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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현탁액 언제쯤 볼 수 있나…공급 또 연기

  • 존슨앤드존슨 6월 공급 예정서 8월로 연기 통보
  • 호주 산 타이레놀현탁액50mg/ml만 소량 유통
  • “주문 쉽지 않아”…같은 성분 대체 제품을 판매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어린이타이레놀 현탁액 품절사태가 더 연장될 예정이다. 공급사는 애초 6월 공급을 약속했지만 이보다 2개월 늦은 8월이 돼야 공급이 가능하다는 쪽으로 입장이 바꼈다.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는 최근 의약품 유통사들에 ‘어린이트이레놀현탁액 500ml 공급일정 지연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500ml는 지난 1월 3일자로 한국얀센에서 한국존슨앤드존슨으로 유통, 판매사가 변경된 바 있다.

공문에서 회사는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500ml 제품 공급 일정이 내부 사정으로 기존에 안내한 6월에서 8월로 지연된다”며 “제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달 초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어린이 해열진통제 품절이 장기화되면서 호주에서 유통되는 타이레놀 현탁액과 정제 긴급 도입을 결정하기도 했다.

어린이용타이레놀현탁액 50mg/ml는 이달 둘째 주부터, 타이레놀정500mg은 6월부터 전국 도매상을 통해 공급이 예정됐었다.

지난 주를 기점으로 호주 산 어린이용타이레놀현탁액 50mg/ml는 약국으로 유통이 시작됐다. 현재 의약품 온라인몰들에서는 호주산 타이레놀현탁액만 소량 주문이 가능하며, 국내에서 유통되는 100ml, 500ml의 주문은 불가능한 상태다.

대다수 약국들은 타이레놀 대란 초기에 비해 소비자 인식도 일정 부분 전환된 만큼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대체 제품을 설명해 판매하는 경우가 늘었다는 반응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일반약 어린이 해열진통제는 국내 제약사 제품도 많이 있어 요즘은 엄마들에게 설명을 하면 이해하고 구매를 한다”면서 “주문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 수년째 이어지면서 요즘은 사실상 주문 자체를 포기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산 타이레놀현탁액의 경우 국내 제품과는 유효성분 농도 차이로 1회 투여량이 다른 만큼 약국에서 복약지도 시 주의가 요구된다.

앞서 약사회가 공지한 내용에 따르면 2~3세에 기존 타이레놀 현탁액(농도 32mg/ml)은 5ml가 권장 복용량이라면 호주산 긴급도입 현탁액(농도 50mg/ml)은 4ml가 권장 복용량이다.

7~8세에는 기존 타이레놀 현탁액은 10ml, 호주산 타이레놀은 7.5ml, aks 11세에 기존 타이레놀은 15ml, 호주산 타이레놀은 11ml가 권장된다. 만 12세는 기존 타이레놀 현탁액이 20ml, 호주산 타이레놀 현탁액은 12.5ml가 권장 복용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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