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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도매업계, 시장형제 폐지 청와대 공식 요청제약업계를 대표하는 3대 단체가 청와대 등 정부기관에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 폐지를 공식 요청했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회장 김진호)·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 등 3개 단체는 12일 청와대와 감사원 등에 대형병원 등의 의약품 저가공급 강요행위에 대한 엄정한 조사와 제재,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의 폐지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공동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건강보험적용 의약품을 정부가 고시한 상한가보다 싼 가격에 구입하면 그 차액의 70%를 인센티브로 받는 시장형 실거래가제가 지난 1일 재시행된 이후 병원들이 전년대비 최고 95% 인하한 가격으로 의약품 공급을 강요하고 있다며 범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전달했다. 진정서에서 단체들은 "대부분의 국공립병원을 비롯한 다수의 병원에서 불공정행위를 하고있고 2원, 5원, 10원이라는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의약품 공급을 강요하는 병원도 있다"며 "이로 인해 의약품의 건전한 유통질서가 붕괴되고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 기반이 저해돼 우리나라 제약산업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단체들은 "재시행된 제도의 적용을 받기위해 4월 또는 6월까지인 기존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고, 2월부터 새 계약을 체결하자고 요구하면서 따르지 않을 경우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통보하는 병원들도 있다"면서 "이 경우에도 겉으로는 기존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자면서 별도로 구두 통보 등을 통해 단가를 2원, 5원 등의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낮춰 공급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에 따라 "병원들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 거래상 우월한 지위를 남용하는 불공정 거래행위로 이같은 독점규제및공정거래와관한법률(공정거래법) 위반행위를 근절, 올바른 의약품 공급질서가 구현될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탄원했다. 이들 3개 단체장은 공동 명의로 작성한 진정서를 청와대, 국무총리실, 감사원, 보건복지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3개 단체는 병원들이 ▲의약품 가격을 결정해 통보한 뒤 통보된 가격대로 견적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 ▲ 의약품 가격이나 할인폭을 임의로 결정하기 위해 의약품 공급자에게 미리 가견적을 요구하거나, 병원에서 정한 할인율을 적용해 의약품을 공급할 것을 요구 ▲ 이같은 요구에 따르지 않을 경우 해당 의약품의 원내 코드를 삭제하는 등 거래를 거절할 것임을 직·간접적으로 위협하는 사례 등 불공정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병원들의 '저가공급요구' 관행에 의할 경우 제약회사 입장에서는 일방적으로 병원에서 정한 가격 또는 할인폭을 수용할 것인가 아니면 수용하지 않을 것인가의 선택만 있을뿐 제약회사간의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을 할 여지가 사실상 없어지므로 공정거래법 제23조 제1항제4호(거래상 지위의 남용)에 위반된다"는 법률자문 결과도 소개했다. 3개 단체는 특히 "병원들의 저가공급 강요행위를 방치할 경우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제약산업의 R&D 기반이 급속히 붕괴되는 것은 물론 과도한 인센티브 지급으로 인한 건강보험의 지출부담이 커지는 정책 실패를 초래할 것"이라면서 "의약품 공급자의 시장 퇴출 유발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경쟁의 감소로 인해 소비자 후생이 저해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무엇보다 단체들은 "근본적으로는 시장형 실거래가제 자체가 폐지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미 약 2조5000억원에 달하는 약가인하가 이뤄졌고, 실거래가를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는 유통정보 체제도 구축돼 있는 이상, 불공정한 행위와 아울러 건강보험 재정지출의 왜곡을 초래할 위험성을 무릅쓰고 시장형 실거래가제를 유지할 아무런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며 제도 폐지를 강력히 촉구했다.2014-02-12 10:21:29이탁순 -
태평양 '판토록-알보칠', 한독 판권 이전 무산한독이 태평양 제약사업부문을 인수했지만 태평양제약의 주력 2개 품목에 대한 판권 이전은 무산됐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평양제약이 판매하던 전문약 '판토록'과 일반약 '알보칠' 등 2개 품목에 대한 판권 이전이 결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판토록'은 소화기분야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SK케미칼이, '알보칠'은 일반약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는 다케다제약이 판매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한독이 태평양 제약사업부문 인수 과정에서 판권 이전을 협의해 왔지만 결국 승계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PPI계열 항궤양제 판토록은 연간 170억 정도를,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은 연간 30억 정도를 판매하는 제품이다. 태평양제약의 주력 품목이 케토톱이지만, 이들 품목들도 상당 부문 매출을 기록해왔다는 점에서 한독의 판권이전 승계 무산은 주목된다. 결국 태평양 제약사업부문 인수에도 불구하고 당초 기대와 다르게 큰 시너지효과는 당분간 누릴 수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독은 이와 관련 전체 인수 합병의 의미를 희석시키거나 태평양제약 관련 직원들의 동요를 불러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독 측은 "판토록 등에 대한 판권이전이 결렬된 것은 아쉽지만, 마진 구조 측면에서 한독과 태평양이 인수 논의를 할 때 이들 제품들은 가치 평가에서 제외했던 품목"이라고 말했다. 한독은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문 인수는 한독에 케토톱 인수를 통한 OTC 강화와 태평양의 우수 인재가 가지고 있는 제네릭 판매 경험을 살린 테바 제네릭 제품 조기 안착(Semi 병원, 의원에서 coverage 확대)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독의 신사업(메디컬 뉴트리션, Genecare 유전체분석사업 등)에 인원을 더 많이 투입함으로써 초기 매출을 극대화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14-02-12 07:50:26가인호 -
글로벌 100대 기업에 노바티스 등 다국적 9곳 포함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제약회사 9곳이 포함됐다. 이중 국내 시장에 진출한 다국적기업은 8개사였다. 스위스 다보스의 세계정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은 최근 '2014년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2014 Global 100 Most Sustainable Corporations in the World Index)'을 선정·발표했다. 캐나다의 경제전문지이자 투자전문 기업인 코퍼레이트 나이츠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글로벌 100)을 뽑는다. 글로벌100은 혁신 역량, 직원 이직률, 리더쉽의 다양성 등 사회, 환경, 경영구조와 관련된 12개 주요 성과 지표를 기준으로 한 정량적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회사는 미국기업인 바이오젠아이덱으로 이 회사는 전체 2위에 랭크됐다. 당뇨병 전문 제약사인 노보노디스크 역시 7위를 기록, 한 자릿수 순위를 따냈다. UCB, 라이프테크놀로지, J&J, 애질런트테크놀로지 등 4개사들은 50위권내 이름을 올렸으며 에자이, 로슈, 노바티스 등 제약사들도 100대 기업에 포함됐다. 한 다국적사 관계자는 "글로벌100은 산업 분야별 지속가능성 지표를 평가하고 블룸버그 기초 자료를 참고해 글로벌 대형주 350개 최종 후보자 기업으로부터 직접 자료를 받아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선정되기 때문에 세계 기업들에게 인정 받는 지표가 된다"고 선정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한국 기업으로는 신한금융그룹이 랭킹 30위에 이름을 올렸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34위와 82위에 선정됐다.2014-02-12 06:14:50어윤호 -
휴온스, 북한에 인도적차원 3억원 의약품 지원휴온스(대표 전재갑)는 의약품 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북한 동포를 돕기 위해 3억원 상당의 필수의약품 전달을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휴온스의 대북 의약품 전달은 인간의 대지(이사장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장관)을 통해 진행되며, 지난 10일 제천 공장에서 마취제와 항생제, 진통·소염제 등의 물품 적재를 마쳤다. 인간의 대지는 평안남도 평성시 인민병원, 덕천시 인민병원 등 북한소재 19개 병원에 의약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휴온스의 대북 의약품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아프리카 등 해외의료봉사나 긴급재난구호에 필요한 의약품 지원에 힘을 쏟아 왔다.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는 국내 소외계층과 도서주민을 대상으로 4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전재갑 대표는 "급변하는 남북 정세를 감안할 때 북한대상 의약품 지원 사업에 고민이 많았다"며 "의약품의 절대부족으로 큰 고통을 겪는 북한의 실태를 감안해 인도주의 차원에서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간의 대지는 지난 1996년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중심으로 사회복지단체로 출발했으며, 무의탁노인, 소년소녀가정, 장애인생활시설 등을 돕는 순수 민간의료 봉사단체다.2014-02-11 17:43:34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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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약국 건기식 전문상담사를 응원해요"약국 숍인숍 전문기업 좋은비타민(대표 강진호)은 2월 '청춘응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37회 영양사 국가고시가 시행된 2014년 2월 9일(일), 좋은비타민 전 직원이 '영양사 국가고시' 합격을 기원하며 수험생 응원에 나섰다. 학업과 취업이라는 당면 과제에 처한 청춘들의 용기와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되는 '청춘응원 프로젝트'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총 2가지 미션(좋은비타민 페이스북 친구되기 및 영양사 국가고시 합격 응원하기)을 수행하는 100명에게는 자사 다이어트 제품이 제공된다. 좋은비타민 강진호 대표이사는 "빨리 가고 싶으면 혼자 가고, 멀리 가고 싶으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우리 사회 청춘들이 서로를 다독이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문화 정착을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1만 명 영양사 국가고시 수험자의 합격을 기원하며 좋은비타민 영양상담사에도 우수한 인재가 유입되길 희망해본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좋은비타민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www.facebook.com/joeunvitamin)2014-02-11 17:16:04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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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바뀐 슈도에페드린 복합제, 처방경쟁 '본격화'작년말 일반의약품에서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된 슈도에페드린-항히스타민 복합제들이 빠르게 시장에 적응해나가고 있다. 오히려 전문약 전환이 새로운 기회로 작용해 그간 침체된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슈도에페드린-항히스타민 복합제 시장은 2013년 기준 약 120억원(출처: IMS헬스데이터)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슈도에페드린-항히스타민 복합제는 정부정책으로 2006년 급여 전문의약품에서 비급여 일반의약품으로, 작년 12월부터는 비급여 일반의약품에서 급여 전문의약품으로 변경되면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2006년 재분류 당시에는 건보재정의 영향을, 작년에는 슈도에페드린의 마약 전용 우려로 재분류가 결정됐다. 일반약 시장에서도 손쉽게 살 수 있는 코감기 복합제라는 타이틀로 유명세를 떨쳤으나, 사실 2006년 이전 처방약이었을 때가 전성기였다. 2005년 당시 IMS데이터를 보면 슈도에페드린-항히스타민 복합제는 약 360억원 시장규모로, 현재보다 세 배 더 많았다. 보령제약의 리노에바스텔(에바스틴+슈도에페드린)은 2006년 재분류 당시 홀로 처방약으로 남아 반사이익을 얻은 제품이다. 하지만 작년 재분류로 리노에바스텔도 강력한 경쟁자를 만나게 됐다. 특히 효과가 업그레이드된 최신 제3세대 항히스타민제를 장착한 제품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달 출시한 한미약품의 '코싹엘정'은 제3세대 항히스타민 성분인 레보세티리진과 슈도에페드린을 복합한 제품이다. 이 약은 2세대 항히스타민 성분 세티리진-슈도에페드린 복합제 '코싹'을 계승한 제품으로, 전문약 전환과 맞물려 처방약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레보세티리진은 약효 발현 속도가 빠르고, 졸음·집중력 약화 등 중추신경계에 미치는 부작용이 적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코싹은 2006년 이전 처방약일 때도 적잖은 매출을 올렸었다. 따라서 이번 처방약 전환과 신제품 출시로 높은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제3세대 항히스타민 성분을 갖춘 알레그라디정(펙소페나딘+슈도에페드린, 한독)도 강력한 경쟁자다. 특히 단일성분인 알레그라가 처방약 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는 점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케 한다. 작년 알레그라의 원외처방조제액수는 46억원이다. 이 시장 터줏대감인 리노에바스텔은 28억원의 원외처방 실적을 올렸다. 전년대비 4억원 가량 처방액수가 빠졌다. 관련업계는 코싹엘정 등 신제품 등장과 일반약에서 전문약으로 전환되는 강력한 도전자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항히스타민+슈도에페드린 복합제 시장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관련 제약사 관계자는 "전체 알레르기 코감기약 시장규모는 800억원대인데 반해 항히스타민-슈도에페드린 복합제는 120억원대에 그치고 있다"며 "코싹정과 같은 제3세대 항히스타민 성분 복합제들이 나오면서 2006년 이전 전성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4-02-11 12:25:00이탁순 -
한미약품 후원 '빛의 소리 나눔 콘서트' 개최현직 의사로 구성된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MPO)가 음악을 통한 사랑나눔을 실천한다. MPO(단장 유형래)는 오는 22일(토) 오후 5시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한미약품 후원으로 '제2회 빛의소리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MPO와 함께,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인 하트체임버의 이상재 단장(시각장애인& 8729;클라리넷 연주), 테너 류정필, 소프라노 강혜정씨의 무대가 합동으로 준비된다. MPO는 오페라곡인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비롯,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레미제라블, 사운드 오브 뮤직 등 대중에게 친근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제1회 공연을 통해 조성한 빛의소리희망기금으로 결성된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의 어린이 합창& 8729;합주단 ‘어울림’의 특별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MPO와 한미약품은 이번 공연에서도 '빛의소리희망기금'을 조성, 장애아동의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MPO 유형래 단장은 "올해도 저희들을 아낌없이 후원해준 한미약품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음악의 감흥과 더불어 나눔의 행복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PO는 서울의대 관현악단 출신 의사들이 모여 1989년 창단한 연주단체로, 서울대병원 '희망의 음악회', 정명훈과 함께하는 '어린이를 위한 희망 음악회' 등 다양한 자선공연을 펼치고 있다. MPO와 한미약품은 작년 제1회 콘서트를 통해 '빛의소리희망기금'을 조성하고, 장애아동복지시설인 청록원과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을 첫 후원기관으로 선정해 장애아동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2014-02-11 11:55:12이탁순 -
부광약품, 흉터치료제 '클리벡스겔' TV광고 전파부광약품(대표 김상훈)의 흉터치료제 '클리벡스겔' TV 광고가 전파를 타고 있다. 모델로는 부광약품 타벡스겔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김상중씨가 또다시 등장한다. 클리벡스겔은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흉터치료제로 주 성분인 양파추출물이 흉터부위의 붉은색을 정상피부색과 비슷하게 만들어 주고 흉터의 크기를 줄여준다. 또한 헤파린 성분이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작용을 해 수술, 화상, 외상으로 인한 흉터 및 미용적 피부 손상시 정상피부로의 회복을 도와주며 흉터가 생길 때 나타나는 간지러움을 완화하는 알란토인 성분으로 흉터 치료에 더욱 효과적인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광고에서는 이라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문구를 사용, 흉터관리는 상처가 아물고 난 직후 클리벡스겔을 통해 바로바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오랫동안 SBS 진행을 통해 친근하고도 신뢰감을 주는 김상중씨의 목소리로 수술 흉터 뿐만 아니라 여드름 흉터, 주부들이 흔히 겪는 주방에서의 작은 화상 흉터 등 소비자들의 일상 속 흉터가 생길 수 있는 상황들을 친절하게 보여주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교적 저렴한 비용과 간단한 방법으로 흉터에 대한 고민을 해소해 주는 클리벡스겔이 가정에 하나씩은 구비해야 하는 가정상비약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2014-02-11 09:52:51이탁순 -
"굿바이 투 마이 해피니스, 태평양…다시 한번 안녕"[17일 (주)한독으로 새 출근하는 조태평 과장] 그 날이 다가오고 있다. 다음 주 월요일, 17일 말이다. 보나마나 일요일인 16일 오후가 되면 가슴이 답답해지기 시작하고, 저녁 9시엔 개그콘서트를 평소보다 더 공허하게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억지로 잠을 청하겠지만, 밤새 가위 눌려 식은 땀을 흘리고 신음소리를 내며 뒤척일 것이다. 어김없이 알람시계가 울리면 침대에서 스프링처럼 튕겨져 나와 현관문 빼꼼히 열어 조간신문을 들여놓고, 화장실로 가 200CC 안팎의 소변을 배설할 것이다. 하여 온몸의 긴장감이 풀리고 나면, 와삭 와삭 이를 닦으며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의미없이 바라 보겠지. 그렇게 17일 아침의 일상도 시작될 것이다. 강남역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 2호선을 타게될 텐데, 그날 바깥 기온에 상관없이 가장 으스스한 날이 될게 틀림없다. "쫄지마, 산전수전 다 겪은 어엿한 직장인 10년차 잖아. 어디간들 별다른 게 있겠어? 지금까지 해온대로 열심히만 하면 되는 거 아냐"라고 매일 매일 스스로 위로하고 다짐해 보지만 솔직히 요즘 사는게 사는게 아니고, 내 마음 나도 모를 만큼 건성건성 일손이 잡히지 않는다. 직장생활 어디서 한들 어떠랴 하다가도 뜬금없이 "그룹은 왜 우리를 버렸을까"라는 생각에 이르면 다시 심란해 진다. 2년전인가, 3년전인가 언론에 회사 매각설이 나돌 때 동료들과 삼삼오오 모여 앞날을 걱정하며 신경초처럼 긴장도 했었다. 희한하게도 얼마간 시간이 흐르자 그렇게 날카로웠던 신경은 무뎌지고 '김 대리, 박 대리'를 부르며 일상으로 돌아갔다. 작년 12월12일 한 언론에 매각설이 뜨며 왠지 모르게 불안하더니, 이튿 날 한독이 우리 제약사업 부문을 575억원에 인수했다는 공시가 떴다. 청천벽력이었다. 되짚어 보니, 12월초 그룹인사가 났을 때 제약사업부문 인사가 전혀 없었던 것도, 앞서 상장이 폐지된 것도 강력한 징후였는데. "아, 직장 생활 10년차가 이렇게 둔감하다니. 허긴 뭐, 알았다고 한들 내가 뭘 할 수 있었겠어." 나와 동료들이 마치 우리의 꿈이 깨어진 듯 불안하고 심란하고 자존심이 상했는데, 언론들은 M&A효과가 어떻느니, 이렇게 저렇게 소설이나 써대고…. 작년 12월은 울화가 치밀어 동료들과 술마시고 노래부르고 어깨동무하며 괜찮다고 격려하고 보냈는데 난 안다. 너도 나처럼, 나도 너처럼 두렵고 불안하다는 걸. 가끔 안원준 대표님을 복도에서 만나지만 우린 서로를 바라보지 않는다. 의도적 회피다. 그분은 본사에 남아 의료 화장품을 책임지는데, 우리를 보면 미안한 마음이 드시나보다. "대표님 마음이나 나나 다르지 않을 거다. 그룹 앞에서 대표님도 어쩔 수 없었을테니까. 아직 하지 못한 말, 대표님 미안해 마세요"라고 꼭 전해드리고 싶다. 아참, 그러고 보니 13일 저녁 대표님과 만날 수 있을 것같다. 한독으로 옮겨가는 직원 150명이 회사 대강당에서 마지막 파티를 연다. 시무식을 하고, 매출증진을 결의했던 그 곳이다. 그 무거울 것 같은 공기가 미리부터 부담스럽다. 조금 슬프겠지만, 그런 내색을 하기 이제는 싫은데. 난, 10년차 직장인이니까. 한독의 직제는 우리와 많이 다르다. 대리 다음에 과장이 없고 차장, 이사로 이어진다. 과장이나 부장인 동료들은 직급이 높아지거나 낮아질 수 밖에 없다. 난, 개의치 않을 것이다. 동료들도 그럴 것이다. 기존 한독 직원들에 대한 알 수 없는 을(乙) 느낌도 떨쳐버릴고 말테다. "대체 우리가 잘 못한 건 없고, 이 업계에서 나도 한가닥 했으니 말이다." 대신 나와 동료들이 그토록 껴안고 살았던 케토톱 같은 명품을 새 직장에서 멋지게 키워낼 것이다. 한독으로 가지 않고 공장에 남아있는 동료들이 만들어 주는 명품들을 애지중지 키워내고 싶다. 그래서 나나, 동료 150명이 새 회사의 성장동력이 되고 싶다. 이게 나와 동료를 내친, 내가 그토록 자랑스러워했던 본사에 대한 소심한 복수가 될테니까. 16일 밤 개그콘서트도 가장 즐겁게 시청할 것이다. 심리적으로 물러서지 않겠다. 그리고 희망으로 잠들고, 새털처럼 가벼운 새 날을 맞을 것이다. 도전과 모험이 가득한 새 날을 맞을 것이다. "정말 까불고들 있어, 이제부터 한독인이라고. 그리고 나 10년차야." 나는, 13일 목요일 밤 마지막 파티에서 새출발을 위해 제안하고 싶다. 'Goodbye to my happiness, 태평양'을.2014-02-11 06:15:00조광연 -
두번째 맞는 저가구매제 "병원 더 약아졌다"이달부터 시장형 실거래가제도가 시행되면서 제약사들의 한숨이 더 깊어지고 있다. 일부 대형병원들이 정해놓은 목표 인센티브를 받아내기 위해 20% 이상 약품 납품가 할인을 요구해 그에 따른 매출하락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병원들이 2010년 제도 첫 시행 당시 목표 인센티브 달성에 실패했던 경험을 거울삼아 견적할인을 요청하고 있기 때문에 고통이 예상된다는 반응이다. 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경희대병원을 비롯해 사립병원들이 시장형실거래가 제도를 적용해 약품 납품 계약을 새로 시작하면서 기존 납품가보다 할인된 약품이 공급되고 있다. 약물마다 차이는 있지만 각 병원들은 20~30% 수준의 납품가 할인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원내 약품 사용량을 줄이면 그만큼 인센티브가 높게 나오기 때문에 주사제나 항암제, 정신과 약물의 할인율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렇다고 원외 처방 비중이 높은 제품의 할인요구가 없는 것도 아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원외 비중이 높은 약물들도 경합을 부쳐 할인을 유도하거나, 2원이나 5원 등 최저가로 공급해달라는 요청도 하고 있다. 병원들이 할인 유도를 위해 내세운 품목교체 사례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를 두고 제약업계는 2010년 시장형제 첫 시행 당시 인센티브 달성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국내 제약사 종병영업 임원은 "2010년 제도 첫 시행 당시에는 병원들도 혼란스런 측면이 있었다"며 "무조건 약품가를 낮추면 인센티브 또한 커질 것으로 알고, 값이 싼 동일성분 품목을 추가로 도입하거나 아예 품목을 교체하는 일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의료진의 비협조로 새로운 약물에 대한 처방비율이 낮아 목표 인센티브를 받지 못했다"며 "지금 병원들은 과거 실패를 교훈삼아 품목교체없는 할인을 목적으로 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할인율도 과거보다 높고, 대상품목도 광범위해졌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오리지널약품의 할인율은 기대 이하여서, 결국 국내사들의 추가할인으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앞서 관계자는 "종합병원에서 국내사와 외자사 품목 비율을 보면 4:6이나 3:7 정도로 외자사 품목 비율이 높다"며 "그런데도 의료진의 선호도가 높은 오리지널은 외자사들의 비협조로 할인이 어려워지면서 결국 국내사 제품에서 추가할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시장형실거래가제도가 애초 취지와 상관없이 국내사에게 더 불리한 정책이라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종병 매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다. 인센티브 목표달성을 위해 협박에 가까운 병원 요구도 나오고 있다. 요구한 인하율을 적용하지 않는 제약사에게는 여러 차례 면담에서 코드삭제하겠다며 인하율을 상향 조정하는 사례도 들리고 있다. 제약사들은 그러나 납품가 할인이 다음 시즌 약가인하의 근거가 된다는 점에서 실제 공급에는 조심스런 모습이다. 중견제약사 도매영업 관계자는 "아직까지 인하된 비율로 납품한 약은 없다"며 "제도 폐기 가능성도 있는 상태라 상황을 더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 국민 여론도 시장형실거래가제도 하에서 병원의 횡포에 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제약사들은 제도 폐기에 대한 일말의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2014-02-11 06:14:59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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