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 편의시설동 약국입점 23일 입찰은 '유찰'
- 정혜진
- 2016-11-24 06:14:50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병원 "모든 업종 개설 가능하다" 입장...지역 약국가 "예의주시"
- AD
- 매출을 부르는 약국공간 컨설팅 휴베이스 디테일이 궁금하다면?
- 휴베이스 모델약국 투어

경상대병원은 편의시설동 '남천프라자' 임대계약 재입찰을 23일 진행했다. 현장 입찰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낙찰자는 나오지 않았다.
남천프라자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다. 전용면적 2895㎡, 공용면적 1004㎡으로 총 임대 면적은 약 3899㎡다. 전체 임대업자를 정하는 입찰이며, 추정 임대보증금은 2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은 지난 2월 개원과 함께 건축한 남천프라자에 약국 입찰을 진행하다 지역 약사회의 반대에 부딪혀 입찰을 중단했다.
이후 '약국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빠른 시일 안에 약국을 유치하겠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게재했다.
건물 전체 임대자를 정하는 형식으로 바꾼 10월 입찰은 입찰자가 1명에 그쳤고, 입찰 형식이 갖춰지지 않아 유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8일 열린 재입찰 설명회에는 소수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의 문의사항은 역시 약국 개설 여부에 집중됐다. 약국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병원은 법적 자문 등을 통해 모든 업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해 약국 개설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다.
그러나 이번 재입찰도 유찰되면서 병원의 약국 유치 움직임은 또 다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현재 병원은 '약국이 원내약국에 해당한다'는 반발을 염두에 두고 병원은 건물과 본관 사이에 펜스를 설치해 공간적으로 독립된 곳임을 분명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건물 임대를 입찰에 부치며 전전대와 재임대를 가능하게 한 것, 그에 대한 법적 책임을 모두 입찰자에게 있다고 고지한 것만 보아도 병원의 의도는 분명하다고 본다"며 "이후 입찰은 물론 약국 개설 여부도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경상대병원, 편의시설동 입찰…약국개설 태풍의 눈
2016-11-18 06:14:56
-
경상대병원 내 약국개설 논란…주변약국 '날벼락'
2016-02-01 06:14:57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개설허가 7개월 만에 제1호 창고형약국 개설자 변경
- 2급여 생존의 대가...애엽 위염약 약가인하 손실 연 150억
- 3약국서 카드 15만원+현금 5만원 결제, 현금영수증은?
- 4부광, 유니온제약 인수…공장은 얻었지만 부채는 부담
- 51호 창고형약국 불법 전용 논란 일단락…위반건축물 해제
- 6P-CAB 3종 경쟁력 제고 박차…자큐보, 구강붕해정 탑재
- 7발사르탄 원료 사기 사건 2심으로...민사소송 확전될까
- 8파마리서치, 약국 기반 ‘리쥬비-에스 앰플’ 출시
- 9GC녹십자 코로나19 mRNA 백신, 임상1상 승인
- 10의협, 대통령 의료정책 인식 '엄지척'...저수가 해결 기대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