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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마다 다른 약가"…세비카 시장 소용돌이블록버스터 고혈압복압제 세비카(올메사탄-암로디핀) 제제 시장이 제품마다 다른 보험상한가로 예측불가능한 경쟁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복지부 안 대로라면 세비카와 일반 제네릭은 동일가격에 형성되고, 염변경 등 개량 복합제는 오히려 가격이 저렴하다. 이때문에 일반 제네릭 가운데 자진인하되는 제품들이 쏟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14일 출시 예정인 13개사 제품의 보험상한가는 주력용량인 5/20mg이 696원, 5/40mg이 787원, 10/40mg이 843원이다. 이는 현재 세비카 보험가격보다 5/20mg이 12%, 5/40m이 27% , 10/40mg도 27% 낮다. 그러나 지난달 출시된 대원제약과 한림제약의 개량 복합제보다는 4~12% 가량 높다. 대원제약의 올로비카는 주성분 중 하나인 암로디핀의 염을 변경한 제품이고, 한림제약의 로디비카는 S-암로디핀을 사용했다. 독자적인 기술로 개량된 제품을 선보였지만, 가격은 오히려 일반 제네릭보다 저렴하다. 대원제약처럼 염을 변경하고 이달초 출시한 동아ST의 세비살탄은 자진인하로 더 저렴해졌다. 세비살탄 5/20mg은 555원으로, 대원·한림 제품보다는 19% 싸고, 일반 제네릭보다도 28%나 저렴하다. 선발매된 개량 복합제들이 일반 제네릭 상한가보다 훨씬 저렴하다보니 앞으로 자진인하를 통해 가격을 낮추는 제네릭사들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비카 제네릭은 다음달에도 7개사 정도가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새로운 복합제 가격 산식대로라면 오리지널 세비카도 일반 제네릭과 가격이 동일해진다. 오리지널과 경쟁하는 일반 제네릭 업체로서는 가격을 인하시킬 확실한 동기가 생기는 셈이다. 그러나 세비카의 한국다이이찌산쿄 측이 곧이곧대로 인하된 가격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복지부 안을 받아들일지 다른 방식으로 대응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최악의 경우 행정소송으로 대응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세비카는 작년에도 500억원 가량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시장성이 확실한만큼 제네릭사들이 어떤 전략으로 판매에 나설지 주목된다.2015-01-09 12:24:59이탁순 -
바라크루드 제네릭 조기출시 불발…특허무효 기각대웅제약과 한미약품이 제기한 대형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BMS) 물질특허 무효 심판에서 기각 심결이 나왔다. 바라크루드 제네릭약물의 조기 출시를 노리던 국내 제약사들의 전략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특허심판원은 지난 8일 대웅제약과 한미약품이 청구한 '바라크루드'의 물질특허(발명명: 히드록시메틸(메틸렌시클로펜틸)푸린및피리미딘) 무효 청구에 대해 기각 심결을 내렸다. 해당 특허는 오는 10월 만료된다. 이미 제네릭 허가를 획득한 국내 제약사들은 이 특허를 무효화하고, 조기 출시 기회를 노렸다. 특허무효를 전제로 사전 마케팅을 벌이는 제약사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 기각 심결로 바라크루드 제네릭은 물질특허가 종료되는 10월까지 출시일을 미뤄야 될 처지에 놓였다. 현재 대웅제약과 한미약품 외에도 14개 제약회사들이 무효청구를 낸 상태다. 결과를 기다려야겠지만, 대웅·한미의 패소로 특허심판원이 나머지 제약사들의 청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적어졌다. 이번 심결로 특히 가처분 및 특허침해 소송을 당한 대웅제약 입장도 곤란해졌다. BMS측은 작년 하반기 대웅제약을 상대로 가처분 및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특허무효가 기각되면서 민사재판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바라크루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의약품이다. 한해 보험청구액이 1600억원을 넘어선다. 엄청난 시장성 때문에 일찌감치 국내 제약사들은 제네릭 개발에 관심을 기울였다. 특히 적극적인 특허소송을 통해 조기 출시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물질특허와 달리 조성물특허 무효심판에서는 국내 제약사들의 청구가 받아들이고 있어 오는 10월 물질특허가 종료되면 수십개의 제네릭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2015-01-09 12:24:57이탁순 -
의료계, 규제기요틴으로 '한파'…대책 마련에 골몰정부의 규제기요틴에 대응하는 의료계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해 말 정부의 규제기요틴 과제에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비의료인의 카이로프랙틱 서비스 및 예술문신 제공 허용, 미용서비스 제공자 의료기기 사용 허가 등이 포함되자, 대한의사협회는 연초부터 관련 전문가 단체 및 학회 관계자들과 잇달아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규제기요틴 대응 실무 TF'를 구성, 주요 과제별 정부 추진방향 모니터링 및 자료수집 정책 홍보대책 수집 등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 ◆한특위 이어 문신·미용·의료기사 규제기요틴 관련 회의까지 지난 5일 의협 집행부와 한특위는 회의를 열고, 한의사들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원천봉쇄하기 위한 대국민 홍보전에 돌입하기로 했다. 신현영 의협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빠른 시일 내 시도의사회 등 산하단체 뿐 아니라 전공의, 의대생 등이 포함된 특위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전 세대가 공감하는 홍보물을 만들어 장기전으로 한의사들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의 문제점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이사는 "의료일원화도 하나의 방식이지만, 원칙적으로는 현 제도 하에서 의사의 의료행위와 한의사의 한방행위에 대한 선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현대 의료기기 활용은 경제적 논리로 해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6일에는 의협 집행부와 대한개원의협의회, 피부과의사회, 피부과학회, 성형외과의사회, 성형외과학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비의료인 문신시술 허용 및 미용서비스 제공자 의료기기 사용허가 추진 관련 규제기요틴 대응회의'를 개최했다. 현재 김춘진 의원 대표발의로 비의료인의 예술문신 시술을 허용하는 문신사법 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며, 정부가 발표한 규제기요틴 추진 과제에 비의료인 문신시술 허용방안이 포함된 상태다. 이에 의료계는 문신시술 부작용 등에 대한 피해 사례를 수집, 포스터 형태로 제작해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신시술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시술 이후 이를 지우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중점적으로 부각, 문신사법 제정의 불합리성을 강조하는 것 또한 홍보 방안 중 하나다. 남윤인순 의원 대표발의로 국회에 계류중인 안전성이 입증된 기기를 미용기기로 분류하는 공중위생법 개정안과, 정부의 규제기요틴 과제와 관련해서는 반대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국회와 보건복지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향후 미용사들이 불법으로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을 적극 고발, 사항이 불법이라는 판례를 확보하자는 의견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도출된 대응책 추진방안은 1월 말 2차 회의를 열고 논의하기로 했다. ◆규제기요틴 실무 TF 정책-법령으로 구성 의협의 규제기요틴 실무 TF는 박영부 총무이사 겸 기획이사를 위원장으로 최윤배 정책국장이 실무 총괄국장을 맡는다. 실무 TF는 정책대응과 법령대응 및 지원팀으로 나뉘며,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의협은 "규제기요틴 과제는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국민의 생명과 건강, 안전은 무시한 채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하고 일자리 창출이라는 경제적 관점에만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모든 수단을 강구해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무 TF는 ▲정부 규제기요틴 발표 보건의료 주요 과제에 대한 정책 대응방안 마련 ▲주요 과제별 정부 추진방향 모니터링 및 자료수집 ▲의협 정책제안 및 정책 홍보대책 수립 ▲대회원 홍보 강화 및 의료계 역량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 추진 등을 진행한다.2015-01-09 06:14:54이혜경 -
제네릭에 주력품 포위됐던 대웅, 신제품으로 '탈출'대웅제약이 최근 출시한 신제품들이 시장 연착륙에 성공하고 있다. 최근 특허만료 등에 따라 넥시움, 알비스, 세비카 등 주요 제 품들이 제네릭 진입에 따라 실적하락이 예상되지만, 신제품을 앞세워 공백을 슬기롭게 메우고 있는 분위기다. 대웅제약이 작년 새로 출시한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와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올로스타'는 4분기 20억원대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추세라면 올해는 나보타, 올로스타 모두 블록버스터 등극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유례없는 제네릭 위협에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시장매출이 큰 주력품목들이 특허만료 등의 이유로 제네릭약물의 진입장벽이 무너지면서 시장파이를 빼앗길 처지에 놓였다. 연매출 400억원대 넥시움은 월처방액이 에스원엠프(대원제약)같은 제네릭 등장에 40억원대에서 30억원대로 떨어졌다. 600억원대 알비스와 500억원대 세비카도 사정은 비슷하다. 대웅제약은 제네릭에 대응하기 위해 계열사를 통한 위임형 제네릭, 특허침해 소송으로 맞서고 있지만, 많은 숫자의 제네릭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런 상황에서 나보타와 올로스타가 경쟁 틈바구니 속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공백을 지우고 있다. 나보타는 기존 보톡스와 메디톡신의 양강체제 속에서도 분기 매출 20억원대를 기록, 출시한지 1년도 안 된 시점에서 기존 품목들을 위협하는 대항마로 떠올랐다. 보톡스와 메디톡신은 국내 매출 20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나보타는 올해 100억 매출 이상을 달성해 국내 보툴리눔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올로스타 역시 종전 고혈압-고지혈증 약물들의 부진을 딪고 지난 4분기에는 20억원대 매출로 대웅제약의 영업력을 증명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론칭된 로바티탄(LG생명과학)을 압도하는 성적이다. 대웅은 올해 또하나의 대형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DPP-4 계열 '자누비아'로 당뇨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상황에서 SGLP-2 계열 신제품 '슈글렛'으로 1위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8일 대규모 런칭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상반기 내 본격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슈글렛은 아스텔라스로부터 도입된 신약. 한국MSD와 코프로모션하고 있는 자누비아가 건재한 상황이지만, 새로운 신제품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게 대웅의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잇따른 제네릭 등장에 외부에서 위기설이 돌지만, 기존 제품이 건재할 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된 신제품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걱정하지 않는다"며 "시무식에서 밝힌 것처럼 올해는 대웅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한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2015-01-08 12:24:54이탁순 -
신해철 수술 S병원 90억 빚더미…법정관리 개시지난해 12월 5일 故 신해철 수술을 집도한 강모 원장이 법원을 상대로 신청한 S병원의 법정관리가 개시됐다. 법정관리 신청 당시 강 원장은 신해철 씨 사망 이후 환자가 끊기고 병원 재산에 가압류가 들어오면서, 90억원 가량의 부채를 떠안고 있었다. 서울중앙지법은 S병원에 실사를 나가 기업가치를 따져 회생 또는 청산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S병원은 최근 건물과 부지가 다른 사람에게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임차권 승계로 강 원장이 병원 이름을 바꿔 진료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2015-01-07 13:52:49이혜경 -
대웅 "알비스 특허침해했다"…파비스 상대 가처분 신청항궤양 복합치료제 ' 알비스' 오리지널사와 제네릭사 간 특허분쟁이 점화됐다. 대웅제약이 특허를 회피해 제네릭을 개발했다는 파비스제약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비스 성분은 오리지널을 포함해 21개 품목이 출시된 상태다. 대웅제약은 이중 파비스제약의 에이유에프정이 특허를 침해했다며 특허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지난달 중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형식상 파비스제약 1개 품목이 특허분쟁 대상이 됐지만 위탁사를 감안하면 내용상 12개 품목이 영향을 받게 된다. 한미약품 라니빅에스정을 포함해 마더스제약, 일화, 드림파마, 휴텍스제약, 광동제약, 신풍제약, 휴온스, 구주제약, 대우제약, 씨엘팜 등의 제품 모두 파비스가 생산한 동일제품을 이름만 바꿔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비스는 이미 재심사기간이 만료됐지만 라니티딘, 비스무스, 수크랄페이트 3개 성분을 하나로 조합한 제법특허, 이른바 '이중핵정' 구조 특허는 2019년까지 남아있다. 파비스는 이 특허를 회피했다고 판단해 제네릭 허가를 받고 지난 11월부터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위탁사에도 제공하고 있는 데, 대웅제약 측은 제제와 제조방법이 알비스 잔존특허와 동일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침해여부를 검토하는 데 시간이 적지 않게 소요돼 가처분 신청을 한달 이상 늦게 제기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검토결과 에이유에프정의 제제와 제조방법이 알비스와 동일해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알비스는 지난해 500억원 내외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대웅제약은 2009년에도 넥스팜코리아와 특허분쟁을 벌였다가 통상실시권을 허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대웅제약 측은 이번에 한올바이오파마의 위비스정에 대해서는 특허침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2015-01-06 17:23:28최은택 -
"살얼음판 PM2000"…분회 총회서도 약정원 성토처방전 스캐너 논란과 PM2000 업데이트 오류로 약사들의 불편이 가중되자 분회 총회에서도 약학정보원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박근희)는 3일 저녁 7시 강동세무서 17층 강당에서 36회 정기총회를 열고 상급회 건의사항으로 약학정보원 기능회복 촉구안을 채택했다. 먼저 상급회 건의사항 채택과정에서 회원 약사는 스캐너 변경 과정에서 약정원이 너무 힘들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 약사는 "케이팜텍 스캐너를 사용하다 크레소티 스캐너로 변경했더니 그날 바로 처방스캔 작업이 먹통이 됐다"며 "이에 약사회와 약정원에 연락을 하니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이 약사는 "하루 종일 스캐너 때문에 약국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며 "약정원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모르겠다. 왜 회원을 불편하게 하냐"고 따졌다. 이 과정에서 임영식 총회의장은 "발언을 정리해 건의사항만 간략하게 말하라"고 다그쳤고 격앙된 회원 약사는 "왜 발언을 못하게 하냐"며 고성이 오고가는 험악한 상황도 연출됐다. 이에 박근희 회장이 사태 수습에 나섰다. 박 회장은 "스캐너 사태가 발생했을 때 분회장으로서 무능하다고 느낀 것은 처음이었다"며 "스캐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 회장은 "연말과 연초에 발생한 PM2000 문제를 보니 이제는 흐지부지 가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언제부터인지 PM2000 업데이트를 할 때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라며 "일부 약사들의 경우 월말, 월초에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오류가 없다는 판단이 서야 업데이트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오늘 시도지부장들이 약정원장 사퇴와 개혁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며 "약정원 시스템이 망가져 있다고 판단되는 만큼 분회 차원에서 내주 중으로 별도의 성명서를 채택해 약정원 개혁을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결국 약정원 관련 안건은 상급회에 회원약사 불편 최소화를 위한 약정원 개혁을 건의하고 분회 차원에서 성명서를 채택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한편 시약사회능 안건심의에서 2014년도 감사보고와 세입세출 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고 올해 사업계획안과 41만원의 분회비 동결에 기반한 1억5948만원의 예산안도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최정남 감사는 "이월금이 4200만원인데 너무 많다"며 "이월금을 회원에게 되돌려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총회에는 내외빈도 대거 참석했다. 임영식 총회의장은 "약사회에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소통, 화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권영희 부회장은 "올 한해 전문성 강화 교육, 서울시 협력사업을 통한 약사상 확립, 약사 순기능에 대한 홍보, 약사 직능 미래를 위한 정책포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심재권 의원(새정치연합), 이재영 의원(새누리당), 이해식 구청장도 총회에 참석해 덕담을 이어나갔다. 아울러 26년간 구약사회 사무국에 몸담다 퇴직하는 신미옥 국장에게 아낌없는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왔고 신 국장도 아쉬움에 눈물을 글썽였다. [총회 수상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양재현(강남약국), 이조미(조이약국) ◆강동구청장 표창 김윤자, 이순훈(승민약국) ◆강동구약사회장 표창 송지숙(강동프라자약국) 임복희(열린프라자약국) 장현석(우리약국) 주혜수(주온누리약국) 임은주(주온누리약국) 푸른약국(강은주) ◆강동구약사회장 감사패 숙대개국동문회, 엄은아, 김대성(광동제약) 김진홍(대웅제약) ◆강동구약사회장 공로패 고재윤(동명약국)2015-01-03 23:07:15강신국 -
한의협 "의사들 면허반납…대국민 협박"의사단체가 한의사들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반대하고 나서자, 한의사단체는 '초국가적·초법적' 단체행동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2일 성명서를 통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문제에 의사면허를 반납하고 총파업을 하겠고며 대국민 협박을 일삼고 있는 의협을 질타한다"며 "양의사들이 면허 반납과 파업 투쟁이라는 어리석인 행동을 저지른다면 한의사들은 의료기기를 활용한 한층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한의진료서비스로 국민들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월 28일, 국무조정실은 경제단체 부단체장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차관이 참여하는 규제기요틴 민관합동 회의를 개최하고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및 보험적용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의협은 "2013년 12월 26일 헌법재판소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의료인인 한의사에게 그 사용권한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해석되어야 한다고 결정했다"며 "최근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해야 한다는 판례와 결정을 지속적으로 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의협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무면허 의료행위', '국가 의료체계 붕괴'라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의협은 의협을 향해 "국민 위에 군림하는 초국가적인, 초법적인 단체이냐"며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국민을 위하여 이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국가적 소명"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한의협은 오는 7일 오전 10시 30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의사들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촉구할 계획이다.2015-01-03 17:32:07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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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된 신인류 '6년제 약사'가 몰려온다오는 23일 전국 35개 약대 6학년 졸업반 학생들이 첫 약사국시 시험을 치른다. 응시자만 1732명이다. 과거 합격률(85% 수준)을 놓고 추정해보면 약 1500명의 6년제 약사가 첫 배출된다는 이야기다. 기존 약사에 비해 2년을 더 배우 약사들이 약국, 병원, 제약-유통, 공직 등 시장으로 쏟아져 나온다. 약대 6년제는 제약, 창약, 용약을 균형적으로 배치해 실무능력을 보유한 약사 배출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6년제 도입 목표에 충족된 약사들이 배출될 수 있을지는 혹독한 검증 과정을 남겨 놓고 있다. 바로 약국, 제약, 병원 등 시장의 평가다. 또한 고객과 환자들의 평가도 중요하다. 6년을 공부한 약사들이라 확실한 달라졌다는 평가 말이다. ◆6년제 약사 배출의 의미는 = 2006년 1월 13일은 약학교육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알린 기념비적인 날이다. 바로 약대 6년제를 2009년부터 시행한다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된 날이기 때문이다. 현재 약대는 2+4 학제다. 2년간 대학교양과 전공기초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PEET(약대 입문자격시험)을 통해 약대에 입학하고 4년 동안 전공수업을 받는 시스템이다. 특히 전공이론 1600시간과 실무교육 1600시간을 최소 이수시간으로 정해 놓았기 때문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약사 배출을 목표로 교육과정과 약사국시도 개편됐다. 시스템만 놓고 보면 한층 업그레이드된 약사들이 배출된다는 이야기다. 여기서 6년제 약사 배출의 숨은 의미를 되짚어 보자. 약대 6년제는 의약분업이 없었으면 도입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분업은 의사와 약사가 상호 견제와 균형을 통해 최적화된 진료, 투약 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하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그러나 약사사회는 6년을 배운 의사와 4년을 배운 약사가 상호 견제와 균형을 이루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 의사들이 6년제 도입 당시 공청회장을 점검하고 극렬하게 반대했던 이유도 약사가 의사들과 학력적으로 동급이 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은 지금도 유효하다. 6년제 도입 당시 대한약사회장을 역임한 원희목 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은 "4년제에서 2년 6개월간 전공수업을 받았는데 6년제가 되면서 4년간 전공수업을 받게 됐다"며 "분업 이후 보건의료제도권에 약사가 편입된 상황에서 6년제가 주는 파괴력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약대 6년제는 약사들의 위상 강화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화된 인력 양성의 계기가 됐다는 점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서울대 약대의 한 교수는 "6년제 약사들이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면서 "6년제 약사들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끌어줘야 할 기존 약사들의 책임감도 크다"고 말했다. ◆6년제 약사 그들은 누구인가 = 지난해 10월 대한약학회 추계 국제 학술대회에서 경희대 약대 송연화 겸임교수는 6년제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에 참여한 학생 528명의 진로분석 결과를 보면 지역약국이 42.8%, 병원약국 39.2%였다. 82%의 학생이 약국과 병원약제부에 취업을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제약사 진출 18.8%, 대학원 진학은 13.6% 순이었다. 6년제 약사들은 약국과 병원의 임상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연령 분포도를 보자. 실습에 참여한 6학년 학생들 중 23~25세가 39%, 26~29세가 36%, 30대 이상이 24%였다. 6년제 약사 4명 중 1명이 30대 이상이라는 이야기다. 즉 대기업, 타 전공 대학원 출신들이 약대로 대거 유턴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취업연령 등으로 인해 제약, 병원약국 입사가 쉽지 않다. 결국 근무약사나 개업으로 진로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직역확대냐 아니면 개국 쏠림현상의 재현이냐는 키를 쥐고 있는 것도 이들 6년제 약대생들이다. 전국약학대학학생협의회(전약협) 소개로 섭외된 서울지역 약대 6학년 학생은 "졸업후 2~3년 내에 약국 개업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실무실습을 하면서 느낀 점은 약국 제도, 세무, 마케팅, 유통구조 등 약사가 배우고 익혀야 할 분야가 너무 많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6년제 약사들의 처우개선 문제를 고민하는 선배 약사님들이 많은 것 같은데 6년을 공부했기 때문에 4년제 선배약사들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목할 부분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동국대, 단국대 등 15개 신설 약대다. 신설약대 출신 예비약사들은 선배가 없다. 신설약대생들은 공식정원만 390명이다. 학연의 끈이 아직까지 단단한 약사사회에서 이들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약국-제약-병원의 생각은 = 기존 약사들이 보는 첫 6년제 후배약사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일단 '기대반 우려반' 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6년제 약사라는 신인류의 출현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지만 기존 약사들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능력을 겸비했느냐는 우려감이 상존하고 있는 것. 특히 2년간 약사 배출 공백으로 후배약사 졸업에 목이 말라 있는 약국장들은 현실적인 고민이 크다. 바로 처우문제다. 약국 취업시장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신입약사 임금보다 더 줘야 하느냐는 딜레마에 빠졌다. 서울 강남의 H약사는 "6년제 약사라고 해서 대폭적인 임금임상을 해주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신입약사들이 약국으로 쏠리면 서울지역의 경우 임금이 동결 혹은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경기 수원의 K약사는 "6년제 약사들의 역량과 능력이 중요하지 않겠냐"며 "약국 적응도나 환자 응대, 조제 능숙도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면 처우는 자동적으로 개선이 된다. 2년을 더 배웠다고 해서 즉각적인 급여 인상을 쉽지 않다"고 전했다. 병원약제부는 더 복잡하다. 바로 호봉체계 때문이다. 특히 국공립병원 약제부는 더 그렇다. 일단 임금인상 보다는 호봉인정으로 가닥을 잡고 있지만 병원 경영진측에서는 6년제 약대생들이 4년제 보다 나아진 점이 있는지,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지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역 사립대 병원의 약제부장은 "약대 6년제 졸업자라고 해서 병원 경영진측의 입장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며 "특히 의사들이 주도하는 병원 환경에서 6년제에 대한 생각은 약사들의 생각과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제약업계도 마찬가지다. 6년제 약사들이 자리를 잡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모 제약사 관계자는 "학력 차별을 통해 능력위주의 인사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며 "6년제 졸업생들이 별다른 차별점을 보여주지 못하면 2년을 더 배웠다는 게 큰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6년제 약사에게 석사급 대우를 해줄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연봉조정은 가능하겠지만 좀 더 추이를 지켜보자는 업체들이 많다"고 전했다. 한편 약사단체와 약대측은 직능발전협의체를 구성해 6년제 약사의 지위 및 처우, 제약·공직 등에 종사하고 있는 약사들의 위상 강화와 개국약사들의 미래 등 약사들의 다양한 직능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직능발전협의체가 과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15-01-02 06:15:00강신국 -
의협, 3·10 집단휴진 검찰기소 정식재판 청구 예정'3·10 집단휴진' 주도로 검찰로부터 벌금 3000만원에 약식기소가 이뤄진 대한의사협회가 정식재판을 청구하기로 했다. 또 불구속기소로 재판이 이뤄질 노환규 전 의협회장과 방상혁 전 기획이사의 소송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31일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검찰의 3·10 집단휴진 기소 의견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의협은 "검찰의 약식기소로 벌금 3000만원 결정이 났지만, 정식재판을 청구해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 전 회장과 전 기획이사의 구공판 결과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검찰 측은 노 전 회장과 방 전 기획이사가 휴진에 반대하는 의사들에게 자기의 의사에 반해 휴진하도록 요구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의협은 "상임이사들과 논의 끝에, 3월 10일 투쟁은 회원들의 자발적 투쟁이었다"며 "집행부가 투쟁을 이끌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우리 협회가 전적으로 지원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의협은 향후 성금모음, 소송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불구속기소된 노 전 회장은 "지난 3월 10 집단휴진의 책임자로 공정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후, 변호사는 약식기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며 "검찰이 정식기소를 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들려온 기소결정의 이유는 전혀 예상 밖"이라고 언급했다. 노 전 회장은 "피하지 않고 도망가지 않을 것"이라며 "무엇이 될지 모르는 또 다른 시작을 예감한다"고 덧붙였다.2015-01-02 06:14:54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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