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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급 비대면 4명 중 1명 감기...약국 제휴 3배 급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 진료 전면허용 후 의원급 의료기관의 참여가 급증하는 가운데, 플랫폼 이용 환자 4명 중 1명은 감기로 나타났다.또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비대면 처방이 늘어나면서 약국들의 플랫폼 제휴 신청은 3배 증가했다.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어제(13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에서 비대면진료가 전면 확대된 2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의원급 비대면 진료가 3만569건으로 15.7% 상승했다고 밝혔다. 병원급 청구는 76건에 불과했다.박 차관은 “정부는 비대면진료 환자 만족도 등 성과를 지속 모니터링하며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보완·강화하겠다"고 밝혔다.원격의료산업협의회 3사(닥터나우·나만의닥터·굿닥)가 전면허용 전·후를 비교한 진료요청건수 데이터(이달 6일 기준)에서도 비대면 진료는 2만8538건에서 5만7526건으로 2배 증가했다.원산협 회장사인 나만의닥터 협조로 증가한 비대면 진료 수요를 살펴보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감기·피부·소아과 질환이었다.전체 비대면 진료 환자 중 다빈도 질환은 감기 24%, 피부 20%, 소아과 13%를 차지했다. 세 가지 질환으로 분류되는 환자가 57%로 과반수였다.전공의 파업에 따른 의료공백과는 별개로 의원급 비대면 진료를 이용하는 경증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약국들의 플랫폼 제휴도 급증했다. 업체에 따르면 전면허용을 기점으로 신청은 3배 증가했다.나만의닥터 관계자는 “오히려 의원의 제휴 신청 요청은 추세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 월 50여곳의 제휴 신청이 접수되고 있는데 12월부터 2월까지 유사하다”면서 “약국은 1월 100여곳에서 2월 300여곳으로 3배 늘었다. 전면 허용 후 급증했다”고 전했다.일각에서는 전공의 파업과는 무관한 비대면 진료 확대였다는 점을 정부가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의료공백 해소와 관계없는 환자들만 비대면 진료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서울 A약사는 “병원급으로 전면 허용했지만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걸 인정한 꼴이다. 탈모 환자들이 비대면을 더 많이 이용하게 되는 게 원하던 바인지 물어보고 싶다. 의료 공백에 어떤 기여도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정부는 2월 23일부터 상급종병과 종합병원으로 비대면진료를 전면허용 했다. 또 전체 진료 중 30%로 제한했던 비대면 비율과 월 이용 제한 건수도 폐지했다.2024-03-13 16:53:37정흥준 -
약국 다제약물사업 상담료 인상…유선 모니터링 '신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의 다제약물 관리사업 상담료가 인상된다.가정방문 상담과 가정방문 모니터링, 약국 내방, 보조인력 활동비 등이 소폭 인상되며, 올해부터는 '2차 유선상담 모니터링'에 대해 1만1680원의 상담료가 적용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다제약물 관리사업 지역사회모형의 서비스 절차가 간소화된다. 기존 4차수까지 이뤄지던 상담 절차를 2차수로 간소화했다.또 수가 인상률 적용 및 상담방법 신설에 따른 수가를 신설해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상담료를 보면, 1차 가정방문상담은 8만1190원에서 2024년도 '8만2510원'으로, 1차 가정방문-약사 2인은 12만1790원에서 '12만3770원'으로 조정됐다.2차 가정방문 모니터링은 7만3340원에서 '7만4530원'으로, 약국 내방은 3만9350원에서 '4만20원'으로 조정됐다. 새로 생긴 2차 유선상담 모니터링 상담료는 '1만1680원'이다.1차 상담 후 경과 확인 필요 시 제공되던 유선상담은 5150원에서 '5240원', 보조인력 활동비는 2만40원에서 '2만200원'으로 인상됐다.공단은 절차 간소화에 따른 자문약사 전산 입력방법 등 교육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라며, 공단이 실시하는 업무절차, 전산 입력은 3월 중, 교수진이 실시하는 작성방법과 인과성 평가방법 등은 4월 중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공단은 전문가에 의한 상담을 통해 올바른 약물 복용을 유도하고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다제약물 관리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약사들의 참여를 독려했다.다제약물 관리사업 자문약사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교육 이수, 위촉 필수 서류 작성 → 대한약사회 지부 제출 → 공단 지역본부 승인을 통해 가능하다. 교육 이수 방법은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교육신청>스페셜교육>약물상담교육>다제약물관리사업 탬에서 필수강좌를 수강하면 된다.2024-03-13 16:48:17강혜경 -
빗장 풀린 플랫폼 "식욕억제제·비만약 집에서 처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의료대란을 막기 위해 한시적으로 허용된 전면허용을 십분 활용하고자 빗장 풀기에 나섰다.SNS를 통해 대중 광고를 재개한 것인데, '식욕억제제, 비만치료제, 지방흡수억제제, 체중관리주사'를 집에서 처방받을 수 있다는 광고에 약사들은 분노하는 모습이다. 약국가에 따르면 닥터나우는 최근 SNS 노출을 재개했다. 닥터나우는 '병원 안 가도 약 처방 받을 수 있다고?'라는 텍스트와 함께 식욕억제제, 비만치료제, 지방흡수억제제, 체중관리 주사 등의 처방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약사들이 비대면 진료의 문제로 지적하는 대표적인 비급여 처방들이다.지역의 약사는 "의료 대란을 막기 위해 전면허용된 비대면 진료를 틈 타, 또 다시 비만과 체중관리 같은 비급여 영역을 콕 집어 공략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이 같은 처방의 경우 비급여로 청구 대상에서 제외되다 보니 사각지대일 수밖에 없다는 것.또 다른 약사도 "의원급에서는 비대면 진료가 증가했다고 하지만,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은 비대면 진료 이용이 사실상 전무하다. 의대정원 증원 이슈로 인해 정부가 시범사업을 지나치게 남발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번 이슈의 핵심은 전공의 사직에 따른 의료 공백으로, 1차 의료기관급의 이슈는 전혀 없다는 것.이 약사는 "정부의 의료개혁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시범사업을 무한정 확장하고 임시방편식 대안을 내놓는 데 대해서는 우려스럽다"고 말했다.비대면 진료가 365일, 24시간 상시 가능해지고 질환 제한이 없이 이뤄지는 데다 공보의의 상급종합병원 투입으로 인한 지역보건소 진료 중단 등 문제점이 지적되는 데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보건의료노조 역시 "진공의 진료거부로 인한 의료현장의 진료공백은 의사업무를 간호사에게 떠넘기는 땜질처방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정부가 필수·지역·공공의료 붕괴 위기 해법 마련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의사단체들이 사회적 대화 제안을 수용하면서 국민을 위해 의료현장에 복귀하겠다는 결단을 내릴 때 진료공백을 해결할 수 있다"고 촉구하기도 했다.한편 정부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간 의료기관 청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원급 비대면 진료는 3만569건이 청구돼, 전 주 보다 15.7% 증가했다고 밝혔다.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서울 소재 한 병원은 비대면 진료를 신규 제공했는데 증상이 경미한 비염 환자 수가 많았고, 환자 만족도가 매우 크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정부는 비대면 진료 환자 만족도 등 성과를 지속 모니터링하며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보완·강화하겠다"고 말했다.2024-03-13 16:15:19강혜경 -
'반투명→불투명' 맥시부펜시럽 용기 바뀐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덱시부프로펜 어린이 해열제 '맥시부펜시럽50ml'의 용기가 변경된다. 현재의 반투명 용기가 제조번호 24011번부터는 불투명으로 변경되는 것.한미약품은 최근 약국가에 맥시부펜시럽50ml 용기 변경과 관련한 사항을 안내했다. 한미는 "맥시부펜시럽에 투입되는 착색제는 천연유래성분이 포함돼 있는 적색소로, 해당 색소의 대부분은 토마토 색소로 이뤄져 있다"며 "유통 및 보관 중 천연유래성분 색소에 따른 제품 색상 영향을 개선하기 위해 용기를 변경하게 됐다"고 안내했다.용기 이외 다른 변경 사항은 없다. 한편 한미는 "앞으로도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2024-03-13 15:31:33강혜경 -
박사학위까지 12년…최 약사는 왜 힘든 길 택했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학을 졸업하는 데 8년이나 걸린 제가 여러분들 앞에서 떠들 자격이 있겠나 싶지만, 여러분 보다 조금 더 살아간 것을 자랑삼아 한 번 떠들어 보겠습니다.'가수 이효리의 국민대학교 졸업식 축사가 화제를 모았다면, 여기 마침내 12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당당히 박사가 된 약사가 있다.전북 전주에서 휴베이스 에코약국을 7년째 운영하고 있는 최현규 약사(40·성균관대 박사)는 올해 2월 성균관대학교에서 '탈모 치료 의약품 정보제공 챗봇 사용의도에 대한 영향요인 분석'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약학박사를 취득했다.2012년 박사를 시작할 당시 기세를 모아 본격적으로 연구 활동에 매진했다면 진작 땄을 학위였지만 생계를 위해 약국가로 나오고, 환자들 사이에서 이리저리 치이며 자진 중퇴를 하고 말았다. 하지만 약국을 운영하고, 휴베이스에서 기업부설연구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약사들의 역할과 노고'에 대한 연구논문을 함께 편찬하면서 '진짜 공부'는 다시 시작됐다.-중도 포기한 박사과정을 다시 도전한 이유가 동료들 때문?=풀타임 대학원생으로 박사를 시작했지만 생계를 위해 약국으로 나오게 됐다. 아쉬움이 컸지만, 막상 약국으로 나오게 되니 박사학위를 병행하기란 쉽지 않았다. '약국 약사로 일하는데 박사학위가 무슨 소용이 있나'라는 자기위안을 하면서도, 늘 마음 한 켠에는 언젠가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길 때 다시 도전해 보겠다는 마음도 먹었다.그러다 휴베이스 기업부설연구소에서 약사와 약국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논문을 쓰면서 학구열이 불타 오르기 시작해 2018년 사회약학 전공으로 다시 박사과정에 도전하게 됐다.-약국, 약사의 사회적 역할을 점수로 매기자면?=지역사회에서 약국과 약사가 담당하는 역할은 매우 크다. 습관적으로 특정한 약을 사러 오는 이들을 마주하며 생활과 건강 전반에 걸친 조언자 역할을 할 수도 있고, 병의원으로 인계를 할 수도 있다. 또 환자가 제대로 약을 복용했는지,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았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지 환자와 얘기하고 더 나은 방안을 찾는 것도 약사의 역할이다.하지만 이 같은 약사의 역할이 수치화 하고, 통계화 하지 않다 보니 누구도 약국과 약사의 사회적 역할을 점수로 매기기 어려운 것도 현실이다.연구소에서는 '코비드19 마스크 방역 정책과 약사, 약국의 역할', '의료 패널 데이터를 이용한 만성 질환자의 의도적, 비의도적 복약 비 이행 및 영향 요인 분석', '지역 약국 회수 폐의약품' 등 약국과 약사의 역할을 수치화 하고 데이터화 하는 일을 작업을 해오고 있다.-약국과 공부 쉽지 않은 병행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약학은 학문적 범위가 워낙 넓어 대부분 약학 분야에서도 특정 세부 전공을 이어오는 경우가 많다. 제 경우 석사 전공과 박사 세부 전공을 다르게 진학해 배경지식과 이론적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반에는 쉽지 않았다.가장 큰 걸림돌은 사실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약국과 학업을 병행하는 게 시간적으로 어려워 1년 휴학을 하기도 했다. 또 약사라는 직업 특성상 '경제적, 사회적으로 돌아갈 곳이 있다'는 점이 '그만두고 싶다'는 간절함을 만드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실제로 박사 수료 이후엔 연구학기 중에는 연구주제, 설계, 분석, 작성 등 책상 앞에 앉기만 하면 한숨부터 나오는 날이 허다했다. 그럼에도 박사학위를 먼저 취득하거나 과정을 함께한 휴베이스 동료약사들의 지지와 응원이 마음을 굳게 만들어 준 것도 사실이다.때로는 진심 어린 조언을, 때로는 따끔한 충고로 본인들의 경험을 나눠 주었기에 심리적 지지를 구할 수 있었다.-박사학위 취득 이후 계획은?=앞서 말했듯 지역약사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고 해 금전적 보상이나 고객들의 존경을 받는 것은 결코 아니다. 직업적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박사를 취득한 게 아니다 보니 당장 크게 달라질 건 없다고 본다.다만 지역사회에서 일하는 약사들이 사회적으로 많은 기여를 함에도 평가절하 되는 현 상황이 한 명의 약사로서 안타깝고 억울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지역사회 약사들의 역할과 노력을 널리 알릴 수 있을까'하는 부분에서 박사학위가 도움되는 지점을 찾아보려고 한다. 개인이 어렵다면 휴베이스 기업부설연구소, 약사 관련 학회, 약사회 등과 함께 할 수 있는 노력을 하나씩 해 나갈 계획이다.-박사학위 취득을 고민하고 계신 약사들에게 전할 말은?=모든 일이 그렇듯 선택은 본인의 몫이고 자기만족을 위한 결정이기에 지금도 공부를 더 하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시작하는 게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고민은 학위 수여 날짜만 뒤로 미룰테니까.또 학위 목적이 무엇이든, 우리의 삶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것처럼 언제, 어디서든 학위가 빛을 발하게 될 것을 기대하며 도전하셨으면 좋겠다.2024-03-13 11:50:20강혜경 -
"척척박사 나왔다" 휴베이스, 약학박사 2명 배출최현규-계희연 약사.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올해 2명의 약학박사가 배출됐다고 밝혔다.올해 박사학위를 취득한 약사는 최현규 약사와 계희연 약사다.최현규 약사는 '탈모 치료 의약품 정보제공 챗봇 사용의도에 대한 영향요인 분석: TAM과 HBM을 통합한 구조방정식모델과 외모자존감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로 성균관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계희연 약사는 '이상지질혈증 임신부의 지질강하제 약물 노출과 태아 안전성과의 관계: 국민건강보험자료를 이용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로 서울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았다.약국과 고객을 잇는 건강문화플랫폼 휴베이스 김현익 대표는 "휴베이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휴베이서(hubaser) 그 자체"라며 "스스로 가르치며 배운다는 교육(敎育)을 넘어 서로 사귀며 배우는 교육(交育)을 강조하고 있다. 함께 공부하며, 서로를 독려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휴베이스는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한 리파마시스트로 회원의 도전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며, 보다 많은 약사님들이 지속적인 학문 탐색과 연구를 해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최 약사는 휴베이스 기업부설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계 약사는 휴베이스 학술장으로 활동하고 있다.2024-03-13 11:19:37강혜경 -
레몬헬스케어 실손보험 상급·종합병원, 80여곳으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가 실손보험 자동청구를 도입한 상급·종합병원이 80여곳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이중 상급종합병원은 강북삼성병원, 고려대병원, 중앙대병원 등 총 23곳으로 전체 국내 상급병원 47곳의 50%에 달하는 수치다.또 실손보험 자동청구 서비스 누적 가입자는 6만명, 지난해 자동청구 건수는 30만건을 돌파했다는 설명이다.레몬헬스케어는 "최근 실손보험 청구 중계기관으로 보험개발원이 선정돼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와는 별개로 핀테크를 활용한 민간 기업 중심의 실손보험 간편청구 방식도 그대로 유지되는 만큼 실손보험 자동청구 서비스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회사 관계자는 "현재 실손보험 미청구액은 매년 평균 2760억원에 달하며, 증빙서류 발급 등 청구절차가 번거로워 포기하는 사례가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실손보험 자동청구 서비스는 최초 1회 가입하면 이후 추가 절차 없이 한 달에 3번 '실손청9데이(9일, 19일, 29일)에 누적된 통원진료 건이 자동 청구되고, 자동청구 소급 역시 가입일로부터 3년 전까지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는 "레몬헬스케어는 올해 실손보험 소비자 권익 향상을 목표로 민간 주도의 실손보험 자동청구를 AI와 접목해 서비스 고도화를 실현하고 있으며, 실손보험 간편 청구 서비스를 더욱 고객 중심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레몬헬스케어는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SHA), 데이타뱅크가 공동 주관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실손보험 지급 청구 간소화 시스템 실증사업' 협력기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대구광역시와 함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실현하는 '대구경북 이지실손(가칭 실손보험 지급 청구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24-03-13 10:42:51강혜경 -
"비타민D·칼슘 섭취, 사회경제적 비용 270억원 절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타민D&칼슘 섭취를 통해 절감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2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는 '건강기능식품 섭취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 연구'에서 비타민D와 칼슘 섭취를 통해 절감 가능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총 270.6억원으로 계산됐다고 밝혔다.이는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과 고려대학교 및 동국대학교 연구진이 2022년부터 연구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2021년 기준 국내 50세 이상 성인에서 골다공증 관리를 위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이는 질환 치료를 위해 발생하는 직접 의료비와 교통비, 간병비 등 간접의료비, 질환으로 인해 근로를 하지 못해 발생하는 생산성 손실액 등을 포함한 금액으로, 연구진은 골다공증 환자들이 비타민D와 칼슘을 모두 섭취한다는 가정하에 '21년 기준 비타민D와 칼슘 구입비용을 차감하게 되면 순절감액은 약 137.5억원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정명수 회장은 "건기식의 꾸준한 섭취 증가가 계속되는 만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하는 정교하고 합리적인 방법을 정립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와 같이 초고령사회로 접어드는 상황에서는 골다공증발생의 위험률을 낮추는 비타민D와 칼슘 섭취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고 말했다.2024-03-13 09:59:34강혜경 -
가천대길병원 야간 전담 약사 채용...장기근속 포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12일 주요 병원의 채용정보를 정리했다.팜리쿠르트(바로가기) 강동성심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병동과 외래 복약, 임상시험 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하계휴가비와 정기상여금 지급, 자녀학자금 등의 복리후생이 제공된다. 원서는 채용 시까지 접수 가능하다.고려대부속안산병원은 정규직과 시간제 주말 약사를 모집한다. 시간제는 토요일 또는 토요일, 일요일 오전 근무를 하는 방식이며 협의 가능하다. 입사 시 평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서는 채용 시까지 지원 가능하다.고려대구로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올해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경력자는 의료원 경력교직원 모집 공고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를 받으며 오는 24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중앙보훈병원은 블라인드 채용으로 계약직 약사를 모집한다. 1년 계약으로 근무평가를 통해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오는 18일 오전 11시까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임용 시기는 협의 후 결정한다.가톨릭국제성모병원은 정규직과 계약직 주말, 야간 약사를 채용한다. 주말 약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다. 온라인 원서접수는 오는 21일 자정 마감한다.중앙대광명병원은 정규직과 야간 당직약사를 모집한다. 정규직은 신규와 경력 모두 지원 가능하고, 야간약사는 계약직으로 채용한다. 정규직은 3개월 수습기간이 있지만 정상급여가 지급된다. 원서접수는 이달 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가천대길병원은 야간전담약사를 채용한다. 월 평균 10회 근무하며 급여는 회당 60만원이다. 신규와 경력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장기근속 하면 5년 이상에 금 1돈을 포상한다. 이후 10년 단위로 격려금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급한다. 온라인 원서접수를 받고 있으며 채용 시 마감된다.가톨릭여의도성모병원은 계약직 야간약사와 시간제 주말약사를 모집한다. 종합병원 근무 경력자를 우대하며 1년 근무평가 후 재계약이 가능하다. 야간은 1회당 55만원, 주말은 시급 3만5000원을 지급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7일 저녁 11시까지다.대자인병원은 주중과 주말약사, 주말 야간 약사를 모집한다. 평일 약사는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출근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신규 기준 연봉 7000만원 수준이다. 주말 야간 약사는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근무한다. 원서접수는 채용 시까지다.가톨릭대전성모병원은 정규직과 야간 당직근무 약사, 휴일 시간제 약사, 평일 파트타임 약사를 채용한다. 평일 파트타임은 하루 4시간 또는 6시간 근무하며 육아휴직 대체로 한시적 근무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연세대용인세브란스병원은 정규직 약사 3명을 채용한다. 주간 1명, 야간전담 2명이다. 야간은 월 평균 12회 내외로 근무한다. 관련 업무 경력자와 학점 우수자, 어학성적 우수자를 우대한다. 원서는 오는 17일 자정 전까지 가능하다.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바로가기)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4-03-12 16:18:26정흥준 -
병의원·약국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예외규정 나왔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올해 10월 25일 병원급 이상에서 우선 시행되는 실손보험 청구 의무화 예외조항이 확정됐다.의원과 약국은 준비기간을 감안해 내년 10월 25일 시행된다.금융위원회는 최근 이같이 내용이 포함된 보험업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하고 내달 15일까지 의견 접수를 받기로 했다.먼저 요양기관 청구서류 전송의무 예외사유를 보면 ▲전산시스템 물리적 결함·손상으로 전자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전자적 침해행위로 인해 전산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전산시스템을 구축 중이거나 보완 중에 있어 전자적 전송이 불가능한 경우 등이다.요양기관이 보험회사에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전송할 때 ▲컴퓨터 등 정보처리장치로 처리가 가능한 형태여야 하며 ▲안전성 확보 및 개인정보 보호 등을 위해 암호화 등의 보호조치를 취하는 등 금융위원회가 정해 고시하는 요건을 갖추도록 했다.또한 실손보험전산시스템운영위원회의 구성, 운영방안도 시행령 개정안에 담겼다.위원회는 2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며, 이 중 보험업계를 대표하는 단체가 추천하는 사람과 의약계를 대표하는 단체가 추천하는 사람을 동수로 구성한다. 위원회에는 의사협회와 약사회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위원회는 실손보험 전산 청구 과정에서의 관계기관 간 협의·조정, 전산 청구 개선방안 연구, 전송대행기관 업무 수행에 관한 권고·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전송대행기관은 보험개발원이 지정됐다.금융위는 "개정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를 위한 보험업법 개정이 지난해 10월 24일 공포됨에 따라 전송대행기관 지정, 실손전산운영위원회 구성 등 보험업법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시행령을 개정한다"고 밝혔다.2024-03-12 15:06:1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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