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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약사들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하라"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 약사들도 한 목소리로 동참하고 있다. 부산 지역 약사들로 구성된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염원하는 부산광역시약사회 회원 일동'은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약사들은은 시국선언문에서 "믿기지 않는 소문과 추악한 진실들이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낱낱이 밝혀지고 있는 지금, 국민들은 실망과 분노를 넘어 크나큰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인 것에 이처럼 부끄러웠던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들은 "약사들은 국민 주권자로서 대통령과 국회, 사법부에 엄숙히 요구한다"며 "부정부패 게이트의 몸통으로서 권위와 지도력을 상실한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즉각 퇴진해야 한다. 부당한 권력으로 국정을 농단하고 편법과 불법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한 최순실과 그 측근들을 가차없이 법의 심판대에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사들은 "비선 실세 눈치를 살피며 정치, 경제 이익을 추구한 새누리당 지도부와 재벌기업도 상응하는 법적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며 "방방곡곡에서 터져 나오는 거스를 수 없는 민심은 국가제도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라는 국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다. 약사들은 대한민국 정의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끝까지 국민과 함께할 것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모임이 진행한 박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 운동에는 현재 220여명의 약사가 참여한 상태다.2016-11-25 11:53:4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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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슈도에페드린 감기약 관리 다시한번 강화할 듯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겅보고도 놀란다? 슈도에페드린 120mg 복합제의 전문약 전환을 경험한 약사들이, 감기약에서 마약을 제조한 일당이 검거되자 저용량 슈도에페드린 함유 감기약마저 전문약으로 전환되는 것 아닐까 우려하고 있다. 이 같은 우려로 인해 약국에서 에페드린 함유 복합제 복약지도 강화와 대량구매 의심고객 신고 등 의약품 안전 사용 관리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일 약국에서 구입한 감기약에서 원료 물질을 빼내 필로폰 약 350g을 만들어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A(30)씨 등 4명을 구속하고 필로폰 150g을 압수했다. 필로폰 350g은 67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경찰은 "시중 약국에서 원료물질이 다량 함유된 감기약과 화공약품 등을 구비한 후, 인터넷·SNS 광고를 통해 받은 주문량에 따라 제조 판매한 사범을 조기에 검거했다"며 "해당 기관에서는 마약 제조의 원료물질로 사용될 수 있는 일반약을 전문약으로 재분류하는 게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3년 12월 18일 코싹 등 슈도에페드린 120mg 복합제가 전문약으로 전환될 때 당시 식약청은 30mg의 경우 복합제 성분이 3개 이상으로 구성돼 있어 마약류 추출이 쉽지 않고, 60mg은 2개 성분으로 이뤄져 있지만 마약류를 추출해 불법 판매했을 경우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전문약으로 전환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다만 추후에 60mg 함유 제품을 이용해 마약류를 추출하는 사례가 발생할 경우 전문약 전환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보여다. 슈도에페드린 60mg 복합제는 액티피드가 대표적이다. 모드코정 등은 30mg, 하벤허브, 씨콜드, 그린콜샷 등 종합감기약에는 슈도에페드린 15mg이 함유돼 있다. 이에 약사들은 마약류 불법 제조, 판매라는 특수한 케이스를 구실로 의약품 분류문제까지 논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에페드린제제의 처방, 조제용으로 공급되는 대용량포장(덕용포장)은 처방전 없이 판매하지 않도록 하고, 낱알포장(PTP, FOIL 포장)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1인에게 최대 3일분(최소 포장단위가 3일분을 초과하는 경우 1개 포장단위)에 해당하는 양만 판매해야 하도록 식약처가 권고한 바 있다. 동일 지역 내 약국에서 해당 제제를 다량 구입하거나 구입 목적이 불확실하거나 마약류 불법 제조에 사용될 우려가 있는 사례 발견 시 즉각 신고해야 한다.2016-11-25 06:14:56강신국 -
"일본 제네릭시장 확대된다는데…수출 쉽지 않네"일본이 고령화에 따른 약제비 상승 부담을 억제하기 위해 값싼 제네릭의약품 사용을 전체 의약품의 8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제네릭 위주 사업을 펼치고 있는 우리나라 제약회사들에게도 기회요인이 되고 있는데 까다로운 품질규정 등으로 인해 시장진출이 쉽지만은 않다는 분석이다. 24일 광화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 '2016년 성공적인 세계시장 진출 전략 방안'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전문가 조언이 있었다. 일본 제네릭의약품협회(JGA)에서 근무하고 있는 타케시 히시쿠라 국제팀장은 "일본 후생노동성은 최근 제네릭의약품 비중을 2017년 70%까지, 2018년에서 2020년 사이 80%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를 재설정했다"면서 "이로 인한 의료비 절감비용은 1조3000억엔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네릭 육성 정책으로 최근 JGA에 가입하는 회사도 대폭 늘고 있다. 노바티스 산하 산도스 등 글로벌사는 물론 일본 내 오리지널업체인 다케다, 다이이찌산쿄도 JGA에서 활동하고 있다. 다케다는 테바와 협약해 제네릭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제네릭뿐만 아니라 바이오시밀러 활성화를 위해 2009년 후생노동성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연구개발에 활기를 띄고 있다. 일본 보건당국은 복약순응도나 편의성이 향상된 가치향상 제네릭약물에 대해서는 신약으로 분류하는 혜택도 주고 있다는 게 타케시 팀장의 설명이다. 신약으로 분류되면 자료보호 조치 등에 따라 시장에서 보다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일본의 제네릭 활성화 정책은 내수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에게 새로운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까다로운 품질규제 등으로 현지등록에 어려움이 있다는 분석이다. 타케시 팀장에 이어 발표한 김은정 휴온스 글로벌해외등록팀 차장은 한 업체의 일본진출 실패담을 예로 들며 "모 업체는 오리지널약물 대비 가속시험에서 유연물질 증가가 발견돼 진출을 포기해야 했다"며 "일본 거래처들은 제네릭이라도 오리지널 동등 이상의 품질을 요구해 품질 이슈가 발생하면 거래를 중단하자는 요청이 빈번하다"고 설명했다. 일본 보건당국이 요구하는 품질 기준도 까다롭다. 반드시 일본인 대상 생동성시험을 거쳐야 하며, 일본 원료의약품등록제도인 JMF에 원료가 등록돼야 한다. 일본 내 생동성시험은 한국과 비교해 가격이 두배 이상 소요되고, 4~5개월이 걸린다. 또한 JMF 등록비용과 기간도 부담이다. 더구나 제네릭약물에 한해서는 3로트 3회 생산 실측데이터 자료를 요구하고, 일본 현지규정을 따르도록 요구하는 등 기준과 심사가 까다롭다고 김 차장은 덧붙엿다. 그는 "올해들어 제네릭약가도 오리지널대비 50%까지 떨어져 수익 악화가 우려된다"며 "일본 진출을 노린다면 꼼꼼한 사전정보 파악과 현지 에이전트 업체 선정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2016-11-24 18:31:52이탁순 -
"묶음판매 쏠쏠하네"…온라인서 피로회복제 '입소문'일반약끼리, 혹은 건기식끼리 동봉한 묶음판매가 온라인서 입소문을 타고 유행하고 있다. 특히 '피로 회복'을 위해 수험생과 대학생, 직장인들이 마시고 효과를 봤다며 온라인에서 정보를 퍼나르고 있는데, 앰플, 드링크 등을 혼합해 마시는 방법까지 소비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여러종류의 묶음판매에 나선 일부 약국도 '소비자 반응이 좋다'는 평가다. 피곤해도 쉴 수 없고, 피곤할 때까지 일하고 공부해야 하는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듯, SNS에서 '피로 회복제'는 인기 검색어다. 최근 모 약국프랜차이즈가 제약사와 함께 생산한 제품으로 모 제약사가 생산한 한 피로회복제가 약국에서 박스채로 판매되고 있다.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받은 이 제품은 이 약국프랜차이즈에서만 판매하다 보니, 온라인에서 'ooo약국 피로회복제'로 불리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블로그와 SNS에는 '어디 지역 어느 약국에서 얼마에 판매된다'거나, '2~3개 묶음 포장을 판매하는 어디 약국이 더 싸다'는 정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수험생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소위 '대박'이 난 경우"라며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도 실감할 정도로 요새 유행을 타고 판매량이 급속히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낱개로 판매되는 일반의약품 앰플과 드링크를 섞어 마시는 방법도 유행하고 있다. 가장 흔한 방법은 비타민 드링크나 자양강장제에 혈액순환제, 피로 회복제, 간 기능 향상제, 철분제 등 다양한 앰플을 섞어 먹는 것이다. 가격대에 따라 그 구성과 가짓수가 약간씩 차이가 난다. 일부 약국에서는 비닐봉투에 담아 묶음으로 판매하는가 하면, 소비자 요구에 따라 구성을 달리해 그 자리에서 혼합해주기도 한다. SNS에도 '자양강장제만 먹으면 잠시 반짝 피로가 풀리지만, 이렇게 먹으면 후유증이 없다', '비싸지만 효과는 확실하다'는 평들이 줄을 잇는다. 제품을 접한 한 소비자는 "피로회복을 위해 불과 1년여 전 까지만 해도 에너지드링크를 즐겨마셨는데, 이제는 약국 일반의약품 앰플 제품으로 유행이 옮겨온 듯 하다. 밤샘 작업이나 철야를 해야 하는 날은 꼭 사서 마신다"며 "아무래도 약국에서 파니 에너지드링크보단 몸에도 좋고 효과도 좋을 거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송파의 한 약사도 이러한 묶음판매로 고가의 드링크도 가격 저항 없이 판매하고 있다. 묶음 판매를 통해 '이 약국에만 있는 특별한 제품'이라는 인식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약사는 "보건소에 질의해 약사법을 준수하는 수준에서 가격대별로, 성별로, 피로한 상황별로 묶어 이름을 붙여 판매한다"며 "제품 하나하나 가격에 예민한 소비자도 약사 권유가 아닌 스스로 선택하는 과정에서 가격 저항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2016-11-24 12:14:57정혜진 -
"더 이상 못참겠다"…부산 약사들, 시국선언 준비전국에서 최순실 국정농단을 비판하며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약사들도 적극적으로 시국선언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부산 지역 약사들은 최근 성일호 여민락 회장과 최종수 부산 동래구약사회장 등을 중심으로 '부산약사 시국선언을 위한 준비모임'을 결성했다. 뜻을 가진 약사들이 SNS에서 모임을 결성하고, 현 시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서명 운동에 돌입한 것이다. 약사들은 모임 결성에 대해 "부산 약사들이 뜻을 모아 대통령 퇴진,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시국국선언을 준비하는 단체방을 만들었다"며 "많은 약사들이 함께하고 있고 약사들 간 소통으로 더 늘어나고 있다. 국난 극복을 위해 동료 약사들이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서명운동에는 23일까지 180여명이 참여했으며, 주최 측은 서명을 마무리하는 오늘(24일) 오전까지 200여명이 동참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임은 약사들이 뜻을 모아 최종 완성한 시국선언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국정농단 가담자들의 전원 구속, 새누리당 지도부 전원 사퇴 등이 포함된 내용이다. 시국선언문에서 약사들은 "믿기지 않는 소문과 추악한 진실들이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낱낱이 밝혀지고 있는 지금, 국민들은 실망과 분노를 넘어 크게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인 것에 이처럼 부끄러웠던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약사들은 "대통령은 지도자로서 정치적 도덕적 자격을 상실했고, 청와대와 새누리당, 국정원, 정치검찰, 어용언론은 이번 사태의 공범"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약사들은 "방방곡곡에서 터져 나오는 거스를 수 없는 민심은 제도와 시스템을 개혁하라는 국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라며 "이에 우리 약사들은 대한민국의 정의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끝까지 국민과 함께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약사 모임은 이번 시국선언과 더불어 오는 26일 부산, 서울 등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촛불집회에도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일부 약사는 주말 약국 문을 닫고 서울 탑골공원에서 열리는 박근혜퇴진 시민대행진에 참석해 봉사약국 개념의 희망약국을 운영할 계획도 내비쳤다. 여민락 회장은 "지역에서 뜻이 맞는 약사들이 소규모로 진행한 것인데 예상 외로 많은 동료 약사들이 동참하고 있다"며 "다른 단체들과 함께 힘을 모아 현재 불안한 정국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16-11-24 06:14:51김지은 -
경상대병원 편의시설동 약국입점 23일 입찰은 '유찰'창원경상대병원의 편의시설동 입찰이 유찰됐다. 병원은 3차입찰을 진행해 임대 계약자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경상대병원은 편의시설동 '남천프라자' 임대계약 재입찰을 23일 진행했다. 현장 입찰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낙찰자는 나오지 않았다. 남천프라자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다. 전용면적 2895㎡, 공용면적 1004㎡으로 총 임대 면적은 약 3899㎡다. 전체 임대업자를 정하는 입찰이며, 추정 임대보증금은 2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은 지난 2월 개원과 함께 건축한 남천프라자에 약국 입찰을 진행하다 지역 약사회의 반대에 부딪혀 입찰을 중단했다. 이후 '약국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빠른 시일 안에 약국을 유치하겠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게재했다. 건물 전체 임대자를 정하는 형식으로 바꾼 10월 입찰은 입찰자가 1명에 그쳤고, 입찰 형식이 갖춰지지 않아 유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8일 열린 재입찰 설명회에는 소수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의 문의사항은 역시 약국 개설 여부에 집중됐다. 약국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병원은 법적 자문 등을 통해 모든 업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해 약국 개설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다. 그러나 이번 재입찰도 유찰되면서 병원의 약국 유치 움직임은 또 다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현재 병원은 '약국이 원내약국에 해당한다'는 반발을 염두에 두고 병원은 건물과 본관 사이에 펜스를 설치해 공간적으로 독립된 곳임을 분명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건물 임대를 입찰에 부치며 전전대와 재임대를 가능하게 한 것, 그에 대한 법적 책임을 모두 입찰자에게 있다고 고지한 것만 보아도 병원의 의도는 분명하다고 본다"며 "이후 입찰은 물론 약국 개설 여부도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2016-11-24 06:14:50정혜진 -
여의사·간호사 '임신순번제'…인권위 "대책 마련하라"간호직 61.7%, 여성 전공의 77.4%가 임신 중 초과 근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권위가 정부에 보건의료분야 여성종사자에 대한 인권증진 정책 마련을 요구했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23일 보건의료기관의 이른바 '임신순번제', 임산부 야간근로 동의각서 작성, 여러 유형의 폭력·성희롱 등을 포함한 인권상황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보건의료분야 여성 인권 증진을 위한 정책 권고를 진행했다. 고용노동부장관에게는 ▲의료기관의 모성보호 제도 준수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와 모성보호 수준이 취약한 사업장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 ▲의료기관 특성에 맞는 '모성보호 및 일& 8228;가정 양립 운영 매뉴얼' 제작·배포 ▲보건의료분야 여성종사자에 대한 대체인력지원서비스 활성화 ▲의료기관의 특수성을 반영한 '폭력·성희롱 예방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 제작·배포를 권고했다. 보건복지부장관에게는 ▲의료기관의 자체 여유인력 확보를 위한 지원방안 마련 ▲의료기관 인증 기준에 폭력·성희롱 예방관리 활동 사항 신설 ▲보건의료분야 종사자 인권교육 ▲의료기관 자체 인권교육 실시 지도 등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임신순번제' 등이 논란이 되자 보건의료분야 여성종사자 모성보호 등 인권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들은 간호직군(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39.5%, 여성전공의 71.4%가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임신을 결정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근로기준법, 남녀고용평등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임산부의 야간근로 및 휴일근로가 제한되고 있으나, 간호직의 38.4%, 여성전공의 76.4%가 임신 중 오후 10시~오전 6시 사이의 야간 근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간호직 59.8%, 여성전공의 76.7%가 '야간 근로의 자발성이 없었다'고 답해 모성보호 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중 초과근로와 관련해 임신경험이 있는 간호직의 61.7%, 전공의의 77.4%가 임신 중 초과근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병원 내 신체폭력, 언어폭력, 성희롱에 대한 경험에 대해 간호직은 각 11.7%, 44.8%, 6.7%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고, 여성전공의는 각각 14.5%, 55.2%, 16.7%가 경험한 적 있다고 응답하여 예방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위는 "폭력 및 성희롱의 경험은 직장만족도, 우울증, 간호오류 등에 영향을 미치고 이에 대한 예방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의료서비스의 질적 저하로 나타나 결국 환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라고 밝혔다.2016-11-23 14:51:36이혜경 -
연고 덕용포장 소분…낱개 처방인데 5개 팩만 공급"란투스주솔로스타는 낱개로 처방, 조제되고 있지만 5개 팩으로만 공급되고 있어요." "도모호론연고의 경우 급여산정 기준이 변경됐지만 소량포장이 공급되지 않아 덕용포장을 소분해야 합니다." "바크론정5mg, 바크론정10mg은 동일 제조사의 품목임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투약 오류 가능성이 높아요." 이는 약사들이 포장단위나 디자인, 라벨링 등 개선이 필요한 의약품으로 꼽은 제품들이다. 조제실수나 오투약 가능성이 높다는 게 개선의 이유다. 대한약사회가 포장단위나 디자인, 라벨링 등 개선이 필요한 의약품에 대한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약사회는 이미 환자 안전 및 유통효율화를 위한 의약품 포장단위 개선 TF를 구성한 바 있다. 이번 실태조사도 TF가 주도한다. 약사회는 의약품 포장은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기본조건임에도 적정한 포장단위로 공급되지 않거나, 포장이나 라벨링이 혼돈될 우려가 있게 디자인되는 사례가 있어 약국에서 조제업무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약사회가 제시한 사례를 보면 소량포장 단위 공급이 필요한 의약품으로 ▲낱개 단위로 처방전이 발행되나 5개팩 단위로만 유통되는 의약품(인슐린제제) ▲소포장 생산량이 부족하거나 의료기관에만 공급되는 의약품 ▲급여산정 기준이 변경됐지만 소포장이 공급되지 않아 덕용포장을 소분해야 하는 의약품 ▲쉽게 변질·변패되거나 포장단위 상태로 투약돼야 하는 의약품 등이다. 아울러 겉포장의 디자인이 유사해 오투약 우려가 높아 포장 디자인 개선이 필요한 의약품도 사례수집 대상이다. 포장 라벨링 개선이 필요한 의약품 사례는 ▲사용기한, 제조번호가 음각으로 표시돼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없는 경우 ▲함량이 다른 품목이 있음에도 함량 표시를 누락 ▲사용기한 표시가 연월일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혼선이 발생하는 경우 등이다. 약사회는 개선이 필요한 의약품 명칭과 문제점을 시도지부를 통해 오는 29일까지 수집할 계획이다. 약사회는 장기적으로 제도 개선을 통해 의약품 유통 포장단위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단기적으로 제약업체를 대상으로 포장의 개편 필요성을 설명하고 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다.2016-11-22 12:20:05강신국 -
중국 보따리상에 멍드는 유통시장…약국도 영향권최근 일반의약품 파스가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헐값에 판매되며 논란이 됐다. 지역 약사회는 바로 옆 화장품가게에서 일반의약품이 판매되는 것도 모자라 가격질서를 단번에 무너뜨렸다는 증거를 포착해 보건소와 경찰서에 신고했으나, 이미 이러한 판매처는 서울과 경기 등지에 만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 생활용품 시장에서 중국 시장을 명분으로 흘러나오는 우리나라 제품들이 되려 국내 시장을 멍들게 하고 있다. 지금껏 판매규제가 덜 한 화장품과 공산품에서 이런 경우가 종종 있었으나, 의약품에까지 유사사례가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다. 몇년 전에는 국내 한 제약사의 다이어트 전문의약품이 입소문을 타고 중국 보따리상에 의해 대량으로 중국으로 유출된 사례가 있었다. 이 제약사는 제품 처방이 비정상적으로 급증하자 배경을 조사했고, 중국 지점의 협조를 얻은 후에야 중국 보따리상이 한국인을 동원해 처방전을 받고 의약품을 대거 조제받아 중국 본토에 판매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관계자는 "처방과 조제를 거쳐 나가는 의약품이니 손쓸 방법이 없었는데, 중국에서 짝퉁 제품이 나오면서 우리 제품 유행도 곧 사그라들었다"며 "짝퉁을 복용한 환자들이 '효과 없다'는 평가를 내리고 이게 반복되면서 원조 의약품에 대한 인식도 나빠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보따리상은 '중국에 수출하겠다'며 본사에서 제품을 헐값에 사들이고, 일부를 국내 시장에 저렴하게 되파는 방식이다. 주로 온라인을 통해 되파는 가격이 소비자 입장에선 정상 유통 제품가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것을 노린 것이다. 한 화장품 수출업체 관계자는 이 패턴을 '중국 보따리상' 특유의 돈벌이라고 지적했다. 이미 유명세를 탄 화장품 시장에서는 성행하고 있다는 것. 지금은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수출로 큰 성과를 올리고 있는 국내 한 화장품 업체도 이같은 가격질서 교란을 경험한 후 중국 현지에 판매점을 직접 운영하는 방식을 택했다. 중국 현지에 판매점을 일일이 오픈하는 과정은 어려웠으나, 판매점이 일단 갖춰지자 현지인도 '가짜제품'에 대한 우려 없이 안정적으로 제품을 구입하고, 여러 유통경로에서 일어나는 가격 질서 혼란도 막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유통업계에선 '보따리상이 손대면 제품이 남아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온다. 당장은 물건이 마구잡이로 판매되지만 결국 정상유통업체들이 외면하고 짝퉁이 등장해 원래 제품은 사장되고 말기 때문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의약품이라 해도 짝퉁으로 인해 중국 본지 인기가 떨어지거나, 국내 시장도 카테고리가 화장품이나 공산품에 그쳤다"며 "파스를 시작으로 중국 보따리상으로 인해 국내 의약품 카테고리가 국내시장을 망치는 것 아닌지 염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보따리상은 제품 인기가 떨어지면 바로 다른 제품을 찾아 똑같은 패턴을 반복한다"며 "결국 제조사와 소비자 손해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2016-11-22 12:17:56정혜진 -
의협·한국국제협력단, 개도국 대외무상개발 협력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대외무상개발협력사업 수행 및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김인식)과 업무 협약을 18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 주요내용은 글로벌협력의료진, 월드프렌즈 봉사단, 코리아에이드 사업관련 협력 보건의료 프로그램 및 연구에 관한 협력, 상호 업무홍보 관련 안내 및 협력, 양 기관 자원의 호혜적 이용, 상호 업무관련 국내시설에 대한 활용 등이다. 추무진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협력하여 보건의료분야 인적·제도적 역량 강화,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 강화, 모자보건 및 가족계획 향상, 전염병 예방 및 관리강화 등을 통한 아동·모성사망률 감소 뿐 아니라 보건의료정책개발에도 함께 협력함으로써 건강한 지구촌 시대를 열어가는 데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식 KOICA 이사장은 체결식에서 "국내 12만명 의사들의 협의체인 의사협회와 협력을 통해 사업의 다양성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유엔이 제시한 2030 지속가능한 개발(SDGs) 목표를 달성하는데 민관협력 사업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16-11-22 09:53:44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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