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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매물 제재 강화…악성 약국 부동산 브로커들 '비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주택, 상가 매물에 대한 인터넷 광고가 대폭 제한됨에 따라 약국 거래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1일)부터 1년의 유예기간을 끝으로 공인중개사가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 띄우는 부당 광고에 대해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 공인중개사법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법의 가장 큰 특징은 허위, 부당 광고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했다는 점이다. 허위 매물이나 주택이나 상가 매물 등이 존재하지만 중개 대상이 될 수 없는 물건, 중개할 의사가 없는 물건에 대한 표시, 광고를 우선 허위로 정의했다. 더불어 매물의 가격 등을 사실과 다르게 표시하거나 부동산 수요자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내용을 숨기거나 은폐, 축소하는 것도 위법한 광고에 해당된다고 봤다. 매물에 대한 인터넷 광고 권한자도 공인중개사로만 단일화 했다. 부동산 매물에 대한 인터넷 광고 시 개업 공인중개사가 아닌 중개보조원은 광고를 할 수 없으며, 광고 시에는 매물의 소재지와 면적, 가격, 종류, 거래형태 등 주요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부동산 매물에 대한 법적 제재가 강화되면서 일정 기간 인터넷 포털 등에서 무분별하게 게재되고 있는 약국 매물에 대한 인터넷 광고도 제한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약국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2~3년 전 인터넷 광고에 대한 관리 감독이 강화됐을 당시 약국 관련 광고도 몇 달간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얼마 안 돼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관련 처분이 강화됐을 뿐만 아니라 국토부 차원에서 직접 모니터링과 조사에 나서 시정 조치까지 할 수 있게 규제의 집중력을 높인다는 방침인 만큼 약국 시장도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약국의 경우 매물의 특성상 여타 업종에 비해 공인중개사가 아닌 소위 브로커들의 중개가 활성화돼 있는데 더해 인터넷 광고 상에 매물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이번 법 시행으로 광고 시장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는 예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센추리21코리아 한상민 대표(공인중계사)는 “그간 공인중개사만이 인터넷에 매물 광고를 할 수 있고, 일정 부분 허위 광고 등에 대해서는 제재도 있었지만 잘 지켜지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공인중개사법 관련 관리 감독이나 제재가 상가보다는 주택에 더 집중돼 있는 경향때문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하지만 개정된 법이 시행된 만큼 정부 차원의 강한 규제가 있을 것이고, 한동안은 업자들도 노출을 꺼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약국 매물은 매도 약사들 자체가 약국에 대한 정보 노출을 꺼리는게 특징이다. 법대로 계속 광고에 구체적인 정보 공개가 가능할 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2020-08-20 16:37:29김지은 -
10년간 심야약국 지켜온 약사, 확진자 방문에 자가격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10년동안 심야약국을 지켜온 김유곤 약사가 약국에 방문한 코로나 확진자로 인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365일 심야시간까지 불을 밝히던 약국도 오는 31일까지 문을 닫는다. 자발적인 심야약국 운영으로 주민들 곁을 지켜온 약국이었던 만큼 지역 약사들은 더욱 안타까워하고 있다. 김 약사는 현재 성남 소재의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별다른 이상증상은 없어 따로 코로나 검사를 받지는 않았다. 약국에 확진자가 방문한 시기는 지난 17일 11시 53분경이었다. 약국 방문시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몸살약과 쌍화탕을 구입했다. 약국에 머무른 시간은 약 5분으로 짧았지만, 약 1~2분간 마스크를 벗고 약을 복용한 것이 CCTV를 통해 확인됐다. 또한 환자가 약국에 들어설 당시 김 약사도 간식을 먹기 위해 잠시 마스크를 하지 않고 있었다. 몸살약을 건넨 후에는 다른 환자의 처방약 조제를 위해 조제실에 들어갔기 때문에 확진자와의 접촉시간은 극히 짧았다. 하지만 확진자가 약국 내에서 마스크를 벗고 약을 복용한 점, 약사가 잠시 간식을 먹으며 마스크를 벗은 점 등을 살펴 자가격리 조치가 이뤄진 것이다. 김 약사는 "17일 약국에 방문했던 환자가 18일 코로나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일 밤 11시쯤 보건소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19일부터 약국 문을 열지 않고 자가격리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국을 옮기면서 버스정류장이 앞에 있고, 아무래도 유동인구가 많다보니 약국에 드나드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면서 "조제 환자가 있어 확진자에겐 몸살약 판매만 이뤄졌고, 머무른 시간을 봐도 위험한 접촉은 없었지만 보건소에서는 혹시모를 위험성까지 살핀 것 같다"고 했다. 김 약사는 365일 심야약국을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10년간 제대로된 여름휴가도 가지 못하고 있었던 터라, 격리 기간을 오랜만의 휴식으로 여기고 있었다. 코로나 검사는 따로 받지 않고, 향후 이상증상이 나타날 경우에 관할 보건소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10년 동안 주말까지 매일매일 심야약국을 운영하다보니 제대로된 휴가도 가지 못 했는데, 이참에 휴가 겸 휴식을 취한다고 생각중이다. 못 읽었던 책도 읽으면서 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약사는 365일 심야약국을 운영하며 국민들의 의약품 구입 편의를 제공한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2020-08-20 11:39:08정흥준 -
잘 부서지는 제형 알고도 개선없자 약국 '분통'[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진해거담제가 잘게 부서지는 문제를 제약사가 인지했음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어 약국가 불만이 여전하다. 20일 S제약의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과 구아이페네신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진해거담제 1000정 단위 제형에서 잘게 썬 형태로 갈라지거나 정제 일부가 부서져 가루가 묻어나오는 등 조제에 불편을 끼치고 있다. 서울지역 A약사 제보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이비인후과 등에서 반알 처방이 많은데도 분절 조제 시 쉽게 부서져 정확한 조제를 어렵게 하고 있다. 타정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S제약도 이같은 문제를 확인했다. S제약은 "제품 포장 이후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외부 충격으로 정제 약화나 파손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A약사는 어떠한 보완 사항도 연락받지 못했다고 전해왔다. 오히려 A약사는 외부 충격으로 인한 파손이라는 제약사의 사실관계 파악이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A약사는 "많은 유통업체와 거래하고 수없이 많은 정제를 조제하지만 이 제품 외에는 잘게 부서지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며 "만약 유통과정에서 문제라면 처음 개봉했을 때 부서진 게 있어야 했지만 가루만 많이 묻어나올 뿐 판상형으로 깨진 경우가 많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A약사가 배송 받은 제품을 처음 개봉해 약을 모아보니 실제로 많은 가루가 병 밑바닥에 흘러내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깨진 제형은 보이지 않았다. A약사는 "손으로 조제할 때보다 ATC를 사용할 때 훨씬 많은 제형이 부서진다"며 "ATC기기 캐니스터에 넣을 때 채로 걸러서 넣을 만큼 조심스럽게 하고 있지만 약을 봉지로 내려 보낼 때 충격이 있다보니 파손 빈도가 6~7배 높다"고 말했다. 제조 과정에서 제형 자체 경도가 충분하지 않게 만들어지다보니 공정상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발생한 이유이다. 특히 그는 "많은 약을 제조하지만 이렇게 가루가 나오는 제품도 이것 밖에는 없다"며 "코팅이 되지 않은 나정이라고 하지만 조제 과정에서 뿐만 아니라 약표지에도 가루가 많이 묻어 환자들로부터도 불만 제기가 많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품은 1000정 단위로만 출시된 반면 동일 성분의 Y제약사 제품은 30정으로 출시된다. 두 제품을 비교했을 때 S사 제품만 가루가 많고, 부서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1000정 단위 제형은 제품 교환 주기가 길어 장마철 습기에 약할 수밖에 없다. 이는 원가절감 차원에서 1000정 단위에 나정으로 만들다보니 습기에 더욱 취약하고 나중에 약이 쉽게 변형되는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불만으로도 연결된다. 제약사 대응 태도도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A약사는 "문제 개선과 관련해 제약사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이 없었다"며 안이한 태도로 대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A약사는 지난해부터 해당 지역 영업담당자를 통해 같은 문제를 지속 제기했으나 "지역을 담당하는 건 맞지만 직거래를 하는 건 아니지 않냐"는 얘기를 들어야 했다. A약사는 "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지만 약국에 오기는 커녕 전화도 잘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2020-08-20 11:18:17김민건 -
"수해·코로나 불황 돌파"…온라인몰 여름이벤트 활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장마철 수해 피해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온라인몰이 여름상품 이벤트에 집중하며 고객유치에 나섰다. 더샵, HMP몰, 유팜몰, 팜페이, 팜스넷, 일동몰 등은 여성청결제나 선크림, 모기기피제 등 전통적인 여름 상품 프로모션, 할인쿠폰 증정 등 이벤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 더샵은 약국전용 여성청결제 유리아쥬 진피 마일드젤 할인 이벤트를 단독 진행 중이다. 오는 31일까지 핵심 성분을 업그레이드 한 약국 전용 신제품 200ml와 500ml 2종 세트를 인하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약국 전용인 만큼 구매 시 50ml를 추가 증정한다. HMP몰은 '화려한 태양이 나를 감싸네'라는 8월 한정 여름 시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상은 약국 화장품 라인업 프로-캄 일부 제품이다. 성형·시술 후 에프터 케어 등에 사용하는 프로-캄 레드엑스 크림은 18ml 10개를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테스터용 2개를 추가 증정한다. 프로-캄 프로텍센 에센스 미스트는 1+1 행사로 60ml 5개에 테스터 2개를 증정한다. 약산성 유산균 여성청결제인 클레어진 휴대용은 12개를 구입하면 15% 할인해준다. 유팜몰은 다양한 여름맞이 이벤트를 병행한다. 먼저 '여름이니까 시원하게' 스페셜 기프트 쿠폰 이벤트를 통해 인기 부외품업체 12곳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000원 쿠폰을 증정한다. 대성메디케어, 아신팜, 이팜, 제일헬스케어 등 입점 업체 제품이 대상이다. 아울러 8월 한정 모든 회원에게 부외품 할인 쿠폰 2000원도 준다. 단, 1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유팜몰은 데오도란트나 모기기피제, 해충퇴치, 자외선차단 등 여름 제품을 모아 판매하는 기획전도 함께 하고 있다. 아울러 여름을 맞아 올해 7~9월, 8~10월 VIP등급을 유지한 약사에게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 5만원을 제공한다. 유팜몰 입점업체인 '아신팜'은 여름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통해 주문 가격대 별로 무민 깔라만시-C 츄어블정을 주고 있다. '대성메디케어'도 여름 이벤트로 일회용 부직포 마스크를 증정하고 있다. 팜스넷은 입점업체인 '우리아기좋은날'을 통해 선크림과 선밤, 선팩트 7만원 이상 구매 시 냉온찜질 주머니 증정 이벤트와 바세린 선스틱·선크림 등을 구매하면 휴대용 핸드 클린 겔 2개를 주는 행사를 동시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여러 입점업체를 통해 여름 프로모션으로 사은품 증정 행사를 하고 있다. 팜페이몰은 여름상품을 모아 '썸머템 싹쓰리전'을 개최하고 있다. 해충박멸과 햇빛·땀 차단, 다이어트 등 제품이다. 일동몰의 경우 지난 15일까지 여름 세일로 프로바이오틱 선크림 또는 트리트먼트/앰플 미스트, 아이트림 등 제품의 1+1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2020-08-19 19:37:04김민건 -
[신간] 40대 워킹맘 몸짱약사의 실패없는 다이어트[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다이어트는 무조건 굶고 의지력으로 버텨야 하는 걸까? 정말 뚱뚱한 사람은 자기관리를 못 하는 것일까? 매번 다이어트에 도전하지만 실패하는 이유가 있다. 너무도 열심히 잘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다이어트를 제대로만 한다면 성공할 수 있지만 그 이유를 알기란 쉽지 않다. 19일 몸짱 약사 유튜버 '제니'로 활발히 활동 중인 민재원 약사는 '다이어트가 잘못됐습니다 : 몸짱 약사 유튜버가 가르쳐주는 안티에이징 다이어트의 비밀'을 출간했다. 민 약사는 매번 도전하지만 실패하는 나쁜 다이어트를 알려주고 제대로 된 원리와 방법을 통해 성공적인 건강 관리를 알려준다. 그는 다이어트를 위해 매번 굶을 필요가 없다고 한다. "다이어트는 굶지 않고 포만감을 유지하면서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며 "뚱뚱한 사람은 자기관리를 못 한 게 아니라 다이어트 방법과 원리를 몰랐을 뿐이다"는 민 약사의 방법론이다. 실제 민 약사는 대학생 딸과 고등학생 아들 둘을 둔 세 아이의 엄마다. 지난해 4개월이란 짧은 준비 기간에도 머슬마니아 오리엔트 대회에 출전, 미즈 비키니 2위에 당당히 입상했다. 아이 셋을 둔 40대 워킹맘의 다이어트 도전 비밀은 직접 개발한 안티에이징 다이어트 생활법에 있다. 그는 30대 몸과 마음을 가지고 아름다우면서 ??은, 활기찬 인생을 살고 있다. 민 약사만의 특별한 다이어트 비법은 바로 제대로 포만감을 느끼면서 건강하게 먹는 것이다. 민 약사는 "우리가 식단에서 가장 먼저 살펴보아야 할 것은 탄수화물 중독이 아닌가 살펴보는 것"이라며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상승시키고 췌장에서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 분비를 하면서 금방 다시 허기가 져 과식을 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악의 악순환이 반복되며 탄수화물 중독이 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에너지 생성이 떨어지고 고혈당을 유지한다"며 "지방간과 체지방이 증가하게 돼 건강까지 엉망이 되고 금방 늙게 된다"고 설명했다. 탄수화물은 아예 먹지 말아야 할까. 민 약사는 노탄 대신 저탄, 즉 탄수화물을 양을 줄이고 적당한 단백질과 좋은 지방을 먹을 것을 권한다. 탄수화물을 줄이면 당장 복부비만 문제가 해결된다. 민 약사가 권장하는 지방 대 탄수화물·단백질 비율은 2.5~4대 1이다. 지방은 남은 양은 배출되고 소화도 느려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기에 효과적이다. 더불어 설탕이나 식물성 기름, 인공첨가물을 먹지 말아야 한다. 설탕은 노화를 일으키는 조용한 살인자이다. 식물성 기름은 이름만 들어서는 건강식품 같지만 공장에서 상품으로 만들어지면서 칼로리는 높고 몸에는 좋지 않다. 인공첨가물은 식욕을 증가시켜 다이어트에 방해가 된다. 책은 다이어트 식단 외에도 운동과 근육 저축법, 약사가 소개하는 영양제 등 알차게 구성돼 있다. 특히 현대인들의 몸은 비만인데 영양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왜 그런지 설명과 함께 먹으면 좋은 영양제를 상세히 알려준다. 다이어트 약의 효능과 부작용 등도 다루며, 마음 관리법까지 알려준다. 민 약사는 "자신의 몸과 마음의 소리를 듣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2020-08-19 16:43:35김민건 -
전국 수해피해 약국 59곳...부산 지역 25곳 최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난 7~8월 이어졌던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에서 수해피해를 입은 약국은 59곳으로 집계됐다. 19일 데일리팜은 전국 16개 시도지부 약사회를 통해 수해피해 약국의 숫자와 피해금액을 취합했다. 약 포장기와 컴퓨터, 약품손실, 전기 및 실내 공사 등의 피해액이 누적돼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대 피해를 입은 약국까지 다양했다. 집계 결과 피해약국 숫자는 부산이 25곳으로 가장 많았다. 약국 1곳당 피해금액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이었다. 약국 전체가 물에 잠기는 등 수해피해가 커 약국 1곳에서 1억 70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다른 한 곳도 8500만원의 피해를 봤다. 부산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피해규모가 다양했다. 3000만원대 손실을 입은 약국이 가장 큰 피해약국이었다. 부산 다음으로는 광주 14곳, 대전 7곳, 전남 5곳, 서울 3곳 등으로 피해약국 수가 많았다. 경남 지역은 1곳만 피해를 봤지만, 해당 약국 절반이 침수되며 7000~80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외에 전북과 충북, 충남과 경기 등도 모두 1곳의 약국만 피해를 입었다. 기록적인 폭우에서도 약국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들도 있었다. 대구와 울산, 강원과 경북, 인천, 제주 등은 집계된 피해약국이 없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18일까지 지역별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현황을 파악했다. 오늘 예정된 지부장회의 등을 통해 보고를 거치고, 향후 피해복구 및 보상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다.2020-08-19 12:03:49정흥준 -
"의원·약국 실손보험 청구, 심평원 경유 보험사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지난해 추진이 무산된 의료기관·약국에서 민간실손보험료 대행 청구 개선안이 나왔다. 공공기관 전산망을 이용하는 중계기관을 신설하고, 요양기관과 피보험자가 각각 보험금 청구서와 증빙서류 접수를 이원화하자는 방안이다. 19일 보험연구원(KIRI)은 최근 실손의료보험 청구간소화 방안 보고서를 통해 그동안 문제로 지적된 요양기관 청구 대행 의무와 개인정보 유출을 해소하는 개선안을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보험사와 요양기관을 연결하는 별도의 보험중계센터를 신설하고, 데이터 전송망으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산망을 경유하도록 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요양기관 청구 대행이 부당하다는 문제를 해소하자는 내용이다. 사실상 작년 10월 전재수 의원이 발의한 보험업법 개정안 중 요양기관과 보험사 사이 전문중계기간을 두는 것과 고용진 의원이 발의한 요양기관과 보험사 가운데 심사평가원이 데이터 전달 역할을 하자는 법안 일부를 합친 것이다. 우선 민간보험사의 사적 계약에 요양기관이 청구대행 의무를 지는 건 부당하다는 지적에 보완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피보험자는 요양기관에 없는 보험금지급청구서와 개인정보활용동의서 등을 보험사에 접수하고, 요양기관에는 증빙서류만 보험사 전송을 요청하는 것이다. 이 경우 요양기관은 청구대행 업무 부담을 벗을 수 있다. 다만 진료비 세부정산내역에 진단명을 표기하는 등 업무는 필요하다. 이에 대해 KIRI는 "현행 의료법상 환자 요청 시 요양기관은 진료기록 사본을 환자가 지정하는 곳으로 즉시 전송하는 게 원칙이므로, 완전히 새로운 법적 의무를 부과하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그 이유를 들었다. 전송 단계에서는 각 요양기관이 보내는 실손의료보험 증빙서류(진료비계산서·영수증·세부내역 등)는 심평원 전산망을 경유, 보험중계센터를 통해 보험사로 접수하게 된다. 심평원 전산망 이용 시 문서 암호화로 개인정보 누출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요양기관과 보험사마다 별도 전산망을 구축하거나 연결하는 등 비용 부담도 덜 수 있다. KIRI는 "심평원 전산망을 경유하면 비용 절감과 신속한 시스템 구축·수정이 가능해 의료기관 신설·폐업에도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면서 "심평원의 요양기관 평가 우려를 없애기 위해 전산망만 이용하고 업무기능은 심사·평가기관이 없는 보험 중계센터가 담당하면 된다"고 제안했다. 심평원을 경유, 요양기관 증빙서류를 받은 보험중계센터는 전산망 역할, 증빙서류 확인, 오류·민원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보험사는 중계센터를 통해 전송받은 증빙서류와 청구접수를 받고 현재 약관에 기초한 보험금 지급과 보험가입을 하면 된다. KIRI는 청구 간소화로 ▲피보험자 미청구 감소 ▲보험금 수령 지연 문제 감소 ▲서류 미비 또는 분실 발생 감소 ▲설계사 대리 청구 시 개인정보 누출 방지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IRI는 "요양기관은 종이로 발급하는 증빙서류를 전자문서로 전송하므로 행정 부담과 제반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환자는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며 "실제 일부 대형 요양기관은 보험사와 전산망 연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시행을 위한 선제적 해결 과제도 있다. 각 보험사와 요양기관을 연결하는 전산망을 통해 증빙서류를 보험사에 직접 전송하는 시스템은 별도의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 보험중계 센터 설립이나 심평원 전산망 이용도 마찬가지다. 청구간소화 단점으로는 미청구에 따른 보험금 지급 증가와 전산망 비축 구용 발생 등이 있다. 한편 KIRI에 다르면 2019년 6월 국내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는 3800만명으로 보험 청구 건수는 8500만건이었다. 1건의 보험금 청구를 위해 청구서(보험금지급청구서, 개인정보활용동의서)와 증빙서류(진료비 계산서·영수증·세부정산내역서), 진단서 등이 필요하다. 실손의료 보험금 청구와 지급 업무는 피보험자와 요양기관이 종이서류와 이미지 파일 등으로 청구하고, 보험사 직원도 수기로 입력하고 있어 청구 시간과 미청구 과다, 종이서류 행정 부담, 보험급 지급 과다 등 문제가 지적된다.2020-08-19 11:47:56김민건 -
"약국보다 싸다고?"…의약외품도 자판기 시대 온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보다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의약외품 자판기가 조만간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제공업체인 이안로드는 의약외품을 언제나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자판기 '구급박스'가 지난달 조달청 조달품목으로 선정된데 이어 최근에는 전국의 휴게소 50곳에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구급박스는 ▲약국 대비 10~30% 저렴한 가격 ▲24시간 구매 가능 ▲응급 상황별 세트 구성 ▲의약외품 사용 방법을 설명한 동영상으로 연결되는 QR코드 ▲온라인을 통한 재고관리, 유통기한 점검, 결제, 가격 변경 등의 수행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의약외품 세트는 가벼운 상처 세트, 심한 상처 세트, 가벼운 화상 세트, 심한 화상 세트, 뼈·골절 세트, 전염 예방 세트 등이 있다. 소비자는 각 세트를 선택한 뒤 필요 없는 상품을 빼는 방식으로 개별 구성품만 따로 구매할 수도 있다. 개별 구성품은 그린 과산화수소수, 마데카솔연고, 밴드닥터, 혼합 하이맘밴드, 국제 멸균거즈, 메디반창고, 안전가위, 알로에베라겔 플러스, 하이맘번, 신신에어파스, 이엑스 ,탄력보호대 , 가글액, 3중기능성손소독제겔 , 비멸균·수술용장갑, 뽀로로 열냉각시트, 숙취해소제, 생리대, KF94 마스크, KF-AD 이안비말마스크, 렌즈세척, 일회용치실, 모기스프레이, 모기물린뒤패치, 통합사용설명서 등 주요 의약외품류를 망라하고 있다. 회사는 구급박스가 설치될 장소로 약국이 없는 곳, 테마파크, 펜션, 개인사업장, 학교, 아파트, 공원, 놀이공원, 프랜차이즈 업체, 관공서, 영화관, 교회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회사는 개인사업자나 법인사업자가 다양한 사업장에서 부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사한 형태인 일반약 자판기도 시장 출시를 목표로 규제샌드박스 심의를 받기 위해 대기중인 상황이다.2020-08-19 10:21:33강신국 -
그린스토어, 저분자 프로콜라겐 파우더 출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영양치료 전문기업 그린스토어(대표 박영창)는 19일 저분자 콜라겐 '프로콜라겐 파우더'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프로콜라겐 파우더는 분말 형태의 이너뷰티 제품으로 기존 액상 타입인 '그린스토어 프로콜라겐' 인기에 힘입어 출시된 제품이다. 그린스토어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열대과일 맛으로 한 포당 1500mg 저분자 콜라겐을 섭취할 수 있다"며 "히알루론산, 비타민C도 함유됐다"고 설명했다. 주 원료는 독일 콜라겐 전문 기업 젤리타(GELITA)의 베리솔(VERISOL)을 사용했다. 그린스토어는 "베리솔은 특허받은 효소 공법을 사용한 프리미엄 원료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탄력 증가와 주름 감소, 셀룰라이트 감소 등의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그린스토어 관계자는 "높은 기온과 습도, 자외선 등으로 손상되기 쉬운 여름철 피부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비린맛 없이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로콜라겐 파우더는 전국 1만3000여 약국 내 건강기능식품 코너에서 만날 수 있다.2020-08-19 09:29:41김민건 -
한약사 개설약국 3곳 중 1곳 '00약국'…소비자 혼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에서 한약사가 개설한 약국 3곳 중 1곳은 'OO약국'인 것으로 집계됐다. 약국& 8231;한약국의 명칭혼용으로 소비자들이 오인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지역 A약사는 전국 지자체에 한약사 개설 약국의 명칭과 주소 등을 정보공개청구했다. 238개 지자체로부터 답변을 받았고, 취합된 개설 한약국 수는 644개였다. 이중 OO약국으로 개설 운영하고 있는 곳은 240곳이었다. 한약사 개설약국 중 약 37%는 한약국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마트와 지하철, 터미널 등 다양한 곳에 개설해 운영중이었다. OO한약국으로 개설한 곳들도 행복한약국 등과 같이 의미전달이 모호한 곳들이 상당수였다. 이에 일선 약사들은 일반 소비자들이 보기엔 약국과 한약국이 구분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 약사들은 지속적인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허탈감을 내비쳤다. 서울 A약사는 "한약사가 배출이 되니 한약국도 계속해서 늘어날 수밖에 없다. 약사가 운영하던 약국을 한약사가 인수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문제는 면허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보기엔 약국인지 한약국인지 구분을 할 수가 없다. 또 한약사가 조제를 하는지 아닌지도 확실히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강원 B약사는 "한방은 분업도 안돼서 처방전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 한약사 개설 약국이 요양기관으로 등록된 것부터가 문제"라며 "근무약사가 조제한 약을 수가로 지급하는 것은 취급불가능한 약에 대해 수가를 주는 것이다. 더구나 근무약사가 직접 조제했는지 아닌지도 확인이 불가능할 만큼 관리가 부실한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약국과 한약국의 명칭을 구분해서 사용하는 내용의 법안은 수년간 제대로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20대 국회에서도 관련 약사법 일부개정안은 발의 후 법안소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못한 채 폐기처리됐다. 이에 A약사는 "약사법도 몇번 바꾸려고 했다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지역 주민들도 동네 약국이 한약국인지 아닌지 모를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라며 "결국 면허범위에 대해서는 한약국이 있는 관할 지자체에서의 관리 감독밖에 방법이 없지만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약국과 한약국 명칭을 구분해 개설하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안은 21대 국회에서 재발의될 예정이다.2020-08-18 18:30:27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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