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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약사 회비인상 불가피…업계 반발도 커질 듯

  • 강신국
  • 2015-12-24 06:14:54
  • 조찬휘 회장 "신상신고 안하면 '면허사용갑'으로 원 위치"

'면허사용자 을'로 지정돼 있는 도매관리약사가 '면허사용자 갑'으로 재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약사회비가 오른다는 것과 같은 뜻이어서 도매업체 대표들이 신상신고비를 대납해 주는 기존 구조에서 업계 반발이 예상된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23일 열린 2차 이사회에서 현 상황이 지속되면 도매관리약사 회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제 제기를 한 것은 이원일 이사(경남약사회장)였다. 이 이사는 "도매관리약사가 면허사용'갑'이었는데 '을'로 변경되면 신상신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변화가 없었다"며 "지부에서만 6000만원 정도 손실이 발생했다. 그대로 유지를 할 것이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찬휘 회장은 "도매관리약사 신상신고비가 60만원대였다. 지난 임기 초 취임하고 나니 도매협회측에서 신상신고비를 대납하기 힘들다는 도매오너들의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매년 700~800명의 도매관리약사가 신상신고를 하는데 1500명 이상 신고를 하면 회비를 낮춘다고 했다"며 "1년 한번 더 해서 실천이 안되면 원위치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상신고비를 낮춘 상황에서 도매관리약사 신상신고 비율이 배 이상 상승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면허사용자 '갑'으로 환원되는 것은 시간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매업계는 KGSP 교육으로 대체하던 도매관리약사 교육을 다시 약사회가 4시간 주관하는 것으로 변경된 마당에 신상신고비 마저 다시 환원되면 불만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1억원의 유통협회 자금이 약사회 행사비 명목으로 지급됐기 때문에 회원사들의 반발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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