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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세무비용 100만원 혜택...오늘부터 선착순 지원만 39세 이하, 3년이내 창업 조건만 해당되면 약국도 신청이 가능하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로 고정 지출 부담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약국들의 세무비용을 줄일 수 있는 단비같은 정부 지원 사업이 오늘(4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중소벤처기업부 ‘창업기업 지원서비스 바우처사업’으로 만 39세 이하, 창업 3년 이내 기업들에 세무·회계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중기부 관계자는 "공고대로 약국도 신청이 가능하고, 직종에 따로 제한은 없다"라고 설명했다.사업자등록증상 2018년 1월 2일부터 2021년 1월 2일까지 개업을 했다면 약국도 신청할 수 있다.정부는 선정 기업에 대해 기장수수료, 결산 및 조정수수료 등 세무회계 비용을 최대 연 100만원(세무비용 70%)까지 지원한다.온라인 신청 시작일인 오늘 오전 10시부터 우선 신청자 순으로 선정을 하고, 예산 소진시 마감되기 때문에 서버 폭주가 예상된다. 2021년 예산으로는 약 173억원이 책정돼있다.조건에 맞는 약국들은 K-스타트업(https://www.k-startup.go.kr)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만 첨부하면 간단한 절차로 신청할 수 있다.경기도약사회도 사업 신청을 독려하는 홍보물을 회원약사들에게 안내했다. 경기도약사회는 관련 홍보물을 제작해 소속 분회들에 안내를 했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국들 중 일부라도 세무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도약사회 관계자는 “물론 만39세 이하, 창업 3년 등의 조건이 있어서 해당되는 약국의 숫자가 많지 않을 수 있다. 또 예산이 소진되면 끝나는 사업이라 신청이 쉽진 않겠지만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홍보물을 분회들에 안내했다”라고 전했다.전국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조건에만 해당된다면 모든 약국이 도전해볼만 하다.이미 혜택을 받았던 약국들의 경우에는 올해에도 신청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서울 A약사는 "지난번에도 공고를 보고 시도했다가 바로 마감이 돼서 신청을 못 했었는데, 추가모집을 하면서 막바지에 신청이 됐었다. 이번에도 신청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2021-02-03 15:47:01정흥준 -
화상투약기 진입 실패…소분 건기식·원격의료 '안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선 시범사업, 후 법 개정'이라는 명분으로 정부와 경제단체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규제샌드박스가 2년을 맞았다.이에 국무조정실과 대한상의가 2년간의 실적을 담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보건의료분야 중 주목해야 할 규제샌드박스 과제는 총 3개다.먼저 맞춤형 건기식이다. 현재 한국야쿠르트 등 17개 업체가 약국 등과 협력해 규제샌드박스 시장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2일 열린 규제샌드박스 성과 보고회에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판매 승인을 받은 GC녹집자웰빙 김상현 부사장은 "현재 17개사가 샌드박스를 통해 사업 중인데 건강기능식품법을 조속히 개정해 보다 많은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했다.이에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실증결과를 반영해 신속히 입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입법화가 임박했다는 이야기다.그러나 약사회는 ▲온라인·방문판매 참여자 제한 ▲소비자의 건기식 제조사 직접 주문 차단 ▲상담 매장을 통한 주문구매 중심 설계 등을 요구하며 시장 논리에 의한 전문가 배제가 아닌 약사와 영영사 등의 상담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입법 과정에서 격론이 예상된다.건기식 소분 판매 외에 네오펙트는 '스마트 글로브' 모델로 소아마비 환자가 가정에서 앱으로 의사와 비대면 상담을 통해 재활훈련을 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또한 국내 의사가 앱을 통해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수행하는 규제샌드박스 사업도 한창이다.한편 규제샌드박스 우회로로 시장에 진입하려다 발목이 잡힌 사례도 있다. 바로 원격화상투약기인데 안건 심의를 앞두고 약사회의 반대와 국회에서 신중론이 제기되면서, 장기 검토과제로 미뤄진 바 있다. 그러나 언제든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시범사업이 진행될 수 있는 과제다. 규제샌드박스 성과 평가회에 참석한 정세균 총리는 "문재인 정부가 신산업 규제혁신의 패러다임을 선 허용, 후 규제'로 전환한 대표적 사례가 규제샌드박스"라며 "지난 2년간 혁신의 실험장이자 갈등과제의 돌파구로 역할을 하며 총 410건의 과제 승인, 1조 4000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 28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규제 법령이 개정되지 않아 실증특례 사업이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많은 기업인들의 우려가 없도록 이런 경우에는 실증특례를 임시허가로 전환하고, 규제 법령 중 국회의 입법으로 해결해야하는 과제는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규제샌드박스의 끝에서 더 큰 혁신이 힘차게 시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도 "샌드박스는 성공적인 민관협력사례 중 하나"라며 "비대면 진료, 공유경제 서비스, 시각장애인을 위한 내비게이션, AI 무인 자판기 등 샛별 같은 아이디어가 많았다. 보다 안전하고 빠른 샌드박스가 될 수 있도록 정부 전담 조직을 상설화하고, 공무원의 적극행정을 유도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2021-02-03 11:49:15강신국 -
맞춤형건기식 관심 갖는 대기업...CJ도 시장 공략2018년 구독 건기식 서비스를 시작한 케어위드의 필리가 최근 CJ제일제당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풀무원·이마트에 이어 CJ도 맞춤형 건기식 구독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대기업들이 도전장을 잇따라 내밀면서 약국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최근 CJ제일제당은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케어위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케어위드는 온라인몰 ‘필리’를 통해 구독 건기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다.건강 설문조사를 통해 건기식을 추천하고 매달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지금까지 약 40만명 이상이 이용했다. 현재도 약 2만명 이상이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분·혼합 포장을 하지는 않고 있지만 향후 법 개정시 그동안 확보한 소비자 정보를 바탕으로 소분건기식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CJ제일제당은 이같은 ‘케어위드’의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건기식 구독서비스 시장 선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작년 CJ제일제당은 유전자 정보를 통한 맞춤형 건기식 개발을 위해 바이오기업 EDGC와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었다.앞서 시장에 진출한 풀무원과 이마트 등도 올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고, 개발한 앱을 통해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신촌독수리약국도 1월부터 소분건기식 판매를 시작했다. 이마트에 소분건기식 매장을 오픈한 ‘모노랩스’의 경우 이마트와 TBT,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에서 50억원이 넘는 투자를 받았다.모노랩스는 올해 이마트와 약국을 총 26곳 운영할 계획이고, 이중 약국은 20곳으로 늘려간다. 풀무원도 올해 총 5개 매장으로 확대를 하며, ‘개인맞춤영양’ 앱을 개발해 소비자들을 유입하고 있다.약국 모델은 작년 신촌독수리약국과 온누리약국체인 4곳이 운영을 하고 있으며, 올해엔 온누리약국 2곳과 모노랩스 19곳 등이 늘어날 예정이다.약사들은 잇단 대기업 참여로 향후 소분건기식 시장에서 약국의 역할이 위축될 것을 우려한다.대한약사회도 제조·유통업체 중심의 온라인 구독서비스는 약사의 역할을 배제하는 모델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따라서 상담 매장을 통한 주문 구매 중심의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서울 A약사는 "지금은 제한적으로 일부 업체에만 허용하고 있지만 전면적으로 시작이 되면 뛰어드는 회사들은 더 많아질 게 뻔하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꼴이다"라며 "건기식 온라인 구매 포션이 구독서비스로 넘어가는 시점 같다. 약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건기식협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4조 9500억원으로 전년 4조 6699억원 대비 6.6% 상승했다.2021-02-03 11:30:10정흥준 -
그린스토어 '프리+포스트바이오틱스'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그린스토어(대표 김건수)가 장 건강을 위한 '프리바이오틱스&포스트바이오틱스'를 출시했다.프리바이오틱스&포스트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산균 증식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까지 한번에 섭취할 수 있는 제품으로 대장, 소장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7종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락토올리고당 3000mg, 유산균 대사산물이 함유돼 있다.또 귀리식이섬유와 10곡발효효소, 아연까지 더해 장과 면역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고소한 곡물 맛으로 누구나 맛있게 섭취할 수 있으며 1일 1포(5g)만 섭취하면 되는 스틱 타입으로 휴대가 간편하다. 특히 이산화규소 등 부형제가 첨가되지 않다.그린스토어는 주원료 프락토올리고당의 인체적용시험 결과 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에서 유익균이 증가됐으며 건강한 성인의 경우 섭취 후 4일 만에 유익균이 1500%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그린스토어 관계자는 "유익균이 장 내에서 대사, 발효 후 생성되는 유산균 대사산물인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장 내 환경을 빠르게 개선해 주는 역할을 한다"며 "프로바이오틱스만으로 만족하지 못했던 분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이어 "장 내 환경개선을 통해 어린이부터 학생, 직장인,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의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프리바이오틱스&포스트바이오틱스는 약국 내 건강기능식품 코너에서 만날 수 있으며 그린스토어는 전국 1만3000여개 약국에 입점돼 있다.2021-02-03 09:25:49강혜경 -
"의심증상 있으면 선별진료소로"…약국 포스터 붙는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최근 코로나19 무증상 및 경증 확진자에 의한 지역사회 전파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청)와 약사회와 전국 약국에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포스터를 제작, 배포한다.약사회는 '코로나19 임상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로 가서 검사 받으세요!'라는 내용의 부착용 홍보포스터(가로 60cm x 세로 15cm)를 오는 4일부터 전국 약국에 배포한다고 밝혔다.앞서 질병청이 코로나19 조기발견에 가장 실효적인 기관이 약국이라는 판단에 따라 해열제 및 감기약 등 일반약을 구입하기 위해 방문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를 권유하도록 약국에 협조요청을 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약사회는 약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조기발견을 위해 약국대응 매뉴얼을 배포, 약국에서 내방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하고 권유문을 배부할 수 있도록 홍보를 진행키로 한 바 있다.따라서 약국에서는 방문자가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및 기타 발열성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선별진료소 방문을 권고하고 대상자의 선별진료소 방문검사 의사를 확인한 뒤 '약국 선별 진료소 권고 안내문'내 코로나19 임상증상을 체크해 대상자에게 발급하면 된다.2021-02-02 22:47:01강혜경 -
"마통시스템 입력 오류 행정처분 막아라"…약사회, 사례 취합자료사진.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입력 오류 등으로 인한 무고한 행정처분을 막기 위해 약사회가 사례 취합에 나선다.최근 약국가와 병원약제부를 중심으로 마통시스템 보고내역 불일치로 지역 보건소로부터 공문을 받거나 수정 신고를 요구하는 사례 등이 발생함에 따라 약사회가 시도약사회를 통한 사태 파악에 돌입했다.같은 약인데도 포장 단위에 따라 품목코드가 다르거나 포장 단위에 상관없이 품목코드가 다른 경우, 약사의 부주의나 실수가 아닌 프로그램 상의 전산오류, 같은 환자의 동일 처방 건이 중복 입력되는 등으로 인한 보고 의무 위반 사례가 늘면서 약사회 등이 상황 파악에 나선 것이다.2일 대한약사회는 시도약사회를 통해 마약류 취급 보고와 관련한 보건소 점검과 행정처분 사례에 대한 민원 등이 제기되고 있다며 마약류 취급보고와 관련한 행정처분 사례를 취합한다고 밝혔다.앞서 약사회는 단순 착오에 의한 일부 미보고, 기한 내 미보고와 같은 단순 실수 등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제를 도입해 처벌하지 않는 원칙을 마련하겠다고 한 후속 조치다.약사회는 특히 재고에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보건소로부터 동일품목의 일련번호·제조번호 보고오류로 인한 행정처분 통지 사례나 기타 과도한 행정처분이 예상되는 경우에 대해 지역약사회에 회신해 줄 것을 당부했다.행정처분 사례가 있다면 약국명, 처분기관, 처분통지일, 처분사유, 처분내역, 세부내용 등을 기재하면 된다.약사회는 "일선 마약류 취급자에 대한 과도한 처벌 부담 완화를 통한 마약류 취급 보고 제도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정착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마약류 취급 보고제도에 대한 현장의 불편 해소를 위해 식약처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논의하고 있으며 부당한 행정처분 부과 등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2021-02-02 22:10:38강혜경 -
"우연히 올린 사진에"…20대 여약사의 파마테이너 도전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인스타와 유튜브를 소통 채널로 활용하는 약사들이 많아지면서 약국과 병원, 제약사뿐만 아니라 ‘약사 인플루언서’도 하나의 진로가 되고 있다.최근 웰컴이엔앰과 전속계약을 맺고 파마테이너(Pharmacist+Entertainer)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최윤혜 약사(28·중앙대 약대)도 그중 한 사람이다.중앙대 약대에 다닐 때부터 진로에 고민이 많았다는 최 약사는 졸업 후 3년간 병원과 약국에서 근무약사로 일을 했다.과학고를 조기졸업하고, 멘사 회원에 가입하는 등 어려서부터 비상함이 두각을 나타냈지만, 막상 약국과 제약사 취직에는 관심이 생기지 않았다."재밌게 살면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었다"는 최 약사는 2019년엔 방송아카데미를 다녔고, SNS에 올린 개인 화보사진이 큰 관심을 받았다.작년부터 인플루언서로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고 약사로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최 약사는 “약대를 졸업하면 경력을 쌓고 돈을 모아서 약국을 하는게 일반적이었다. 약사라면 떠오르는 이미지말고, 선입견을 깨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었다”면서 “우연히 인스타에 올린 개인화보 사진이 관심을 받으면서 인플루언서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막상 SNS로 활동을 해보니 ‘약사’라는 이유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상담 요청이 쏟아졌다.약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구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피부로 느꼈고, 다른 한편에선 전문지식 없이 어설픈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데 문제의식을 느끼기도 했다.최 약사는 “메세지로 부작용이나 복용에 대해 계속해서 물어본다. 약사로서 상담을 해주고 있고, 온라인으로 답변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데 재미를 느낀다”면서 “더 공부를 많이 해서 소통하는 약사가 되고 싶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앞으로는 유튜브로도 활동을 넓히고, 건강기능식품 관련 책 발간도 준비중에 있다. 최종적으로는 건기식브랜딩을 하는 게 목표다.최 약사는 “2월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할 예정이다.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면서 사람들이 정말 궁금해하는 정보가 뭔지 느낀다. 약사로서 의약품과 건기식 정보를 전달하는 채널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이어 “또 20~30대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책을 준비중이다. 약사 1명이 더 포함돼 공저로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중에는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했다.최 약사는 “현재는 마케팅과 기획, 개발, 판매에 역할을 하고 있다. 준비를 많이해서 궁극적으로는 내 이름을 내 건 건강기능식품 브랜딩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2021-02-02 18:26:48정흥준 -
매년 하락하는 권리금…약사들 무권리 약국자리 '눈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상가 권리금이 매년 낮아지는 추세다.여기에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내수경기 침체와 소셜커머스 및 온라인 쇼핑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상가 시장이 위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약국자리를 찾는 약사들에게도 반영된다.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상가 평균 권리금은 4074만원으로 조사됐으며 1㎡당 평균 권리금은 52만8000원이었다.2015년 상가 평균 권리금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라는 설명이다. 년도별 상가 평균 권리금을 보면 2015년 4574만원, 2016년 4661만원, 2017년 4777만원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2018년 4535만원, 2019년 4276만원, 2020년 4074만원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상가 가치의 척도로 여겨지는 권리금이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과 온라인 매장 사용 증가로 인해 오프라인 점포 매출액은 감소하고 있어 권리금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소비 트렌드에 따라 업종별 양극화가 공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전반적인 상가 권리금이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약국 개설을 준비하는 약사들 약시 '무권리'나 '권리금이 낮은' 곳을 찾아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 장기화 등으로 인해 기존 약국이 매물로 나오지 않다 보니 신규 자리를 노리는 약사들이 늘었고, 저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는 곳을 위주로 탐색에 나서고 있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의 얘기다.약국 부동산 관계자는 "전반적인 권리금은 떨어지고 있으나 약국 등은 경기를 잘 타지 않기 때문에, 고정된 처방을 찾기 보다는 전혀 새로운 자리에 관심을 돌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기대수익 자체를 낮게 책정해 비메이저과이거나 처방이 없더라도 유동인구가 많은 자리에 대한 문의가 늘어난 상황"이라고 말했다.2021-02-02 17:33:15강혜경 -
건기식협회, '식약처 마스크 배부 캠페인' 동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가 식약처가 추진하는 '코로나19 방역 수칙 홍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스크 배포에 동참한다.식약처는 '음식 섭취 전후 마스크 착용, 식사 시 대화 자제'라는 방역 수칙 메시지를 담은 홍보용 마스크 27만5000장을 제작한다. 마스크는 전국 식당과 카페, 제과점 등 매장 이용객과 자영업자들에게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건기식 협회는 "식약처 캠페인의 주요 지원 단체로 참여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협회도 대면 모임 자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솔선해 준수하며 코로나19 상황 진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2021-02-02 12:15:07강혜경 -
서울 선릉·잠실역 약국 개설 임박...우려 목소리도2월초 입점예정인 잠실역 약국(왼)과 오픈 준비중인 선릉역 약국.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지하철 역사내 약국 개설이 국토교통부 고시 이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약사들은 경쟁과열 등의 이유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국토부 고시 이후 약 두 달 동안 총 5곳의 약국 계약이 체결됐고, 구별로 역사 내 약국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최근 장지역과 강남구청역이 문을 연 데 이어, 선릉역과 잠실역도 오픈이 임박했다. 현장을 살펴본 결과, 잠실역 약국은 2월 초순으로 오픈 일정을 안내하고 개설 준비 막바지에 들어갔으며 선릉역도 오픈 준비로 분주했다.이외에도 을지로입구역과 구로디지털단지역, 종로3가역 등의 약국 오픈이 예정돼있다.지하철약국은 크게 인근 대형병원의 영향을 받는 곳과 일반약 매출을 위주로 운영되는 약국으로 나뉜다.발산역과 일원역 등에 자리잡은 지하철약국들은 이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처방전의 영향을 받는 곳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처방전을 일부 소화할 것을 기대하고 입점하는 사례들이다.반면 장지역 등은 인근에 규모가 있는 병원이 위치해있지 않기 때문에 매약이 주된 운영 방식이 된다.따라서 같은 지하철약국이라고 하더라도 지역 특성에 따라 운영 형태가 다르고, 규모와 임대료에서도 차이가 난다.공통점이라면 인근 지상 약국들과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한편으론 곱지 않은 시선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실제로 일부 약사들은 지역 약사회로 지하철약국 개설을 저지해달라는 건의사항을 제출하고 있다. 최근 강남구약사회 총회에서는 ‘지하철 역사 안에 약국개설 허가가 나지 않게 좀 더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라는 회원 건의사항이 접수되기도 했다.서울 A약사는 "아무래도 역 주변에 있던 약국에선 영향을 받을테니 좋게 보이진 않을 것이다. 다들 마땅한 자리가 없으니 지하철약국에도 관심을 갖는 거 같다. 아무래도 역세권에서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거 같다"라고 말했다.이에 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걱정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서울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지하철약국이 운영되고 있다. 보건소에 허가를 받고 운영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설을 못하게 막을 수는 없다"라고 했다.2021-02-02 11:49:3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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