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상약사 모임 결성…약국 건기식 활성화 목적약국전용 건강식품 전문브랜드 뉴트리파마(대표 이윤성·최문범, 팜투플러스)는 지난 19일 안양 팜투플러스 대회의실에서 임상약사 20여명을 초빙, 첫 모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팜투플러스 대표단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 업체와 약사들은 임상약사 모임 설립, 운영 취지, 현황을 공유하고 활동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모임은 이날 초대 회장에 허덕효 약사(통영 백두산약국장)를 만장일치 추대하고 부회장에 박재익 약사(전주 솔약국장), 총무에 신재연 약사를 위촉했다. 팜투플러스 이윤성 대표는 "최근 리테일 시장에 주도권을 빼앗긴 건강식품을 보다 전문가적인 영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약사들과 약학을 바탕으로 약리학적 영양요법의 전문가(PNT: Pharmacy-based Nutrition Therapist)를 양성,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고자 이런 자리를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뉴트리파마는 약사가 직접 참여하는 약국 우선주의를 모토로 약국경영 활성화를 위한 콜라겐 제품 다변화와 약국전용 신제품 개발, 공동구매, 기획상품 개발과 약국 VMD 지원, OTC, 영양요법 접목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제공 등을 진행 중이다. 현재 1200개 회원 약국 모집을 목표로 팜투게더의 지역별 학술아카데미를 후원하는 한편 거점별 지식포럼 개최, 공동구매 및 이벤트 행사 개최 등 프로모션 지원, 지역별 팜엑스포 및 국내외 유관 박람회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2019-01-23 10:41:09김지은 -
"정치인이자 훌륭한 약사 였는데"…동료 약사들 애도약국에서 환자를, 지역 약사회에서 동료 약사들을, 시의원으로서 시민을 위해 일하던 한 여약사가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져 동료 약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인천 지역 약사들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신약국을 운영하던 신현환 약사가 57세에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신 약사는 그간 암 투병을 해왔으며 지난해 말 급격히 증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덕성여대 약대를 졸업한 신 약사는 생전 약국 운영을 한번도 놓지 않은 개국 약사로 인천시약사회 대외협력이사, 인천 남구약사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회무 경험도 쌓았다. 그러던 중 40대에는 정계에 입문해 전국여성지방의원 네트워크 인천 공동대표, 민주당 인천광역시당 대변인 등을 지낸 후 비례대표로 구의원, 시의원 등으로 활동하며 약사 발전과 보건의료, 사회복지에 공헌해 왔다. 동료 약사들은 그간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동료 약사와 시민들을 위해 일했던 신 약사의 죽음에 씁쓸한 마음을 표하고 있다. 지역의 한 약사는 "신현환 약사는 그간 한명의 약사로, 또 한명의 시민으로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살아온 사람으로 안다"며 "약사들의 자부심이기도 했던 동료가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단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애도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지역 내에서 신 약사와 각별하게 지냈던 동료 약사들은 그의 죽음을 누구보다 안타까워 하고 있다. 인천 지역 약사들을 중심으로 모인 '약총' 모임 84학번 동기들은 지난해 말 신 약사가 생전 운영해 왔던 약국을 정리하는데 십시일반 도움을 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 약사의 건강이 악화되고 운영하던 약국을 폐업하는 과정에서 여러 동료 약사들이 자기 일처럼 나서서 재고정리와 폐업 절차를 처리해 준 것이다. 인천 남구약사회 안광렬 회장은 "출신 대학 상관없이 인천에서 서울 약대를 다니던 84학번끼리 약총이란 모임을 통해 계속 친분을 유지하고 있었다"며 "누구보다 씩씩하게 다양한 활동을 했던 친군데 지난해 연락이 뜸해 알아보니 건강이 많이 안좋다고 하더라. 툴툴털고 일어날줄 알았는데 지난 주말 급작스런 소식에 동료들도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동기이자 동료인데 당연히 도와야 한다고 다들 생각했다"면서 "비교적 보수적인 인천 남구에서 민주당적으로 구의원, 시의원에 당선되기 쉽지 않은데 해냈던 친구다. 생전에 옳다고 생각하면 사회도 바꿀 수 있다는 말을 했었다. 약사로서도 참 아까운 인물"이라고 덧붙였다.2019-01-22 17:44:58김지은 -
위드팜, '퇴직안정자금' 제도로 공무원급 복지 실현약국체인기업 위드팜이 직원 노후를 보장하는 '퇴직안정자금 제도'를 신규 도입했다. 근속년수에 따른 퇴직금과는 별도로 추가 지급되는 복지로, 위드팜은 공무원 수준 연금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회사가 직원 명의로 월 100만원씩 한 해 총 1200만원을 은행연금 적립, 직원 퇴직 후 다달이 연금을 지급하는 게 제도 골자다. 22일 회사 관계자는 "직원이 현재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때때로 불행을 느끼는 이유가 퇴직 후 정규적인 수입에 대한 불안과 노후 걱정때문이라는 임원진의 합의가 이번 제도 발단"이라고 말했다. 과거 복지부에서 20여년 간 공직약사로 일한 박정관 부회장이 공무원 연금제도 장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도 제도 기획과 시행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해당 제도가 퇴직금과 별도 운용되는 점도 이색적이다. 퇴직금은 퇴사 후 퇴사자 의사에 따라 일괄 지급·사용이 가능한 반면, 퇴직안정자금은 매월 누적된 금액 만큼만 정기적으로 지급된다. 퇴사 직원의 실질 생활비를 매달 꾸준히 책임지는 게 제도 취지이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퇴직안정자금은 지난해 1월 1일 이후 입사자를 대상으로 1년 이상 근무직원에 일괄 적용된다. 위드팜의 경우 전직원 30명이 대상이다. A직원이 2018년부터 30년동안 위드팜에 근무하고 퇴사할 경우, 지금껏 적립된 매월 100만원과 함께 누적 이자(약 55만원)를 더한 155만원 가량이 30년 간 매달 지급된다. 회사는 위드팜 퇴직안정금과 국민연금을 합치면 평균 300만원을 다달이 지급받게 돼 공무원 연금 수준이 실현된다고 내다봤다. 회사는 일반 중산층의 월 평균 생활비가 230만원에서 300만원 수준이라는 점을 근거로 퇴직안정자금 월 적립 액수와 지급법을 정했다. 제도 설계 과정에서 가장 큰 고민은 세금 문제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퇴직금과 별도 운용되는 안정자금이지만, 퇴직금 형태로 추가 지급되는 만큼 적립액 등 결정 시 세금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고민이 필수적이었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직원들의 은퇴 후 근심을 없애면 현재 업무에 몰입해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임원진 철학이 제도 뼈대"라며 "위드팜 입사가 내 생에 최고의 선택이라고 여길 수 있도록 복지혜택을 다면적으로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반 회사를 다니면서 공무원 같은 안정감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은 적잖은 메리트다. 너도나도 공무원 입시에 뛰어드는 게 최근 현실"이라며 "직원의 회사 근무가 행복해야 회사도, 회원 약국도, 소비자도 행복할 수 있다는 회사 방침이 제도에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2019-01-22 17:26:24이정환 -
"설날 고객 잡아라"...약국 온라인몰 이벤트 공세온라인몰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며 고객 확보에 나섰다. 명절맞이 특가 이벤트를 새롭게 내놓는가하면, 일부는 새해 또는 출석체크 이벤트 등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었다. HMP몰과 더샵, 팜페이몰 등은 건강기능식품, 홍삼, 한우 등 선물세트를 특가상품으로 새로 구성했다. HMP몰의 경우 '2019 새해맞이 황금돼지 BIG 이벤트 최대 50% 할인'이라는 이름으로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번 할인이벤트에선 특히 한우, 건어물, 견과,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알뜰형과 실속형, 고급형과 최고급형 등으로 나눠 가격대별 선물세트를 분류하기도 했다. 홍삼과 비타민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는 따로 배너를 마련하며 고객 맞춤형 이벤트에 신경을 쓴 모양새다. 더샵도 설맞이 건강기능식품 특가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출석체크를 통해 참여를 독려하는 ‘매일매일 2019 더블이벤트’를 실시중이다. 스팸프를 채우면 경품응모 추첨권을 받을 수 있으며 응모횟수 5회와 10회, 20회를 달성할 경우에는 쿠폰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한달간 스탬프를 모두 완성한 사람들 중 추첨해 파리바게트 1만원권 모바일 쿠폰이 증정된다. 일동샵은 '초특가 할인 기획전'을 21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실시한다. 미세먼지마스크와 방한대, 핫팩, 밴드, 숙취해소제 등이 주된 품목이다. 특히 미세먼지 주의보와 한파 등으로 인해 마스크 종류가 대거 포함됐다. 팜24는 ‘2019년, 팜24와 더 건강하게’라는 이름으로 이벤트에 나섰다. 숙취해소와 피로회복으로 분류해 상품을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숙취해소 제품들을 상단에 배치해 술자리가 많은 12월과 1월을 겨냥한 이벤트 구성이었다. 팜스넷과 팜스트리트의 경우에는 업체이벤트와 출석체크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평이한 구성에 그쳤다. 다만 팜스넷의 경우 찜질팩과 방한대, 립케어 등 계절 상품들에 대한 모음전을 진행했다. 또 팜스트리트는 출석체크 참여율에 따라 포인트와 쿠폰 등을 지급중이다. 팜페이몰은 '설맞이 기획전'을 17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루테인,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제품을 명절 선물용으로 구성했다.2019-01-22 11:01:55정흥준 -
"다른 약국보다 싸요"…도넘은 홍보에 약사들 '눈살'약사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 1인방송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지나친 약국 홍보 활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약사들은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소통 창구가 늘어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활용 목적에 따라 명암이 분명하게 나뉜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1인방송을 하는 모 약사는 SNS를 통해 '상담오시면 충분히 다른 곳보다 싸게드린다', '다른 곳이 더 싸게 준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개수를 사가면 우리는 곱절 싸게 잘해드리고, 우수상담까지 받아갈 수 있다'는 등의 내용으로 게시글을 올렸다. 이외에도 다른 약국의 일반약 판매가격과 비교하면서 할인가를 제시하는가 하면, 특정 건강기능식품 등을 가족이 복용하고 있는데 아팠던 다리뿐만 아니라 몸 전체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약사들은 일부 약국들의 난매가 오프라인을 넘어서 온라인에서도 노골적으로 행해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지역 A약사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서 손님을 끌어모으는 내용은 환자유인행위라 불법으로 보인다"며 "오로지 싸게 판매하겠다는 내용을 노골적으로 표기하고, 단지 약을 팔려는 목적만 있다"고 비판했다. 이 약사는 "유튜브 등을 잘 활용하고 있는 약사들도 많지만 허무맹랑하게 말도 안되는 내용을 올리는 경우들도 많다"며 "근거 있고 전문성을 가진 내용으로 활동한다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들도 상당수 보여 정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상업적인 목적 과도한 SNS 활동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모범사례도 있다. 블로그 및 유튜브에서 '리틀약사'로 활동중인 이성근 약사, 유튜브채널 '퇴경아 약먹자'로 159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고퇴경 약사 등은 모범사례로 꼽았다. 또한 진정주 약사의 '진약사톡', 천제하·최주애 약사의 '약먹을 시간' 등의 유튜브채널들도 의약품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게재하며 독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의 한 약사는 "리틀약사의 경우 유튜브, TV에까지 나가고 아주 잘 하고 있다"며 "약사들 중에 크리에이터로서 소통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우려가 되는 것은 활동에 따라 명암이 분명하게 나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약사의 이미지나 신뢰도 측면에서 SNS 활동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2019-01-21 18:11:40정흥준 -
"판콜, 편의점서 구매?"…약사들 항의에 TV광고 수정동화약품이 편의점 판매 부분을 부각한 종합감기약 판콜 신규 CF를 온에어하면서 약사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22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TV 방영을 시작한 판콜 광고에서 편의점 판매 부분이 게재돼 다수 약사들이 업체에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회사측은 약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광고를 새로 제작하기로 했다. 동화약품은 최근 판콜의 새로운 TV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판콜의 액상 감기약으로서 효과 발현이 빠르다는 점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감기 시작했다, 판콜 마셨다`를 메인 메시지로 제작됐다. 회사측은 이번 광고에서 목감기, 코감기, 몸살감기 등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초기 감기 증상을 접할 때 판콜을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해당 광고 내용 중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이 재채기가 나오자 편의점에 있던 판콜을 직접 포스로 찍어 구입해 복용하는 부분이 포함된 것이다. 이번 광고를 본 약사들은 제약사가 의약품인 판콜이 안전하게 투약돼야 한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편의점 판매 부분을 부각시켰다고 주장하는 한편 업체에 직접 해당 내용의 삭제를 요구하며 항의했다. 지역의 한 약사는 "안전상비약품취급업소는 심야에 약국이 열지 못하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생긴 제도"라며 "감기 기운이 있다고 함부로 의약품을 편의점에서 사먹으라는 취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아무리 편의점에서 판콜이 많이 판매된다해도 약을 안전하게 투약해야 한다는 대명제를 제약사 스스로 어기고 편의점 부분을 부각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그래서 많은 약사들이 강력하게 회사에 항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약사들의 항의에 동화약품 측은 광고에서 해당 부분을 삭제하는 등 수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달 중 문제가 제기된 내용과 관련 광고를 일부 수정, 편집해 방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판콜은 판콜에스, 판콜에이 두가지로, 이중 판콜에이는 안전상비의약품으로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판콜에이의 경우 지난해 대비 매출이 16% 성장했으며, 지난해 12월 안전상비약 13종 중 판콜에이는 23.8%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2019-01-21 17:05:47김지은 -
약국장, 다른약국 관리약사 근무?..."법 취지 안맞아"약국장이 근무약사에게 약국을 맡기고, 다른 약국의 관리약사로 근무한다면 약사법을 위반한 것일까? 고양 일산동구보건소가 18일 고양시약사회 정기총회에서 공개한 '약사법 질의회신 사례'에 따르면 구보건소는 "특별한 사정이 없음에도 약국관리에 전념하지 않고, 다른 약국 관리약사로 상시근무하는 것은 약사법 취지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구보건소는 "약사법 제20조제1항 및 제2항에 의거 약사는 하나의 약국만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환자 건강과 의약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약국 개설등록에 배타적 권리를 약사에게 부여함과 동시에 약국 내 의약품 보건, 판매, 조제 등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나의 약국만 개설할 수 있게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약사는 동주민센터와 특정약국이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빈곤자 등에게 무료로 의약품을 조제 및 수여할 경우 약사법에 저촉되냐고 물었다. 이에 구보건소는 "약사법 시행규칙 제6조는 약사가 본인부담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면제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처방전을 가진 자를 자신의 약국으로 유인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보건소는 "기초수급자 등의 어려움을 도와주려는 사업 취지 자체만을 볼 때에는 공감이 가는 측면이 있으나, 그 취지에도 불구하고 해당사업이 규정에 저촉될 우려가 있다"고 답변했다. 이외에도 가루약 조제거부에 대해서는 재고가 없거나 의약품의 안전성이 우려되는 경우 등이 아니라면 약사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약사법 제24조제1항에서 약사 또는 한약사에게 조제의 요구가 있는 경우 정당한 이유 없이 이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는 것. 구보건소는 "사례별로 구체적인 정황 등을 통해 이유에 대한 판단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가루약 조제 거부에 대해선 정당한 이유가 없다면 상기 조항을 위반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보건소는 정당한 이유없이 가루약 조제거부를 할 경우 자격정지 15일의 행정처분, 고발 당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2019-01-20 19:06:54정흥준 -
약국 직원 휴일·야간 근무시 가산수당 '껑충'약국 직원의 휴일근무가 8시간을 초과할 경우, 초과한 근무시간은 통상임금의 2배를 지급해야 한다. 또한 휴일에 출근한 직원이 만약 오후 10시 이후까지 근무를 하게된다면 휴일과 야간, 연장근로를 모두 중복가산해야돼 주의가 필요하다. 18일 고양시약사회는 ‘직원 고용을 위해 사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노동법’을 통해 회원들에 가산수당 계산법을 안내했다. 시약사회 안내 내용에 따르면 근로기준법 제56조에 따라 사용자는 근로자에 대해 연장과 야간 및 휴일근로에 대한 가산수당을 줘야 한다. 먼저 소정근로시간을 넘어 연장된 근로시간에 대해서는 통상임금의 1.5배를 지급해야 한다. 휴일근로는 휴일에 출근한 직원의 근무시간이 8시간 이내일 경우에는 통상임금의 1.5배를 산정해야 한다. 하지만 8시간을 초과한 휴일근로 시간에 대해서는 통상임금의 2배를 지급하는 게 원칙이다. 또한 야간근로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6까지의 시간에 근무하는 것을 의미한다. 야간근로 시간은 연장근로 시간과 동일하게 통상임금의 1.5배가 더 산정해야 한다. 그렇다면 만약 휴일에 나온 직원이 연장·야간 근로까지 하게 된다면 가산수당은 어떻게 지급해야 할까. 시약사회가 배포한 안내문에서는 만약 휴일근로와 연장근로, 야간근로가 함께 발생했다면 각각의 수당에 대해 중복해 모두 지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과거 대법원 판례도 소개했다. 특히 올해부터 인상된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약국장들의 급여부담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2019-01-18 21:39:18정흥준 -
'근로계약서의 역습'...약국 노무분쟁 발생 단초약국 노무 관련 분쟁의 가장 큰 원인은 근로계약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약국 전문 노무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약국에서 근무 중이거나 퇴직한 직원이 근로계약서를 작성 유무나 계약서 기재 내용 등을 문제삼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약국에서 근무 중 약국장과의 갈등이 생겼거나 퇴직 과정에서 해고 통보를 받은 경우 근로계약서 미작성을 문제삼아 노동청에 약국장을 고발하는 게 대다수였다면 최근에는 이를 악용하는 경우도 있다. 고발 주최도 전산원 등 비교적 근무기간이 짧은 직원을 넘어 근무약사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는게 노무 전문가의 설명이다. 실제 최근 지방에서 한 근무약사가 지역 내 약국을 돌며 짧게는 이틀, 길게는 보름 정도 근무를 한 후 고용 과정에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협박, 합의금을 요구하고 이를 거부하면 노동청에 고발하는 사례도 있었다. 지역 약국에서 근로계약서 작성과 관련한 문제가 많이 불거지는 이유는 그간 직원 고용 과정에서 계약서를 따로 작성하지 않는 관례가 보편적으로 자리잡아 왔기 때문이다. 전산원 등 직원의 경우 채용 인원도 적을뿐더러 근속연수도 짧아 근로계약서 작성 필요성을 크게 체감하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노동법이 강화되고 노동관계법령이 노동자에 유리하게 개정되면서 근로자들의 인식도 변화하고 있단 점을 감안할 때 약국에서도 노무 관리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한 약국 노무 전문가는 "노동청 고발에서 과태료가 발생하는 것 중 근로계약서 미작성 건수가 가장 많다"면서 "만약 직원이 근로계약서 미작성으로 고발했다면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노무 관련 부분까지 줄줄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란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문가는 "한 직원이 이런 문제를 제기하면 다른 직원들에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게 더 큰 문제"라며 "그렇게 되면 전체적인 약국 직원 통제,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고용 과정에서 근로계약서 작성과 더불어 계약서 안 항목도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다. 필수 항목을 확인해 기재해야 하는데 계약기간과 근로시간, 휴게시간, 휴가, 임금, 휴일, 휴가 등이 해당된다. 노무 전문가는 "만약 근로계약서를 미작성했다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고, 여기에 필수 항목이 빠졌다면 그 항목에 따라 과태료가 달라질 수 있다"며 "과태료는 적발 건수에 따라 금액이 들어갈 필수 항목이 미작성 돼 있다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2019-01-18 17:50:03김지은 -
세이프약국 이용환자 89% "상담후 약물복용 개선"서울시에서 포괄적 약력관리 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세이프약국이 환자의 약물복용 개선에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참여율이 높은 약국에만 실적이 집중되면서, 부진한 약국들의 참여율 제고가 필요하다는 한계도 보였다. 서울 동작구보건소가 최근 공개한 '‘2018년 세이프약국 사업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29개 약국은 환자 1830명을 상담했고 상담건수는 5133건이었다. 만족도 조사결과에서 세이프약국 참여 약사들은 상담진행 과정에서 상담시간과 상담기술의 부족 등을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또한 약력 관리프로그램 사용에도 어려움을 호소했다. 하지만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90%가 동의했고 계속 참여하겠다는 응답도 72%에 달했다. 또한 '세이프약국 사업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냐'는 질문에 환자 36%만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나 상담 이후 약물복용 면에서 개선됐다는 응답이 89%로 나타났다. 이에 구보건소는 "사업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 사람은 36%에 불과했으나, 사업으로 개선됐다는 답변이 89%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기대 이상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위 4개 약국의 실적 비중이 82%를 차지했고, 2017년 상담실적이 부진했던 약국들은 크게 나아지지 않아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구보건소는 "약력관리 프로그램이 2017년보다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전산입력과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 받은 것에 부담을 느끼는 약사들의 사업참여율이 떨어진다"며 "2017년에 실적이 부진했던 약국은 2018년도 크게 상담건수를 올리지 못했으며, 신규약국의 참여가 몇몇 약국에 국한된 경향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복지부 금연사업 등의 영향으로 금연사업 지지와 연계 건수가 작년에 비해 감소했다. 이에 구보건소는 금연사업은 약국 직접 등록보단 의료기관으로의 연계를 대안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구보건소는 "참여의지와 능력이 있는 약국으로 재지정하고 참여약국수를 늘려 사업동력을 키워나갈 필요가 있다"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2019-01-18 11:27:54정흥준
오늘의 TOP 10
- 1듀락칸이지시럽 약국당 100포 균등 공급…오늘부터 신청
- 2식약처, 운전금지약 542종 공개…항불안제·비만약 포함
- 3제약바이오, 새 먹거리 투자 활발…약가인하에 열기 식을라
- 4약가재평가 소송 반전...기등재 제네릭 약가인하 혼란 우려
- 5약사-한약사 업무범위 갈등...복지부 규제 향방 촉각
- 6'에소듀오·리바로젯' 오리지널 복합제의 역습…신제품 가세
- 7정부-의약계, 의료제품 수급 안정 맞손…사재기·품절 차단 총력
- 8신속등재 약제 RWD로 사후관리...레지스트리 구축 착수
- 9바이오기업 주총 안건 줄줄이 부결…'3%룰과 낮은 참석률'
- 10급여삭제 뒤집은 실리마린, 올해 급여재평가 재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