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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끼워팔기는 기본, 병원지원비도 3억 요구""이 시장에서 약국은 '을, 병'도 안돼요. 아마 '정'쯤?" 최근 상가 분양 끝물을 타고 있는 한 택지지구 분양 사무소 관계자의 말이다. 상가 분양 시장에서 독점 약국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건물주와 상가 분양 관계자들의 횡포가 심각한 수준이다. 1층 독점계약 조건 약국의 경우 수십억원 분양가는 기본이고 최근에는 약국자리 사업자가 상가 2개 점포를 분양받는 것이 관행처럼 자리잡았다. 상가업자들은 대부분 상가관리 계약서에 독점 규약을 명시하는 조건으로 기본 약국자리 이외에 다른 점포를 추가로 분양받도록 유도하고 있다. 대부분 약사들은 잉여 점포를 고액의 분양가를 지불하고 사들여 계획했던 것보다 약국 크기를 넓히거나 다른 업종에 임대를 주는 방식으로 활용 중이다. 실제 서울 A신도시 상가의 경우 독점 계약 조건에 한해 약사는 15평대 1층 점포 2개를 함께 분양받도록 강요하고 있다. A신도시 상가 분양관계자는 "이 지역 상가 대부분은 약국 독점 계약 조건으로 적게는 2개에서 많게는 3개까지 점포를 분양받도록 하고 있다"며 "조건을 걸어도 자리를 더 빨리 차지하기 위한 약국들 간 경쟁이 치열하다. 미리 선점해 놨다가 나중에 잉여 점포는 다른 업종에 임대주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여기에 관행처럼 여겨지는 병·의원 지원비 명목 '뒷돈'도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이 제시되고 있다. 수천만원은 기본이고 최근에는 2~3억원을 지급하는 분양사무소들도 등장했다. 이들은 분양가 이외 의원 지원비는 별도 계좌에 입금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분양 사업을 시작한 서울 B택지지구 한 상가는 1층 독점 약국자리 분양가로 총 27억원을 제시했다. 터무니 없게 높은 분양가도 문제지만 분양사무소에서 추가로 요구하는 금액이 3억원. 명목은 같은 건물에 들어올 '의원 지원비' 명목이다. 해당 분양사무소는 약국자리 계약자에게 분양가 이외 다른 계좌를 통해 병의원 지원비를 따로 입금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B택지지구 상가 분양 관계자는 "분양 일을 하는 입장에서도 무리한 요구라는 데는 동의하지만 건물주나 시공사 차원에서 약국자리는 따로 관리하고 있어 우리도 어쩔 수 없다"며 "바로 옆 상가가 25억원에 추가 의원비까지 해 분양했는데도 경쟁이 심해 우리는 금액을 더 올린 것 같다"고 귀띔했다.2015-03-04 12:24:57김지은 -
"원격화상투약기 허용을"…법제처는 "안됩니다"일반약 판매를 위한 원격화상투약기의 제도권 진입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 당국은 불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당분간 시장 진입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민원인은 최근 약사법 50조 1항의 단서조항을 근거로 법제처에 원격화상투약기를 이용해 일반약을 판매할 수 있는지 질의를 했다. 약사법 50조 1항을 보면 약국개설자 및 의약품판매업자는 그 약국 또는 점포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해서 안된다고 규정했다. 다만 시장·군수·구청장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예외로 한다고 돼 있다. 즉 예외 조항을 통해 원격화상투약기 도입이 가능한지 질의한 것dlek. 그러나 법제처는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법제처는 "현행 약사법은 비록 약사의 대면 판매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의약품의 오남용 방지, 안전 관리 등의 측면에서 약국 내의 장소에서 약사의 대면 판매를 전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법제처는 "대면판매를 전제로 하는 약사법의 체계에서 원격화상투약기를 통한 의약품 판매가 허용되기 위해서는 기기를 통한 의약품 판매를 허용하는 명문 규정이 있거나 적어도 관련 규정의 해석상 기기를 이용한 의약품 판매가 가능하다고 명백히 인정되는 경우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법제처는 "그러나 약사법 제50조 제1항은 의약품을 약국 내에서만 판매하도록 판매장소에 대한 원칙을, 같은 항 단서는 본문에서 정하고 있는 의약품 판매장소에 관한 예외를 정한 것으로 이 사안과 같은 의약품 판매방식에 대한 예외를 규정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법제처는 "의약품 판매라는 특성을 고려해 볼 때 일반 행정기관인 시장·군수·구청장이 판매장소뿐만 아니라 판매방법에 대한 예외를 승인할 수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법제처는 "약사법 제50조 제1항 단서에 따라 시장·군수·구청장의 승인을 받은 경우라도 원격화상투약기를 이용해 일반약을 판매할 수는 없다"고 못 박았다.2015-03-04 12:24:56강신국 -
호남KTX 개통 임박, 지역 약국·도매업계 위기감호남선KTX 개통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호남 지역 약국들도 덩달아 긴장하고 있다. '완공을 못할까봐'서가 아니다. 열차가 운행을 시작하면 지역 환자의 서울 유입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정부가 오는 4월부터 서울-광명-천안아산-오송-공주-익산-정읍-광주송정-목포(무안공항 미정)를 잇는 호남선 KTX를 운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지방 환자들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증질환 환자들이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쏠리면 가장 영향을 받을 중대형 문전약국이 느끼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 약국체인 관계자는 "문전약국 회원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고 호남권 약사들은 걱정도 많이한다"며 "서울에서 익산, 전주까지 60~70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하니, 웬만한 환자들은 수도권에서 치료받으려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 와 치료받고 쇼핑하고 돌아가는 데 하루가 충분하니, 경제적 여유가 있는 지방 유지들은 거의 다 수도권으로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상황은 KTX 경부선이 개통되면서 영남권 약국과 병의원이 이미 겪었던 일이다. 영남권 지역 언론은 2008년 한 해 부산에서 서울로 약 62만3000명의 환자가 빠져나갔다고 보도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서 부산지역 역외유출 환자는 2007년에는 전년도에 비해 20.2%, 2008년에는 10.8%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2004년부터 KTX가 운행된 구간을 포함하고 있어 환자 유출이 심각한 수준은 아닐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호남지역 중소 도시까지 KTX 직통 열차가 운행되면 영향이 없을 수 없다는 것이다. 호남지역에 기반을 둔 도매업체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지역 도매지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KTX 개통으로 인한 약국 매출 하락까지 더해질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외버스터미널마다 하나씩 있는 약국도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KTX 개통으로 버스터미널 이용객이 줄어들면 터미널 약국 이용자 수도 줄어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터미널 약국들은 대부분 일반약 판매로 매출을 확보하기에 터미널 유동인구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광역시보다 중소도시 버스터미널 상권이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2015-03-04 12:24:5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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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독점약국 분양가 16억4천만원 호가서울의 마지막 택지지구라 불리는 마곡지구 상가 약국 분양 열기가 뜨겁다. 상가들이 막판 분양을 진행하면서, 남은 독점 약국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약사들의 눈치 작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마곡지구 내 공항대로변 사거리 코너에 위치한 '마곡센트럴타워'는 오피스텔 상가 결합 형태다. 상가는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이며, 상가 위에는 152실 오피스텔이 구성돼 있다. 분양사무소에 따르면 이번 상가는 3~4층에 병의원을 입점할 예정이다. 현재 내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이 협의 중이며 추가로 다른 과를 더 유치해 나갈 예정이다. 1층 약국자리의 경우 주출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총 분양가는 16억8000만원대에 책정돼 있다. 약국자리 전용면적은 65.68m²(19.87평)이고 분양평수는 123.9m²(37.48평)대이며 상가는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오피스텔 결합 상가 형태로 업무 시설 자체 수요도 있고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풍부한 유동인구로 인한 경쟁력이 보장된다"며 "위치상 병의원 입점이 확실시 되는 만큼 선점 약국의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위치한 '파스텔시티'도 약국, 병원 자리를 분양 중이다. 파스텔시티는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 건물로 1층 약국 자리는 독점계약 조건으로 건물 주출입구 정문 앞에 위치해 있으며 2개 칸을 함께 분양 받도록 돼 있다. 두칸 중 한칸은 다른 업종으로 임대나 전매 할 수 있다. 실평수 89.25m²(27평) 분양면적 112.39m²(34평) 규모로 총 분양가는 15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분양사무소에 따르면 현재 건물 3~4층을 메디컬센터로 입주, 병의원을 유치할 계획이며 현재 입점이 확정된 과는 없는 상태다. 파스텔시티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8000여 아파트 단지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항아리 상권이라는 점에서 이점이 크다"며 "대로변에 위치해 있고 중심상업지 이용 유동인구가 필수로 지나치는 위치에 있어 1층 약국자리는 처방전뿐만 아니라 매약 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15-03-03 12:24:51김지은 -
휴베이스, 약사와 환자 함께 보는 투약 앱 개발휴베이스가 환자와 약사가 함께 보는 스마트폰 투약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홍성광)는 3일 휴베이스앱 1.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휴베이스앱은 안전처방설문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해 약국에 내방한 환자가 자신의 약력, 알레르기 및 만성질환의 유무를 입력할 수 있다. 입력된 정보는 약사가 조제현황 화면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바쁜 약국에서 환자와 약사 간의 쌍방향 소통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처방전 전송 기능으로 환자가 단골약국에서 지속적인 약력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환자가 처방전을 촬영해 단골약국으로 사전 전송하면 약사는 조제실 컴퓨터에서 환자의 처방전을 확인할 수 있다. 휴베이스 정재훈 대외협력이사는 "그동안 일부 약국에서 복약수첩이나 서면 사전상담설문지를 사용했지만 이용자 불편으로 외면받는 경우가 많았다"며 "현장 약사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휴베이스앱 출시를 계기로 IT를 접목한 환자 상담도구를 다양하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출시될 휴베이스앱 2.0 버전에는 약품 및 부외품 진열 구획별로 내방객 필요에 맞춘 정보가 제공되는 비콘 기능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휴베이스앱은 현재 안드로이드폰에서만 제공되며, 구글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아 설치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2015-03-03 09:13:01정혜진 -
약사들 "분절처방 이제 그만"…공익캠페인 진행저함량 제제가 있는데도 고함량 제제를 분할 처방함으로써 약사들의 불편이 커지자 급기야 분절조제 근절 캠페인까지 등장했다. 전국약사연합(회장 김태욱)은 지난달 28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현안과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약사연합은 의료계의 잘못된 관행인 분절조제 처방을 추방하기 위해 분절조제 처방전의 문제점을 환자 단체와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복지부에 제안하는 등 분절조제 처방전 추방 캠페인을 시작하기로 했다. 분절조제는 의약품 분량이 정확하지 않고 ▲분절과정에서 오염 가능성 ▲의약품 경시변화 등 안정성 저하 ▲서방정, 장용정 등 특수제형의 경우 약물 흡수분포가 달라지는 등 문제점이 있다. 실례로 분절 처방이 다수 발생하는 다이크로짇은 12.5mg 함유 제제의 생산이 필요하고 와파린, 캡슐제 분절조제도 개선 사례로 지적됐다. 저함량 제제가 있는데도 고함량 제품을 분할 조제하도록 하는 처방전도 발행을 금지해야 한다는 게 약사들의 목소리다. 아울러 약사연합은 단일제제에 대해 상품명에 반드시 함량을 포함시키도록 하고 병포장 제품의 빈 공간에는 조제시 약품 유실을 막기 위해 비닐을 넣지 못하도록 하는 대신 스폰지로 채워 줄 것을 식약처와 제약협회에 촉구하기로 했다. 또 약사연합은 비효율적이고 부정선거 논란이 끊이지 않는 약사회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시기와 방법 등을 논의하기 위한 상시 토론방을 개설하기로 했다. 약사연합은 이번 총회 유회 사태와 관련해 대약에 총회 일자를 반드시 주말로 잡아 줄 것을 촉구하고 평일 주중 총회는 1인 운영 약국장의 회무 참여를 차단하는 것으로 약국 환경을 외면하는 회원 무시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약사연합은 "총회를 예전 집행부와 같이 단순 통과의례로 폄하해 악습을 이어가는 것을 즉시 시정해야 한다"며 "곧 개최될 임총과 내년 정기총회만이라도 주말에 개최해 조찬휘 집행부의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15-03-02 16:18:33강신국 -
"6년제 약사 그림의 떡"…지방병원 인력난 심화2년 공백을 깨고 1600여명의 신입 약사가 배출됐지만 병원약국 채용 시장의 지역별 불균형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2일 지방 병원 약제부장들에 따르면 올해 신입 약사 채용에서 지원자 미달로 정원을 채우지 못한 병원이 속출하고 있다. 지방 중소병원을 넘어 지역별 거점 상급병원, 대학병원들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는 게 약제부장들의 설명이다. 부산 A종합병원은 올해 40명 모집에 20명도 채 안되는 약사가 지원, 지원자 전원을 채용했다. 하지만 이중 일부가 중복 지원으로 다른 병원에 옮겨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목포의 B국립병원 약제부장도 약사 10명 채용에 4명이 지원해 올해도 역시 신입 정원을 채우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올해 평균 10대 1은 기본이고 일부는 20대 1까지 신약 약사 채용 경쟁률이 상승한 서울, 경기권 상급병원들과 확연히 다른 풍경이다. 매년 약사 인력난에 허덕이던 지방 병원 약제부들은 올해 6년제 약사가 배출되면서 인력난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했었다. 지역별 약사 고른 안배를 취지로 6년제 전환과 더불어 지방 신설 약대를 확대한 데 따른 기대감이 작용했었지만 이 역시 효과는 없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지방 약대 학생 다수가 그 지역 거주자보다 서울, 경기권에 본적이 있는 학생이 많아 졸업 후에는 수도권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울산의 A병원 약제부장은 "약사 수가 늘고 지방에 약대를 신설해도 결국 서울, 수도권 집중화 현상만 심화된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올해는 6년제 첫 해인 만큼 앞으로는 상황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약제부장은 수도권 일부 대형 병원 경쟁률 상승이 전체 상황인 것처럼 비춰지는 데 따른 우려도 제기했다. 병원 차원에서 약사 뽑기가 수월해졌단 생각에 오히려 기존 약사 처우나 복지 등을 조정할 수 있단 생각에서다. 울산의 한 대학병원 약제부장은 "서울, 경기권 상급병원 약사 경쟁률이 20대 1까지 올라갔다는 이야기가 공개될 때마다 놀란다"며 "지방 병원들은 사람을 못구해 허덕이는데 병원 차원에서는 약사 구하기가 쉬워졌단 생각에 신입 약사 처우 개선 등에 부정적 입장을 취할까 걱정"이라고 토로했다.2015-03-02 12:24:57김지은 -
의약품 택배배송 움직임에 들썩이는 약사 민심복지부가 원격의료의 일환으로 의약품택배배송을 시범 시행한다고 밝히자 약사들이 들썩이고 있다. 아직까지 일부 약사들이 복지부에 민원을 제기하는 정도지만 시행이 본격화되면 반대 여론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동호회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에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의견이 개진됐다. L약사는 '의약품 택배 배송 관련, 가만히 있으면 안됩니다'라는 글을 통해 '의약품 택배 배송을 통한 원격 의료 2차 시범사업 계획'의 내용을 공개하고 이러한 내용이 결정된 회의 경과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의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다수의 약사들이 동참하면서 복지부에 민원을 놓고 항의 전화를 건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3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시범사업 내용과 택배로 발송되는 의약품 건수도 보고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가 조성되자 약준모는 문형표 장관 사퇴를 종용하는 내용의 성명을 2일 발표했다. 약준모(회장 백승준)는 대한약사회와 복지부에 대해 시범사업을 중지하고 계획을 폐기할 것을 주문했다. 약준모는 성명에서 "이번 원격의료 2차 시범사업에는 자기결정권이 없는 군장병 및 수감자를 대상으로 한다고 하니 이는 군장병 및 수감자의 대면진료권을 제한하는 심각한 인권침해"라며 "이는 헌법 정신에도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약준모는 "동네의원 중심의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확산 시키겠다는 것은 원격의료가 의료사각지대의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 아님을 스스로가 입증한 것"이라며 "의료기관 접근성이 어려운 사각지대라 할지라도 국민의 안전성을 고려한다면 대면진료의 원칙을 고수해 왕진의사, 방문간호사, 방문약사 제도를 통한 찾아가는 의료제도 도입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약준모는 "국민이 아닌 원격의료 시설 및 장비 산업에만 이득이 되는 원격의료 2차 시범사업에 91억의 예산을 사용하겠다는 것은 예산 낭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약준모는 "담배 값 인상으로 조성된 세금을 원격의료에 사용한다는 것은 국민의 주머니를 털어 기업의 배를 불려주는 것"이라며 "복지부는 보건의료산업부가 아니다. 복지예산은 기업이 아닌 국민 복지를 위해 사용헤야 한다"고 강조했다.2015-03-02 12:24:53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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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시장, 호재 이어질까?항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화이자가 셀트리온의 미국 및 유럽판매 제휴사인 호스피라를 인수하면서 셀트리온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사업 분할을 통해 비상장업체인 바이오시밀러 전문 기업을 탄생시켰다. 바이오시밀러 잇단 이슈로 관련 기업 주가 상승폭도 예사롭지 않다. 셀트리온 주가는 연일 상종가다. 바이넥스나 셀트리온제약 등도 성장곡선을 그린다. 27일 관련업계와 미래에셋증권 등에 따르면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시장 성장세가 뚜렷하다. 이종훈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선진국 내 항체 바이오시밀러 위상 변화와 국내 시장 항체 바이오시밀러 점유율 상승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선진국 내 항체 바이오시밀러 위상 변화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화이자의 호스피라 인수로 항체 바이오시밀러 상업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셀트리온의 미국 및 유럽 지역 판매 파트너사인 호스피라는 미 FDA에 램시마(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램시마는 현재 한국, 일본 및 EU 지역 24 개 국가에서 판매(호스피라는 2월 16일 오스트리아, 덴마크, 프랑스,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스페인 및 스웨덴 내 출시로 발매국가 확대)중이며 올 상반기에는 영국 등 기타 서유럽 국가 발매도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월 5일 화이자가 호스피라 전격 인수를 발표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시장 항체 바이오시밀러 점유율 또한 가파른 상승을 보이며 시장 개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2012년 7월 셀트리온 램시마의 국내 식약처 허가 이후 레미케이드 대비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기준 20%를 넘었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램시마의 국내 시장 마케팅 및 판매는 셀트리온 제약이 담당하고 있는데, 낮은 약가 메리트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병원 급 내 적극적인 영업 정책과 한국의료지원재단을 통한 의료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난해 70~8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같은 호재로 국내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생산 기업들의 주가는 단기간 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월 5일 화이자의 호스피라 인수 이후 셀트리온 주가는 73.6%, 셀트리온제약 53.8%, 바이넥스는 19.4% 상승 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동아쏘시로홀딩스는 27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특화하는 신설법인 '디엠비'를 물적분할하기로 결정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동아는 연간 총 8000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전용 공장을 최근 준공했다. 이번 전문법인 설립으로 국내시장과 일본을 겨냥한 바이오시밀러 행보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동아홀딩스는 현재 허셉틴, 휴미라 등 대형 항체의약품 시밀러 개발에 나서고 있다.2015-02-28 06:14:58가인호 -
"금연제품 계산 머리아파" 엑셀파일 공유에 분주"니코** 150mg 단가, 얼마로 입력해야 합니까? 제약사 담당자는 의보공단사이트에 입력청구할 때 1정당 900원씩으로 계산하라 합니다." 금연 환자를 맞은 약국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금연사업을 알고 찾아오는 환자에게 본인부담금을 받아야 하지만 계산법은 복잡하기만 하다. 25일부터 시작된 금연지원사업에 발맞춰 금연제품 판매 급여 계산에 약사들이 골머리를 썩고 있다. 당장 얼마를 청구하고 얼마를 받아야 하는지 발등에 떨어진 불처럼 곤혹스럽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역약사회는 물론 약국체인과 약사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금연제품의 투여일수와 투약량, 약품비를 감안한 본인부담금과 청구법 계산 엑셀파일이 등장하고 있다. 부산시약사회 홈페이지에는 금연 지원사업에 포함된 일반약과 처방이 나온 약제에서의 본인부담금을 계산한 실례가 올라왔다. 용량, 투약일수별, 투약량, 의료보호환자 여부를 따져 본인부담금을 계산했다. 약국체인 휴베이스도 자사 홈페이지에 금연사업 본인부담금 엑셀 파일을 업로드해놓고 회원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니코스탑 패치, 껌, 챔픽스, 니코피온정 등을 각각 단가와 투약량, 횟수, 일수로 계산해 본인부담금을 도출할 수 있는 서식을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약준모 등 약사들이 모이는 온라인 게시판에도 일반 회원들이 제작한 엑셀 파일을 업로드해 공유하고 있다. 이렇게 공유된 계산 수식파일에는 어김없이 약사들의 불만이 빠지지 않는다. 약국 전체가 금연사업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과격한 의견도 보인다. 부산시약사회 최창욱 부회장은 "담뱃값 인상에 국민들 불만이 높아지자 급조한 사업에 의원도 약국도 혼란 일색"이라며 "의사들은 우왕좌왕하고 처방전을 받은 약국 입장도 입력 과정이 미로찾기 수준이라 난감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약값 계산도 원칙이 없고 금연 처방대상 의약품이나 패치, 껌, 사탕을 판매하는 제약회사들은 각각 나름대로의 가지각색 계산법을 들이대고 있다"며 "무엇보다 처방전을 소화하고 복약안내를 하는 약국이 시간과 노력을 너무 많이 소비하고 있다. 약국마다 다른 매입가로 들여오는 일반약 값을 감안해 일일이 계산해야 하는 약국 고충이 크다"고 설명했다.2015-02-27 12:24:5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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