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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압성요실금 방지기구 '유리노' SCI급 저널 게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리노(URINO)' 임상시험 결과가 글로벌 SCI급 학술지(International Neurourology Journal)에 게재됐다. 유리노는 림헬스케어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의료기기 여성복압성 요실금방지기구다.8일 회사에 따르면 유리노는 착용 즉시 여성 복압성요실금을 방지하는 3등급 의료기기다. 위생적이고 편리한 일회용 기기다.논문 게재 연구는 복압성요실금이 있는 여성에게 요실금 방지기구인 유리노를 적용해 요실금 방지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충남대학교 신주현 교수팀 등에 의해 진행됐다. 결과는 5월 31일자 'International Neurourology Journal'에 게재됐다.임상은 세종충남대병원 및 충남대병원에서 2022년 7월~2023년 1월 시행됐으며 총 41명 대상이다. 이중 34명(87.2%)이 유리노 착용 전후를 비교한 20분 패드 검사에서 요실금량이 50% 이상 감소했다. 임상시험 성공기준인 76%보다 11.2%P 높은 결과다. 유효성 결과를 통해 유리노가 요실금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요실금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국내만 약 700만명, 30세 이상 여성 약 40%서 발현되는 질환이다. 복압성요실금 환자는 계단오르기, 기침, 웃음 등 순간적으로 복압이 증가하는 경우 환자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유출돼 사회 생활에 큰 제약을 받게 된다.림헬스케어는 "유리노는 요실금 환자 고민 해결은 물론 기저귀 등 의료 폐기물로 인한 환경 문제에도 기여하고자 개발됐다. 임상 결과를 근거로 품목허가를 받은 후 제품 출시 계획이다. 복압성 요실금으로 고통받고 있는 여성들의 삶의 질 개선에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2023-06-08 15:17:39이석준 -
클립스비엔씨, '사랑의 빵나눔' 봉사활동 전개[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클립스비엔씨(대표 지준환)는 대한적십사자와 함께 최근 용산빵나눔센터에서 '사랑의 빵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클립스비엔씨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나눔의 가치를 리더들의 솔선수범을 통해 사내에 전파하기 위해 기획돼 약 25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는 설명이다.이날 클립스비엔씨 임직원은 대한적십자사의 서울 용산빵나눔터를 방문해 용산구 내 희망풍차 결연세대에 전달할 빵을 만들었다. 약 4시간여 동안 영양찰떡빵과 호두단팥빵을 각각 150여개씩을 반죽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을 함께 참여했다.지준환 클립스비엔씨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2023-06-08 13:36:34이탁순 -
오스테오닉, 스포츠메디신 제품 인도 수출 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오스테오닉은 지난 2월 인도에서 허가 받은 스포츠 메디신(Sports Medicine) 제품의 인도 수출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인도 수출은 오스테오닉 글로벌 공급계약 파트너 '짐머 바이오메트'에 공급되는 물량이다. 짐머 바이오메트 브랜드로 인도 정형외과 시장에 판매된다.오스테오닉은 2020년 세계 2위의 글로벌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기업 짐머 바이오메트에 스포츠 메디신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4분기 유럽과 호주, 5월 일본에 이어 인도 수출까지 이뤄줬다.회사는 인도가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만큼 이번 첫 선적을 시작으로 수출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스포츠 메디신은 관절 및 연조직의 인대가 과도한 응력으로 부분 또는 완전 파열됐을 때 뼈와 조직 간을 연결 시키는 수술에 사용되는 장치다. 시장규모는 2020년 기준 57억달러(7.1조원) 규모며 생체소재가 9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오스테오닉 스포츠 메디신 제품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생분해성 복합소재(Bio Composite)로 만들어져 생체 친화적이면서도 물리적 강도나 기능이 최적화 된 제품이다. 체내에서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소재로 수술 후 해당 제품을 제거하기 위한 2차 시술이 필요 없다.회사 이동원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짐머 바이오메트를 통해 공급되는 국가가 순차적으로 늘rh 있다. 글로벌 공급물량 확대로 비수기인 1분기dp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성수기인 하반기에는 더 큰 실적 성장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2023-06-08 13:01:27이석준 -
대웅 mRNA 美파트너 '온코러스' 파산·상폐 위기[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대웅제약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분야 미국 파트너사 온코러스가 파산과 상장폐지 위기를 겪고 있다. 온코러스는 대규모로 인력을 감축했다. 그럼에도 오는 3분기에 운영 자금이 바닥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가가 30거래일 동안 1달러 미만을 기록해 상장폐지 경고서한도 받았다. 피합병과 자산매각을 추진했음에도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파산 보호 등을 신청할 계획이다.테오도르 애쉬번 온코러스 대표(왼쪽), 브렛 베론저 CMC 부사장, 스테파 던컨슨 최고사업개발자, 스티븐 하빈 최고운영책임자, 존 골드버그 최고의학책임자.(사진 온코로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리보핵산(RNA)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온코러스는 최근 대규모 인력 감축을 결정했다. 최고경영자(CEO) 테오도르 애쉬번 온코러스 대표와 최고의학책임자(CMO) 존 골드버그 박사를 포함해 회사의 거의 모든 인력인 55명을 해고한다. 해고는 오는 8월까지 이뤄질 전망이다.온코러스는 2015년 설립된 바이오벤처다. 정맥 투여를 통한 자가증폭 리보핵산(RNA) 개발기술과 mRNA의 체내 전달을 돕는 지질나노입자(LNP)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RNA 파이프라인 'ONCR-021'과 관련해 비소세포폐암과 기타 암종에 대한 전임상을 완료했다.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하는 것이 목표였다.온코러스 파이프라인.(자료 온코러스) 온코러스는 mRNA와 LNP 분야와 관련한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다.대웅제약은 올해 1월 온코러스와 LNP 기반 mRNA 의약품 공동 연구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 온코러스가 보유한 LNP 플랫폼을 활용해 대웅제약의 mRNA 항암 신약 후보물질에 최적화된 제형을 찾는 연구개발 계약이었다. 또 정맥 투여 방식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도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었다. 온코러스가 LNP 제제의 제조·최적화·생산을 담당하고, 대웅제약이 비임상 개발과 임상 과정, 상업화를 진행할 방침이었다.온코러스의 파산 위기는 대웅제약과의 공동연구에 변수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온코러스는 인력 감축으로 비용을 절감해도 오는 3분기 이후에 회사 운용을 위한 자금이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온코러스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은 4500만 달러(약 587억원)다. 1분기 연구개발비용은 전년 동기 1250만 달러(약 163억원) 대비 15.2% 감소한 1060만 달러(약 138억원)를 나타냈다. 1분기 운영자금은 450만 달러(약 58억원)로 전년 동기 530만달러(약 69억원에 비해 15.1% 줄었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3090만 달러(약 403억원)를 기록했다.온코러스는 지난달 '나스닥 규정 5550A2(Nasdaq Marketplace Rule 5550A2)'에 따라 상장폐지 경고서한도 수령했다. 나스닥은 30영업일 연속 주가가 1달러 미만을 나타낼 시 상장 폐지에 대한 경고를 통지한다. 통지 후에도 주식 거래는 유지된다.온코러스 보통주는 나스닥 시장 내의 '나스닥 글로벌 마켓'에서 '나스닥 캐피털 마켓'으로 이전됐다. 온코러스가 상장폐지를 모면하기 위해서는 오는 10월30일까지 주가가 10거래일 연속 1달러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못하면 나스닥 상장이 폐지된다. 결정 이후에는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이의만 제기할 수 있다.온코러스는 파산과 상장폐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피합병, 자산매각, 기술이전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금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할 시 청산까지 고려한 구조 조정과 부채 해결을 위한 파산 보호 신청 등을 신청할 예정이다.2023-06-08 12:00:41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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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제약 "멕시코 국영제약사와 '세비텐션정 공급계약"[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다산제약은 지난 5월 '멕시코 국립생물학·시약연구소(BIRMEX)'와 세비텐션정 등 고혈압 제제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다산제약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멕시코 사회복지청(INSABI) 주관 아래 의약품 공공 입찰건에 참가하여 성사된 결과물이다.세비텐션정은 암로디핀 또는 올메사르탄메독소밀 단독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을 때 활용 가능한 본태성 고혈압 치료제이다. 다산제약은 멕시코 국영제약사인 BIRMEX와의 협약이 멕시코 정부기관과의 최초 계약사례라고 설명했다.멕시코 정부는 최근 3년 동안 자국 의약품 공급 확대를 위해 많은 정책을 펼쳐 왔으며 자국 내 제약사들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 중인 가운데 다산제약과의 협약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외에 다산제약은 멕시코 제약기업 'Neolpharma'사와 텔미사르탄 복합정 수출을 위한 현지 허가 등록을 진행 중이다. 다산제약 관계자는 "이번 수출 계약이 중남미 국가들과의 의약품 수출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라며 "또한 멕시코 정부기관과의 최초 계약사례인 만큼 한국 제약업계와 멕시코 정부기관의 물꼬를 터 글로벌 시장 확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2023-06-08 11:50:08김진구 -
일동제약, 항고지혈복합제 '드롭탑' 인도네시아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동제약은 항고지혈 복합제 '드롭탑(Droptop)'가 인도네시아 파트너사인 칼베 파마(Kalbe Farma)를 통해 현지 발매를 개시했다고 8일 밝혔다.드롭탑은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는 스타틴(statin) 계열 약물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 성분과 콜레스테롤 체내 흡수를 억제하는 지질저하제 '에제티미브(ezetimibe)' 성분을 조합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용 복합제다.동제약은 인도네시아 1위 제약사인 칼베 파마와 자사 드롭탑에 대한 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 초도 물량을 시작으로 수출을 진행한 상태다.수출 품목은 드롭탑정10/10mg과 드롭탑정10/20mg 등 2종이며, 칼베 파마를 통해 ‘로제트(Rozet)’라는 현지 상품명으로 인도네시아 당국의 허가를 취득했다.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자체 개발·생산한 완제품을 칼베 파마에 공급한다. 칼베 파마는 인도네시아 현지의 병원 및 약국 등을 대상으로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1위 제약사로 시장 영향력을 가진 칼베 파마와 제휴 품목 다변화를 추진하는 한편 자사 R&D 전략 및 신약 파이프라인과 관련한 협의 등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06-08 11:36:41이석준 -
우리나라 신약 급여율, OECE 국가 평균 못 미친다[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우리나라에서 신약의 급여율이 OECE 국가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회장 오동욱)는 최근 '글로벌 신약 접근 보고서(Global Access to New Medicines Report)'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신약 출시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신약이 글로벌 최초 출시 후 국내 도입되기까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평균보다 오랜 기간 소요되며 신약 출시율 및 급여율도 OECD 국가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보고서는 '미국 제약연구 및 제조사협회(PhRMA)'가 4월 발간한 보고서로, 한국을 포함한 총 72개 국가를 G20, OECD, 지역별로 세분화해 국가별 신약 출시현황 및 건강보험 급여 실태를 조사했다.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지난 10년간 미국·유럽·일본 중 시판허가를 승인받은 총 460개의 신약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글로벌 최초 출시 후 1년 이내 도입된 신약 비율에서 한국은 OECD 국가 평균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조사됐다. OECD 국가 평균 신약 도입률(비급여 출시율)은 18%인 반면 우리나라는 5%로 약 1/4에 불과했다.가장 높은 신약 도입률을 나타낸 국가는 미국(78%), 독일(44%)과 영국(38%) 순으로 나타났으며,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의 약 2배에 가까운 32%로 조사됐다.질환별 조사에서도 항암제 및 희귀질환 신약의 경우 글로벌 출시 후 한국에 비급여로 출시되기까지 약 27~30개월 정도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영국, 독일 등 선진국이 평균 12~15개월, 일본이 18~21개월 걸리는 것에 비해 한국에서 신약 출시는 2배 가량 기간이 더 소요되는 것을 알 수 있다.또한 신약의 글로벌 첫 출시 후 한국에서 급여까지 걸리는 기간은 총 46개월로 나타났다. OECD 국가 평균은 45개월로 비슷했으나 일본(17개월), 프랑스(34개월)에 비해 한국은 10개월에서 길게는 2배 이상 오랜 시간이 걸렸다.한편, 한국의 건강보험 급여 신약 비율은 22%로 OECD 국가 평균(29%)보다 아래를 밑돌았다. 이는 일본(48%)과 영국(48%)에 비해 절반에 그친다. KRPIA는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신약 출시 후 국내에 도입되고 급여화되는 신약의 비율과 기간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혁신 신약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고, 국내 환자들도 글로벌 신약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를 빠르게 적용받을 수 있도록 제도와 환경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2023-06-08 11:04:46어윤호 -
유나이티드·바이오켐, 호치민 의약학대학과 R&D MOU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사진 오른쪽부터 3번째)와 쩐탄다오 호치민 의약학대학 학장(오른쪽부터 4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과 한국바이오켐제약(대표 송원호)은 지난 6일 베트남 호치민 의약학대학과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유나이티드제약/바이오켐제약/호치민 의약학대학은 주요 원료 의약품 개발 및 실생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각각의 전문 지식과 원천 기술을 공유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호치민 의약학대학은 기초 필수 원료 의약품에 대한 자체 합성 원천 기술을, 한국바이오켐제약은 원료 의약품 실제 합성 생산/생산 제품 자료 분석 리소스를 공유하게 되어 앞으로 양방간의 제약 원료 연구 및 생산 개발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공동 연구로 개발된 필수 기초 원료 의약품 합성 생산 기술력은 코로나 19와 같은 위기에 해당 원료 의약품 자체 공급을 통한 국민 건강 생명 보호 및 기초 원료 의약품의 수입 대체 효과를 가질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협력은 나아가서 추가적으로 신규 시장 잠재 원료 의약품 공동 연구 개발 진행에 대한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서 호치민 의약학대학과 한국바이오켐제약이 가진 각각의 강점을 활용해서 필수 기초 원료 의약품 공동 연구 개발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 이러한 노력을 양국의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기틀을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베트남 약학 교육 및 연구 최고 교육 기관 중 하나인 호치민 의약학대학은 1947년 설립된 공립 약학대학으로 학장 및 부학장을 비롯한 다수의 교수진이 한국에서 약학 박사 학위를 수여 받은 대학이기도 하다. 호치민 의약학대학은 지속적으로 약학 분야의 베트남 최고 수준의 연구진 및 전문가를 배출하여 약학 지식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2023-06-08 10:58:20노병철 -
초고령화사회, 관절환자 급증…예방관리 중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우리나라 4060여성 10명 중 8명은 관절 통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종합 제약바이오 기업 HLB제약(대표 박재형/전복환)의 한국인관절연구센터가 국내 40~69세의 여성 700명을 대상으로 올해 1사분기에 걸쳐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060 여성의 83.2%가 관절 통증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주요 관절 통증 부위는 무릎이 60.2%로 가장 많았으며, 손가락과 손목이 각각 54.3%, 49.7%로 그 뒤를 이었다. 발목 통증도 32.3%를 기록했다.자세히 살펴보면 무릎 통증은 60대 이상의 고연령층에서 71.3%가 경험한 것으로 응답하며 가장 많이 나타났다. 반면 40대는 손목 통증(49.7%)을, 50대는 손가락 통증(57.9%)을 1위로 꼽으며 연령에 따라 주요 관절 통증 부위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손가락 통증은 월 평균 12회 정도로 가장 자주 나타나는 증상으로 조사됐다.4060 여성은 관절 통증 발현 시 병원을 찾기 보다는 파스를 붙이거나(62.9%) 운동(61.1%), 건강기능식품 취식(55.5%), 식습관 조절(34.3%) 등으로 관리한다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며 관절 관리에서도 평상 시 스스로 건강을 챙기려는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에서 주사를 맞거나 시술을 한다는 응답은 32.1%로 조사됐다.특히 비교적 관절 통증을 간헐적으로 겪는 40대와 50대는 병원보다는 운동으로 관리한다는 응답이 각각 49.3% 49.1%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60대는 건강기능식품 취식으로 관리한다는 응답이 48.4%로 가장 많았다. 이는 관절 질환이 원천적으로 완치가 어려운 난치성 질병이라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이 밖에 관절 건강기능식품은 통증이 심한 사람보다 통증이 간혹 나타나서 취식 한다는 비중이 62.1%로 가장 많았다. 통증은 없지만 예방 목적으로 취식 한다는 비중은 전체의 23.6%로 특히 40대 젊은 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홍준기 HLB제약 한국인관절연구센터 센터장은 “우리나라 국민들은 한국인 특유의 바닥에 앉는 좌식 문화의 영향으로 관절이 약해지기 쉬운데, 특히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 가사노동 등으로 더욱 관절 건강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관절은 한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렵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한편 HLB제약은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고령 사회에 진입하며 관절 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 주목, 최근 국내 최초로 관절 건강 예방과 관리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는 전문 연구개발(R&D) 조직인 한국인관절연구센터를 신설하고 관절 전문 브랜드 ‘콴첼’을 선보인 바 있다.한국인관절연구센터는 관절이 예방이 중요한 질환인 만큼 퇴행성 질환이나 노인에게만 국한된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전 연령대의 관절 건강 및 예방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조사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2023-06-08 10:49:57노병철 -
삼바-화이자, 5350억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화이자의 다품종 의약품 장기 위탁 생산을 맡게 됐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 아일랜드(Pfizer Ireland Pharmaceuticals)와 535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17.83%에 해당된다.양사는 올 3월 1개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처음으로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추가 계약에 따라 최근 완공된 4공장에서 종양, 염증 및 면역 치료제 등을 포함하는 화이자의 다품종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위탁생산할 예정이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이번 계약은 이달 초 4공장이 예정대로 완공됨에 따라 체결할 수 있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에 더욱 유연하고 진보된 위탁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2바이오캠퍼스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2023-06-08 08:05:43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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