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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약국입점…도시철도 역사내 약국임대 봇물서울 도시철도 역사에 이어 대구지역 도시철도 역사에도 약국 개설이 가능해진다. 앞으로 강창역사를 이용하는 하루 5000여 명의 이용자뿐만 아니라 약국이 개설된 역사를 이용하는 모든 시민들이 지상으로 나가지 않고 편리하게 역사 내 약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어르신 등 노약자의 편의 증진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대응이 빨라 질 수 있는 등 의료서비스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강창역사 외에 영대병원역과 경대병원 역에 약국 개설 희망자를 모집해 운영하고, 향후 유동인구가 많은 신남역 등에도 약국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 지하철 역사내 약국개설은 우여곡절도 많았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16일 시민편의 제공과 경영수익 증진을 위해 도시철도 2호선 강창역사 내에 약국개설 가능 여부를 허가 부서에 문의했지만 지하철 역사는 건축물 대장이 없으므로 약국개설 등록이 불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다. 결국 공사는 대구시 규제개혁추진단(이하 추진단)에 역사 내 약국개설 허용을 위한 규제개선 추진을 요청했다. 규제개혁추진단은 도시철도법, 약사법 등 관련 법령을 검토하고, 국토교통부·보건복지부 질의 및 대구시 자문변호사의 의견을 들은 결과 도시철도법상 지하철 역사 내에는 근린생활시설인 약국 개설이 가능하며 건축물대장의 유무에 따라 약국개설 등록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과도한 행정규제라는 결론을 내렸다. 허가 부서에 약국개설을 등록 처리토록 독려했지만 해당 부서는 '건축물대장이 없는 건물에는 약국 개설이 불가능하다'는 종전의 주장만 되풀이했다. 이에 규제개혁추진단은 법무담당관·보건건강과 등 8개 관련 부서와 규제개선 대책회의를 개최, 마침내 도시철도 역사 내 약국개설 등록을 허용토록 조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도시철도 역사 내 약국 개설은 의료서비스 향상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지만, 그동안 관련 규정이나 선례가 없을 경우 관행적으로 무조건 안된다고 하는 공무원의 소극적 자세인 이른바 행태규제를 철폐했다는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대구경제발전과 시민행복증진을 위해 규제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2016-02-16 12:14:56강신국 -
월그린·CVS 등 해외 드럭스토어 '잘 나가네'세계적인 드럭스토어 체인 월그린과 CVS의 최근 5년 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약 4%로 나타났다. 전미소매협회(NRF)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월그린과 CVS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5년 간 각각 3.8%와 4.1%의 성장률을 보이며 전체 소매업체 매출 순위에서 10위와 14위를 차지했다. 월그린은 전체 순위 10위, 드럭스토어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1년 간 매출은 약 763억9200만 달러로, 한화 92조3200억 원에 달한다. 매출 순위로 볼 때 전년보다 한 단계 올라선 수치다. CVS는 277억 달러(한화 81조9000억 원) 매출로 2014년 12위를 차지해 2013년보다 4단계 올라선 반면, 라이트 에이드(매출 265억 달러, 한화 32조590억 원)는 37위에서 38위로, 왓슨스(203억 달러, 한화 24조5000억 원)는 2013년 50위에서 2014년 51위로 한단계씩 떨어졌다. 2013년 79위를 차지한 영국 드럭스토어 부츠는 월그린에 합병되며 순위에서 사라졌고, 이밖에 독일 드럭스토어 dm-drogerie markt, Dirk Rossmann GmbH, Celesio AG는 각각 103위, 111위, 188위를 차지하며 2013년과 비교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상위 250위 권에 이름을 올린 일본 드럭스토어 체인으로는 마츠모토키요시 185위(2013년 206위), 선드럭 224위(2013년 200위), 츠루하 235위(2013년 233위)로 각각 4%에서 9% 이상의 높은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이들 일본 드럭스토어는 2014년 매출에서 마츠모토키요시가 43억9300만 달러(한화 5조3000억 원), 선드럭 40억5700만 달러(한화 4조9000억 원), 츠루하 39억2000만 달러(한화 4조7300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5년 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기업은 독일 드럭스토어 dm-drogerie markt와 Dirk Rossmann GmbH, 일본 체인 선드럭, 츠루하 등이 눈에 띄었다. 가장 많은 국가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는 홍콩의 드럭스토어 체인 왓슨으로 조사됐다. 한편 드럭스토어 체인은 전미소매협회가 꼽은 상위 250개 기업 중 2013년 14개 기업이 순위 안에 들었으나, 2014년 10개로 줄어들었다. 이는 상위권을 차지했던 영국 부츠의 월그린 합병과 함께 독일 드럭스토어 뮐러 약국체인과 일본 드럭스토어 웰치아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결과다. 보고서는 "월그린이 2012년부터 부츠에 45% 지분을 사들여 인수작업에 들어갔고, 남은 55% 지분 인수를 2014년 12월까지 완료했으며, 10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2015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2015년 10월에는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가 라이트 에이드 인수에 동의, 드럭스토어 3대 업체가 결합했다"고 설명했다.2016-02-16 12:14:53정혜진 -
"우리 약국에 청구누락이"…약사들 SNS서 설왕설래' PM2000 사용약국 필독. 프로그램상의 오류로 청구되지 않는 처방전이 있습니다.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최근 약사들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와 문자메시지를 등을 통해 떠돌고 있는 공지글이다. 해당 글은 PM2000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누락 처방전이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PM2000 프로그램 상에서 처방조제현황에서 기간설정을 누른 후 작업형태에서 청구누락 처방전으로 설정하고 확인해 보면 된다고도 설명돼 있다. 해당 메시지를 발송한 최초 발신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확인 결과 해당 메시지에서 설명 중인 내용은 이미 PM2000에 탑재돼 있던 기능 중 하나로, 프로그램 오류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메시지를 전달받은 일부 약사들은 혼란에 빠졌다. 해당 기능을 사전에 숙지하지 못해 확인 과정을 거치지 않았던 약국들에선 뒤늦게 누락 처방전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카톡을 받고 확인해보니 4건이 뜨는데 왜 이런 일이 생긴지 모르겠다"며 "언제부터 어떤 이유로 이런 누락 처방전이 발생했는지 의문이다. 문자대로라면 청구 프로그램의 신뢰도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약사도 "확인 결과 19건이 뜨는데 당장 어떻게 해야하냐"며 '확인 기간을 어떻게 잡아야 할 지도 의문이고 그동안 이 같은 상황이 계속돼 왔다면 심각한 문제인 것 같다"고 했다. 이번 사태를 전달받은 약정원 측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수년 전부터 PM2000 프로그램에 탑재돼 활용돼 왔던 기능이 갑자기 프로그램 오류라는 이름으로 약국가에서 돌고있다는 것이다. 실제 약사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메시지에 기재돼 있는 방법은 약국에서 누락 처방전을 방지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PM2000에 탑재돼 활용돼 왔던 기능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이번에 누락 처방전이 발생된 약국은 대부분이 그동안 이 기능을 활용하지 않고 있던 곳으로 처방 대기를 해 놓았다가 완료를 하지 않은 건, 청구를 한 이후 데이터를 입력한 건 등이 누락 처방 건수에 포함돼 있다. 약정원은 일부 약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만큼 오늘(16일) PM2000 상에 해당 기능에 대한 공지글을 게재할 예정이다. 약정원 관계자는 "해당 기능은 청구작업 이후 입력한 내역이 있거나 처방조제 데이터를 대기로 해놓아 청구가 안된 건등의 청구시 누락된 데이터를 찾아주는 PM2000 기본 기능 중 하나"라며 "관련 내용을 전달받고 이번에 문제가 있다는 약국을 확인한 결과 누락된 처방전은 모두 청구 이후에 처방 데이터를 입력한 것들이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그동안 사용돼 왔던 기능이 왜 갑자기 PM2000의 오류라는 이름으로 메시지가 돌고 있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관련 시스템 초기 단계에 공지를 통해 사용 방법 등을 알렸지만 다시 혼란이 되고 있는 만큼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내부 회의를 거쳐 재공지를 하는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2016-02-16 08:10:24김지은 -
전철역 의원·약국자리 6곳…주인 못찾고 모두 유찰서울도시철도공사가 의욕적으로 시작했던 전철역 의원, 한의원, 약국 임대 1차 입찰에서 의약사가 입찰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서 모두 유찰됐다. 도시철도공사가 제시한 임대료와 사업성 등이 의약사 구미를 당기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15일 오전 공개된 장지역과 DMC역 구내 의원과 약국 입찰결과 모두 유찰된 것으로 확인됐다. 6호선 DMC역은 의원 3곳과 약국 자리 1곳이 입찰자를 기다리고 있다. 약국은 DMC역 0003호로 111.38㎡에 5년 임대료는 3억262만원이다. 연간 임대료로 환산하면 6052만원, 월 임대료는 500만원 수준이다. 8호선 장지역(지하)은 의원 1곳과 약국 1곳이 주인을 찾는다. 약국자리로 지정된 1002호(38.82㎡)의 5년간 임대료는 2억7517만원이다. 연 임대료 5503만원, 월간 임대료는 458만원이다. 약국은 의원이 입점하지 않으면 큰 장점이 없기 때문에 의원 입찰결과가 중요했다. 그러나 동시에 입찰이 시작되면서 극심한 눈치보기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즉 의사들이 움직이지 않았다는 이야기인데 전철역에서 의원 운영에 대한 리스크와 사실상 시범사업으로 진행되고 5년이라는 장기임대기간도 부담이 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점도 전 상가 모두 유찰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도시철도공사는 조만간 재입찰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감정가 조정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2016-02-15 12:14:52강신국 -
직원이 조제, 가루약 양 달라? 약국 째려보는 엄마들어린 아이를 둔 엄마들 중심으로 영향력을 형성하고 있는 커뮤니티가 여전히 약국 고발 공간이되고 있다. 온라인 카페나 블로그 등을 통해 형성돼 있는 지역별 커뮤니티에는 적게는 수만명에서 많게는 수백만명 회원이 등록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하루에도 수백, 수천개의 게시글이 올라오지만 그 중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산모, 어린 아이들의 건강, 의약품, 지역 내 병의원과 약국 등에 관한 내용이다. 모르는 부분을 묻거나 자신이 직접 겪은 사례 등을 소개하는 동시에 아이와 함께 찾은 병원, 약국에서 겪었던 문제 등을 고발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특히 지역 내 약국을 찾았다 겪었던 사례를 소개하며 문제를 제기하는 글들이 적지 않은데 이 중에는 약사가 아닌 종업원이 약을 조제하는 경우가 가장 많이 제기된다. 또 다른 것 중 하나는 소아과 약국에서의 가루약 용량 차이 문제다. 최근 소아과약국들은 영유아들이 편하게 복용하도록 스틱형 약포지로 조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 경우 육안으로 약 용량 차이 구분이 쉬워 약을 조제해 간 엄마들이 포지별로 가루약 높이에 차이가 있는 경우 직접 사진을 촬영해 해당 약국들을 공유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해당 글의 게시자와 회원들은 문제가 제기된 약국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거나 고발하는 방법 등을 서로 공유하고 있다. M커뮤니티에 글을 게시한 A씨는 "평소 가는 약국에서 조제실이 잘 보이지 않다보니 종업원이 약을 조제하고 약사가 복약지도를 하는 것 같아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었다"며 "하지만 해당 약국은 정상적으로 약사가 조제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얻었는데 그 이후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약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특정 약국 지역, 이름 등이 공개된 상태에서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게시, 공유되고 있는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신도시, 소아과약국들이 엄마들 커뮤니티의 타깃이 되고 또 피해 대상이 되기도 쉽다"며 "요즘 커뮤니티 영향력이 커지면서 게시글에서 한 엄마가 약국에 대해 안좋은 글을 올리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정확하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인해 약국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2016-02-15 06:14:56김지은 -
새로운 콜레스테롤 약물, 금년 매출 서서히 증가 전망미국 조제약 관리 업체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xpress Scripts)는 새로운 콜레스테롤 치료제의 매출이 금년 큰폭으로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여름 새롭게 승인된 새로운 콜레스테롤 치료제의 가격에 우려를 표시했던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의 CMO(Chief Medical Officer) 스트브 밀러는 약물의 처방 건수 계산이 잘못됐다고 인정했다. 암젠과 리제네론-사노피의 PCSK9 저해제 콜레스테롤은 LDL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그러나 LDL 수치가 매우 높은 소규모 환자에만 승인됐다. 익스프레스와 경쟁사인 CVS 헬스는 지난해 PCSK9 저해제 약물 사용이 의료비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한 바 있다. PCSK9 저해제 약물의 연간 치료 비용은 1만4000불을 넘어선다. 암젠은 4분기 콜레스테롤 약물인 ‘레파타(Repatha)'의 매출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2016년에는 더 높은 성장을 기대했다. 리제네론은 이번 주 ’프랄루엔트(Praluent)'의 4분기 매출이 700만불이라고 밝혔다. 익스프레스 스크립츠는 금년 새로운 콜레스테롤 약물의 매출이 천천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의사들이 예상보다 적게 약물을 처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약물에 대한 보험 적용 확대가 늦어지는 것도 약물 매출 증가가 더딘 이유라고 설명했다.2016-02-13 10:12:07윤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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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가 만든 식품업체 위기, 동료약사들이 살린 사연약사가 만든 건기식 업체가 재고 물량으로 폐업 위기까지 몰렸지만 십시일반 동료 약사들 도움으로 희망을 찾은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제주도 오원식 약사가 설립한 탐라국불로. 탐라국불로는 오 약사가 지난해 설립한 건강식품 업체로 제주도 특산물 등을 약국 전용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 발생했다. 설립 초 약사가 만든 약국 전용 식품 업체라는 점에서 주목받으며 별다른 홍보 없이도 약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관련 제품 주문과 판매가 이어졌다. 그러던 중 지난 추석 명절을 겨냥해 대량의 세트 상품을 생산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물량 조절을 잘 못해 생산 제품 중 1200여개 세트가 재고로 남아 당장 폐기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세트 제품에 포함된 마포의 경우 유통기한이 다른 제품에 비해 짧아 당장 상품을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오 약사는 회사를 포기해야 하는 생각마저 들었지만 끝까지 지키고 싶었다. 이 사연을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알게된 동료 약사들은 십시일반 약사를 돕겠다고 나서 3일만에 문제를 해결했다. 약사들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자신은 물론 지인들을 동원해 제품 주문을 이어갔고 오 약사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업체 설립 초부터 시작된 채팅방에는 현재 200여명의 약사가 제품 마케팅 방법, 판매 기법들도 약사들이 카톡방에서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방법을 찾고 있다. 카톡방이 생긴지 6개월 만의 일이다. 탐라국불로 약사 카톡방이 소통 공간이 되고 커뮤니티가 되고 새로운 제품에 대해 의논하는 공간이 됐다. 오 약사는 "포기해야 하나 생각도 들었다"며 "동료 약사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어려움을 극복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힘을 보태준 동료 약사들에게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하고 감사했다"며 "약사님들이 업체를 살렸다. 더 노력해 약국가에 약국전용 식품이 자리잡을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2016-02-13 06:14:50김지은 -
약대 면접 키워드…조제로봇·감정노동자·한미약품"약사가 감정노동자 직업군에 속해 있다. 왜 그렇다고 생각하나. 극복 방안은 무엇인가." "한미약품이 다른 제약사와 달리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 지난 달 전국 35개 약학대학 면접시험에서 출제된 이색 질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약대 수험생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각 대학의 면접 시험 후기와 시험 내용 등이 속속 게재되고 있다. 약대 면접 시험은 인성, 지성면접 두 개 파트로 진행된다. 지성면접은 학생들이 그동안 PEET를 준비하면서 공부해 왔던 학술적 내용을 묻는 질문이 대다수다. 반면 인성면접에서는 약사로서 자질과 더불어 약사사회에 대한 평소 생각과 관심 등을 묻는 다면 평가 방식의 문제가 출제돼 수험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수험생들에 따르면 각 대학들의 인성면접에서 약대 지원 이유, 학업 계획, 약사가 가져야 할 자질 등 묻는 평이한 질문을 묻는 대학도 있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특이한 질문으로 수험생들을 당황시킨 대학도 적지 않았다. 약사사회는 물론 제약 업계에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이슈를 묻는 질문이 주목된다. 동덕여대 약대는 기계의 약사 직능 대체에 대한 수험생의 생각을 묻는 질문이 출제됐다. 대표적인 게 로봇조제 시대 시작이다. 추가 질문으로 복약지도도 데이터 등으로 가능해졌는데 이에 대한 학생의 생각을 묻기도 했다. 경북대 약대 역시 인성면접에서 조제 로봇의 약사 영역 침범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이 출제됐다. 계명대 약대는 인성질문 중 하나로 최근 한미약품의 기술 수출 성과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한미약품이 다른 제약회사랑 어떤 점이 달랐길래 그런 성과를 낼수 있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동덕여대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알아봤다. 바이오시밀러 회사와 바이오시밀러와 제네릭의 차이점 등을 묻는 연관질문이 제기됐다. 박광식 동덕여대 약대 교수는 "약대가 6년제로 전환되면서 학술적 지식 이외에도 약사사회에 대한 평소 생각이나 약사로서의 자질 등에 평가도 중요한 부분이 됐다"며 "해가 갈수록 경쟁률이 상승하고 학생들의 수준도 높아지면서 문제 수준도 올라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삼육대 약대는 인성 면접에서 두가지 시사 질문 중 한가지를 선택해 답하도록 했다. 그 중 하나는 증세를 통해 복지재정을 확보해 복지정책을 확대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는 것과 다른 하나는 최근 제주도에 영리병원설립이 확정되었다. 이에 대해 의견을 묻는 내용이었다. 현재 약사사회 현실을 반영한 질문들도 눈길을 끌었다. 수험생들이 향후 약사가 돼 사회에 진출했을 때 당장 직면할 수 있을 만한 문제들이다. 영남대 약대는 인성면접에서 약사는 감정노동자 직업군에 속하고 있는데 그 이유를 묻는 질문이 출제됐다. 연관질문으로 향후 이 부분 극복을 위해 학업 이외에 어떤 노력을 할 생각인가를 추가로 질의했다. 경성대 약대는 약국을 찾은 소비자에게 알맞은 의약품이나 건기식을 추천했는데 소비자가 비싸다는 이유로 추천한 제품을 구매하지 않았을 때 생각과 대응 방안을 물었다. 학생들은 매년 약대 면접 질문도 다양해 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압박 면접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게 학생들의 말이다. 올해 약대 수험생은 "면접시험을 준비하며 그동안 출제됐던 문제로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스터디도 했는데 지성면접은 어느 정도 예측이 됐던 반면 인성면접 질문은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나와 당황했다"며 "해가 갈수록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문제가 까다로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2016-02-12 12:15:00김지은 -
논쟁거리 '서비스법'이 병의원·약국에 미칠 영향[분석]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 왜 논란일까?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놓고 정부와 여당, 그리고 야당이 밀고 밀리는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쟁점은 법 적용 대상에 보건의료 포함여부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법안을 보면 제2조 '정의'가 최대 쟁점이다. 다시말해 '서비스산업이란 농림어업이나 제조업 등 재화를 생산하는 산업을 제외한 경제활동에 관계되는 산업으로써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산업을 말한다'고 규정돼 있다. 서비스산업 범위를 대통령령(시행령)으로 정하도록 했기 때문에 보건의료가 포함될 소지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 국회 기획재정위 전문위원실도 법안 검토보고서에서 이같은 문제점을 제시했다. 전문위원실은 "일정한 범위를 제외하고 포괄적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할 수 있도록 위임하고 있는데 이는 행정입법에 대한 포괄적 위임의 금지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범위의 설정이 없이 시행령에 위임할 경우 관련 부처 간의 협의를 통해 대통령령으로 서비스산업의 범위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다시 부처 간의 의견차이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전문위원실은 "서비스산업의 범위를 시행령에 포괄 위임하는 문제는 법률안 심사과정에서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도 서비스산업 대상에서 보건의료 분야를 제외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야당의 반발을 사고 있다. 야당은 이미 대안입법을 발의하고 의료법, 약사법, 건강보험법을 서비스산업법이 침해할 수 없도록 했다. 야당과 보건의료단체들이 예상하는 서비스산업법이 확정 시행될 때 우려되는 문제는 어떤 것일까? 먼저 약국가에 미칠 영향은 ▲일반인 약국 개설 ▲법인약국 ▲인터넷 약국 ▲조제약 택배 배송 등이다. 비약사 약국 개설 허용은 일반약 슈퍼판매와 함께 이명박 정부에서 강력하게 밀어붙였던 정책이었다. 법인약국은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려다 잠시 유보됐고 대자본의 약국개설 시장 유입이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 약사가 운영하는 인터넷약국을 통해 일반약, 건기식 온라인 판매 허용과 원격의료와 맞물린 조제약 택배배송 허용 등도 약국가를 재편시킬 수 있는 이슈들이다. 의료계도 마찬가지다. ▲영리의료법인 도입 ▲원격진료 본격화 ▲1차 의료기관 몰락 등이 예상되는 비관적인 시나리오다. 부산시약사회도 2월호 회지에 서비스산업법에 대한 문제점과 쟁점을 설명한 자료를 넣어 법안에 대한 약사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결국 정부는 경제활성화법이라는 카테고리에 묶어 서비스산업법 제정에 사활을 걸고 대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하며 여론작업을 진행 중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이미 "최대 69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무려 1474일째 국회에 발목이 잡혀 있는 상황"이라며 국회를 압박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서비스산업발전법은) 보건의료가 핵심인데 빼기에는 곤란하다"며 "보건의료 분야가 서비스산업발전법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보건의료 공공성을 해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야당은 보건의료 제외 없이 법안 통과는 안된다며 맞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목희 정책위의장은 서비스산업법에 대해 "의료민영화를 막기 위해 당초 예외조항 15개를 제안했는데 이를 5개로 줄였다"며 "새누리당이 의료영리화·민영화 의도가 없다면 우리 제안을 수용하라"고 말했다.2016-02-11 12:15:00강신국 -
식약처 "약국, 허가난 금연보조제 판매해야"니코틴 대신 비타민을 흡입하도록 광고하는 제품을 금연보조제인 것처럼 판매하는 약국들이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최근 대한약사회에 이 같은 내용으로 일부 약국의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 약국은 소비자가 금연보조제를 구입하고자 할 경우 비타민 제품을 마치 금연보조제인 것처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니코틴 대신 비타민을 흡입하도록 광고하는 제품이 의약외품으로 허가난 금연보조제인 것처럼 판매되는 일이 있다"며 "의약외품으로 허가한 금연보조제를 약국에서 판매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6년도 1월 28일 기준 의약외품 금연보조제 허가 현황은 ▲쑥건향초 ▲노스모큐금연초골드 ▲아로파금연파이프(제1형, 2형, 3형, 4형, 5형) ▲파파스 ▲노씨가레트 ▲시가스탑 ▲타바케어 ▲유케어 ▲체인지 ▲닥터니코케어치약 등이다.2016-02-09 12:28:32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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