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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내 약국 양도양수 금지...권리금도 못 받을 판국내 대형마트 본사가 입점 약국의 양도양수를 거부해 약국 폐점으로 이어져 약국장의 경제적 피해는 물론, 근무약사·직원들의 일자리도 예고없이 사라지고 있다. 마트 약국 계약 시 본사가 양도양수를 거부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지만, 일관된 기준이나 타당성 없는 본사 거부 관행은 사라져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23일 경기도 소재 모 대형마트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A약사는 데일리팜 제보를 통해 "건강상 이유로 약국을 다른 약사에게 양도하려 했지만 본사가 거부해 무산됐다. 마트 약국 계약시 약사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약사에 따르면 대형마트 본사가 약국 양도양수에 제동을 거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입점 계약 당시 본사가 양도양수를 거부할 수 있다는 내용에 동의했지만, 아무런 이유 없는 양도양수 거부는 약국장과 근무약사, 직원들의 경제적·직업적 피해를 유발한다는 게 A약사의 주장이다. 특히 대형마트 계약 시 '양도양수 본사 거부 동의' 조항에 약사가 동의하지 않으면 입점이 불가능해 본사가 일방적으로 유리한 독소조항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A약사도 본사의 양도양수 거부로 약국을 폐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양도가 불가능해지면서 권리금 성격의 수 천만원 가량 시설비 손해도 감수할 수 밖에 없게 됐다. A약사는 "계약 시 양도양수 본사 거부에 동의하긴 했지만 별다른 이유없이 거부당하게 되니 억울하다"며 "결국 입점 시 기영업 중인 약사에게 지급한 시설비나 권리금을 받지 못하고 수 개월 내 폐점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A약사는 "대형마트 본사의 양도양수 거절 사례가 주변에서 빈발하는 모습이다.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과거 대비 늘었다. 올해에만 3건을 접했다"며 "폐점하게 되면 약국장은 물론 인근 의료기관이나 근무약사, 직원도 피해를 입는다"고 했다. 이어 "본사의 약국 양도양수 거부가 다소 고압적이고 일방적으로 진행돼 약사들의 심리적 피해도 적지 않다"며 "계약조항에 포함되긴 했지만, 불공정거래나 독소조항이 아닌지를 따져 개선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2018-10-23 11:31:23이정환 -
계속되는 성상변경 논란…제약사별 대처는 '극과극'거듭되는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일부 제약사의 깜깜이식 성상변경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작은 배려로 약국가의 수고를 덜어주는 회사들이 있어 주목된다. 19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에도 일부 제약사의 사전 고지 없는 약 성상 변경으로 인해 조제에 차질을 빚는가 하면 환자와의 갈등이 야기되고 있다. 일부 제약사가 여전히 약국에 성상변경 관련 고지나 이와 관련한 대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약사들에 따르면 최근 대웅제약 알비스D와 유니메드 비오알정 등의 성상이 변경됐지만 사전 고지를 받지 않아 조제를 위해 약을 개봉한 후에야 확인이 가능한 상태다. 약사가 성상변경을 인지하지 못한 경우 환자와 갈등도 유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투약 과정에서 이에 대한 설명이 없다보니 환자가 다른 약을 조제받은 것으로 오해하고 항의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인천의 한 약사는 “사전 공지도 없고 약 포장 어디에도 표시가 없다보니 약을 개봉하고 난 후에야 확인이 가능해 조제 과정에서 황당한 경우가 많다”면서 “약 모양, 색상이 달라지다 보니 그 약을 계속 복용해온 환자의 항의도 약사들의 몫이다. 대체 언제까지 약국은 바뀌면 바뀌는대로 항의를 받으며 조제해야 하는거냐”고 토로했다. 이 약사는 “포장, 라벨 모두 같았는데 개봉한 후에야 색, 모양이 바뀌어있는 것을 알고 혹시나 해서 제조번호까지 확인했다”며 “약을 계속 복용하는 환자나 요즘 젊은 세대의 경우 왜 약이 달라지냐고 항의하는 경우가 많다. 바뀌기 전 약과 바뀐 약을 함께 조제할 수 없다보니 그 전 약은 재고로 쌓일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덧붙였다. 포장에 표시하고, 뚜껑에 그림넣고…작은 배려가 큰 차이를 반면 사전 공지는 물론 약 포장 등에 성상변경을 적극 고지하며 조제하는 약사는 물론 환자를 배려하는 제약사들도 있다. 약사회, 의약품 도매업체 등을 통해 약국에 공지하는 것은 기본이고 최근에는 약 라벨이나 포장에 적극적으로 성상변경 사실을 알리는 곳도 생겼다. 부광약품 파자임95mg이중정의 경우 약통 라벨 약 이름 옆에 "신제형입니다"라는 표기가 돼 있어 약사가 약을 개봉하기 전 제형이 바뀌었으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약사들에 따르면 파자임의 경우 제형 변화 시기에 약통도 바뀌어 약사들이 차이를 더 확연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국휴텍스제약 세트린정의 경우 더 적극적으로 성상변경을 표시하고 있다. 조제하는 약사 눈에 가장 잘 띄는 약통 뚜껑에 성상변경 전, 후 사진을 함께 게재하며 변화 사실을 알리고 있다.. 또 다른 약사는 “약국의 불필요한 수고와 환자와의 갈등을 없애기 위해 제약사들이 더 적극적으로 성상변경 고지에 나설 필요가 있다”며 “뚜껑에 표시하거나 변경 사실에 대한 설명문을 부착하는 등 배려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18-10-22 18:21:13김지은 -
의약품 청구코드 없는 처방전 발급…약국만 골탕병·의원이 의약품 청구코드를 적지 않은 반쪽짜리 처방전을 발행해 약국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청구코드는 약국이 처방전을 입력하고 조제한 뒤 급여 청구하는데 필요한 필수사항인데도 일부 의료기관이 제멋대로 작성 양식을 어겨 문제라는 주장이다. 서울 H약사는 "의약분업 시행 18년째인 지금도 의약품 청구코드를 적지않는 병원이 있다. 약국이 일일이 확인해야 청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H약사는 최근 환자로 부터 안과 전문병원이 발행한 안구건조증 치료 점안제가 적힌 처방전을 받았다. 처방전에는 한 통에 30개가 포장된 점안제 품명과 1회 투약량, 1일 투여횟수, 총 투약일수가 각각 1로 기재됐을 뿐 처방코드는 찾을 수 없었다. H약사는 환자에게 점안제를 얼마나 조제해야할지 혼란스러웠다. 처방전을 약국청구프로그램에 어떻게 입력해야 할지도 고민이었다. 발급된 처방전 만으로는 점안제를 낱개로 처방한 것인지, 30개입 통째로 처방한 것인지 판단이 어려웠고 청구코드도 기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해당 점안제는 30개입 통단위 코드가 없이 개별약 코드만 부여됐다. 결과적으로 H약사는 처방전 발급 병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모두 전화를 걸어 처방 내용과 처방전 입력·청구 방법을 묻고 나서야 30개 짜리 점안제를 통째로 조제하면 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약사는 점안제 개별 코드를 확인하고 낱개 단위로 30개를 입력해 조제·청구했다. H약사는 해당 사례를 들어 처방전 양식을 무시한 의료기관의 무책임한 처사로 약국이 불필요한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구코드가 기재되지 않은 처방전을 정확히 소화하기 위해 환자, 병원, 심평원을 일일히 거쳐야 오류 조제를 피할 수 있다는 불만이다. H약사는 "병원 처방전에 청구코드가 없으면 약국은 조제·청구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의약분업 도입 18년이 지났지만 이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처방전 양식을 무시하는 병·의원으로 약국과 환자가 불편을 겪는다. 의료기관 편의대로 처방전이 발급돼선 안 된다"며 "의약분업은 지켜야할 약속과 양식이 많다"고 했다.2018-10-21 20:57:42이정환 -
데일리몰, '팜페이몰'로 변신…IT융합 차별화 시도크레소티의 인수와 맞물려 데일리몰이 ‘팜페이’몰로 리뉴얼해 대대적인 변신을 시도한다. 크레소티(대표 박경애)는 오는 22일부터 의약품 전자상거래 전문 쇼핑몰 데일리몰이 팜페이몰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업체는 이번 리뉴얼로 약사들에게 결제시스템과 약국 IT통합서비스로 익숙한 '팜페이' 브랜드를 기존 데일리몰에 입혀 약국가에 더 친숙하게 다가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리뉴얼은 지난 5월 크레소티가 의약품 전자상거래 기업 데일리몰을 구주 인수함에 따른 것이다. 크레소티 측은 증자를 통해 데일리몰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크레소티 측은 데일리몰은 분회 행사와 이벤트 등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올해 연 거래금액이 1000억 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 올해 5월부터 데일리몰 측은 크레소티 사업소재지인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3가로 이전해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크레소티는 데일리몰을 통해 의약품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확보하게 된 만큼 기존 약국 IT서비스와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업체는 리뉴얼된 팜페이몰에는 마약류 제품 500여종과 최다 의약외품 공급사를 입점시키고, 사용자 위주 화면구성 등으로 구매 편의성을 제공하고 스캐너/KIOSK/EP 등 결합상품 가입을 통한 혜택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매월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과 팜페이 IT서비스 연계 등 기존 온라인몰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가져가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11월 23일까지 팜페이몰에서는 최대 150만원 상당 경품이 제공되는 프로모션과 웰컴백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팜페이몰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약국 IT서비스와 의약품 전자상거래의 결합으로 약국가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토탈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첫 발판"이라며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약국 IT환경에 맞춰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약사가 더 가치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일 것'이라 말했다.2018-10-19 06:00:56김지은 -
"동일제품 다른 색 버젓이 유통"...약국, 환자항의에 곤혹같은 제품인데 약통마다 다른 색의 정제로 약사는 물론 환자에까지 혼란을 주는 약이 있어 약국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유니메드제약 '비오알정'이 약통마다 색이 다른 정제가 유통되고 있다. 비오알정의 경우 의약품 사전상에 성상이 '연한 황갈색의 원형 필름코팅정제'로 돼있으며 약국가에 별다른 성상 변경 공지가 내려온 것은 없는 상태다. 그럼에도 최근 약국에는 약통마다 채도가 다른 약이 유통돼 조제와 투약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정제의 색 차이는 육안으로도 쉽게 구분될 수 있을 정도다. 진항 황갈색과 연한 황갈색의 약이 매번 바뀌어서 약국에 유통되고 있다. 약국에서는 조제 과정에서 다른 색의 약이 섞일까 신경을 써야하는 한편 환자와의 마찰도 피할 수 없는 형편이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몇달 사이 주문할 때마다 조금씩 색이 다른 약이 들어오고 있다"며 "같은 계열 갈색인데 채도가 다르다. 색 차이가 육안으로 구분될 정도여서 조제할 때 같이 포장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 ATC 사용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보험코드도 같고, 성상변경과 관련해 따로 공지가 있거나 고지받은 것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약국에서는 통마다 약의 색이 다르다보니 조제차질은 물론 환자와의 마찰도 피할 수 없게 됐다. 복약지도 중 일일이 상황을 설명해줘야하는 것은 물론 약을 주기적으로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 약이 바뀌었다고 항의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약사는 "환자 입장에서는 색이 확 다르니 놀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정형외과 인근 약국이다보니 보호자가 약을 가져가는 경우도 있는데 환자가 약국에 전화를 걸어와 따지는 경우도 있고, 어르신들이 다짜고짜 화를 내는 경우도 있어 곤란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유니메드 측은 관련 사안에 대해 최근 한달 사이 비오알정의 색 변경이 있었으며, 관련 내용에 대해선 개별 영업사원을 통해 공지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진한 황갈색에서 연한 색으로 변경됐다"며 "공식적인 공지는 하지 않았지만 영업부를 통해 개별적으로 전하도록 했다. 도매를 통해 유통받은 약국에는 관련 사실이 전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2018-10-19 06:00:53김지은 -
가맹약국 늘리려 병원 로비하는 바코드스캔 업체들병·의원 등 의료기관 처방전 바코드 스캔업체들의 약국 점유율 높이기 경쟁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약국 회원이 줄어드는 것을 막거나 가입 약국 수 증가를 위해 약국 인근 의료기관에 직접 연락해 자사 처방 바코드를 쓰도록 유도, 약국 혼란을 유발한다는 주장이다. 17일 울산의 K개국약사는 "처방전 스캔 A업체가 병원에 전화를 걸어 자사 바코드를 강요하는 탓에 약국은 불편을 감수하고 A업체에 비용을 내고 가맹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상황은 이렇다.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발급하는 처방전에는 의료기관이 사용중인 처방전 업체 프로그램에 따라 고유 바코드가 찍혀 나온다. 약국은 인근 의료기관에서 발급되는 처방전 스캐닝 업체와 연동되는 약국 청구프로그램 업체와 가맹계약을 맺고 처방 조제를 이행한다. 특히 한 곳의 의료기관에서 발급되는 처방전에 두 개 이상 바코드가 찍혀 발급되면 약국은 익숙한 바코드를 선택해 스캔·입력하는 게 보편적이다. 약국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문제는 처방전 스캔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 향상 등을 목적으로 의료기관에 경쟁사 바코드가 아닌 자사 바코드만을 처방전에 단독 출력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발생한다는 게 약국가 불만이다. 약국 입장에서 편의에 맞춰 처방전 바코드를 선택 스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줄어들어 불편과 혼란이 가중된다는 것이다. 때때로 바코드 스캔이 아닌 처방전을 약사가 직접 수기 입력해야 하는 상황도 있어 불편 크기가 적지 않은 모습이다. 모 스캔 업체의 경우 다수 약국이 사용중인 약학정보원 팜IT3000과 제휴·연동 작업조차 하지 않아 해당 업체 바코드가 처방전에 찍히면 약사는 불편을 감수하고 스캔 후 조제가 불가피하다는 게 약사 설명이다. 또 약국은 처방전에 찍혀 나오는 바코드 개수 만큼 각 스캔 업체와 처방전 발행 건당 사용료 계약을 맺을 수 밖에 없어 작게나마 경제적 손실도 감내해야 한다. K약사는 "스캔 업체들의 장난질로 약국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업체가 의료기관에 연락해 자사 바코드 사용을 유도하면 약국은 의료기관이 출력하는 업체 바코드를 스캔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스캔 업체들이 의료기관 내 자사 프로그램 사용률을 높이고 약국 점유율 제고를 위해 병·의원에 처방전 바코드 건당 리베이트 비용을 지급한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온다"며 "처방전을 스캔·입력하고 조제하는 실무는 약국인데, 스캔 업체의 장난질로 약국만 피해를 입는다"고 말했다.2018-10-17 20:52:31이정환 -
임차인 '계약갱신요구권' 10년 연장 16일부터 시행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 기한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상가임대차법) 개정안이 공포,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계약갱신요구 기간 규정은 법 시행 후 최초로 체결되거나 갱신되는 임대차부터 적용된다. 법무부는 상가임대차법 개정안이 일부 개정규정을 제외하고 1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약국들도 권리금 보호 등 건물주들의 횡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계약갱신요구 기간 10년을 보호받으려면 임차인 약사가 임대인 건물주에게 6개월 전부터 계약갱신을 명확히 요구해야합니다. 직접 요구하지 않을 경우 약국 임대계약이 파기 될 수 있습니다." 상가건물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와 관련된 제20조에서 제22조까지 개정규정은 6개월 뒤부터 적용된다. 현행법은 상가건물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 기간이 5년을 초과할 수 없도록 해 임차인이 영업을 안정적으로 계속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또한 임대인이 준수해야 하는 권리금 지급 방해행위 금지기간을 임대차기간 종료 3개월 전부터 종료시까지로 제한하고 있어 권리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기간도 짧다는 지적도 있었다. 개정법 시행으로 상가건물 임차인이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간은 10년으로 확대되며, 임대인의 권리금 지급 방해행위 금지기간은 임대차 종료 6개월 전부터로 늘어났다. 그러나 계약갱신요구 기간 10년을 보호받으려면 임차인 약사가 임대인 건물주에게 6개월 전부터 계약갱신을 명확히 요구해야 한다. 직접 요구하지 않을 경우 약국 임대 계약이 파기 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2018-10-16 13:18:24강신국 -
10년째 기초수급자 과외…장관 표창받는 노수균 약사10년째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습 멘토로 활동해온 약사가 국가로부터 표창을 받게돼 화제다. 대구에서 토마토약국을 운영 중인 노수균 약사(37·대구가톨릭대)는 오늘(16일) KBS 신관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희망멘토링 부문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받는다. 이번 수상은 대구 달서구청 추천으로 진행된 것으로, 노 약사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10년 간 대구 달서구청 행복나눔센터 대학생드림봉사단으로 멘토링 활동을 진행해 왔다. 노 약사의 봉사는 약대 재학 시절 시작됐다. 대학 시절 봉사할 방법을 찾다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 공부도 봐주고 멘토로서 활동하는 거였다. 저소득 사회취약 계층 자녀들과 결연해 매주 기초학습 과외를 진행하고, 진로 상담을 하며 대학 재학까지 돕는 과정이다. 그렇게 인연을 맺은게 약국을 개국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노 약사는 "학생 때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값진 봉사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소외계층 학생들의 멘토링을 알게됐다"며 "학생 때는 경제적인 여건이 안되다보니 그런 방법으로라도 봉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대학시절부터 꾸준히 진행한 멘토링을 통해 노 약사 손을 거쳐 대학에 진학한 학생만 4명이 됐다. 한 학생이 대학에 들어가면 다른 저학년 학생을 또다시 멘토링하게 되는 구조다. 노 약사는 "약국을 개국하고 가정도 있다보니 저녁 시간을 빼 멘토링을 이어가는게 쉽지는 않지만 학생들을 보면 활동을 그만둘 수 없어 여기까지 왔다"며 "주위에 좋은 일을 많이 하시는 동료 약사님들도 계신데 이런 상을 많이 받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2018-10-16 11:11:57김지은 -
옵티마, 회원의 밤 행사서 약국 성공 노하우 공유약국체인 옵티마케어가 '옵티마愛 날' 행사를 열고 회원약사에 약국 성공 노하우와 경영 철학을 공유했다. 15일 옵티마는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가맹 약사, 임직원과 함께 '빛나는 순간을 함께하다'는 주제로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재현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미래 약국의 성장 가능성은 국민 삶을 개선하는 기반 마련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약사가 국민 건강 의식전환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지식나눔강좌에서는 CS전문가 정하린 소장이 '약국, 서비스로 마케팅하라'를 주제로 강의했다. 정 소장은 약사가 창의적 서비스 사례를 중심으로 고객 설득 서비스 마케팅 기술을 전했다. 옵티마 가맹약사 특강에서는 약국 경영 스토리 발표가 이어졌다. 푸르지오약국 사미자 약사는 고객 소통 대화법, 결정적 한마디로 내방고객을 잡는 노하우를 전했다. 청주제일약국 김찬일 약사는 빅데이터를 약국 경영에 접목해 효과를 본 사례를 발표했다. 이 밖에 2018년 우수가맹약국 시상식을 통해 ▲장인정신상 ▲인간존중정신상 ▲긍지정신상 ▲창조정신상 ▲공로상 ▲명예의 전당 등 옵티마 경영 철학에 걸맞는 성과를 보여준 14명 약사가 수상했다. 옵티마 관계자는 "옵티마愛 날 행사는 한 해 한 번 가맹 약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속감과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라며 "약국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학술 전문 지식 및 경영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2018-10-15 16:02:49이정환 -
카카오페이 약국 연착륙 먼얘기…일 결제 5건 미만스마트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간편결제 시스템 '카카오페이'의 약국 사용량이 희박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결제 다양성 차원에서 카카오페이를 도입하는 약국이 늘었지만, 정작 결제 시 카카오페이를 쓰는 환자·고객은 아직까지 드물다는 게 약사들의 지적이다. 특히 약사들은 추후 카카오페이가 소비자 사용을 끌어낼 유인책 없이 약국 등에 사용료를 요청할 경우 도입을 해지할 가능성도 클 것으로 전망 중이다. 14일 서울 보광동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ㄱ약사는 "일찌감치 카카오페이를 역국 설치하고 홍보 스티커와 팝업을 약국 입구, 포스기에 배치했지만 일평균 결제 고객은 5명이 채 되지 않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스마트페이' 시스템으로 분류된다. 간편결제 시스템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현재 카카오페이는 약국 등 소상공인에 무료로 신청을 받고 있다. 특히 신용카드 결제 대비 수수료가 없는 계좌이체 서비스를 강점으로 카카오페이 QR결제를 어필 중이다. 다만 대표적 스마트페이인 '네이버페이'나 '삼성페이'가 신용카드 거래를 기본으로 현금(계좌)거래, 휴대전화 소액결제 등 결제 다양성을 갖춘 것과 비교해 카카오페이는 카카오뱅크 등을 활용한 계좌이체 즉시결제만을 지원하는 상황이다. 약국 약사들은 수수료가 없고 환자·고객의 결제 편리성을 높일 수 있다는 면에서 카카오페이를 설치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 실제 카카오페이는 QR결제를 신청한 약국 수가 지난 6월 대비 현재 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국에서 카카오페이를 활용해 의약품을 구매하는 케이스는 드물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약사들은 환자·소비자가 카카오페이 결제 시 현금·신용카드와 비교해 장점이 없는 점이 저조한 사용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시간 계좌이체 방식으로 결제되는 카카오페이는 고액 결제 시 할부 거래가 불가능하고 카드사 포인트 등 추가 이익이 없어 소비자가 굳이 혜택을 포기하고 카카오페이를 사용할 만한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5만원 이하 비교적 소액의 경우에만 카카오페이 약국 결제되고 그 이상 고액은 카드 할부 결제되는 게 보편적이라고 했다. 또 카카오페이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할줄 알아야 사용가능한 점도 약국에서 카카오페이가 정착하기 어려운 점 중 하나로 꼽혔다. 10대~40대 연령대 소비자들은 카카오페이에 비교적 익숙하지만 50대~80대 고객들이 카카오페이를 사용할 가능성은 극히 드물다는 설명이다. A약사는 "일단 소비자 입장에서 약국 내 카카오페이를 쓸 만한 메리트가 적다"며 "할부도 안 되고 포인트도 안 쌓인다. 신용카드나 지폐를 꺼내 바로 결제하는데 익숙한 소비자들이 굳이 혜택이 없는 카카오페이를 선택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A약사는 "사실 하루에 한 명도 이용하지 않는 날도 많다. 소액결제 시 카카오페이로 간편결제하는 경우는 간혹 있다. 그마저도 드물다"며 "사용 연령층은 10대~20대가 많은 느낌"이라고 귀띔했다. 경기지역 B약사도 "카카오페이는 신용카드가 아닌 체크카드로 통장에서 바로 결제금이 빠진다"며 "도입한지 3개월째지만 소비자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 만약 사용료가 부과된다면 상황에 따라 도입을 해지할 의사도 있다"고 했다. B약사는 "삼성페이도 약국 정착에 2년 넘게 걸렸다. 젊은 층에 이어 최근 노년층 사용률도 늘었다"라며 "카카오페이는 모바일을 켜고, 앱을 실행한 뒤 결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소비자 유인책을 마련해야 사용량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18-10-14 18:57:03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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