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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완전 폐지…비대면 진료·약배달 향방은[데일리팜=강혜경·김지은 기자]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전 해제하기로 결정하면서 한시적으로 허용돼 있는 비대면 진료, 약 배달 폐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사적모임 인원, 식당 영업시간 제한 등 거리두기 해제 방침을 발표하고, 오는 18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전 해제되는 건 2년 1개월 만이다. 정부의 이번 완전 해제 조치 발표로 현재 한시적으로 허용돼 있는 비대면 진료 지속 여부에 약국가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비대면 진료 허용으로 관련 어플들이 활성화되면서 약국들도 약 배송 허용 등 직접적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약국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전 해제와 맞물려 현행 비대면 진료 허용에 따른 약배달 어플의 활용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비대면 플랫폼 일제 성장 보고…핑크빛 전망 제시도 문제는 이미 괄목할 매출 성장을 맛 본 비대면 플랫폼과 약 배달 업체, 배달 대행 업체가 이 과정에 적극 개입할 소지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 플랫폼 업체들과 관련 업체들이 그간의 성과에 대한 결과를 내놓는 것도 유사한 맥락이 아니겠느냐는 게 약국들의 생각이다. 15일 비대면 진료 플랫폼인 올라케어는 작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8개월 간 누적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진료 건수가 작년 대비 2481% 늘었다고 밝혔다. 올라케어를 운영하는 블루앤트 측은 "플랫폼을 통해 재택치료 비대면 진료를 경험한 사용자들이 다른 질환으로 다시 진료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코로나 재택 치료 과정에서 비대면 진료, 약 배송 서비스를 경험한 사용자들이 향후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경증 및 계절질환, 만성질환 등 진료를 위해 지속적인 사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되는 시점에는 국민의 대다수가 비대면 진료 경험을 가지게 되면서 시대 요구에 따라 자연스럽게 성장할 것이라 생각된다"고 전망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대표주자인 닥터나우도 코로나 확진자가 최다치를 보였던 지난 3월 제휴 병원당 진료 건수는 950여건, 제휴 약국당 처방전 조제 건수는 530여건을 기록하며 최대 이용량을 경신했다고 밝히면서 "코로나 확산으로 손님이 급감한 약국이 제휴 이후 처방약 조제 건수가 100배 이상 늘어 경영난을 극복한 사례가 있다"며 "비대면 진료와 처방약 배송 서비스를 통해 문전약국 등 주변 상권에 흔들리지 않고 고객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심부름 대행 앱 '해주세요' 역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3월 매출이 2월 대비 100% 상승했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대행 앱 역시 1월 17일부터 3월 31일까지 픽업 요청건 가운데 키트와 의약품 수령·전달이 60%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약사회, 비대면 진료·본인부담금 면제 폐지 건의 대한약사회는 앞서 복지부장관과 면담 자리에서 한시적 비대면 진료 폐지를 공식 건의한 바 있다. 약사회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폐지되면 현재 이와 맞물려 허용돼 있는 약 배달 어플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는 판단에서 관련 내용을 요구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정부가 현재 감염병 등급 중 가장 높은 1급인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으로 낮추기로 결정한 점도 주목되고 있다. 감염병 등급 2등급 하향에 따라 현재 ‘심각’ 단계인 감염병 위기경보도 하향 조정될 경우 코로나 의무 격리 기간 해제 등 조치가 따라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현재 재택환자에 적용되는 진료비, 약제비 본인부담금 면제 등의 조치도 자연스럽게 폐지될 가능성이 높다. 약사회 관계자는 “현재 복지부에 한시적 비대면 진료 폐지와 더불어 조제약 본인부담금 면제 조치 폐지를 공식 건의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도 현재 비대면 진료 허용 조치 폐지 여부와 이를 개편하는 방안 등을 두고 대비 중인 것으로 안다. 그것과 맞물려 구체적 조치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약사회 또 다른 관계자는 "제3자인 영리목적의 업체들이 보건의료에 침투해 의료전달체계를 왜곡시키고 환자의 안전보다는 편의성만을 추구하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 고시를 폐지해야 한다"며 "공공적 성격이 강한 보건의료가 영리 목적의 플랫폼에 종속돼 불필요한 의료이용을 조장하지 않도록 해당 앱 운영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22-04-15 11:53:18강혜경·김지은 -
대면진료 병의원 증가세...플랫폼도 대면-비대면 양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코로나 확진자 대면진료 체계로 전환하면서 참여 병의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의원급으로 확대 운영 후 약 열흘 만에 대면진료를 신청한 병의원은 6154곳으로 늘었다. 이에 플랫폼 업체들도 대면진료 병원 찾기와 예약 접수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와 경쟁이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 4일 코로나 대면진료를 의원급으로 확대했다. 7일 기준 5547곳이었던 참여 병의원 수는 빠른 증가세를 보이며 14일 6154곳까지 늘어났다. 반면 전화상담·처방에 참여하는 병의원 수는 정체돼 있다. 지난 7일 9574곳이었던 병의원은 일주일 동안 67곳 늘어나는데 그쳐 9641곳이 운영 중이다. 일부 병의원은 대면진료와 비대면진료를 모두 제공하며 ‘롱 코비드’ 환자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울 A약사는 “정부 방역 지침도 계속 완화되고 있고 격리 조치도 곧 사라지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되면 비대면진료를 받을 이유가 없어진다”면서 “비대면진료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이뤄졌던 거고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다른 서울 B약사는 “비대면진료 가산 수가가 관건이 되지 않겠냐. 한시적 허용 고시 종료 시점과 상관없이 수가를 언제까지 줄지에 달려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플랫폼업체도 환자들의 수요와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일부 업체는 대면진료 병원 찾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약 70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진료앱 ‘똑닥’은 14일 대면진료 가능 병원 검색과 예약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환자들이 대면진료 병원을 찾아서 전화 예약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겠다는 목적이다. 업계에선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에 다른 진료앱 업체들이 잇달아 서비스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대면진료 업체들과 상반된 서비스이기 때문에 향후 활성화에 따라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2022-04-15 10:45:56정흥준 -
'검수완박' 입법 논란에 소환된 의약분업 모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검수완박' 검찰 수사권 완전박탈 입법이 뜨거운 이슈다. 이에 검수완박 법안을 준비하는 여당이 의약분업 모토를 소환했다. 이른바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라는 익히 알려진 명제를 검수완박 당위성을 주장하는데 차용한 것.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SNS에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수사는 경찰에게, 기소는 검사가 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썼다. 정 의원의 아내는 약사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내용은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이미지를 만들어 SNS에 공유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에 약사들은 의약분업 도입 당시를 회상하며, 약에 대한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던 사안과 이번 검수완박 논란은 매우 유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강남 K약사는 "분업은 누가 약의 주도권을 쥐나 싸움 아니었냐"며 "검찰 수사권 박탈도 분업에 버금가는 논란과 논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수원 C약사도 "당시 의사들은 조제권을 약사에게 주면 랜딩비, 리베이트 등 약을 통한 이윤이 사라질 것이라는 걱정이 컸다"면서 "분업이 국민 건강을 위한 논의의 장이 아닌 기득권 싸움으로 변질됐다"고 전했다. 한편 '검수완박'으로 불리는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법률안 처리를 당론으로 채택한 여당은 15일 검찰의 수사권을 폐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및 검찰청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앞서 단독 처리를 불사하더라도 4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해당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2022-04-15 10:27:54강신국 -
휴베이스 PB제품 각광…올해 5종 이상 신제품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성일·김현익)의 자체 일반약과 건기식 등이 회원 약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휴베이스는 자체 R&I연구소(소장 남태환)와 연구를 통해 2019년부터 출시하고 있는 자체 PB제품들이 회원 약국들의 니즈를 저격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출시된 제품은 일반의약품 10종, 건강기능식품 9종, 건강식품 5종, 화장품 1종 등 25종으로 올해도 5종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남태환 소장은 "2019년 7월 감기약, 10월 진통제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팜플루, 팜페인 제품 모두 12캡슐로 기존에 없던 제품들이었지만 출시 당일 완판될 정도로 회원 약사님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은 제품들"이라며 "작년 출시한 가정 상비 소화제 팜편안디정, 제산제 팜편안엠정, 근육이완제 팜듀얼렉스 역시 셀프 케어를 지원하기 위해 전략적 포장을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강기능식품라인업으로는 데일리베이스라인 6종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편안한바이옴이 있으며, 액상차 형태의 건강식품 5종이 있다. 남 소장은 "데일리베이스는 필수 영양소 제품으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편안한바이옴도 쎌바이오텍과 협업해 탄생한 제품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 비만 등에 효과가 있는 특허 균주를 사용했고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파라바이오틱스, 소화효소가 함께 들어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휴베이스는 "약국은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식품, 의약외품이 공존하는 유일한 리테일 공간이고, 약사들은 의약품과 식품의 적절한 사용법을 알고 있는 전문가인 만큼 휴베이스는 다양한 라인업을 기획, 충성 고객을 양산할 수 있는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22-04-15 09:31:44강혜경 -
샘병원,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전문 클리닉 오픈[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효산의료재단 샘병원(안양샘병원, 지샘병원)이 코로나19 후유증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진료를 실시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확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적어도 2개월, 통상 3개월 동안 다른 진단명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을 겪는 경우를 ‘롱코비드(Long COVID)’로 정의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코로나19 후유증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안양샘병원과 지샘병원이 4월 15일부터 ‘코로나19 후유증 전문 클리닉’을 개설, 코로나 환자들이 회복 이후 겪게 되는 다양한 합병증과 후유증을 치료하겠다고 나섰다.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은 안양샘병원은 가정의학과, 호흡기내과, 신경과를 주축으로 하고, 지샘병원은 가정의학과를 주축으로 병원 내 다양한 진료과가 다학제적으로 참여해 종합적인 진단과 처방을 제공한다. 진료대상은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 해제가 됐으나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서 겪는 흔한 후유증으로 꼽히는 증상을 가지고 있는 환자로, 격리가 해제된 뒤 3일이 지난 시점에서부터 진료가 가능하다. 해당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호흡곤란, 흉통, 고혈압 등 심폐증상 △두통, 어지럼증, 저림, 기억력저하, 수면장애 등 신경증상 △만성피로, 무력감 등 전신증상 △우울감, 불안, 불면, 집중력 저하 등 정신심리증상 △후각저하, 미각저하, 각결막염, 탈모, 피부발진, 생리불순, 성기능저하 등 코로나 완치 후 나타나는 각종 후유증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지샘병원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 강의규 과장은 “코로나 후유증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며 “격리해제 이후에도 호흡곤란, 발열 등이 지속될 경우 2차 감염 또는 1차 감염의 지속 상태로 볼 수도 있으므로 혈액검사는 물론 폐기능검사, X-ray, CT 등 다양한 검사와 진단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2022-04-15 09:06:39노병철 -
"위식도역류 질환, 아직 대세는 PPI…효과·안전성 입증"[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최근 몇 년 새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의 지형도가 새로 그려졌다. 2019년 불순물 사태로 라니티딘 성분 H2수용체차단제 계열 약물이 시장에서 퇴출했다. H2수용체차단제 계열 약물과 함께 환자들에게 흔히 처방되던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약물이 반사이익을 봤다. 이즈음 새롭게 등장한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차단제) 계열 약물은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이다. 일선 처방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의 강도는 더욱 세다. 이와 관련 강윤세 대전 밝은햇살내과 원장은 "앞으로는 H2수용체차단제 대신 PPI 계열 약물과 P-CAB 계열 약물만 남을 것"이라며 "아직까진 장기간 사용 데이터가 있는 PPI 계열 약물이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 선호되는 편"이라고 말했다. ◆"장기간 사용해도 안전…PPI 계열 약물 최대 장점" 라니티딘 사태 후 2년여의 시간이 지나면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PPI 계열 약물과 P-CAB 계열 약물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됐다. 처방현장에선 두 약물 가운데 PPI 계열 약물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다고 강 원장은 설명했다. 증상 개선 효과는 PPI 약물과 P-CAB 약물 간 차이가 크지 않은 반면, PPI 약물의 경우 오랜 기간 사용되면서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됐기 때문이다. 강 원장은 "워낙 오래된 약물이다 보니 장기간 사용해도 별 문제가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초기엔 일각에서 골다공증 우려가 제기됐지만 연관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히려 임산부에게 쓸 정도로 안전하다는 점이 장기간 데이터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효능 면에선 두 약물 간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PPI 계열 약물들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성분이 있지만 효능은 오리지널이나 제네릭이나 대동소이하다. 다만 환자마다 자신에게 잘 맞는 약물이 있어 거기에 맞춰서 처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PPI 약물과 P-CAB 약물의 장단점을 놓고 보더라도 PPI 약물이 뒤처지지 않는다고 강 원장은 강조했다. P-CAB 약물의 경우 식사시간과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기존 PPI 약물은 식전에 복용해야 한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목됐다. 강 원장은 "PPI 약물의 경우 식후 복용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으로 꼽히는데, 개인적으로는 큰 단점으로 보진 않는다"며 "반대로 말하면 공복에도 약을 복용할 수 있을 정도로 몸에 부담이 적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 원장은 "기본적으로 P-CAB을 처방할 때도 식전에 복용하도록 권장한다"며 "다만 식사를 하고 나서도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에게는 P-CAB 약물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PPI 최신 트렌드는 더 적극적인 약물 처방" 최근엔 PPI 계열 약물의 처방 트렌드도 조금 바뀌었다. 2,3년 전부터는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PPI 약물을 더욱 적극적으로 쓰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강윤세 원장은 설명했다. 장기간 복용해도 문제가 없는 만큼 증상이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복용해서 식도염이 만성으로 변하는 것을 막고, 나아가 식도암으로 악화하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 원장은 "약물 처방과 식생활 조절을 필수로 병행해야 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며 "다만 2,3년 전부터 증상이 있는 환자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약물을 처방하자는 의견이 학회 내에서 대두됐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약을 되도록 먹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환자가 많다"며 "그러나 위암을 비롯해 특별히 나쁜 질환만 없다면 본인이 불편할 때마다 그냥 먹는 것이 좋다. 20년 이상 장기간 복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입증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건강보험 급여 인정 범위가 다소 완화된 점도 적극적인 약물 처방이 가능하게 된 배경으로 꼽힌다. 현재 PPI 약물은 내시경 시술을 한 뒤 식도염을 진단 받은 환자에 한해 1년 간 급여 적용된다. 강 원장은 "예전엔 관련 기준이 아주 타이트했다"며 "최근 들어선 내시경으로 식도염 진단만 되면 급여가 적용된다. 의사나 환자 입장에서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그러나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다. 내시경을 해야만 건강보험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시경 시술을 받기 어려운 고령 환자는 혜택을 받지 못한다"며 "고령 환자로 갈수록 식도염을 달고 사는 비중이 크다. 간이검사나 의사 소견만으로 약물을 처방할 수 있도록 보험 기준을 확대해서 고령 환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2022-04-15 06:17:11김진구 -
검사키트 반품 오늘 종료..."기한 꼭 지켜야 해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소분용 키트 반품이 오늘(15일)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지난 11일부터 5일 간 진행된 반품 마감일이기 때문에 오늘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 약국은 소분용 제품을 모두 정리하고 완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일부 약국이 아직 소분 키트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14일 지역 약사회에 따르면 정해진 기한을 인지하지 못했거나, 알고도 아직 재고를 남겨둔 약국들이 있어 반품을 서둘러야 한다. 반품되는 소분 키트들은 정부에서 공적물량으로 소진할 예정이기 때문에 더욱 기한을 지켜야 한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소분 제품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약국들이 있다. 안내를 여러 번 했는데도 아직 챙기지 않고 있던 곳들이다. 아마도 기한 지나서 반품되냐고 약사회로 문의하는 약사들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한 안에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코로나 검사를 줄이고, 방역지침도 완화하는 위드코로나로 방향을 정하면서 키트 수요는 급감했다. 곧 약국과 편의점으로 한정하는 판매처 제한도 해제되기 때문에 가격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도 “키트는 이미 공급이 수요를 넘어섰다. 혹시 소분 재고를 챙겨둔 약국들은 반품 기한 내 정리하길 바란다”면서 “판매처 제한은 공식적으로 4월까지고, 온라인 판매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지난 번처럼)추가로 더 연기될 가능성은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약국 소분 키트 판매는 지난 2월 13일 시작했다. 오늘 반품 마감을 끝으로 약 두 달 간의 소분 업무를 마무리한다.2022-04-14 18:19:11정흥준 -
안전상비약 규제샌드박스, 심야 구매불편 해소방안 유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규제샌드박스로 안전상비약 관련 의견조회를 진행한 내용은 품목수 확대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부 업계에서 요구했던 안전상비약 13개 품목 배송서비스도 의견조회 내용에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내용은 심야시간 안전상비약 구매 불편 관련 규제완화 민원으로 아직은 규제특례심의에 상정할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산자부는 지난 3월 말 담당부처인 복지부에 의견을 물었고, 복지부도 검토를 마치고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건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산자부와 복지부 모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약사사회 일각에선 상비약 품목 규제 완화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도 아닌 데다, 규제 특례를 부여할 시급한 사안도 아니기 때문에 품목조정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편의점 심야시간 운영과 관련해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한 규제 완화 요청이라는 것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이제 막 주관부처에 의견 검토를 받는 수준이기 때문에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논의할 안건으로 상정될지도 미지수다. 또한 만약 담당부처인 복지부가 우려 입장을 전달했다면 산자부는 규제샌드박스라고 해도 부담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규제샌드박스 의견조회 소식을 접한 약사단체와 약사들은 혹시 모를 심의위 안건 상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산자부 관계자는 “의견조회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안건이 상정될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2022-04-14 17:53:49정흥준 -
코로나 극성 3월, 감기·인후약 전달 대비 2배 더 팔렸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가 맹위를 떨친 지난 달 약국의 일반약 매출이 정점을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 최대 62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던 3월 약국의 감기약, 인후통약 매출이 전달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판피린큐액의 경우 전월 대비 판매량이 80% 가량 늘었으며, 한국먼디파마 베타딘 인후스프레이도 판매량이 154% 가량 늘어났다. 쎄파렉신과 테라플루, 코푸시럽에스의 매출도 평균 143% 증가했다. 케어인사이트가 지난달 POS가 설치된 전국 378곳의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타이레놀이 12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2위는 동아제약 판피린큐액으로, 판피린은 품절 이슈가 있었던 동화약품 판콜에스를 제치고 4위에서 2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3월 판피린큐액 판매량은 15만7438건으로 전달 8만8755건 대비 6만8683건 늘었으며, 판매금액도 5917만원에서 1억623만원으로 4706만원 늘었다. 판콜에스 역시 판매량과 판매금액이 전달 대비 4만7897건, 3362만원 가량 늘었지만 품절로 인해 3위에 그쳤다. 4위를 차지한 베타딘인후스프레이 역시 품절 이슈가 있었지만 전달 대비 매출액이 154.3% 증가했다. 한미약품 목앤스프레이 역시 15위에서 6위로 상승하며 TOP10에 진입했다. 목앤스프레이 역시 전달 대비 112% 성장하며 베타딘인후스프레이와 같이 100% 이상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테라플루 역시 나이트타임, 콜드&코프데이, 데이타임 라인의 판매율이 증가했다. 나이트 타임은 8위에서 7위로, 콜드&코프데이는 58위에서 14위로, 데이타임은 43위에서 20위로 상승했다. 다만 콜드&코프나이트는 19위에서 29위로 하락했다. 지난 달 10위를 보인 종근당 모드콜에스는 47.1% 상승하며 8위로 2계단 올라섰다. TOP5와 TOP6에 올랐던 탁센 연질캡슐과 타세놀은 판매량과 판매금액은 전달 대비 늘었지만 순위에서는 3계단, 5계단 하락해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경방신약의 쎄파렉신캡슐과 소렉신연조엑스, 갈근탕액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쎄파렉신캡슐은 전달 65위에서 15위로 급상승하며 147.6%의 매출 증가를 보였다. 소렉신연조엑스도 100위권 밖에서 단번에 21위를 기록했으며, 경방갈근탕액도 32위에서 22위로 10계단 올라섰다. 광동원탕도 1월 35위에서 2월 30위, 3월 16위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한양행 코푸시럽에스와 보령제약 용각산쿨과립(복숭아향)도 76위에서 28위로, 105위에서 34위로 판매가 급격히 늘었다. 코푸시럽에스 판매량은 4341건에서 1만477건으로, 판매금액은 1300만원에서 3180만원으로 144.6% 늘었다. 이밖에 스트렙실 트로키오렌지, 용각산쿨과립(민트향), 파인큐아세트시럽, 어린이부루펜시럽, 모드코에스 등이 100위 내에 새롭게 진입했다. 챔프시럽과 타세놀, 타이레놀서방정, 콜대원은 감소세를 보였는데, 이는 품절로 인해 판매 금액이 줄어들면서 순위가 밀린 것으로 해석된다. 코로나로 인해 판매 순위가 밀렸던 영양제도 판매 금액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GC녹십자 비맥스메타비는 12위에서 13위로 한 계단 내려갔지만 판매량은 943건에서 1172건으로 상승했으며, 일동제약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도 516건에서 689건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아로나민골드도 1363건에서 1947건으로, 종근당 벤포벨은 482건에서 637건으로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한편 자세한 100위권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2-04-14 16:39:55강혜경 -
양천구약, 약봉투로 '동일성분의약품' 홍보 나선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가 약봉투를 활용해 동일성분의약품 홍보에 나선다. 양천구약은 동일성분의약품에 대한 고객과 환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가지 버전의 약봉투를 제작, 회원 약국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최용석 회장은 "유튜브나 인터넷에서 본 한정된 정보를 바탕으로 특정 상품명만을 고집하는 환자, 고객들에게 약사로서 동일성분의약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홍보용 약봉투를 제작하게 됐다"며 "의약품 대거 품절 사태로 인한 회원들의 고단함을 덜어드리고, 고객·환자들에게 의약품에 대해 올바르게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2-04-14 16:34:01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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