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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의약품 온라인 판매 가속화…드론으로 약 배달중국과 일본에서 의약품 온라인 판매가 가속화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조만간 처방약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OTRA가 최근 발간한 해외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온라인 시장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으며, 의약품의 온라인판매가 허용된 이후 다양한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처방의약품의 온라인 구입과 배송.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근 국가 전략특구로 치바시를 지정해, 드론을 통해 의약품과 생필품을 배달하는 방안을 발표했다고 일본 경제신문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이 방침이 실현되면 현재 일본 내 온라인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마존닷컴이 드론을 통해 상품을 배달하는 방안을 세계 최초로 도입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일본에서는 2013년부터 의약품 인터넷 판매 금지 규제가 해제됐는데, 아마존재팬 등에서 온라인에서 의약품 판매를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드럭스토어 라쿠텐이 최단 20분 내 상품을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기 시작하는 등 온라인 배송 서비스가 강화되고 있다. 중국의 의약품 온라인 판매는 양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KOTRA 시안 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의약품 시장 전체의 팽창과 비례해 의약품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도 크게 늘어 2015년에는 시장이 4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역시 2014년 처방의약품 인터넷 판매를 허용하면서 관련 업계 투자도 급속히 늘고 있다. 중국 제약사들도 서둘러 의약품 전자상거래 판매 허가증을 취득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7월까지 의약품 전자상거래 거래 허가증을 발급받은 기업은 442곳, 인터넷 약국은 329곳에 달한다. 지금도 인터넷 거래 허가증을 받으려는 기업들과 인터넷 약국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업과 약국들이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으며, 중소형 약국체인과 대형약국도 모바일 전자상거래에 뛰어들고 있다. 시안 무역관 관계자는 "의료보험 개인계정 온라인 지불 개방 후 의약품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지금까지 비처방의약품만 허용됐으나 처방약 판매가 개방되면서 전자상거래 시장이 더 팽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2015-12-28 12:14:54정혜진 -
약준모, 불법판매자 의심 약국 55곳 공익신고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백승준, 이하 약준모) 보건의료클린팀(이하 클린팀)이 불법판매자 의심 약국 55곳의 공익 신고를 진행했다. 약준모 클린팀은 28일 불법판매자의 일반의약품 판매가 의심되는 7개 지역 55곳 약국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18차 공익신고 대상이 된 약국은 서울 1곳, 경기 22곳, 전남 5곳, 대구 9곳, 부산 8곳, 경남 4곳, 인천 6곳 등이다. 약준모 측은 불법판매자 의심 약국 신고를 지속할 방침이다.2015-12-28 10:19:30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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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보관 의약품, 김치냉장고에 두면 안돼요"냉장보관 제제가 늘어나면서 약사의 정확한 복약 지도가 절실한 시점이다. 최근 반품사업을 진행한 도매업체는 잘못된 냉장 보관으로 인한 물량도 상당량 반품됐다며 약사가 소비자에게 상세한 정보를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 의약품과 건기식은 대부분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 그러나 '시럽제는 무조건 냉장보관한다', '유산균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좋다'와 같은 잘못된 정보도 통용되고 있다.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약국이 폐의약품 수거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잘못된 냉장보관으로 인한 제품 반품 요청도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이러한 경우 약국에서 판매하면서 제대로 지도하면 충분히 바로잡을 수 있어 약사들이 각별히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 식약처가 대한민국약전에서 정의하는 '실온'은 1~30℃를 의미한다. 경기도 한 약사는 "항생제 시럽, 점안액 등은 냉장보관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도 제제에 따라, 제품에 따라 적정 보관온도가 다르므로 그때그때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약지도 할 때도 제품 사용설명서와 주의사항을 확인해 환자에게 다시 한번 주시시키는 것이 좋다. 특히 유산균 제제는 '냉장 상태에서 유산균 생존기간이 길어진다'는 정보만 생각해 상온 보관 제품을 냉장보관해 포장 안에 습기가 생겨 제품이 변질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또 가정에 김치냉장고가 일반화되면서 소비자들이 '김치냉장고도 냉장고'라는 생각에 의약품이나 건기식을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는 사례도 있다. 도매업체에 근무하는 한 약사는 "냉장 보관 의약품은 반드시 냉장고 문쪽에 보관해야 하며, 김치냉장고에 보관해선 안된다는 점을 소비자에게 안내해야 한다"며 "겨울이라 해서 냉장고 대신 베란다나 실외에 그냥 두면 온도 차이가 많이 나 제품 변질 우려가 있어 이 또한 약사가 주의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15-12-26 06:14:59정혜진 -
감기시럽제 에탄올 미스테리…제약·약국 역학조사약국에서 조제한 감기약 시럽제에서 에탄올이 성분이 과다 검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기 군포시보건소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지역 A약국에서 2∼3세 영·유아 7∼8명이 동일한 감기약을 조제 받고 복용한 뒤 구토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시럽제는 A제약이 만들어 약국에 조제용으로 유통한 제품으로, 사건이 발생하자 A제약은 약국에서 조제하다 남은 약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에틸알코올 성분이 76%가량 섞여 있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포시보건소는 문제의 시럽과 같은 라인에서 생산된 제품을 회수하도록 하는 한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 검사를 맡겼다. 경찰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하고 제약업체와 약국 등 관련자들을 상대로 에탄올 유입 경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약 자체에 문제가 있다면 특정 지역에서만 이런 증상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소 역시 검출된 에탄올은 해당 감기약에 들어 있으면 안 되는 성분으로 어떤 이유로 에탄올이 감기약에 들어가게 됐는지 밝혀달라고 경찰에 수사 의뢰한 만큼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2015-12-26 06:14:56강신국 -
365mc,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비만클리닉(이하 365mc)은 지난 23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 열매)와 서대문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방송'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부문화 확산을 유도하고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자원의 효율적 활용으로 지역복지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송 중 365mc는 서울 사랑의열매에 '365일 36.5℃ 난방비 지원사업'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전달하는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365mc 임직원 봉사단체인 온세나 봉사단과 서울 사랑의열매 ‘나눔 봉사단’이 함께 방한용품 키트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울 사랑의열매에 전달된 365mc의 지원금 전액은 365일 36.5도 프로젝트를 통해 난방비가 필요한 서울 지역아동센터 173개소와 개인가정 444가정에 전달된다.2015-12-25 22:29:51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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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저곳 프랜차이즈 강의장을 찾는 약대생들개국 약사들만의 공간이었던 약국 프랜차이즈 업체 강의장에 약대생들이 속속 자리를 채우고 있다. 23일 약국 프랜차이즈 업체들에 따르면 업체가 마련한 약국 경영, 복약상담 관련 강의를 수강하는 약대 학생들이 많아졌다. 국내 한 약국 한방체인 업체의 경우 지난해부터 이례적으로 약대 학생들이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또 다른 프랜차이즈도 약국 경영 강의에 약대 학생들이 직접 수강 신청을 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기존 약사 대상이었던 수강 대상을 학생으로까지 넓혔다. 약대생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기존 4년제 약사들과 달리 6년제로 전환되면서 약대 졸업 직후 또는 1~2년 안에 개국하려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기존 4년제 약사들이 비교적 장기간 근무약사 기간을 거쳐 개국했던 것과 달리 약대 졸업한 후 바로 약국 개국을 준비해야 한다는 심리가 깔려있다. 근무 기간 선배 약사들을 통해 어깨 너머로 전수받았던 약국 경영 노하우를 이제는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직접 배우겠다는 생각이 늘고 있다고 경영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약국 한방체인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약대생들이 강의를 신청해 업체 차원에서도 이례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그 수가 더 늘었다"며 "한방 강의로 기존에는 젊은 약사들 관심이 덜했는데 약대생과 더불어 첫 6년제 약사들이 수강신청을 해 강의를 듣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을 체감한다"고 말했다. 6년제 약대생들이 미리 경영을 대비하고 졸업 약사들의 문의가 늘면서 그동안 정체기를 보였던 약국 체인 업체들도 덩달아 활기를 띠고 있는 모습이다. 각 업체들이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강의 수강자가 늘고 있는 데 더해 최근 체인 가입이 역대 최대치를 달성한 업체들도 있다. 한 약국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는 "올해 들어 체인 가입 문의, 가입이 기록적으로 증가했다"며 "비교적 20~30대 젊은 약사들의 비중이 늘었는데 여러 약사들의 노하우가 집약된 프랜차이즈에 가입해 약국 경영에 필요한 부분을 채우겠다는 의지로 읽힌다"고 말했다.2015-12-24 06:14:59김지은 -
도매약사 회비인상 불가피…업계 반발도 커질 듯'면허사용자 을'로 지정돼 있는 도매관리약사가 '면허사용자 갑'으로 재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약사회비가 오른다는 것과 같은 뜻이어서 도매업체 대표들이 신상신고비를 대납해 주는 기존 구조에서 업계 반발이 예상된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23일 열린 2차 이사회에서 현 상황이 지속되면 도매관리약사 회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제 제기를 한 것은 이원일 이사(경남약사회장)였다. 이 이사는 "도매관리약사가 면허사용'갑'이었는데 '을'로 변경되면 신상신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변화가 없었다"며 "지부에서만 6000만원 정도 손실이 발생했다. 그대로 유지를 할 것이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찬휘 회장은 "도매관리약사 신상신고비가 60만원대였다. 지난 임기 초 취임하고 나니 도매협회측에서 신상신고비를 대납하기 힘들다는 도매오너들의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매년 700~800명의 도매관리약사가 신상신고를 하는데 1500명 이상 신고를 하면 회비를 낮춘다고 했다"며 "1년 한번 더 해서 실천이 안되면 원위치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상신고비를 낮춘 상황에서 도매관리약사 신상신고 비율이 배 이상 상승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면허사용자 '갑'으로 환원되는 것은 시간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매업계는 KGSP 교육으로 대체하던 도매관리약사 교육을 다시 약사회가 4시간 주관하는 것으로 변경된 마당에 신상신고비 마저 다시 환원되면 불만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1억원의 유통협회 자금이 약사회 행사비 명목으로 지급됐기 때문에 회원사들의 반발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2015-12-24 06:14:54강신국 -
약사회비 줄줄이 인상 소식에 분회 사무국들 '비상'대한약사회, 서울시약사회가 3만원씩 약사회비 인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서울 지역 분회 사무국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서울 지역 분회 사무국들은 내년도 약사회비 인상을 앞두고 회원들과 적지 않은 마찰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가 계획 중인 인상안이 이사회에서 각각 통과되면 회원 약사들이 내야 할 금액은 기존보다 6만원 이상 올라간다. 여기에 분회비까지 인상하면 금액은 더 올라갈 수 있다. 상황이 이렇자 벌써부터 직접 회비를 수령해야 하는 분회 사무국 직원들은 수심이 가득해졌다. 약사회 신상신고 회비 납부에 대해 거부 반응을 보이는 회원 약사들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적지 않은 금액의 인상 소식까지 알릴 경우 돌아오는 비난은 분회 사무국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서울 한 분회 사무국장은 "대약, 서울시약 회비가 인상되도 회원들은 결국 분회 사무국에 모든 불만을 제기한다"며 "가뜩이나 신상신고회비 내기를 꺼리는 정서가 팽배한데 6만원 이상이면 회원들도 분명 회비 인상을 체감할테고, 벌써부터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약, 서울시약이 3만원씩 올리는 것은 분회 사무국에는 적지 않은 충격"이라며 "이렇게되면 분회는 회비 인상은 커녕 인하하라는 말밖에 안된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약사회 선거가 끝나자마자 회비 인상안이 불거지고 있는 데 대한 불편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일부 분회장은 다음주 진행되는 서울시약사회 이사회에서 회비 인상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겠단 계획도 밝혔다. 서울의 한 분회장은 "가뜩이나 이번 선거에서 각 후보간 지나친 문자, 전화 홍보 등으로 약사회에 대한 회원 정서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런데 선거가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회비를 인상하겠다고 하는 것은 어떤 생각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분회장은 "대약과 서울시약, 분회까지 인상되면 민초 회원들에게는 적지 않은 인상 금액이 된다"며 "이번 회비 인상과 관련해 뚜렷한 명분과 설득 논리가 있지 않은 이상은 분회장들도 대약, 시약 회비 인상에 동의할 수 만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015-12-23 12:00:58김지은 -
'엄마는 약 선생'…윤수진 약사의 북콘서트"항생제, 스테로이드. 많이 쓰면 위험하죠 물론. 하지만 일하는 엄마들에겐 자연요법으로 아이를 치료하고 보살필 시간이 없어요. 중요한 건 항생제도 스테로이드제제도 '꼭 필요한 만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겁니다." 파워블로그이자 '엄마는 약선생'을 출간한 윤수진 약사가 책을 쓰게 된 계기를 통해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윤 약사는 22일 서울 신촌의 한 북카페에서 '엄마는 약선생 저자 사인회와 특강'을 통해 효과적이고 빠른 약물정보, 복약정보의 필요성은 물론 이같은 정보를 대중에게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지에 대해 강의했다. 윤 약사는 지난해 8월 출간한 '엄마는 약선생'에 대해 "아이가 아플 때 엄마가 빨리 내용을 찾아 얼른 참고할 수 있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자신의 두 아이의 수술과 질병을 극복하며 '워킹맘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됐다'고 소개했다. 윤 약사의 둘째 아이는 항생제를 계속 투여해 내성으로 인한 수술을 해야 했고, 첫째 아이는 아토피로 고생했다. 이 과정을 겪으며 윤 약사 역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는 "항생제 내성에 대해 아는 약사인 나도 힘들었는데, 일반 엄마들은 어떻겠는가. 요즘 대부분 엄마들은 일을 한다. 시간이 없다. 특히 아이가 아플 때 엄마는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약국과 대학원을 병행하며 아이를 업고 대학원에 갈 정도로 바쁘고 힘든 시간도 있었다"며 "일하는 엄마는 너무 바쁘고 시간이 없어 아픈 아이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케어하고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즉, 엄마가 무조건 약을 배제하거나 자연주의 요법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아이가 얼른 건강해지도록 아이에게 해롭지 않은 한도 내에서 적절하게 약을 사용해도 된다는 것이 윤 약사 주장이다. 일하는 엄마들의 상황, 고충을 너무나 잘 알기에 '아이를 위한 마음'과 '엄마가 할 수 있는 영역' 사이에서 찾아낸 교집합이다. 윤 약사는 "물수건으로 아이 열을 식혀주기에 역부족이라면 얼른 해열제를 먹이고, 아토피로 너무 괴로워한다면 적정 선에서 스테로이드 제제도 쓰라는 것이 내 생각"이라며 "끝까지 약을 쓰지 않고 고집을 부려 아이를 너무 지치게 했던 내 경험에서 우러난 지론"이라고 말했다. 윤 약사는 그래서 약물 정보를 전하는 데 더 조심스럽다고 말한다. 그는 제품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책이나 블로그에 쓰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영유아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계속 책을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중들과 소통하며 활동하기 위해 '힐링컴즈' 회사를 창립한 만큼, 앞으로 메디컬 라이터(medical writer)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며 "뜻이 맞는 관련업계와 약사님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덧붙였다.2015-12-23 06:14:50정혜진 -
전공의 수련시간 '주 80시간' 단축…내후년 12월부터[데일리팜 최은택기자] 이른바 ' 전공의법'이 공포됐다. 시행일은 1년 뒤인 내년 12월 23일부터다. 다만 수련시간 단축은 대체인력 확보 준비 등을 고려, 1년을 더 유예해 2017년 12월23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을 공포했다. 이 법률은 전공의의 권리를 보호해 궁극적으로는 환자안전 제고와 우수한 의료인 양성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에서 제정됐다. 구체적으로는 수련환경 개선과 전공의 지위 향상을 위한 국가의 책무와 수련규칙 등 필요한 사항을 담았다. 먼저 국가가 전공의 육성 등에 대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또 수련시간 상한 및 휴식시간 하한 등을 규정해 전공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수련시간은 4주 평균 주당 80시간을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단 교육목적을 위해 주당 8시간 연장 가능하다. '80+8제'로 운영되는 셈이다. 연속근무도 36시간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대신 응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40시간까지 가능하도록 예외를 뒀다. 휴식시간은 연속수련 후 최소 10시간을 주도록 했다. 이와 함께 복지부가 수련규칙 표준안을 작성해 수련병원 등에 제공하고, 수련병원 등은 이 표준안에 맞춰 자체적인 수련규칙을 만들어 준수하도록 의무도 신설됐다. 또 정부는 매년 수련환경을 평가해 그 결과를 수련병원 등에 행정적, 재정적 지원으로 환류하고, 전공의 대표자 등 수련환경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수련환경평가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했다. 이 법률은 제도변화에 따른 수련병원 등의 부담을 고려해 시행시기는 1년간 유예됐다. 특히 주당 수련시간 단축의 경우 대체인력 확보 등을 위해 공포 후 2년이 지난날부터 시행되도록 유예기간이 1년간 더 부여됐다.2015-12-22 12:14:57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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