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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조제 따가운 시선…약사들 "이러니 효과 있더라"맨손조제에 대한 시민 불만이 여전한 가운데 일부 약사들이 대안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10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언론에서 약국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가 지속되면서 조제를 위해 약국을 찾은 환자들이 청결을 지적하는 등 예민한 반응도 늘고 있다. 실제 인천의 한 약사는 최근 조제를 하다 한 환자의 반응에 황당했다. 약사에 따르면 처방전에 기재된 혈압약을 조제하던 약사를 조제실 밖에서 지켜보던 환자는 '혹시 맨손으로 조제하시는 거냐'고 물었고, 약사는 '손을 닦고 조제하니 문제될 것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환자는 '찜찜해서 그 약을 못먹겠다. 다시 장갑을 끼고 조제해 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 약사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환자 요구대로 장갑을 끼고 조제하다 황당하고 억울한 생각에 손으로 만진 약 밖에 없어 조제를 못하겠으니 다른 약국으로 가라고 했다"며 "당시는 너무 화났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문제이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얼마 전 부산에서는 한 시민이 맨손조제에 대한 민원을 제기해 부산시가 나서 지역 각 구 보건소와 약사회 등에 '의약품 조제 시 약사 개인 위생 청결을 유지해 줄 것'을 요청한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이 민원인은 약사가 의약품 조제를 할 때 위생장갑을 끼고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약국 의약품 조제의 청결을 문제삼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약사들의 반응은 우선 씁쓸하다는 것이다. 약사들 스스로 청결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맨손조제를 하는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도 무조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약국도 병원처럼 조제 전후 세척하고 손 세정제를 곁에 두고 매번 소독도 하는데 맨손조제는 무조건 나쁘다는 인식이 안타깝다"며 "조제가 늦으면 늦는다고 불평을 하고 어디에 맞춰야 할 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 약사는 "맨손조제를 하면 무엇보다 알약을 집기 용이하고 장갑을 끼면 늦어진다"며 "알약을 맨손으로 만지는 경우 약사들 손이 거칠어지고 상할때가 더 많지만 보다 더 정확하고 빠른 조제를 위해 맨손을 사용하는 것도 환자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고 했다. 일각에선 이 같은 시민 반응에 대비해 자신만의 해결책을 찾는가 하면 다른 약사들과 방안을 공유하고 있다. 일부 약사는 환자가 잘 볼 수 있는 투약대에 손세정제를 놓고 조제실에 들어가기 전 의식적으로 소독을 하는가하면 스프레이 형 알콜을 가운 주머니에 넣어 놓고 때마다 뿌리고 있다. 또 다른 약사는 조제용 전용 장갑을 구입해 조제할 때만 장갑을 활용해 환자의 불신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서울 강남의 한 약사는 "환자들 불신이 너무 커 조제할 때만 끼는 전용 장갑을 마련했다"며 "수술용으로 천연고무를 이용해 바깥은 부드럽고 안에 땀도 덜차 편리하다. 매번 끼고 벗고 번거롭긴 하지만 환자들의 오해를 방지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2016-11-10 06:14:55김지은 -
한국여약사회 10대 회장에 김성순 약사 추대한국여약사회 10대 회장에 김성순 부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여약사회는 9일 롯데호텔에서 25회 정기총회 및 19회 유재라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유재라봉사상은 이레지나 약사가 수상했다. 김성순 신임 회장은 "봉사단체로 열심히 했는데 더욱더 국가와 약사회와 사회를 위해서 봉사해야 된다고 본다.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9대 서정숙 회장은 "양성평등 정신에 입각해 여약사 사회참여 확대와 여성지도자 육성, 사회약사로서의 이웃사랑 실천의 역사를 생각하면 존경과 감사를 보낼 따름"이라며 "저 역시 9대 회장으로 20년 핵심적인 회무참여와 국내외 소외계층 돕기 등 회원들과 동고동락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서 회장은 "유재라 봉사상을 받는 이레지나 약사는 여성 알콘의존자의 사회복귀를 돕는 봉사활동 등에 앞장섰다"며 "봉사상을 공동 주관하는 유한양행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레지나 약사는 한국에서 최초로 여성 알코올 의존자들의 회복과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치료공동체인 '행복을 만드는 집'을 설립한 공로다. 이 약사는 수상 소감에서 "1994년 선배의 소개로 서울 가톨릭 사회 복지회 부설 요섭의원에서 자원봉사를 하게 된 것이 지금의 시발이 됐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사상을 후원하고 있는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이사는 "故유일한 박사의 영애로 2대에 걸친 재산의 사회환원을 통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故유재라 여사를 기리기 위해 1998년 제정된 유재라 봉사상이 어느덧 19회를 맞았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참된 봉사실천의 의미를 깨닫게 해준 역대 수상자들 덕분에 높은 명성과 가치를 유지해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과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혜훈 새누리당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2016-11-09 19:33:19강신국 -
"동물약 처방전 묘연"…동물 백신 판매량 '뚝'동물병원들의 동물약 처방전 발행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한동물약국협회(회장 임진형)는 2013년 수의사처방제도 시행 후 처방대상의약품으로 지정된 5종 종합백신 중 일부가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그 원인 중 하나로 여전히 수의사들이 동물약 처방전 발행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수의사처방제 실시로 5종 종합백신(DHPP+렙토스피라)이 처방대상의약품으로 지정됐고, 이중 렙토스피라는 인수공통전염병 사독백신으로 여기 포함돼 있다. 동물약국협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백신은 한해 26억원 가량 판매됐지만 수의사처방제 시행 이후 판매량이 30% 이상 줄었다. 더불어 동물약국협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동물병원에서 처방전이 한건도 발해되지 않아 약국에서 이 약이 조제되지 못하고 있다. 광견병 백신과 렙토스피라 백신의 판매량을 살펴보면, 광견병 백신의 경우는 수의사처방제가 실시된 이후에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농림부 차원에서 인수공통병인 광견병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무상으로 백신을 배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렙토스피라 백신은 제도 시행 이후 동물병원에서 처방전이 제대로 발행되지 않아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는 것이다. 임진형 회장은 "농림부가 동물병원의 수익을 보장해주는 와중에 국민건강을 중대하게 위협이 되고 있다"며 "동물약국협회에서 렙토스피라 처방전 발행을 위해 동물병원으로 보호자를 보냈지만, 법정 처방전 발행료 5000원 이외에 추가 진료비 3만원을 요구하는 곳도 있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협회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처방전 발행을 거부하거나 심지어는 처방전 양식조차 모르는 동물병원도 많았다"며 "이 같은 상황은 정부 차원에서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해 주의하라고 하고 있지만, 정작 농림부는 렙토스피라 전파를 방조하고 있는 꼴"이라고 비판했다.2016-11-09 11:56:28김지은 -
[팩트체크]알러지 많은 환절기, 약국 '이 제품' 많이 팔리더라[1] 환절기, 약국 알러지 판매 현황 환절기 약국에서 많이 판매되는 대표적인 OTC 제품 중 하나인 알러지성 비염약. 미세먼지 기승으로 알러지 환자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약국에서 관련 제품을 '효자' 품목으로 키워낼 묘안은 무엇일까. 9일 데일리팜이 휴베이스(대표 홍성광) '휴베이스 파마시 리얼 데이터(HPRD)'의 도움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약국 알러지약 판매량을 비교, 분석했다. 이번 분석에는 지난해와 올해 데이터 비교 분석이 가능한 휴베이스 내 약국 31곳이 참여했으며, 분석 대상은 판매량 기준 상위 6개 제품이다. 데이터를 통해 알러지약의 판매 동향을 살펴보고, 제품을 잘 판매할 수 있는 진열 방법, 관련 제품의 상담 방법 등의 '꿀팁'도 알아봤다. 9~10월 판매량 집중…'알러지성 비염=지르텍' 공식 여전 예상대로 환절기인 9월 초부터 10월까지 알러지약 판매 비중은 월등히 높아졌다. 특히 9월에는 한해 OTC 알러지성 비염약 평균 판매량의 2배 이상을 기록, 알러지성 비염으로 약국을 찾는 환자 비중이 가장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4월과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관련 제품의 판매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지난해와 올해 판매량 비교다. 지난해와 올해 같은 달 판매된 알러지약 개수를 보면 대부분 증가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별로는 알러지성 비염약의 대표 제품인 지르텍의 판매가 가장 많았다. 이 제품은 31곳 약국의 전체 판매량인 8313개 중 4597개가 판매돼 절반 이상(55%)을 차지하며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액티피드정이 1437개, 클라틴정이 1374개로 그 뒤를 이었고, 투수콜 연질캡슐은 322개가 판매됐다. 이 같은 수치는 알러지성 비염의 경우 만성 질환이다 보니 환자가 가장 잘 인식하고 있는 제품을 구매하고, 이미 사본 경험이 있는 익숙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구입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시럽제는 정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판매 비중이 낮았다. 액티피드시럽 90ml은 기간 중 114개, 클라리틴시럽 100ml 35개가 팔렸다. 휴베이스 김현익 이사는 "눈에 띄는 부분은 전체적으로 약국에서 알러지 약 판매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기존 환절기 영향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계속되면서 알러지 관련 OTC 제품을 찾는 환자가 꾸준하고, 많아진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판매가 편차 지르텍 높아…유명제품·역매품 오픈판매 '효과' 관련 제품 구매자의 성별, 연령대를 확인한 결과 40대 여성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알러지성 비염 제품을 더 구입했고, 연령대는 40대가 가장 많고, 30대, 50대가 그 뒤를 이었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가격에도 차이가 있었다. 약국에서 지명 구매 제품 중 하나로 꼽히는 지르텍은 다른 경쟁 품목들에 비해 가격이 최대 2배까지 났다. 지르텍의 경우 약국에서 평균 판매값이 4628원에 책정돼 있었고, 액티피드정은 2646원, 클라리틴정은 4051원, 투수콜연질캡슐은 2767원이었다. 판매가 표준편차도 지르텍이 517원으로 가장 컸다. 약사들은 판매가 점차 늘고 있는 알러지성 비염 제품을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지명구매 품목과 그렇지 않은 역매품이 적절히 판매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중 하나로 오픈 디스플레이가 있다. 매대 밖 알러지 비염 코너를 만들어 동일 성분 제품을 함께 진열하고 환자가 제품을 직접 비교해 구입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약사가 특정 제품을 권하는 것에 비해 거부감이 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관련 제품 구입을 원하는 환자에게 단순 그때 증상을 완화해주는 알러지약을 넘어 질환 자체를 예방할 수 있는 의약외품이나 건기식을 함께 권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비염약 구매 환자에 파우더 형태의 비강세척제를 함께 판매하면 만족도가 높고 알러지 조절용 건기식이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대한 상담을 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게 약사의 설명이다. 김현익 이사는 "알러지는 만성질환이다 보니 같은 환자가 계속 제품을 구입한다는 것에 착안해 볼 필요가 있다"며 " 이 경우 같은 성분과 효과라면 더 싼 제품을 사고자 하고, 이왕이면 증상을 더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이것을 약국에서 해결해 준다면 약국 경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16-11-09 06:15:00김지은 -
'옆 약국 때문에'…약국가, 판매가 집단 스트레스약국간 일빈의약품·의약외품 판매가격 질서를 뒤흔드는 사례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제약사가 나서서 자사 제품의 판매가를 관리해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서울 한 지역에서는 문전약국 중 한 곳의 지나친 판매가격 할인이 문제로 대두됐다. 임원을 맡고 있는 한 약국이 박카스 드링크 판매가를 지나치게 낮춰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데일리팜이 직접 확인한 결과, 지목된 약국의 할인행위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처방전 손님에게 무상 드링크를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역의 문전약국들은 대표적인 몇개 품목은 판매가를 모두 똑같이 받고 있다고 말했으나, 박카스 하나를 놓고 보더라도 '모두 같다'는 판매가격에 차이가 있었다. 문제가 불거진 지역의 A약국은 '주변 약국들은 600원/5000원 판매로 가격을 통일하고 있다'고 말한 반면, B약국은 '모두 500원/4700원에 통일했다'고 말해 판매가격 차이를 보였다. 박카스 1병 당 매입가가 통상 400원 중반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일반적으로 많은 약국들이 1병 판매가 600원, 1박스 판매가 5000~5500원 판매가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도 한 약국은 600원/5000원, 전라도 한 약국은 600원/5500원, 서울 여의도 한 약국은 600원/6000원, 서울 잠실의 한 약국도 600원/5500원에 박카스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의 소규모 동네약국은 대형약국과의 가격 분쟁으로 아예 박카스를 판매하지 않고 있었고, 또 다른 동네약국 역시 '가격 분쟁은 아예 신경을 끄고 판매가격을 지킨다'며 600원/6000원 판매가를 고수하고 있다. 서울의 또 다른 지역에서도 가격할인 약국 한 곳이 주변 약국에 피해를 끼치고 있다. 매입가가 400원대인 목캔디를 500원에 판매하는가 하면, 의약외품 특히 밴드류 가격을 턱없이 낮춰 주변 약국의 원성을 샀다. 주변의 한 약국 약사는 "영업사원 통해 판매가격을 지키자고 수차례 건의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나는 나대로 팔테니, 각자 알아서 팔자'였다"며 "의약품이 아니니 더 문제삼을 수 없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은 신제품이 출시되면 제약사도 영업사원을 통해 가격질서를 유지하도록 약국 판매가를 모니터링하고, 심하게 낮은 가격에 제품을 파는 약국은 아예 제품을 빼버리기도 한다"며 "제약과 지역 약사회, 주변 약국 모두가 주의를 줘도 가격할인 경쟁이 계속되고 있으니 허탈하다"고 꼬집었다. 여의도의 한 약사도 "가격 할인은 약사 자존심을 깎는 일"이라며 "그런 짓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 그런 약국에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2016-11-09 06:14:59정혜진 -
벤처캐피탈 신규 투자, 바이오 등 헬스케어에 집중벤처케피탈의 신규투자가 바이오를 포함한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알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국내 벤처캐피탈들의 신규 투자는 791개사 1조2785억원으로, 투자액 기준으로 전년동기(705개사, 1조3899억원) 대비 8% 감소했다. 그러나 헬스케어(바이오·의료) 분야 벤처기업에 투자된 금액은 2643억원으로, 전년동기(2132억원) 대비 23.9% 증가했다. 업종별 투자비중을 보더라도 바이오·의료분야가 20.7%로, 오랫동안 투자유치 1위 업종이던 ICT서비스(18.4%)를 제치고 가장 뜨거운 투자 업종으로 부상했다. 이중 브릿지바이오는 2016년 14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는데, 헬스케어 분야에서 가장 많은 투자자금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신약 후보물질을 직접 개발하지 않고 외부에서 후보물질을 도입해 임상시험에 집중하는 사업 모델인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로 염증성 면역질환 치료물질인 'BBT-401'의 상용화를 추진중이다. 또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벤처캐피털로부터 1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프랑스 제약사인 사노피와 2014년 '간암 신규 타깃 및 항체신약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이외에도 표적항암제 개발업체인 압타바이오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인 SCM생명과학, 유전체 교정 전문업체인 툴젠 등이 올해 1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해 투자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2016-11-09 06:14:54어윤호 -
식약처, '건기식 재평가분과위' 신설 추진식품의약품안전처가 건강기능식품 재평가 절차 도입에 따라 '기능성 원료 등 재평가분과위원회'를 신설하고 운영 기준을 만든다. 8일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심의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예규안을 행정예고했다. 오는 30일까지 의견조회 절차를 거친다. 지난 5월 건기식법 내 재평가 기준·방법·절차 신설에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능성 원료 등 재평가분과위원회를 신설한다. 위원은 2개 이상 분과위를 담당할 수 있으며, 다른 분과위 안건 심의에도 공동 참여가 가능하다. 심의 참석이 불가한 당연직 위원은 심의 안건 관련 과장이 직무를 대행할 수 있다. 위원들은 기능성 원료 등 재평가와 관련된 조사·연구 직무를 수행권한이 있다.2016-11-08 17:18:28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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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가보다 약가 낮은 급여일반약, 약국·도매 '울상'약국을 괴롭히는 '손톱 및 가시' 도매 매입가보다 약가가 낮은 급여 일반약이다. 약국이 제약과 도매에 문제를 제기해도 시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태극제약 '하이로손크림 20g'과 유항양행 '젠텔정 400mg'이 대표적인 경우다. 일반약으로 판매하면 괜찮지만, 처방이 나올 경우 약가와 매입가 차액을 약국이 손해를 봐야 한다. '하이로손크림 20g' 급여는 1000원대 초반, 그러나 약국이 도매에 매입하려면 1200~15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젠텔정 400mg'도 마찬가지다. 급여는 300원대 초반이지만 도매 매입가는 약 500원이다. 두 제품이 처방으로 나올 경우, 약국이 적게는 150원에서 500원을 손해보는 상황이다. 덩달아 고달픈 것이 유통이다. 한 유통업체는 약국 불만을 접수하고 제약사에 문의했는데, 제약사 측은 '약국 처방전을 도매를 통해 제약에 보내면 차액을 처리해주겠다'고 답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약국과 유통업체의 번거로움은 뒷전이고 급여로 확인된 부분만 정산을 해주겠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처방전을 중간에서 전달하는 도매 수고는 공짜로 제공하라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이에 대해 태극제약 측은 "약가인하가 반복되면서 생산비용보다 급여가 낮아지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하이로손크림'은 2007년 1g 당 급여 58원이 책정됐다. 현재 생산단위인 20g으로 환산해도 1060원으로, 매입가 1400원이 채 되지 않는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생산단가에 맞춰 최저 수준으로 출하가를 정한 것인데, 여러가지 상황이 맞물려 이런 현상이 벌어진 것 같다"며 "태극 입장에서는 약국 손실분을 최대한 보상해주고 있다"고 답했다. 또 "현재 처방조제보다 일반약 판매 비중이 훨씬 높아 가격 조정보다는 약국 정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직거래 약국은 담당 직원을 통해, 도매 거래 약국은 도매 담당자를 통해 정산을 진행하고 있고 이는 이미 다 공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산해주는 차액 역시 크지 않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젠텔정' 역시 2002년 급여는 501원으로, 15년 간 약가가 200원 가까이 인하됐다. 약가가 인하돼도 생산단가는 오히려 인상되는 경우가 많아 매입가와 급여 사이 불균형이 발생하기 십상이다. 유한양행 측은 "역시 처방나오는 약국에 대해 차액 정산을 해주고 있다"며 "거래 도매를 통한 정산을 해주고 있는데, 사례가 많지 않아 전체 거래량 중 굉장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일반약인 동시에 급여가 되는 다른 의약품은 용량을 구분하거나 약가와 사입가를 동일하게 공급해 혼선을 막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도의 한 약사는 "단일 포장 생산되면서 급여와 일반약 판매가 동시에 되는 10여개 안팎 품목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견되고 있다"며 "포장 단위를 구분하거나 처방 코드 함량을 따로 두지 않는 한 이러한 문제가 반복될 것"이라고 구조적인 해결 방안을 촉구했다.2016-11-08 12:14:56정혜진 -
"약국 4곳 때문에…전체약국, 폭리 취한다 오해받아""2700개 약국 중 단 4곳이 어른용키미테를 7000원에 팔았다고 해서 전체약국이 폭리를 취하는 것으로 매도돼서는 안된다." 말 많고 탈 많은 다소비 의약품 50개 제품의 판매가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그러나 최고가와 최저가가 올해도 공개되며 약국간 가격편차가 크다는 오해를 불러오기 딱 좋은 상황이 됐다. 복지부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최고가와 최저가 분포비율을 추가로 공개했지만 고객들이 이를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다. 복지부는 "최고가, 최저가 발표가 의약품의 가격분포를 적절하게 대표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최고가 1500원, 최저가 500원을 판매가 3배 차이로 해석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밝혔다. 어른용키미테의 경우 복지부 조사 최고가는 7000원이다. 비율은 0.14%로 조사대상 약국 2740곳 중 3.8곳이 7000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약사회는 복지부가 극단적인 판매가격이 존재하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그대로 발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약사회는 "복지부도 최저값과 최고값 간 차이가 극단적인 사례를 기준으로 비교해 분석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하지만 실제 가격조사를 보면 극단적인 예를 기준으로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정로환 당의정, 게보린정의 경우 지난해 각각 10%, 15%의 가격이 인상돼 가격인상 이전 제품과 인상 제품간에 차이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를 약국간 차이로 설명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약사회는 따라서 2017년 조사결과 발표 때에는 극단적 이탈값 제외, 공급가격 인상 내역 병기 등 국민의 불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조사에는 약사회가 선정한 약사조사원이 투입됐다. 조사대상약국 명단에서 도서벽지, 터미널, 공항, 휴게소 등 지리·위치적 사유로 인해 정상적인 판매가격보다 높을 수밖에 없는 약국은 별도 관리하는 등 가격 편차를 줄이기 위한 대책도 내놓았다. 약사회는 특히 시리즈 제품명, 포장단위 및 규격단위 등의 착오입력으로 인해 약국간 판매가격 차이가 극심한 것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조사에 신경을 써달라고 요청했었다.2016-11-08 10:00:53강신국 -
"병원·의료업종 여성근로자 80%…경력단절 심각"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여성의 경력단절이 심각한 병원 업종에 특화된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부총리는 7일 서울 광화문 서울정부청사에서 '제11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병원업종에 특화된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확대하는 등 여성 친화적인 근로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정부는 저출산 극복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일-가정 양립을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전반적인 모성보호 제도를 확충했지만 출판, 병원, 건설업 등 모성보호가 취약한 업종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병원-의료 업종은 여성근로자가 80% 이상이고 가임기 여성이 70% 이상"이라며 "모성보호가 필요한 대표적인 업종"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임신, 출산, 육아로 인한 여성의 경력단절이 심각하고, 일명 '사내눈치법', '임신순번제' 등으로 인해 모성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병원업종의 상시적인 인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연계를 통한 대체인력 채용 지원과 유휴인력의 재취업 지원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모성보호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필수 과제"라면서 "병원업종에 모성보호 제도가 보다 강화돼 근로자들이 마음 편하게 임신, 출산, 육아에 임할 수 있도록 관련부처 모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2016-11-07 12:09:2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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