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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 유명 일반약이 왜?...해외배송 통해 불법 유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버젓이 일반의약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한 약사는 데일리팜을 통해 쿠팡에서 인사돌플러스가 판매되고 있는 사실을 알려왔다. 해당 제품은 해외에서 배송되는 상품으로, 개인통관을 통해 구입이 가능했다. 27일 주문 기준 예상 배송일은 6월 25일로 표출돼 있었다. 판매자는 "결제 후 7~14일(주말제외) 이내 출고 제품으로, 배송된 상품이 아닐시 100% 환불이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었다. 상세페이지 내에서는 '모든 물건은 미국현지에서 직접 검수 후 출고한다'는 안내도 명시돼 있었다. 판매가격은 일반할인가 15만6800원, 와우가입 쿠폰할인가 13만4800원으로 약국 판매가격 대비 4.7배 가량 높게 책정됐다. 다른 페이지에서는 16만8400원에 판매가가 책정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격 정보에 따르면, 인사돌플러스정(100정) 최대가는 3만5000원, 최저가 3만원, 평균가 3만3162원이었기 때문이다. 이 약사는 "쿠팡을 통해 일반약이 불법 유통되고 있어 제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른 약사도 "젊은 세대들의 경우 약값에 민감하다 보니 허황된 가격이 책정돼 있는 인사돌을 쿠팡에서 구입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엄연한 불법 행위"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문제제기 필요한 부분"이라고 꼬집었다. 식약처는 "의약품의 직구 등은 금지돼 있다"며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해외 의약품은 제조·유통 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의약품 진위를 확인하기 어려우며, 변질·오염 발생 우려 등이 커 제품의 안전과 효과를 보장할 수 없으므로 의약품은 온라인으로 절대 구매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해외직구 등으로 구매한 의약품 복용시 발생한 부작용은 피해구제를 받을 수 없으므로 반드시 병원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의 처방,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정해진 용량·용법을 지켜 복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2025-05-27 15:56:46강혜경 -
셀로맥스사이언스, 내달 15일 '기능성원료 트렌드' 심포지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셀로맥스사이언스(대표 서정민)는 오는 6월 15일 서울 SETEC 컨벤션홀에서 제2회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작년 제1회 심포지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에는 국내외 기능성 원료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과학적 연구 성과와 트렌드를 공유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건강기능식품 업계의 최신 이슈인 면역, 수면, 장건강 관련 기능성 원료들의 과학적 근거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강연이 준비돼 있다. 특히 AlaskOmega®, OptiMSM®, Renosorb™, Snowden Placenta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소재들이 집중 조명된다. 행사는 11시 45분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돼있다. 셀로맥스사이언스는 “기능성 원료의 과학적 타당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능성 원료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이를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매년 심포지엄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는 글로벌 원료사 연구진들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국내 산업계에 보다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로맥스 회원 약사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셀로맥스사이언스 공식 채널을 통해 사전 등록 방식으로 이뤄진다.2025-05-27 15:13:59정흥준 -
휴베이스, 간수치 개선 '밸런스:간건강' 리뉴얼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라인인 '밸런스:간건강' 리뉴얼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밸런스:간건강은 간수치(ALT) 개선 기능성이 입증된 개별인정형 원료 '청호추출분말(리버리턴®)'을 중심으로 밀크씨슬추출물, 비타민B군, 비타민C 등을 배합해 간세포 보호와 해독 기능을 함께 설계한 복합 처방 제품이다. 이번 리뉴얼 핵심은 인체적용시험 그래프의 시인성을 개선한 디자인 변경이다. 전체 패키지 배경을 흰색 톤으로 정리하고 그래프 정보를 전면에 강조 배치함으로써 소비자가 과학적 근거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글로벌 원료사인 Quali® B, Indena®의 공식 로고를 패키지 측면에 새롭게 추가해, 제품의 원료 신뢰성과 상담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제품개발부문 남태환 이사는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제품의 과학적 설계와 원료의 우수성이 소비자에게 명확히 전달되도록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간 건강을 고민하는 소비자와 상담 약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밸런스:간건강은 하루 2정 섭취 제품으로, 전국 휴베이스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2025-05-27 11:41:24강혜경 -
마트형 넘어 이젠 '창고형약국' 개설 가시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형마트를 표방한 마트형약국의 잇단 개설에 지역 약국의 긴장감이 팽배해 지고 있는 가운데, 창고를 표방한 형태 약국 개설이 가시화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창고(倉庫)라는 용어자체가 '물건이나 자재를 저장하거나 보관하는 건물'을 뜻하는 만큼 박리다매를 목표로 하는 기존 마트형약국 못지 않은 파급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6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경기 소재 한 지역에 창고를 표방한 형태의 약국이 개설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약국은 26일부로 보건소에 개설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판과 시설 등 구비를 완료했으며 아직까지 의약품 사입 등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바깥에서 약국 내부가 들여다 보이지는 않았다. 지역의 약사는 "수개월 전부터 제약회사 담당자들 사이에서 공론화 됐던 부분"이라며 "간판을 달고 본격적인 영업 준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창고를 표방한 약국 개설에 지역 약사회도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나섰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서울과 경기 경계선에 5층 규모 약국이 들어설 것이라는 소문이 2~3개월 전부터 났었다. 당시에는 가시화되지 않아 상황만 주시?다면, 이제는 구체적인 상황 파악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해당 약국의 운영 형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지거나 확인된 바는 없다. 약국 명칭 등이 다소 익숙하지 않은 형태이기는 하나, 보건소 허가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게 복수 관계자들의 공통된 얘기다. 하지만 약국이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이 아닌 데다, 약국 개설 약사가 종로5가에서 대규모 약국을 운영했다는 점 등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근 건물은 '상가·사무실·병원 임대' 문의가 붙어 있는 만큼 병의원 개설도 현재로서는 가능할 것으로 파악된다. 지역 약사는 "해당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지역이다. 만약 박리다매를 추구하는 형태로 운영될 경우 주변 약국들 역시 영향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약사는 "다이소 형태의 쇼핑형 매장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새로운 형태의 약국이 될 수도 있지만 마트형약국이 무한양산되는 상황에서 약사사회 전반에서의 우려가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당장은 약사법상 위배되는 부분이 없더라도 과도한 가격경쟁이나 홍보행위 등 주변 약국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경우라면 약사회 역시 나설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데일리팜은 개설자로 알려진 약사와 수차례 전화와 메시지 등 소통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2025-05-26 17:48:17강혜경 -
'4.5일제·최저임금 차등'....달라질 노동정책 약국 영향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만약 4.5일제가 도입되면, 가산수가 적용 시간도 조정되지 않을까요?" 4.5일제와 최저임금 차등적용, 포괄임금제 폐지 등 대선 후보별 노동정책에 따라 지역 약국가에 미칠 영향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 최저임금위원회가 오늘(27일) 2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최저임금 논의를 본격화하면서 인상폭에 따른 영향도 예상된다. 먼저 대선후보들의 노동정책 중 약국에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약은 4.5일제와 최저임금 차등적용, 포괄임금제 폐지 등이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주 4.5일제 추진과 포괄임금제 폐지 등을 제시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유연근무 조정을 통한 주 4.5일제를 얘기하고 있다. 대선 이후 정책이 시행될 경우, 약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의료기관의 운영일수 단축은 장기간에 걸쳐 단계적 적용이 될 전망이다. 과거 주 5일제 전환에서도 병원 규모에 따른 단계적 적용이 이뤄진 바 있다. 물론 지역 의료기관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브란스병원이 일부 간호 인력을 대상으로 주 4일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대다수 로컬 병의원들은 여전히 토요일 오전까지 문을 열고 있다. 약사들은 시간 외 수당에 따른 인건비 증가를 우려하는 동시에 가산수가 적용 시간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가지고 있었다. 주 5일제 전환 등의 이유로 지난 2015년 병의원과 약국의 토요 오전 가산이 신설됐기 때문이다. 경기 A약사는 “과거 토요 가산이 생겼던 것처럼 4.5일제가 되면 가산 적용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가산수가 시간이 늘어난다면 경영적으로는 나쁘지 않다”면서 “다만 금요일 오후처럼 직원 없이 근무할 시간에 환자가 몰려 업무 강도가 올라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서울 B약사는 “지금도 토요일에 문을 열고 있는데 4.5일제나 4일제를 한다고 운영시간이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직원 인건비 가산을 챙겨줘야 할 시간이 늘어나는 건 아닐지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최저임금 지역별 차등은 비현실적...내년은 최소인상 이뤄져야” 약국 경영난이 계속되면서 약사들이 체감하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부담도 커졌다. 매출이 줄어들며 고정 지출 부담은 늘어난 실정이다. 또 대선후보 공약으로 언급되는 최저임금 차등 적용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지자체별로 최저임금을 30% 내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는 공약을, 김문수 후보는 지자체장에게 최저임금제 특례 적용 권한을 부여하는 ‘메가프리존’ 개념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지자체장이 노사 갈등을 야기할 수 있는 차등 적용을 결정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 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A약사는 “연방제도 아닌데 지역별로 임금에 차등이 생기면 헌법소원을 제기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현실 반영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내년 최저임금 심의 기한은 6월 29일이지만, 논의가 길어질 경우 결정 기한은 늦어질 수 있다. 오늘 열리는 최저임금위 2차 전원회의 이후 인상폭을 놓고 본격 줄다리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B약사는 “약국뿐만이 아니라 다들 어려운 시기다. 문 닫는 가게들이 정말 많아졌다. 내년 최저임금은 최소인상폭이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A약사도 “우리 약국도 작년 대비 처방 매출 10~15%, 매약도 20% 가까이 줄어들었다”면서 고정지출 부담이 커진 상황을 토로했다.2025-05-26 17:38:32정흥준 -
대선일·현충일 조제료 30% 가산…의약품 등 주문 챙겨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일과 6일 현충일 문 여는 약국에 30%의 조제료 가산이 적용된다. 대선일은 법정공휴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보면 ▲일요일 ▲국경일 중 3.1절, 광복절, 개천절 및 한글날 ▲1월 1일 ▲설날 전날, 설날, 설날 다음날 ▲부처님오신날 ▲어린이날 ▲현충일 ▲추석 전날, 추석, 추석 다음날 ▲기독탄신일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일 등이 공휴일에 속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선일 근무하는 약국과 병의원의 경우 조제기본료와 기본진찰료에 30% 가산이 적용된다. 현충일 역시 마찬가지다. 연휴를 앞두고 유통업체들도 일제히 배송 일정 등에 대한 안내에 나섰다. 6월 휴일의 경우 최장 6일의 휴일이 이어졌던 5월 보다는 짧지만, 월 초 물량 증가로 인한 배송 지연 사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체별로 3일은 휴무이거나, 오전 배송만 하는 곳도 있어 개별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일부 업체는 7일에도 오전 배송만 이뤄진다. 유통업체 안내에 약국도 분주해졌다. 경기지역 A약사는 "5월 연휴 기간 중 택배배송 지연 이슈가 있어 가까스로 약 봉투를 구했다. 의약품 배송도 순연됐었다"며 "이번에도 월 초 등이 겹치며 배송 지연이 발생할 수 있어 서둘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일부 도매업체는 '택배의 경우 연휴 후 물량 증가로 2~3일 배송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배송지연에 따른 많은 컴플레인이 접수되고 있다'고 안내하기도 했다. 5인 이상 약국의 경우 휴일 수당 또는 대체 휴일 등을 준수해야 한다. 2020년부터 공휴일(대체공휴일)의 유급휴일 지정의 단계적 시행에 따라 2022년부터는 5~30인 미만 사업장 등도 적용 대상이 되는 만큼 유급휴일 계산에 신경써야 한다. 약국장은 휴일근로 가산수당을 포함한 임금을 지불해야 하는데, 근로기준법 제56조에 따라 1일 8시간 이내의 경우 '50% 가산'이, 8시간을 초과할 경우 '100% 가산'이 부과된다. 또 5인 미만 약국이라고 하더라도 투표권은 보장해야 한다. 공직선거법 제6조의2에 따라 고용주는 근로자가 투표시간을 청구하면 투표시간을 보장해 줘야 하고, 만약 근로자가 청구한 투표시간을 보장하지 않을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2025-05-26 17:01:51강혜경 -
약국 1053곳, 실손청구 서비스 시작...병원 참여율 25% 그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가 시행된 지 7개월이 지났지만, 병원급 의료기관 참여율이 25%에 불과했다. 오는 10월 25일부터 의원과 약국으로 실손 청구 간소화 서비스기 확대되는데 이미 의원 85곳과 약국 1053곳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이 보험개발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5월 15일 기준 전체 대상 요양기관(병원급 의료기관·보건소) 7802곳 중 4602곳(59%)이 실손 청구 간소화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보건소 3564곳을 제외하고 병원만 놓고 보면 대상 기관 4238곳 중 1038곳만 참여하고 있어 병원 참여율은 24.5%에 그쳤다. 그러나 상급종합병원 47곳은 전부 참여했다. 종합병원은 330곳 중 243곳이 참여하고 있으나 나머지 병원(39.3%)·요양병원(6.2%)·정신병원(6.9%)·치과(11.8%)·한방병원(10%) 등 병원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의원 85개, 약국 1053개의 참여 및 연계가 완료됐다. 같은 날 기준 실손24 누적 가입자 수는 133만3447명, 누적 청구건수는 28만20809건이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작년 10월 25일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작됐고, 올해 10월에는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으로 늘어난다. 서비스 시작이 반년 넘게 지났는데도 참여율이 저조한 이유는 보험업계와 의료기관, EMR 업체 간 협상이 지지부진해서다. 보험업계는 실손24 시스템 개발 및 구축 비용 1000억원을 부담하고, 연간 100억원의 운영비를 부담하기로 했으나 의료계는 추가 행정비용 보상을 내놓아야 이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병원과 보건소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의무지만 참여하지 않더라도 제재가 없다. 이 때문에 당초 법안 논의 과정에서도 강제력을 담보하기 위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의료기관 참여가 늦어지면서 이대로라면 10월 실손 청구 전산화 대상이 확대되더라도 소비자가 큰 효용을 느끼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현재 병원, EMR 업체를 대상으로 개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약국의 참여가 늘어난 만큼 계약자들의 편의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2025-05-26 08:45:35강신국 -
휴무일 당번제 운영…유통업계 '토요배송' 정책 보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근 의약품 도매업계가 토요일 의약품 배송 축소 방침을 정한 가운데 대형 도매업체를 중심으로 당번제 운영 방침을 시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의약품 도매업계와 약사회에 따르면 지오영, 백제약품, 동원아이팜 등 대형 도매업체는 올해 들어 토요 배송 축소 방침을 정했으며 업체 별로 한달에 한번 배송을 하지 않는 것으로 협의했다. 이 같은 업체들의 토요일 배송 휴무 정책은 지역 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업체라 해도 약국 수가 많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은 월에 한번 토요 배송을 중단하지만 비교적 거래 약국 수가 적은 지방 일부 지역의 경우 월에 2번 배송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약국가에서는 거래 도매업체들이 최근 들어 토요 배송 축소 방침을 속속 공지하면서 업체들이 협의해 주말 배송을 일괄적으로 중단하려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최근에 토요 배송을 유지해 왔던 백제약품도 배송을 축소한다는 안내에 나서면서 이 같은 우려는 더 커진 상황. 하지만 약사회가 지오영과 백제약품, 동원아이팜 등 주요 도매 3개 업체에 확인한 결과 이들 업체는 한달에 한번 토요일에 배송을 쉬며 업체 별로 배송을 하지 않는 날이 겹치지 않도록 조정한 상태다. 약사회에 따르면 백제약품은 두 번째 주 토요일, 지오영은 넷째주 토요일, 동원아이팜은 마지막주 토요일에 의약품 배송을 하지 않으며 배송 휴무 날짜는 지역 별로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회에서는 회원 약국들을 중심으로 이번 사안과 관련한 회원 문의가 접수되면서 시도지부들에 도매업체들의 토요일 배송 휴무와 관련한 방침 등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관계자는 “업체들이 토요 배송을 일괄 중단한다는 것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이전보다는 불편할 수 있지만 업체 별로 월에 한번 배송을 하지 않는 만큼 약국들이 수용하지 못할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본다”며 “업체들에서는 거래 약국들이 업무에 차질을 겪지 않도록 지역 약사회와 잘 협의해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도매업계에서는 주말 의약품 배송 축소는 불가피한 조치이며 업체 별로 휴무일을 더 확대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업체 별로 배송 기사 인력 채용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인건비 부담이 상당하다. 주말의 경우 인건비가 평일보다 1.5배 소요된다. 그에 반에 업체 별 마진 등은 계속 축소되는 상황”이라며 “업체 별로 월에 한번 정도 쉬는 것으로 일단 방침은 정했지만 앞으로 더 확대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2025-05-23 18:19:07김지은 -
횡단보도에 순천향대 천안병원 22개 약국 '생사기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횡단보도 설치 문제를 놓고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약국가가 떠들썩하다. 문전약국가가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도로를 사이에 두고 형성됐는데, 횡단보도 설치 여부에 따라 22개 약국의 사활이 나뉠 수 있다 보니 주변 약국가의 관심이 뜨겁다. 새 병원은 이달 7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돌입했지만, 병원 주변 도로 등 인프라 미비로 인해 약국을 찾은 환자들은 저마다 불만을 쏟아냈다. 병원이 경사로를 끼고 지어진 데다 병원과 약국 사이 펜스가 쳐져 있어 약국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경사를 따라 위로 올라가거나, 내리막을 따라 내려와 빨간색 점멸등 신호를 최소 한 번은 건너야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너편에 약국을 두고도 횡단보도가 없어 뺑 둘러 가야 하다보니 한낮 기온이 30도를 육박하면서 불만은 가중되고 있다. 약국 앞에는 조제를 위해 임시정차 중인 차들이 엉켰고 경찰 역시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왜 이런 아비규환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희비 가른 횡단보도…'22개+α' 약국 무한 양상 데일리팜이 현장을 찾아본 결과 순천향대 천안병원 처방을 수용하는 약국은 22개나 됐다. 기존 병원 문전약국 가운데 3곳이 새 병원으로 이전했으며, 기존 병원 쪽 약국도 새롭게 재편됐다. 새 병원을 바라보고 14곳은 새롭게 개설됐다. 불과 200~300미터 내에 22개 밀집한 약국이 무한 경쟁에 나선 것이다. 기존 처방이 1500~1600건 안팎이었음을 감안할 때 예상되는 일일 외래 처방은 2000건 내외다. 즉, 2000건을 최소 22개 약국이 나눠 흡수하게 되는 것이다. 약국 판도가 바뀌면서 새롭게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약국간 경쟁도 심화되는 모습이다. '가장 가까운 약국'을 안내하는 플래카드가 내걸린 것은 물론 약사나 직원이 문 앞에 나와 인사나 손짓을 하는 장면도 목격됐다. 기존 약사들은 이같은 행태가 새 병원에 대한 처방 예측이 부풀려진 데다 횡단보도 설치 이슈로 과밀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22년 교통영향평가에 따라 병원과 부창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천안시청, 경찰서가 교통계획을 확정했지만 병원 측의 비협조로 횡단보도 설치가 차일피일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의 약사는 "종전에 설치되기로 돼 있던 중간 횡단보도를 놓고 지난해 연말부터 브로커 등 사이에서 설치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아래 쪽으로 약국이 엄청나게 늘어났다. 타 업종이 들어오려던 자리까지 약국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당초 최대 12~13개 약국이 개설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달리 뚜껑을 열어본 결과 22개 약국이 문을 열었고,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곳까지 포함하면 당초 예상의 2배에 가까운 약국이 개설됐다는 것. 횡단보도 설치를 염두에 두고 자리를 분양받은 약사들도 황당하기는 마찬가지다. 중간 횡단보도 설치를 감안한 채 A급 자리가 형성됐고, 분양가 역시 주변 시세 대비 훨씬 높게 책정됐기 때문이다. 이 약사는 "'22년 평가에서 단기안(2차로 기준, 횡단보도 2개 포함)과 장기안(4차로 기준, 횡단보도 1개 포함)으로 나눠 교통계획이 확정됐으나, 행정적 절차 등으로 인해 도로 정비가 미처 이뤄지지 않았고 그 불편을 환자와 주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거리 중간 횡단보도 미설치, 전체적인 신호등 체계 불완전 등으로 병원·약국 주이용층인 고령환자들의 안전 문제가 매우 심각하며 인근 상가약국으로 가는 동선 자체도 꼬여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의 다른 약사는 "한참을 돌아와야 하다 보니 환자들의 불만이 들끓고 있다. 기존 환자들의 경우 불편을 무릅쓰고 약국을 찾아주시고는 있지만 들끓는 불만에 대해 시, 병원 누구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천안시는 병원과 조합이 협의해 진행하라고만 하고 있고, 병원은 환자와 주민들의 불편함을 이해하지 못한 채 병원 설계도면에는 도로정비 내용을 업데이트 하지 않은 채 병원 완공 후 시와 조합에서 알아서 진행하라는 입장을 되풀이 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환자들이 이를 용인할 지는 미지수"라며 "환자 불편뿐 아니라 약국의 금전적 부담과 손실 또한 시간이 지날 수록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개업을 준비중인 약사 역시 아직까지 횡단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운영에 대한 장담이 어려울 것 같다며 문제가 해결된 뒤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처방전 든 환자들 '어디로 가야하나?'…약국 표정 제각각 외래관 앞에서 마주한 환자들도 난감한 기색이 역력했다. 병원과 약국가가 펜스로 막혀 있다 보니 경사로를 걸어 올라가거나, 내리막을 따라 내려와야 하다 보니 출입구 앞에서 양 쪽으로 고개를 갸웃거렸다. 위쪽은 신호등이 작동되고 있었지만 신호를 무시한 채 무단횡단하는 환자, 환자 보호자도 적지 않았다. 아래쪽은 깜빡이는 빨간색 점멸등 속에서 차와 행인이 눈치껏 서로를 피했다. 이미 차량간 접촉사고도 발생했다는 게 지역 약국가 얘기다. 한참을 돌아 '다니던 약국'에 온 환자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실제 기자가 약국에 머무르는 동안도 '병원은 새롭게 증축했는데 약국은 왜 불편해졌느냐'고 묻는 환자들이 눈에 띄었다. 병원과 약국 사이 쳐진 펜스와 중앙분리대를 넘어 약국으로 오는 환자도 있었다. 0 불만이 이어지면서 약국은 '약국 앞에 횡단보도가 생길 예정이다. 다음 번에는 외래관 입구로 나와 횡단보도로 약국을 편하게 찾아오시라'는 안내를 부착하는 한편 '현 위치 앞 도로는 횡단보도 예정지 입니다'라는 플래카드도 내걸었다. 횡단보도를 조속히 설치해 달라는 환자와 지역주민의 서명도 이어지고 있다. 주변에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는 만큼 일부 학부모들도 서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약국 관계자는 "횡단보도 부재로 경사가 경사가 가파른 위쪽으로 가거나, 한참을 돌아 내려가 다시 약국을 찾아야 하는 불편한 구조가 현실화되고 있다. 일 평균 수 천명의 보행자가 해당 구간을 무단횡단 하거나 장시간 우회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까지 800여명이 '천안시청이 적극 행정을 통해 횡단보도가 선제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제도적, 절차적 보완을 검토해 달라'는 내용의 서명에 동참했고, 시를 통해 민원이 정식 접수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횡단보도 설치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일부 약국에서는 횡단보도 설치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서명을 환자들로부터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횡단보도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니 아래쪽 약국들은 횡단보도가 설치되지 않길 원하는 경우도 더러 있는 것 같다"며 "있지도 않은 횡단보도의 설치를 반대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말했다. 횡단보도 설치에 따라 처방 판도가 달라지다 보니 횡단보도 설치를 원하는 쪽은 물론, 반대 쪽에서도 관심이 지대한 것. ◆천안시 "병원-조합 측 협의 있어야"-병원 "원안대로 시공" 천안시는 병원과 조합 측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먼저 인가를 받고, 추후 진행한 교통영향평가가 통과돼 추후 인가를 받도록 조건부 허가가 났던 부분이었다. 병원 측이 먼저 인가를 받았기 때문에 공사가 완료되면 남은 반폭에 대해 조합이 횡단보도 위치 변경 허가를 받는다는 내용이었지만 행불자의 토지 누락이 발견돼 공탁을 걸어 소유권을 넘겨 받아야 하는 부분이 발생해 당초 계획과 달라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절차에 따라 준공 이후 설치를 완료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조합은 당장 횡단보도를 설치해 달라는 주장이 부딪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서로 협의가 이뤄져야 하는 부분이다 보니 시 역시 나서서 해결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답변했다. 병원 측도 적극적인 개입이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병원 관계자는 "2019년 병원이 시행한 교통영향평가에 따라 2개 횡단보도가 설치됐다"며 "횡단보도 설치에 대한 의견이 있다는 부분은 알고 있지만 병원 측 입장은 중립이다. 횡단보도를 설치해 달라는 의견은 물론 횡단보도 설치가 도리어 안전상 문제가 된다는 의견도 있다"며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면 협조하겠지만 찬반이 나뉘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도 입장이 난처하다"고 말했다. 이어 "횡단보도 추가 설치 부분은 조합이 천안시와 협의할 부분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2025-05-23 17:55:28강혜경 -
'청년약사 인재 육성' 휴베이스-KNAPS 머리 맞댄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한국약학대학생연합(이하 KNAPS, 회장 김수민)이 약국 현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교육 콘텐츠 개발과 청년약사 인재 육성에 머리를 맞댄다. 휴베이스와 KNAPS는 13일 ▲휴베이스가 보유한 채널을 통한 KNAPS 활동 홍보 협조 ▲약대생, 청년약사 대상 정보 전달시 KNAPS 인프라 활용 협력 ▲약대생 대상 공모전·세미나 등 협업행사 공동 기획 ▲향후 협업 행사 진행시 제반 계약 및 운영에 대한 상호 협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휴베이스가 보유한 자사 홍보 채널과 약사 교육 플랫폼,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약사·약국 현장의 경험을 약대생에게 전달하고 KNAPS는 이를 바탕으로 학생 주도의 교육 기획과 커뮤니티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현익 대표는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경험을 결합해 약학대학생들의 약국 현장과 지역공동체에서 약사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KNAPS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 인재들이 약사 직능과 약국 현장을 폭넓게 이해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민 회장은 "약국 경영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중심 인프라를 갖춘 휴베이스와의 협력을 통해 예비 약사와 젊은 약사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보다 넓은 시야와 전문성 강화를 위한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협약식에는 휴베이스 김현익 대표·노윤정 본부장, KNAPS 김수민 회장·조수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2025-05-23 10:56:40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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