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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의원 폐업 현실화…약국도 초유의 경영 위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병의원 폐업이 서서히 현실로 다가오면서 일선 약국들은 하루아침에 매출이 급감하는 등 사상 초유의 경영 위기에 직면했다. 코로나로 가장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소아과의 경우 70%에서 90%까지도 매출이 줄어드는 심각한 상황이다. 일부 소아과는 오전 또는 오후 영업시간을 줄여 인건비 감소에 나섰고, 매출 저조가 누적되며 결국엔 문을 닫는 곳들까지 하나둘 나오고 있다. 1층 약국들은 처방전이 급격히 줄어들거나 또는 사라지게 되면서 임대료 등 고정 지출에 대한 적자를 버텨야 하는 상황에까지 놓였다. 특히 층약국은 가장 문제가 심각하다. 처방전 의존도가 높았기 때문에 매출 하락폭이 클 뿐만 아니라, 공적마스크 수급 안정화로 마스크 재고마저도 계속해서 쌓여가고 있었다. 23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경기 A시의 모 유소아청소년과가 코로나로 인해 문을 닫으면서 1층 약국이 덩그러니 남았다. 약국은 주 처방전이 갑작스럽게 끊겼기 때문에 일반약 매출로 경영을 유지해야 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코로나의 영향 때문인지 새로운 의원 입점 계획도 없었다. 아직까지 약국은 폐업 절차를 밟지 않았지만 끊어진 처방 상태가 장기화될 경우 피해는 누적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과 동일하게 정상 운영을 하는 의원도 코로나 직격탄을 맞아 휘청이고 있었다. 경기 A시의 또다른 소아과는 일 처방 100건을 유지하던 곳이었지만, 최근 처방전은 10건 내외로 약 90%가 감소했다. 해당 의원 옆에서 층약국을 운영중인 B약국장은 요일약사를 두고 경기와 서울을 오가며 약국을 운영해왔지만, 결국 약사를 줄이고 종일약국에 매달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일반약 매출이 저조했었기 때문에 줄어든 처방 매출을 메울 수도 없었고, 최근 들어 마스크 판매도 이뤄지지 않아 야속하게도 재고는 점점 쌓여갔다. A지역 약사회장은 "동력을 잃어버리니 결국 못 버티는 곳들이 나온다. 6월 즈음이 되면 더 많은 병의원 폐업이 나오게 될 거고, 약국에도 연쇄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크게 줄어든다고 해도 매출 감소의 여파는 오래 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A회장은 "사회활동이 둔화되니까 자연스럽게 전염병들이 사라졌다. 다시 활발하게 활동할 시점이 언제가 될지 감이 오질 않는다. 정부도 섣불리 종식 선언을 하기 쉽지 않다. 결국 약국 불황도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2020-04-22 21:46:25정흥준 -
중앙보훈병원 약국 경영난 심화..."대출받아 월급 줘"[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주 출입구를 정문으로만 통제하는 서울 중앙보훈병원 후문 약국들의 경영난이 심화하고 있다. 22일 약국가에 따르면 국가보훈처 산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운영하는 국·공립 병원인 중앙보훈병원은 두 달째 모든 출입을 정문만 이용하도록 통제 중이다. 현재 중앙보훈병원 정문에는 3개 약국이 있으며 후문에서만 7개 약국이 영업 중이다. 문제는 병원 측이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정문만 이용하도록 조치하면서 후문 방향 약국을 이용하던 환자 불편이 커진 것이다. 이에 후문 약국들의 처방 조제 건수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크게 줄었다. 후문 약국들에 따르면 보훈병원은 출입구를 한 곳으로만 통제 중인 다른 병원과 비교해 부지 자체가 넓은데다 후문으로 갈때는 내리막, 되돌아 올 때는 오르막을 걸어야 한다. 이 거리는 직선으로만 300미터에 이른다. 특히 보훈병원 이용 환자 대부분 고령이어서 후문 출입 통제가 약국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지적이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처방전이 줄어들자 일부 약국은 지난달 임대료와 직원 월급을 주기 위해 대출까지 받아야 했다. 해당 약국의 A약사는 "내 인건비는 바라지도 않는다. 직원 월급과 임대료를 주기 위해 대출까지 받았다"며 "공단에서 약제비 청구액을 좀더 빨리 주기로 했을 뿐 코로나19로 완전히 폐쇄된 것이 아니기에 정부로부터 별도 보상을 기대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병원 측의 신속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결국 일부 단골 환자들만 약국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인근 B약사는 "(출입 통제 이후)10명도 안 올 줄 알았는데 그래도 단골 분들은 오고 있다"면서 "병원은 환자가 늘어난 것 같은데 약국에는 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인접 약국의 C약사도 "현재 처방전이 절반으로 뚝 떨어져 무급휴직 등 인원 감축과 근무 시간 조정으로 버티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수록 경영이 어려워지고 있음을 전했다. 22일 기준으로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안팎으로 줄면서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생활방역체계인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을 고려 중이다. 다만 코로나19 유행상황이 안심단계가 아닌 만큼 오는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된 상태다. 이에 보훈병원 후문 약국들도 오는 5월 출입 통제가 풀릴 것을 희망하고 있지만 실제 심각 단계가 변경되기 전까지 쉽지 않아 보인다. 보훈병원 관계자는 "잘 알다시피 병원은 고령 환자가 많아 전염병(예방)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정부 방침 변화나 그런 분위기가 있지 않으면 현 조치에서 완화는 당분간 어려울 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정부 차원 조치가 없더라도 모든 국민이 방침을 따라가는 상황에서 자체적으로 완화하기에도 이르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병원 측의 요지부동에 후문 약국 7곳은 지난 3월까지 매주 2회 민원을 강동구청과 보건소에 접수했지만 매번 똑같은 답을 받아야 했다. 특히 800명 이상의 환자가 직접 탄원서에 서명하기까지 했다. 처방전이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약국을 찾은 많은 환자가 탄원서를 접수한 셈이다. 이 외에도 후문 약국들 사이에선 "환자들이 천호동으로 가는 셔틀버스라도 탈 수 있도록 정류장 위치를 조정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병원이 이마저 무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보훈병원 관계자는 "후문에 위치한 셔틀버스 탑승 위치를 정문으로 옮긴 것은 하나의 출입통제 조치"라며 "이 부분만 완화하기 어려운 입장"이라고 했다. 민원과 탄원서를 받은 병원은 최근 정문·후문 방향의 약국을 안내하는 플래카드를 붙이는 조치를 취했지만 약국과 환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에 부족한 상황이다. 앞서 A약사는 "지금 병원에선 모두가 힘들다며 고통 분담을 얘기하며 생존문제가 걸린 약국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보건소장과 병원이 가진 면담에서 심각 단계에선 절대로 변경하지 않겠다고 못박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후문 방향 한 약국의 D약사는 "코로나19로 환자들이 병원 이용을 자제하는 상황에 출입구 통제까지 하다보니 약국은 더욱 큰 충격을 받고 있다"며 "인접 약국에선 무급휴직을 하거나 실제 관두는 직원들이 있다"고 전했다.2020-04-22 21:13:53김민건 -
유명 유튜버 진정주 약사, 코로나 피해지원 1억원 선뜻[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다른 사람을 돕는데서 오는 기쁨이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됩니다.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하려고 합니다." 수화기 너머로 담담한 목소리를 들려준 이는 진정주(중앙약대·50) 약사다. 그는 올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두 차례에 걸쳐 1억원을 기부했다. 20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서 진약국(구 성은약국)을 운영하는 진정주 약사는 안산시(시장 윤화섭)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사용해달라며 5000만원을 전달했다. 진 약사의 성금 기탁은 지난 1월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5000만원을 전달한 데 이어 코로나19 성금까지 두 번째다. 그 금액은 총 1억원에 이른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된 이번 성금은 진 약사의 뜻에 따라 코로나19 사태로 실직한 관내 시간강사를 돕는데 1000만원,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따라 생활고를 겪는 이웃에에 2000만원, 도내 취약계층 지원에 2000만원이 쓰여질 예정이다. 진 약사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안산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성금을 기탁한 것"이라며 이유를 밝히며 "어렵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매년 5000만원 정도는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하려고 한다"며 "평소 기부에 관심은 있어도 돈이 없어 못 했다"며 남을 돕는 것은 꿈같은 일이었다고 했다. 사회적 위치로 보면 약사이지만 그 또한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그는 한때 약사면허증을 갖고 있는 극빈자였고 임대아파트 신청을 고민해야 할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도 경제적으로 넉넉하지는 않지만 남을 돕게된 계기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과 소통 기회를 넓히면서다. 진 약사는 "수익이 생긴 건 얼마 되지 않았다. 힘들게 살아왔어도 갑자기 주위로부터 많은 성원을 받게 되면서 오히려 돈에 집착이 없어진 것 같다"며 "수입이 많아진 만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책임의식을 느꼈다"고 거금을 기탁하게 된 배경을 말했다. 그는 현재 유튜브에서 '진약사톡' 채널을 운영하는 약사 유튜버이다. 지난 2018년에는 20년 약국 운영 경험을 담은 '아파도 괜찮아'를 출간하기도 했다. 이같은 기회를 통해 진 약사를 접한 많은 시민들이 진약국을 찾고 있다. 찾아오는 이들을 감당할 수 없어 작년 12월에 약국을 확장해야 했다. 사각지대 취약계층 관심...평등한 교육에 각별한 애정 진 약사는 평소 언론을 통해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 또한 어려운 시기 사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지 못 했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작년에 모교인 중앙대학교에 1억4000만원을 기부했다. 장학금(1억원)을 조성해 약대생 10명과 타 단과대 학생 10명 등 총 20명에게 장학금 500만원씩을 전달했고 4000만원은 약대 발전기금으로 냈다. 그는 "올해도 모교에 기부할 생각"이라며 "약대 재학 시절 대출 조차 받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생활을 견뎌야 했다"며 장학금 기부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진 약사는 "요즘에는 국가장학금이 있어 학비는 해결한다 해도 그것만으로 학교를 다닐 수는 없기에 기존 장학금과 상관없이 받을 수 있도록 기부한 것"이라며 "시간강사를 위한 기부금도 비슷한 취지"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교육이 가지는 의미는 특별하다. 사회로 나가기 전 신분을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로 작용한다. 그러기에 더욱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특히 대학에서조차 소외된 계층이 있다. 바로 시간강사다. 그가 시간강사에게 성금을 전해달라고 특정지은 것 또한 이들이 정부나 학교측으로부터 도움을 받기 어려운 사각지대에 있기 때문이다. 진 약사는 "시간강사는 국가적으로 보면 인적 재원이며 사회적으로 대우 받을 자격이 있음에도 그렇지 못한 상황에 있는 것을 여러차례 언론을 통해 접했다"며 "저 또한 겉으로 보기에 학력은 높았지만 사회적 여건은 그렇지 못 했기에 꼭 저같다는 생각에 더욱 마음이 간 듯 하다"고 말했다.2020-04-22 11:13:16김민건 -
"요양기관 코로나 보상, 비금전적 손실도 고려해야"[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손실 보상 검토에 들어가면서 약국과 병의원 등에 합리적 보상을 위한 근거 자료를 수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행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에 따르면 감염병 환자가 발생·경유한 사실을 정부가 공개한 경우만 손실 보상 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정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보통계연구실 통계개발연구세터장은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의료계 손실과 회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 센터장은 "정부는 현행법에 기초해 보상 방안을 강구하되 병원, 의원, 약국 등 코로나19 대응 주체 간과 사회 구성 영역 간 균형있는 배분이 필요하다"며 "업무 강도, 활동 사회적 책임 같은 가치 요소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선 의료계(약국 포함)가 현장 상황을 적극 진단하고 정부가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게 근거 자료를 충분히 수집, 공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 센터장은 코로나19 극복에는 전염 확산을 막는 방역 활동 뿐만 아니라 금전적·비금전적 손실을 입은 약국과 병·의원 등에 국민적 공감과 정부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손실을 입은 회복을 위해선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며 손실 보상과 이를 위한 합리적 기준 마련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보고서에서 신 센터장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에 이어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국내 보건의료제도와 위기 대처 능력이 전세계적으로 찬사를 받고 있으며 정부 리더십, 국민 협조, 의료계 노력, 민간 기업의 사회적 공헌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고 봤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국민 개개인은 물론 기업과 정부까지 피해를 입었지만 일선 현장에서 가장 밀접하게 활동해 온 요양기관 손실을 합리적으로 보상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신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의료계는 금전적·비금전적 손실을 겪고 있지만 아직은 손실 규모를 양적으로 파악할 수 없다"며 두 가지 측면에서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에 금전적 손실로 확진자가 방문한 약국과 의료기가관은 폐쇄 또는 휴업 조치를 언급했다. 손 센터장은 "이로 인해 정상적인 영업 활동을 못 했으며, 감염 우려에 따라 해당 기관 이용을 기피하는 등 이용객 수가 줄어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신 센터장은 비금전적 손실도 있음을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병의원과 약국은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직원이 일상 업무를 할 수 없게 된다. 이뿐 아니다. 코로나19 환자 발생 시 다른 환자 대응에도 소홀해지며, 지역사회에 떠도는 소문으로 이미지가 안 좋아진 경우도 있다. 그는 "의료 현장에서 의료진은 매일 환자를 직접 대하며 감염 위험 부담과 불안감을 느끼면서 일상 업무가 어려워진다"며 "특정 의료기관 폐쇄나 의료기관 불신은 환자 이동을 야기한다"고 했다. 이는 의료기관의 처방을 받아 조제하고 있던 약국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이에 금전적·비금전적 손실을 막론하고 의료계 손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회적 노력을 고민해야 하는 시기라는 손 센터장의 주장이다. 신 센터장은 "비금전적 손실은 의료인 건강 위험, 이미지 실추, 국민 신뢰 저하 등 계량화할 자료가 없어 금전적 가치로 제시하기 어렵다"며 국민 대상으로 코로나19 발생 가능한 건강 위험을 줄이려는 의료계 대응에 대한 지불의사액(WTP)을 조사할 수 있다고 방안을 제시했다.2020-04-21 11:49:07김민건 -
주52시간+코로나에 장기처방 급증…"180일은 기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주 52시간제 도입과 코로나 19 확산으로 병원급 의료기관의 장기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환자 투약 안전 문제는 물론 적절한 보상 없이 약국 조제 업무도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1일 대형병원 문전약국가에 따르면 만성질환, 통증질환 위주로 처방일수가 3개월에서 6개월로서 많게는 1년까지 증가하고 있다. 원인은 두 가지다. 먼저 주 52시간제 도입이다. 주로 병동업무에 투입되던 인턴이나 레지던트, 즉 전공의가 주 52시간제 적용을 받으면서 병동업무 공백이 발생했고 외래를 보던 봉직의들이 병동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이에 외래진료를 보던 봉직의들의 업무 피로도 등이 겹치면서 만성질환이나 통증질환 등에 대한 장기처방이 늘어나는 상황이 된 것. 서울지역 A병원 약제부 관계자는 "52시간제 도입으로 외래를 보던 의사들이 병동업무에 투입되다 보니, 외래환자에 대한 처방일수를 늘려 환자들의 내원횟수를 줄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결국 병원 봉직의사는 환자수와 상관 없이, 급여를 받기 때문에 주 52시간 도입 이후 업무를 줄이려는 경향이 장기처방 증가에 원인이 되고 있는 셈이다. 또 다른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이다. 의정부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분당재생병원 등에서 확진자 발생으로 진료중단 사태가 빚어지자, 다른 병원들도 만성질환, 경증질환자에 대한 대면진료를 줄이려는 분위기도 장기처방 급증으로 이어졌다. 52시간 도입으로 늘어나던 장기처방이 코로나를 만나면서 급증세로 전환됐다는 게 문전약국 약사들의 설명이다. 장기처방은 먼저 환자안전 문제로 직결된다는데 심각성이 크다. 서울지역의 문전약국 약사는 "정제를 혼합해 1회 복용분으로 소분을 하는 현실에서 처방약 장기 보관시 의약품 안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복약이행도 등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문전약국의 약사는 "이제 180일치 처방은 기본에 1년짜리도 비일비재하다"며 "통증환자에게 울트라셋ER 6개월 장기처방이 나온다. 경과 관찰 없이 진통제를 6개월 동안 복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약국도 장기처방 조제에 업무는 늘어나지만, 91일 이상 조제부터 조제료가 동일해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경기지역의 문전약국 약사는 "91일 처방이 나오나 180일 처방이 나오나 수가는 1만 7500원으로 동일하다. 현행 투약일수에 따른 수가산정에 문제점이 너무 크다"면서 "장기처방이 매년 20% 이상 증가하는 것 같은데 수가는 분업 이후 아직도 그대로라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2020-04-21 11:04:00강신국 -
건기식협회 "가정의 달 선물용 실속 구매하세요"[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가 21일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선물용으로 출시된 주요 건강기능식품 실속 구매 정보와 할인행사를 소개했다. 건기식협회에 따르면 그린스토어는 이달 말까지 공식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가정의 달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린스토어는 전 제품 구매 고객에게 비타C플러스, 수면엔 제품 구매 시 에너B를 추가 증정한다. 꾸미와 에너B 제품은 1+1 혜택을 주고, 이벤트 제품 모두를 무료 배송한다. GC녹십자웰빙도 공식 온라인몰에서 '수사반장(腸) 증거 찾기'이벤트를 진행한다. GC녹십자웰빙은 오는 23일까지 프로비던스 프로바이오틱스 패밀리 100포를 1만원에 판매하며 24일부터 30일까지 우리가족 세트, 어버이 세트, 실속 세트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비타바이오는 스마트스토어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 10일까지 바료랑 제품 추가 증정 이벤트한다. 바료랑 장건강 제품 1개월분을 2개 구입하거나 어린이면역 제품 1개월분을 1개 구입하면 각각 동일 제품 하나씩을 추가 증정한다. 이 외에도 네이처런스, 매일유업, 세노비스, 에이스바이옴 등도 이벤트를 진행한다.2020-04-21 10:16:33김민건 -
아동돌봄쿠폰 풀리자 약국 영양제‧유산균 매출 '쏠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만7세 미만 아동수당 수급 대상자들에게 1인당 40만원의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하자 지역 약국에선 영양제& 8231;유산균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처방약과 일반약 등에서 모두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약사들은 '가뭄 속의 단비'라는 반응이다. 아동돌봄쿠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양육가구의 경제적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지원 사업이다. 복지부는 올해 3월 기준으로 만7세 미만(2013년 4월생~20년 3월생) 아동수당을 수급중이거나 수급하게 될 아동들을 대상으로 1인당 40만원 상당의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 229개 시군구 중 197개 지역은 전자상품권, 25개 지역은 종이상품권, 7개 지역은 지역전자화폐 등으로 지급 예정이다. 전자상품권의 경우 기존 보육료와 임신 지원비 등이 제공되는 ‘아이행복카드’와 ‘국민행복카드’에 돌봄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난 13일부터 지급이 시작돼 약국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지급액은 올해 말까지 모두 소진해야 한다. 20일 경기 의정부의 A약사는 "지난 일주일동안 10명에서 15명 정도가 찾아왔다. 주로 영양제나 아기들 유산균을 사가는데, 한 번에 10만원에서 15만원까지도 사용을 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경기의 소아과 인근 B약국에도 아동돌봄쿠폰을 사용하는 환자들이 하루에 5~6명까지 찾아왔다. 다만 코로나로 인한 매출 감소가 70% 가까이 됐기 때문에 경영상의 도움을 크게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 B약사는 "하루 방문하는 환자들의 수가 4분의 1로 줄어들었다. 아동돌봄쿠폰 사용자들이 하루 5~6명 정도는 있는 거 같긴한데, 일반약을 여러개 사가거나 그런 경우는 아직 없었다"고 했다. 동일한 코로나 지원금인데도 불구하고 아동돌봄쿠폰과 달리 경기 재난지원금은 연 매출 10억 제한에 걸려 사용하지 못 하는 약국들도 있었다. 약국으로 문의를 받는 경우엔 연 매출에 대한 오해가 발생해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A약사는 "가끔 경기도 지원금을 약국에서 쓸 수 있냐고 전화가 걸려온다. 사용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나면 매출이 높은 줄로 오해를 한다"면서 "다른 지원금들은 아닌 거 같은데 경기도 지원금이 유난히 이상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잘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지적했다.2020-04-20 18:43:06정흥준 -
"고객도 직원도 만족해야"…IT전문가가 경영하는 약국[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강동구에는 입구부터 친근한 호랑이 로고가 고객과 환자를 반기는 약국이 있다. 약국 이름부터 로고, 약국 대기 공간에 커다란 인형까지 온통 호랑이인 이곳은 김태오 약사(43·중앙대 약대)와 그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금찬 약사(43·중앙대 약대)가 함께 운영 중인 서울 강동구의 호랑이약국이다. 호랑이약국이 특별한 이유는 이름에서 풍기는 강렬하면서도 친근한 이미지와 더불어 약국장인 김태오 약사의 남다른 이력에 있다. 3년 전 이 약국을 처음 개국하기 전까지만 해도 IT업계에 종사하면서 데이터 관련 회사, 김정훈 약사와 함께 압축 알고리즘 관련 스타트업 회사를 함께 운영해 왔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야심차게 첫 개국한 호랑이약국은 그의 수년 간 외도(?)의 흔적이 곳곳에 묻어있었다. "거래명세서를 귀하게…재고관리가 경영의 시작" 김 약사가 약국 경영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재고 관리다. 같은 건물에 소아과와 내과, 이비인후과가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사용하는 약의 종류가 많아 자칫 재고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약국 경영에 큰 손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김 약사는 전문의약품은 물론이고 일반약까지 업체에서 받는 거래명세서는 빠짐없이 입력해 입고를 잡고 있다. 어찌 보면 단순할 수 있는 이 작업이 약국의 전체적인 회전율을 확인하고 반품과 주문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김 약사의 말이다. 김 약사는 "입고를 타이트하게 잡아놓으면 그것이 곧 약국의 데이터가 되고, 데이터 추이로 전반적인 흐름을 확인해 경영에 활용이 가능하다"면서 "또 약이 워낙 많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반품 기간을 놓치는 경우도 있는데 거래명세서에 기록된 유효기간까지 정리해 놓다보니 약국도 거래 도매상도 편리하게 반품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반약의 경우는 데이터를 통해 판매 동향 파악이 가능하다”면서 “계절이나 특정 시기 별로 우리 약국에서 잘 팔리는 제품 등을 확인해 주력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청구 프로그램 200% 활용…고객 서비스 'UP' 김 약사는 약국 청구 프로그램의 소소한 기능까지 약국 경영에 최대한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약사의 작은 노력이 곧 고객에는 결코 작지 않은 서비스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호랑이약국에서는 현재 청구 프로그램으로 옵티팜을 활용 중에 있다. 여타 프로그램에 비해 후발 주자이다 보니 기존 프로그램의 단점이나 부족했던 부분이 보완돼 약국에서 활용하기에는 장점이 많다는 게 김 약사의 설명이다. 그가 옵티팜을 통해 가장 유용하게 사용 중인 기능은 약봉투 복약지도다. 처방전을 입력하고 약을 조제한 후 약봉투를 출력하면 봉투에 바코드가 인쇄돼 나오는 서비스다.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바코드를 입력하면 연계된 앱에 자동으로 환자의 약 관련 정보가 입력되고, 자연스럽게 약력이 관리되는 것이다. 약 복용 알람 기능도 있어 앱을 통해 환자가 약을 복용해야 하는 시간도 서비스 되고 실손보험청구도 가능하다. 호랑이약국은 옵티팜에 탑재된 KIMS의 처방전 분석 기능을 통해 보다 안전한 조제 과정을 거치고 있다. 약국의 홈페이지를 제작해 관리하는 것도 고객이 약국 밖에서도 서비스를 제공받게 하기 위해서다. 홈페이지에는 약국에 대한 정보나 소식은 물론이고 건강정보, 약국 업무에 대한 내용 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다. 김 약사는 “고객이 약국 안은 물론 밖에서도 부족하지 않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항상 고민한다”면서 “우리 약국을 찾은 고객에게 최대한 정확하고도 통일이 된 복약지도와 상담을 하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약사들끼리 스터디도 하고 있다”고 했다. "고객은 만족하고 직원은 일하기 편한 약국으로" 호랑이약국은 여타 약국에 비해 매대 안쪽 조제실 공간이 넓은 편이다. 고객 공간 확보를 위해 최대한 조제 공간을 줄이는 여타 약국과는 분명 다른 모습이다. 여기에는 고객은 물론이고 약국에서 일하는 약사, 직원 모두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김 약사와 그의 동업 약사인 금찬 약사의 철학이 반영돼 있다. 조제와 더불어 가운을 갈아입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최대한 공간을 여유 있게 만들어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약사의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생각에서다. 또 하나 호랑이약국의 특이한 점은 환자 대기 공간에 별다른 진열대가 설치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김 약사는 고객의 동선을 고려해 약국 중앙 진열대 배치도 과감하게 포기했다. 공간을 활용해 최대한 많은 제품을 배치하는 것이 곧 매출로 연결될 수 있지만, 그 보다는 약국을 찾은 고객의 편안함이 우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김 약사는 “소아과 인근 약국이다 보니 유모차를 끌고 오거나 어린 아기를 데려오는 엄마들이 많은데 그렇다 보면 최대한 넓은 동선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그래서 약국 안에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동선 확보 차원에서 셀프 진열대는 포기했다. 아이를 둔 아빠이기에 그런 결정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약을 구매를 할 때 약사에 물어보는 빈도를 보다 높일 수 있고 약사의 전문지식 개입을 더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2020-04-20 16:54:38김지은 -
"약국 진열대 위치 바꿨더니"…고객관심 끌기 충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계속되는 불황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일선 일선 약국은 어느 때 보다 힘겨운 봄을 맞이하고 있다. 줄어든 조제와 매약으로 적지 않은 경영 타격을 받고 있는 약국들. 이럴 때일수록 안팎을 돌아보고 작은 변화로 큰 효율을 가져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약사들이 늘고 있다. 데일리팜은 온누리약국체인의 도움을 받아 일선 약국에서 활용해 볼 만한 고객 관심 유도, 셀프 판매 확대 방안을 정리해 봤다. 온누리약국체인이 최근 진행하고 있는 ‘1대1 셀프판매약국 컨설팅’을 이용, 약국 인테리어와 판매 방식에 변화를 가져온 약국들의 비포, 애프터 사례들을 참고했다. ■ 진열대 위치 바꾸니 고객 동선 확보…셀프 판매로 진열대, 판매대 위치에 따라 고객이 보는 시선과 움직이는 동선도 달라지기 마련이다. 환자 대기 공간이나 약국 중앙의 진열대 위치 변화로 고객 동선을 확보하고, 고객이 제품에 최대한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셀프판매의 시작이다. 서울 강남의 A약국의 경우 약국 중앙에 나란히 위치해 있던 진열대 위치 변화만으로도 시야가 가려져 있던 벽면 진열장이 살아나면서 공간 활용의 효율성이 높아졌다. 고객의 동선이 확보됨에 따라 직접 진열대를 둘러보고 제품을 직접 선택해 구매하는 횟수도 자연스럽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A약국 약사는 “고객들이 예전에는 약사에 먼저 문의하고 제품을 구매해갔다면 요즘은 이미 필요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습득해 온 후 구매를 원하는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약국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고객이 제품을 비교하고 고르며 만족해하는 약국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작지만 약국에 변화를 주게 됐다”고 덧붙였다. ■ 진열의 변화…카테고리로 셀프선택 확대 카테고리 별 진열은 약국 진열의 첫 단계이자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고객이 스스로 진열대를 찾고, 필요한 제품을 고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카테고리 선정부터 약국 별로 판매가 잘 되는 제품을 선정하고 적정수량으로 진열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게 핵심이다. A약국은 이전에 살충제와 밴드를 비롯해 구분 없이 진열된 제품들이 혼재돼 있었다. 이런 진열대를 카테고리 별로 정리해 고객이 자신에 필요한 제품을 셀프로 선택할 수 있게 정리했다. 경기도 안산의 B약국은 약국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후된 진열대를 교체했다. 기존에 오래되고 칙칙한 색의 진열대가 새롭게 바뀌면서 제품 진열이 이전보다 더 눈에 잘 띄게 되는 효과를 가져왔고, 이것이 곧 고객의 호기심과 구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약국은 또 약국에 어지럽게 혼재돼 있던 제약사, 의약외품 업체의 세트 진열대를 과감히 없애고 공간을 확보했다. 세트 진열대는 관련 제품만을 진열할 때에는 깔끔해 보이지만 여러 개가 모이면 자칫 정리되지 않은 약국으로 보일 가능성이 있어서다. 세트 진열대가 많아질수록 공간은 줄고 카테고리 진열은 무너질 수 있는 만큼 이것을 정리하고 카테고리 진열대가 부각될 수 있는 방안을 선택했다. B약국 약사는 “약국이 오래되다보니 노후 된 부분도 많고 제품이 계속 쌓이는 등 전체적으로 정리가 안됐다는 생각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매일 고객을 맞다보니 시간도 부족하고 정리가 되지 않아 막막한데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그래서 진열과 관련해 전문가 상담을 받아 진행하게 됐다”면서 “요즘 고객은 스스로 선택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그런 면에서 바뀐 진열이 요즘 고객들에 더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 어지러운 판매대 정리로 공간 활용 'UP' 판매·투약대는 약국에서 고객과 약사가 마주하는 접점이라 할 수 있다. 이 공간이 곧 약국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여기에서 단순 판매를 넘어 복약지도, 상담도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깔끔하면서도 고객의 관심과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제품 배치가 필요한 공간이기도 하다. 경북의 C약국은 이전에는 판매대 앞에 각 제약사, 도매업체의 세트 진열대가 별다른 분류 없이 배치돼 있었다. 이것을 POS 분석 등을 통해 확인한 고객이 자주 찾는 제품, 비교적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다시 진열했다. 불필요하게 판매대에 진열돼 있던 제품은 카테고리별 진열대로 옮겼다. 그렇게 하니 기존에 정신없던 판매대 위는 복약상담을 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확보됐다. 온누리약국체인 측은 “약국 인테리어는 투자 이전에 약사님의 의지가 있으면 시작할 수 있다”면서 “고객 동선에 방해가 되는 박스를 치우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그리고 유산균과 비타민, 밴드, 파스 등 관련 제품끼리 진열해 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셀프판매가 가능한 약국으로의 변화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약사들을 위해 전문가와 1대1 상담, 컨설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면서 “약국 별로 상황이 다른 만큼 맞춤 솔루션을 진행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2020-04-20 16:53:34김지은 -
유비케어, 무인 키오스크 제증명 발급 서비스 출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유비케어가 자사 병의원용 무인 키오스크 제품에 제증명 발급 서비스를 탑재하며 기능을 강화했다. 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20일 병의원용 무인 키오스크 제품에 제증명 발급 서비스를 출시하고 수납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유비케어는 지난해 3월 비브로스와 합작으로 병의원에서 환자들이 직접 직접 접수와 수납, 처방전을 발급할 수 있는 무인 키오스크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해당 제품에 실손보험 청구 시 활용할 수 있는 제증명 발급 서비스를 신규 탑재했다. 유비케어는 "환자는 당일 진료 후 수납 시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환자보관용 처방전 등 증명서를 직접 선택 출력할 수 있다"며 "이 외에도 가족 환자를 위한 가족 수납 기능과 주사, 물리치료 등 추가 처치에 대한 안내 메시지 기능 등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고 설명했다. 기존 제품을 사용 중인 고객도 해당 기능과 서비스를 무상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다. 이상경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병의원 의료진과 내원 환자 및 보호자들 간의 면대면 접촉에 대한 부담 또는 감염 위험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무인 키오스크를 통한 언택트 업무의 필요성은 더욱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비케어는 키오스크 제품을 렌탈(36개월 운용리스) 서비스로 출시해 초기 도입 비용 부담을 낮췄다.2020-04-20 13:49:1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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