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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소모품 취급약국 5천곳…"전산청구 하시나요?"당뇨 소모성 재료 청구약국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시행된 웹 EDI청구 방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약국 당뇨병 소모성 재료 판매는 2015년 5월 기준 청구건수 20건에서 2016년 5월 1만537건으로 급증했다. 등록약국도 지난 5월 기준 5253곳으로 약국 4곳 중 1곳은 당뇨 소모성 재료 청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뇨병 소모성재료 등 요양비 청구는 청구인이 반드시 환자 본인이어야 하며, 약국에 따라 환자의 편의를 위해 요양비 청구서류를 공단지사에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대리접수하거나, 환자가 직접 청구하게 하는 등 약국별로 다르게 운영돼 왔다. 이로인해 약국의 당뇨병 소모성재료 청구 증가로 인한 구비서류 발행 및 접수 등 약국 행정부담 가중과 약국별 요양비청구서 대리접수 서비스 제공이 상이함에 따라, 환자 오해 발생 및 일부 공단지사와 약국 간 마찰 발했다. 또한 요양비 청구 관련, 법정 구비서류(세금계산서)를 약국에서 발행해야하는지 논란도 지속됐다. 결국 건보공단은 지난 11일부터 당뇨 소모성 재료 요양비 전산청구(웹 EDI)방식을 도입했다. 핵심은 약국에서 보험공단 웹EDI 서비스를 통해 당뇨병 소모성재료(요양비) 직접 청구하면 된다. 다만 건강보험 차상위 및 의료급여환자는 제외된다. 전산 청구절차를 보면 환자가 당뇨병 소모성재료 처방전 수령하고 공단에 등록된 약국에 방문하면 된다. 환자는 요양비 청구위임장을 작성해 제출하고 소모성 재료를 구입하면 된다. 약국은 환자 본인부담금 10% 수령 후 신용카드전표 또는 현금영수증을 발행하고 공단 요양기관정보마당(http://medi.nhis.or.kr) EDI 청구화면 입력 및 청구하면 된다. 공단은 청구자료 심사 후 약국에 요양비를 지급하게 된다. 주의할 점은 환자가 구입금액 전액(공단부담금+환자 본인부담금)을 약국에 지불했거나 환자 본인부담금 10%에 대한 신용카드 영수증 및 현금영수증이 없는 경우 약국에서 청구가 불가능하다. 약국서 3년간 보관해야 하는 서류도 있다. ▲당뇨병 소모성재료 처방전 ▲요양비 청구위임장 ▲영수증(사본가능) 등 3가지다. 한편 약사회는 추가적인 제도 보완을 계속할 방침이다. 약사회는 모니터링을 통한 당뇨병 소모성재료(요양비) 전산청구 환경 개선과 차상위, 의료급여 환자 전산청구 도입도 올해 하반기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약사회는 청구 프로그램과 공단 당뇨병 소모성 재료 청구시스템 연동과 약국의 요양비 청구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등 법령 개정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2016-08-22 12:14:55강신국 -
북콘서트서 펼쳐진 선배 약사들의 '달콤쌉쌀'한 조언선후배 약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약사의 사회적 역할과 직능의 미래를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21일 '내 약 사용 설명서'의 저자 이지현 약사는 서울파트너스하우스 한강홀에서 약업계 현안 간담회를 겸한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이 자리는 단순히 출간한 책 소개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약업계 인사들과 약대생, 새내기 약사들이 참여해 약업계 현안과 약사의 역할 등을 소통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약대생과 신입 약사들은 진지하게 선배 약사들의 강연을 경청하고 직접 질문했다. 이 약사와 인연으로 행사에 참석해 마이크를 잡은 각계 각층 선배 약사들의 따뜻하고도 따끔한 조언들을 정리해 봤다. "약국, 주민 건강관리센터로 자리잡아야" (권영희 서초구약사회 회장) 권영희 서초구약사회장은 시민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동네 약국, 그리고 약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권 회장은 "35년 약국 약사로 일하며 느끼는 것은 어떤 치료도 약이 제대로 투약되지 않으면 긍정적인 결과를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이라며 "그만큼 약이 중요하고, 동네 주민들의 약을 상담하고 관리해주는 약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네에서 약국을 하다보면 주민의 가족력까지 파악하게 된다"며 "그래서 약국은 지역의 건강관리 센터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약에 대한 공부에 더해 사회적으로도 다양한 역할을 해 달라고도 주문했다. 권 회장은 "의약분업은 경질환을 넘어 중질환까지 취급하는 약이 다양한 만큼 더 공부를 해야 할 때"라며 "약사들이 사명감을 갖고 할 수 있는 세이프약국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약사사회, '위기' 아닌 '과도기'다" (정선희 서울대병원 소아조제과장) 정선희 서울대병원 소아조제과장은 자신이 병원약사로서 지금까지 일하게 된 계기를 소개하며 '조제권'으로 본 약사의 역할을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정 과장은 "약대를 졸업할 당시 환자와 어우러져 최전선에서 일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일까 고민했고, 병원에 오게 됐다"며 "다양한 임상 업무를 경험하며 병원에서 약사가 할, 앞으로 해야 할 업무가 너무 많아 떠날 수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현재까지 약사에게 가장 중요한 업무이자 고유한 부분이 조제권인 것 같다"며 "로봇이 조제를 대신하는 시대에 앞으로 약사의 조제권을 어떻게 해석할 지 고민하고 이것의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정 과장은 "약대생들이 현재 약대에서 치료학을 배우는 것으로 아는데 조제권의 범위가 확대되면 앞으로 그런 부분들이 요소요소에 다 스며들 것이라 생각한다"며 "모두 약사사회가 위기라고 하지만 지금은 과도기라고 본다. 선배 약사들이 과도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약사, 직능인으로서 역할 되돌아봐야" (손은선 세브란스병원 약무국장) 병원약사회 보험이사로도 활동 중인 손은선 세브란스병원 약무국장은 후배들이 한명의 전문가로서 자신의 직능에 더 진지하게 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손 국장은 "임상약학에 대한 공부만 몰두하다 병원약사회에서 보험이사를 맡고 정책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며 "그래서 더 준비가 필요하단 생각에서 대학원에서 사회약학을 공부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관리직에 있다보니 실습생들과 많은 신입약사들을 보게 되는데 아쉬운 면이 적지 않다"며 "가장 큰 문제는 대다수 학생들이 환자 위주의 공부가 아니라 내 위주의 공부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환자가 듣고 싶고 필요로 하는 공부가 제대로 돼 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기 싫은 일도 소명과 소신으로 하는 게 직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떻게 하면 직업인, 직능인으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고민했으면 한다"고 했다. "약사, 깊게 그리고 넓게 보길" (강성심 중랑구보건소 의약팀장) 강성심 중랑구보건소 의약팀장은 보건소 약사들의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소개하며 약사들의 소통 능력 향상을 강조했다. 강 팀장은 "세이프약국, 가정 내 불용약 수거사업, 의약품안전사용 교육 등 보건소 약사들의 역할이 없었다면 진행되지 않았을 일들"이라며 "의약분업 후 보건소 약사들의 역할이 단순 규제 업무를 넘어 사회적 역할로 확대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항상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을 보면 약사들이 깊게는 공부하고 파고들지만 넓게는 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전문가로서 주변과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주변을 둘러보는 눈을 가졌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경험, 내게는 약이 되더라" (김선혜 다케다제약 CHC과장) 김선혜 과장은 약사가 된 후 자신의 다양한 경험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졸업 후 바로 병원에 들어가 임상을 익힌 후 다양한 형태 약국에서 근무약사로 일하며 약국가의 현실을 배웠다고 했다. 이후 더 많은 약사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곳을 찾다 약국체인 업체에서 근무를, 지금의 다케다제약으로까지 오게 됐다고 했다. 김 과장은 "무엇보다 가장 기본은 약이란 생각에 현재는 제약사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약사가 그것을 소비자와 어떻게 소통하면 좋을 지 연구하는 일을 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약사는 왜 소비자와 소통이 어려운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 위주의 대화가 아닌 소비자 입장에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시대"라며 "지식을 채워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비자 시선에서 소통하는 방법을 많이 배우고 연구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 언어로 소통하는 방법 터득해야" (원희목 대한약사회 총회의장) 원희목 대한약사회 총회의장(전 국회의원)은 6년제 교육의 아쉬운 점과 미래 약사들이 고민해야 할 부분을 강조했다. 원 총회의장은 "현재 약대 6년제 교육의 커리큘럼을 보면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의료소비자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헬스커뮤니케이션 등의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 의장은 "앞으로 20년 안에 없어질 직업에 약사 등 전문가는 항상 상위권인 반면 감성적 커뮤니케이션 관련 직업은 앞으로 더 확대될 직업에 꼽히고 있다"며 "약사들이 소비자 입장에서 복약상담을 진행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그러면서 약사로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찾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국민, 약사에 약 부작용 물을 수 있는 시대로" (황은경 오거리약국 대표약사) 마지막으로 발표에 나선 황은경 약사는 약국 약사로 일하는 지금이 행복한 이유를 설명했다. 황 약사는 "1만 시간의 법칙이라고 하듯 7~8년 약국을 하며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지내고 나니 그 이후 1만 시간 이상은 행복하더라”며 “내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약사가 되길 잘했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는 동네약국에서도 약화사고는 절대 없어야 한다"며 "대형 문전약국이 아닌데도 5명의 약사가 동시에 일하고 이중검수를 하는 데는 그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황 약사는 "이지현 약사의 이번 책 문구 중 '전국민 모두가 약사에게 먼저 약의 부작용을 물어볼 수 있는 시대가 돼야 한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며 "약사들이 그만큼 더 노력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2016-08-22 06:14:55김지은 -
이지향 약사, 24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출연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약사가 출연해 의약품 선택요령 등을 소개한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생방송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이지향 약사(전북 새천년건강한약국)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 약사는 방송을 통해 의약품 선택요령과 주의점 등을 전문가로서 조언하고, 의약품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조찬휘 회장은 "약사의 방송 출연은 의약품 전문가로서 약사직능의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국민에게 각인되는데 큰 힘이 된다"며 "약사회는 약사들이 다양한 방송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국민에게 의약품 전문가로서의 약사위상과 지역사회에서 건강지킴이로서의 약사 이미지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6-08-22 06:00:02강신국 -
약국화장품은 안된다? 그래도 팔리는 품목 있다는데약국에서 화장품이 멀어졌다지만, 그래도 팔리는 상품이 있다. 화장품 판매자와 약사들이 꼽는 '약국 화장품으로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결론부터 말해 '한 눈에 들어오는 제품'이다. 독특한 패키지나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브랜드, 트렌디한 인지도를 갖춘 화장품은 많은 화장품 브랜드가 약국을 외면하는 지금도 약국에서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최근 한 약국체인이 한국 판권을 획득한 C브랜드. 이 체인은 브랜드 판권을 획득해 회원 약국에 화장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도입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약국 재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 브랜드의 특징은 별다른 홍보·마케팅이 불필요할 정도로 젊은 층에게 인기있는 브랜드라는 것이다. 이미 이 브랜드의 액세서리, 의류, 잡화는 한국에 수입돼 한차례 유행했는데, 화장품 라인은 약국체인을 통해 처음 한국에 들어왔다. 체인 관계자는 "기대 이상으로 반응이 좋아 고생해 판권을 획득한 보람이 있다"며 "'이래서 유명브랜드를 선점해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약사들 역시 약국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은 '호기심이 가는 제품'이라고 꼽는다. 많게는 수천가지 품목이 진열된 약국에서 약사보다 소비자의 눈에 띄어야 유리하다는 것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반응이 좋은 화장품 특징은 소비자가 먼저 약사에게 '이건 뭐에요'라고 문의하는 것들"이라며 "현실적으로 약사는 의약품 상담에 치우쳐있기 때문에, 품목 자체가 구매의욕을 불러 일으키는 POP나 패키지를 차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약사는 그래서 제조업체에게 '눈에 띄는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는 "패키지만을 놓고 판단하기 보다, 약국 진열대에 수많은 제품과 함께 놓여있을 때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일지를 고려해야 한다"며 "제품력만을 믿고 소비자들이 알아서 사줄 거라 생각하지 말고 진열과 POP, 포장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2016-08-20 06:14:56정혜진 -
12월 시행 대체조제 사후통보 예외 5개항목 살펴보니약국에서 대체조제 사후통보를 하지 않아도 되는 예외사유가 정해졌다. 약국 입장에서는 사후통보 예외라는 경우의 수가 늘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보건복지부가 오는 12월 29일 시행을 목표한 입법예고한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보면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대체조제 사후통보 예외 사유'는 크게 5가지다. 먼저 ▲약사가 미리 처방전을 발행한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동의를 받은 경우 ▲처방전에 기재된 전화·팩스번호가 사실과 다른 경우 ▲처방전에 전화·팩스번호가 기재돼 있지 않거나 분명하지 않은 경우 등이다. 또한 ▲의료기관의 폐업·휴업 또는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해외출장·질병·사고 등으로 인하여 통보할 수 없는 경우 ▲그 밖에 약사가 통보할 수 없는 정당한 사유가 있다면 사후통보를 하지 않아도 된다. 쟁점은 '처방전에 전화·팩스번호가 기재돼 있지 않거나 분명하지 않은 경우'에 대한 해석이다. 만약 전화번호만 있고 팩스번호가 없을 때 사후통보 예외조항 적용이 가능하냐는 것이다. 일선 약국에 의료기관 전화번호만 기재돼 있고 팩스번호가 없는 처방전도 유입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부천의 L약사는 "적발 시 빠져 나갈 경우의 수는 늘었지만 핵심은 3번항이 '전화와 팩스번호'인지 '전화 또는 팩스번호'인지가 불문명하다"며 "만약 AND라면 이전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예외조항이 생기는 것은 좋은 일이나 전화가 번거로운 상황에서 팩스번호 기재의무가 되지 않으면 큰 변화는 아니라고 본다"며 "궁극적으로는 대체조제 사후통보가 환자의 안전관리라고 본다면 DUR을 통한 통보가 가장 빠르고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의료법 시행규칙을 보면 의료기관이 처방전 기재사항 중 하나인 전화번호, 팩스번호를 기재하지 않아도 이에 대한 처벌규정이 없다. 이에 복지부는 자구만을 놓고 해석하기 보다는 입법취지를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전화번호만 쓰고 팩스번호를 기재하지 않았다고 해서 사후통보 예외라고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며 "전화로 통화를 시도했는데 연락이 안되면 가능하겠지만 팩스번호가 없다고 해서 단순히 사후통보 예외 처방전이라고 보기는 힘들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입법예고 기간인 만큼 충분한 여론수렴을 거칠 것"이라며 "문제가 있다면 약사회 등에서 의견을 보내 것으로 본다. 약국 혼란을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2016-08-19 12:30:57강신국 -
탤런트 박상원, 인체조직기증 공익광고 촬영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이사장 서종환)는 탤런트 박상원을 인체조직기증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2016년 공익광고 촬영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촬영은 8월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됐으며, 홍보대사로 위촉된 탤런트 박상원이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일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해 시종일관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인생은 멈추지 않는다라는 타이틀 아래 제작되는 이번 광고는 피부와 뼈 같은 인체조직을 이식받아 평범한 일상을 이어가는 수혜자들의 삶을 보여줌으로써, 인체조직기증을 통해 삶이 이어진다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광고 마지막 부분에 편안하면서 신뢰감 주는 탤런트 박상원의 모습을 담아 메세지 전달의 극대화를 꾀했으며, 이 광고는 9월 말부터 공중파 및 케이블 TV와 라디오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상원은 "이번 인체조직기증 공익광고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인체조직기증을 알리는 일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의 서종환 이사장은 "많은 이들에게 인체조직기증의 필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번 공익광고를 제작하게 되었다"며 "지원본부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생명나눔문화를 전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상원은 지난 20년 동안 노숙자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밥퍼나눔운동으로 잘 알려진 단체인 다일공동체의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1억원 이상의 기부액을 기록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2016-08-19 11:22:43이혜경 -
"드링크, 파스 쯤이야"…공짜 당연시하는 환자들환자들의 '공짜' 요구에 약사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인근 약국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형편에서 고객의 요구를 거절하거나 무시하기 쉽지 않은 형편이다. 최근 서울의 한 약사는 조제 약을 건네다 60대 고령 환자의 말을 듣고 황당했다. 투약을 마치고 계산을 하려던 중 "파스 하나 더 달라"는 환자의 말에 약사는 조제약 값과 파스 한 개 값을 더해 금액을 고지했다. 그러자 그 환자는 "약국에서 파스 하나 정도는 공짜로 주는 것 아니냐"며 "병원에 입원했을 때 근처 약국 영업사원이 파스를 한박스 들고 와 무료로 나눠주더라. 뭐 이렇게 인심이 야박하냐"고 타박을 했다는 것이다. 약사는 싸늘한 표정으로 파스를 그대로 두고 조제 약만 가져가는 환자의 뒷 모습을 보며 여러 생각이 교차했다고 했다. 이 약사는 "당연히 공짜로 줘야 한다는 환자 태도에 순간 장사꾼이 된 느낌이었다"며 "예전 약국이 동네 어르신들의 사랑방 개념이었던 것은 알지만 그게 약국은 공짜나 외상이 통하는 곳으로 이어지는 건 억울하고 씁쓸한 일"이라고 말했다. 요즘같이 무더위가 계속되는 여름에는 약사들의 고민이 하나 더 늘어난다. 약국에서 처방전을 건네면 당연하다는 듯 직원이나 약사의 다음 행동을 살피는 환자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환자들이 처방전 접수와 동시에 냉장고에서 시원한 공짜 드링크를 바로 꺼내 건내는게 처방전 접수와 투약의 순서인 것처럼 인식한다는 것이다. 인근 약국들은 모두 제공하는데 자기 약국만 안하는 것은 야박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어 여름철 만큼은 양심이 허락하지 않아도 드링크를 제공하고 있다는 약국들도 있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고령 환자가 워낙 많다보니 여름만 되면 약국에서 당연히 드링크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약사회 임원으로 일하며 양심에 걸리는 것도 있지만 인근 5개 약국이 있는데 모두 무상 드링크를 제공하고 있어 우리 약국만 안할 수도 없는 형편"이라고 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약사들은 약국을 찾는 환자들의 인식 그 이전에 이미 약사들이 만든 공짜 문화인 만큼 자업자득이란 반응도 적지 않다. 서울의 한 약사는 "약사회에서 무상드링크 제공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포스터까지 만들어 배포해도 결국 그것을 깨는 것은 약사"라며 "한명이라도 더 환자를 유치하겠단 생각에 고객을 찾아가 파스를 제공하고 당연하다는 듯 드링크를 건네는 약사들이 있는 한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2016-08-18 12:14:56김지은 -
타크로벨 '정', 글리아티린 '주사'…종근당의 '새전략'종근당이 제형 다변화로 경쟁자들에 맞서고 있다. 종근당은 올초 면역억제제 타크로벨의 정제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 6월에는 인지기능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의 주사제를 출시했다. 타크로벨은 아스텔라스의 프로그랍(타크로리무스수화물)의 퍼스트제네릭으로, 3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종근당의 주력품목이다. 그동안 경구용은 캡슐제형으로 나와 있었는데, 종근당이 정제로 개발해 올해 1월 첫 출시했다. 제형 다변화로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도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정제 출시 이후 타크로벨은 올해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17.9% 오른 211억원의 처방액(유비스트)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판권획득을 통해 올해 새롭게 선보인 뇌기능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도 전통적 캡슐제형에 이어 정제, 주사제형을 잇따라 출시했다. 정제는 지난 4월부터, 주사제는 지난 6월부터 보헙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종근당은 이 제품을 통해 글리아티린의 이전 판권업체인 대웅제약과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전에도 주사제는 나와 있었지만, 종근당글리아티린이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경쟁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시장구도를 보면 대웅제약의 계열사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이 191억원으로 수위를 달리고 있고, 종근당글리아티린은 105억원으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6월 나온 주사제형 영향으로 글리아타민과의 간격을 좁힐지 주목된다. 종근당은 이전에도 제형 차별화로 시장경쟁에 임해왔다. 작년 출시한 바라크루드 제네릭 '엔테카벨'은 오리지널과 동일한 정제와 구강붕해정을 함께 출시했고, 시알리스 제네릭 '센돔'도 정제와 필름형 제제를 선보여 시장안착에 성공했다.2016-08-18 12:14:54이탁순 -
IT 기업부터 제약·벤처까지 모바일 헬스케어에 관심모바일 헬스케어 개발 열기가 뜨겁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업은 물론 국내·외 제약사와 IT기업들도 개발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탑재하기 위한 '앱' 개발은 물론 별도의 모바일 진단기기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한 기업간 공동연구도 활발하다. 지난 15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BBB와 KT는 모바일 체외진단 기기 공동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BBB가 개발한 모바일 체외진단기기 '엘리마크'는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로 LTE와 Wifi 무선통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카톡 같은 안드로이드 어플도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녹십자MS에 OEM방식으로 혈당측정이 가능한 기기를 공급하고 병원에서 시범 운용 중이다. 이번 KT와 협약은 KT의 LTE 데이터통신망과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혈당 외에도 고지혈증, 심장질환까지 진단이 가능한 업그레이드 버전 제품을 준비 중이다. LTE·와이파이 무선통신이 가능한 곳에서 검사결과를 온라인에 저장하면 본인 허락 하에 가족 등이 확인할 수 있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모바일 헬스케어 기기·앱 개발 이처럼 IT기업과 벤처, 제약사를 가리지 않고 모바일 진단기기와 앱 등을 개발·시판하고 있다. 또한 상호간 MOU를 통해 협력체계를 만드는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개발열기가 뜨겁다. 녹십자헬스케어는 마신 물의 양을 기록할 수 있는 스마트텀블러 '워터클'을 지난해 출시했다. 사용자 신체 상태와 날씨에 따라 적정 섭취량을 추천해준다. 수분섭취가 부족할 경우에는 알람을 울려 물마시기를 유도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S헬스'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된 'S헬스' 이용자수가 약 130개국 1억5000만명을 넘어섰다고 지난 4월 밝혔다. 향후 S헬스를 활용해 미국업체와 함께 환자와 의사를 연결시켜주는 의료상담서비스와 환자의 건강상태를 볼 수 있는 원격으료 서비스를 미국에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외에서도 모바일 헬스 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는 지난해 디지털 비지니스 개발 및 허가부서(Digital Business Development & Liscensing)를 신설하는 등 제약산업에서 헬스케어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행보를 보였다. 애플은 지난 11일(현지시각) 사람의 심박수와 심장 활동을 측정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특허 출원한 것으로 미국내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애플이 낸 특허는 심장과 측정 기기간 거리에 상관없이 정확한 심박수를 측정하도록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애플은 올해 초 애플워치와 연결해 심장 움직임을 측정하는 밴드도 공개했다. 이 밴드는 심장의 정상과 비정상을 판단해 비정상일 경우 심박데이터를 의사에게 전송해준다. 한편 향후 모바일 헬스 기술이 원격 모니터링 디바이스와 생체인식 센서가 결합해 일상생활로 들어올 것이란 주장도 제기됐다. 지난 8일 우창우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연구원은 '모바일 헬스 기술의 글로벌 시장현황 및 전망'을 통해 의료비 등 지출을 줄이고 만성질환 환자들을 관리하기 위해 정부기관, 벤처캐피탈, 다국적 기업 등이 모바일 헬스 산업에 투자 중이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글로벌 모바일 헬스 시장 규모는 약 15억달러(1조7000억원)로 추정된다. 5개로 분류되는 모바일 헬스 시장에서 가장 큰 분야는 환자 모니터링이다. 전체의 59%를 차지하는 시장으로 890만달러(약 101억원) 규모다. 그 다음으로 모바일 진단(18%), 모바일 치료(9%), 환자건강관리(6%), 교육 및 학습(5%) 분야가 형성돼 있다.2016-08-18 12:14:5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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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아도 약국 판매 어려워…수입업체 고민은해외 약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국내에도 입소문이 난 화장품과 의약외품, 건기식. 이들 중 국내 시장에 진출하려는 브랜드가 첫번째로 주목하는 곳은 역시 한국의 약국이다. 그러나 이들은 하나같이 약국 진출이 쉽지 않다고 말한다. 약국 영업에 주력하는 제약사와 유통업체가 수십곳인데도 '어렵다'고 말하며 헬스&뷰티스토어로 발길을 돌리는 이유는 뭘까. 여기에는 유통 상의 문제, 약국의 구조적인 문제가 혼재한다. 약국에 접근하기도, 접근한 후 매출을 확보하기도 어렵다는 뜻이다. ▶걸림돌1. 유통 = 해외 제품의 한국 시장 판권을 가진 사업자나 업체가 가장 먼저 문을 두드리는 곳은 의약품 유통업체다. 의약품 유통업체들은 최근 단순 '딜리버리'에서 벗어나 제품 마케팅과 영업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모양새다. 거래처가 많은 상위 5개 업체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제품을 팔아달라'며 찾아오는 업체가 셀 수 없다. 유통업체 대신 제약사를 찾는 판권사도 있다. 계약을 통해 제약사가 수입업체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인데, 영업과 마케팅, 판매까지 제약사가 담당하기에 판권업체가 가져가는 수익이 많지 않고, 계약 성사까지 단계가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중소 규모 브랜드는 제약사보다 계약이 쉬운 유통업체에 제품을 맡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유통업체에 '영업'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평이 다수다. 한 수입업체 관계자는 "아직까지 우리나라 의약품 유통업체는 적극적인 마케팅과 영업이 부족하다"며 "배송에만 익숙하지만, 제품을 능동적으로 판매하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한다. 아울러 약국 입점을 해도, 재주문이 오고 실질적인 매출이 나오도록 유통업체가 주도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많은 업체들이 유통업체와의 계약을 망설인다. ▶걸림돌2. 약국 = 유통이나 제약의 마케팅이 부족해도 약사가 잘 판매하면 문제는 없다. 그러나 약국에서 판매하는 비의약품이 성공하기에는 아직 약사 인식이 조제에 편중됐다. 한 약국체인 관계자는 "상담을 통해 고정고객을 확보하기 좋은 제품이 화장품과 건기식인데, 약사들인 화장품에 너무 무관심한 경향이 있다"며 "특히 남자 약사들은 화장품에 대해 기본적인 정보도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약국을 기반으로 한 화장품들이 대거 H&B스토어로 빠져나가면서 약사들이 화장품에 가지는 관심은 더 낮아졌다. '팔 제품'이 없기 때문. 한 수입업체 관계자는 "약국 입점만 해놓고 6개월, 1년 후 모두 반품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정말 많다"며 "수입업체는 약국에서 나오는 매출로 재고를 감당하기 힘들다. 성공사례가 나오기 힘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제품력을 무기로 한국에 론칭한 제품은 매출의 50% 가까이 차지하는 높은 수수료를 감내하고 헬스&뷰티스토어로 갈 수 밖에 없다. 수수료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제품이 판매되고, 할인을 통해 재고 무담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수입업체 관계자는 "그래도 유통업계가 변하고 있고 약국이 조금씩 헬스케어 제품에 관심을 기울이고 상담에 힘쓰는 곳이 늘어나고 있어 희망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외국에 비하면 한국의 약국들은 조제 비중이 너무 크다"며 "'주민 건강관리 거점'이 돼야 한다는 약사사회 바람이 이뤄지려면 의약품에서 비의약품으로 비중을 옮겨와야 한다"고 강조했다.2016-08-17 12:14:5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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