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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제약, 中 안휘허위약업유한회사와 합작법인 설립[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다산제약은 중국 제약사 안휘허위약업유한회사와 중국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안휘허위약업유한회사는 중국 안후이성 추저우 톈창 지역에 있는 상장법인으로 2007년에 설립된 원료합성 제조 업체이다. 화학 물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며 중국 현지에서 ‘원료의약품 및 그 중간체’ 생산 기업으로 분류돼 있다.이번 MOU로 다산제약은 소아용 의약품, 다산제약의 신규 제형 품목, 해외 수출용 의약품의 생산역량 확보는 물론, 국내에서의 부족한 생산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다산제약 관계자는 “안휘허위약업유한회사와 다산제약은 오랜 관계와 논의를 통해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했으며, MOU 체결을 통해 논의를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며 “중국 허위사의 생산역량과 다산제약의 연구개발 생산 역량의 결합으로 글로벌 완제의약품 제조사로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다산제약은 올해 4월 발생한 화재 사고 이후 즉시 복구 진행을 통해 7월 1공장 부분 생산 재개했으나, 아직은 생산에 차질이 있다. 내년 4월 완전 복구와 더불어 이번 중국 내 합작법인을 출범함으로써 부족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매출을 높인다는 계획이다.류형선 대표는 “이번 중국 합작법인 설립은 다산제약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성장 엔진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향후 생산뿐 아니라 판매까지 카테고리를 넓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3-10-20 09:36:52김진구 -
제일약품, 글로벌 컨퍼런스 'CPHI 2023' 참가2022년 제일약품 CPHI 부스 전경.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컨퍼런스인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2023'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인 'CPhI'는 2022년 기준 전세계 170여개국에서 1800개 이상의 기업들과 4만5000명 이상의 의약품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다.제일약품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철저한 GMP 관리 하에 품질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잠재적 고객사들에게 원료의약품,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등의 3가지 주요 품목 라인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특히, 자체 개발 복합제 개량신약을 비롯해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역류성식도염 치료제‘자스타프라잔’의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자체 신약 관련 글로벌 제약사와의 사업협력 논의도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일약품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 참가는 제일약품과 온코닉테라퓨틱스의 글로벌 사업에 대해 속도를 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술이전 및 도입, 완제품 수출 논의 및 현지 생산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위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링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CPHI는 오는 24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2023-10-20 09:27:43노병철 -
의정부시, 대규모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기업유치 총력"[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의정부시가 13만㎡ 규모의 주한미군 반환지에 대규모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한다.최근 의정부시청에서 만난 김동근 시장은 서울과 인접한 입지 조건과 대단위 부지를 감정평가액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소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김 시장에 따르면 의정부 바이오 클러스터는 주한미군 반환지 '캠프 카일'에 조성된다. 13만2108㎡의 규모의 부지에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300여 곳을 유치한다는 게 의정부시의 목표다.연구단지와 산업단지를 각각 구축해 연구에서 제품 생산까지 가능한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철수 예정인 5군수사령부 부지까지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대규모 클러스터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김 시장은 전망했다.김 시장은 의정부 바이오 클러스터의 장점으로 세 가지를 강조했다.첫째는 서울과 인접하다는 점이다. 의정부는 서울 강남에서 차로 40분 거리에 위치한다. 지하철과 고속도로를 이용한 접근이 다른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보다 용이하다는 게 김 시장의 설명이다.김 시장은 "다른 바이오 클러스터는 대부분 수도권 밖에 위치해 서울 등 수도권 거주자는 출퇴근 등에 애로사항이 많다"며 "반면 의정부는 서울과 인접해 고급인력 유치가 용이하다"고 강조했다.둘째는 인근에 위치한 대학병원이다. 캠프 카일은 반경 1.5㎞ 내 의정부 을지대병원과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등 대학병원 2곳이 자리하고 있다.김 시장은 "이곳에서 임상시험과 중개연구를 진행하기에 효율적일 것"이라며 "클러스터가 활발하게 구축될 경우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해 인근 대학들과 연계해 전문인력을 공급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셋째는 투자 가치가 우수하다는 점이다. 김 시장은 "대단위 토지를 감정평가액으로 구매할 수 있어 장기적 투자 가치도 높다"며 "입주 기업을 위해 의정부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구체적으로는 사업 초기단계부터 성장단계까지 유무형의 행정지원을 보장하고, 입지·투자보조금과 고용·교육 보조금 등 사업기반 마련과 인력확보 방안도 보장하겠다는 설명이다.김 시장은 "경기 북부의 행정 중심이자 교통·문화 중심인 의정부는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하다"며 "GTX와 경기도 분도 등 굵직한 장·단기적 이슈도 많다. 바이오클러스터 입주 기업은 이러한 발전 유망한 의정부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시장은 이미 몇몇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과 논의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 중 연구·생산시설이 노후돼 확충을 고려하고 있는 곳들이 여전히 있다"며 "이미 몇몇 기업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대규모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력 유입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게 김 시장의 장기적인 구상이다. 김 시장은 "장기적인 시의 발전을 위해선 이보다 중요한 건 없다. 캠프 카일 부지를 감정평가액에 제공하려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며 강조했다.의정부시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업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에는 국내 유수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 자리에서 캠프카일을 포함한 반환공여구역 등 기업유치 대상 부지에 대해 홍보하고, 이전 기업에 대한 지원 혜택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2023-10-20 09:18:15김진구 -
휴먼스케이프, ISUOG 2023 참여…마미톡 해외진출 박차[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가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 주최 학술대회에 참여해 전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임신·육아 솔루션 마미톡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33회 연례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97개국 2300명에 달하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초음파 판독전문가인 소노그래퍼가 참여했다. 마미톡 운영사 휴먼스케이프는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골드 스폰서로 참가했다.휴먼스케이프가 2020년 출시한 마미톡은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가 공식 감수하는 임신·육아 앱이다. 임신 중 안전한 건강관리를 돕는 초음파 동영상 녹화 솔루션을 중심으로 커뮤니티, 성장기록, 커머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국내 누적 사용자 수는 80만명, 파트너병원 340여곳을 확보했다. 1호 해외 진출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사용자 10만명 이상을 확보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섰다. 인구 규모가 큰 베트남과 선도 시장인 미국에도 진출해 현지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휴먼스케이프는 학술대회 기간 동안 코엑스 1층 B2 Hall에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마미톡 솔루션을 전 세계 의료진에 소개했다. 학술대회 첫 날에는 ISUOG CEO를 비롯한 고위 관계자들이 휴먼스케이프 부스를 찾아 마미톡 솔루션을 체험했다.학술대회 동안 500명에 달하는 의료진과 소노그래퍼가 부스를 방문해 마미톡 솔루션 시연을 체험했다. 일부는 국가별 초음파 진단 시장과 마미톡 진출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국내 대학병원 산부인과 교수들도 마미톡 솔루션 시연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현재 대학병원 산부인과에서는 태아 초음파 동영상 녹화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산모들 사이에서 도입을 요청한 사례가 적잖았기 때문이다.휴먼스케이프는 ISUOG 2023 참여를 통해 국내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와의 네트워크를 공고하고 기존 진출국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미국 의료진을 만나 마미톡 솔루션을 소개하면서 현지 영업 기반을 다졌다. 아울러 출산율이 높은 중동, 기타 동남아 산부인과초음파학회, 의료진 네트워크를 확보해 새로운 시장에 대한 진입 동력을 마련했다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는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게 되기까지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와 수많은 국내 의료진 노력이 있었다. 출산율은 낮지만 진단, 임상을 포함한 국내 산부인과 분야의 의료 역량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최고 수준의 초음파 녹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미톡도 해외 진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ISUOG 참석을 계기로 맺은 전 세계 의료진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더욱 속도감있게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3-10-20 08:48:03이석준 -
일성신약, 경기 침체에도 대규모 채용 '일자리 창출'일성신약 채용공고.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성신약이 국내외 경기 침체 속에서도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사회적 불안 요소로 자리잡은 '일자리 부족 현상'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회사도 인재를 확보하며 상생 발전을 목표로 한다.일성신약의 대규모 채용은 업계의 전반적인 노력과도 궤를 같이 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달 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공동으로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며 일차리 창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65279;일성신약의 하반기 공개채용은 이달 16일부터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모집부문은 영업, 마케팅, CSO, RA, 의학, 생산, 위수탁 등 제약사업부문과 재무회계, 정보지원, 비서실 등 경영지원부문에서 신입은 물론 경력, 간부사원도 공개 채용한다.특히 새로운 회사 비전을 주도할 혁신적인 간부와 임원을 발탁하기 위해 다양한 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인재를 광범위하게 살펴볼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영업부의 경우 제약 전문 MR로서 영업에 대해 열정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신입 지원자나 병의원 및 종합병원 ETC 영업경력이 있는 지역인재를 우대하고 일성신약의 변화와 뜻을 함께 할 가치관을 가진 지원자를 폭넓게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근무지는 영업부의 경우 서울을 비롯한 전국 8개 출장소이며 그 외 부문은 과천 본사 및 안산 공장 등이다. 서류전형, 인성 및 직무 면접과 채용검진 등의 전형을 통해 최종합격 여부가 결정된다.달라진 일성신약& 65279;윤석근(67) 일성신약 회장은 지난 해 회장에 취임하면서 '새로운 일성신약'을 선언했다. 대대적인 경영시스템 변화와 더불어 회사 이미지 쇄신과 중견제약사로의 도약을 약속했다.윤 회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성장할 수 있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이는 과천 신사옥에도 곳곳에 녹아들었다.외국계 제약사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스마트 오피스 제도를 도입해 개인 지정 좌석에 더해 자율 좌석 공간을 조성했다. 피트니스센터와 스크린골프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과 직원 전용 카페테리아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직무공모제도(Job Posting)를 활용한 도전 기회 부여, 직원들 간의 재능기부를 통한 친목과 동호회 지원, 시차출퇴근제 등의 유연근무제 도입 등 효율적이고 새로운 조직문화와 워라밸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과천 신사옥. 일성신약의 슬로건인 '공감경영, 공유가치, 실현하는 2023'을 실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직원과 성장 스토리 쌓기도 진행 중이다. 이는 직원들과의 공감과 공유가 곧 회사의 발전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대표 사례는 임원 회의를 직원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이다. 직원들은 사옥 곳곳에 설치된 모니터로 임원회의를 생중계로 볼 수 있다.그간 임원회의 주요 내용은 각 부서 임원이 선별해 전달해 왔으나 이러한 중계를 통해 회의 모든 과정을 전 직원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회사의 비전과 사업 목표, 주요 전략, 나아갈 방향 등 모든 내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직원이 스스로 생각하고 주도적으로 업무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실적도 개선됐다. 일성신약 영업이익은 지난해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고 매출은 전년 400억원 초반대에서 단숨에 600억원을 돌파했다.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로 전환했다.성과는 대규모 배당으로 이어졌다. 일성신약은 지난해 결산 배당으로 297억원 규모의 통 큰 현금배당을 진행했으며 호실적이 고배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일성신약은 지난 해 순이익만 1050억원을 기록했다. 성과를 기업을 지탱하는 주주와 공유했다.회사 관계자는 “대규모 직원 채용에 앞서 회사 복지 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실적도 우상향 되고 있어 일성신약 지원자들의 동기부여를 충분이 이끌어 내고 있다. 일성신약은 백신 등 신사업도 진행하면서 성장 동력도 쌓고 있다. 향후 달라진 일성신약을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2023-10-20 06:20:19이석준 -
대한약품 10월 거래량 실종…1만주 이상 단 두번[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한약품 거래량이 실종됐다. 10월 중 1만주 이상 거래일이 단 두 번에 불과하다. 10월 12일에는 1050주에 그쳤다. 1년으로 범위를 넓혀도 최대 일거래량은 5만주를 넘지 못한다.유동주식수가 적기 때문으로 분석이다. 실제 이윤우 회장 등 특수관계인 36.54%, 피델리티 8.12%, 미래에셋자산운용 7.17% 등 50% 이상이다. 사실상 묶인 주식이다. 통상 거래량 없는 주식은 주가 상승 기회가 적다고 평가받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약품의 10월 12일 거래량은 1050주다. 올 1월 13일 649주 이후 최저다.10월 전체로 봐도 거래량이 실종됐다. 11거래일 중 5000주 미만이 7번이다. 1만주 이상은 2번에 불과하다. 1만주 이상도 1만7640주가 최대다.범위를 1년으로 넓혀도 최대 일거래량은 4만9695주다. 절반 이상은 만주 미만이며 최저는 1월 20일 521주다.거래량 실종은 주가 상승 기회가 적다고 평가받는다. 대한약품은 지난해 12월 16일 장중 한때 3만2300원까지 올랐다가 올 7월 26일 2만5500원까지 떨어졌다. 10월 19일 종가는 2만6800원이다.거래량은 '코스닥시장 관리종목 지정 사유 및 퇴출 요건'에 포함돼 있다.분기 월평균 거래량이 유동주식 수의 1% 미달될 경우다. 단 월간 거래량 1만주, 소액주주 300인 이상이 20% 이상 지분 보유 등은 적용 배제된다. 대한약품 거래량이 더 마를 경우 향후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있다.대한약품 거래량 실종 현상은 유동주식수가 적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실제 이윤우 회장 등 특수관계인 36.54%, 피델리티 8.12%, 미래에셋자산운용 7.17% 등 50% 이상이다. 사실상 묶인 주식이다.최근에는 이윤우 회장과 이승용 사장이 릴레이로 지분을 늘리고 있어 유동주식수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일각에서는 오너일가의 지분 매입 배경에 지배력 강화는 물론 거래량 실종을 염두해 둔 움직임으로도 보고 있다. 거래량이 마르다보니 오너일가가 수천주씩 장내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는 의미다.시장 관계자는 "대한약품은 코스닥 제약주 중 거래량이 적기로 유명하다. 현 거래량으로 관리종목에 들어가지는 않겠지만 우려의 불씨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주가 부양을 위해서는 거래량도 필요한데 현재는 시장 소외주로 평가받는다"고 진단했다.2023-10-20 06:00:41이석준 -
유한재단, 제32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 개최좌측부터 수상자 이진경 교사, 이금옥 간호사, 유한재단 김중수 이사장, 김소은 원장, 이태옥 지부장.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재단(이사장 김중수)은 이달 19일 오전 대방동 유한양행 4층 대연수실에서 제 32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을 가졌다.올해 수상에는 간호부문에 이금옥 간호사(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58세), 교육부문 이진경 교사(금빛초등학교, 50세), 복지부문 김소은 원장(서울여성병원 원장, 57세), 이태옥(울산호스피스지부 지부장, 69세)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아, 각각 25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상자 여러분의 봉사와 희생 정신이 국민의 귀감이 되어 들불 같이 각계각층 우리 국민의 생활에 퍼져나가기를 기대하며, 유한재단은 이러한 목적이 달성될 때까지 꾸준하게 성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간호부문 수상자 이금옥 간호사는 1988년부터 간호사로 근무하며 의료기관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민통선 마을과 소외되거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무료진료 의료봉사에 참여하며 돌봄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교육부문 수상자인 이진경 선생님은 1997년부터 특수교사로 재직하면서 열정과 노력을 다하여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맞춤교육을 제공하고, 자립능력 신장 및 진로지도 활동과 비장애 학생들의 장애이해 등 특수교육과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복지부문(해외봉사) 수상자인 서울여성병원 김소은 원장은 2008년 굿뉴스의료봉사회 창립 멤버로서,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하면서 개인 휴가기간까지 개발도상국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자신이 가진 의술을 베푸는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또 다른 복지부문(호스피스봉사)의 수상자인 이태옥 지부장은 1998년 호스피스 교육을 수료하고 울산에 호스피스 후원회를 조직하여 울산병원에 호스피스 개척의 문을 열었으며, 25년 동안 3500명이 넘는 봉사자를 양성하고 말기환우들의 전인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등 사랑과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점을 평가받았다.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한 수상자는 수상소감을 통해 “숭고한 유재라 봉사상의 정신에 따라 상금 2500만원 전액을 어려운 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기부하겠다”고 밝혔고, 다른 수상자들도 우리 사회를 위한 좋은 곳에 쓰겠다는 뜻을 밝혀 감동을 주었다.유재라 봉사상은 사회봉사의 일념으로 평생을 살았고 자신의 전 재산을 유한재단을 통해 사회에 환원한 유재라 여사(유한양행 설립자 유일한 박사의 영애)의 숭고한 삶을 기념하기 위하여 1992년 유한재단이 제정됐다. 유한재단은 매년 간호, 교육, 복지 분야에서 헌신적인 봉사의 본을 보여 온 여성인사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2023-10-19 17:51:11노병철 -
LG화학-비알팜, 스킨부스터 '비타란' 中 사업 MOU[데일리팜=이석준 기자] LG화학은 재생의학 기술 연구 및 제조 기업 '비알팜'과 PN(폴리뉴클레오티드) 성분 스킨부스터 'HP Vitaran(비타란)'의 중국 내 개발 및 인허가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LG화학이 올해 9월 도입해 국내 판매 중인 비알팜 '비타란'은 연어과 어류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DNA를 정제해 만든 PN 성분 스킨부스터 의료기기다.PN 성분은 피부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을 억제하고, 섬유아세포를 증식시켜 피부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기능을 한다.한국인 250명 대상 '비타란 아이' 임상시험 결과 눈꼬리 주름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김혜자 LG화학 상무(에스테틱사업부장)는 "2021년 중국에 에스테틱 판매법인을 설립, 직접판매를 통한 시장 영향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비알팜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중국 에스테틱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말했다.김석순 비알팜 대표는 "회사 제조 경쟁력과 LG화학 중국 에스테틱 사업 역량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2023-10-19 14:44:32이석준 -
JW중외, 공정위 과징금 298억 오인산정..."소송 불사"[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중외제약이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 298억원에 불복하고, 산정방식 왜곡·일부 행위에 대한 합법성 등을 따지는 행정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공정위는 19일, 2014년부터 현재까지 JW중외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혐의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98억을 잠정부과하고,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이에 대해 JW중외제약 측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와 심의과정에서 제약사 본연의 정상적인 기업 활동이었음을 충실히 소명하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결과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전반의 징벌적 내용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서 전달, 아직 공정위의 정식 의결서는 해당 제약사에 전달되지 않은 상태지만 관련 문건을 받는 대로 면밀한 법적 검토가 이뤄질 전망이다.우선 공정위가 문제 삼은 행위는 2018년 이전의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2018년 이전에 계약이 체결되고 2019년 이후까지 비용이 지급된 임상시험·관찰연구까지 위법행위로 판단한 것은 부당한 것으로 보여진다.공정위는 18개 의약품에 대해 본사 차원의 판촉계획이 수립되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판촉계획 자체가 위법한 내용으로 수립되어 이를 실행한 것이 아니라 일부 임직원들의 일탈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JW중외제약에 따르면 공정위가 위법행위를 은닉했다고 제시한 증거는 오히려 회사 내부에서 컴플라이언스 강화 차원에서 현황을 점검한 결과를 기재한 문서임에도 그 취지가 왜곡됐다.특히 임상 및 관찰연구에 대해서는 회사 내부심의 절차(PRB)와 의료기관 내 심의절차(IRB)를 모두 거치는 등 공정경쟁규약상의 요건을 준수했다는 점에서 이를 법위반으로 판단한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JW중외제약 측은 "타사 사례들과 비교하여 이번 조치 내용은 형평을 잃은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과징금 산정과 관련해 2018년 이전 이미 계약이 완료된 임상 및 관찰연구의 위법행위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해 관련 매출액을 정하고, 2021년 강화된 과징금 고시를 적용한 부분에 대해서도 법리적으로 다툼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덧붙여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임직원의 일탈 행동으로 물의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하며, JW중외제약은 본건을 계기로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영업환경의 정착을 위해 CP 강화 및 회사 내 각종 제도 개선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10-19 13:50:11노병철 -
신풍제약, 코로나치료제 1차평가지표 미충족[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풍제약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피라맥스정(피로나리딘인산염과 알테수네이트 고정 용량 복합제)의 글로벌 임상 3상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19일 회사에 따르면 해당 임상에서 유증상 성인 환자에서의 중증화률 억제에 대한 일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충족되지 않았다.피라맥스군과 위약군 모두 사망례는 없었다. 일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29일까지 COVID-19 감염으로 인하여 입원(산소포화도 감소로 산소치료 또는 그 이상을 요하는 COVID-19 목적의 입원)을 요하거나 또는 사망한 시험대상자의 비율'은 피라맥스군에서 0% (0/686명), 위약군에서는 0.14% (1/697명 산소치료를 요하는 입원)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낮은 사건 발생률로 인해 통계적 유의성은 확증할 수 없었다. 중대한 이상반응 (SAE)과 중대한 약물이상 발생률 (SADR)은 낮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톱라인 결과는 경증 및 중등증 COVID-19 유증상 성인 환자 1420명(국내 1388명, 칠레 32명 모집)을 대상 분석이다. 환자 모집은 델타 변이가 정점이던 시점에 개시(첫 환자 등록 2021년 10월 18일)됐고 오미크론 변이 유행 시기에 완료(마지막 환자 추적관찰 종료 2023년 2월 25일)됐다.신풍제약은 임상 증상 소실과 바이러스 부하량 등에 대한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이차 유효성 평가변수들과 기저시점 군간 인구통계학적 특성(demographics) 및 질병 관련 특성을 고려한 소그룹 분석 등 유효성 및 안전성 상세 분석은 현재 진행 중이다. 이들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개발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2023-10-19 08:34:4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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