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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환자 10만명 육박…거점약국 "일 100건씩 조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재택치료 처방이 급격하게 줄었었는데 지금은 하루에 100건씩 나오네요, 정신이 없어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약국으로 유입되는 재택치료 처방 역시 급격하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재택치료 환자는 3일 0시 기준 9만7136명으로, 하루 평균 7000명 가까이 누적되며 10만명을 육박하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2일 재택치료 환자는 8만9420명, 1일 8만2860명으로 전날 대비 각각 7716명, 6560명씩 늘어났다. 특히 코로나 재택치료 처방의 경우 거점약국들을 중심으로 몰리면서 일부 약국에는 일 100~150건씩 처방이 집중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A약국은 "확진자 증가세와 맞물리며 재택치료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연휴동안 일평균 120~130건씩 나왔고, 365병원 처방까지 몰리며 1일에는 150건이나 쏟아져 약이 부족한 사태까지 빚어졌다"고 말했다. A약국이 위치한 지역의 경우 2곳의 거점약국이 평일과 주말을 각각 나눠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연휴가 꼈던 주말동안 이 약국에 처방이 몰리면서 약을 추가로 주문해 긴급 공수받는 상황까지 벌어졌다는 설명이다. 보건소 인근 약국으로 지역에서 유일하게 거점약국을 수행하고 있는 B약국도 "지금까지 가장 많이 나올 때가 50건 안팎이었다. 12월 일 확진자 8천명 당시 52건씩 나오다가, 방역지침 강화로 1월에는 중순에는 14건까지 줄었었는데 이제는 100건 이상씩 나오고 있다"며 "이렇게 많은 재택처방이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약국은 "설 연휴 하루, 이틀 전부터 시작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여기에 팍스로비드 처방도 간간히 나오고 있다 보니 업무가 대폭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C약국도 "확진자가 늘면서 재택치료환자도 덩달아 늘고 있다. 지난달 초 일평균 3, 4건으로 줄었던 재택처방이 3일에만 20건 정도로 늘어났다"며 "지역 내 3곳의 거점약국으로 처방이 분산되기 때문에 지역 내에서 하루 평균 100여건의 처방이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기지역 D약국은 "연휴를 기점으로 재택 환자가 많이 늘었다.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166건의 처방이 나왔다"면서 "처방 나온 약들 가운데 약국에 없는 약들이 다수 포함돼 대체조제 등을 하느라 행정적 부담이 컸다"고 토로했다. E약국도 "하루 3, 4건에 불과하던 처방이 연휴에 문을 여는 동안 15건으로 5배 가량 늘어났다"고 말했다. 처방일수와 배달 방법 등은 환자 개인과 지자체에 따라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에 따라 3일에서 7일까지 처방이 나오고 있고, 배달 방식 역시 대체로 퀵이 대세를 이루지만 지자체에 따라 보건소나 병원 직원 등이 직접 배달하는 경우도 있다. B약국이 소재한 지자체의 경우 보건소에서 하루 2회 약국을 방문해 수거한 뒤 지자체 내 인력을 통해 약을 전달하고 있다. C약국의 경우에는 병원 직원이 직접 약국을 방문해 약을 픽업해 배달하고 있다. 한 약국은 "처방이 많지 않을 때는 직접 배달도 했었는데, 처방이 늘면서 도저히 약사 또는 약국 직원이 배달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배달을 하지 않더라도 행정적 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중대본도 재택치료 환자가 10만명에 육박하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439곳으로 정부는 이들이 관리할 수 있는 환자를 최대 10만6000명 정도로 보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다음 주쯤에 11만명이 찰 것"이라며 "추가로 참여 기관을 확대하고 모니터링 횟수 등을 조정해 관리 가능한 환자를 늘리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3일부터 동네 병의원들의 참여를 늘리고, 모니터링 횟수를 기존 2~3회에서 1~2회로 줄여 고위험군은 하루 2회, 저위험군은 1회 전화를 해 건강상태를 관찰하는 등의 방식으로 재택 환자 관리를 실시한다는 게 정부의 복안이다. 다만 약국은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일부 약국들에 부하가 걸리는 만큼 의약품 조제, 배달 역시 거점약국을 확대함으로써 부담을 나누는 방안 등이 속히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2022-02-03 17:02:16강혜경 -
약국 최저임금, '상여금·식대' 따라 위법 여부 갈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두 곳의 약국이 신입 직원에게 최저임금에 맞춰 동일한 금액의 급여를 지급했지만, 세부 지급내역에 따라 최저임금 위반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작년 말부터 급여명세서가 의무화되면서 지급 항목의 구분이 명확해짐에 따라 약국들은 급여를 구성하는 세부항목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올해 최저임금 5.1% 상승에 따라 월 209시간 기준으로 주휴수당 포함 최저임금은 191만 4440원이다. 만약 A약국과 B약국이 직원 임금을 5.1% 올려 똑같이 191만4440원을 지급하더라도, 구성 항목에 따라 최저임금법 위반이 될 수 있다. 정기상여금과 현금성 복리후생비(식대·교통비)의 최저임금 산입 비율 때문이다. 명절, 휴가보너스 등의 정기상여금은 최저월급의 10%(19만1444원) 이상에 대해서만 최저임금에 포함된다. 또한 현금성 복리후생비는 2%(3만8289원)를 초과하는 금액만 최저임금이 된다. 예를 들어 직원에게 매월 10만원의 식대를 지급했다면, 10만원 전액이 최저임금 기준에 반영되지 않는다. 2%인 3만8289원을 넘는 금액인 6만1711원에 대해서만 최저임금에 포함된다. 따라서 비과세로 적용되는 식대 등을 포함해 최저임금을 딱 맞췄 지급했다면 향후 분쟁의 소지가 있다. 다만 정기상여금과 식대·교통비 최저임금 산입 비율이 작년에 비해서는 확대됐고, 2024년에는 산입 비율이 아예 사라질 예정이다. 작년 정기상여는 15%, 현금성 복리후생비는 3% 초과금액에 대해서만 인정했지만 올해는 정기상여 10%, 복리후생비 2%만 초과해도 인정된다. 2023년에는 정기상여 5%, 복리후생비 1% 초과로 낮아지고, 2024년에는 상여금과 복리후생비 모두가 최저임금에 포함된다. 전병옥 팜택스 노무사는 "식대를 10만원씩 지급했다고 해도 2%(3만8289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만 최저임금으로 포함한다. 따라서 정기상여금과 복리후생비를 포함해 정확히 최저임금에 맞출 경우 나중에 근로자가 급여명세서를 근거로 신고할 경우 분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노무사는 "약국 기장을 하는 곳들이 비과세를 챙기기 위해 기계적으로 식대 등 복리후생비를 10만원씩 맞추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때 최저임금에 맞춰 지급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2022-02-03 15:50:45정흥준 -
약국가 "공적키트도 아닌데 왜 판매가 권고하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난 설 연휴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를 공급한 도매상이 거래 약국들에 특정 판매 가격을 권고해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3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설 연휴에 문을 연 휴일지킴이약국을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를 제공한 지오영 측이 특정 키트 2매 들이 제품 판매가를 1만3000원으로 책정할 것을 요구했다. 기존 약국에서는 해당 키트의 2매 들이 제품을 보통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까지 판매해 왔다. 하지만 도매상이 1만3000원으로 판매가 책정을 권고하면서 약국들은 기존에 판매하던 가격보다 3000원 이상 낮은 가격에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업체는 약국들에 판매가격을 권고하면서 약국의 사입가격도 기존보다 1900원 정도 낮춘 가격에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국에 들어오는 가격을 낮추면서 판매가도 기존보다 낮출 것을 요구한 셈이다. 약사들은 동일 제품에 대한 판매가를 갑자기 낮춰야 한다는 권고에 연휴 기간 적지 않은 혼란을 겪었다. 더욱이 자가검사키트가 정부에서 주도해 관리하는 공적인 영역에 편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판매가로 통일해 판매하는 것이 정당한 것이냐는 의문도 제기됐다. 서울의 한 약사는 “연휴에 재고가 씨가 마른 상황에서 수급이 된 것은 고맙고 다행인 일이지만 영업담당자가 특정 사입가와 판매가를 제시해 당황스러웠다”며 “연유를 물어보니 담당자는 정부에서 키트 판매가 안정을 위해 제조사, 유통사에 사입가, 판매가를 일정 수준 조정할 것을 요구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도매업체의 판매가격 권고로 약사들이 모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자가검사키트 판매가격 책정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기도 했다. 기존대로 판매가를 유지하겠다는 약사들도 적지 않았지만 인근 약국에서 판매가를 낮출 경우 소비자의 가격 저항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기존에 1만6000원에 판매하던 제품을 갑자기 1만3000원으로 판매하면 이전에 구매해 간 소비자의 반발이 있을 수 있지 않겠냐”며 “공적인 제품도 아닌데 특정 판매가를 정하고 통일시킨다는게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주변 약국에서 가격을 낮추면 기존대로 가격을 유지한 약국만 난매 취급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일단 기존 가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인근 약국에서 가격을 내리면 따라갈 수 밖에 없지 않겠냐”고 했다. 한편 도매업체 관계자는 검사키트 제품마다 공급 가격에 일정부분 차이가 있지만 이번 물량 수급 대란으로 인해 제조사나 유통사 측이 공급가를 높이는 등 조정한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일선 약국에서 연휴 전 제품 수급이 급격히 어려워지면서 공급가가 올라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한동안 키트 수요가 떨어지면서 제조사들이 공급가를 낮췄었지만 다시 정상화된 것”이라고 말했다.2022-02-03 11:56:38김지은 -
"의사 자녀는 엄카족"...편법증여 혐의 227명 세무조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인 A씨는 자녀와 동생에게 아파트 취득자금과 오피스텔 전세보증금 등을 편법으로 증여하고, 이후 대출이자와 원금을 대신 상환했다. 자녀들은 부친의 병원에 근무한 사실이 없음에도 가공급여를 지급받고, 부친 명의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호화 사치생활을 영위하는 등 변칙 증여받은 혐의가 세무당국에 포착됐다. 이는 국세청이 공개한 편법증여 혐의자 227명에 대한 세무조사 사례 중 하나다. 국세청은 대출의 증감 내역과 소득-소비 패턴에 대한 분석을 강화해 대출을 이용한 편법증여 혐의자에 대해 세무조사를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세무조사 선정 유형을 보면 본인의 소득과 대출로 재산을 취득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부모의 재산으로 대출을 상환하고 명품 쇼핑, 해외여행 등 사치성 소비생활도 부모의 신용카드로 해결하는 금수저 엄카족 41명이 포함됐다. 또한 본인 명의 신용카드로 호화·사치 생활을 영위하고 고가 주택을 취득했지만 소득 및 자금여력이 없어 변칙증여가 의심되는 경우도 52명이 조사 리스트에 올랐다. 부담부증여로 물려받은 부동산의 담보대출을 부모가 대신 상환했음에도 근저당권 설정을 유지하거나 부자간 차용거래를 가장해 증여사실을 은닉한 혐의자 87명과 부모가 신종 호황 업종을 운영하면서 누락한 수입으로 미성년 자녀에게 고가의 재산을 취득하게 한 사업자 등 47명도 조사대상이다. 국세청이 공개한 주요 사례를 보면 의사, 임대업자, 스타강사, 재력가 등이 포함됐다. 국세청은 "앞으로 계층 간 자산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세금 없는 부의 대물림에 대해 더욱 엄정히 대응할 계획"이라며 "연소자를 포함해 소득 대비 고액 자산 취득자에 대한 재산·채무현황 및 자력 취득여부를 수시로 분석하고, 검증체계를 보다 정교화하겠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대출의 증감 내역과 소득 및 소비 패턴에 대한 분석을 강화해 자력 없는 재산취득 및 부채상환 행위에 대한 검증 수준을 높이겠다"며 "재산 취득 과정에서 취득자금으로 인정된 채무 또는 해당 재산에 담보된 채무에 대해서는 자력 상환 여부를 끝까지 확인해 채무를 이용한 편법증여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2022-02-03 11:50:12강신국 -
검사키트 숨통 트이나…약국당 30개 7일부터 순차 배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2의 공적마스크 대란을 겪었던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재고가 일부 풀릴 전망이다. 정부의 개입 등으로 인해 물량공급이 앞당겨지는 것과 더불어 설 연휴 등이 끝나면서 약국에 집중됐던 수요가 대형마트나 편의점, 온라인몰 등으로 확산되면서 일부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중대본은 하루 생산 가능한 자가검사키트는 750만개, 전문가용은 850만개로 "신속항원검사키트 수급과 유통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장 역시 2일 검사키트 제조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약국 온라인몰에서도 오는 7일부터 본격적인 유통이 이뤄질 전망이다. HMP몰은 오늘(3일) 오전 10시부터 가재고를 오픈, 7일 입고 후 순차 배송한다는 계획이다. HMP몰은 "더 많은 약국이 주문할 수 있도록 최대 주문 수량은 30개로 한정했다"고 밝혔다. HMP몰 이외 검사키트를 유통하고 있는 다른 업체들도 연휴 직전 약국들이 공급했던 물량을 오늘부터 가급적 빠르게 유통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약국은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미리 재고 확보에 나섰던 약국들은 기존 재고분에 연휴에 공급된 재고분 등이 더해지면서 비교적 넉넉하게 재고를 갖추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공급이 미치지 못했던 약국들에는 30개는 너무 적은 갯수라는 지적이다. A약국 약사는 "발빠른 약국들은 미리 재고를 선점해 약국간 거래 등도 하고 있지만 재고가 전혀 없는 약국에서는 30개라고 해도 금세 동이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몰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설 연휴기간 약국에 키트가 공급됐던 것과 마찬가지로, 온라인스토어들도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일부 온라인을 중심으로 품절이 해소되고 있다. 래피젠 측은 온라인 파트너사들에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온라인 공급 안내'를 통해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공급 및 가격 안정화를 위해 1월 29일, 30일에 지정 온라인 래피젠 파트너사에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를 긴급하게 공급할 예정'이라며 '1차 수량은 34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을 공급할 예정이며 추가로 더 많은 물량을 조속히 공급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발송은 래피젠 측에서 파트너사로 3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온라인몰에서 소비자들에게는 4일부터 이뤄지게 된다.2022-02-03 11:15:02강혜경 -
기능식품연구원, '식·의약품 안전 관리 유공' 식약처장 표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부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원장 양주홍, 이하 연구원)이 식약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은 2021년 식·의약품 안전 관리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식약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원은 2004년 식약처로부터 식품위생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식품 ▲건강기능식품 ▲첨가물 ▲기구용기 ▲수산물 ▲축산물 ▲화장품 ▲방사선조사식품 등 위탁시험검사와 위생사업, 개별인정 등 연구사업을 추진하며 국민 안전과 업계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식품 안전성 제고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전문 연구 인력 및 검사기기 확충 등 노력으로 폭넓은 분야의 시험검사 업무를 성실히 수생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양주홍 원장은 "국민 식생활 안전 관리를 목표로 정확하고 신중한 시험·검사에 집중해온 노력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전문성 강화로 검사 범위를 지속 확대하면서 K-푸드 수출 촉진을 지원하는 신소재 개발 연구에도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은 2019년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고, 이듬해에는 식품·화장품·미생물 분야에 대한 재인정을 받으면서 대외 경쟁력을 높였다.2022-02-03 09:49:46강혜경 -
백신특수 타이레놀ER·그날엔 약국간 가격차 1.5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 백신접종 여파로 인해 타이레놀ER과 그날엔의 약국간 가격차이가 1.5배까지 벌어졌다. 데일리팜이 2월 기준 광주-전남 지역약국 18곳의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타이레놀ER(6정)의 최고가 3000원, 최저가 2000원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2500원대 였다. 그날엔(10정)도 최고가 3000원, 최저가 2000원으로 약국간 1.5배의 차이를 보였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2600원대에 형성됐다. 반면 게보린은 최고가 3800원, 최저가 3000원으로 800원의 가격편차를 보였다. 펜잘큐정도 최고가 3000원, 최저가 2500원으로 약국별 가격이 안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통약을 보면 인사돌플러스정(100정)은 최고가 3만 7000원, 최저가 3만원으로 7000원의 차이가 났다. 이 제품의 평균판매가는 3만 3000원대였다. 경쟁 품목인 이가탄에프캡슐(100정)도 최고가 3만 6000원, 최저가 3만원이었고 평균 3만 3500원대에 판매됐다. 비멕스메타정(120정)은 최고가 7만원, 최저가 4만 5000원으로 1.55배의 차이가 났고 임팩타민프리미엄(120정)은 최고가 5만 5000원, 최저가 5만 원으로 가격편차는 5000원이었다. 이달부터 새롭게 조사를 시작한 벤포벨정(120정)은 최고가 7만원, 최저가 6만원이었다. 광동경옥고(60포)는 최고가 25만원, 최저가 23만원이었고 평균가는 24만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까스활명수큐액, 닥터베아제, 베나치오에프, 아이톡점안액, 판시딜캡슐 등은 약국별 가격차가 없었다. 한편 데일리팜은 이번달부터 광동경옥고, 그날엔, 벤포벨정, 비판텐연고, 아렉스, 아이톡점안액, 이지엔6이브, 텐텐츄정, 판시딜캡슐 등 9품목을 신규 조사대상 제품에 추가했다. 광주-전남 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가격조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2-02-03 00:58:07강신국 -
재택환자 조제에 키트까지…숨가쁜 연휴보낸 약국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난 설 명절 연휴 문을 연 약국들은 그 어느 때보다 숨 가쁜 시간을 보냈다. 연휴 기간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는 2만명에 육박했고 재택치료 환자수도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약사들은 관련 처방 조제는 물론 자가검사키트 재고 확보, 판매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해야 했다. 연휴에도 문 연 전담약국…팍스로비드 조제도 지난 주말까지 장장 5일간 이어진 설 연휴 동안 전담약국들은 영업을 지속하면서 재택환자 처방 조제와 투약에 매진했다. 실제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재택치료 환자 수도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2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8만942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연휴 기간에도 재택치료 환자에 대한 전담병원의 처방은 지속됐으며 약국에서는 관련 조제와 투약에 나서는 한편, 병원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처방약 변경 등을 상의했다. 연휴 기간인 만큼 재고 확보가 쉽지 않은 의약품에 대해서는 처방한 전담병원과 논의해 대체조제를 시행하는가 하면 거점약국들 간 약 교환 등이 진행되기도 했다.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도 지속됐다. 전담병원과 약국 간 직접 소통 과정을 거쳐 저녁 늦은 시간에도 치료제에 대한 조제가 진행됐으며, 일부 약국은 환자에게 직접 조제한 약을 전달하기도 했다. 서울의 A약사는 “설 당일 늦은 저녁 시간에 전담병원으로부터 팍스로비드 조제가 가능한지 문의하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미 약국 문을 닫은 시간이었지만 다시 약국에 가 조제를 하고 환자 자택까지 약을 전달한 후 유선으로 복약지도를 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B약사도 “연휴 기간 재택환자 치료를 위해 거점병원, 약국 간 대체조제, 처방변경이 논의되고 거점약국 간 처방전과 약 교환이 진행됐다”면서 “의약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연휴기간이다 보니 병원, 약국 간 협업이 활성화되는 모습이었다”고 했다. “어디는 받고 어디는 못받고”…코로나 자가검사키트 대란 지난주부터 조짐을 보였던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대란은 이번 연휴에 결국 현실화 됐다. 연휴 전 대부분의 약국이 갖고 있던 재고를 소진한 상태에서 도매상은 물론 의약품 온라인몰 등에서 주문이 쉽지 않다 보니 물건이 없어 판매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반면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폭증하면서 제2의 마스크, 타이레놀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실제 연휴 첫날인 29일에는 약국 대부분이 갖고 있던 키트 재고가 동이 나 환자를 그냥 돌려보내거나 영업 시간 내내 키트를 찾는 문의 전화에 시달려야 했다. 지난 31일부터 지오영이 물량을 확보해 휴일지킴이약국을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했지만 이 마저도 지오영과 직거래 중인 약국에 한정되는데다 직거래 약국 중 일부 약국은 주문은 했지만 제품을 받지 못해 볼멘소리도 터져나왔다. 일부 약국 약사의 경우 도매상 물류센터를 직접 찾아가 재고를 확보하는가 하면, 휴일지킴이 예정이 아니었던 약국에서도 진단키트 재고를 공급바기 위해 일부러 문을 여는 경우도 있었다. 서울의 C약사는 “우리 약국은 지오영 직거래인데도 연휴 마지막날인 2일까지도 키트를 한개도 받지 못했다”면서 “업체에서도 급하게 연휴 기간 영업사원들을 총동원해 거래 약국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들었지만 상황에 따라 배송이 안되는 지역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의 D약사는 "제품은 받았지만 지오영에서 정부 방침이라며 특정 판매가격을 설정해 당황했다"면서 "기존 약국의 통상 판매가격보다 3000원 이상 낮은 가격이다. 이렇게 가격을 맞추는게 맞는건지, 다른 약국들은 판매가를 실제 낮출지 등 의문이 많다"고 했다.2022-02-02 16:49:52김지은 -
키트+전담클리닉까지…확진자 2만명 돌파에 약국 혼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늘(3일)부터 코로나19 방역이 오미크론 변이에 최적화된 '대응단계'로 전면 개편됨에 따라 약국에서도 일부 혼선이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진자수는 2일 기준 2만270명으로, 2만명을 돌파했으며 정부는 이달 중순까지 3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긴급 공수에 한시름 놓은 자가검사키트, 앞으로는?= 약국가는 설 연휴기간 공급된 자가검사키트에 우선 '한시름 놨다'는 평가다. 명절연휴를 앞두고 확진자가 늘어난 데다, 대량구매 등까지 겹치며 약국은 '팔 게 없는' 상황이었지만, 지난달 30일 휴일지킴이 약국 등을 우선적으로 키트가 공급되면서 급한 불은 껐다는 설명이다. 경기지역 A약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해 일주일간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대폭 늘었다. 특히 언론을 통해서 '품절'이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오히려 수요가 더 늘어나면서 전화와 방문 문의 고객이 눈에 띄게 늘었었다"며 "지오영을 통해 240개씩 공급이 되면서 일시적으로나마 재고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요는 연휴 마지막날인 2일까지도 이어졌다. KTX 역사 내 약국을 운영하는 B약사는 "연휴기간 내내 수요가 끊이지 않았다. 예년같으면 명절 이후에는 피로회복제나 소화제 등을 주로 구입해 가는데, 올해는 단연 키트 수요가 가장 많았던 것 같다"며 "특히 3일부터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검사해 보고자 하는 수요가 많아 설 당일과 다음 날인 2일까지도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지방 약국의 경우 키트가 미처 수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구지역 C약사는 "서울, 경기 위주로 키트가 공급됐는지 지방으로는 풀리지 않았다"며 "재고가 없어 결국 품절안내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문제는 앞으로의 수요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데 있다. 오늘부터 PCR검사가 고위험군 등 '우선대상자'를 중심으로 실시되다 보니, ▲60세 이상 ▲보건소로부터 검사를 권고받은 밀접접촉자 ▲진료과정에서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환자 ▲신속항원검사(자가검사)를 통해 양성이 나온 사람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때문에 막바지 검사를 받으려는 PCR대기줄이 약국 키트에도 영향을 줬다는게 2일 약국가의 설명이다. 앞으로는 선별진료소에서 키트를 제공받아 신속항원검사를 하거나, 호흡기 전담 클리닉에서 전문가용 신속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자가검사키트 수요를 놓고서는 약국들 간에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서울지역 D약국은 "약국 키트는 2개입 기준 1만6000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선별진료소나 전담 클리닉의 경우 무료이거나, 5000원의 진찰료만 내면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약국 키트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셀프검사는 음성확인서 발급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전처럼 수요가 줄어들고, 정부가 공급 등에 관여할 경우 자연스럽게 약국이나 온라인 등으로 풀리는 물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최근과 같은 상황이 진전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반면 경기 A약국은 "호흡기 전담 클리닉에서는 5000원에 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유증상자들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증상이 발현되지 않는 경우 병의원 방문을 꺼려하지 않겠느냐"면서 "공급만 일정하다면 마스크나 타이레놀 때처럼 가정 내 상비용품으로 스스로 결과를 확인해 보는 장치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아직 들은 바 없는데'= 약국들은 주처방 병원의 전담 클리닉 지정 여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오늘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처방, 확진시 재택치료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지는 방식으로, 진료체계 무게중심이 동네 병의원으로 옮겨오면서 약국들의 희비가 교차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달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동네 병의원 검사·치료체계 전환 이행계획에 따르면,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서울 D약국은 "현재 약국들 간에도 얘기가 많다. 주처방 의원이 전담병원이 될 경우 사실상 약국들도 적잖은 영향을 입게 된다"면서 "병의원의 경우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감염예방관리료' 등을 받게 되지만 약국의 경우 오히려 환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약국도 "인근 의원이 전담 클리닉으로 지정될 경우 무증상자나 일반 환자들의 경우에는 꺼릴 수밖에 없다"며 "큰 병원들이야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 하겠지만, 동네병의원과 약국들은 바로바로 영향이 간다. 특히 약국들의 경우 유증상자 방문 등으로 신경써야 할 항목들이 늘어나며, 일반 처방 역시 줄어들게 될 것이다. 아직까지는 전해 들은 바가 없어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2-02-02 12:09:56강혜경 -
"온라인보다 싸게"...코스트코 검사키트 유통에 약국 분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형마트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온라인 최저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약사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약국 공급가와 유사한 가격대로 판매가 이뤄지면서 자칫 유통질서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코스트코에 제품을 유통한 A업체는 약국 온라인몰을 통해서도 자가검사키트를 유통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약사들은 더욱 배신감을 토로했다. 31일 오전 서울 지역 코스트코에 방문한 한 약사는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1박스(2키트)를 2개묶음으로 1만9490원에 판매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코스트코 회원당 2개씩으로 수량을 제한해 판매중이었지만 시장 형성된 판매가 대비 현저하게 낮은 가격이었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격은 1박스(2키트) 14000원~20000만원 수준이었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몰에서는 그마저도 수량 부족으로 주문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현재 코스트코의 자가검사키트 판매가는 약국, 온라인몰에 비해 최대 100%까지 저렴한 가격이다. 이 약사는 카카오톡 단체방을 통해 내용을 공유했고, 약사들은 최저가 판매 공세는 유통질서를 혼란시킬 수 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서울 A약사는 "약국 공급가에 조금씩 차이가 있었지만, 한창 공급가가 높았을 때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약국에 들어오던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셈"이라고 했다. 이어 A약사는 "다른 업체도 아니고 약국 온라인몰을 통해 코로나 검사 키트를 유통하는 업체가 코스트코에선 이런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은 결국 약국으로 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약사는 "업체 측에 항의를 했지만 계열사의 유통 결정이라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답변이 돌아온 걸로 알고 있다. 업체에서는 가격 질서가 무너지지 않을 수 있게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2-01-31 17:42:4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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