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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안젤릭 FDA 경고 삭제 폐경 치료 전략 조명[데일리팜=황병우 기자]대원제약은 대한폐경학회 런천 심포지엄에서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 '안젤릭정'의 임상 근거와 효용성에 대해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19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열렸으며, 경북대병원 산부인과 이지선 교수가 연자로 나서 임상 데이터를 공유했다. 특히 2025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에 부착돼 있던 심혈관 질환, 유방암, 치매 위험 관련 '블랙박스' 경고를 삭제한 점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FDA 결정은 폐경 후 10년 이내 또는 60세 미만 여성에서 호르몬 치료 시 위험보다 치료적 이점이 크다는 근거에 기반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교수는 "폐경 후 10년 이내 또는 60세 미만이 치료 시작의 적절한 시기이며, 이 시기 호르몬 치료는 전체 사망 위험을 최대 39%까지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45~55세 여성의 약 75%가 폐경기 증상을 경험하고 있으며,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한 안면홍조, 불면, 우울감 등 증상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안젤릭정'의 약물학적 특성과 임상 효과도 공유됐다. 임상에서 안젤릭 투여군은 안면홍조 빈도 감소(p2026-04-20 10:26:18황병우 기자 -
삼오제약, 글로벌 CDMO 페레바 소개 세미나 개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오제약이 프랑스 기반 글로벌 CDMO 기업 Fareva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의약품 개발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최근 제제·제형과 제조 공정이 다양화되면서 연구개발과 생산 전반을 아우르는 아웃소싱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삼오제약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CDMO 역량을 갖춘 파트너 소개에 나섰다. Fareva는 전 세계 41개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원료의약품(API)과 완제의약품(FDF), 화장품까지 아우르는 CDMO·CMO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자체 API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연구개발부터 상업 생산까지 전 과정에 걸친 통합 협업이 가능하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Fareva의 API 및 FDF 사업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국내 제약사가 활용할 수 있는 협업 기회와 전략적 접근 방안을 소개한다.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에는 공급망 확보와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측면의 실질적 방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소수 인원으로 운영돼 심도 있는 논의와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참석자에게는 간단한 다과가 제공된다. 세미나는 4월 27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엘타워 토파즈홀에서 열린다. 참석은 삼오제약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이메일(email35@samohpharm.co.kr) 또는 전화(02-514-5691)로 문의하면 된다.2026-04-20 10:24:30이석준 기자 -
웨이센,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 AI 내시경 입지 강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AI 메드테크 기업 웨이센은 '2026 글로벌 IP 스타기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웨이센은 AI 내시경 분야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해외 특허 확보와 글로벌 진출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 사업은 지식재산청과 지역지식재산센터가 수출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지식재산(IP) 종합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웨이센은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를 중심으로 국내외 핵심 특허를 확보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연구개발 단계부터 특허 전략을 반영하는 등 지식재산 기반의 선제적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웨이메드 엔도는 위·대장 내시경 검사 과정에서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이상 병변을 감지하고 특성을 분류하는 의료 AI 소프트웨어다. 미세 병변까지 탐지해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검사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웨이센은 현재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포함해 중동 지역까지 해외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현지 의료진 협력, 학회 참여, 파트너십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웨이센이 보유한 AI 내시경 기술력뿐 아니라 지식재산 기반 글로벌 확장 전략까지 함께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IP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웨이메드 엔도를 중심으로 글로벌 AI 내시경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4-20 10:18:43황병우 기자 -
디티앤씨, 바이오코리아 참가 전주기 CRO 전략 공개[데일리팜=황병우 기자]디티앤씨 바이오그룹은 ‘BIO KOREA 2026’에 참가해 통합 CRO 기반 신약개발 전주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오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비임상, 임상, 인허가, 데이터 기반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역량과 향후 브랜드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이다. 디티앤씨 바이오그룹은 비임상 및 임상 CRO를 수행하는 디티앤씨알오를 중심으로, 자회사 휴사이언스(Central Lab)와 세이프소프트(IT 솔루션)를 연계한 통합 서비스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약개발 전 과정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의사결정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신규 브랜드 방향성을 반영한 슬로건을 공개하고, 이에 부합하는 시각적 이미지를 선정하기 위한 현장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관객은 부스를 방문해 슬로건을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한 디자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해당 결과는 향후 전사 브랜드 이미지 개발에 반영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디티앤씨 바이오그룹이 구축해온 통합 서비스 구조와 플랫폼 기반 확장 전략을 대외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라며 "고객 및 파트너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티앤씨 바이오그룹은 행사 기간 동안 부스(D25)를 운영하며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통합 서비스 및 협력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2026-04-20 09:32:40황병우 기자 -
"주주 손 안 빌린다"…바이오, 투심 회복에 투자기관 유증 활발[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최근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유상증자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공모 방식 대신 특정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방식이 확대하는 양상이다. 상장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새내기 업체가 줄줄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 점도 눈에 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셀비온은 지난 15일 2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전환우선주(CPS) 76만2859주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발행가액은 주당 3만2771원으로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3만1416원) 대비 4.3% 할증한 수준이다. 같은 날 셀비온은 25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도 병행하기로 했다. 해당 CB는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모두 0%인 무이자 구조다. 만기는 2031년 4월 23일이며 투자자는 내년 4월 23일부터 2031년 3월 23일까지 보유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전환가액은 주당 3만6048원으로 설정됐다. 향후 주가 하락 시 전환가액이 조정되는 리픽싱 조항도 포함됐다. 전환 시 최대 69만3519주의 신주가 발행될 수 있다. 이번 유상증자와 CB 발행에는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LS증권 등 주요 증권사와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현대투자파트너스 등 투자사가 참여했다. 셀비온이 유상증자와 CB 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총 자금은 500억원에 달한다. 이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R&D)을 포함한 운영자금에 투입할 계획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도 유상증자와 CB 발행을 동시에 추진한다. 이 회사는 178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62만9724주 CPS를 발행한다. 발행가액과 전환가액은 모두 주당 2만8266원으로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2만8200원)보다 0.2% 할증한 수준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가 함께 발행하는 CB는 222억원 규모로 표면·만기이자율 0%의 무이자 구조다. CB 전환가액 역시 주당 2만8266원으로 동일하게 설정됐으며 전환 시 최대 78만5395주의 신주 발행이 가능하다. CB 만기는 2031년 4월 22일이다. 이를 통해 회사가 확보하는 총 자금은 400억원 수준이다. 유상증자 확대 흐름은 이들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 한 달간 뉴라클사이언스, 셀레믹스, 지놈앤컴퍼니, 뉴로핏 등이 연달아 유상증자에 나서면서 자금 조달 행렬에 합류했다. 뉴라클사이언스는 지난달 19일 총 213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183억원 규모 CPS 발행에 더해 30억원 규모 추가 증자를 병행한 구조다. 셀레믹스는 같은 달 31일 116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지놈앤컴퍼니는 이달 3일 7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서면서 자금 확보에 나섰다. 뉴로핏의 경우 160억원 규모 CB와 16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 총 320억원을 확보한다.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유상증자는 최근 들어 증가하는 추세다. 월별 흐름을 보면 1월 4개 업체가 총 1564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이어 2월에는 5개 업체가 1887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섰다. 3월에는 11개 업체가 3121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정점을 찍었고 4월에도 보름 만에 9개 업체가 727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올해 들어 4월 중순까지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진행한 유상증자는 총 30건으로 조달 규모는 7299억원에 달한다. 유상증자 방식 측면에서는 제3자배정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올 초부터 현재까지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발표한 유상증자 30건 가운데 93%에 해당하는 30건이 제3자배정으로 진행됐다. 일반 공모는 이뮨온시아와 아미코젠 단 2건에 불과했다. 이전까지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 빈번했다. 지난해의 경우 차바이오텍이 2500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추진했다.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2314만8150주의 신주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로 이는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5631만4443주)의 41.1%에 해당하는 대규모 물량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도 지난해 800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 신주는 1164만4800주로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4430만4799주)의 26.3%에 해당하는 규모다. 부광약품도 작년 3월 1000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발행 신주는 3021만주로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6845만4671주)의 44.1%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올해 들어 제3자배정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진 것은 바이오 섹터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자금이 유망 기업 중심으로 선별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공모 방식과 달리, 전문 투자기관이나 전략적 투자자(SI)로부터 기술력과 파이프라인 가치를 직접 검증받고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상장한 지 1년이 안 된 새내기 기업이 줄줄이 유상증자에 나선 점도 눈길을 끈다.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3월 625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기술특례방식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서며 상장 직후부터 추가 자금 수혈에 나선 모습이다. 이뮨온시아도 지난 2월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 회사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약 1053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당초 약1200억원 규모로 추진됐으나 발행가액이 7130원에서 6260원으로 낮아지면서 최종 조달 규모가 축소됐다. 이뮨온시아는 지난해 6월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는데 상장한 지 약 9개월 만에 기업공개(IPO) 조달 금액의 4배에 달하는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이외 올해 유상증자를 결정한 지투지바이오, 뉴로핏 등도 모두 최근 상장 기업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작년 8월 코스닥 상장 이후 7개월 만인 올 2월 7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뉴로핏의 경우 작년 7월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뉴로핏은 상장한 지 9개월 만에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상장 심사 강화로 기업들이 IPO 과정에서 기대만큼 실탄을 확보하지 못하자 상장 기업의 자금 조달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른바 '파두 사태' 이후 당국은 기술특례 기업의 실적 추정치와 사업 계획의 현실성을 더욱 엄격하게 검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거보다 공모가 산정이 보수적으로 이뤄지고 IPO 단계에서 확보할 수 있는 자금 규모도 축소되는 흐름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변화가 상장 직후 유상증자나 CB 발행 등 후속 자금 조달로 이어진다고 보고 있다. 상장 기업의 조기 자금 조달 현상은 관리종목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선제 대응으로도 풀이된다. 기술성장 기업은 최근 3년간 2회 이상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이 자본의 50% 초과하면 거래소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이 요건은 상장 연도 포함 3년 동안 적용이 유예된다. 적자 탈피가 쉽지 않은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이를 피하기 위해 CB나 유상증자 등으로 미리 자본을 확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2026-04-20 06:00:48차지현 기자 -
한국화이자, 3년만에 배당 1248만원 회귀…팬데믹 수혜 소멸[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국화이자가 지난해 모기업에 1248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지난 2023년과 2024년에 팬데믹 수혜로 실적이 급등하면서 160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지만 3년 만에 ‘우선주 자본금 20%’ 배당 정책으로 회귀하면서 배당 성향이 0.06%에 그쳤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해 모기업에 지급한 배당금은 1248만원으로 집계됐다. 배당성향은 0.06%다. 작년 순이익 198억원의 0.06%만 모기업에 배당했다는 의미다. 한국화이자의 작년 배당금은 전년 600억1248만원과 비교하면 99.98% 축소됐다. 한국화이자는 2023년에는 1000억1248만원을 배당했다. 한국화이자가 배당금을 1248만원으로 결정한 것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한국화이자의 최대주주는 화이자의 네덜란드 자회사 'PF OFG South Korea 1 B.V.'로 지분 99.99%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화이자는 매년 배당금을 1248만원으로 유지하는 독특한 배당정책을 지속했다.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동일한 1248만원을 배당했다. 한국화이자는 우선주 자본금에 배당률 20%를 적용해 배당금을 산출했다. 한국화이자의 자본금은 총 9억2292만원이다. 이중 보통주(17만2104주) 자본금은 8억6052만원, 우선주(1만2480주) 자본금은 6240만원이다. 우선주 자본금 6240만원의 20%인 1248만원의 배당금이 책정됐다. 2023년과 2024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실적이 크게 향상되면서 고배당이 실시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0년 한국화이자는 매출 3919억원을 기록했는데 2021년 1조6940억원으로 4배 이상 확대됐고 2022년에는 3조2254억원으로 치솟으며 2년 간 매출이 8배 이상 확대됐다. 지난 2023년 매출은 1조6018억원으로 전년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2020년과 비교하면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한국화이자는 2020년 영업손실 72억원과 순손실 212억원을 기록했지만 2022년에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201억원과 1195억에 달했다. 2023년 영업이익 592억원과 순이익 849억원을 기록했다. 화이자는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3월 독일 바이오앤테크와 손잡고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에 나섰다. mRNA 기술을 지닌 바이오앤테크와 대규모 글로벌 임상 경력이 많은 화이자가 만나 시너지를 냈다. 화이자는 코로나가 확산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95% 예방 효과를 지닌 백신 코미나티 개발에 성공했다. 2020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았고, 한국에서도 이듬해 3월 긴급사용승인 되며 본격적으로 한국지사를 통해 공급됐다. 이후 화이자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개발에도 성공했으며 한국 정부도 이를 구매해 치료제로 활용했다. 한국화이자는 2023년과 2024년에는 연차배당이 예년과 동일한 1248만원으로 책정됐는데 중간배당이 각각 1000억원, 600억원 추가됐다. 2023년과 2024년 배당성향은 각각 117.76%, 168.17%에 달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실적이 다시 하락세를 나타내자 예년의 배당 정책으로 회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화이자는 지난 2024년 매출이 7837억원으로 2년 전보다 75.7% 줄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01억원에서 272억원으로 77.4% 감소했다.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5861억원과 6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5.2%, 77.9% 축소됐다. 지난해 매출은 2022년과 비교하면 8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5.0% 쪼그라들었다. 한국화이자는 지난 2005년부터 20년 동안 4번을 제외하고 모두 '우선주 20%'의 동일한 기준으로 배당금 1248만원이 지급됐다. 지난 2017년 배당금이 순이익보다 많은 797억9400만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당시 보통주(245만5520주)와 우선주(1만2480주) 모두 액면금액 5000원의 660%를 배당률로 결정하면서 배당금 규모가 확대됐다. 2008년에는 1900억원의 배당금이 책정됐다. 당시 6억원 적자를 기록했는데도 액면가 대비 3045%의 배당률을 결정했다.2026-04-18 06:00:48천승현 기자 -
의정갈등 넘은 GE헬스케어, 지난해 매출 3000억 반등[데일리팜=황병우 기자]하드웨어를 넘어 디지털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 정밀 의료 시스템'을 추진 중인 GE헬스케어가 지난해 매출 반등을 이끌어 냈다. 2024년 산업 전반을 강타했던 의정갈등의 여파를 벗어난 가운데 플랫폼 기반 국내 병의원과의 소통확대가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의정갈등 직격탄 맞은 2024년…1년 만에 V자 반등 최근 공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GE헬스케어코리아의 2025년 매출은 3171억원으로 전년 2758억원 대비 14.9% 증가했다. 2023년 매출 2959억원에서 2024년 6.8% 감소했지만, 이듬해 곧바로 3000억원을 돌파하며 반등 폭을 키운 모습이다. 영업이익도 2024년 168억6276만원에서 2025년 191억2958만원으로 13.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45억6556만원에서 170억9115만원으로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2023년 6.1%, 2024년 6.1%, 2025년 6.0% 수준으로 큰 폭의 개선보다는 안정적 유지에 가까웠다. 그렇지만 의정갈등 이슈가 점차 해소되는 국면 속에서 회사의 역량 강화와 체질 개선 노력이 숫자로 입증됐다는 점에서 단순 회복이 아닌 구조적 반등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2024년 매출 감소는 상품 매출이 1938억원에서 1708억원으로 줄어든 영향이 컸다. 반면 같은 기간 용역 매출은 1021억원에서 1049억원으로 늘었다. 장비 판매가 흔들리는 구간에서도 운영 지원 성격의 매출이 방어막 역할을 한 셈이다. 매출이 회복한 2025년에는 상품과 용역이 동시에 반등했다. 상품 매출은 2039억원, 용역 매출은 1132억원으로 모두 증가했다. 플랫폼 전략 강화하는 GE, 병원 협력 확대 눈길 GE헬스케어는 최근 장비 판매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플랫폼 전략으로 무게를 옮기고 있다. 디바이스(Device), 질환(Disease), 디지털(Digital)을 포괄하는 'D3 전략'으로 AI를 적용해 품질을 높여 맞춤형 치료를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 글로벌 차원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AI 기반 의료기기 100건에 대한 인허가 승인을 획득하며, 4년 연속 최다 등재 기록을 세웠다. 대표 기술로 언급되는 '에어 리콘 DL'은 MRI 검사 시간 단축과 화질 개선을 동시에 내세우며 국내 20곳 이상 의료기관에 도입됐다. 여기에 지난 2월에는 수술 중 통증 반응을 정량화하는모니터링 지표 SPI(Surgical Pleth Index)가 신의료기술로 등재되며, 영상 중심 기업을 넘어 수술실과 환자 모니터링 영역으로도 존재감을 넓혔다. 기술 포트폴리오가 단순 촬영 장비에서 임상 의사결정 지원 도구로 이동하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주요 협력 관계인 병원과의 관계도 단순 공급 계약이 아니라 레퍼런스 사이트와 협력병원 체계로 확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올해 1월 동탄시티병원이 아시아 지역 레퍼런스 사이트로 지정돼 AI 영상의학센터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한국, 아세안,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 고객들이 실제 운영 사례를 참조하는 거점 역할을 맡게 됐다. 또 구미강동병원과는 장비 운영 효율화 및 임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대구 미라클여성의원과는 하이엔드 초음파 기반 난임 진료 고도화를 위한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장비를 공급한 뒤 끝나는 관계가 아니라, 운영 교육과 프로토콜 공유, 임상 활용 확산까지 묶는 구조다. 김용덕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표는 "동탄시티병원의 아시아 지역 레퍼런스사이트로 지정은 국내 의료기관의 장비 운영과 임상 환경이 우수한 글로벌 참고 사례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GE헬스케어는 앞으로도 동탄시티병원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장비 운영과 지속 가능한 의료 환경 구축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6-04-18 06:00:42황병우 기자 -
'빅파마 파트너' 유한화학, 영업익 2배↑…현금 창출 능력 회복[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유한양행 원료의약품 자회사 유한화학이 지난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두 배가량 끌어올리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글로벌 빅파마의 상업화 물량 공급이 본격화된 데 따른 결과다. 회사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확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현금을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산능력 증설을 통해 성장 가속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화학은 지난해 매출 28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2123억원 대비 36.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9억원으로 전년(120억원) 대비 약 89.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9%로 전년(5.7%) 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꾀한 것이다. 유한화학은 유한양행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저분자 API 생산을 담당하는 CDMO 기업이다. 유한양행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수주를 확보하면 유한화학이 실제 생산을 맡는 구조다. 항바이러스제 등 고부가가치 API를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사와 공급 계약을 확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실적 개선은 길리어드사이언스와 협력이 본격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한화학은 길리어드의 HIV 예방 주사제 '예즈투고' 임상 단계부터 API를 공급해왔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며 상업용 생산 단계로 전환됐다. 통상 임상용 API 대비 상업용 API는 단가와 물량이 모두 확대되는 구조다. 실적 호조에 따라 현금흐름도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34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395억원 순유출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실질적인 현금 창출 능력이 회복됐다는 평가다. 재무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유한화학의 지난해 재무활동현금흐름 유입액은 283억원이다. 이는 회사가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했다는 의미로, 회사는 해당 자금과 영업에서 벌어들인 현금을 투자 재원으로 활용했다. 그 결과 투자활동현금흐름은 328억원 유출을 기록했다. 외부에서 조달한 자금과 영업에서 벌어들인 현금을 결합해 투자를 확대하는 구조가 자리 잡은 셈이다. 현재 유한화학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4월 화성공장 HB동 증설을 완료하며 99만5000리터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해당 시설은 연속생산 설비와 데이터 무결성 기반 시스템을 갖춰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임상용 소량 생산부터 상업용 대량 생산까지 원스톱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추가 증설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화성공장 내 29만2000리터 규모 HC동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착공해 2028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시 유한화학의 전체 생산능력은 128만7000리터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이로써 회사는 글로벌 CDMO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2026-04-18 06:00:40차지현 기자 -
실속있는 무차별 진입…신생 보툴리눔 기업들 매출 껑충[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입한 업체들의 매출이 동반 증가했다.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후 국내와 해외 매출이 발생하면서 매출이 급증했다. 국내 허가 제품의 무더기 행정처분 위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정부와의 행정소송에서 승기를 잡으며 점차적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이 311억원으로 전년대비 19.1% 늘었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바이오기업 바이오씨앤디가 지난 2018년 1월 파마리서치에 인수된 이후 사명을 변경한 기업으로 보툴리눔독소제제가 주력 사업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지난 2019년 리엔톡의 수출용 허가를 받고 보툴리눔독소제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24년 2월 리엔톡스100단위가 수출용 허가 5년 만에 정식 허가를 승인받았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2019년 33억원의 첫 매출이 발생했고 매년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2021년과 2023년 매출 100억원과 200억원을 넘어섰고 2년 만에 300억원을 돌파했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37억원으로 전년대비 58.4%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이 44.2%에 달했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지난 2024년 보툴리눔독소제제 3종이 총 263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리엔톡100단위가 6억원의 생산액을 냈고 리엔톡스100단위 수출용과 리엔톡스 200단위 수출용이 각각 135억원, 122억원어치 생산됐다. 이니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이 171억원으로 전년대비 31.5% 증가했다. 이니바이오의 작년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2023년 72억원에서 이듬해 130억원으로 80.0% 뛰었고 지난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니바이오의 작년 매출은 2023년과 비교하면 2년 새 136.8% 수직상승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아니바이오는 보툴리눔독소제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니보의 보툴리눔독소제제 균주는 스웨덴의 미생물 분양 기관이자 균주 은행인 CCUG(Culture Collection University of Gothenbur)에서 도입했다. 보툴리눔독소제제의 해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매출이 크게 확대됐다. 이니바이오는 보툴리눔독소제제 이니보100단위의 상업화에 성공한 상태다. 지난 2020년 수출용 허가를 받았고 지난 2023년 7월 정식 허가로 전환됐다. 지난해 1월에는 이니보200단위의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 이니보는 지난 2023년 72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했고 2024년에는 288억원으로 전년대비 4배 증가했다. 뉴메코, 제테마, 한국비엠아이, 메디카코리아, 한국비엔씨 등 후발주자로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기업들이 최근 매출 상승세가 가팔랐다. 뉴메코는 지난해 654억원으로 7.9% 증가했다. 2023년 매출 335억원에서 2년새 70.9% 치솟았다. 뉴메코는 메디톡스의 100% 자회사로 지난 2013년 설립됐다. 메디톡스의 보툴리눔독소제제 메디톡신 판매 등을 영업목적으로 출범했다. 뉴메코는 지난 2023년 뉴럭스의 허가를 받으며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 가세했다. 뉴럭스는 메디톡스 공장에서 생산된다. 뉴메코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 기간 누적 적자는 101억원이다. 2023년 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고 2024년 69억, 지난해 89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수익성도 크게 호전됐다. 제테마는 작년 매출이 전년보다 15.0% 증가한 736억원을 기록했다. 제테마는 보툴리눔독소제제와 히알루론산 필러가 주력 사업이다. 제테마는 2020년과 2021년 보툴리눔독소제제 제테마더톡신 2종을 수출용으로 허가받은 이후 정식 허가로 전환됐다. 제테마는 2020년 매출 207억원에서 5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했다. 제테마는 지난해 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10%를 상회했다. 한국비엠아이는 작년 매출이 1308억원으로 전년보다 29.6% 증가했다. 한국비엠아이는 진단시약과 원료의약품이 주력 사업영역이다. 한국비엠아이는 지난 2020년 보툴리눔독소제제 하이톡스의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고 2024년 1월 정식 품목허가로 전환됐다. 한국비엠아이는 2020년 매출 533억원을 기록했는데 매년 신기록을 경신하며 5년 만에 145.4% 급증했다. 메디카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1577억원으로 전년대비 9.6% 증가했다. 메디카코리아는 2020년 11월 보툴리눔독소제제 톡스나인의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 톡스나인은 프로톡스가 생산한다. 프로톡스는 메디카코리아의 지분 29.6%를 보유했다. 메디카코리아는 2020년 매출 730억원을 기록했는데 5년 만에 2배 이상 확대됐다. 한국비엔씨는 작년 매출이 전년보다 10.5% 증가한 706억원을 기록했다. 한국비엔씨는 지난 2020년 보툴리눔독소제제 비에녹스의 수출용 허가를 받았고 2024년 3월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한국비엔씨는 2022년 매출 291억원을 기록했는데 3년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해 매출이 373억원으로 전년대비 6.2% 줄었고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59.1% 축소됐다. 지난 2021년 보툴리눔독소제제 리즈톡스 3종을 허가받고 판매를 진행 중이다. 2021년 허가받은 종근당의 원더톡스와 휴메딕스의 비비톡신도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생산·공급하는 제품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출범 첫해 9개월만에 매출 152억원과 영업이익 48억원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023년 매출 443억원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이곧 2023년 149억원에서 2년 연속 감소했다. 제네톡스는 작년 매출이 202억원으로 전년대비 10.7% 줄었다. 프로톡스는 지난해 전년대비 43.8% 감소한 21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제네톡스는 2022년 보타원의 수출용 허가를 받으면서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 진출했다. 프로톡스는 2020년 프로톡신 수출용 허가를 승인받았고 작년 11월 정식 허가를 획득했다. 최근 국내 기업의 보툴리눔독소제제와 불법 수출 등의 의혹으로 위기를 겪고 있지만 보툴리눔독소제제를 보유한 업체들은 실적은 크게 향상된 셈이다. 일부 업체들은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수출용 허가를 받고 해외에서 판매 중이다. 국내 개발 보툴리눔독소제제는 무더기로 허가 취소가 예고되며 위기에 직면했지만 최근 행정소송에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7곳의 보툴리눔독소제제 16개 품목이 허가취소 처분이 예고됐다. 메디톡스, 휴젤, 파마리서치바이오, 제테마, 한국비엠아이, 한국비엔씨,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7개 업체가 보툴리눔독소제제의 허가취소 처분 등을 통보받았다. 메디톡스는 총 3건의 허가취소 처분에 대한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2020년 6월 메디톡신, 메디톡신50단위, 메디톡신150단위 등 3개 품목의 허가를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메디톡신을 생산하면서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했음에도 마치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고 판단했다. 2020년 10월 식약처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판매한 메디톡신주 메디톡신주 50・100・150・200단위, 코어톡스주에 대해 약사법 위반으로 품목 허가취소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했다. 식약처는 2020년 12월 이노톡스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사용 중지와 허가 취소 등 처분 절차에 착수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로 제보된 허가제출서류 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다. 검찰은 메디톡스가 이노톡스의 품목허가와 변경허가를 하는 과정에서 안정성 시험 자료를 위조했다는 이유로 공무집행방해로 기소했다.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품목허가와 변경허가를 받은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품목 허가취소 절차에 착수했다. 메디톡신주 50・100・150・200단위, 코어톡스 등의 간접수출 위반 사건은 메디톡스가 1심과 2심에서 승소한 상태다.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의 성분 변경 처분에 대해 원액은 바뀌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분이 부당하다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 대법원 승소 판결을 받았다. 메디톡스가 청구한 이노톡스 행정처분 취소소송은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2021년 11월 식약처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판매했다는 혐의로 휴젤의 보툴렉스, 보툴렉스50단위, 보툴렉스150단위, 보툴렉스200단위 등 4종과 파마리서치바이오의 리엔톡스100단위와 리엔톡스200단위 등에 대해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과 회수·폐기 절차에 착수했다. 2022년 12월 제테마의 제테마더톡신100단위, 한국비엠아이의 하이톡스100단위, 한국비엔씨의 비에녹스주 등 3개사의 3개 제품이 품목허가 취소가 통지됐다. 지난해 7월 휴온스바이오파마의 리즈톡스주100단위에 대해 허가 취소 처분이 예고됐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2023년 12월 식약처를 상대로 제기한 처분 취소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휴젤은 지난해 2월 서울행정법원으로부터 1심 승소 판결을 선고받았다. 한국비엔씨가 의약품 회수·폐기 및 잠정 제조중지 등 명령 취소 소송에서 지난해 9월 일부 승소했다. 재판부는 한국비엔씨의 보툴리눔독소제제 비에녹스에 대한 잠정 제조중지 명령의 효력을 이 사건 항소심 판결 선고시까지 정지한다고 판결했다. 한국비엔씨가 청구한 허가취소 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은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2026-04-17 12:01:15천승현 기자 -
파마피아, 단기차입 52→8억…장기전환으로 부담 낮췄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피아가 단기차입을 장기로 전환하며 만기 부담을 분산했다. 단기 유동성 리스크를 낮춘 구조 재편이다. 2025년 기준 단기차입금은 8억원으로 전년 52억원 대비 44억원 감소했다. 감소율은 84.6%다. 같은 기간 유동부채는 139억원에서 87억원으로 52억원 줄며 37.3% 축소됐다. 단기차입 중심 구조가 완화된 점이 핵심이다. 장기차입금은 40억원이 새롭게 반영됐다. 단기차입을 장기로 전환하면서 상환 부담을 분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차입 구조 재편을 통해 단기 유동성 리스크를 낮추고 재무 안정성을 끌어올린 모습이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65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단기금융상품과 장기금융상품을 포함한 현금성 자산은 약 69억원이다. 차입 축소와 현금 유지가 동시에 나타난 점도 긍정적이다. 자본은 확대됐다. 이익잉여금은 442억원으로 전년 413억원 대비 29억원 늘었다. 자본총계 역시 418억원에서 447억원으로 증가했다. 내부 유보를 통한 재무 체력 강화가 이어졌다. 본업 수익성은 둔화됐다. 매출은 890억원으로 전년 948억원 대비 6.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8억원에서 36억원으로 38.0%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47억원에서 34억원으로 27.6% 감소했다. 다만 외형과 이익이 동시에 줄어든 가운데서도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수익 기반은 지켜냈다. 비용 구조에서는 변화가 감지된다. 대손상각비는 7.7억원으로 전년 0.5억원 대비 7억원 이상 증가했다. 매출채권 일부에 대해 회수 가능성을 낮게 반영한 결과다. 거래처 신용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비용 처리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채권 관리 부담이 커졌다는 의미도 있다. 이와 맞물려 재고자산은 91억원으로 전년 83억원 대비 증가했다. 매출 감소 국면에서 재고와 채권 부담이 동시에 확대된 점은 관리 과제로 남는다. 현금창출력은 둔화됐지만 플러스를 유지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32억원으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대손상각비는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비용인 만큼 회계상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현금 흐름에는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수익성 둔화에도 불구하고 현금 창출 구조는 유지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원료 유통 기업은 매출보다 채권과 현금 관리가 중요하다”며 “단기차입 축소와 현금 유지, 이익잉여금 확대는 안정적 체력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말했다. 한편 파마피아는 문규연 대표가 57.5%, 신용희 대표가 30.0%를 보유한 오너 중심 구조다. 최대주주 지분이 과반을 넘는 가운데 경영권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다.2026-04-17 12:01:06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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