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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병원 약국 호객행위, 검찰로 이첩주차 호객행위로 주변 약국들과 마찰을 빚었던 한양대병원 D문전약국 사태가 검찰로 이첩됐다.. 5일 서울 성동구약사회에 따르면 지난해 개설 후 지속적으로 구약사회의 지적을 받아오던 한양대병원 후문 D약국의 주차 호객행위가 보건소에서 경찰을 거쳐 결국 동부지방검찰청으로 이관됐다. 실제 구약사회는 지난 1월 5일 해당 약국을 주차 호객행위 등의 문제로 성동구보건소에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성동구보건소는 명확한 판단을 위해 관할 경찰서에 해당 사건을 의뢰했고 경찰은 검찰로 사건을 전달한 상황이다. 해당약국은 지난해 말 신규 개설한 이후 주차호객 문제로 주변약국 약사들은 물론 구약사회 측의 지적을 받아왔다. 구약사회는 해당 약국 약국장과의 면담을 진행하고 자제를 권고했으며 최근에는 인근 약국약사들이 해당 약국을 찾아가 항의하면서 경찰이 출동하는 등의 마찰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해당약국의 약사는 항의를 진행했던 주변 약국들이 무료 주차권을 환자들에게 배포하는 것과 관련해 보건소에 민원을 진행하며 ‘맞불작전’을 펼치는 등 현재까지도 한양대병원 문전약국들의 진흙탕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사태와 관련 검찰로 이송된 해당약국의 처벌여부에 대해서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보건소 역시 검찰이 결정한 내용을 토대로 행정조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 약국의 약사는 "약국을 찾는 환자들을 위해 주차 정리를 진행하고 있는 사안인 만큼 문제될 것이 없다"며 "구체적인 처분이 나올 때까지는 현재의 주차 호객을 진행할 것이고 처분이 나오면 이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2012-03-05 14:47:27김지은 -
약국가 "약가인하 차액보상 '청구유예'가 해법이다"서울 용산구 소재 A약국은 하루 평균 처방전 유입량이 30~40건에 불과하다. 이런 동네약국들도 4월1일 약가일괄인하 여파를 피해 갈 수 없다. A약국은 약가인하로 차액 보상을 받아야하는 의약품이 800여 품목에 이를 정도로 행정적 부담도 크고 보상액도 500여 만원에 달한다. 물론 수억원대 차액 보상을 준비해야 하는 문전약국들에 비해 피해 규모가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A약국 약사는 재고표를 보고 한숨만 내쉬었다. 800여 품목 중 500여 품목에 달하는 개봉약이 마음에 걸린 것이다. 제약사들이 재각각 반품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낱알 반품에 대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없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그래서 서류상 반품을 인정해준다는 정부 방침도 그리 반갑지 만은 않다. 반품 규모가 크지 않아 통약 보상은 수월하겠지만, 대다수를 차지하는 낱알 반품의 경우에는 추후 논란의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간혹 '너무 엄살 피우고 있다. 반품 문제는 재고관리에 실패한 약국이 자초한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주위 시선도 그를 답답하게 만 한다. 지난 몇달간 노력 끝에 평균 45일에서 60일에 달했던 재고 규모를 지금은 15일까지 줄여 놨다. 그는 "정부도, 제약도, 대한약사회도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을 내놓고 있다"며 "반품 및 조제 대란을 막기 위해 서류상 반품을 인정해 주겠다고 하는데 3자 모두 이번 약가인하를 1월 1일 차액보상쯤으로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 했다. 그 규모가 달라 서류상 반품 대책만으로는 혼란을 막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그는 다시 한번 '한달간 약가인하 품목 구가 청구'를 검토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반품 준비가 한창인 서울 양천구 소재 B약국 역시 "복지부가 공개적으로 약가인하 홍보를 나선 마당에 한달유예 요구가 받아 들여질지는 모르겠다"면서도 "현장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오는 3월 6일 약가인하 대상 품목 반품 문제를 놓고 약국, 제약, 도매업체 대상 간담회를 개최한다.2012-03-05 12:25:00이상훈 -
다이어트식품 2천여 박스 불법 판매한 약사 구속비만치료제 등을 섞어 불법 다이어트 식품을 만들어 시중에 판매한 약사가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검 형사4부는 비만치료제를 섞어 다이어트 식품을 제조·판매한 P약사 (66)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P약사는 2007년 3월부터 최근까지 식품에 사용해서는 안되는 비만치료제 '시부트라민'을 사용한 다이어트 식품을 만들어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한 혐의다 P약사는 '시부트라민'을 감잎분말 등과 섞어 다이어트 식품인 '미인단', '감비단' 2362박스를 만든 뒤 인터넷 쇼핑몰과 화장품 판매점 등을 통해 판매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검찰은 P약사에게 이들 제품을 받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혐의로 입건된 L씨(30)에 대해서는 불법임을 알았다는 증거가 없어 무혐의 처분했다.2012-03-04 22:26:0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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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약가인하 앞두고 '의약품 품절대란' 현실화서울 강남에서 동네약국을 운영하는 L약사는 최근 처방이 많은 약을 구하느라 진땀을 뺐다. 주거래 도매업체뿐만 아니라 의약품 전자상거래업체들에서도 해당약이 모두 품절됐다는 대답만 들어야했기 때문이다. 서울 아산병원에서 문전약국을 운영하는 K약사 역시 최근 단골환자를 약이 없어 돌려보내야 했다. 거래 제약사가 평소 약국에 배당되던 일부 약의 출하 양을 줄이면서 약이 떨어져 조제할 수 없었던 것이다. 4월 초대형 약가인하를 앞두고 실제 우려됐던 약 품절사태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들이 대규모 약가인하를 대비해 도매업체로의 출고량을 조절하면서 약 부족 사태가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약사들은 이 같은 상황 속 약국에서 주로 처방받는 약이 품절된 경우 해당 약의 재고량을 갖고 있는 업체와의 새로운 거래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빠졌다. 하지만 이 역시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 L약사는 "품절된 한, 두가지 품목을 위해 해당 약의 재고량이 있는 새로운 도매상과 거래를 시작하고 관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라며 "약가인하 리스트가 제시되고 제약사와 도매상들이 출하량을 줄이는 약의 품목 수가 더울 늘어날 것으로 보여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약이 품절돼 약국에서 환자들을 돌려보내야 하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약사들이 겪는 피해도 적지 않다. 약국 경영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약국 이미지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일부 약국들에서는 주문해야 할 약이 품절됐거나 도매업체에서 약국에서 판매하는 약의 양을 제한해 환자들을 그대로 돌려보는 상황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K약사는 "약이 없어 단골환자를 그냥 돌려보내는데 약사 입장에서 적지 않은 수치심을 느꼈다"며 "약이 들어오면 택배로 환자에게 보내주는 방법도 고려해봤지만 약 배달은 불법인 만큼 이 역시 여의치 않아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K약사는 또 "약가인하를 한달 앞둔 이번 달부터는 약 품절사태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만큼 약국 피해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2012-03-02 12:25:00김지은 -
서울·대전지역 약국 초토화…전의총 또 동영상 촬영vod 노환규 전국의사총연합 대표가 2일 서울 송파구 지역 11개 약국 가운데 10개 약국은 카운터 일반약 판매로, 1개 약국은 처방전 없는 전문약 판매로 고발했다. 전의총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현재까지 서울 71곳(강남8, 강서2, 관악5, 광진8, 노원4, 동대문4, 동작7, 마포3, 서초8, 성동1, 송파11, 영등포3, 은평4, 중랑3), 대전 30곳(동구11, 서구11, 유성구6, 중구2), 구미 4곳, 부산 22곳(동래4, 부산진구17, 동구1)등 총 127개 약국에서 불법행위를 포착했다고 밝히고 있다. 전의총은 송파구를 제외한 나머지 약국은 서면으로 고발장을 접수할 계획이다. 동영상 증거물을 첨부한다. 노환규 대표는 "1, 2차 고발은 이벤트식으로 진행됐지만 앞으로는 약국과 병·의원 불법행위를 점검하기 위한 상설 기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 대표는 "불법행위 점검 조사위원에 따르면 불법행위를 하는 약국이 상당히 줄었다"며 "이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점점 고발의 필요성이 덜해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료계 자정 노력에 대해서도 한 마디 덧붙였다. 노 대표는 "의료계도 비윤리적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정 노력을 할 것"이라며 "현재까지는 의사들만 하는 의약분업이 됐는데, 약사들도 의약분업의 원칙을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2012-03-02 12:24:56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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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약사가 약국 고객에게 다단계 영업을 해요"자신이 근무하는 약국에서 건강식품 다단계 영업을 한 근무약사가 해고 통보를 받았다. 경기도 K시 O약국. 지난해 12월 이 약국에 40대 초반 여약사가 취업했다. 약국에서 일을 시작한 약사는 약국장에게 화장품 사용을 권유하고 직원에게 건강식품 복용을 권하기 시작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문제가 커질 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후 이 약사는 약국 내방 환자에게까지 개인 명함을 돌리며 건강식품 영업을 시작했다. 이 약사는 약국 고객들에게 "다이어트는 해독을 해야 한다"며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제품"이라고 소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근무약사 다단계 영업행위는 약국장의 귀에 들어갔고 약국장은 1차 경고를 통해 약국 내에서 개인 사익을 위한 영업을 하지 말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이 약사의 영업행위는 멈추지 않았다. 며칠 후 환자에게 명함을 건네며 "해독을 원하면 연락을 하라"는 이야기를 했다가 약국장이 이를 또 눈치 챈 것이다. 결국 약국장은 더 이상 같이 갈 수 없다고 판단, 정리를 하자고 말했고 해당 근무약사는 해고 처리됐다. 약국장은 "만약 약국에서 다단계 제품을 판매하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약국에서 다 책임을 져야 한다"며 "근무자가 사익을 위해 약국 내에서 영업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2012-03-02 12:24:54강신국 -
"무자격자·개봉판매"…특사경, 약국 6곳 적발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등 약사법을 위반한 약국 6곳이 특사경에 적발됐다.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24일까지 관내 약국 17곳에 대한 단속을 펼친 결과 '무면허 약사 고용 의약품 조제판매' 등 약사법을 위반한 6곳을 적발,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대전특사경에 따르면 적발된 약국들은 주로 시 외곽에 위치해,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A약국은 약사가 아닌 무면허자가 의약품을 조제해 판매하다 적발됐고 B약국은 개봉판매 금지 의약품을 개봉해 판매한 혐의다. 다른 약국들은 사용기한이 2개월에서 최대 2년이 경과한 전문약을 조제 목적으로 조제실에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특사경은 약사 5명과 무자격자 1명을 형사입건하고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관할 지자체에 요청했다. 특사경 관계자는 "약사는 약사법상 가운을 착용하고 약사면허증을 약국 내에 비치토록 돼있다"며 "만약 가운을 입지 않은 사람이 약을 조제 판매하거나 복약지도를 하면 무자격자로 의심해 봐야한다"고 말했다.2012-03-02 06:44:54강신국 -
"근거기반한 임상지침 정착시키겠다"[단박인터뷰]= 보건의료연구원 이선희 신임 원장 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의연) 2대 원장으로 지난달 말 공식 취임한 이선희(51) 원장(이대 의전원 예방의학 교수)이 29일 낮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내 추진할 5대 아젠다를 공개했다. 이 원장은 최신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정책을 분석하는 기관 역량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근거에 기반한 국내 자료가 매우 미약해 연구의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과제로 꼽았다. 특히 그는 임기 중에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마련해 이를 공유, 협의하는 논의체인 이른바 '한국형 원탁회의(round table confernce)' 모델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취임 한 달을 맞은 이 원장과의 일문일답으로 취임일성을 들어봤다. -임기 내 추진할 5대 아젠다는. = 의료기술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을 줄이고 연구결과를 정책에 반영시키려면 근거 마련과 공유, 협의하는 시스템과 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아젠다는 근거를 중심으로 ▲본질적으로 좋은 근거를 생산, 창출해 옥석을 가리는 노력 ▲중요한 근거 생산이 가능한 모델 마련 ▲한국형 원탁회의를 통한 공론화의 장 마련 ▲근거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한 모듈 생성 ▲조직관리 시스템 정비를 통한 경영 혁신 총 5가지를 설정했다. -'한국형 원탁회의'는 뭔가. = 사회 전반으로 의학과 건겅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보험 급여와 관련한 많은 논쟁이 거듭되고 있다. 여기에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연결돼 있는데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선 합리적 근거를 갖고 차분하게 논의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 때문에 방법론적으로 근거를 기반한 논의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정제된 논의에 대해 참여 범위를 고민하고 합의점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내년 경, 이 논의 구조를 본격적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보의연의 강점과 약점은. = 보의연에 온 지 한 달됐다. 와서 보니 이 곳만큼 최신의 근거자료를 분석하고 방법론을 포커싱하는 곳도 없다. 근거에 기반한 방법론으로 무장하고 영역을 분명히 하는 부분은 보의연만의 강점이라고 본다. 짧은 시간 안에 상당한 고급인력을 확보한 점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조직의 규모가 작아 연구역량을 발휘해 기대에 부응하기엔 아직은 미흡한 점이 있다. 3년 간 많은 과제를 맡아오면서 연구원들의 피로도도 누적돼 복지수준을 향상시키는 것도 과제다. 또 하나의 약점으로는-사회 전반의 문제이긴 하지만-이해집단들 간 목소리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것을 풀어가는 점이다. 사실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논의하는 태도가 전반적으로 형성되지 못하는 현재 상황이 안타깝다. 근거기반으로 한 의사결정이 중요한데 국내 근거가 미약하다는 점도 문제다. 이는 조속한 R&D 투자로 근거를 생성해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본다. -원장 취임 전 의료계 학회에 몸 담았다. 임상지침에 거부감을 느끼는 의료계에서 지침 근거를 생산하는 보의연으로 자리를 옮긴 데 대한 충돌은 없나. = 보의연으로 오기 직전 대한의학회 의료정책이사로 활동했었다. 나는 학회 이사 재직 당시에도 특정 단체 이해를 대변하기 보다는 정책 연구자로서 우리나라 정책의 제대로 된 구현을 희망했었고 전문학회로서의 올바른 정책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기대를 가졌다. 물론 의료계는 임상지침이 의료계에 대한 강력한 규제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하다. 실제 악용소지도 있다. 그러나 임상진료지침과 관련해서는 세계적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추세다. 다만 모든 지침은 유저가 공감하지 못하면 사장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탑 다운' 형식으로 만드는 임상지침은 소모적일 수 있다. 공정한 임상지침을 만드는 데 학회도 조력해 오히려 지침을 활성화시켜 우리나라 임상의사들의 근거기반 진료가 정착되길 희망한다. 공익을 위한 일에 보의연과 학회 입장이 상반될 수 없다. -최근 의료계와 한의계 간 IMS 법적다툼도 있었다. 이 같은 신의료기술평가는 보의연에서 진행해야 할 사안 아니었나. = IMS건은 보의연에 공식적인 진행 요구나 논의가 없었다. 아마도 보건복지부가 여러가지 요구에 대해 원만하게 처리할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 측에 분석 요청이 들어올 수 있어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한 보의연 역할은 그 이후 실무선에서 준비하는 중에 나타나지 않겠나. -관계 기관들과 업무 중복 또는 유기성에 대한 구체적 생각은. = 국감 당시 의료부분에 대한 식약청과 양립을 지적받은 바 있는데 이것도 우리 내부의 숙제라고 본다. 설립된 지 3년 된 기관으로 공신력 있는 식약청과 함께 풀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식약청장과의 논의도 한 바 있는데, 긴밀한 협의로 중복 부분은 협조를 구해야 할 것이다. 보건연만의 최신 근거분석 역량의 경우 식약청과 공유하면서 (별개의) 기관으로서 한 축이 되고자 한다.2012-02-29 15:14:53김정주 -
약사-환자 관계 돈독하도록 무료 혈압측정 행사일종의 고객서비스 일환으로 약사와 환자의 관계성 개선을 위해 대형체인약국에서는 연중 수회 혈압 및 혈당을 무료로 측정해준다. 병원처럼 혈액검체를 채취하거나 수은 혈압계를 사용하지 않고 디지탈 혈당계나 혈압계를 사용하기 때문에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대략 혈압이나 혈당에 문제가 있는 환자를 걸러낼 수는 있다. 월그린에서는 2월 한달간 환자의 혈압을 무료로 측정해준 후 그 결과에 따라 간단한 상담을 해주고 혈압과 고지혈증에 대한 환자교육자료를 무료로 배포한다. 이번 달에는 백신 접종 뿐 아니라 일하다 말고 환자 대기장소에 나가서 혈압까지 측정해야하니 할 일이 더 많아진 셈이다. 얼마 전 한 잘 차려입은 한 흑인여성이 약국에 왔다. 그 날도 바쁘게 일하고 있는데 테크니션이 환자가 오래 기다렸다면서 혈압 측정을 빨리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하길래 혈압을 측정하러 환자 대기장소로 혈압계를 들고 나갔다. 대개 혈압측정을 원하는 사람들은 이미 고혈압으로 진단되었거나 고혈압을 의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혈압을 측정하기 전에 혈압약을 복용하냐고 의례 묻는다. 늘 하던대로 혈압약을 복용하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혈압약 복용에 문제가 있다면서 나한테 할 말이 있다고 했다. 혈압을 측정해보니 혈압이 너무 높아서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더니 그 환자가 말하길 혈압약을 복용하지 않은지 한참됐기 때문에 혈압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건강보험(만 65세 이상에게 연방정부가 보조하는 보험)이 8일 지나면 효력이 생기는데 자기 혈압이 너무 높으니 8일치 약을 외상으로 달라고 조르기 시작했다. 결국 약국에 와서 8일치 외상을 요구하기 위해 무료 혈압측정을 이용한 것이다. 처방받은 약이 와파린(warfarin)과 암로디핀(amlodipine)이었는데 8일치 소매약가가 약 29불 가량이었다. 행색을 봐서는 멀쩡한데 정말 29불이 없냐고, 그렇게 돈이 없으면 식비는 어떻게 마련하느냐고 물었더니 푸드 스탬프(연방정부에서 배포하는 극빈자를 위한 식비보조 프로그램)를 이용한다고 말했다. 큰 귀걸이에다가 그 귀걸이 색깔과 어울리는 셔츠에 좋은 가방을 들고 있어서 옷은 어떻게 사입냐고 했더니 자기는 옷은 사지 않는다면서 3월 1일에 보험에 청구하고 8일분을 빼면 되지 않느냐면서 왜 약을 외상으로 주지 않냐고 따지기 시작했다. 혈압을 보니 약을 당장 먹기는 먹어야할텐데 약국이 자선사업단체도 아니고 (게다가 겉보기에 전혀 극빈자로 보이지 않은데) 혈압은 엄청 높고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했다. 정말로 돈이 없기는 없는 것인지 약국 대기장소에 앉아서 전화를 걸더니 텍사스 달라스에 있는 자기 처방약 값을 지불하겠다고 하니 전화로 크레디트 카드 번호를 받아 처리해달라고 졸랐다. 크레디트 카드 도용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전화로는 크레디트 카드번호를 받아 처방약값을 지불하게 할 수 없으니 텍사스에 있는 아들한테 현재 있는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월그린 지점으로 가서 신분증을 보여주고 크레디트 카드 번호를 너의 프로파일에 넣으면 캘리포니아에서 네가 처방약을 아들 크레디트 카드로 받아갈 수 있다고 했다. 그랬더니 돈을 구해오겠다고 하더니 사라져버렸다. 혈압이 엄청나게 높아 빨리 약을 먹어야되는데 그렇다고 내가 돈을 대신 내줄 수도 없고 (예전에 어떤 한 환자가 처방약 받아갈 단 몇불이 없다고 약국에 와서 구걸을 해서 옆에 있던 다른 손님이 보기가 딱했던지 돈을 내줬는데 그 때부터는 그 환자가 매번 약국에 와서 똑같은 짓을 했었다.) 혈압이 엄청 높은 것도 알고 처방약만 복용하면 해결될 것을 아는데 환자가 돈이 없다고 주장하니 난감했다. 결국 아들이 텍사스에서 자기가 사는 지역에서 가까운 월그린 지점에 가서 크레디트 카드번호를 자기 어머니 프로파일에 입력하고 그 크레디트 카드로 처방약값을 지불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는데 그 환자는 너무나 도도하게 큰소리 치면서 약국이 무슨 바가지라도 씌우는 양 불평하더니 가버렸다. 본사에서는 고혈압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약사와 잠재적 고객 사이에 다리를 놓아주기 위해 무료 혈압측정 행사를 계획했지 환자가 이런 식으로 무료 서비스의 선의를 이용할 줄은 아마 생각도 못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20mmHg 미만, 확장기 혈압이 80mmHg 미만이면 정상이다. 수축기/확장기 혈압이 140/90mmHg 이상이면 stage 1 hypertension, 160/100 이상이면 stage 2 hypertension으로 분류한다. 대개 고혈압 환자의 목표혈압은 140/90mmHg 미만이며 만약 당뇨병이나 만성 신부전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130/80mmHg로 보다 엄격하게 통제되어야한다. 경험에 비추면 고혈압 치료에 대개 이뇨제, ACE억제제(angiotensin converting enzyme inhibitors), 칼슘채널길항제로 시작해서 합병증에 따라 베타차단제나 ARB 등이 추가되는 경향이 있다. ARB (angiotensin receptor blockers) 중에서 제네릭이 있는 약물은 코자(Cozaar)가 유일하다. ACE 억제제는 실제 임상에서 3명 중 1명이 마른 기침을 부작용으로 경험하기 때문에 어떤 의사들은 ARB로 바로 처방하는 경우가 있는데 ARB는 코자를 제외하고 전부 브랜드이기 때문에 건강보험에서 1차약으로 사용하면 대부분 급여하지 않는다.2012-02-28 09:49:23데일리팜 -
다케다 당뇨병 실험약, 기존약보다 부작용 적다다케다의 당뇨병 실험약인 TAK-875가 기존 약물과 비슷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내면서 부작용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Lancet 온라인판에 실렸으며 오는 6월 열리는 미국 당뇨병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타입2 당뇨병 환자 426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TAK-875를 투여한 환자의 경우 12주 이후 48%에서 당뇨병 전단계로 혈당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글리메피리드(glimepiride)를 투여한 환자의 경우 40%에서 비슷한 효과를 나타냈다. TAK-875는 인슐린 생산을 촉진 또는 조절하는 활성 수용체인 GPR40 작동약물이다. 특히 임상시험에서 TAK-875를 복용한 환자 중 2%에서 저혈당증이 발생해 글리메피리드의 19%보다 현격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TAK-875는 다케다의 '액토스(Actos)'를 대체할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현재 후기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다케다는 당뇨병 환자가 향후 수십년동안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약물은 충분한 효과를 나타내지 못한다며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2012-02-28 07:58:49윤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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