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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2명·한약사 1명'…포털서 약국 인력정보 보여질까인터넷 포털 네이버에서 약국을 입력하면, 약사와 한약사 등 인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약사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약사회는 내년경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약사 2명, △△약국 한약사 1명과 같이 포털사이트에서 약국 인력정보 확인이 가능해 질지 관심이 쏠린다.포털사이트에서 약국을 검색함으로써 인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약사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이르면 내년 중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포털사이트 인력정보 확인은 그간 일선 약사들은 물론 지역약사회까지 나서 네이버와 심평원 등에 요청했던 부분이다.네이버에서 병원이름을 검색하면 진료과목, 진료장비, 우수기관 평가정보, 인력구성(전문의 수) 등에 관한 정보가 제공되는 것처럼 약국에서도 인력구성을 알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13일 약국가에 따르면 네이버 측에 이 같은 서비스 구현을 요구하는 약사들의 민원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A약사는 "약국에는 약사도 근무하고 있지만, 한약사도 근무하고 있다. 같은 약국이라는 상호를 사용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약사가 근무하는지, 한약사가 근무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약국을 검색했을 때 심평원에서 제공되는 인력구성 정보를 함께 제공했으면 한다"며 "국민의 올바른 약국 선택을 위해 네이버에서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주십사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같은 요구는 앞서 지역약사회 차원에서도 이뤄진 바 있다.서울시약사회는 네이버에 온라인 지도검색에서 약사·한약사 등 약국 인력 구성 정보를 공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이에 대해 네이버 측은 "약국 인력구성 정보 뿐 아니라 공공야간약국, 24시간 운영약국과 휴일 운영약국 등 약국의 영업시간 정보도 함께 개선할 예정"이라며 대한약사회에 관련한 부분을 문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심평원 역시 인력정보 공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다. 동일한 민원에 대해 심평원은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을 통해 국민에게 의료인력 현황 등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현재 공개되고 있는 정보(약사 및 한약사 근무현황)의 네이버 지도 연계방안은 네이버 측에 건의하면 추후 정보연계 협의시 적극 검토하겠다'고 민원에 회신했다.대한약사회 역시 네이버 측과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인력정보 제공과 심야약국 등 정보를 연계하는 방안을 네이버 측과 논의하고 있다. 다만 시스템 개선 작업 등에는 다소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미 공개된, 신뢰성 있는 정보부터 우선 반영해 국민이 약국 이용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2023-09-13 17:26:59강혜경 -
안양샘병원, 최첨단 디지털 혈관조영촬영장비 도입안양샘병원이 아티스 큐 실링 장비 도입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양샘병원이(병원장 권덕주) 최근 최첨단 디지털 혈관조영촬영장비인 아티스 큐 실링(Artis Q Ceiling System)을 도입하고 이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안양샘병원이 이번에 새로 들여온 아티스 큐 실링은 독일 지멘스(SIEMENS)사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최첨단 혈관조영 검사장비로, 대학병원을 제외하고 경기도 민간 종합병원에서는 최초 도입이다.혈관조영검사는 체외에서 카테터(catheter)라는 가는 관을 환자의 혈관으로 넣고 조영제를 주사해 실시간으로 혈관 영상을 보면서 문제를 신속하게 진단하는 검사기법이다.혈관의 이상 여부를 판단하여 병명이나 병소의 위치, 병의 진행 정도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간단한 시술을 시행하여 병변 치료까지 가능하다. 수술이 필요한 다양한 혈관 질환에서 큰 절개 없이 간단한 시술로 치료할 수 있고 시술 후 회복 시간이 빠르고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이번에 도입된 아티스 큐 실링은 기존 장비에 비해 영상 처리 및 획득 시간이 빨라서 촬영 및 시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출력 엑스레이 튜브가 탑재돼 매우 적은 선량으로도 뛰어난 품질의 영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정교한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적용된 고급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하고 있어 안전하고 정확한 진단과 시술이 가능하다.안양샘병원 영상의학과는 이번 장비 도입을 통해 간동맥화학색전술과 같은 간세포암 치료, 다리 혈관치료, 당뇨족부 등 말초혈관치료, 투석혈관치료,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ERCP) 등 비혈관계 인터벤션 시술, 비수술적 자궁근종 색전술 등의 진단과 시술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안양샘병원 권덕주 병원장은 “최첨단 혈관조영촬영 장비 도입으로 질적으로 향상된 검사와 시술이 가능하게 됐다”라며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3-09-13 13:32:1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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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 반품 약국당 평균 94품목...차액만 121만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9월 7335개 품목의 무더기 약가인하에 따른 차액정산에서 약국당 평균 정산품목은 94품목이었고 약국에서 발생한 평균 정산금액은 121만원 정도로 예측됐다.데일리팜 팜서베이(바로가기)는 개국약사 512명을 대상으로 '약가인하 차액정산' 여론조사를 진행했다.먼저 차액정산 품목 수는 '50-99품목'이 30.9%로 가장 많았고 '50품목 미만' 27.9%, '100-149품목' 20.3%, '200품목 이상' 11.3%, 20.3%, '150-199품목' 9.6% 순이었다.응답 결과를 단순 산술 평균으로 계산한 중간 평균값은 94품목으로 약국당 100품목 내외로 차액정산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예측됐다.차액정산 금액은 '50만원 이하'가 28.5%로 가장 많지만 구간별로 고르게 분포했다. '100-199만원' 26.6%, '50-99만원' 24.8%,'300만원 이상' 11.7% '200-299만원' 8.4% 순이었다. 즉 약국 46.7%가 100만원 이상의 차액정산금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빈도를 기초로 한 차액정산 중간 평균값은 약국 당 121만원으로 전국 2만 4000개 약국으로 추정해보면 9월 약가인하 차액정산액은 290억원 정도로 분석된다.차액정산금 중 실제 보상이 이뤄진 비율에 대해 '50% 미만'이 31.8%로 가장 많았고 '70-79%'가 20.1%로 뒤를 이었다.차액정산 미처리로 인한 손실금 규모는 '30만원 미만' 42.8%, '30-49만원' 22.7%, '50-99만원' 19.7%, '100-149만원' 8.4%, 150만원 이상 7.8%였다. 즉 65%에 달하는 약국이 50만원 미만의 미 정산으로 인한 손실금을 100만원 이상이라고 답한 14.8%의 약국의 손실금에 대한 대책도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개국약사 33.6%는 차액정산 과정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대상 재고 사입처 확인'을 꼽았다. 이어 '대상품목의 재고파악' 28.9%, '약국내 대상 품목 확인' 15% '정산방법 결정' 12.3% '정산대상 공급업체의 비협조' 10.2% 등으로 나타났다.즉 대상 재고의 사입처 확인과 대상 품목의 재고파악이 62.5%를 차지했다. 즉 약가인하로 인한 차액정산에 있어 약국에서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재고관리인 것으로 보인다. 약국에서 차액정산 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정산 방법은 서류상 반품 정산 39.3%, 2개월 매출 30% 정산 35%, 실물반품 정산 25.8% 순이었다.차액정산 시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실물반품 정산이 73.4%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2개월 매출 30% 정산' 19.9%,'실물반품 정산' 6.6%였다.공급업체들이 선호하고 있는 2개월 매출의 30% 정산 방식이 약국에서는 별로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차액정산에 있어 방법에 대한 고민과 검토, 특히 서류상 반품을 통한 차액정산에 대해 좀 더 깊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도매, 제약, 약사회 차액정산 과정의 만족도(5점 만점)를 보니 약사회 지원에 대한 만족도가 2.26점으로 가장 낮았고 도매상과 제약사는 각각 2.59와 2.58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또한 불만족 비율을 보면 약사회는 57.6%, 도매상 47.1%, 제약사 44.9%로 현장에서의 불만보다 정책이나 약가인하로 인한 차액정산 자체에 대한 불만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는 데일리팜 팜서베이를 통해 지난달 9~11일까지 진행됐다. 조사에 참여한 개국약사 512명 중 남성이 228명, 여성이 284명이었고 연령대는 30대(30대 미만 포함) 13.3%, 40대 39.3%, 50대 31.4% 60대(60대 이상 포함) 16%였다.팜서베이는 데일리팜이 약업계 주요 현안과 보건의약·헬스케어 전반에 대한 트렌드 분석을 위해 선보이는 서비스다.2023-09-13 10:19:27강신국 -
편의점협회 "상비약 1인 1회 1품목 판매 등 관리 강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편의점업계가 안전상비약 판매와 관리시스템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는 상비약을 판매하는 편의점 10곳 중 9곳이 판매준수사항과 같은 약사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 데 대한 후속조치로 풀이된다.관련 업계와 일부 소비자단체가 상비약 확대 등을 주장하고 있지만, 판매준수사항 등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자체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나선 것.한국편의점산업협회는 12일 가맹본부들이 1인 1회 1품목 판매 준수를 위해 동일 점포에서의 초과 및 중복 구매 불가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또 판매 등록 허가를 받았지만, 영업시간 단축 등으로 24시간 운영하지 않는 가맹점은 안전상비의약품 발주 차단으로 판매가 이뤄지지 않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약사법상 편의점에서는 복약지도가 불가한 점을 고려해 상비약 복용 시 주의사항과 가격표를 부착하고 포스 화면에 복약내용을 게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편의점산업협회는 "이번 조치는 편의점의 공적 기능 재정비와 소비자 편의 증진 차원"이라고 설명했다.염규석 편의점산업협회 부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편의점은 마스크와 자가검사키트 판매를 통해 국민건강과 보건에 기여했다"며 "약국이 문을 닫은 심야시간대와 명절에 편의점에서의 안전상비약 판매가 집중되는 만큼 가맹본부들의 철저한 관리는 편의점 사회적 기능 강화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2023-09-13 09:15:56강혜경 -
슈다페드·세토펜 사재기 약국 조사 이렇게 진행한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병의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한 슈다페드와 세토펜 사재기 조사 가이드라인이 공개됐다.12일 의약단체에 따르면 복지부 약무정책과는 최근 가수요에 따른 유통 불균형으로 수급 불안정이 악화되는 것으로 판단되는 의약품에 대한 조사계획을 공지했다.◆슈다페드정(삼일제약) = 2023년 1월1일부터 2023년 9월30일까지 1만정 이상 구입한 약국, 의료기관 중 청구량/구입량이 25% 이하인 기관이 대상이다. 9월30일까지 심사결정 청구량 기준이다.◆세토펜현탁액500ml(삼아제약) = 2023년 1월1일부터 2023년 9월30일까지 11개 이상 구입한 약국·의료기관 중 청구량/구입량이 25% 이하인 기관이 조사대상이다. 슈다페드정과 마찬가지로 9월30일까지 심사결정 청구량 기준이다.◆조사 및 관련 조치 절차 = 청구량 확인 시점을 감안해 조사 대상을 오는 12월경 통보하고 조사 대상의 청구량/구입량(10월 말, 11월 말, 12월 말 기준) 모니터링을 2024년 1~2월 진행한다.조사대상 선정 기준. 모니터링 결과에 따른 현장조사 및 필요 시 처분·고발 요청은 3월 중 진행할 방침이다.개별 의약품의 구체적인 수급 상황, 개별 기관의 특별한 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재 조치 기준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게 복지부 방침이다.복지부는 "수급불안정이 예상되는 의약품에 대해서는 사재기 등 과도한 재고를 확보하고 향후 수급 불안정 해소 후 반품을 통해 재고를 관리하는 방식의 운영을 삼가달라"며 "경우에 따라 위법으로 제재 조치가 부과될 수 있다"고 말했다.2023-09-12 19:27:32강신국 -
화장품류 공급가 20%대 인상...약국 판매가 책정 고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다빈도 일반약 공급가 인상에 이어 이번에는 약국 취급 화장품 등의 가격 인상이 이슈다.원재료 값과 유통 비용 상승 등에 따른 물가 인상은 어쩔 수 없다는 분위기지만, 종전 판매가 수준으로 뛴 사입가가 약국에 압박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환절기를 맞아 립밤류 등을 주문하던 A약사는 최근 가격에 화들짝 놀랐다.약국에서 판매되는 립밤류 등 의약외품의 사입가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A약사는 "사입가가 종전 판매가 수준까지 올랐다. 오랜만에 립밤과 핸드크림 등 외품류를 주문하다 깜짝 놀랐다"며 "20%대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온라인몰에서 '할인가'를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기존 판매가격과 유사하거나 판매가격을 상회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약사는 "또 온라인몰 희망판매가가 공급가 보다 낮게 책정되는 등 희망판매가와 구입가가 따로 노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A약사는 더불어 "니베아의 경우 수입선이 바뀌면서 유통기한이 기존 년/월/일 순에서 '일/월/년 순'으로 바뀌었다"며 "자칫 혼선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약국에서도 유념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조언했다.B약사도 "올리브영과 같은 H&B숍이 확장되면서 약국에서의 립밤이나 크림류 판매가 줄어들긴 했지만 그럼에도 환절기가 되면 관련한 수요가 증가한다"며 "1+1 등으로 묶음판매를 하는 H&B숍과 달리 약국에서는 낱개로 판매되다 보니 가격저항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 약사 역시 "니베아 뿐만 아니라 유리아쥬, 바이오더마 등도 사입가가 많이 오른 것 같다"며 "의약품 뿐만 아니라 립밤류, 투약병, 살충제 등의 가격도 줄줄이 인상되면서 판매 가격 책정을 놓고 고심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2023-09-12 16:55:17강혜경 -
대학병원 약사 채용 활기...건대병원·용인세브란스 모집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12일 주요 병원의 채용정보를 정리했다.팜리쿠르트(바로가기)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연봉은 약 5500만원 이상이며, 여기에 각종 복리후생과 당직비 등이 포함된다. 원서접수는 채용 완료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의료법인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은 야간약사를 모집한다. 근무시간은 오후 5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30분까지다. 야간약사 3명이 순환근무를 한다. 일 급여는 51만원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17일까지 홈페이지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은 정규 약사와 이브닝 약사, 일요약사를 모집한다. 인근거주자와 병원 경력자를 우대한다. 평일 정규약사는 주 5일 37.5시간 근무하며 급여는 6000만원이다. 일요약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며 시급 4만원을 지급한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다.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대학병원 근무 경력자를 우대하며, 신규약사도 지원 가능하다. 3개월의 수습기간이 있으며 남성은 병역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원서접수는 이달 17일까지다.건국대학교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모집한다. 수습기간 3개월이 있으며, 경력자의 경우 수습 없이 근무하게 된다. 임용일은 11월 1일이며, 지원서 접수 마감은 오는 20일 오후 3시까지다.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주간, 야간, 토요일 근무 약사를 채용한다. 정규직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근무하고, 연봉은 6000만원 플러스 알파가 지급된다. 야간근무자는 3일에 하루 근무를 하며 일 60만원을 지급한다. 토요일은 8시간 근무하며 3.5만원의 시급이 책정돼있다. 채용시까지 원서접수는 가능하다.삼성서울병원은 계약직 주말 전담약사를 모집한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근무시간이다. 병원급 이상 근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시급 4만원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6개월이다. 최소 6개월부터 최대 2년 단위로 재계약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오는 1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인천광역시의료원은 정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종합병원 근무 경력자를 우대하며, 근무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은 주말, 야간약사를 채용한다. 야간은 오후 5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30분까지 근무한다. 하루 근무하고 이틀 휴무다. 주말약사는 오전 또는 종일근무다. 모집인원 충원시까지 온라인 접수 가능하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정규직 약사와 야간전담 약사를 모집한다. 야간 전담약사는 정규직이나 계약직으로 채용되며, 계약직은 회당 54만원을 지급한다. 정규직은 월 평균 12회 근무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3일 자정까지다.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바로가기)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3-09-12 14:38:33정흥준 -
엔피케이, 글루텐 분해식품 제조법 농림부 신기술 인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엔피케이(대표이사 김상준) 연구소에서 개발한 글루텐 분해 식품 소재 제조기술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이번에 인증 받은 ‘팽화곡물 발효를 통한 글루텐 분해 식품소재 제조기술’은 엔피케이의 특허 종균과 팽화곡물을 이용해 우수한 글루텐분해활성, α-아밀라아제 활성, 프로테아제 활성 및 피브린용해효소활성을 갖는 글루텐 분해효소를 제조하는 기술이다.‘글루텐’이란 밀, 보리, 호밀 등의 곡류에 존재하는 불용성 단백질로 글루텐 민감증을 가지는 사람의 경우 글루텐을 섭취하였을 때 설사, 복통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글루텐 민감증을 가진 사람의 경우 글루텐 식이를 제한했을 때 증상이 호전되는 경향이 있어 전 세계에서 글루텐프리식품의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엔피케이는 글루텐분해 효소식품을 통해 글루텐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새롭게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엔피케이에 따르면 글루텐 분해능을 가지는 팽화곡물발효효소 여과액을 글루텐배지(글루코오스 0.1%, 글루텐 0.3% 수용액)에 5% 처리 후 글루텐 함량 공인분석 결과, 대조구 대비 6시간 처리시 92.5% 감소, 24시간 처리시 94% 감소를 보였다.개발·연구를 담당한 엔피케이 손성오 연구소장과 지휘원 선임연구원은 “‘팽화곡물을 이용한 글루텐분해효소’의 글루텐 함량 또한 5mg/kg 이하로, 글루텐 프리 식품(국내 기준 20mg/kg 이하)으로 사용 가능하다. 또 기존의 일반 곡물 발효효소보다 더 높은 α-아밀라아제, 프로테아제, 피브린용해효소 활성을 가지며 곡물발효효소원료가 함유한 생균수 또한 더 높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엔피케이 김상준 대표이사는 “글루텐 분해능을 가지는 균주로 팽화곡물을 발효한 글루텐분해효소 제조기술로, 높아진 효소활성 및 글루텐 분해능이라는 추가 기능성 확보로 새로운 제품을 생산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또 김 대표는 “기존의 효소식품 시장수요 뿐 아니라 새로운 글루텐프리 시장수요 및 글루텐으로 인한 염증성 장 질환 개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 따라서 기존 제품보다 높은 고부가가치 상품으로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엔피케이는 전남 담양군에 소재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연구 및 제조 기업이다. 기존 네이처퓨어코리아와 홀바이오텍이 합병되며 올해 2월 사명을 새롭게 변경했다.신기술 인증(NET)이란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의 우수성을 인증함으로써 상용화와 거래를 촉진시키고, 해당 신기술을 접목시킨 제품의 신뢰성을 향상시켜 초기 시장 진출 기반을 조성해주기 위한 인증 제도다.2023-09-12 11:04:32정흥준 -
스트렙토 급여삭제설에도 약국선 없어 난리…대체 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바리다제, 베라제 구합니다." "스키나제, 키도라제, 뮤코라제 삽니다. 10월부터는 청구 자체가 안된다고 합니다. 재고로 남은 약 있으면 구매 원합니다."약국가가 스트렙토 제제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미 뮤코라제와 바리다제, 스토나제 등이 생산을 중단했고, 10월 급여 삭제설에도 불구하고 약국에서는 교품까지 해가며 스트렙토 제제 확보에 여념 없는 모습이다.임상재평가 실패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왜 약국은 약 구하기에 여념이 없을까. 원인은 '처방'이다. 한미약품과 SK케미칼, 메딕스제약 등이 생산을 중단하고, 이외 제약사들도 생산을 중단했지만 처방이 계속 나오다 보니 커뮤니티를 통해, 교품장터를 통해 약을 구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A약사는 "내과에서 뮤코라제정을 처방하는 데 약이 없다 보니 교품방을 통해 약을 구할 수밖에 없다. 이비인후과 인근 약국들은 이슈가 더 큰 것으로 안다"며 "10월부터 급여가 삭제될 거라는 얘기가 돌지만 현장에서는 약을 구할 수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12일 데일리팜이 조건부 급여가 유지되고 있는 22개 품목 수급 상황을 바로팜을 통해 살펴본 결과 주문이 모두 '생산중지' 또는 '제약사 품절'로 확인됐다. ▲뮤코라제(한미약품) ▲바리다제(에스케이케미칼) ▲키도라제(한국휴텍스제약) ▲베라제(한국넬슨제약) ▲세로나제(이연제약) ▲키아제(제뉴파마) ▲레오다제(신풍제약) ▲스레토(오스틴제약) ▲프로다제(한국프라임제약) ▲글로나제(한국글로벌제약) ▲스키나제(영진약품) ▲도키나제(경동제약) ▲듀오나제(코오롱제약) ▲킨도라제(티디에스파) ▲뮤로다제(삼남제약) ▲세토나제(비보존제약) ▲트리나제(국제약품) ▲두리다제(제이더블유신약) ▲스토젠(아주약품) ▲뮤타제(고려제약) ▲바나제(알보젠코리아) ▲뮤토나제(신일제약) 모두 재고가 0인 상황이다.업계에서는 시장 선두 기업들의 연이은 철수로 임상재평가 실패를 관측하는 견해가 지배적이다.'호흡기 질환에 수반하는 담객출 곤란'과 '발목 수술 또는 발목의 외상에 의한 급성 염증성 부종의 완화'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한 제약사들은 지난 달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재평가 임상시험 결과 자료를 제출했다.업계 관계자는 "호흡기 질환에 수반하는 담객출 곤란은 한미약품이, 발목 수술 또는 발목의 외상에 의한 급성 염증성 부종의 완화는 SK케미칼이 주도했지만 두 곳 모두 공급을 중단하면서 임상재평가 성공을 낙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망했다.다만 한미약품과 SK케미칼은 '자사 생산 공정상 사유' 등을 이유로 꼽았다.식약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결과를 토대로 스트렙토제제 적응증 유지 또는 삭제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B약사도 "비급여로 스트렙토제제가 처방되는 사례도 여전하다"며 "급여 삭제설까지 도는 약을 이렇게 까지 구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수개월 째 같은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 약국 입장에서도 난처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2023-09-12 10:45:53강혜경 -
세이프약국 지워버린 서울시, 동네의원 활용한다이미지 출처 서울시.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세이프약국 예산을 전액 삭감한 서울시가 이번엔 동네의원을 이용한 '어르신 건강동행'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인이 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자로 약국(세이프약국)을 활용했지만, 오세훈 시장은 동네의원 활용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서울시는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동네의원 치료와 보건소 건강관리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어르신 건강동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주요 내용은 동네의원에 내원한 어르신 중에 영양관리, 재활치료, 복지상담, 건강생활습관 개선 등이 필요한 어르신에 대해 의사가 보건소로 관리를 의뢰하면→보건소 건강동행팀(의사,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이 대상자의 만성질환, 영양상태, 낙상위험, 우울상태 등을 폭넓게 검토하고, 2개월간 6대 맞춤형 서비스 제공한다는 것이다.시는 "보건소의 건강관리서비스 결과를 의료기관으로 회신하는 등 보건소와 동네의원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건강서비스와 치료를 연계한 통합 건강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현재 15개 자치구 시범사업에 의료기관 263곳이 참여하고 있다. 건강동행은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을 맞아 1차 의료기관의 참여를 이끌어 낸 첫 협력사업이다.동네의원-보건소 연계 건강동행사업 주요 내용. 시는 "동네의원과 보건소가 상호 보완적인 시너지 효과를 도출했다"며 "그 동안 주민센터에서 세금 체납 등 위기정보로만 발굴했던 취약계층을 동네의원이 게이트 키퍼(gate keeper)가 돼 사각지대의 어르신을 찾아냈다"고 말했다.시는 현재 15개구 시범사업을 내년에는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해 자치구별 격차 없는 건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한 시민수요를 반영해 현재 건강동행팀의 2개월 방문관리서비스를 기간을 연장하고, 다약제 약물관리, 구강치료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것도 검토할 예정이다.시는 "환자 상태에 따른 방문관리서비스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와 함께, 어르신들이 복용하는 약물의 개수가 많아 전문적인 약물관리가 필요하다는 점, 구강질환 관련 수요가 많다는 점 등을 고려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자는 의견도 다수였다"며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이러한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금은 약사 참여 모델이 없는 상황이지만 다제약물관리에 약사가 참여할 여지가 남아 있다.2023-09-12 10:37:0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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