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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온 파트너링 계절...K-제약, JP모건 총출동[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글로벌 최대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3'에서 발표 무대에 올라 사업 전략을 소개한다. LG화학과 SK바이오사이언스, 한미약품, JW중외제약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 다수가 참석해 기술협력 파트너사를 찾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해마다 연초에 개최되는 글로벌 주요 제약바이오 업계 행사 중 하나다. 전세계 40여개국에서 기업 1500여곳이 참여한다. 글로벌 빅파마 등 제약사와 바이오기업, 투자 전문가 등이 참여해 기술협력과 투자와 관련한 미팅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된다. ◆삼성·롯데·에스디, 발표 통해 중장기 사업 전략 공개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1월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유일하게 메인트랙에서 기업 소개를 진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년 연속 메인트랙에서 발표를 할 수 있는 공식 초청을 받았다. 메인트랙 중에서도 규모가 커 글로벌 제약사에 주로 배정되는 그랜드볼룸에서 사업 전략을 선보인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그랜드볼룸을 발표장으로 지정받은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 BMS, 노바티스, J&J, 모더나, 화이자, 암젠, 다케다, MSD(미국 머크), GSK, CVS헬스, 애보트, 애브비, 일라이릴리, 비아트리스 등이다. 중국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우시바이오로직스는 그랜드볼룸을 배정받지 못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직접 콘퍼런스에 참석해 항체 외에도 바이러스 벡터, 메신저리보핵산(mRNA) 등 여러 종류 바이오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5공장 구축에 대한 설명과 새 부지를 확보해 향후 6~9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 등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 새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자체 세포주와 위탁개발 가속 플랫폼 '에스셀러레이트'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전략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 중 하나로 아시아태평양(APAC)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미국 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국내 바이오 메가 플랜트 등을 이원직 대표가 직접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5월 BMS 시러큐스 공장을 인수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추가 인수합병(M&A) 등을 고려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서 앞으로의 사업 전략 등 중장기 계획을 처음으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도 JP모건으로부터 첫 초청을 받았다. APAC트랙에서 기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미국 체외진단 기업 메리디안을 인수했다.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LG화학, SK바이오사이언스, 한미약품, JW중외제약, 메드팩토, 크리스탈지노믹스, 큐라클, 에스티큐브, 티움바이오, 유틸렉스 등도 참석해 현장에서 해외 제약사·투자사와 1:1 파트너링 회의를 진행한다. 협력사를 찾고 기술이전과 투자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에이비엘바이오 등은 앞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 진행한 기술이전 절차의 첫 발을 떼기도 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개최되는 행사장 인근에는 바이오테크 쇼케이스도 열릴 예정이다. 제약바이오 산업 행사 개최 전문 기업인 데미 콜튼(Demy-Colton)과 바이오 파트너링 포럼을 개최하는 EBD그룹이 만드는 바이오 기술투자 콘퍼런스다. 바이오기업들은 JP모건 행사 외에도 해당 행사에서 기술이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3년만 대면행사 "네트워킹 위한 미팅 다수 있을 것"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리는 만큼 협력관계 구축에 대한 기대가 크다. 제약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개최할 때 시간과 물리적 장소 제한이 없어 미팅이 더 용이할 것이라는 말이 있었지만 실제로 한국과 미국은 밤낮이 다르므로 불편한 점이 많았다"면서 "긴밀한 소통이 가능한 대면행사로 열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기술협력과 투자 등 직접적인 계약이 이뤄지는 행사로 보기 어렵다. 다만 네트워킹 등 정보 교류가 상대적으로 더 활발하게 이뤄지는 행사로 볼 수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무겁고 진지한 계약이 이뤄지는 행사는 아니다. 평소 보기 어려웠던 해외 파트너사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네트워킹을 하는 자리"라면서 "이른 저녁, 저녁, 늦은 저녁 등 하루에 저녁을 3번 먹었다는 얘기도 나올 만큼 미팅이 많다"고 말했다. 바이오 업계는 기술이전 등 중요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첫 미팅이 이뤄질 수 있는 행사로 봤다. 바이오벤처의 한 관계자는 "제약사, 바이오벤처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참여하므로 기술협력과 기술이전을 위한 초석을 놓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면서 "연초에 개최되는 만큼 빅파마 등 기술도입 기업들이 어떤 파이프라인 등에 관심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필수다"고 강조했다.2022-12-24 06:20:54황진중 -
올해 바이오벤처 투자액 13%↓...투자건수는 반토막[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올해 국내 비상장 바이오·헬스케어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액이 2조527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조9060억원 대비 13% 감소했다. 바이오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건수도 급감했다. 지난해 407건이던 투자건수는 1년 새 226건으로 44% 감소했다. 다만 업체 1곳당 평균 투자액은 작년 88억원에서 올해 126억원으로 증가했다.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됐지만, 유망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는 오히려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얼어붙은 투심…바이오 벤처 투자액 13%↓·건수 44%↓ 24일 국내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베이스 '더브이씨'에 따르면 올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비상장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지원 금액은 12월 23일 누적 2조3059억원으로 집계된다. 지난해 대비 투자액이 13%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23일까지 누적 투자액은 2조9060억원이었다. 시드 펀딩부터 프리A 투자, 시리즈 A~E, 프리 IPO 투자, 지원금 등을 합산한 결과다. 총 투자 건수와 투자 받은 업체 수도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407건이던 총 투자건수는 올해 226건으로 1년 새 44% 줄었다. 같은 기간 투자 받은 업체 수는 332개에서 200개로 40% 감소했다. ◆업체 1곳당 평균 투자액은 44% 증가…유망 벤처에 투자금 몰렸다 다만 업체 1곳당 평균 투자액은 늘어난 모습이다. 올해 업체 1곳당 평균 투자액은 126억원으로 지난해 88억원 대비 44% 증가했다. 투자액보다 투자건수가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결과다. 바꿔 말하면 유망 바이오 벤처·스타트업에 투자가 집중됐다는 의미다.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됐지만, 투자자들의 선택과 집중 경향은 강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쏠림현상은 보타메디에 대한 투자 사례에서 단적으로 나타났다. 보타메디는 올해 3월 도이치자산운용과 프랑스계 투자운용사로부터 6억 유로(약 8022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올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총 투자액의 32%를 차지한다. 지난 2001년 라이브켐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해조류 감태에서 추출한 해양 폴리페놀을 토대로 노화 방지 천연물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약 임상허가를 받아 1상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2022-12-24 06:19:11김진구 -
경영권 승계 완료 신신제약, 상장 후 최고 실적 도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신제약이 상장 후 최고 실적에 도전한다. 매출은 800억원을 넘기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을 넘어 최대치가 전망된다. R&D도 속도를 낸다. 개량신약 3인방은 조만간 임상 진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너 2세 이병기 대표(65)는 최근 최대주주에 올랐다. 지난해 3월 단독대표에서 이어 최대주주까지 등극하면서 홀로서기에 나서고 있다. 회사의 올 3분기 누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3억원, 43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모두 흑자전환이다. 같은기간 매출액(559억→692억원)도 23.79% 늘었다. 올해 상장 후 최고 실적에 도전한다. 신신제약은 2017년 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후 매출액은 2021년 740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17년 각 45억원, 35억원이 신기록이다. 올해는 매출 800억원 이상 등 3개 부문 모두 최대치가 점쳐진다. 선제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 130억원(공시 기준)이 투자된 마곡연구개발센터는 2020년 7월부터, 343억원이 집행된 세종공장은 2019년 9월부터 가동 중이다. 세종공장의 실제 투자액(토지 101억, 건물 397억, 기계 및 설비 122억 등)은 620억원으로 알려졌다. 2건의 투자만 750억원이다. 회사가 2020년과 2021년 각각 42억원, 13억원 영업손실을 냈던 이유 중 하나다. 당시 투자비용 일부를 생산원가에 반영시켰는데 세종공장 감가상각비는 2020년 21억원, 2021년 30억원이다. 마곡센터도 2020년 32억원, 2021년 50억원이다. 이제는 선제 투자 마무리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외형 성장도 도모하고 있다. 올 3월에는 셀트리온제약과 향후 3년간 화이투벤(감기약), 알보칠(구내염치료제), 가네진(간장약) 등 3개 브랜드 11개 제품 독점 판매권을 부여받았다. 이외도 최근에는 신신도네페질액 등 노인성 질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동력을 만들고 있다. 개량신약 3인방 임상 진전 예고 신신제약은 실적은 물론 R&D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개량신약 3인방은 임상 진전이 기대된다. SS-262(불면증), UIP-620(과민성 방광), TSM-001(전립선) 등이다. SS-262은 비임상 종료, UIP-620는 3상 진입, TSM-001은 마이크로니들 공동연구를 앞두고 있다. SS-262는 2021년 바이오, 의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도 포함됐다. 연구개발 완료 후 판매중인 품목도 많다. 2017년 상장 이후 아무로스프레이, 록소크린플라스타, 신신리도카인4%카타플라스마, 신신퍼메트린크림, 피록스타플라스타, 신신아렉스로션/마일드카타플라스마, 이부스타플라스타, 신신리바스티그민패취 등이다. 시장 관계자는 "신신제약이 상장 후 최대 실적에 도전하고 있다. 단독대표, 최대주주까지 오른 이병기 대표의 2세 홀로서기 경영이 본격화된 가운데서다. 대규모 시설투자 마무리로 수익성 개선은 물론 외형 확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병기 대표는 최근 최대주주에 올랐다. 지난 7월 창업주인 고 이영수 명예회장 별세 이후 주식 상속이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 이병기 대표 지분율은 3.63%서 26.36%로 늘었다. 고 이영수 명예회장의 주식 약 86%를 상속받았다. 이병기 대표는 지난해 3월 단독대표에도 올라섰다. 신신제약은 김한기·이병기 공동대표에서 올 3월말 이병기 사장 단독 체제로 변경했다. 신신제약은 2018년 1월 이병기 대표 취임으로 창업주 이영수 회장, 김한기 부회장과 3인 각자 대표 체제를 가동했다. 이후 2020년초 이영수 회장이 대표직을 내려놓으며 2인 각자 대표 체제가 됐고 2021년초 이병기 단독 대표 체제가 됐다.2022-12-24 06:00:30이석준 -
JW신약, 김용관 대표 신규 선임…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데일리팜=정새임 기자] JW신약은 김용관(55) 전무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임으로 JW신약은 백승호 단독 대표에서 백승호·김용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김 신임 대표는 JW생명과학과 JW중외제약에서 수석상무를 지낸 바 있다. 2021년 1월 JW신약으로 자리를 옮겼다.2022-12-23 17:03:28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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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국내 허가 신청[데일리팜=황진중 기자] LG화학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젤렌카(젤렌카 프리필드시린지·젤렌카 오토인젝터)'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적응증은 성인 대상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성인 크론병, 건선,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 장염, 화농성 한선염, 포도막염이다. 또 소아(만6세~만17세) 크론병, 소아 특발성 관절염, 소아 판상 건선이다. LG화학은 메토트렉세이트(MTX·Methotrexate)에 부적절한 반응을 보인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젤렌카와 휴미라의 동등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 시험을 2016년 5월 27일 승인받았다. 2016년 6월 23일 첫 대상자를 등록한 후 2018년 2월 1일 마지막 대상자 방문을 완료했다. LG화학은 임상 결과 젤렌카군과 휴미라군에서 동등성을 확인했다. 안전성 부문에서 이상반응(AE) 발생률은 젤렌카군과 휴미라군이 유사했다. 중대한 이상반응(SAE) 발생률은 젤렌카군 8.3%, 휴미라군 4.7%로 큰 차이가 없었다. 사망을 초래한 이상반응은 없었다. 젤렌카(LBAL)는 휴미라와 동일하게 고농도 제형으로 개발된 바이오시밀러다. 환자에게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구연산염을 제거해 환자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앞서 출시 된 유셉트(에타너셉트 바이오시밀러 제품) 및 젤렌카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더 많은 선택지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2022-12-23 14:24:59황진중 -
'매각설' 보령바이오파마, 매출 1400억 알짜 백신기업[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 그룹이 보령바이오파마 매각을 추진한다. 회사는 당초 주식시장 상장을 계획했으나, 최근 기업 매각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백신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매출 1400억원 규모의 알짜 회사가 M&A 시장에 나오면서 제약바이오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다른 백신 제조업체를 포함해 몇몇 제약바이오기업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보령그룹은 최근 보령바이오파마 매각을 위해 몇몇 기업과 접촉했다. 보령은 자체적으로 회사 가치를 6000억~7000억원 규모로 책정했다. 국내 백신제조 업체를 포함한 제약바이오기업 2~3곳이 이 회사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외부 기관과 협의해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각 가치는 6000억~7000억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지난해 매출 1391억원의 알짜 회사로 평가받는다. 영업이익은 199억원이고, 영업이익률은 14.3%다. 국내 백신 시장이 커지면서 2020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엔 약 1400억원 규모로 외형이 확장됐다. 주요 제품은 백신이다. 충북 진천공장에서 일본뇌염 백신, 인플루엔자 백신, DTaP-IPV(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소아마비 예방백신), A형간염 백신 등을 생산한다. 이와 함께 전문의약품 판매, 유전체 검사, 제대혈 은행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자체 연구개발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올해 초 mRNA 신약 개발 자회사로 비피진(BPgene)을 설립했다. 또 지분 51.58%를 보유하고 있는 루카스바이오를 통해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보령그룹 오너 3세인 김정균 보령홀딩스 대표가 이 회사의 실질적인 소유주다. 김정균 대표는 보령파트너스를 통해 이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보령바이오파마의 최대주주는 지분 69.29%를 보유한 보령파트너스다. 김정균 대표는 보령파트너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당초 보령그룹은 보령바이오파마를 주식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었다. 지난해 10월엔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미래에셋과 대신증권을 선정하면서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다만 IPO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상장 대신 매각으로 전략을 선회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선 김정균 대표의 보령그룹 승계 작업의 일환으로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보령바이오파마를 매각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보령바이오파마는 백신 제조업체 가운데 꽤 탄탄한 매출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며 "몇몇 제약바이오기업이 회사의 인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2022-12-23 11:31:35김진구 -
셀트리온 “램시마SC 미국 FDA에 신약 허가 신청 완료”[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셀트리온은 2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인플릭시맙 성분 피하주사제형(SC)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신약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램시마SC는 국내를 비롯한 유럽과 캐나다 등 40여곳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미국에서는 허가 협의 단계에서 차별성을 인정받아 FDA로부터 신약 허가 절차 진행을 권고받았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 신약 허가를 위해 궤양성 대장염(UC) 환자와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글로벌 임상 3상시험을 진행했다. 임상에서는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 미국 허가 시 앞서 판매 중인 '램시마 정맥주사제형(IV)'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심포니헬스에 따르면 화이자를 통해 미국에서 판매 중인 램시마IV(미국명 인플렉트라)는 지난 3분기 기준 시장점유율 31.7%를 기록했다. 램시마SC 관련 특허 확보도 순항 중이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 제형과 투여법에 대한 특허를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에 출원했다. 등록 완료 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면서 수익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SC를 미국에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직판 체계 구축 시 판매비를 절감해 램시마SC는 고수익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램시마SC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글로벌 시장 규모는 427억8600만달러(56조원) 규모다. 미국 내 램시마SC 주타깃 시장인 염증성 장질환 시장 규모는 218억7200만달러(28조원) 규모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는 앞서 진출한 유럽에서 빠른 투약 효과와 제형 편의성을 앞세워 12%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신약 허가를 받을 시 환자들에게 고품질 의약품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2-12-23 09:34:39황진중 -
동아ST, 뉴로보 자회사 편입…글로벌 전초기지 마련[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아에스티는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R&D 전초기지가 마련됐다. 회사는 뉴로보 임시주주총회에서 기존에 확보한 뉴로보 지분 65.5% 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해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이에 뉴로보는 동아에스티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양사는 지난 9월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는 뉴로보에 2형 당뇨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DA-1241)과 비만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DA-1726)의 전세계 독점 개발권 및 한국 제외 전세계 독점 판매권을 이전했다. 동아에스티는 계약금 2200만 달러를 뉴로보의 전환우선주로 취득했으며 뉴로보에 15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 뉴로보는 확보한 투자금으로 2023년 1분기 DA-1241 글로벌 2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DA-1726의 글로벌 1상 IND도 신청할 예정이다. 뉴로보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나스닥 상장사로서 자금 조달이 용이하다. 동아에스티는 이런 장점을 토대로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2022-12-23 09:24:29이석준 -
건일바이오팜, 160억 매출 달성…연착륙 신호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건일제약 그룹 관계사 건일바이오팜(대표 박동규)의 첫 성적표가 공개됐다. 건일바이오팜은 지속적인 투자와 품목 개발/도입을 진행한 결과 올해 16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2020년 설립된 건일바이오팜은 이듬해 식약처로부터 GMP 승인을 획득했다. 올해2022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해 현재 매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관계사인 건일제약과 펜믹스의 대표 품목인 오메가3 시리즈와 풀미칸, 페니실린 품목을 필두로 다양한 제네릭 품목들을 개발/도입해 판매하고 있다. 최근 흡입액제라인 수요급증에 따라 설비투자를 통한 사업확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김민수 건일바이오팜 영업본부장은 "올해 중장기 로드맵을 그렸고, 5년내 1000억원의 매출달성과 10년내 관계사 중 1위로 올라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2022-12-23 08:51:07노병철 -
돌파구가 필요해...회사 넘기는 벤처 1세대 창업주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바이오벤처 1세대 기업들이 연이어 주인이 바뀌고 있다. 신약 연구개발(R&D) 성과가 기대에 못미치자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회사 설립부터 경영을 주도한 창업주들의 용퇴도 크게 눈에 띈다. ◆헬릭스미스, 설립 후 28년만에 최대주주 변경...임상실패 이후 반전 모색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헬릭스미스는 카나리아바이오엠과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헬릭스미스는 회사 경영권과 경영권에 종속되는 일체의 권리를 카나리아바이오엠에 넘겼다. 헬릭스미스는 카나리아바이오엠을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발행되는 신주는 291만1137주로 증자전 발행주식총수 3768만9326주의 7.9% 규모다. 신주가 상장되면 카나리아바이오엠은 헬릭스미스 지분 7.3%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헬릭스미스의 주식 273만9195주를 보유한 최대주주 김선영 대표와 특수관계자의 지분율은 7.3%에서 6.7%로 희석된다. 헬릭스미스는 카나리아바이오의 손자회사 세종메디칼이 발행하는 300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취득한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카나리아바이오의 지분 51.27%를 보유한 모회사다. 카나리아바이오는 현재 난소암 치료를 위한 표적 항암제인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 3상시험을 수행 중이다. 헬릭스미스 측은 “카나리아바이오의 임상 경험과 세종메디칼이 가진 의약품 제조 및 판매 인프라, 양사 간 지분 투자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 안정화로 향후 글로벌 신약 개발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헬릭스미스의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것은 설립 이후 28년만에 처음이다. 김선영 대표가 본인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헬릭스미스의 매각이 아닌 아닌 우호지분 확보 성격이 짙다. 하지만 이번 경영권 양도로 카나리아바이오엠이 헬릭스미스 경영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헬릭스미스 관계자는 “경영권 양수도 계약 체결 이후에도 파이프라인 R&D 및 임상개발을 위한 핵심 인력들은 유지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핵심 연구 인력을 제외한 주요 경영진은 대폭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1996년 서울대학교 학내 벤처 바이로메디카퍼시픽으로 출범했다. 1999년 바이로메드로 사명을 변경했고 2005년 코스닥 시장에 국내 최초로 기술특례로 상장했다. 지난 2019년 헬릭스미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헬릭스미스는 한때 시가총액이 5조원을 육박하며 국내 간판 1세대 바이오벤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9년 유전자치료제의 임상3상시험이 실패하면서 주가도 부진을 겪었다. 지난 22일 종가 기준 헬릭스미스의 시가총액은 4598억원으로 2019년 3월13일 4조9815억원에서 3년 9개월만에 90.8% 쪼그라들었다. 최근에는 소액주주들과의 갈등도 끊이지 않고 있다. 헬릭스미스 소액주주들은 지속적으로 주가 하락의 책임을 묻고 대표이사 해임 등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2019년 임상실패 이후 주가하락 등 악재가 끊이지 않자 최대주주 교체를 통해 새로운 우호세력도 확보하면서 돌파구를 모색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메디포스트·신라젠도 설립 후 첫 최대주주 교체...새 먹거리 모색 최근 들어 바이오벤처 창업주들이 새로운 파트너를 맞으며 회사를 넘기는 사례가 크게 눈에 띈다. 새로운 투자처 발굴로 R&D 재원을 마련하거나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하면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노림수다. 메디포스트는 설립 22년만에 주인이 바뀌었다. 지난 6월 메디포스트는 최대주주가 양윤선 외 2명에서 스카이메디로 변경됐다. 스카이메디는 PEF 컨소시엄으로 공동 투자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와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다. 양 사의 컨소시엄 지분 비중은 50대 50이다. 앞서 메디포스트는 지난 3월 경영참여형 투자자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및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와 총 140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메디포스트는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와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총 7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메디포스트는 각각 스카이레이크와 크레센도를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의 기명식 무보증 사모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스카이레이크와 크레센도 는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만으로 140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 6월 투자금이 최종 납입되면서 인수 절차가 모두 완료됐다. 양 대표도 보유 주식 일부를 팔았다. 메디포스트가 투자계약을 맺을 때 양 대표는 보유 주식 100만1002주 중 40만주를 200억원에 스카이레이크 등에 양도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2000년 양 대표가 삼성의료원 임상병리과 전문의로 재직하던 중 제대혈 은행 설립과 줄기세포 분야 연구를 위해 창업한 바이오벤처 1세대다. 설립 20년만에 사모펀드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셈이다. 메디포스트는 다른 사람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해 세계 최초로 동종 제대혈유래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하지만 메디포스트의 최근 실적은 좋지 않은 편이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매출 신기록을 작성 중이지만 2011년 4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후 10년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라젠의 최대주주가 엠투엔으로 변경됐다. 지난해 5월 엠투엔은 신라젠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600억원을 들여 신라젠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직 경영진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되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고 2020년 5월부터 지난달 12일까지 2년 5개월 동안 거래가 중지됐다. 엠투엔이 인수한 신라젠 신주 발행가액은 3200원으로 당기 주가 1만2100원의 26.4% 수준에 불과했다. 신라젠이 거래 중지 상태라는 이유로 낮은 가격으로 주식가치가 낮아졌다. 신라젠은 2017년 11월21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8조7116억원에 달했지만 지난 22일에는 8240억원으로 3년 만에 10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2022-12-23 06:19:24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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