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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부츠 한국진출 1호점에 '임대약국' 입점 유력경기도 하남의 신세계 쇼핑몰 스타필드 부츠(Boots) 1호점에 임대형식의 약국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현행 법상 부츠의 약국 직접운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임대형식으로 개설약사를 따로 둔 방식으로 약국과 연계될 것으로 보인다. 올리브영이 사업초기 선보였던 모델과 유사하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부츠는 약국을 포함시킨 형태의 드럭스토어를 구상, 내년 3월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스타필드 부츠 1호점 규모는 약 231㎡(70평)정도로 이 중 49.5㎡(15평) 정도를 약국으로 입점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부츠 내 임대약국 개설약사도 정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GS왓슨스, 올리브영, 농심판도라 등이 시도했던 약국 임대 모델은 시장에 안착하지 못해 부츠의 약국 임대사업도 시장 전망이 밝지 않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약국 프렌차이즈 업체 관계자는 "부츠사가 약국을 중심으로한 드럭스토어 업체이기 때문에 약사회나 유통가가 긴장을 하는 것 같다"며 "문제는 업체의 법 개정 로비 등이 시작되면 법인약국, 1약사 1약국 규정 손질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부츠의 파마시 사업 비중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한국 시장 조사를 이미 마쳤을 것"이라며 "약사법에 의해 약국 사업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올리브영과 같은 헬스앤 뷰티숍 형태로 시장을 확장한 뒤 약국사업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도 부츠사의 한국 진출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약사회는 "부츠는 대기업 영리법인 약국의 성격을 띠고 국내 시장을 잠식해 나갈 것이 틀림없다"며 "나아가 국내 법인약국의 형태를 규정 지을 하나의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2016-09-19 06:14:57강신국 -
"점심에 영양제 기부" 지역약사회, 김영란법 몸조심오는 28일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일선 지역 약사회들도 관공서 대관업무에 일정 부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4일 지역 약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임원진 사이에서는 김영란법 시행으로 그동안 진행했던 지역 관공서 대상 대관업무에도 일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분회들은 무엇보다 그동안 대관을 해 왔던 지역 보건소나 구청, 경찰서 등과의 만남 자체가 어려질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아예 구설을 만들지 않겠다는 생각에서 지자체 담당자들이 약사회와 만남을 꺼리거나 외부에 알려지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용인시는 김영란법 시행과 맞물려 본청, 사업소 및 직속기관, 구청, 읍면동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각 그룹별로 청탁대상업무와 청탁유형을 선정, 발표했다. 이 중에는 보건분야에 '의사회, 약사회 등 및 지인 등을 통해 적발(처분) 사항을 무마해 달라는 청탁을 받을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의료법인, 의료기관, 약국 등 시설 미비 업체의 허가승인 청탁'도 받을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서울의 한 분회 사무국장은 "사실 관공서에 지역 약사회가 대관을 위해 일정 금액을 후원하거나 기부하는 것은 사라진 지 오래고, 요즘은 공무원들이 더 몸을 사리는 분위기가 많은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그쪽에서 약사회와의 만남을 부담스러워하거나 관련 내용이 외부에 노출되는 데 민감해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당장 관공서와 약사회 간 만남의 자리에서는 식사 유형의 변화도 일부 불가피할 것으로 예사되고 있다. 비교적 비용이 많이 드는 저녁보다는 간단한 점심식사로 대체하고 비용도 적정 수준으로 낮출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반면 그동안 관공서를 통해 진행했던 후원 등은 대부분 직접 지원이 아닌 지역 내 불우 이웃이나 차상위 계층 등에 대한 것으로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는 반응이다. 서울의 한 분회장은 "저녁식사를 하면 술을 마시게 되고 그렇게되면 비용이 초과될 경우도 있어 아무래도 점심식사를 선호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동안도 웬만하면 점심식사를 함께했지만 앞으로는 그렇게 고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분회장은 "대관을 이유로 공무원들에 청탁을 하는 등은 다 옛날 이야기"라며 "요즘은 공무원들이 오히려 더 그런 부분에 민감해 오래 전에 사라진 모습이고, 영양제 등을 지원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지역 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전달하는 것인 만큼 문제될 것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2016-09-17 06:14:56김지은 -
약사가 만든 그림대회, 1200명 몰리는 지역 축제로1998년, 경기도 부천시약사회관. 이제는 고인이 된 김일태 약사(당시 부천시약사회 부회장)는 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시민들을 위해 약사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했다. 그러던 중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약사, 그리고 약사회를 홍보하는 방안을 생각하게 됐고, 그렇게 탄생한 것이 지금의 '부천시약사회 그림그리기 대회'다. 올해로 18년째, 17차까지 진행된 부천시약사회 그림그리기 대회. 이제는 한 지역 약사회 행사를 넘어 부천시민들의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회 초창기 약사회는 약사들의 일반적인 호칭이던 '아줌마, 아저씨'에서 격을 올려 '약사님'이란 호칭을 정착시켜 보자는 취지에서 그림, 글짓기 대회 주제를 '약사 선생님'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18년의 명맥을 지켜오며 이제는 규모나 행사 진행 면에서도 부천시의 대표적 축제로 거듭난 대회는 최근 윤선희 부회장(부부약국)이 준비위원장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분회 대표 행사인 만큼 윤 부회장의 어깨도 무겁지만, 그만큼 그가 느끼는 보람도 크다. "이번 대회를 만드신 김일태 약사님은 말기암 투병 중에도 15회까지 행사에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하셨어요. 그런 점을 새로 임기를 시작하는 임원들도 계속 이어가고자 하는 마음들이 있는 것 같아요. 올해는 1200명이 몰려 도화지가 다 부족한 모습을 보면서 뿌듯하고 또 뭉클하더라고요." 18년 전 처음 시작할 당시만 해도 10명으로 시작한 대회는 어느덧 학부모와 학생, 교사를 포함해 12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거듭났다. 매년 대회를 준비하는 임원진의 부담도 만만치 않다. 매년 지난해와 어떻게 변화를 줄 것인지 고민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대회를 평가한 내용을 바탕으로 대회 두달 전부터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거듭되는 토론을 거쳐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17차가 된 대회 동안 한번도 별도 기획사의 도움을 받지 않고 시약사회 스스로 행사를 준비해왔다. "이제는 우스갯소리로 우리가 행사 기획사를 차려도 되겠다는 말까지 하곤해요. 임원들이 집에 있는 식탁보나 지인 집 어린이 책상까지 공수해 와 행사를 진행하곤 해요. 몸은 힘들지만 이만큼 약사가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또 반응이 오는 일은 없는 것 같아요." 그림, 글짓기 대회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약사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올해는 가족사진을 콘셉트로 약사들이 직접 이동식 프레임을 만들어 참여한 어린이와 가족, 친구들의 사진을 찍어줘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대회가 엄마, 아빠는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모두 출동한 가족모임으로 변한 것을 보면 너무 뿌듯하죠. 이런 모습은 이 대회가 단순 그림을 제출하는 대회가 아니라 시민 행사처럼 변모하고 있는 것을 의미해요. 그림도 그리지만 약사회가 정성껏 준비한 대회에 참여함으로써 약사회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 행복해요."2016-09-17 06:14:55김지은 -
복지부, 한의약분업 난색…"현실적인 문제 때문에"보건복지부가 한의약분업과 한의약 건강보험 적용에 현실적인 문제 해결이 우선이라며 사실상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복지부는 최근 한약학과 학생이 질의한 100처방 폐지를 통한 한의약분업 도입 주장에 대해 현실적인 문제해결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민원인이 주장한 약사법 23조 6항 단서조항(100처방) 폐기를 통해 한방의약분업과 첩약의료보험 등의 실시되기 위해서는 한약의 표준화, 표준임상진료 지침 마련, 관련 단체들간의 합의 등 현실적인 문제해결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향후 한의약 산업 증진과 한약사 제도 활성화를 위해 한의협 등 관련 단체와 함께 협력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광대 한약학과 학생들은 "규제 일몰제 시한인 2016년말까지 한의약분업을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고 있지 않다"며 "한약사는 약사법 23조 6항 단서조항에 의한 100처방이 고착화돼 생계유지가 곤란할 뿐만 아니라 자칫 잘못해 100처방을 위반(성분 함량)하는 경우 형사처벌에 직면한 법적인 문제에 봉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약사법 제23조 6항의 단서조항을 페기하고 빠른 시일 내 한의약분업과 한의약 의료보험을 시행해야 한다"며 "세상에 나서야 하는 한약학과 학생들은 위와 같은 암담한 현실에 직면해 학업을 계속 할 수도 없는 곤경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2016-09-17 06:14:54강신국 -
"건조시럽 농도맞춰 정량조제…불량투약병 사용금지"한겨레21 약국 보도 이후 새로운 약국관리 주의사항이 나왔다.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와 판매 금지 외에 조제실 관련 내용이 추가됐다. 대한약사회는 12일 시도약사회에 약국 관리상 주의상을 안내하고 약국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했다. 약국 괸리 주의사항은 ▲무자격자의 의약품 조제 및 판매 금지 ▲조제 관련 기구, 기기 등 위생 관리 철저 ▲불량 투약병 사용 금지 ▲건조시럽 조제시 정량을 사용해 정확한 농도로 조제 ▲폐기처분용 의약품 재사용 금지 등이다. 약사회는 약국의 위생괸리 부실은 전체 약국의 품위와 위상을 손상시키는 행위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약국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고 약국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약사법령 준수 및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약사회는 약국 조제실 관리기준을 만들어 보건복지부에 보고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식약처, 대한약사회 관계자 등과 간담을 갖고 조제실 관리기준 개선안 마련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조제실 관리기준 타깃은 조제약 포장기, 분쇄기, 조제용 개봉약(덕용포장) 관리 등이다.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이 관리방안을 마련하도록 요구해 복지부가 약사회 등과 협의, 규정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여기에 한겨레21이 일부 약국에서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조제 및 판매하는 등 위법 행위가 발생하고 폐기처분용 의약품을 재사용하거나 불량 투약병을 사용하는 등 약국의 위생관리가 부실하다고 보도해 논란이 된 바 있다.2016-09-13 12:14:57강신국 -
신세계 스타필드에 '영국산 드럭스토어 부츠' 1호점영국 유래 드럭스토어 ' 부츠' 1호점이 약사사회 새로운 화두로 거론되고 있다. 9일 문 연 신세계가 최대 쇼핑테마파크 오픈 기념식에서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부츠 입점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일부 경제지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9일 오픈기념식에서 '부츠 1호점은 스타필드 하남에 열 계획'이라 밝혔다. 개점 시기는 이미 알려진 대로 2017년 상반기가 될 전망이다. 이미 신세계가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와 손잡고 '부츠'를 국내 들여온다고 발표한 이후, 약국가에는 1호점이 신세계의 대형 쇼핑몰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 대상이 하남에 위치한 스타필드임이 언급된 것이다. 아울러 약국 입점 가능성도 떠올랐다. 정 부회장이 '올해 안 문을 열려고 했으나 식약처와 의약품 판매 관련 협의해야 할 사항이 많아 내년 상반기 중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며 의약품 판매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신세계 측은 "부츠와 협약을 맺어 내년 상반기 중 부츠 1호점을 개점한다는 발표 이후 공식적으로 더 확정된 것은 없다"며 "스타필드 하남 역시 유력한 후보지 중 하나로, 현재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약국 입점 가능성 역시 신세계 측은 '하나의 가능성 중 하나'라며 준비단계임을 분명히 했다. 신세계 측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양한 모델을 고민하고 있다. 확정된 바는 없다"고 강조했다. 신세계는 부츠 1호점을 선보인 이후, 이마트 입점이나 단독 매장 등 여러 방향의 매장 형태를 고민하고 있다. 드럭스토어 '분스'는 6개 매장 중 3곳을 정리하고 현재 3곳만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스타필드 하남은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약국 1곳이 입점한 상태다. 부츠가 약국을 안은 드럭스토어가 될 경우 테마파크에는 약국 두 곳이 된다.2016-09-13 06:14:5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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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신세계 스타필드 '부츠' 유치 반발신세계그룹이 경기도 하남에 오픈한 '스타필드'에 영국 드럭스토어 1위 업체인 '부츠(Boots)' 1호점 유치 소식이 전해지자 약사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12일 성명을 내어 "매머드급 드럭스토어의 국내시장 진입에 대해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부츠의 대한민국 전초기지를 세우는데 신세계가 앞장선다면 지역주민과 함께 스타필드에 대한 불매운동을 항구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며 "동시에 신세계 그룹 산하 전체 유통망에 대한 가차 없는 투쟁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부츠는 대기업 영리법인 약국의 성격을 띠고 국내 시장을 잠식해 나갈 것이 틀림없다"며 "나아가 국내 법인약국의 형태를 규정 지을 하나의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2016-09-12 16:39:4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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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대체조제 숨통?…DUR 자동 사후통보 '급물살'DUR 시스템으로 대체조제 사후통보를 할 수 있는 방안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12일 의약단체에 따르면 심평원은 최근 약사법에 기반한 DUR 대체조제 사후통보 기능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대한약사회 등 관련 단체와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방식은 약국에서 대체조제 내역을 DUR시스템으로 심평원으로 전송하면 심평원은 대체조제 내역을 해당 의료기관에 알려주는 것이다. 즉, DUR 자동전송 기능을 이용하겠다는 것인데 약국 청구 SW에 연동하는 방안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심평원은 청구SW 업체들과 대체조제 사후통보 자동전송 기능을 추가하기 위한 기술적인 협의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구 SW업체들도 10월 중순 대체조제 사후통보 DUR 연동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대 국회에서 최동익 의원의 발의한 약사법 개정안과 거의 유사한 내용이다. 약사회는 DUR 사후통보 후 의료기관에 해당 약국 명칭을 공개하지 않는 방안을 건의하고 있지만 수용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의료기관도 어느 약국에서 대체조제가 이뤄졌는지 알아야 한다는 게 심평원 생각이기 때문이다. 심평원 황의동 개발상임이사는 지난달 17일 "현행 법률은 유선전화나 팩스로 대체조제 사실을 사후통보하도록 정하고 있다. 이 것을 DUR 시스템으로도 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로 처방의사와 조제약사 간 소통방법을 확대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일축했다. 황 이사는 "DUR과 사후통보를 연계하는 데는 별도 법령개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게 내부 법률검토 결과"라며 "DUR 프로그램에 장착하는 것도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아 협의가 원만히 이뤄지면 신속히 시행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2016-09-12 12:14:57강신국 -
도넘은 약국 권리금 장사…약사 출신 브로커도 목격'치고 빠지는' 권리금 장사 약국이 계속되고 있다. 이제는 대형 쇼핑몰을 끼고 들어오거나 브로커로 나선 약사 행태도 목격되고 있어 약국가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서울의 한 지역, 지난해 식당 자리에 약국을 열었던 약사가 불과 8개월 만에 약국을 양도하고 떠났다. 지역약사회는 이 약국이 문을 열었을 때부터 예의주시했는데, 개국 약사의 이력 때문. 이 약사는 2년 사이 서울과 경기권에서 약 3~4번 개국을 한 경험이 있었는데, 모두 약국을 1년 안에 정리하고 자리를 떠났다. 지역약사회가 예의주시한 이유가 단지 약국 자리를 자주 옮겨서만은 아니었다. 영업사원들이 약사 이름을 조회한 결과, 일반의약품 가격질서를 지키지 않아 영업사원들이 여러차례 주의를 당부한 '블랙리스트'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한 영업사원은 "약국이 새로 생겨 관리차 인사차 갔는데, 난매는 물론 조제료 할인도 해주는 것 같았다"며 "영업사원들이 공유하는 자료를 조회해보니 권리금 장사를 해온 약사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역약사회가 나서 난매 중지를 당부하는 사이, 이 약사는 개국 8개월 만에 경험이 적은 약사에게 약국을 양도하고 지역을 떠났다. 서울의 또 다른 약국도 주변 약국으로부터 권리금 장사 약국으로 의심을 받고 있다. 특히 문제 약국이 대형 쇼핑몰에 입점했다는 점까지 더해져 '대단한 인맥을 바탕으로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권리금 장사 약국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문제 약국에 인접한 약국은 이 약국이 난매에 골머리를 썩었다. 일반의약품은 물론 목캔디와 같은 캔디류를 터무니 없이 낮은 가격에 판매해 손님을 끌었기 때문이다. 지역의 한 약사는 "판매가격을 알고 어이가 없었다"며 "단골 손님을 많이 뺏긴 것은 물론 환자들 가격저항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호소했다. 주변 약국의 고민은 길게 가지 않았다. 문제 약국은 개국 6개월만에 문을 닫았는데, 곧 쇼핑몰 내 더 몫이 좋은 자리로 옮겨간단 소문이 돌았다. 지역의 약사는 "약국 자리를 주선하고 개국 과정을 총괄하는 사람이 약사 출신으로, 브로커 중에서도 유명한 인물이라 했다"며 "약사가 나서 약국자리로 장사를 하고 주변 약국을 괴롭히는 현 상황에 심한 회의를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리금 장사를 하는 곳은 필연적으로 주변 약국과의 상도의가 없어 단골을 빼앗고 높은 권리금을 챙겨 떠나기 때문에 지역 주민에도 피해를 미치기 마련"이라며 "면대약국과 함께 고질적인 약사사회 병폐를 바로잡을 방법이 없는건지 답답하기만 하다"고 강조했다.2016-09-12 12:14:57정혜진 -
10% 마진의 유혹…담배파는 약국 아직도 있다담배를 판매하는 약국들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아 대한약사회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금연보조제와 담배를 동시에 취급하는 것이 국민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10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복지부는 최근 약국 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법령 개정이전 담배판매권을 취득한 약국들의 담배판매가 아직도 이뤄지고 있다며 약국의 담배 판매 취급 중단을 요청했다. 이에 약사회는 현재 담배를 판매하는 약국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이러한 모습이 약사사회가 그동안 지역주민의 건강상담자로서 활동을 반감시키거나 왜곡시키는 상황으로 보여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특히 국정감사를 준비하는 일부 국회의원실에서 이에 대한 관련자료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약사사회의 대승적인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약국의 담배 판매 행위가 중단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에서 담배를 파는 약국은 100여 곳 내외로 추정된다. 문제의 약국들은 2004년 이전에 담배판매권을 확보한 약국들이다. 2004년 이후 약국은 담배 판매가 금지돼 신규 진입을 불가능한 상황이다. 약국들이 비난을 무릅쓰고 담배를 판매하는 이유는 고마진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목이 좋은 곳은 권리금도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서울지역의 한 분회장은 "해당 약국에 담배판매 중단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그만하겠다는 말만 할 뿐 담배판매권을 포기 하지 않는 곳이 있다"고 말했다. 이 분회장은 "아무리 담배 판매 수익이 좋다고 하지만 약국에서 담배를 판매하는 것은 비난받을 만한 일"이라고 지적했다.2016-09-10 06:27:5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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