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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제약, 충북 5대 신성장산업 취업박람회 참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지난 6일 청주시 내덕동 소재 복합문화공간인 동부창고에서 개최된 ‘2023년 충북 5대 신성장산업 취업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충북 5대 신성장산업 취업박람회는 충북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 우수 인재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자 고용노동부, 충청북도, 청주시가 함께 주최한 행사로, 청주 상공회의소, 충북고용안정선제대응 패키지 사업 추진단이 함께 주관했다. 유영제약은 부스를 마련해 생산직군을 중심으로 구직자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약 15명의 구직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1차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해당 구직자들에 대한 검토를 진행 후 2차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영제약 채용 담당자는 “2023년 채용 박람회 및 기업 설명회에 적극 참가해 구직자에게 기업 정보를 전달하고 우수 인재를 적시에 채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유영제약은 진천에서 실시하는 5월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 채용박람회에 참석할 예정으로,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영제약은 4월 중 생산(광혜원), 영업(전국 각 지역), 연구/개발(서울)을 대상으로 공개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2023-04-10 10:14:30노병철 -
한국콜마, '우보천리 상생드림 아카데미' 개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국콜마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중소/중견 인재교육 프로그램 ‘우보천리(牛步千里) 상생드림 아카데미’를 재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지난 5일부터 3박4일간 여주아카데미에서 열린 ‘우보천리 상생드림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쳤다. 우보천리 상생드림 아카데미는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 8729;중견기업 임직원들에게 한국콜마의 인재육성 철학을 공유하고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인재교육 프로그램이다. ‘서로에게 부족한 것을 채워 양쪽을 구제한다’는 겸제(兼濟)의 정신으로 서로 가르치고 배우며 철학을 공유하는 한국콜마만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콜마그룹 협력사 중소/중견기업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직장인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과 업무스킬 등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이 제공됐다. 첫날 강사로 나선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은 ‘회사, 사람이 머무는 곳’이라는 주제로 신입사원들이 갖춰야할 인문학적 소양에 대해 강의했다. 윤동한 회장은 “좋아하는 일을 하지 못한다고 낙심하지 말고 본인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며 “같은 시간을 투자해 일하더라도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신입사원때부터 개선하는 자세를 스스로 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순신 리더십 특강’, ‘역사 트래킹’, ‘무궁화역사문화관 견학’ 등 역사와 인문학을 융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한국콜마는 오는 10월에도 중소/중견기업 간부를 대상으로 한 인재육성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코로나 펜데믹이라는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다시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가동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상생과 협력을 이루는 꿈의 배움터라는 궁극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재미있고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2023-04-10 09:01:08노병철 -
디티앤씨알오 임상사업본부, 양재동으로 확장 이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디티앤씨알오(Dt&CRO)는 최근 사세를 넓히면서 임상사업본부를 서울 양재동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임상사업본부는 서울 역삼동에 위치, GLP 안전성/분석센터 등은 종전대로 용인 본사에 남는다. 디티앤씨알오는 국내 유일 효능, 비임상, 임상 원스톱 서비스 업체로 지난해 11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한편, 임상사업본부 새 주소는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 41길 72-2이다.2023-04-10 07:53:33노병철 -
[제45차 미래포럼(4/5)] "바이오투자 혹한기 극복 해법은"[데일리팜=김진구·황진중 기자] 제약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가 크게 둔화한 가운데 자본시장의 혁신, R&D의 혁신, 협업 모델의 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데일리팜은 지난 5일 제약바이오업계와 투자업계, 보건복지부를 초청해 '제약바이오 투자 환경의 변화와 위기,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제45차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미래포럼은 이재현 성균관대약대 교수를 좌장으로 허경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대표가 주제발표를 맡았다. 황호성 쿼드자산운용 대표,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 윤태진 유한양행 전략실장, 박소연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서기관이 패널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들은 IPO뿐 아니라 M&A나 기획투자 등 투자 운용모델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R&D의 시작 단계부터 사업화에 목표를 둬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복지부에선 5000억원 규모의 메가펀드 조성을 조속히 마무리해 얼어붙은 제약바이오 투자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올해 추가로 신규 펀드를 조성해 2025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겠다고 예고했다. ◆허경화 KIMCo 대표 "자본시장·R&D·협업모델 혁신 필요" 주제발표를 맡은 허경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대표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선진화의 변곡점'에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몇 년간 민간과 공공분야에서의 투자가 확대됐고, 그 결실로 의약품 수출과 기술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부터 불어닥친 투자 한파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VC의 바이오 투자는 2021년 1조6800억원에서 지난해 1조1100억원으로 1년 새 34% 감소했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비슷한 흐름이다. 미국의 경우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금액이 23% 줄었고, 유럽에선 54% 감소했다. 허경화 대표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세 가지 방향의 혁신을 제안했다. 첫째는 자본시장의 혁신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투자 환경이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개선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투자 규모의 양적 확대를 위해선 우선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간의 투자가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메가펀드를 비롯한 정부 주도의 대규모 정책펀드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나아가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자본 혹은 투자자와의 협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투자 운용모델 역시 IPO가 지향점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허경화 대표는 "IPO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IPO가 시작이 돼야 한다"며 "기획 투자와 M&A 등 다양한 투자 운영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는 R&D의 혁신이다. 허경화 대표는 R&D의 시작점부터 사업화 가능성을 목표로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R&D 역량에 대해선 연구 단계와 개발 단계에서 차이가 크다고 진단했다. 연구 단계의 경우 효율성이 상당히 높은 반면, 개발 단계는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허 대표는 미국 보스턴 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해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허 대표는 "시작 단계부터 사업화를 목표로 두고 연구를 해야 한다"며 "보스턴 클러스터의 경우 중개연구 활성화, 적극적인 민간투자, R&D 산출물의 사업화 등 연구의 초점이 사업화에 맞춰져 있다.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셋째는 협업의 혁신이다. 허 대표는 임상개발부터 CMC, 인허가, 글로벌사업화 등 전주기를 컨트롤하기 위해 전문가 그룹 기반의 'PFO(Project Focus Organization)' 컨소시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허 대표는 "신약 개발은 오케스트라 협주와 같다. 글로벌 신약을 만들려면 여러 기업이 다양한 역할을 해야 하고, 유기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협업의 성공 사례다. 유한양행이 오스코텍으로부터 렉라자의 기술을 이전받아 얀센에 다시 기술이전한 것과 같은 사례가 더욱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업계·제약업계 "IPO에 매몰돼선 안 돼…M&A 사례 더 많아져야" 이어진 토론에선 투자업계와 제약바이오업계가 허 대표의 제안에 적극 공감했다. 보건복지부는 정부 주도의 정책 펀드의 확대를 약속하는 동시에 제약바이오업계에 더욱 구체적이고 세밀한 제안을 주문했다. 투자업계를 대표해 토론에 나선 황호성 쿼드자산운용 대표는 투자 운용모델의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의 더욱 적극적인 바이오 분야 투자를 촉구했다. 황호성 대표는 "최근 몇년 간 바이오벤처 업계는 양적으로 큰 발전을 이뤘다. 그러나 이들이 줄줄이 창업에 뛰어든 지 1~2년 만에 큰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더구나 어려운 환경 속에 유일한 탈출구였던 IPO마저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선 또 다른 탈출구인 M&A가 굉장히 활성화돼 있다"며 "최근 국내에서도 산발적으로 M&A 사례가 나오긴 하지만, 더욱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아직까진 바이오벤처에 대한 인식이 '하이리스크'에 맞춰져 있다"며 "최근 바이오벤처의 역량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대형 투자가 가능한 연기금이 더욱 적극적으로 바이오 분야 투자로 관심을 기울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바이오벤처를 대표해 '경영의 혁신'을 추가로 주문했다. 나아가 기술이전이나 IPO에만 매몰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기업이 성장 단계에 맞춰 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영 혁신이 필요하다"며 "한 사람이 경영, 연구, 투자유치 등을 모두 할 수 없다. 경영에 있어 탄력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창업자가 최고경영자(CEO)를 계속 역임하는 것보다 역할을 바꿔서 임상 단계 등에 따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이동하거나 후기연구 전문가를 영입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윤태진 유한양행 전략실장은 국내 대형 제약기업의 최근 달라진 분위기를 설명했다. 또, 바이오벤처에서 대형제약사로 이어지는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실장은 "대형제약사들이 과거엔 바이오벤처에 재무적 투자나 전략적 투자만 진행했었다면, 최근에는 인수합병(M&A)이나 파이프라인에 집중하는 투자를 하고 싶어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윤 실장은 "상당수 바이오벤처들이 R&D에 조급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성이 부족함에도 임상 단계까지 끌고 간다"며 "초기, 1상, 2상 각 분야 별로 전문성을 갖춘 회사가 만들어져야 한다. 각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기업이 상호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복지부 "5천억 메가펀드에 신규 펀드 추가 조성 중…더 적극적 제안해 달라" 박소연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서기관은 정부를 대신해 메가펀드 조성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히며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를 주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약바이오업계엔 더욱 구체적인 제안을 주문했다. 박 서기관은 "보유한 연구장비나 특허까지 내다 팔 정도로 최근 바이오벤처들이 어렵다는 얘길 많이 들었다"며 "정부는 단기적으로는 지금의 한파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 전략으로 최근 발표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설명했다. 2027년까지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2개, 글로벌 50개 제약바이오기업 3개, 의약품 수출 2배 달성 등이 목표다. 박 서기관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정부는 지난해부터 5000억원 규모의 메가펀드를 조성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메가펀드 조성을 완료하고 투자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서기관은 "특히나 최근 민간 투자가 얼어붙었기 때문에 정부 주도의 메가펀드가 중요하다고 본다"며 "5000억원 규모의 메가펀드 외에 추가로 새로운 펀드를 준비하고 있다. 상반기 내에 공고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박 서기관은 "제약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무슨 지원을 해야할지 대한 고민이 많다"며 "어떻게 지원할지 정말 필요한 게 무엇인지 좋은 의견을 많이 받고 있지만, 제약바이오업계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제안한다면 빠르고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4-10 06:21:20김진구 -
복지부 "5천억 메가펀드 올해 마무리...후속 펀드 준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5000억원 규모의 메가펀드 조성에 나선 가운데, 올해 새로운 펀드 조성에도 나섰다. 복지부는 새로 조성되는 펀드를 포함해 2025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박소연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서기관은 지난 5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룸에서 개최된 제45차 데일리팜 미래포럼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달 발표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통해 2027년까지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2개 ▲글로벌 50개 제약바이오기업 3개 ▲의약품 수출 2배 달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복지부는 1조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부터 5000억원 규모의 메가펀드 조성에 나선 바 있다. 박소연 서기관은 이 메가펀드의 조성이 올해 안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최근 추가로 새로운 펀드 조성에도 나섰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박 서기관은 "5000억원 규모의 메가펀드 외에 추가로 새로운 펀드를 준비하고 있다. 상반기 내에 공고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박 서기관은 "최근 민간 투자가 얼어붙었기 때문에 정부 주도의 메가펀드가 중요하다고 본다"며 "장기적으로는 1조원 규모의 펀드 운영 성과를 잘 분석해서 이후 더욱 큰 정책펀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R&D 지원 사업에 대한 계획도 소개했다. 신약 개발 10대 유망 분야를 선정해서 적극 지원하고,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우수 플랫폼을 유치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박 서기관은 제약바이오업계에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주문했다. 박 서기관은 "예전과 달리 복지부 내에서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며 "무엇을 지원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 많은 의견을 받고 있지만, 제약바이오업계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제안한다면 실질적이면서도 빠른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4-10 06:19:01김진구 -
"바이오벤처 IPO 어려워져...M&A도 고려해야"[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투자 한파가 불어닥친 제약바이오벤처 업계에 M&A가 새로운 대안으로 고민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황호성 쿼드자산운용 대표는 지난 5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룸에서 개최된 제45차 데일리팜 미래포럼에 참석해 바이오벤처들이 IPO뿐 아니라 M&A도 적극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최근 몇 년 새 국내 바이오벤처 업계가 양적으로는 크게 성장했다고 진단했다. 황호성 대표는 "1교수 1창업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최근 국내 바이오벤처 업계는 양적으로 큰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다만 작년 말부터 자본시장이 말라붙으면서 많은 회사들이 창업한 지 1~2년 만에 큰 어려움에 직면한 상태"라며 "그간 유일한 탈출 경로였던 IPO마저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IPO에 어려움이 따르는 현 시점에서 M&A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과거와 달리 최근엔 산발적으로 제약바이오업계 내 M&A 사례가 나오는 점에 집중했다. 지난 5일 유한양행이 다중표적 항체 기술을 보유한 프로젠을 300억원에 인수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유한양행은 프로젠의 구주와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회사 지분 38.9%를 확보해 단일 최대주주가 된다. 인수 절차는 5월 마무리될 전망이다. 황 대표는 "M&A를 통한 엑시트(EXIT)가 미국 등 선진 자본시장에선 굉장히 활성화돼 있다"며 "유한양행의 프로젠 인수처럼 국내에서도 M&A가 이뤄진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다만 여전히 업계 전반으로 보면 M&A를 위한 자본금이나 수요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약바이오업계의 R&D 혁신을 위해선 오픈 이노베이션의 활성화를 주문했다. 최근 오픈 이노베이션이 제약바이오업계의 화두로 떠올랐지만, 실제 현장에선 미흡하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황 대표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벤처가 협력을 표방한 지 굉장히 오래 됐다"며 "일부 기업이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대다수 기업은 말로만 오픈이노베이션을 말한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운용사 입장에서 중간다리 역할을 하려고 하면 여전히 제약사와 바이오벤처간 간극이 크다는 것을 느낀다"며 "제약사와 바이오벤처, 그리고 VC와 운용사들이 실제 필드에서 어떻게 협업을 이뤄내냐에 따라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023-04-10 06:18:53김진구 -
"바이오 투자환경 조정기 진행형...경영혁신 필요"[데일리팜=황진중 기자]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약바이오 업계가 경영혁신을 통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지난 5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룸에서 개최된 제45회 데일리팜 미래포럼에 참석해 제약바이오 업계에 경영혁신과 글로벌 시장에 나아가기 위한 장기적인 목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규 대표는 "지난 30여년 간 우리나라에서 많은 바이오벤처 대상 투자가 이뤄지고 관련 투자자, 연구자, 기업가도 나왔는데 과연 이들이 30여년 간 얼마나 인재로 계속 성장했는지 혹은 성장 속도가 더뎌서 투자금을 잘 활용할 인재로 크지 못했는지 고민했다"면서 "경영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연구자가 연구 테마를 갖고 창업할 수 있지만 좋은 연구자가 좋은 경영자인가는 다른 문제"라면서 "기업이 성장 단계에 맞춰 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혁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영혁신 방안으로는 창업자가 최고경영자(CEO)를 계속 역임하는 것보다 역할을 바꿔서 임상 단계 등에 따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이동하거나 후기연구 전문가를 영입해 연구개발(R&D)을 발전시키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이 대표는 "한 사람이 경영, 연구, 투자유치 등을 모두 할 수 없다"면서 "경영에 있어 탄력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제약바이오 업계가 나아가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는 내수시장이 작으므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자국 시장에 기반을 두면 절대로 안 된다"면서 "코스닥 상장이 이슈가 아니고 글로벌에서 영향력이 있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장기적 관점이 필요하다"면서 "라이선스 아웃(기술이전) 뿐만 아니라 임상 1상시험 넘어서 2상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개척자로 임상 역량도 쌓을 수 있고 결국 판매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감대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위축된 제약바이오 업계 투자 업황과 관련해 과도기를 보낸 후 조정기를 지나고 있다고 봤다. 이 대표는 "급격한 변화로 당황하고 고민하는 기업이 많겠지만 건강한 조정기를 거친 후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장기적으로 보는 것이 역시 중요하다"면서 "1990년 바이오니아가 바이오벤처 1호로 창업된 후 바이오 역사는 30여년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5년이 자금 유입이 많았던 기간"이라면서 "건강한 조정기를 거쳐서 향후 1~2년엔 다음 단계, K바이오 3.0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바이오 투자 현황에 대해 "물이 빠져야 실상을 정확히 볼 수 있다"면서 "투자를 쉽게 받을 수 있었던 지난 몇년 간은 도움을 받는 투자와 투자를 받으면 오히려 해로운 투자 등을 구분하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상황이 어려워지자 벤처 입장에서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투자자를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알아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2023-04-10 06:17:04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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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R&D 조급성 버려야...경쟁력 강화가 우선"[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 등을 개발하기 위해 각 연구개발(R&D)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춰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윤태진 유한양행 전략실장은 지난 5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룸에서 개최된 제45차 데일리팜 미래포럼에 참석해 "연구개발 분야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이 대세가 된 지 오래"라면서 "각 기업이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서 경쟁력을 갖춘 파이프라인을 이어달리기로 개발하는 것이 후보물질을 시장까지 끌고 나갈 수 있고, 회사 가치를 올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윤 실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기업공개(IPO) 등 영향으로 R&D에 조급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문성이 부족함에도 임상 1상시험까지 끌고 간다. 초기, 1상, 2상 각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회사가 만들어져서 각자 역량을 글로벌 스탠다드와 비교해 부합하고 있는지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실장은 이어 "최종적으로 각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기업이 상호 협력하는 모델을 논의할 시 궁극적으로 투자 환경도 나아지고 제약바이오 업계 생태계도 좋아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실장은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 투자가 위축하고 있는 것에 대해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을 버틸 수 있는 체력을 길러야 하는 시기로 봤다. 윤 실장은 "급격하게 변한 투자 환경은 바이오기업에게 지난 2~3년 버블에 가까운 호황기를 보낸 후 어려운 상황을 버틸 수 있는 체력을 길러야 한다는 표준을 보여준 것 같다"면서 "그룹사나 제약사는 바이오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 실장은 이어 "제약사들이 바이오기업에 재무적 투자나 전략적 투자만 진행했었다면 최근에는 인수합병(M&A)이나 파이프라인에 집중하는 투자를 하고 싶어하는 분위기로 보인다"면서 "바이오기업들이 얼마나 경쟁력 있게 R&D와 경영을 이끌어 왔는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한양행은 최근 300억원을 들여 다중표적항체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기업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구주와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프로젠의 지분 38.9%를 보유하는 최대주주로 올라설 전망이다. 두 기업은 다중 타깃 항체치료제 등 차세대 혁신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윤 실장은 투자 판단의 주요 근거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R&D, 경영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략실장은 "각 회사 역량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근접하는 것이 판단의 근거"라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면 끊임없이 논의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2023-04-10 06:15:45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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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신약, 5대1 액면분할…거래량·시총 날개 달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성신약이 액면분할을 단행한다. 발행주식총수는 1330만주까지 늘어난다. 기존의 5배다. 유통주식수 확대로 거래량 활성화가 기대된다. 그간 일성신약은 주식가격이 무겁고 유동주식수가 전체의 20%에 불과해 거래량이 부진했다. 일성신약은 올 2월 28일 보통주 1주당 가액을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하며 발행주식수를 266만주에서 1330만주로 늘린다고 공시했다. 5대 1 액분이다.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4월 17일이다. 이를 위해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일성신약의 4월 7일 종가는 15만8500원이다. 5대1 액분 시 가격은 3만1700원이 된다. 그만큼 소액주주들의 접근성이 높아지게 된다. 유동주식수 확대로 거래량 증대도 기대된다. 유동주식수는 유통주식수에서 자사주, 대주주 지분 등을 제외한 실제 유통되는 물량의 주식수다. 현재 일성신약 주주분포는 윤석근 회장(15.59%) 등 특수관계자가 38.64%를 들고 있다. 자사주는 44.25%다. 사실상 80% 정도가 묶인 주식이다. 유동주식수가 20%에 불과했다는 뜻이다. 현 226만주에 대입하면 45만주 정도만 유동주식수다. 액분시 유동주식수는 5배 늘어나 225만주된다. 두 달 새 시총 및 거래량 동반 증가 액분에 대한 기대감은 주가에 반영됐다. 일성신약 시가총액(종가기준)은 액분 공시가 나온 2월28일 3035억원에서 4월7일 4216억원으로 증가했다. 한때 4461억원까지 상승했다. 거래량도 늘었다. 액분 결정 공시 두달도 안된 사이에 26만5965주(3월3일), 15만1955(3월8일), 7만4036주(4월5일), 6만6984주(3월10일), 5만9940주(3월2일), 5만1127주(3월6일) 등 6거래일에서 5만주를 넘었다. 액분 공시 전 1년(2020년2월28~2023년2월28일)간 5만주 이상 거래는 12번에 불과했다.2023-04-10 06:00:11이석준 -
대웅제약 오송스마트팩토리…"품질혁신 전진기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의 기술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가 됐다. 바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부터다. 글로벌 산업 구조가 디지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자율주행 서비스, 스마트 오피스 등이 현실화 되면서 제약바이오산업군에서의 스마트팩토리도 주목받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서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는 것은 산업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와 노동 인구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제조 과정을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 향상과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팩토리는 말 그대로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이 집약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제조 강국인 독일, 미국, 일본 등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KDI 자료에 따르면 관련 시장 규모는 2018년 80억6000만 달러(약 10조4200억원)에서 연평균 11.4% 성장해 2024년 152억8000만 달러(약 19조75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약산업에도 부는 스마트팩토리 바람…품질고도화 선택 아닌 필수 제약업계는 타 업계에 비해 스마트팩토리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환자에게 직접 투약되는 의약품은 어떤 생산품보다 철저한 품질관리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 유럽식품의약국(EMA) 등 해외 규제 기관에서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원료의 수급부터 완제품까지 전반적인 품질 관리를 위한 의약품 설계 기반 품질고도화(QbD, Quality-by-Design) 또한 국제적인 흐름이다. 이러한 글로벌 제약산업의 흐름에 따라 국내외 제약사들이 품질고도화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품질경영의 선례로 자리 잡은 국내 제약사가 있다. 국산 신약 34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와 36호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개발에 연달아 성공하며 R&D 역량을 입증한 대웅제약이 그 주인공이다. 대웅제약 오송공장, 폐쇄형& 8729;최첨단 IT시스템 운영…품질관리 역량 강화 대웅제약은 2017년에 총 사업비 2100억원을 투입해 cGMP 수준의 스마트팩토리인 오송공장을 준공했다. 오송공장은 폐쇄형 시스템과 최첨단 IT시스템 운영을 통해 글로벌 수요에 걸맞는 의약품 품질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오송공장은 폐쇄형 공정 시스템을 통해 원료 입고부터 칭량, 과립, 타정, 선별, 포장까지 의약품의 모든 생산 공정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인위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오염과 오류를 원천적으로 방지한다.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휴먼에러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가장 효과적으로 방지하며, 모든 공정을 디지털화 해 데이터가 우연하게 또는 의도적으로 변조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이터 무결성(Data Integrity)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더해, 최첨단 IT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운영하며 데이터 완전성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품질운영시스템(QMS), 실험실관리시스템(LIMS), 제조실행시스템(MES),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등 주요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저장하는 IT시스템으로 데이터 기록과 실행의 인위적 개입을 차단해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환경관리시스템(EMS), 건물관리시스템(BMS), 24시간 사물 이동을 감시하는 사물인터넷(IoT) 모니터링, 무인 세척 시스템 등을 통해 원활한 공정을 가능하게 한다.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품질분임조…최고 의약품품질 수준 유지 노력 의약품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도전을 지속하는 직원들의 노력도 눈에 띈다. 오송공장 품질분임조는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개선 활동 수행 차원에서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스마트공장 구축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자체적으로 학습해 대웅제약의 스마트공장 시스템과 품질경영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총 5번에 걸쳐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수상을 했으며, 2018년과 2019년에는 국제품질분임조(ICQCC)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의약품 제조 공정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는데, 스마트팩토리 기술 도입으로 전 공정 자동화 및 시스템화 하면서 고품질 의약품을 빠르게 대량 생산해낼 수 있게 됐다"며 "오송공장은 대웅제약 대표 제품인 우루사와 국산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 등 의약품을 생산하며 대웅제약의 글로벌 신약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2023-04-08 06:00:56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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