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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있는 건물 약국자리 22억…분양 상가 각축전현장2017-03-23 06:15:00김지은 -
입사 7년차에도 날아다니는 '박과장'의 비결[6] 대웅제약 우루사 조대리 아니 선배, 주6일 출근에 주3회 회식, 주2회 야근에도 쌩쌩함을 유지하는 비결이 그거였어요? 박과장 이런, 들켜버렸네. 좋은 건 나눠 먹어야지. 자~ 여기, 50년 넘게 한국인의 간건강을 책임져 온 '우루~사!'. 하긴 나도 7년 전 영업부서에 처음 입사해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던 시절에는 조대리처럼 늘상 만성피로에 시달렸지. 다크써클은 기본에다 화장도 안 받고, 요즘 같은 날씨에는 춘곤증으로 졸다가 혼나기 일쑤였다구. 조대리 헐, 선배한테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구요? 박과장 그럼~, 나는 뭐 사람 아닌가. 그날도 어김없이 야근 중이었는데 먼저 퇴근하시던 팀장님이 내 책상에 우루사를 쓱 하니 올려놓고 가시더라구. 우리회사 제품이라도 젊은 사람이 뭘 이런걸 챙겨먹나 싶어서 그전까진 생각도 못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다르지 뭐야. 2달 정도 지나니 몸도 한결 가뿐하고 주변에서도 얼굴이 좋아졌다는 얘기를 듣기 시작했어. 업무능률도 오르는 것 같고. 그때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챙겨먹고 있지. 조대리 솔직히 우리끼리 얘긴데, 우루사나 일반 비타민이나 똑같지 않나요? 피곤할 때 굴러다니는 비타민 몇번 먹어봐도 차이를 못 느끼겠던데? 박과장 모르는 소리! 대웅제약의 우루사는 UDCA(우르소데옥시콜산)를 주성분으로 하는 간기능 개선제의 대표품목이야. 즉 간 피로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차별성을 갖지. UDCA 성분 외에도 비타민 B₁, B₂를 함유하고 있어서 만성 간질환자들의 간기능 개선과 간기능 저하로 인한 전신 권태, 육체피로 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어. 장기간 복용해도 내성이 없기 때문에 매일 꾸준히 섭취하면 간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구. 조대리 그런데요, 제가 알기론 인체에서 담즙산이 장과 간을 거쳐 순환하는 과정에서 UDCA가 자연 생성된다던데, 굳이 따로 챙겨먹을 필요가 있을까요? 박과장 좋은 질문이야. 체내에서 UDCA가 생성되긴 하지만 그 비율이 총 담즙산의 3% 정도밖에 안 된다더라구. 음식으로 섭취하기도 어려워서 UDCA가 함유된 제품을 꾸준히 섭취해야만 체내 UDCA의 비율을 높일 수 있다고 해. 체내에 독소물질이 유입되면 간 대사를 통해 소변 등 배출되기 쉬운 형태가 되고, 배설수송체를 이용해 간 밖으로 배설되게 되지. 이 과정에서 간 대사 활성을 돕고 배설수송체를 증가시키는 게 UDCA의 역할이야. 독소나 노폐물을 보다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 원리라고나 할까. 또 콜레스테롤의 간 유입을 막고, 담즙산을 생성시켜 간 내 콜레스테롤 배설을 원활하게 하는 등 총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구. UDCA는 이 밖에도 항산화 효과뿐만 아니라 독성 담즙산으로 인한 세포괴사 등으로부터 간 세포를 보호하고, 담즙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서 발생하는 담즙 울체성 간질환 개선 효과도 가지고 있어. 음주로 인해 체내에 생긴 유해 에탄올과 대사체인 아세트알데히드로부터 간이 손상되는 것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해. 조대리 맞아요! 간기능 개선제라고 해서 음주로 인한 간 손상에만 효과가 있는 건 아니라는 사실. 그런데 소비자 조사를 진행해보면 여성소비자들 사이에는 우루사가 '술을 많이 먹는 중장년 남성들을 위한 제품'이란 인식이 높더라구요. 보통 간질환이라고 하면 음주랑 연결을 많이 짓다보니 잘못된 오해가 생긴 모양이에요. 사실 간 건강이나 피로관리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필요한 건데. 최근에는 알코올성 지방간 뿐 아니라 동물성 지방이나 고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으로 인해 생기는 비만, 고지혈증 등에 기인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잖아요. 요즘처럼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시기에는 우리 몸에 유입되는 독소들을 해독하고 배설하는 간 건강 관리가 더욱 중요한데, 제 주변만 해도 우루사를 챙겨먹으면 '주당'이란 이미지가 생길까 꺼리는 여자친구들이 종종 있어서 안타깝더라구요. 박과장 맞는 말이야~ 직장생활 등 사회활동 참여 비율이 높아지면서 스트레스, 음주 등으로 인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지. 특히 여성의 간은 남성보다 크기가 작고 지방조직이 많아서 간 건강 악화 위험에 더 취약하다고 해. 나처럼 365일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대부분의 젊은 여성들은 담석증이 발생할 확률도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구. 조대리 실제로 여성소비자 조사 결과를 보면 남편이나 아버지 선물로 우루사를 샀다가 함께 먹어보고 만족해서 지속적으로 우루사를 구매하고 있다는 분들이 꽤 되더라구요, 많은 여성분들이 우루사를 통해 간 건강과 만성피로를 관리할 수 있도록 제가 더 열심히 뛰어야 할 듯 합니다. (핫핫핫) 그런데 요즘 매출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작년 한해 매출액만 280억이라니 좋긴 한데 요즘처럼 피로회복제 경쟁이 치열한 시대에 50년 넘게 롱런할 수 있는 비결은 뭘까요? 박과장 연질캡슐 생산과 꾸준한 광고홍보 활동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봐. 개발 초기 500~700만원에 불과했던 우루사 매출은 1978년 22억원으로 성장해 전체 의약품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어. 자세히 들여다보면 1974년은 대웅제약이 UDCA와 비타민 B₁, B₂를 액체 상태로 만들어 젤라틴 막으로 감싼 현재 형태의 연질캡슐로 우루사 제형을 차별화하는 데에 성공한 시기라는 걸 알 수 있찌. 1977년에는 국내 최초로 연질캡슐 자동화에 성공하면서 목 넘김이 편하고 기존에 느껴졌던 쓴맛이 사라진 연질캡슐 형태의 우루사를 발매했어. 그 결과 우루사가 연질캡슐로 생산된 지 10여 년이 된 1983년에는 120억원의 매출을 올려 100배 성장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지. 우루사가 OTC 품목에서만 2013년 매출액 195억원, 2014년 190억원, 2015년 240억원, 2016년 280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로는 임상시험을 통해 피로회복, 간기능 개선효과를 입증했다는 사실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봐. 조대리 맞다, 국제임상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Practice)이면 SCI급 의학잡지 아닌가요? 하루 3캡슐씩 8주간 우루사를 복용했을 때 80%가 피로개선 효과를 봤다고! 박과장 정확하게 알고 있네! 조대리도 알다시피 우루사는 대웅제약이 자부하는 대표품목이야. 회사 로고에도 반영됐듯이 곰은 회사의 상징이지만 우루사와도 인연이 깊지. 곰이 오랜 기간 겨울잠을 자도 소변을 매출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웅담성분인 UDCA에 주목하게 됐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구. 최근에는 우루사의 주성분인 UDCA에 대한 효능효과를 검증된 임상연구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려는 시도가 있었어. 그 결과 간기능장애 환자에게 권장하는 용법용량대로 우루사를 8주동안 복용하도록 했을 때 간수치(ALT)가 위약군보다 유의미한 수준으로 감소됐고, 80%의 환자가 피로개선에도 효과를 보이는 결과를 입증할 수 있었지. 지난해 4월에 논문이 게재되서 올해는 이러한 임상적 근거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야. 참고로 올해 매출목표는 340억원으로 잡고 있지(속닥). 조대리 제가 다 뿌듯합니다(하하). 그러고보면 초창기에는 백일섭 씨나 임꺽정으로 잘 알려진 정흥채 씨 같이 남자의 힘, 활력을 강조하는 광고들이 주를 이뤘다면 몇년 전부턴 유준상 씨나 윤종신 씨가 UDCA의 효능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광고 동향도 바뀌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소비자분들 사이에선 일명 간송으로 알려진 "간 때문이야"가 가장 많이 기억되는 것 같구요. 저는 TV나 라디오, 인쇄물 같은 전통매체에서 온라인 사이트나 SNS 등 디지털 미디어 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소비자들의 미디어 사용 패턴을 따라서 양방향 소통에 주력해 볼 생각입니다. 박과장 좋은 생각이야. 자~ 그럼 사이좋게 우루사 나눠먹고 오늘 업무도 신나게 달려볼까. 조대리 야호! 편집자 주 이 기사는 평소 드라마 '김과장'을 즐겨보는 안경진 기자가 취재 내용을 기반으로 데일리팜 버전으로 새롭게 구성한 내용입니다. 기사에 등장하는 박과장과 조대리의 캐릭터는 설정에 불과합니다. 특히 조대리님은 회사에서 상당히 인정받고 있는 유능한 인재라고 합니다.2017-03-23 06:14:59안경진 -
의약통신 '일본 조제전문약국 박람회 연수단' 모집비즈엠디 한국의약통신은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소재 퍼시피코 요코하마에서 일본보험약국협회(회장 나카무라 마사루) 주최로 열리는 '제2회 전국 파머시 페어 2017' 참가 및 일본 약국경영 연수단을 모집한다. '조제전문약국 박람회'로 불리는 '파머시 페어'는 일본 후생노동성, 가나가와현, 일본의사회, 일본약제사회, 일본제약공업협회, 일본의약품도매협회, 일본건강영양식품협회 등이 후원한다. 박람회 올해 메인테마는 '단골 약제사를 알자! 찾자! 갖자!'로, 의료종사자의 약학적 접근 및 협력방안을 비롯해 IT를 이용한 환자 정보제공 서비스, IT에 의한 의료협력, 최첨단기술에 의한 업무 효율화 기기 등이 소개된다. 전시회장에는 전자동 포장기, 분할 분포기, 수제정량분포기, 조제감사 지원시스템, 방문약국 지원시스템, 약제감사 시스템, 바코드감사 시스템, 각종 조제실기기, 조제접수 카운터 시스템, 조제약국 포스시스템, 처방전 OCR 시스템, 전자약력시스템, 전자약수첩, 헬스케어수첩, 재고관리, 각종 진단체크 의료기기, 조제전문약국에서 판매할 수 있는 각종 OTC 및 건기식, 의약외품 등 100여 개 사의 부스가 설치된다. 또 미래 의료의 바람직한 방향과 단골의사의 역할 및 약제사, 약국에 대한 기대, 기능성표시식품의 현재, 초고령화사회에서 약국, 약사에 대한 기대, 재택의료에 필요한 약제사의 커뮤니케이션 등 20여 편의 특별강연 및 일반강연이 열린다. 연수단은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 간 파머시 페어 참가, 건강서포트약국, 드럭스토어, 약국경영 세미나 등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일본의 단골약국, 약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의료에서 약국, 약사 역할을 확대하는데 주력하는 일본 약국 현황을 탐방할 예정이다. 연수비용은 130만원(세금계산서 발행 시 부가세 별도, 일체의 추가비용 없음)이며 비즈엠디(TEL: 02-3481-6801/ H.P: 010-3909-3620 정동명 대표)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3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신청순 20명으로 진행된다.2017-03-22 11:23:21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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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효소 유전형 변이 한국인, 약물 부작용 가능성 향상우울증약 아미트리프틸린과 위궤양약 오메프라졸이 특정 간효소 기능이 저하된 한국인에게 부작용 가능성이 증가하는것으로 확인됐다. 고지혈증약 심바스타틴은 약물이 체내 이동하는데 도움을 주는 효소단백질(약물 수송체)의 유전형 변이가 있는 한국인에게 약물 혈중농도를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으로 이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정 간효소 기능저하 유전형 보유 환자와 약물수송체 유전형 변이가 있는사람에 대한 약물 부작용 발생 가능성은 이미 알려졌지만, 한국인 대상 임상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상시험에서 간효소와 약물수송체 유전자형 분석은 혈액중 DNA를 추출해 유전자를 증폭한 후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실시했다. 우울증약 아미트리프틸린은 한국인 성인24명을 대상으로 약물 투여 후 간효소 CYP2C19, CYP2D6 유전형에 따라 혈중 농도를 평가했다. 위궤양약 오메프라졸은 CYP2C19으로 CYP2C19 간효소 기능이 저하된 유전형군은 아미트리프틸린 대사가 억제돼 해당 약물의 혈중농도가 간효소 기능이 정상인 군보다 1.5~2배 증가했다. CYP2D6 간효소 기능이 일부 저하된 유전형군은 아미트리프틸린 활성대사체인 노르트리프틸린의 혈중농도가 1.5~2배 증가했다. 약물 혈중농도가 높아지면 약효와 함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간효소 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 효소기능이 정상인 사람과 동일한 용량의 아미트리프틸린을 지속 투여하는 경우 입이 마르거나 혈압이 떨어지는 등 부작용이 발생 가능성이 높아 투여량 조절이 필요하다. 오메프라졸 역시 간효소 기능 저하군에서 혈중농도가 정상군 대비 2배 이상 높아졌다. 위내 산도 역시 pH4이상으로 유지되는 시간이 2배 이상 길었다. 심바스타틴은 성인 26명을 대상으로 약물수송체 SLCO1B1, ABCB1의 유전형 변이가 혈중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SLCO1B1 유전형 변이에 따른 심바스타틴 혈중농도는 영향이 없었지만 심바스타틴의 활성 대사체인 심바스타틴산의 혈중농도가 1.4배 높았다. ABCB1 유전형 변이에 따른 심바스타틴과 심바스타틴산 혈중농도에는 영향이 없었다. SLCO1B1 유전형 변이가 있는 사람은 근육통이나 신부전 등 부작용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심바스타틴 투여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Clinical and Translational Science' 등 3편의 논문에 게재됐다. 간 대사 효소 유전형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특허 등록했다.2017-03-22 10:01:35이정환 -
건약, 대선후보에 '약국 공공성 확대' 등 주문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회장 리병도, 이하 건약)는 대선후보로 나서는 이들에게 주문하는 국민건강을 위한 10가지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요구 사항은 ▲약계 유착, 특혜 철폐=의약품 규제 정상화, 국민건강 해치는 관피아 척결 ▲의약품 및 약국의 공공성 확대=공공제약사 설립, 공공심야약국 확대, 공공약료서비스 확대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제네릭 의약품 성분명 의무등록제 실시, 비급여 의약품 사용 내용 보고 의무화, 처방 적정화 방안 시행, 의약품 광고 심의 중립화, 안전상비의약품 관리체계 확립 및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의무화 등 10가지다. 건약은 "최근 보건의료계에서는 정부가 제약·바이오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규정하고 각종 정책적 특혜와 재정 지원을 쏟아 붓고 있다는 점, 첨단 의료기술 발전으로 고가·중증 질환 치료제들의 개발과 허가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는 것 등 크게 두가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약품은 의료체계와 건강증진에 중요한 도구로서 기능하며 따라서 '어떤 의약품'을 '얼마의 가격'에, '어떠한 방식'으로 환자들에게 공급할 것인가의 문제는 건강권, 나아가 인권의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에 의약품 허가, 약가 결정, 사후 관리, 급여 결정 등 의약품의 전 생애에 걸친 정부 당국의 개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2013년 식품 및 의약품의 안전 업무를 강화하겠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청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승격시켰으며 신규 담당부서들이 신설됐고 다양한 제도들이 도입된 지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원칙은 사라지고 각종 특혜와 규제완화만 남아있다"며 "이에 2017년 대선 이후 향후 5년은 의약품 관련 정책에서 각종 편법과 특혜를 벗기고 보건의료계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확고히 하는 시기로 자리매김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2017-03-22 09:47:17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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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 특정약국만 싸게 준 제약사들, 3자 담합 유도?특정한 직거래 약국에게만 팩당 공급가를 1만원 이상 낮은 가격으로 유통시켰던 제약사들이 "영업 방식을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약사회(회장 신성주)는 10여일 전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탈모치료제를 지역 약국들에게 유통하던 4개 제약사에 공문을 보내 항의했다. 주요 내용은 강남의 A성형외과 인근 약국 2곳에만 30정 기준 탈모치료제를 다른 약국보다 1만원 이상 싼 가격에 공급하고 있는데 따른 해명 요구다. 더불어 A성형외과 2곳 약국과 유사담합 행위 여부도 추궁했다. 실제 구약사회가 회원 약국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B제약 등 4곳은 그동안 특정 2곳 약국이 직거래란 이유로 사입가를 대폭 할인해 공급하고 있었다. 문제는 해당 치료제의 경우 적게는 한달에서, 많게는 6개월 이상 처방이 나오는 만큼 사입가 차이로 인해 팩당 판매가가 1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고 가정할 때 환자가 투약받은 후 지불하는 금액 차이는 적지 않다. 구약사회가 발송한 공문에 대해 3개 업체는 약사회를 통해 시정 입장을 밝혔지만, B업체는 아직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달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강남구약사회 관계자는 "공문을 발송하기 전부터 이 지역 약사들이 해당 업체들에 연락을 해 문제를 제기해 왔다"면서 "3개 업체는 약사들의 문제제기를 받아들이고 적정선에서 시정을 했지만 B제약으로부턴 아직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A성형외과는 2곳 약국의 판매가를 환자에 고지까지 하고 있다"면서 "다른 약국보다 월등히 싼 가격으로 유통하고 그 가격을 병원이 고지해 환자는 그 약국만 가게 하는 이런 상황은 명백히 병원과 제약사, 약국의 3자 담합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불거진 후 B제약은 지역 약사회 관계자를 찾아 2곳의 약국의 경우 해당 탈모치료제 처방건수가 월 300건 이상이 되는만큼 영업 차원에서 사입가 할인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약사회는 "업체 설명과 달리 2곳의 약국 중 한곳은 월 300건 미만으로 처방전을 받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B제약사 측은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이번 건과 관련해 특정 약국에 대한 사입가 할인 정책을 폐지하고 약국 간 형평성을 맞추겠다"고 밝혔다.2017-03-21 12:15:00김지은 -
'동방블록, 방실블록'…약 설명서 본 약사도 '갸웃'"약사님, 부작용에 횡문근 융해증이라고 적혀 있는데 이건 뭔가요?" "이 약을 먹으면 심혈관계에 동방블록, 방실블록이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데, 어느 나라 말인가요?" 약사도 고개를 갸웃할 만한 용어와 표현이 의약품 인서트 페이퍼에 별다른 여과없이 기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가 읽고 이해해야 하는 '약 설명서' 내용이 난해하다보니 투약받은 약을 다시 들고와 약사의 설명을 요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 데일리팜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암로디핀 계열 약의 인서트 페이퍼를 확인한 결과, 부작용 설명 부분에만 '동방블록', '방실블록', '심와부통', '두중', '내당력 저하' 등의 표현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한 알레르기약의 경우도 성상에서 굳이 '장방형'이란 표현을 사용, 효능에는 피부 '소양증', 연령이나 증상에 따라 '증감'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이들 단어 중에는 국립국어원의 순화어에 맞지 않는 표현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약사들은 난해한 인서트 페이퍼가 약에 대한 이해도를 떨어뜨리는 동시에 의약품 오남용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부천시약사회 윤선희 부회장은 "환자들이 약 인서트 페이퍼 내 용어를 물어보는 경우가 꽤 있는데, 일부 표현이나 용어 중에는 전문가인 약사도 난해해 당장 설명이 어려울 때가 있다"며 "제약사들이 굳이 왜 어려운 한자어나 외래어를 페이퍼 안에 기재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인서트 페이퍼는 약사가 읽고 공부하라는 의미도 있지만 환자가 이해해야 하는 목적도 있어 쉽게 제작돼야 하는 것"이라며 "정확하고 적합한 표현이 기재돼 있지 않은 약 설명서를 읽으면 자칫 약 오남용에 따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약과 함께 제공되는 설명서 개념의 인서트 페이퍼는 약을 취급하는 약사 이전에 의료 소비자인 환자들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약사들의 주장이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쉽게 알 수 있도록 의약품 설명서가 간결하고 쉬워져야 한다는 것이다. 불필요한 한자어나 외래어 대신 순화된 표준어를 기재하는 작업도 필요하다는 게 약사들의 주장이다. 이지현 약사는 "의약품 인서트 페이퍼는 환자들에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해석이 용이하고 약마다 다른 특징과 주의점에 대해 알려 줄 수 있어야 한다"면서 "약사도 그 내용을 활용해 환자를 교육할 수 있는 만큼 환자와의 소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또 "일반약의 경우 포장에 표기된 부작용이나 약을 언제, 어떻게 먹어야 하는 지 등도 알아보기 힘든 실정"이라며 "해외에선 일반약 포장에 어떤 증상이 발생하면 진료가 필요한지, 일반약으로 처치 가능한 기간, 특징적인 부작용 등을 표기해 약사와 환자 간 소통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7-03-21 12:14:56김지은 -
"일반약 40개 중 고르자"…심상찮은 편의점약 지정보건복지부가 일반약 40여 품목을 안전상비약 후보군으로 제시하고 본격적인 품목 추리기에 나설 것으로 보여 약사단체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20일 안전상비약 지정심의위원회에 참석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복지부는 1차 회의에서 검토군, 후보군, 제외군 등으로 나눠 총 40여 품목을 안전상비약 추가 지정 품목후보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기존 안전상비약 13품목에 대한 조정을 고려하지 않고 있었다는 게 회의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즉, 복지부는 안전성이 확립된 것으로 자체 판단한 품목군을 놓고 '13+알파'를 염두에 놓고 지정심의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한 것이다. 이에 회의에서 약사회 측은 부작용 보고 자료, 편의점 사후관리 등을 토대로 안전상비약으로 지정된 13품목에 대한 안전성 검토가 먼저 이루어지고 난 뒤 조정이 필요하고, 특히 안전상비약 확대를 원치않는 국민들이 더 많은데, 품목확대를 하려는 부당성에 대해 강력히 이의제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복지부는 공식 발표자료에 품목조정을 "국민 수요가 낮은 안전상비약을 현행 13개 지정목록에서 제외하거나 야간, 휴일에 시급히 사용할 필요성 등이 높은 일반약을 안전상비약으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의미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품목 후보군과 조정대상 안전상비약은 4월 중순 열리는 2차 회의에서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복지부가 안전상비약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면서 "안전상비약 확대는 고시 개정사항이기 때문에 복지부 결정이 가장 중요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복지부가 회의내용 공개에 민감해 하고 있어 부담 스럽지만 일단 40여 품목을 제시했는데 그중에서 추가 품목을 정하는 작업과 기존 13품목에 대한 재조정 논의가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13품목에 더 추가하는 방향으로 무게추가 쏠린 것은 사실이다"고 전했다.2017-03-21 06:15:00강신국 -
네일메드, 코세척기 등 전 제품에 홀로그램 부착미국 네일메드 한국공식 수입업체인 에스에이치팜(대표 황금돈)은 내달부터 공식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정품인증 홀로그램을 부착한다고 밝혔다. 이는 병행수입 등 비공식적인 수입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한 것으로, 네일메드는 전 제품을 홀로그램 제품으로 교체해나갈 방침이다. 현재는 네일메드 공식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제품만 스티커가 부착됐지만 이번달 중순부터 공식대리점 및 병원에 유통될 제품도 홀로그램 부착 제품이 공급된다. 에스에이치팜 황금돈 대표이사는 "네일메드 정품 유통을 권장하고 병행 수입이나 해외배송 대행을 통한 제품의 구입과 오용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불이익에 대해 차별화를 두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네일메드 정품은 에스에이치팜이 A/S를 제공한다. 코세척기는 3개월간, 나스피라·나사벌브는 평생 품질보증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정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대상 이벤트도 시행한다. 네일메드 한국공식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해당 이벤트를 '좋아요'한 후 댓글에 코세척을 하고 싶은 이유와 친구를 태그걸고 스크랩 하면 이벤트에 응모 된다. 참여자 중 추첨해서 네일메드 코세척기 '사이너스린스 레귤러 키트', 던킨도넛 경품 등을 제공한다.2017-03-20 11:42:03정혜진 -
70대 약사, 초등학교 후배들에게 희망통장 선물70대 약사가 초등학교 후배들에게 7년째 희망통장을 선물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충북 옥천 청산초등학교 출신인 옥천군 청산면에서 박약국을 운영하는 박명식 약사(75)는 두 다리를 못 쓰는 장애(3급)를 딛고 약사가 된 뒤 고향과 후배들을 위해 약손사랑을 전하고 있다. 청산초교 8회 졸업생인 박 약사는 16일 모교를 방문해 올해 입학생 27명에게 5만원씩 든 희망통장과 체육복(6만원) 1벌씩을 선물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관절염 치료를 못 해 장애인이 된 박 약사는 고학으로 약대를 나와 1970년 고향에 박약국을 개설하고 이웃과 나누는 삶을 시작했다. 매일 1만원씩 모은 돈 1억원으로 2003년 청명장학회를 설립한 박 약사는 고향을 지키는 후배들에게 송아지 1마리씩을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 약사는 산업단지에 편입돼 보상받은 땅 값 5788만원 전액을 장학금으로 내놓기도 했다. 이에 박 약사는 2004년과 2006년 청룡봉사상과 국민포장을 잇달아 받았다.2017-03-19 22:19:2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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