통될 것이다. 사실상 제약사가 병원과 약국 이중채널 유통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보여주기식 소송에 불과하다." 벨벳에 이어 조에티스도 자사 심장사상충약의 동물병원 독점공급 법적 근거 획득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항소했지만 동물약사들은 심드렁한 표정이다. 소송 결과와 상관 없이 동물약제약사가 자사 이익을 위해 심장사상충약을 병원뿐 아니라 약국에도 유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약사들은 제약사가 수의사들의 비전문적 독선에 막연히 동조하는 동시에 의약품은 병원과 약국 이중채널로 유통하는 이율배반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12일 동물약국을 운영중인 약사들은 "지금도 약국에서 벨벳의 '애드보킷'과 조에티스 '레볼루션'을 판매한다. 판결과 상관없이 의약품이 입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황은 이렇다. 만약 벨벳이 공정위를 상대로 승소한 결과 대로라면, 동물용 심장사상충약은 동물병원에 단독 유통돼 병원에서만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실상은 이와 다르다는 게 약사들의 지적이다. 일부 동물병원이 동물약국에 심장사상충약을 판매하거나, 제약사가 도매상 등을 통해 동물약국에 자사 의약품이 사입되도록 유통채널을 뒤로 열어놓고 있는 탓에 약국도 애드보킷과 레볼루션을 판매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제약사들이 공정위를 상대로 항소를 제기하는 이유에 대해 일각 약사들은 "주 고객층인 수의사 눈치보기식 소송"이라고 바라봤다. 현행법상 수의사 처방 대상약인 동물용 심장사상충약은 동물약사라면 누구든 취급할 수 있지만 메인 유통망인 동물병원에 단독공급하는 것 처럼 제약사들이 표정관리 중이라는 것이다. 실제 수의사회 단체장들은 벨벳과 달리 항소를 제공하지 않은 조에티스를 향해 "수의사 전문성을 무시한 기업화 함께할 수 없다"며 사실상 거래중단 선언을 한 바 있다. 이후 조에티스는 뒤늦게 공정위 시정명령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하며 항소에 동참했다. 그러면서 조에티스는 "심장사상충약은 수의사 진단을 거쳐 성충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투여해야 오남용 예방이 가능하다. 이번 항소로 수의사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동물 진료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에티스는 공정위 시정명령 당시 동물약국협회에 "약국에도 반려동물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공급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 약사들의 지지를 획득한 바 있다. 과거 약사에 레볼루션 약국유통을 약속했던 조에티스가 이번엔 항소를 통해 동물병원에만 약을 공급하겠다고 태도를 180도 바꾼 셈이다. 동물약사들은 이같은 제약사들의 이중성을 비판했다. 경기도에서 동물약국을 운영중인 A약사는 "제약사는 표면적으로 동물병원 독점공급을 앞세우지만 뒤로는 여러 도매상을 통해 약국에도 약을 흘리고 있다"며 "소송과 동시에 약국에 심장사상충약을 팔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B동물약사도 "동물약 의약분업이 시행된다면 이런 일이 줄어들겠지만 지금으로선 먼 얘기"라며 "병원이나 제약사 스스로가 심장사상충약을 약국 판매하면서 규탄성명을 내고 소송을 제기하는 모습은 이율배반적"이라고 했다.2018-09-12 16:09:04이정환 -
대형마트내 한약사 개설 약국 증가…약사들 '한숨'한약사의 일반약 판매와 관련 법률적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특정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한약사 개설 매약 중심 약국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홈플러스 등 일부 대형 마트를 중심으로 한약사 명의로 개설한 매약 전문 약국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간 일부 지역 약사회를 중심으로 한약사가 개설한 특정 마트 내 약국이 일반약을 판매하는 정황이 포착되면 이에 대한 증거를 확보, 보건소에 민원을 넣기도 했다. 하지만 대다수 사례에서 상급기관의 명확한 지침이 없거나 판단이 애매하단 이유로 처분이 진행되지 않으면서 지역 약사회들도 이 같은 상황을 지켜볼 수 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이렇다 보니 처방 조제보다는 일반약 판매 비중이 높은 대학가나 역세권, 마트 등에서 우후죽순으로 한약사 개설 약국이 늘고 있는 것이다. 약사들에 따르면 요즘 약국들은 기존의 약국 상호에 ‘한’자를 붙여 차별을 줬던 방식에서 벗어나 일반 약국과 같은 이름을 사용, 상호만으로는 한약사와 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을 구별할 수 없는 형편이다. 더불어 일부 대형마트는 약국 입점 과정에서 개설자를 약사로 한정하고 있는데 반해 특정 마트는 제한을 두지 않으면서 해당 마트를 중심으로 한약사 개설 약국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의 한 약사는 "홈플러스의 경우 한약사도 약국 개설 자격을 주고 있다보니 전국 매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호도 일반 약국들과 같아서 개설자의 면허를 확인하지 않는 이상 한약사가 운영하는 곳인지 확인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 약국의 경우 현재 공개적으로 일반약을 판매할 근무약사나 한약사도 구하고 있다.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가 불법이 아니라는 판단 하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약사들은 이런 상황을 언제까지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냐는 반응이다. 실제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에 관한 뚜렷한 판단이나 법적인 제제가 따르지 않는 이상 이런 약국들은 계속 늘어날 수 밖에 없는 형편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약사는 "언제까지 이 문제를 약사, 한약사 간 대립으로만 몰고 갈 거냐"며 "더 많은 한약사 운영 일반약 판매 약국이 생기고 이것이 정착되기 전에 이를 정리할 만한 제도적 뒷받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2018-09-11 17:30:04김지은 -
16년간 운영하다 폐업한 종로 면대약국 가보니…서울 종로구 혜화역에서 16년 동안 약사 면허대여 불법약국을 운영하다 적발된 약국부지가 좋은 입지에도 불구 폐업 후 반년 째 재입주 없이 공실로 남겨진 모습이다. 불법 약국 운영부지라는 부정적 이미지도 영향을 미쳤지만 과거 대비 혜화역 상권이 몰락하며 유동인구가 줄어든 게 폐업 후 공실 기간이 길어진 주된 이유로 평가된다. 11일 혜화역 인근 약사들에 따르면 십 수년 전부터 불법 면대약국 의심을 받아 온 D약국이 환자 고발로 폐업 처분된 이후 공실을 유지 중이다. D약국은 무면허자가 약사인 매형 명의를 빌려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나면서 폐업과 함께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0억4588만원 부당급여 환수 조치를 받았다. 특히 해당 약국은 혜화역 1번출구 앞, 4번출구 맞은편에 위치해 지난 2000년부터 2016년까지 운영되며 적잖은 환자와 일반 소비자를 소화했던 곳이다. 이처럼 좋은 입지에도 해당 약국부지는 지난 3월 불법행위에 따른 폐업 후 약 6개월 째 약국이나 일반 소매점이 입주하지 않은 채 문을 닫은 상태다. 현지 부동산 전문가들과 인근 약국 약사들은 과거와 달리 해당 약국부지 부동산 입지가 많이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근접한 상급종합병원인 서울대병원 처방전이 도달하지 않고, 같은 건물에 별도 의원도 미입점해 고정적인 약국 매출 요인이 생기지 않은 점도 약국이 재입점하지 않는 이유로 평가된다. 또 면대약국 행위가 적발된 약국부지라는 것 역시 약국 입점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게 현지 약사들의 견해다. 혜화동 부동산 전문가 A씨는 "혜화역은 크게 서울대병원 문전약국 상권과 대명거리로 불리는 성균관대 길목 상권으로 분류된다"며 "해당 약국부지는 두 상권을 연결하는 접점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머물지 않고 빠져나가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A씨는 "특히 약국이 운영됐던 건물 자체가 개·폐업률이 높다. 편의점도 입점한지 몇 개월만에 문을 닫고 다른 업종으로 전환되거나 공실로 수 개월째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며 "그나마 약국이 10년 넘게 자리를 지켰었는데 그마저도 공실로 남겨진 상황"이라고 했다. 인근 약사 B씨도 "혜화역이 과거보다 유동인구가 줄어든 데다 세분화 돼 약국 입지 선정이 훨씬 까다로워 졌다"며 "SPC, 롯데 등 대기업도 파리크라상이나 엔젤리너스 커피 같은 메인 브랜드 매장을 철수시키는 마당에 서울대병원 처방전이 닿지 않는 D약국 부지에 새로 약국이 생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B약사는 "D약국은 오랫동안 약국을 경영하며 적잖은 매출을 올렸지만 면대 의혹을 꾸준히 받아왔고 결국 불법사항이 적발돼 폐업됐다"며 "한 차례 면대약국 폐업으로 문을 닫은 약국이란 점도 재차 약국이 입점하는 데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8-09-11 17:00:45이정환 -
"너무 헷갈려요"…조제실수 유발 전문약 포장 '도마위'세부 용량 구분이 어려워 오류 조제를 유발하는 의약품 겉포장 문제를 개선해달라는 약사들의 민원이 계속되고 있다. 의약품을 다량 구비하고 신속히 환자를 응대해야 하는 약국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제약사 CI로고만을 강조한 포장 관행이 문제라는 이야기다.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약국 조제 혼란을 유발하는 의약품 겉 포장을 수정하라는 공문을 채택, 상급회에 건의했다. 약사들이 가장 개선이 필요한 의약품으로 한국화이자제약 고혈압약 '노바스크'를 꼽았다. 노바스트 겉 포장은 용량과 상관없이 화이자 기업 CI를 강조한 군청색으로 통일됐는데, 약국 조제 시 포장만으로 구별이 어려워 조제 실수와 약화사고 가능성이 높다는 것. 특히 약사들은 화이자 외 타 제약사들은 겉 포장에서 충분히 용량 구분이 가능토록 인쇄해 조제 편의성을 보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일성분 의약품 개별 용량의 경우 겉 포장 색상이나 구분 표식 가시율을 높이라는 얘기다. 실제 노바스크를 약국 약장에 다수 적재할 경우 타사 의약품과 비교해 육안으로 구분이 불가해 혼란 유발 가능성이 높았다. 구체적으로 중외제약 리바로는 1mg과 2mg, 4mg 의약품 겉 포장이 각각 적색, 녹색, 청색으로 확연히 차이가 나지만 화이자 노바스크는 세 가지 용량을 적재했을 때 모두 군청색으로 동일해 일부러 꺼내봐야만이 약품 용량 식별이 가능했다. 시약사회는 "다양한 용량 별 겉 포장 색상을 확연히 달리하고 조제실 적재상황을 반영해 의약품 포장을 개선해야 한다"며 "자칫 약사 조제 실수와 환자 약화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2018-09-11 11:11:40이정환 -
'움카에이정' 성상 변경...400mg→390/230mg알리코제약과 삼진제약이 의약품의 성상과 포장 디자인을 각각 변경했다. 대한약사회와 각 제약사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각 약국에 공지하고 약국 조제, 판매 업무에 참조할 것을 당부했다. 삼진제약이 생산하는 '이프렌에스 연질캡슐', '웰타민 연질캡슐'은 포장 단위와 디자인이 변경됐다. 이프렌에스는 기존 랩핑포장 20갑에서 구축포장 10갑으로 기본 포장 단위가 변경됐다. 변경된 포장이 적용되는 제조번호는 IFM8001P부터이며, 9월 중순부터 출하될 계획이다. 삼진제약의 웰타민 연질캡슐은 흰색/핑크색이었던 포장이 흰색/주황색으로 변경되며 포장 디자인 전체가 리뉴얼됐다. 제조번호 WTM8003S부터 새 디자인이 적용되며, 적용 시점은 10월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알리코제약의 '움카에이정'은 성상이 변경됐다. 기존 400mg이었던 정제가 390mg와 230mg으로 생산된다. 지름 10mm, 두께 5.6mm였던 400mg 정제는 크기도 소폭 조정돼 390mg은 두께 10.1mm, 지름 5.17mm, 230mg은 두께 8.17mm, 지름 4.0mm로 변경된다. 알리코제약 측은 400mg 물량은 현재 남아있는 재고가 소진된 후 공급이 중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2018-09-11 10:57:25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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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복통 등 프로바이오틱스 부작용 건수 증가바이오일레븐이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부작용 건수가 크게 증가한 점을 들어 복용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바이오일레븐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 2016년에는 전년보다 20.5%가 증가한 1903억원에 달했다. 반면 식약처 산하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센터'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신고 건수도 2013년 7건에서 지난 4년간 726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증상은 변비, 설사, 복통, 두드러기 등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임산부나 생체 기능이 현저히 저하된 사람,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의 경우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섭취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최근엔 프로바이오틱스가 '브레인포그(brain fog : 머리가 혼란스럽고 안개같이 뿌옇게 돼 분명하게 생각하거나 표현하지 못하는 상태)'와 복부 팽창을 유발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미국 오거스타대 조지아의대 내과 연구진들은 기능성위장관장애(functional gastrointestinal disorder)로 명확히 분리할 수 없지만 복부팽만, 가스생성, 브레인포그를 갖고 있는 환자 가운데 '소장 내 세균과잉증식'인 경우,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소장내 세균과잉증식(small intestinal bacterial overgrowth. SIBO)은 인체의 대장에 사는 장내 미생물이 어떠한 이유로 소장에 과도하게 존재하는 현상이다. 그 결과 미처 소화가 안 된 음식물이 세균에 의해 발효하면서 가스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속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브레인포그를 유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환자는 집중력 부족, 불안 등의 증상을 느끼게 되며, 심할 경우 영양소 흡수 장애와 면역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연구진들은 환자 42명 가운데 브레인포그 증상이 있는 34명이 평소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항생제를 처방하며 복용 중인 프로바이오틱스나 요거트를 잠시 끊도록 권했다. 그로부터 3개월 후, 브레인포그가 있는 환자의 85%가 증상이 사라졌다고 답했다. 또한 복부팽만, 복통, 가스생성, 설사 등의 위장관장애 증상이 확연히 개선됐다고 답한 환자도 70%에 달했다. 이에 대해 김석진좋은균연구소의 김석진 소장은 "브레인포그가 나타난 환자 다수가 평소 복부팽만, 복통, 가스생성, 설사 등의 장애를 겪고 있었다"며 "프로바이오틱스 섭취가 브레인포그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외관상으로 특별한 이상이 없음에도 소화기의 기능이 떨어져 복통, 복부팽만감, 설사 등의 증상이 평소 지속되고 있다면 먼저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증상을 치료한 후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018-09-11 10:15:42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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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입원 서울대병원 '긴장'…문전약국 '차분'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확진 환자가 격리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 문전약국들은 비교적 평온한 분위기속 환자 조제·투약에 매진하고 있었다. 문전약국 약사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환자를 맞이하는 풍경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다만 환자용 손세정제를 별도로 비치한 경우는 눈에 띄었다. 확진 환자 수가 1명인데다 서울대병원 등 의료기관과 정부가 밀접접촉자 확인 조치에 발빠르게 나서 대중의 감염 우려가 커지지 않은 게 영향을 줬다. 10일 서울대학교병원 문전약국 반회장 서광훈 약사(정문약국)는 "3년전 메르스 창궐 이후 바이러스에 대한 의료기관과 약국 민감도가 높아졌고 서울대병원은 음압병실 등 준비를 철저히 했다. 일단 차분하게 환자 조제·투약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 문전약국 12곳은 비교적 평온한 분위기에서 정상 운영하고 있다. 다만 자칫 확진자 수가 늘거나 밀접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언론보도에 귀기울이고 있다. 확진자는 감염 가능성이 희박한 서울대병원 격리 병실에 확진자가 입원했지만, 방문 환자를 위해 손세정제를 추가 비치한 약국도 있었다. 하지만 감염 방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환자 대응에 나선 약사는 없었다. 서울대병원 A 문전약국장은 "확진자가 1명이고 밀접접촉자도 음성판정이 나거나 자택 격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손 세정제를 추가 비치하는 정도의 조치는 취했지만 마스크나 별도 방역체계를 강화할 필요성은 느끼지 않아 환자 조제·투약에만 매진중"이라고 귀띔했다. B 문전약국장도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환자도 있을 정도로 아직까지 감염 우려가 크지 않은 분위기"라며 "정부 발표 결과에 주시하며 경영중이다. 서울대병원에 격리 환자가 입원했다는 게 약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문전약국 반회장 서광훈 약사는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사회인식이 높아졌고 병원과 약국의 방역 체계나 대응 수준도 3년전과 비교해 상향조정됐다"며 "어느정도 긴장수위는 높아질 수 있지만 병원 입원한 환자가 완벽히 격리돼 문전약국이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했다. 서울대병원은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확진자와 접촉자 수 증가를 예방하기 위해 크고 작은 병원 행사를 취소하고 불필요한 면회 금지 등 확산방지 총력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병원은 메르스 질환 정보와 증상, 감염의심 시 환자 대응법 등 홍보물을 게시했다. 특히 근무 직원들은 감염방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원내 환자들을 응대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확진환자와 2m이내에 접촉한 사람)는 총 21명이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지는 않았으나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다가 발열, 기침 등의 증상으로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영국인 여성도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2018-09-10 19:39:43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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