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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바이오스마트, 오스틴제약 인수코스닥 상장사로 전자카드 제조업체인 바이오스마트(대표 박혜린)가 오스틴제약을 인수했다. 바이오스마트는 7일 오스틴제약의 지분 63.29%(2000만주)를 10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사업 다각화와 경영 참여를 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현금 취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스마트는 코스닥 시장에서 인수·합병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2009년부터 한생화장품, 라미화장품을 인수한데 이어 바이오 분자진단 기업 에이엠에스까지 손에 넣으면서 바이오 사업에도 진출했다. 이번 오스틴제약을 인수하면서 바이오사업에서 연구개발과 생산능력이 배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스틴제약은 전신인 한국웨일즈제약이 2013년 의약품 유통기한 조작 혐의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돼 제품 판매중지와 강제회수로 어려움을 겪다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올초 4년 내 채무변제를 조건으로 법정관리를 졸업한 오스틴제약은 이번에 바이오스마트에 100억원에 인수됨으로써 사업 재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2016-06-08 09:07:10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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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기술수출 기대감 UP…라이선스 전문가 부각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한미약품 붐을 타고 해외 기술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약 기술수출(라이센싱 아웃)은 해외에 유통채널이 갖춰지지 않는 국내 기업들이 기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 투자자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제약주는 기술수출 이슈와 맞물려 있다. 7일 종가 2만2850원으로 전일보다 18.70% 오른 한올바이오파마는 전임상 단계인 자가면역항체신약 'HL161'이 글로벌 희귀약업체인 '박스엘타'와 기술수출 논의가 진행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최근들어 주식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대화제약도 경구용 항암제의 기술수출 기대감이 높은 종목이다. 이 제품은 기존 주사제형이던 파클리탁셀을 경구용으로 만들어 국내 식약처에 허가신청을 한 상태이며, 아울러 해외업체와 기술수출도 논의 중이다. 최근 미국에서 필름형 조현병치료제(아리피프라졸)의 임상1상 완료 소식을 전한 CMG제약도 기술수출 기대감에 주식시장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기술수출이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라이선스 아웃 전문가의 몸값도 크게 치솟았다. 제약 및 바이오업체들의 라이선스 아웃 수요에도 불구하고 전문가 풀은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자체 '라이센싱 팀'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제약사들도 인재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최근 라이센싱 아웃 업무를 보던 직원들이 독립해 프리랜서로 일하는 경우가 늘어 구인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리랜서 전문가들은 주로 라이선스 경험이 없는 중소형 제약사들을 컨설팅한다. 중소제약사들은 기술수출 경험뿐만 아니라 아예 인력이 없다보니 이러한 외부 컨설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컨설팅은 자료구축부터 해외 파트너 연결까지 라이센싱 아웃 전단계를 아우른다. 주로 프리랜서 전문가들이 제약사에서 터득한 경험과 네트워킹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랜서로 일하는 한 컨설팅업체 관계자는 "최근 라이선스 아웃 수요가 많아진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제대로 준비된 회사는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소제약의 경우 자료도 부실하고, 실제 기술수추을 원한다해도 기대와 달리 성사 안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2016-06-08 06:14:55이탁순 -
근무약사 두명 중 한명, 1년내 이직…무월차 업무"근무약사 이직이 잦아 사람 구하기 너무 어려워요. 요즘은 근무약사 인력이 부족해 인건비도 천정부지에요." 약국 현장에서 없으면 안될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무약사. 그럼에도 지금까지 근무약사는 약국장 관점에서 이야기되기 일쑤였다. 데일리팜이 한 약국체인 도움을 받아 전국 약국 92곳의 근무약사 근무 환경을 조사했다. 근무환경과 급여 조건 등 총 12문항의 구체적인 질문에 답변한 약사는 92명으로, 이들 중에는 약국장과 근무약사가 모두 포함됐다. 약국장은 약국에 근무약사를 고용한 조건을 응답했고, 근무약사는 본인이 근무하는 약국의 조건을 토대로 답변했다. ◆평균 근속 기간 먼저 근무약사가 한 약국에서 근무하는 근속기간은 '1년 이상~2년 미만'(35%, 32명)과 '6개월 이상~1년 미만'(31명, 34%)인 경우가 전체의 70% 가까이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6개월 미만'이라는 약사도 15%(14명)로, 한 약국에서 1년 미만 근무하는 비중이 49%에 이르러 '근무약사 이직률이 높다'는 의견을 방증했다. 한 약국에서 2년 이하 근무하는 약사도 전체의 84%,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반면 '5년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은 1%에 불과해 매우 적은 수치를 보였다. 다른 문항과 교차분석한 결과, 근로계약서나 급여 조건은 근속 기간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근무 계약서 체결 여부·4대보험 부담 주체 그렇다면 고용 관계에서 필요한 '근로계약서'를 체결한 경우는 얼마나 될까. 계약서를 작성한다는 답변은 60%(55명)으로 하지 않는다는 답변 40%(37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 약국체인은 근무약사와 약국 직원의 근로계약서 작성을 권유하는 경우로, 일반 약국들에 비해 작성한다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짐작된다. 또 4대보험료를 부담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약국장이 전액 부담'한다는 약사가 67%(48명)으로, '약국장과 근무약사 50:50 부담'한다는 경우(33%, 24명)의 약 2배 가까이 많게 나타났다. 이 약국체인 관계자는 "근로계약서를 체결하는 경우와 교차분석해보면, 계약서를 작성하는 경우 '50:50 부담'한다는 답변이 약 17% 높게 나타난다"며 "반면 풀타임과 파트타임 근무약사 간 4대보험료 부담 차이는 없었다"고 분석했다. ◆여름휴가 기간과 월차 여부 대체인력을 구하기 쉽지 않은 약국 특성 상, 근무약사들의 여름휴가 기간은 일반 직장인에 비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 기간은 3일이라는 답변이 전체의 67%(47명)로 가장 많았다. 조사에 응한 약국 근무약사 중 2/3 가량이 여름에 3일 가량을 휴가로 받는 것이다. 반면 5일을 쉬는 약사는 11%(8명)로, 5일 이하 여름휴가를 받는 약사는 전체의 87%를 차지해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7일을 쉬는 약사도 7%를 차지했다. 체인 관계자는 "근로계약사를 작성한 경우 상대적으로 휴가 기간이 길어졌으나, 급여와 휴가 기간은 큰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월차를 쓸 수 있는 여건은 어떨까. '월차가 없다'는 답변이 50%(37명)로 절반을 차지했다. '있다'는 답변(26%, 19명)의 두배 많은 수치다. 반면 유동적인 경우도 눈에 띄었다. '고정적으로 있지는 않지만 필요한 경우 한나절이나 하루씩 쉴 수 있다'는 답변이 19%(14명)로 나타났다. 그밖에 '월차를 두되, 안쓰면 급여로 계산해준다', '격월로 있다', '파트타임 근무약사는 없다'는 답변이 각각 1%씩 차지했다. ◆일반약 판매에 따른 인센티브 유무 그런가 하면 일반의약품 판매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고 있는 근무약사는 전체의 단 5%(4명)였다. 그러나 일반약 인센티브가 없는 약국 95% 중, '필요하다'는 답변이 63%(46명)으로 '필요 없다'(32%, 23명)는 답변을 두배 가량 앞섰다. 약국체인 관계자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약국과 그렇지 않은 약국 사이에 인센티브 제도가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16% 가량 차이가 났다"며 "예를 들어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약국은 하고있거나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78%로, 약 10% 높아졌다"고 말했다.2016-06-07 12:15:00정혜진 -
알쏭달쏭 야간가산…접수시점일까, 조제시점일까?"주간 접수는 접수시점, 야간접수는 진료, 조제시점부터 야간가산이 적용됩니다." 의원과 약국의 야간할증 적용은 진료비와 약제비의 30%가 상승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불만이 제기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 환자권리 옴부즈만은 카드뉴스를 통해 의원과 약국의 야간할증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야간할증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토요일, 일요일을 포함한 공휴일에 의원과 약국 등을 이용할 때 30%의 가산금을 더 내야 한다는 것이다. 해당 시간에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약국을 이용할 때도 해당된다. 병원급 의료기관은 해당되지 않는다. 오후 6시 이전 약국에 도착했더라도 대기시간이 길어져 오후 6시 이후에 조제를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원칙적으로 도착 시간, 즉 접수한 시간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야간 할증은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A씨가 아이 진료를 위해 동네의 소아청소년과를 찾았고 평소 대기시간이 긴 곳이라 서둘러 병원에 도착하니 오전 8시 40분이었다. 접수한 후에도 한참을 기다려 진료를 본 시간은 9시 30분 인 경우에는 가산금을 내야 할까? 이 경우 가산금이 붙지 않는다.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야간에 접수한 경우에는 접수한 시점이 아닌 담당 의사가 진료를 개시한 시점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야간·휴일 가산금 제도는 의원, 약국의 야간 및 토요일·공휴일 영업을 유도해 평일 낮시간에 진료 및 조제받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 점심시간을 이용해 의원에서 진료를 받고나서 퇴근 후 약국을 찾아 처방약을 받으면 약제비에 30%의 가산금이 붙는다.2016-06-07 12:14:54강신국 -
아침·점심·저녁 구분이라도…공격받는 구 약봉투약 봉투 복약지도문을 서비스하는 약국이 늘어나면서 기존 구형 약 봉투 의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에 환자 알권리 충족 차원에서 약 봉투에 약의 모양과 성분, 효능 등의 표시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원인은 "우리나라는 한 질환에 대한 약 처방시 보통 처방약이 3개 이상이 대부분"이라며 "고령일수록 질환에 따라 더 많은 약을 처방받는데, 독거 노인의 경우 무슨 약을 왜 먹는지도 모르고 복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민원인은 "최근 일부 약국은 약 봉투에 약 모양, 효능 등을 표시하지만 소도시, 규모가 작은 약국은 여전히 예전 약 봉투를 사용하고 있다"며 "약 봉투에 약 모양, 효능 효과 표기를 의무화해 오남용을 막고 환자의 알권리도 충족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민원인은 국민신문고에 약 오남용을 막기 위해 약 봉투에 올바른 투약을 도울 수 있는 그림, 설명 등의 삽입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해당 민원인은 "현재 대부분 약국은 같은 디자인의 봉투에 아침, 점심, 저녁 글씨가 쓰여 있거나 아침, 저녁 처방이 같다면 점심만 따로 체크해 판매하고 있다"며 "무심결에 약을 복용하거나 치매노인, 문맹인 등은 약을 잘 못 복용하는 경우가 있어 투약 효과가 절감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침, 점심, 저녁의 약봉지에 색, 그림 등을 삽입해 상황에 알맞은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누가 어떤 상황에서도 그림, 색상으로 그 시간대 복용할 약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해야 제대로 약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같은 민원에 대해 복지부는 현재 약국 시스템으로는 당장의 의무화 도입은 불가능하지만, 일부 수긍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는 뜻을 밝혔다. 복지부는 "환자 알 권리 확보 측면에서 바라볼 때는 제안에 수긍이 가는 측면이 있다"며 "단, 제안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모든 의약품 식별 자료의 데이터베이스화, 약국 인쇄 시스템과 연계 등 제반 환경 구축에 대한 검토가 선행돼야 해 바로 수용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제안을 계기로 의약 관련 단체 등과 기술적 실현 가능성, 외국에서의 사례 등 필요한 조사·협의를 해 나가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6-06-07 06:14:59김지은 -
화상투약기부터 예쁜약국까지…19일 경기학술제 개막오는 19일 경기지역 약사와 약대생 3000여명이 킨텍스에 모인다. 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9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 킨텍스에서 '약사직능 확대 도전과 체험'을 주제로 제11회 경기약사학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의 특징을 보면 전용관을 통한 분야별 심야 교육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즉 305호는 한약제제. 306호 건기식, 401호 임상약학 403호 여성-소아 등으로 운영되는 방식이다. 특히 약국환경 개선관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약국 인테리어 전문가 3명을 초빙해 전시관이 운영되면 예쁜약국 콘테스트도 열린다. 또한 원격화상투약기 저지 방안 심포지엄도 열린다. 정원석 경기도약사회 정책위원장 발제를 시작으로 이기선 변호사, 강봉윤 대약 정책위원장,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 조광연 데일리팜 편집본부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정근 학술제 공동준비위원장은 "찬반토론이 아닌 반대논리에 포커스를 맞추고 심포지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분회 특화사업 발표회, 전약협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약대 프로그램 등도 동시에 열린다. 논문과 UCC 공모전 시상식과 청소년 약 바로알기 교육사업 강사 양성교육도 개최된다. 도약사회는 연수교육에 대비해 바코드 출석 시스템을 도입, 원활한 학술제 운영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다만, 지난해까지 열렸던 '도전 약사 골든밸 코너'는 폐지됐다. 최광훈 회장은 "약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회원약사를 위한 학술대회로 기획했다"면서 "약사들이 학술제에서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6-06-04 06:14:53강신국 -
"정 약사·이 약사 모델됐네"경기약사학술제 홍보 포스터에 전문모델이 아닌 약사 모델이 등장해 화제다. 경기도약사회에 따르면 약사들도 공부하다는 점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첫 경기약사학술제 홍보 포스터를 제작했다. 처음 제작된 홍보포스터에는 두명의 경기지역 남녀약사가 모델이 됐다. 주인공은 경기 용인에서 정약사의 비타민약국을 운영 중인 정혜진 약사와 안산 정문약국의 이승헌 약사다. 정혜진 약사는 어린이 여성 건강을 위한 약사 모임(어여모)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승헌 약사도 주변의 추천을 받아 학술제 홍보모델에 데뷔했다. 도약사회 관계자는 "그동안 학술대회는 약사회 내부행사 형태로 진행해 오던 것을 개선해 약국을 방문하는 소비자에게 약사의 학문 정진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연구하는 모습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도내 전 약국에 부착토록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실제 경기도 회원약사를 모델로 활용해 이를 본 약사들의 반응도 아주 좋다"고 밝혔다.2016-06-04 06:14:50강신국 -
"대화가 필요해"…약대 실무실습 '컨트롤타워' 실종6년제 약대 실무실습 주체들은 현재 크고 작은 엇박자가 나는 이유로 '컨트롤타워 부재'를 꼽는다. 현장 실습 교육 사이트도, 학생도, 대학도 35개 약대 실무실습 교육 전반을 관리하고 조율할 만한 기구가 없다는 것이다. 중구난방 격인 현 교육 환경과 상황을 전반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현재로선 약교협 만으로는 이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어렵다는 게 이해 관계자들의 생각이다. ◆"실무실습, 컨트롤타워가 절실"=실무실습 교육 사이트와 약대생들은 교육을 전반적으로 관리할만한 기구가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는 대학과 병원, 약국, 제약사 등 실습 사이트와 학생들이 함께 의견을 모을 중재 기구가 마련돼 있지 않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는 게 그들의 생각이다. 가장 가까운 문제로는 현재는 35개 약대 실무실습 교육 시기와 기간, 장소 등이 모두 제각각으로 돌아가고 있다. 35개 대학이 개별적으로 실무실습 교육 기간을 정하다 보니 각 실습 교육 사이트들도 어려움을 호소할 수 밖에 없다. 실제 어느 약대는 5학년 2학기부터, 또 어느 대학은 6학년 1학기부터 실무실습 교육을 시작하고 있다. 교육 기간 역시 심화 실습의 경우 대학 별로 14주에서 16주 등으로 천차만별이다. 대학은 물론 교육 사이트에서는 이것부터 통일시키고 조정해 전반적인 실습 교육 타임 테이블을 짜고 조정할 담당 기관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래야 교육 사이트가 학생들에게 같은 눈 높이에서 교육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약대 교수는 "현재 어느 대학은 5학년 2학기에 실습을 당겨하고 6학년 2학기는 약사국시 준비로 학내서 시간을 보내도록 하고 있다"며 "전국 약대 실무실습 시작, 종료 기간을 통일하고 실습 교육을 5주 단위로 블록화 하면 학생을 내보내는 대학도, 학생을 받는 현장도 효율적으로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무실습 주체인 대학과 실습 사이트 학생 간 대화와 협력을 위한 주기적 만남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단체별로 의견을 개진하고 조율해 나갈 부분을 찾아 정착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개선해가야 한다는 뜻이다. 최근 전약협이 실무실습 TF를 만들고 일부 6년제 약대를 졸업한 신입 약사들이 실무실습발전위원회를 구성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이들은 학생 대표가 참여하는 실무실습 컨트롤타워 구축을 목표로 필요한 업무를 공유하며 약교협, 약사회, 병원약사회 등과 논의 자리에 참여해 학생들의 입장을 대변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약협 양태희 회장은 "현재는 대학, 실습 기관도, 학생도 모두 제각가각의 입장만 제기할 뿐 문제의 조율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며 "교육 상황을 자세히 알고 있는 졸업생과 학생들이 협력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학생중심 약학교육이 환경될 수 있도록 돕고자한다"고 말했다. ◆실습 기관 기준 마련…프리셉터 검증 필요=실무실습 교육이 시작된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점 중 하나는 실습 기관과 프리셉터에 대한 검증이다. 기관 별로 교육 환경과 프리셉터의 자질이 천차만별이다 보니 학생들 사이에서는 "좋은 실습 기관 만나기는 운에 달렸다"는 말까지 나오는 게 현실이다. 학생들의 실습 교육이 선택이 많은 약국, 병원의 경우 격차가 크다. 문전과 동네약국, 대형병원과 중소형 병원에서 학생이 받는 교육과 체험은 천차만별일 수 밖에 없다. 이준 약사(중앙약국)는 "일부 약국은 학생이 곧 조제보조원이나 다름없다는 말은 분명 문제가 심각하다"며 "대학에서 교육기관을 구하기 어렵다보니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도 학생들을 내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지양해야 할 부분이다. 교육 기관 기준을 명확히 하고 학생이 다양한 형태 약국에서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담당하는 현장에서도 프리셉터 전문 재교육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현재 약사가 프리셉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은 각 지역 약사회와 일부 약학 대학 정도이다. 이것도 교육 시간이 8시간 정도에 그치고 내용도 한정돼 프리셉터를 위한 특화된 교육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특히 개국 약사들은 약국 실무실습 프리셉터들의 약물학 재교육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윤승천 약사(은평제일약국)는 "그동안 약국에서는 경영에 치우쳐 비교적 약물 공부에 소홀할 수 있는데 신약 정보, 새로운 적응증 등 지금 약사들이 놓치고 있는 약물학 정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프리셉터를 하며 재교육이 절실하다는 것을 깨우쳤다. 각 단체별, 또는 대학이 주관해 프리셉터 정기적인 교육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2016-06-03 12:15:00김지은 -
야즈 둘러싼 피임약 명가 특허분쟁, 현대약품 패소사전피임약 강자 바이엘과 사후피임약 점유율 1위 업체인 현대약품이 맞붙어 관심을 모은 특허분쟁에서 현대약품이 패소했다. 현대약품은 바이엘의 사전피임약 ' 야즈'의 제제특허를 회피하기 위해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자사의 발명품이 야즈의 제제특허(피임약으로서의 사용을 위한 에티닐에스트라디올과드로스피렌온의 약학적 조합, 2020년 8월 31일 만료)에 적용되지 않는다며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했으나 지난달 31일 기각됐다. 청구가 성립됐더라면 현대약품은 국내 제약사 최초로 야즈의 후발품목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았다. 야즈는 현재 사전피임약 가운데 판매액 1위를 달리고 있다. 의약품 조사기관 IMS헬스의 1분기 실적데이터에 따르면 야즈는 25억원의 판매액으로 사전피임약 중 실적이 가장 높다. 위약이 섞여있어 복용중단으로 인한 투약 불안전성을 향상, 생리주기를 규칙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한 여드름에도 효과가 있어 의사 처방이 많은 약이다. 엘라원, 노레보원으로 사후피임약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약품이 경쟁사들을 제치고 야즈의 퍼스트제네릭을 출시한다면 현재 시장구도를 뒤흔들 가능성도 있다. 야즈는 다른 사전피임약과 달리 사후피임약처럼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현대약품이 수월하게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 특허심판원이 기각 심결을 내림에 따라 현대약품의 퍼스트제네릭 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다.2016-06-03 12:14:55이탁순 -
국민 10명 중 9명, 공보의 폐지 반대전문연구요원을 비롯한 대체복무제도를 폐지할 것이라는 국방부의 방침이 정해졌지만 국민 대다수는 제도 폐지에 반대의사를 비춘 것으로 파악됐다.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는 기계건설공학연구정보센터(MATERIC), 전자정보연구정보센터(EIRIC)와 공동으로 전문연구요원 제도 폐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홈 5월 19일부터 6월 2일까지 2주 동안 시행했다. 공보의 제도 폐지와 관련, 745명의 응답자 가운데 90%가 제도 폐지를 반대했다. 공보의 제도가 보건의료계 및 국민 보건 전반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의견은 94%에 달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이들은 주로 의료인(49%)과 대학생(44%)으로 집계됐다. 의료인의 경우 일반인보다 공보의와 주변 상황에 대한 정보가 많을 것으로 보고, 설문조사의 결과가 더 유의미하다는게 설문조사 주최 단체의 입장이다. 전문연구요원 제도에 대해서는 총 1022명으로 설문에 응했으며, 병역특례 제도 폐지에 반대하는 의견은 81%였고, 폐지에 찬성하는 의견도 13% 있었다. 전문연구요원 제도가 이공계(의약학 포함)를 선택한 신진연구자의 연구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90%, 과학기술계 연구활동 전반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은 89%로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전문연구요원 제도가 연구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었다. 기타 의견에는 많은 응답자들이 산간지역 대체인력 공백으로 인한 의료의 질 저하를 우려했다. 공보의 폐지는 취약계층의 의료 기회를 감소시키고 의료비용을 증가시키기에 의료 인력난 해소가 먼저 논의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향숙 센터장(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은 "역대 설문조사 중 가장 활발한 참여율을 보였으며 공보의 폐지와 전문연구요원 폐지는 한의계에서도 중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2016-06-03 08:49:17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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