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단지 약국은 무조건 성공?…"이제는 옛말"수백, 수천가구가 밀집한 아파트 단지. 예전에는 아파트단지 내 주요상가 입점 약국은 '빨리 선점해야 할 입지'로 판단했지만 아파트단지 형태가 변화하면서 이 공식도 깨지고 있다. 서울 중심가의 한 아파트 단지. 이 곳은 약 2년 전 아파트가 새로 지어지면서 아파트 단지와 도로가 맞닿은 상가가 활성화됐다. 단지에 입주한 가구는 수백 가구. 상가가 조성되면서 의원과 약국도 입점했는데, 2년이 지난 현재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상가에 입점한 약국 세 곳 중 최근 한 곳이 폐업하고 다른 한 곳도 폐업 위기를 맞았다. 살아남은 곳은 그나마 처방전이 나오는 2층 의원 바로 옆 약국 뿐이다. 주변 약국 관계자는 "1층은 너무 높은 임대료로, 3층은 의원이 잘 되지 않아 실패했다고 알고 있다"며 "보통 임대차계약을 2년 단위로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약국들이 2년 동안 꽤 고전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 사례 뿐만이 아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안정적이고 믿을 수 있었던 '아파트 단지 상가 약국' 입지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주변 약국들은 이번 약국 실패 원인을 달라진 아파트 환경과 의원 존폐율에서 찾는다. 주변의 한 약사는 "요즘 아파트는 예전과 같이 출입통로가 한두곳으로 한정되지 않는다. 주민 편의를 위해 사방팔방으로 길을 내고 출입구를 만들기 때문에 입주민이 모두 한 곳의 상가 앞을 지난다는 보장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원도 마찬가지다. 폐업하는 의원 비율이 예전보다 높아지지 않았나. 개업하는 의원 둘 중 하나는 폐업한다는 말처럼, 그저 '의원이 있다'는 것만 믿고 개국했다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단지가 크다, 거주세대가 많다, 의원이 들어온다는 컨설턴트 말만 믿으면 큰 코 다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 의견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 약국체인 관계자도 신도시 아파트단지와 구상권으로 나누어 아파트단지 입점 시 고려할 점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도로와 인접한 아파트 단지 메인상가는 신도시나 구상권 어디든 경쟁이 세다. 의사들도 아파트단지 세대수만 보고 개원하지 않고 유동인구를 보기 때문에, 의원이 같이 입점할 가능성이 큰데, 메인상권이기도 하며 의원이 같이 있어 약국 임대료는 비쌀 수 밖에 없다. 그는 "신도시 경우, 분양사들이 3층 이상의 상가는 여러가지 이유로 크게 신경쓰지 않는 만큼, 층약국 개국은 리스크가 크다"며 "구상권은 임대료가 비쌀 뿐 아니라 아무리 새로 지은 아파트라 해도 이미 단골약국을 정한 거주자가 많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앞선 사례를 봐도 이제 구상권의 임대료 높은 아파트단지 메인 상권도 약국 안전지대라 할 수 없다"며 "아파트 세대가 1500세대라 해서 믿고 계약해선 안된다"고 조언했다. 서울의 한 약사도 "단지 크기를 볼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약국 앞을 지나가는 유동인구 수, 의원이 오래 유지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곳인지 여부를 따져야 한다"고 덧붙였다.2017-06-01 12:30:00정혜진 -
내년 약국 3일치 조제료 5460원…소아조제 6010원내년 1월1일부터 약국 조제수가가 2.9% 인상된다. 약국 환산지수는 82.4원이 된다. 부산 동래구약사회 최종수 회장은 1일 2018년 1월1일부터 적용되는 투약일수별 조제수가 조견표를 공개했다. 그러나 내년 1월 상대가치점수가 소폭 조정되기 때문에 실제 조제료는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대략적인 참고자료로 활용하면 된다. 수가 인상 결과에 따르면 3일치 내복약 조제료는 160원 오른 5460원(야간 6750원), 내복약+외용제 6460원(야간 80500원)으로 인상된다. 약국에서 단일처방으로 가장 많은 조제료를 발생하는 경우는 91일 이상 소아 내복+외용제 처방에 야간가산이 적용되는 것으로, 총 2만1910원이다. 6세미만 소아과 처방의 경우 3일치 내복약 6010원(야간 7460원)으로 6000원대 진입했다. 소아처방 내복약+외용제는 7010원(야간 8760원)으로 조정된다. 또 외용단독 처방은 투약일수에 상관 없이 4850원(야간 5960원) 소아 외용단독 처방은 5400원(야간 6670원)이다. 주사제 단독처방은 570원으로 인상된다.2017-06-01 12:28:07강신국 -
"AI에 2022년부터 의사·변호사 비용 전기세만큼 싸져"5년 뒤인 2022년부터 인공지능(AI) 스마트 기기가 의사, 변호사, 정보기술(IT) 전문가 등 고학력 전문직 업무를 대체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문직이 점유했던 복잡한 일도 AI 스마트 기기의 등장으로 전기세나 수도세 정도의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란 예측이다. 1일 글로벌 리서치 기관 가트너는 "다수 산업이 AI와 머신러닝에 의해 수도, 전기, 가스 등과 같은 산업으로 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이 AI를 적극 탑재하게 되면서 지금까지 고비용 급여를 지급했던 전문직이 설 자리를 잃게 될 수도 있다는 게 가트너의 분석이다. 가트너는 "의사나 변호사를 고용하려면 적절한 수준의 급여를 지급해야 하지만 스마트 기기는 한 번 훈련을 마치면 추가 비용이 크게 들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AI로 인해 일분 산업 고용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다만 스마트 기기가 반복적인 작업을 처리하면서 인간은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더 복잡한 일을 할 수 있게 돼 스트레스 수준이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2017-06-01 12:28:00이정환 -
"이렇게 많은 일을"…전국에 퍼진 '약국사용설명서'조제와 투약 이외 다양한 지역 약국의 역할을 알린 ‘약국사용설명서’가 약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아로파약사협동조합(이사장 김진수)은 최근 제작한 아로파 2차 포스터 ‘약국사용설명서’ 포스터가 배포한지 일주일도 안돼 개별 약국, 구약사회, 시도지부 단위로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협동조합 소속 200여명 약사에 배포된데 더해 조합으로 개별적으로 연락을해 포스터를 신청한 약국과 분회 소속 약국은 총 990곳이다. 전국 분회 중에는 은평구약사회와 동해시약사회, 대구동구약사회, 강화군약사회, 인천중구-동구약사회, 노원구약사회, 시흥시약사회 등이 회원 약국 배포를 위해 포스터를 요청했다. 협동조합이 무료로 포스터를 배포하고 있는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원본 파일을 전달받아 직접 인쇄, 배포하겠다는 시도지부도 있다. 평택시약사회와 더불어 부산시약사회의 경우 원래 포스터에 부산시약사회 마크를 함께 넣어 총 2500장을 인쇄해 전체 회원 약사들에 배포할 예정이다. 조합은 이번 포스터가 일선 약국가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에는 약사들이 환자가 약국, 약사를 바라보는 인식 개선 필요성과 더불어 스스로 처방전에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이번 포스터에는 환자가 흔히 생각하는 처방조제, 복약상담을 포함해 총 9가지 약국의 역할과 활용 방법 등이 소개돼 있는데, 이는 약국에서 약사들이 조제 이외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표시된 역할에는 ▲처방조제 및 복약상담 ▲일반의약품 판매 ▲동물약 판매 ▲한약제제 및 건강기능식품 판매 ▲세이프약국 ▲사회안전지킴이 ▲교육의 장 ▲휴일지킴이약국&심야공공약국 ▲토탈건강상담 등 9가지가 담겨있다. 정진환 아로파 법무지원팀장은 "어떤 약사님은 이번에 약국을 오픈하시는데 출입문에 포스터를 썬팅하겠다며 원본파일을 요청하시기도 한다"면서 "약국을 운영하면서 약사라면 누구나 느꼈을 역할이 저평가된다는 답답함을 해소해주는 동시에 탈처방전을 지향하는 약사가 많아지면서 약사직능을 적극 알려야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스터 배부를 희망하는 약국은 https://goo.gl/forms/wdjmlcRbOrDo7pYW2에서 신청하면 된다.2017-06-01 12:26:26김지은 -
휴베이스, 9번째 오픈하우스 7일 송파구약 진행휴베이스(대표이사 홍성광)는 오는 7일 오후9시 서울 송파구약사회(회장 박승현) 회관에서 약국경영교육 프로그램 '휴베이스 오픈하우스'를 개최한다 휴베이스는 2014년부터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40여차례에 걸쳐 약국경영 강의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수도권에서 대한민국 약사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료강의를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김현익 약사의 '약국을 새로 하고 싶다면? 경영컨설팅이 답!' ▲모연화 약사의 '진열은 커뮤니케이션 전략이다' ▲정재훈 약사의 '고객중심 학술 지식은 약사다움이다' ▲박중규 이사의 '같은 공간 다른 시각' 등으로 구성됐다. 휴베이스의 모연화 전무는 "휴베이스 교육프로그램은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 교육이지만, 오픈하우스는 휴베이스 회원이 아니더라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이러한 활동이 조금이나마 약사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의 전 사전 질문과 강의 후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수강 신청은 6월7일까지 휴베이스 홈페이지(www.hubasekorea.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2017-06-01 10:11:48정혜진 -
약사 동의없이 일반약 구매대금 자동인출 '논란'경기지역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약사 L씨는 지역을 담당중인 제약사 영업사원에게 일반약 납품 결제방법을 변경하면 공급가를 낮춰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현행 카드결제에서 약국계좌 자동이체 변경 시 카드 수수료에 해당되는 금액을 사입가에서 제외하고 물건을 납품하겠다는 것. 이약사는 결제 편의성이 높아지고 사입가가 싸지는 만큼 지난해 영업사원과 일반약 직거래 시 약국계좌 자동인출에 합의했다. 그러면서 담당 사원에게 "자동인출 전 언제, 얼마가 빠져나가는지만 약국에 귀띔해 달라"고 요청했다. 매달 일반약을 구매하지도 않는데다, 약국계좌에서 자동이체되는 명목이 해당 제약사 결제액 외에도 다수였기 때문. 하지만 자동인출 계약 후 업체는 아무 고지 없이 매달 일반약 결제액을 인출해 갔다. 약국계좌 잔고와 상관없이 매달 빠져나가는 결제액에 불편함을 느낀 약사는 담당 사원에게 "자동인출 전 약국공지를 신경써 달라"고 재차 부탁했지만, 담당자 변경 등의 이유로 좀처럼 공지가 지켜지지 않았다. 아무리 제약사와 약국이 결제액 자동이체에 상호 합의했더라도 인출 전 약국에 사전 동의나 통보를 거쳐야 한다는 게 L약사 주장이다. L약사는 "제약사가 얼마를 언제 인출한다는 고지없이 마음대로 인출해 마치 도둑맞는 느낌"이라며 "지난번에는 30만원 잔고의 약국계좌에서 20만원을 멋대로 인출해갔다"고 지적했다. L약사는 "일반약은 매달 결제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방문결제 시 담당 사원이 약사에게 결제 여부를 묻고 진행하는 게 상식"이라며 "사전 통지 없이 자동인출하는 문제는 빨리 시정돼야"한다고 말했다. 해당 제약사도 제도를 시행하는 과도기적 상황에서 일부 약국에서 발생한 미흡이라는 입장이다. 회사 차원에서는 인출 전 약국과 약사에게 인출 여부와 금액 등을 상세 고지하도록 영업사원 교육에 나섰지만, 일부 사원이 누락시켜 약국가 불편을 야기했다는 설명이다. 제약사는 향후 약국 거래 시 이같은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연히 자동인출 전 약사에게 먼저 고지해야한다. 다만 현재 제도를 도입하는 초기단계라 아직 전체 영업사원들에게 사전고지 의무가 미처 진행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이같은 프로세스는 약사와 영업사원 간 일반약 대금 수금 시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앞으로는 인출 전 반드시 약국 사전통지가 이뤄지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2017-06-01 09:20:27이정환 -
H&B숍 일제히 '여름 세일' 돌입…파격할인 공세여름 상품이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하는 6월. H&B스토어들도 일제히 여름 할인이벤트에 들어갔다. 올리브영, 롭스, 왓슨스 모두 5월 31일을 시작으로 6월 첫째주까지 약 8~9일 간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눈에 띄는 것은 단지 '가격 할인'에만 그친 이벤트가 아니라는 점이다. 최근 하남에 1호점 문을 연 '부츠'를 의식한 듯, H&B스토어 별로 구매가격 별 쿠폰을 제공하거나 인기 개봉영화와 콜라보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등 별도의 노력이 돋보인다. 올리브영은 31일부터 6월 8일까지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55개 브랜드가 10~50% 가격 할인에 들어간다. 신규 고객 창출과 충성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올리브영은 이벤트 기간 동안 구매 가격에 따라 각종 쿠폰과 포인트를 제공하거나 그룹사인 CJ 계열사와 연계한 이벤트를 더했다. 올리브영은 이벤트 기간 동안 올리브영은 물론 CJ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인 CJmall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발행한다. 또 구매금액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CJ ONE 포인트 5000점을 증정한다. 롭스는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 8일간 창립 4주년 기념을 더한 세일 행사 '롭스X트랜스포머 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영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세일 기간 내 구매한 모든 사람에게 100% 당첨 트랜스포머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하는데, 경품으로 영화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 예매권과 예매 2000원 할인권, 롭스 쇼핑바우처 1000원 등을 제공한다. 롭스가 정기세일 기간 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구매사은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스크래치카드는 한정 수량으로 매장 소진 시 종료된다. 또 스틸라, 해피바스, 플라센타베제딸이 최대 65% 할인하며, 부르조아, 지베르니, 피카소, 닥터원더, 얼트루 등이 최대 50% 할인을 진행한다. 그 외 5000여 개 품목이 이번 세일에 참여한다. 최근 GS리테일에 흡수합병된 GS왓슨스는 GS리테일과의 합병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며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여름 세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GS리테일과 새롭게 태어나는 왓슨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최대 50%까지 화장품, 생활용품 등 주력 브랜드 가격 할인에 들어간다. 왓슨스 할인 품목을 보면 50%~41% 할인 브랜드 49개, 40%~31% 할인 브랜드 22개, 30~21% 할인 브랜드 42개, 20~10% 할인 브랜드 42개 총 155개 브랜드가 왓슨스 여름 할인 이벤트에 참여한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유명브랜드 부츠의 국내 진출에 맞서 H&B스토어들이 그 어느 때보다 고객 혜택에 공을 들이며 여름 할인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7-05-31 12:14:52정혜진 -
수의사-동물약국 갈등…'피하주사 허용'으로 재점화수의사단체와 동물약국단체가 '반려동물 자가진료 금지' 개정을 두고 정면 충돌했다. 양측 모두 잇따라 성명을 내 '동물 복지를 외면하고 있다'고 상대를 비판하고 있다. 발단이 된 것은 농림축산식품부가 확정 고시한 '반려동물 자가진료 금지' 개정안에 포함된 '자가진료 허용 범위 지침'. 지침에서 축주의 피하주사를 전면 허용하는 내용에 수의사회가 규탄 성명을 낸 것이다. 대한수의사회는 30일 성명을 내어 "현재 농식품부가 사육자 편의에 치우친 행정으로, 동물약품 판매로 수익을 내고 있는 이해관계 당사자를 협의 과정에 개입시켜 동물 자가치료를 공식적으로 인증해주는 행정지침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가진료는 곧 동물학대 행위임이 명백한 상황에서 우리는 농식품부가 생명존중과 동물복지에 대한 기본적 인식조차 결여돼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반대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에 대해 대한동물약국협회는 29일 즉각 반대 성명을 냈다. 동물약국협회는 "수의사단체 의도대로 법령이 개정되면 보호자들의 투약행위가 제한돼 의도치 않은 범법자를 양산할 수 있다"며 "비용부담으로 예방접종이나 응급치료를 포기하는 보호자도 늘어나 동물 복지도 퇴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의사단체는 보호자의 정상적인 약물 투약행위 조차 문제삼고 있다"며 "보호자의 반려동물 약물투약은 응급상황 시 동물 생명을 살릴 수 있어, 무자격자가 동물의 외과적 수술처치를 하는 것과는 달리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 "사람의 경우에도 인슐린, 성장호르몬, 발기부전 치료제 등과 같은 피하주사제조차 꼭 필요한 경우 약사의 복약지도를 받아 환자나 보호자가 직접 투약한다"며 "세계적 추세와 사회적 상식에 역행하는 수의사단체는 대오각성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여기에 반기를 든 것은 대한수의사회. 수의사회 학술홍보위원회는 30일 성명을 내 "동물약국협회는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얕은 술수로 동물학대를 조장하지 말라"고 조준했다. 수의사회는 "무분별한 동물용의약품의 사용을 막고자 도입된 수의사 처방제마저 극렬히 반대해 약국 예외조항을 관철시킨 약사단체는, 동물용의약품의 적정한 관리를 위해 철저한 자기반성과 함께 약사법 예외조항 삭제를 먼저 추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의사회는 "주사행위는 법적으로도 이견의 여지가 없는 진료행위로 어떠한 협의의 대상도 될 수 없는 수의사의 존재 이유"라며 "동물약국협회는 본인들 이익을 위해 자가진료 제한 반대 등 동물학대를 조장하지 말고 동물보호를 위한 사회적 움직임에 동참하라"고 주장했다.2017-05-31 06:14:55정혜진
-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부인은 약사…과거 약국운영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배우자가 과거 20여년간 약국을 운영했던 약사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 후보자 부인은 덕성여대 약대를 나온 오해정 약사(59)로 지금은 상가 6개 호실의 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밝혀졌다. 덕성약대 77학번인 오 약사는 지난 2000년 이후 약사회 신상신고가 중단돼 약국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추정되며 임대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덕성여대 동문들도 국정원장 후보자 부인이 동문이라는 소식에 반가움을 표하면서도 오 약사가 동문회 활동 등은 거의 하지 않아 최근 근황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했다. 또 다른 동문은 77학번 동기들 중 꽤 친한 약사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 후보자는 29일 인사청문회에서 재산증식 질의에 대해 "제 아내가 가정주부가 아니다. 20여 년 전 신혼부터 약국을 경영했다. 저도 30년 이상 직장생활을 했고. 재산이 이제까지 이렇게 된 건 저희가 맞벌이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료에 따르면 서 후보자는 본인 명의의 경기도 용인시 단독주택(4억1700만원),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성남 분당구와 수원 영통구 상가 6곳(총 23억1929만원)을 소유하고 있다.2017-05-30 12:16:25강신국 -
환자 편의성 높이는 '전자처방전·전자결제' 가속화환자 편의'를 표방한 IT업체들의 병원·약국 관련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 병원 처방전을 바로 받아 처방전 접수와 결제를 자동으로 해주는 약국 키오스크 도입이 화제가 됐다. 이번에는 한 IT업체가 병원의 전자처방전을 환자를 통해 약국에 전달하고 환자가 모바일로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데이타뱅크시스템즈는 모바일로 진행하는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 시스템을 론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업체가 표방한 건 실손보험 가입자들의 보험료 청구 절차 간소화다. 그간 보험 가입자들이 일일이 병원 진료 영수증과 증빙 서류를 챙겨 보험사로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모바일로 대신해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삼성화재·메리츠화재·현대해상 등 손해보험사들이 핀테크기업,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병원에 무인 단말기를 설치하고, 환자가 직접 해당 단말기로 진료 기록 사본을 전송해 보험금이 자동 청구되는 방식이다. 약국 입장에서 주목할 부분은 환자의 처방전을 전자처방전 형태로 받아 결제까지 모바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데이타뱅크시스템즈는 "대구파티마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모바일 앱을 통해 원하는 약국으로 전자처방전을 전송하여 약값을 모바일 결제 후 조제약을 바로 찾아가는 서비스도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 관계자는 "환자는 처방전을 앱으로 받고, 환자가 입력한 처방전 정보를 받은 약국은 환자가 도착하기 전 미리 정보를 받아 조제에 들어갈 수 있게 한 것"이라며 "환자가 앱으로 미리 결제까지 하므로, 약국에 도착했을 때 대기 시간 없이 조제된 약을 받을 수 있는, 일명 '드라이브스루'처럼 빠르고 간편한 시스템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업체는 약국은 물론 관련 약국서비스 업체들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협의가 마무리되는대로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업체는 이밖에도 올해 상반기 안에 한양대구리병원에서 실손보함 환자가 모바일앱을 통해 실손보험금을 간편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론칭, 'FIDO 생체인증' 기반 본인인증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간편결제 및 실손보험금 간편 청구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업체 측은 "병원 이용 고객의 편의는 물론 개인정보 및 결제 부분의 안전성까지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7-05-30 12:00:11정혜진
오늘의 TOP 10
- 1"창고형 노하우 전수"...메가팩토리약국 체인 설립 이유는?
- 2로수젯·케이캡 2천억, 리바로젯 1천억...K-신약 전성기
- 3생필품 배달원된 MR...판결문에 드러난 리베이트 백태
- 415개 장기 품절의약품 공개...조제 차질 등 불편 가중
- 55년 기다리고도…갱신 안 하는 젤잔즈 후발약
- 6재평가 궁여지책...안플라그·고덱스 약가인하 사례 사라질 듯
- 7삼일제약, 베트남 공장 시계가 돈다…상반기 KGMP 목표
- 8연 240억 생산...종근당, 시밀러 사업 재도약 속도전
- 9중기부-복지부, 플랫폼 도매 금지법 회동…수정안·원안 충돌
- 10"마트 내 창고형 약국 막아라"…광주시약, 롯데에 간담 요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