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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식 추석 프로모션 한창인데 소외되는 약국…왜?추석을 맞아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이 추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나 대대적 이벤트가 자사몰이나 마트 위주로 꾸려지며 약국의 소외감도 커지고 있다. 고려은단과 세노비스 등 주요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이 9월 초부터 할인 이벤트로 소비자들 눈길을 끌고 있다. 고려은단은 9월 중순까지 댓글을 추첨해 홍삼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세노비스는 '추석 기획전'을 마련해 온·오프라인 판매처 모두에서 프리미엄 선물 세트를 최대 30%까지 할인판매하고 있다. 듀오락, 센트룸, 애플트리김약사네 등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듀오락은 4일 복용분 샘플을 제공하고 선물케이스를 제공하며 추석 분위기를 내고 있다. 센트룸은 온라인몰에 따라 '추석 쿠폰'을 활용해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애플트리김약사네도 할인과 선물포장 이벤트로 추석선물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도 주요 추석 선물로 거론되고 있지만 업체 이벤트와 할인 프로모션에서 제외된 약국은 허탈함을 느끼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약국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줄어들면서 생긴 어쩔 수 없는 결과라 말하지만, 여기에는 몇가지 주요한 다른 원인도 있다. 소비자의 구매 패턴의 변화다. 특히 명절 선물세[트처럼 부피가 큰 제품일 수록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마트몰의 발표에 따르면, 이마트 전체 매출에서 이마트몰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 가량이지만 선물세트의 경우 2015년 기준 1.2%에서 2017년 4.3%(사전예약 판매 기준)로 증가했다. 4.3%는 8월14일부터 21일까지의 사전예약 판매된 선물세트 구매를 집계한 것이라, 9월 중순까지의 판매량은 이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 측은 "일반 구매보다 선물세트 구매 부분에서 온라인 매출이 확연히 증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약국과 같은 오프라인 매장이 소외되는 또 다른 원인은 가격 질서다. 건기식 업체 대부분이 자사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몰을 보유하고 여기에서 판매량과 가격을 제어할 수 있다. 다른 온라인몰이나 오픈마케도 수시로 가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그러나 오프라인 판매처의 가격 관리는 인력과 비용이 배로 든다. 추석과 같은 명절 이벤트를 통해 판매처에 평소보다 낮은 금액이나 더 많은 사은품을 제공했을 때, 이 재고를 이벤트 기간이 아닌 평상시 판매하는 등 난매 가능성이 발생한다. 업체는 오프라인, 마트나 백화점처럼 일괄적으로 재고를 관리할 수 없는 약국에서 프로모션 이벤트를 펼치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명절 뿐 아니라 평상시 이벤트에서도 판매가격을 가장 안 지키는 곳이 약국 유통이다"라며 "명절 프로모션은 기획과 비용을 들여 시행하는 것인데,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부담이 없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2017-09-21 06:14:55정혜진 -
'쓰담쓰담'의 마음으로…엄마 고객 확 사로잡은 약국'아픈 기억까지 감싸드릴게요.' 외관부터 남다른 이 약국, 내부 인테리어에서 곳곳에 적힌 글귀까지 상상 그 이상이다.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쓰담쓰담 약국. 이름부터 특별한 이곳은 서정민 약사(42·우석대)가 2년 여 전 막 지어진 상가에 문을 연 신생 약국. 약대를 졸업하고 고향에서 약국을 시작한 뒤로 경기도 부천, 서울 신월동을 거치면서 꾸준히 친절한 약사로 이름나 있던 서 약사. 그동안 보석처럼 닦아 놓은 노하우를 집약해 신도시에서 약국을 열었다. 이전 적은 자본으로 동료 약사들과 뜻을 모아 약국을 운영했던 만큼 하고 싶은 것을 모두 실현하기도, 자본을 더 투자하기도 쉽지 않았다. 해서 이번에는 하고 싶었던 모든 것을 마음껏 이 약국에 반영했다. 약국 잘 하기로 지역서 소문났던 그 였기에 그간 노하우가 집약된 이번 약국은 확실히 여느 약국과 다른 모습이었다. 12평 남짓하지만 약국 안에는 곳곳에 서 약사의 연구와 아이디어들이 숨겨져 있었다. 간판 디자인부터 진열대까지…약사가 손수 작업 "우리 동네 쓰담쓰담약국 이름을 보고 그곳의 약사님이 궁금해졌다"는 어느 블로거의 말처럼, 이 약국의 이름은 물론 간판에 글씨체에서도 따뜻함이 묻어난다. 간판 글씨체부터 약국 내부 벽면에 적힌 글씨와 이미지, 약 설명을 위한 POP까지 손수 디자인한 것들이다. 워낙 독특하다보니 간혹 고객이 어떤 글씨체를 사용한 것이냐고 묻기도 한다고. "우리 약국만의 특별한 이름이나 디자인을 하고 싶어 전문 업체에 의뢰도 했는데 썩 마음에 들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내가 해볼까 하는 생각에 직접 쓴 글씨를 넘겼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탄생한 게 우리 쓰담쓰담약국만의 글씨체와 알약과 밴드 캐릭터입니다. 고객들이 더 좋아해주셔서 만족하고 있어요." 이 약국에서 더 눈에 띄는 부분은 공간의 활용. 12평을 약사에겐 효율적으로, 고객에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약국 오픈 전 일일이 공간의 사이즈를 재고 배치할 것을 고안했다. 소아과약국이라 12평 남짓한 공간이지만 유모차를 끌고 온 고객들이 약국 안에서 불편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약국 중앙에 아일랜드 진열장을 최소화했다. 약국엔 그 흔한 제약사 판촉용 파스 진열대 하나 없다. 그래서 생각한 게 벽면 진열대의 최대한 활용. 서 약사는 약국에서 취급하는 약이나 의약외품 등의 사이즈를 일일이 재고 진열대를 제품의 성격에 맞게 하나하나 맞췄다. 그의 손에서 최종 약국 도면이 탄생하기까지 한달여가 넘게 걸린 이유다. 또 하나, 약사의 번뜩이는 아이디어. 밴드, 파스 등 포장 안에 숨어 있어 모양이나 크기, 활용 방법 등을 확인하기 쉽지 않은 점에서 착안, 그는 시장에서 직접 마네킹을 구입해 와 약국 한쪽에 설치했다. 마네킹엔 사용해야 할 위치에 밴드와 파스를 직접 붙여 고객이 직접 눈으로 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하다못해 밴드, 파스, 한방과립제까지도 크기를 고려해 진열장을 짰어요. 공간이 많지 않아 서랍장을 만들어 의약외품들을 넣고 고객이 열어 구입할 수 있도록 했고요. 어색해 하는 고객도 있었는데 이제는 익숙하시더라고요. 매대 앞, 뒤 진열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건 결국 약을 잘 아는 약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거잖아요." "많이 묻는 고객이 좋아"…엄마들에 사랑받는 약국으로 쓰담쓰담약국만의 독특한 인테리어 중 또 하나는 투약대. 대다수 약국이 일자로 된 투약대로, 약사의 매다 앞과 뒤 출입이 쉽지 않은데 반해 이 약국은 투약대를 3개로 분리해 놓았다. 투약대 중간에 공간이 떨어져 있다보니 환자가 제품에 대해 물으면 약사가 빠르게 매대 밖으로 나가 응대하고, 그곳에서 곧바로 상담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다. 처방조제가 많지 않은 소형 약국인데도 대학 후배 최우석 약사와 동업 개념으로 약국에 함께 근무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약사 한명이 있다보면 조제 중에 상담을 원하는 고객에 소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POS를 설치하면서 모니터를 터치로 선택한 이유도 최대한 고객과 시선을 맞추기 위해서다. 상담이나 복약지도 과정에서 컴퓨터를 이용하다 보면 키보드를 치기 위해 약사가 시선을 위, 아래로 움직여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부분을 없애자는 생각에서였다. 얼마 전 같은 건물에 있던 소아과병원이 이전하면서 처방조제가 눈에 띄게 줄었지만, 그간 상담을 통해 쌓아온 고객과 약사 간 신뢰는 여전하다. 조제는 병원 인근 약국에서 하더라도 일부러 약을 사러 이 약국을 찾는 고객이 적지 않은 이유도 그것이다. "오히려 많이 묻고 확인하려고 하는 환자가 고맙더라고요. 그만큼 약사를 믿고 정보를 얻으려고 하는거잖아요. 소아과약국이지만 장난감비타민을 취급하지 않는 이유도 엄마들에 스트레스를 주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아이가 아파 힘든 엄마가 약국에 와서 또 장난감 사달라 조르는 아기 때문에 또 힘들어서는 안되잖아요. 약국이 광교신도시 에듀타운에 있는데, 에듀타운 주민 만큼은 그 가족 하나하나까지 우리 약국에서 건강을 관리해 드렸으면 해요. 그런 공동체 약국을 만든 게 제 꿈입니다."2017-09-20 12:15:00김지은 -
"비닐봉투 값 50원 입니다" "참 인색하게 구시네요"일회용 비닐봉투 가격을 두고 고객과 크고 작은 갈등을 빚는 약국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무상제공 단속을 예고하면서 약국들이 고객에게 기존보다 엄격히 봉투 가격 별도 지불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많은 약국,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지역도 매년 명절 때만 되면 비닐봉투 무상제공에 대한 점검이 불시 진행되는 사례가 적지 않은 만큼 타깃이 되는 약국의 경우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약사들은 우선 약국에서 취급 중인 비닐봉투는 대부분이 무상제공 가능 범위에서 벗어난 것으로, 고객들에 별도로 봉투값을 요구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했다. 현재 1회 용품 무상제공이 가능한 생분해성수지 제품의 경우 구입이 쉽지 않고 원가도 기존에 사용하던 비닐봉투에 비해 비싸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비닐봉투 가격을 별도로 요구하면서 발생하는 고객과 갈등이 약국에선 가장 큰 골칫거리로 꼽히고 있다. 일반적으로 약국에서는 비닐 봉투값 따로 받지 않는다는 인식이 자리잡혀 있어 환자에게 약 가격 외 따로 봉투값을 요구하면 좋지 않은 반응이 돌아오는 게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봉투값 50원을 따로 받는다고 하면 고객이 표정부터 달라진다"며 "꼭 받아야겠냐고, 너무 인색하게 군다는 식으로 반응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쩔 수 없이 단속이 심해서 그렇다고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는 형편"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약사는 "법을 지키기 위해 봉투값을 철저히 받고 있는데 그렇지 않은 약국과 비교하는 고객도 있다"며 "지역에 사시는 고령 단골 고객 중에는 약국에 올때 장바구니를 가져와 약을 담아가시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약사회는 최근 서울시의 단속 예고에 따라 회원 약사를 대상으로 안내 지침을 안내했다. 시약사회에 따르면 1회용품 무상제공이 가능한 경우는 ▲매장 면적이 33㎡(10평) 이하인 약국 ▲생분해성수지제품(환경표지 인증마크가 부착된 제품에 한함) ▲B5규격 (182mmx257mm) 또는 0.5ℓ이하의 비닐봉투 ▲A4규격(210mmx297mm) 또는 1ℓ이하의 종이봉투 등이다. 위반시 과태료 부과기준은 약국 규모별로 달라진다. 1000㎡(302평) 이상 약국은 1차적발 30만원, 2차 50만원, 3차 100만원이다. 165㎡(50평) 이상 1,000㎡ 미만 약국은 1차 10만원, 2차 30만원, 3차 5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33㎡(10평) 이상 165㎡ 미만 약국은 1차 5만원, 2차 10만원, 3차 30만원이다.2017-09-20 12:14:56김지은 -
119 다르고 팜114 다른 '당번약국' 안내 혼선 불러긴 추석연휴를 앞두고 약국과 당국의 당번약국 관리 손길도 바빠지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연휴는 이례적으로 열흘이 넘는 긴 연휴가 되면서 당번약국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통상 당번약국 조사는 명절연휴 한두달 전 일괄적으로 이뤄진다. 지역약사회를 통해 보건소에도 보고되고 각 지역약사회와 대한약사회도 기본 정보를 기반으로 '팜114'를 운영한다. 그러나 좋은 취지에서 운영하는 당번약국이 이따금 '114 안내 정보와 실제 개국 현황이 다르다'며 불만이 제기되는 경우가 있어 일각에서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당번약국 현황을 알려주는 창구를 일원화하자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서울의 한 지역약사회는 8월에 이미 추석연휴 당번약국 리스트를 정리해 보건소에 제공했다. 하지만 연휴가 워낙 길고, 2일이 임시공휴일로 급히 정해진 탓에 당번약국 리스트에 많은 변수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얼마 전에 지정되지 않았나. 그런 탓에 8월에 조사한 당번약국 현황이 연휴에는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회원약국 개국 계획을 정리해 매번 직접 팜114에 입력하고 있는데, 약국이 시시때때로 일정을 변경하게다고 알리거나 그마저도 알리지 않아 혼선이 많은 게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팜114의 당초 취지는 약국이 직접 홈페이지에 접속해 개국 정보를 입력하는 것이었으나, 실제 참여율이 높지 않아 정보 입력을 시도약사회나 분회 차원에서 일괄 입력하고 있다. 여기에 임시인력을 고용해 활용하는 곳도 있다. 약사회 입장에서는 예산도 더 들고 관리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게 해서라도 국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하면 괜찮겠지만, 국민들은 급할 때 팜114보다 119로 문의하는 경우가 더 많다. 한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팜114 이용률보다 119 이용률이 절대적으로 높다. 119 개국 정보는 보건소에 취합된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데, 이를 위해 어떤 지역은 약국이 팜114와 보건소 두 곳 모두에 이중으로 보고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창구를 일원화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면 행정도 효율화되고 국민 편의성도 높아지지 않겠나"라고 제안했다. 대한약사회 역시 팜114 홍보와 효율성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에 개국 안내문을 부착하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공문을 발송하며 팜114 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며 "개국 정보와 실제 개국 현황이 틀리지 않도록 리뉴얼 될 대한약사회 홈페이지에 약국이 정보를 실시간으로 변경·입력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2017-09-20 06:14:55정혜진 -
철중독제 엑스자이드 신제형, 아산·서울대병원 랜딩노바티스 철중독치료제 '엑스자이드(성분명 데페라시록스)' 필름코팅정제가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하며 처방이 시작됐다. 엑스자이드 필름코팅정은 기존 제형 대비 생체이용률과 복약편의성을 높인 신규제형이다. 해외에서는 '자데누'라는 제품명으로 허가됐다. 노바티스가 단독 보유했던 데페라시록스 성분은 지난 6월 물질특허 만료로 국내 제약사 5곳이 일제히 제형을 다양화한 제네릭을 허가받으며 시장각축을 벌이고 있는 약이다. 19일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은 엑스자이드 정제 90mg·180mg·360mg 3개 용량을 원내 약제코드로 등록하고 처방에 나섰다. 연매출 130억원을 유지중인 데페라시록스 시장은 수혈중인 혈액암 환자 등 타깃 투약군과 질환 특성상 처방이 종병에 한정돼 로컬영업에 특화된 국내 제약사들이 도전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노바티스 엑스자이드 정제가 빅5 상급종병 2곳 랜딩으로 일정부분 처방권역을 장악하면서 추후 시장 점유율 방어와 매출우위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전망이다. 엑스자이드정은 기존 제형인 확산정 대비 30% 낮은 용량으로 동일한 약효를 보이는 강점을 지녔다. 특히 물에 섞어 현탁액 형태로 복용해야했던 불편을 정제로 개발해 개선했다. 확산정이 125mg·250mg·500mg으로 허가된 것과 달리 정제 90mg·180mg·360mg으로 용량을 낮춰 허가된 이유다. 환자 입장에서 저용량으로 같은 약효를 볼 수 있다는 점은 부작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면에서 이득이다. 국내 제약사들도 데페라시록스 특허만료 시점에 맞춰 제형다양화 전략으로 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구체적으로 신풍제약은 헤모자이드산, 대원제약 페듀로우 현탁액, 건일제약 엑스페리드산, 한국팜비오 헤모시록스 확산정, JW중외제약 제이자이드산 5개 품목이 시판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이들은 엑스자이드정이 이미 차지한 상급종병을 제외한 병원을 목표로 처방을 위한 랜딩 경쟁을 펼치게 됐다.2017-09-20 06:14:53이정환 -
그린스토어, 상온 100억마리 보장 프로바이오틱스 출시그린스토어(대표 박영창)가 한 캡슐에 500억 CFU를 투입 한 그린스토어 슈퍼 프로바이오틱스를 선보였다. 그린스토어 슈퍼 프로바이오틱스는 세계 3대 프로바이오틱스 회사인 다니스코사 원료를 사용해 위산, 담즙산염에 살아남은 균주만 골랐다. 습기와 빛에 민감한 프로바이오틱스의 특성에 맞게 알루 알루 방식으로 개별 포장해 안정성을 더욱 높였으며, 2중 기능성 식물성 캡슐을 사용해 남녀노소, 임산부 등 누구나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이 캡슐은 생균이 위에서 죽지 않고 장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용성 캡슐이기도 하다. 그린스토어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생균이 얼마나 살아남는냐가 가장 중요하다"며 "그린스토어 슈퍼 프로바이오틱스는 500억 CFU를 투입하여 실온 보관에서도 유통기한까지 100억 CFU 생균을 보장하는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로써 장 건강이 약해진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스토어 슈퍼 프로바이오틱스는 전국 1만1000개 그린스토어 약국 가맹점에서 만날 수 있다.2017-09-19 14:14:23정혜진 -
신용카드 수수료 재조정…약국 "이런 방식 의미없다"정부가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다시 조정한다. 금융위원회는 국회 업무보고에서 카드수수료 및 최고금리 인하 등을 추진해 서민 금융부담을 경감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올해 말까지 영세·중소가맹점 재선정과 우대수수료율 적용 현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이미 카드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되는 영세·중소가맹점 범위를 여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지난 7월 확대한 바 있다. 영세가맹점 기준을 연 매출 2억원 이하에서 3억원 이하로, 중소가맹점 기준을 2∼3억원에서 3∼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카드수수료 인하 혜택이 더 필요하진 보기 위해 금융위는 올해 4분기 중으로 영세-중소가맹점을 재선정하기로 하기로 한 것. 그러나 약국 입장에서는 매출액 산정에 조제약값이 포함되기 때문에 혜택을 보는 약국이 많지 않다는 맹점이 있다. 서울 강남의 H약사는 "카드 수수료율 산정에 마진이 없는 약값을 빼지 않으면 별 의미가 없는 정책"이라며 "약국을 일괄적으로 1%대 수수료율로 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지역 한 분회장도 "카드수수료 문제는 풀기 힘든 과제가 된 거 아니냐"며 "수백만원씩 약값이 나오는 문전약국의 상황은 정말 심각하다"고 지적했다.2017-09-19 12:14:57강신국 -
인터넷서 구입한 의약외품·화장품, 약국판매 가능?약국 약사가 의약품 도매상 외 소셜커머스나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의약외품이나 화장품을 구매해 약국 진열·판매할 수 있을까? 약사 A씨는 의약품 전문 도매업체를 통해 의약외품, 화장품 등을 사입할 때 보다 일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때 제품가격이 더 저렴한 경우를 왕왕 접했다. 도매업체에는 재고량이 부족한 제품이 온라인몰에는 수급이 원활한 상황도 빈번했다. 특히 A약사는 온라인몰 대비 가격이 높은 도매상을 거쳐 의약외품과 화장품을 사입한 뒤 약국 마진을 붙여 판매하면 방문 소비자들이 "약국이 평균 소비자가 대비 지나친 폭리를 취한다"는 지청구도 때때로 감내해야 했다. 인터넷과 제품이 똑같은데도 약국이 너무 비싼 가격을 책정해 판매중이라는 소비자 불만이 다수 접수됐던 것. 상황이 이렇자 A약사는 의약외품, 화장품 사입 시 의약품 전문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개별 구매한 뒤 약국 진열·판매해도 법적, 규제적 문제가 없는지 의문이 들었고 대한약사회에 문의하기에 이르렀다. 19일 약사회는 해당 질문에 대해 "약사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구매한 외품과 화장품을 개별 구매해 약국 판매하더라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의약품은 약사법 제44조 1항에 따라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은자 또는 수입자가 의약품을 제조·판매할 수 있는자에게 판매하는 경우'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따라 약사는 허가받은 제조수입사 또는 도매상과 의약품 거래를 해야한다. 반면 의약외품이나 화장품을 규제하는 약사법 조항은 따로 없다. 약사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사들인 의약외품·화장품을 약국 판매할 수 있는 이유다. 다만 허가받지 않은 품목이나 허위·과대 광고, 판매용이 아닌 제품(비매품 등)은 약사라 할 지라도 사입해 판매하면 위법이다. 또 약사법·화장품법에 따라 제조·유통판매업 등록이 돼 있어야 판매에 문제가 없다. 약사회는 "의약품은 거래·판매 약사법 규정이 있지만 외품과 화장품은 별도 규제가 없다. 약사는 제조·유통판매업 등록 후 문제없는 외품·화장품을 별도 구입해 약국 판매해도 위법이 아니"라며 "미허가 품목이나 허위·과대광고 제품은 취급해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판매 약사는 구매 제품의 거래내역을 2년 간 구매하고 과장광고 금지, 방문판매원 기록관리, 건강기능식품일 경우 위해 보고 등 의무가 있지만 소매가 소매에게 팔지 말라는 규정은 없다"고 밝혔다.2017-09-19 12:14:54이정환 -
경상대병원 약국허가 이유는 "병원과 확실히 분리"창원경상대병원의 편의시설 남천프라자는 '원외'일까 '원내'일까. 경상남도 행정심판위원회가 이번 사건을 판단하는 데 있어 주요 쟁점이 된 것은 남천프라자가 구내시설인지 여부였다. 경상남도는 지난달 30일 있었던 경상대병원 관련 행정심판 결과를 명시한 재결서를 18일 청구인과 피청구인에게 발송했다. 재결서에 따르면 행심위 역시 남천프라자가 원내 시설인지 여부를 가장 비중있게 살핀 것으로 나타났다. 남천프라자 약국 개설을 신청했던 청구인 C약사가 이번 심판을 위해 주장한 논리는 ▲남천프라자의 공간적·기능적 독립성 ▲창원시와 병원의 신뢰보호 원칙의 중요성 ▲환자 불편 해소라는 공익성 등이었다. C약사는 "보건소가 2016년 개설허가 불허 처분을 내린 것은 약사법 제20조 제5항에 따른 것이나, 남천프라자는 여기에서 말하는 '의료기관 안 또는 구내'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재결서에서 청구인 C약사의 주장은 창원시가 2008년 공모 당시 '병원면적 10% 이내 지원시설용지로 조성'토록 할 때, 창원시와 병원은 수차례 협의를 거쳐 기능적·공간적 독립된 장소를 확보하고자 의료기관 시설용도 부지와 별도의 현재 근린생활시설용지를 구분했다는 점이다. C약사는 "이 사이에 4차로를 만들어 병원은 도로를 창원시에 기부채납했다"며 "이 도로가 결과적으로 두 건물을 공간적으로 구별시킨다"고 주장했다. C약사는 "사건 약국은 공간적·기능적으로 독립된 장소에 위치한다"며 "의약분업 원칙을 지키기 위해 의료기관이 아닌 제3자가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위탁운영하고 있어 의약분업 원칙 및 환자를 위한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창원시가 2008년 공모 당시 '병원면적 10% 이내 지원시설용지에 약국, 장례식장, 음식점을 포함'시키도록 스스로 결정했다는 점을 들어 창원시가 이미 병원이 약국을 유치하도록 공적인 견해를 표명했다고 주장했다. C약사는 "결국 창원시가 약국 개설을 불허한 것은 '신뢰보호 원칙에 반하는 처분'이므로 위법"이라며 "환자가 처방조제를 받는 데 불편을 겪고 있어 남천프라자에 약국 허가를 내주지 않은 것은 공익에 반하는 처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병원에는 남천프라자와 가까운 정문 외에 다른 출입문들이 있어 환자의 약국 선택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행정심판위원들은 이 중 남천프라자와 병원건물의 분리성에 주목했다. 위원들은 병원과 남천프라자 사이에 도로를 건설해 부지를 분할하고, 1,2종 근린생활시설로 이용될 남천프라자를 의료기관과 별개의 시설로 신축했다고 보았다. 위원들은 "별개의 시설로 신축한 점, 일반도로로서 병원의 정문을 진입하기 위한 중로를 경계로 병원과 남천프라자가 구분됨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또 병원 이용객들이 병원 정문 뿐 아니라 응급의료센터 출입로, 동문 출입로, 본관 2층과 외부를 잇는 다리 등으로 출입할 수 있어 병원 이용객 주출입로를 병원 정문으로만 한정할 수 없고, 병원 건물에서 약국에 직접 연결되는 부대시설이 없는 점, 남천프라자는 (외부의) 대로와 연접해 일반인 출입이 자유롭고 일반인도 외부에서 약국을 인식하고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유효하게 보았다. 아울러 남천프라자를 병원 부속 건물로 오인할 표시가 없고 입찰을 통한 임대이므로 병원과 약국의 담합이 있을 것으로 보기 어려우며, 여러 판례에서 '구내'라는 단어를 문언적 의미보다 실질적으로 판단했을 때 남천프라자를 '구내'라고 보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위원들은 "약사법 제20조 제5항 제2호 규정은 입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범위 내에서 엄격하게 해석돼야 할 것인 바, 문언의 합리적인 의미를 넘어 신축경위, 운영관계, 병원 이용객들의 출입과 통행, 건물간 용도, 위치를 종합해 볼 때 창원시가 C약사의 약국개설 허가를 거부하는 것은 재량권을 일탈·남용해 위법하다"고 결론 내렸다.2017-09-19 06:14:55정혜진 -
백광의약품, 박영근 전 대약 부회장 고문 영입백광의약품(대표 성용우)은 박영근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고문으로 임명했다. 박영근 전 부회장은 영등포구약사회장을 비롯해 대한약사회 회장 직무대행을 역임하는 등 오랫동안 약사회무에 참여해 왔고 매년 몽골 의료봉사활동 등 온화한 성품을 바탕으로 약사사회에 많은 활동을 전개해 왔다.2017-09-18 17:37:4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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