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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회원 약국 교육·컨설팅 시스템 추진서울시약사회가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교육 및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공급망 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 시스템을 구축한다. 12일 시약사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7차 상임이사회에서는 민병림 회장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였던 ‘서울시약사회 SCM TF팀’을 구성하고 오는 14일 첫 회의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SCM은 회원 약국의 교육과 컨설팅 기능을 접목한 전문 시스템으로 시약사회가 회원 약국을 하나의 체인 형식으로 묶어 약국 매출 증대를 위한 각종 지원을 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것이 시약사회의 설명이다. TF팀은 김병진 부회장을 팀장으로 김호정 약국이사, 이병엽 정책이사, 박종우 홍보이사, 정명화 정보통신이사, 김선자 약사지도이사, 김은주 건강기능식품이사, 장은숙 디자인기획팀장, 신성주 복지기획팀장 등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상임이사회는 시민들의 약국 이용 편의를 위한 홍보스티커의 디자인 및 문안을 확정하고 이 달 중에는 회원 약국에 배포키로 의견을 모았다. 홍보 스티커에는 ▲일반의약품으로 표시된 의약품은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조제약은 복약지도 후 투약일수와 수량을 확인시고 반품할 수 없습니다 ▲휴대폰 사용은 복약지도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는 무상드링크를 제공할 수 없습니다 ▲가정 상비약을 꼭 준비하세요 등이다. 최근 시약사회가 직접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미봉함 의약품 생산과 관련해서는 제약사 및 관계 당국이 여전히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라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한다는 것이 상임이사회의 입장이다.2010-09-12 15:40:26박동준 -
"카운터 살생부 작성 힘드네"…자정노력 공염불 위기각 지역약사회별로 무자격자 고용약국 취합에 나섰지만 실제 접수된 건수가 미미해 약사사회의 자정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일 지역약사회에 따르면 대한약사회 무자격자 근절사업은 분회→시도지부 순으로 이뤄지며 시도지부에서 문제약국을 대상으로 청문회, 소명 등을 거쳐 중앙회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분회에서부터 명단 취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모 지부 임원은 "회원약국수가 200곳이 넘는 분회에서 조차 명단을 넘기지 않고 있고 많아야 한 분회에서 신고한 문제약국이 2~3곳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임원은 "아직 접수를 받는 중이기는 하지만 이래서는 제대로 된 자정이 이뤄질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각 분회도 명단을 제대로 취합하기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전문카운터, 종업원 조제보조 행위까지 합치면 안 걸릴 약국이 없다는 것이다. 모 분회 임원은 "문제약국 명단에 올라간 약사가 다른 약국도 문제가 많은데 왜 우리약국만 신고를 했냐고 따지면 일이 걷잡을 수 없다"며 "소규모 분회의 경우 분란은 더 심각해진다"고 토로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문제약국 리스트에 오른 약국은 신상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면대의심약국이 주종을 이룬다. 분회 입장에서도 문제약국 리스트를 만들 때 신상신고를 하지 않은 약국이 가장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타 분회가 몇 곳의 문제약국 명단을 지부에 보고했는지도 관심거리가 된다. 이에 대해 약국가는 시장통 대형약국에만 가보면 카운터 천지인데 약사회 대책을 보면 허술하기 짝이 없다는 반응이다. 지역의 한 약사는 "조제보조원이나 가족은 차지하더라도 상담을 하며 약을 파는 전문카운터 고용약국만 전국에 수백 곳이 넘을 텐데 약사회가 하는 것을 보면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개국약사는 "자정이 안 되면 외부의 힘이 개입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기회를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카운터를 털고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약사회의 무자격자 근절사업도 생색내기용으로 그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2010-09-11 07:50:13강신국 -
약사명의 차용 권리금 '뻥튀기'…선입금도 요구컨설팅 업자가 약국 자리 프리미엄을 붙이기 위해 약사 명의를 차용, 거래에 나서고 있어 약사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10일 약국가에 따르면 공실로 남아 있어 권리금이 없는 상가가 약국자리로 매물이 나오면서 수천만 원의 권리금이 붙고 있다. 또한 거래 과정에서 컨설팅 업주가 개입을 하면서 권리금 일부에 대한 선입금을 요구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노원구 A약사도 최근 300만원을 컨설팅 업자에게 선입금을 했다가 낭패를 봤다. 권리금이 없는 상가가 권리금 2000만원, 보증금 1000만원, 월세 100만원에 약국 매물로 나왔고 A약사는 계약금 명목으로 300만원을 업자에 송금했다. 그러나 돈을 받은 업자는 A약사와 만난 자리에서 선계약을 한 약사 이름을 지우고 약사 이름을 올리겠다는 주장을 했다. 이에 A약사는 "계약에 미심쩍은 부분이 많아 실제 주인을 만나보고 싶다고 하자 이 핑계 저 핑계를 되며 주선을 해 주지 않았다"며 "선입금된 300만원을 돌려달라고 하자 이는 계약금 명목으로 받은 돈 이라 돌려 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전했다. 결국 A약사는 약국을 계약을 포기한 채 선입금된 300만원만 날릴 위기에 놓였다. 이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문서 등 증비서류 없이 돈을 선임금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오전 중에 계약하지 않으면 오후에 또 다른 약사와 계약을 할 수 있다는 말은 업자들의 단골 메뉴"라며 "많게는 수억원의 자본이 드는 약국개업이니 만큼 조건, 증비서류 등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2010-09-10 12:20:06강신국 -
판교 소재 빌딩 약국 분양가 3.3㎡당 2500만원본격적인 가을 공급 성수기를 맞아 신규 상가분양이 이어지고 있어 병의원, 약국 개국을 준비하는 의약사들은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성남 서판교 지역 T빌딩이 상가를 분양중이다. 상가는 지하 2층~지상 4층짜리 2개 동에 연면적 5534㎡로 구성됐으며 점포당 분양면적은 45~272㎡다. 약국자리는 실평수 23.1㎡와 39.6㎡, 49.5㎡ 등 3개가 있으며 3.3㎡당 분양가는 2300~2500만원으로 형성됐다. 내달 10일경 입주 가능하다. 2층과 3층을 클리닉 분양으로 계약하고 있으며, 입점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분양가는 3.3㎡당 600~650만원선이다. T빌딩 배후에 고급 단독주택과 아파트단지가 있어 상권형성이 유리하다는 것이 분양사무실 측의 설명이다. 또 주변 상업시설과 비교해 분양가를 최대한 낮춰 임대수익을 극대화 했다. 분양사무실 관계자는 "인근에 약국이 없어 일반약 판매도 괜찮을 것"이라며 "독점약국을 희망할 경우 시행사와 논의해 지정계약서를 발행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소재 D빌딩도 상가를 임대·분양한다. 지하 2층에서 지상8층 연면적 6562㎡ 규모의 빌딩으로 분양사측이 추천하는 약국 자리 전용면적은 49.5㎡다. 약국 분양가는 1200만원선이다. 현재 피부과와 신경정신·재활의학과의 입점 계약이 진행중이다. 분양사 관계자는 "1층에는 패스트푸드점, 마트, 은행 등을 나머지 층은 증권사 사무실과 병원으로 구성할 예정"이라며 "인근에 1만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와 초중고교가 위치하고 있다"고 말했다.2010-09-10 12:13:39이현주 -
송암-기영약품 합병…4천억대 대형도매 탄생서울 송암약품(대표 김성규)과 기영약품(대표 최병규)이 합병돼 올해 연말경 4000억원대 지주회사로 재탄생한다. 두 업체는 약국과 병원 등 각기 다른 거래처를 가진 대형도매업체간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양사 관계자에 따르면 송암약품과 기영약품은 지난 7월29일 MOU를 체결한 뒤, 이날 협약식을 갖고 합병절차를 사실상 마무리지었다. 양사는 김성규 회장과 최병규 사장 체제를 그대로 유지해가면서 연말경 지주회사로 전환된다. 김 회장과 최 사장은 지주회사를 공동운영하면서 송암약품과 기영약품을 각각 운영하는 각자대표 체제로 유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또 영업전략은 공유하고 물류는 송약약품의 물류센터에서 통합 관리할 전망이다. 송암약품은 서울 강남북과 경기지역 일부 약국을 주거래하는 약국주력 도매업체로 지난해 약 2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서울 신설동 소재 정수약품을 인수 합병해 대형도매로 비상할 초석을 놓았었다. 기영약품은 서울대병원 등 중대형 병원들을 주거래처로 하는 병원 주력 중견도매업체로 지난해 매출은 1700억원 규모였다. 최병규 사장은 부친의 사업을 이어받은 2세 경영인이다. 한편 도매업계는 일부 대형도매를 중심으로 인수합병을 통한 대형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대표적인 업체는 지오영. 이 회사는 지난해 청십자약품에 이어 최근에는 대동약품을 인수, 2조원대 공룡기업으로 급성장했다. 자진정리를 선언한 명성약품의 약국거래처를 흡수한 것도 지오영이다. 이달초에는 서울 아세아약품이 창원소재 경원약품을 인수했고, 지난 6월에는 병원주력 도매업체인 데아체파르마가 약국주력인 호림약품을 합병했다.2010-09-09 22:49:45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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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들이하고 무료건강검진도 받으세요"부천시보건소가 주최하고 부천시약사회 주관하는 무료건강검진 체험의 장이 열린다. 부천시약은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2010 복사골 건강한마당행사가 부천시 중앙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비 5,000만원과 약사회 부담 500만원으로 치러지며, 건강검진 및 상담, 이벤트행사 등 다채로운 건강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부천시약은 건강정보관(생약, 건기식관, 비타민관), 조제체험관을 운영하며 OX퀴즈를 진행한다. 생약·건기식관에서는 생약제제, 건강기능식품 안내, 바른먹거리 홍보 및 약물오남용 홍보하고 비타민관에서는 비타민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또 시민들에게 현재 몸상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영양소의 부족분을 설명하는 자리도 있다. 조제체험관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콩류, 비타민 등을 이용한 조제체험을 실시하며 즉석에서 기념촬영한 사진을 배포한다. 아울러 혈압, 혈당검사, 치매검진, 무료안마체험을 비롯해 웰빙건강걷기대회(11일), 건강 OX퀴즈(11일, 12일) 등 이벤트도 마련된다.2010-09-09 09:05:56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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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11일 코엑스서 2010 팜엑스포 개최대한약사회와 약사공론이 오는 11일, 12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부권 시·도약사회 학술대회와 연계한 2010 팜엑스포를 개최한다. 8일 약사회 등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다수의 약국체인업체와 약국화장품업체가 참여해 약국 시장의 최신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한 다이어트 강좌를 비롯한 다양한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팜엑스포는 중부권 시·도약사회가 공동 주최하는 약사 학술대회와 연계돼 ▲일본의 약대6년제와 약국 실무실습(일본 가나가와현 약제사회) ▲약국민원·약사감시 대비 약사법 강의 ▲의약분업 10년 평가와 미래과제 등을 주제로 한 강연과 정책세미나가 펼쳐진다. 대회참가 회원들에게는 약국실무에 응용가능한 DUR 실무책자와 초록집이 무료로 배포되며 폐회식 시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2010-09-08 14:15:08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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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PB제품 도입 딜레마대형도매들을 중심으로 일반약 PB-OEM제품 도입 사례가 하나 둘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대다수 도매업체들에게는 딴나라 이야기라고 한다. 현재 국내 도매업체 중 PB-OEM제품 도입에 적극적인 업체는 태전약품과 지오영, 동원약품, 송암약품 등이다. 이들은 매출 증대를 위해 약사 마케터까지 두는 등 신개념 프로젝트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도매업체들에게 PB-OEM제품 도입은 멀게만 느껴진다는 것. 유통선진화 이야기가 나올때면, 도매업체들의 가장 큰 단점으로 마케팅 능력이 꼽히기 때문에 PB-OEM제품을 통해 마케팅 능력을 키우고 싶지만, 높은 리스크가 부담스럽다는 설명이다. 한 도매업체 사장은 "PB-OEM제품은 갖고 싶어도 위험부담이 많은게 사실"이라며 "국내 도매 업체 중 PB-OEM제품을 도입,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는 도매는 소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건기식 업체에서 제품을 가지고 오지만, 거절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영업망이 일부 지역으로 한정되는 수도권 도매업체 사정상, 월 매출 수천만원에 불과한 PB-OEM제품 운영은 리스크가 너무 높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2010-09-08 06:30:44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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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 무허가 의료기기 판매 형사고발 조치경남제약이 제조·판매한 의료기기가 무허가 제품으로 드러나 보건당국으로부터 회수명령 및 형사고발 조치됐다. 식약청은 의료기관에서 통증완화, 부종의 경감 등의 목적으로 '냉·온열조합미용기'(제품명 : 크라이오원)를 무허가 제조·판매한 경남제약과 그 자회사인 휴넥스케어 등 2개 업체를 적발, 형사고발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또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명령'과 함께 이를 사용하고 있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사용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번에 적발된 냉·온열조합미용기는 약품의 균형된 침투와 열적 반응의 억제, 염증제거, 근육이완 및 통증을 완화해 국소부위에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데 효과가 있다며 유통됐다. 하지만 의료기기법상의 '품목허가'를 받지 않았으며, 전기를 사용함에도 전기용품안전관리법상 '안전인증'을 거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무허가 의료기기를 제조·유통한 '경남제약'은 과거 이번에 적발된 의료기기와 비슷한 제품(크라이오셀, 제허07-538호)을 허가받아 제조한 경력이 있는 안모씨를 직원으로 영입한 후 화장품 도ㆍ소매업체인 '휴넥스케어'가 임대한 서울시 금천구 소재 아파트형 공장에서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시가 1억8300만원 상당의 무허가 의료기기 183대를 제조했다. 이후 휴넥스케어 명의로 '경남제약'을 통해 137개 의료기관에 138대를 판매ㆍ유통했으며 29대는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 16대는 수리& 8228;교체, 폐기 등 전량 소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청은 품목허가를 받지 않은 무허가 의료기기를 사용할 경우 화상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부적합 의료기기가 사용되지 않도록 병원협회 등 관련단체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2010-09-08 01:30:48이탁순 -
소포장 요구하던 약국가, 공급요청 시스템 외면지난 6월부터 약국의 소포장 의약품 요청과 제약사의 공급을 연계하는 '소포장 의약품 공급안내 시스템'(www.sosdrug.com)이 가동되고 있지만 약국가에서는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 동안 약국가가 재고약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소포장 의약품 생산 및 공급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자칫 소포장 의약품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까지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이다. 7일 대한약사회 등이 지난 6월 중순부터 지난 달 말까지 2달여에 걸쳐 소포장 의약품 공급안내시스템 사용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국 2만여 약국 가운데 불과 1.8%인 367곳만이 시스템에 등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나마도 1회 이상 소포장 의약품 공급을 요청한 약국은 전체 약국의 0.8% 수준인 175곳에 머물러 약국의 원활한 소포장 의약품 공급을 위해 도입된 시스템이 사실상 약국가의 외면을 받고 있고 있는 실정이다. 전국 약국의 절반 가까이가 집중돼 있는 서울·경기 지역에서 1회 이상 소포장 의약품 공급을 요청한 약국은 60여곳에 불과하는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공급 요청 약국 수가 한 자리에 머물렀다. 이로 인해 시스템을 활용한 약국가의 소포장 의약품 공급 요청도 두 달여의 기간 동안 1000건에도 미치지 못하는 728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공급 요청 가운데 90%에 육박하는 655건이 처리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선 약사들이 제약사들이 소포장 의약품 공급 요청에 제대로 응답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가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소포장 의약품 공급 요청 시스템이 일선 약사들의 저조한 참여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빠지면서 약사회에서는 자칫 소포장 의약품 정책이 뒷걸음질 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약국의 요청과 제약사의 공급 등 소포장 의약품 관련 실제 현장의 상황을 반영하는 자료로 향후 소포장 기피 의약품 조사 및 의무생산량 기준 조정의 중요한 근거로 활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시스템 도입 초기 일부 시·도약사회 및 분회를 중심으로 이를 적극 활용해 소포장 의약품 공급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자는 목소리들이 제기됐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약사회는 "시스템 운영결과에 따라 소포장 의약품 생산 비율의 증감 등 소포장 관련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일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당부했다.2010-09-07 12:18:59박동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