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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신화 제약계도 나온다"…대국민 인식변화[제약협 12월 이사회 개최, 무기명설문 이슈 부적절] "삼성전자 신화, 제약계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 한미약품의 잇단 대규모 기술수출이 제약산업에 대한 대국민 인식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한미약품 나비효과가 제약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이번 기회에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제약협회도 이번 한미약품 기술수출 쾌거를 계기로 리베이트 이슈보다 글로벌에 맞춰 회무 방향을 포커싱 하겠다는 입장이다. 12월로 예정돼 있는 이사회에서도 무기명 설문에 대한 이슈를 부각시키는 것은 부적절 하다는 의견이다. 10일 관련업계와 제약협회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잇단 기술수출 대박의 영향력을 실감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미약품의 5조원대 기술수출에 이어 얀센과 또 다시 8억불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 소식이 전해진 이후 국내 제약 산업을 다시 보게 됐다는 지인들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제약업계에서도 충분히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미약품의 대형 라이선스 아웃 계약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국내 제약산업은 리베이트가 꼬리표처럼 따라 다녔고, 제네릭 위주의 영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인식됐지만, 한미약품의 기술수출을 보며 국내 기업도 세계적 신약개발이 가능하다는 인식전환이 확실히 이뤄졌다는 반응이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글로벌 신약개발에 대한 의지를 갖고 투자하면 언젠가는 성과가 나온다는 사실을 한미약품이 이번에 확실히 증명했다"며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했던 기업은 이를 더욱 가속화 하고, 투자에 소홀했던 제약사들은 각성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 수출을 계기로 정부의 제약산업 인식 전환도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는 그동안 약가인하 등 제약산업계를 규제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정책을 펴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제약 바이오 분야가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이라는 것을 증명한 만큼 R&D 투자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진엽 신임 복지부장관 취임 후 제약단체와 상견례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장관 면담에서 제약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한미약품 성과는 제약업계에 리베이트 이슈를 가리는 결과도 낳고 있다. 제약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급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리베이트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제약협회는 오늘(10일) 이사장단회의를 열고, 내달 초 예고된 리베이트 설문조사를 위한 이사회 개최 여부를 비롯 정진엽 복지부 장관 면담요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12월 예정된 이사회에서도 무기명설문을 부각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약산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제약협회도 향후 회무 방향을 글로벌에 집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2015-11-10 06:14:56가인호 -
한미약품, 시총 셀트리온 근접…"시장트렌드 변했다"한미약품이 연이은 기술수출로 시가총액이 8조를 넘어섰다. 제약·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 시총(8조6260억)에 2000억 차이로 근접, 새로운 대장 등극을 눈앞에 뒀다. 한미약품은 9일 종가기준으로 시가총액 8조4303억원을 기록했다. 사노피와 5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이 알려진 직후 2거래일만에 시총이 무려 2조8340억원이 늘어났다. 9일 장 마감 이후에는 미국계 글로벌 제약회사 얀센과 1조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으면서 당분간 한미약품의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제약·바이오주의 대장주로 활약했던 셀트리온 시총을 역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 지주사인 한미사이어스는 9일 시가총액 10조75억원을 기록, 셀트리온을 넘어섰다. 사실상 대세는 한미약품 그룹이 잡고 있다.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18조4378억원으로 삼성SDS(19조5379억원)를 바짝 뒤쫓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09년 4월 유한양행을 잡고 제약·바이오 시가총액 1위 업체로 올라섰다. 이후 삼성그룹이 바이오시밀러 투자를 본격화하면서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업계에 바이오시밀러 열풍이 불었다. 국내 제약회사들도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선언하면서 이같은 흐름에 탑승했다. 셀트리온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승인, 시장에서 양호한 실적을 내면서 분위기는 더 고조됐다. 오래갈 것 같았던 바이오시밀러 대세론은 올초부터 한미약품의 연이은 기술수출로 조금 가라앉은 대신 신약개발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이미 제약·바이오 시장은 한미약품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하며 분위기에 편승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사실상 대장주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두고 제약업계는 그동안 셀트리온으로 대표되는 '바이오시밀러'에서 한미약품으로 대표되는 '신약개발'로 트렌드가 옮겨왔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한미약품의 신약개발 전략이나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모두 글로벌 진출을 지향하는만큼 서로 상승효과가 연결돼 있다는 분석이다. 또 실적에 따라 트렌드 주도권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한미약품의 잇따른 기술수출 성과로 한동안 신약개발하는 회사가 대세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주식시장에서도 신약으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는 제약회사와 바이오벤처가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이 신약개발에 주목하면서 오랫동안 연구를 해온 기업들은 이같은 분위기가 단기간 그치지 않고 오래 갔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고 있다.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한 관계자는 "신약개발하는 입장에서 해당 업체에 쏟는 관심이 지속됐으면 한다"면서 "다만 신약개발 성공에 대한 냉철한 분석이 수반돼 건전한 연구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5-11-10 06:14:55이탁순 -
성광 살균소독제 '오피덱스OPA' 유럽CE인증성광제약(대표 김동진)은 고준위 살균·소독제 '오피덱스OPA액'이 유럽 CE인증을 지난 4일 획득했다고 밝혔다. CE마크가 유럽 내 판매를 위한 필수적인 제품 인증이다. 안전성과 효용성에 대한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만 획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국내 OPA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오피덱스OPA(Ortho-Phthalaldehyde 0.55%)는 다국적 제약사가 독점해오던 내시경 기구 전문 소독제 시장에서 성광제약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국내 최초의 제네릭 의약품이다. 전문 소독제를 국산화해 많은 병의원에서 비용절감 및 사용접근성 등에서 환영받고 있는 오피덱스OPA액의 CE인증 획득으로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성광제약 관계자는 "이번 오피덱스OPA액의 CE인증 획득을 계기로 국내 매출향상 및 점유율 확대는 물론, 아시아 지역 수출에 이어 까다로운 미국·유럽 등 세계 시장으로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오는 11월 16~19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전시회에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전년도에 이어 적극적으로 제품을 홍보한다"고 전했다.2015-11-09 10:12:43이탁순 -
신풍, 2016년 달력 병의원 등에 중점배포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2016년 새해 달력 제작을 마치고 병 의원, 약국 등에 배포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신풍제약의 CALENDAR는 '아름다운 한국의 멋'이라는 컨셉으로 지난 30여 년간 한국의 아름다운 산하, 고궁, 성곽, 전통마을, 민속축제, 문화예술 분야 등으로 꾸준히 제작해왔다. 2016년 丙申年 새해를 맞는 CALENDAR는 벽걸이용과 탁상용 2종을 국내용과 해외용으로 제작되어 배포된다. 이번 캘린더 이미지는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비롯하여 각 지방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의 아름다움을 담아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제적인 도시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표현하고자 제작됐다. 또한 탁상용 달력표지에 QR코드가 삽입되어 스마트폰으로 신풍제약 홈페이지로 연결되어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신풍 관계자는 "민족의 슬기와 긍지로 인류의 건강을 위하여 라는 기업이념을 한국의 멋이라는 주제로 CALENDAR에 적용함으로서 기업의 이미지를 확립함은 물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한국의 멋을 찾아내어 세계인들에게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2015-11-09 08:20:52가인호 -
CMG제약 임시주총서 이주형 대표 선임GMG제약 대표이사에 이주형(53) 전 알보젠코리아 대표가 임명됐다. 이 대표는 직전에는 이한코리아 CEO로 활동했다. CMG제약은 6일 임시 주주총회을 열고 이주형(53) 이한코리아 CEO와 김상기(53) CMG제약 경영관리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들의 임기는 각각 3년이다. 한편 김정호(59) 전 대표는 5일 서울제약 대표이사로 선임됐다.2015-11-06 16:56:50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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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상한가 직행 70만원 돌파…제약주 상승세한미약품이 당뇨신약 후보 '퀀텀 프로젝트' 기술수출 성과로 6일 주식 시장이 열리자마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미는 6일 11시 40분 현재 상한가인 71만1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대비 16만4000원(29.98%)이나 올랐다. 한미약품이 70만원을 돌파한 것은 1988년 상장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약품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도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현재가 17만8000원으로, 전일 대비 4만1000원(29.93%) 올랐다. 계약금 5000억원, 총 5조원 가량의 제약업계 사상 최대 기술수출 기록에 시장이 또한번 술렁이고 있다. 주초 한미약품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수익을 올린 일부 기관투자자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됐다는 소식도 '잭팟' 앞에서는 영향력이 없었다. 한미약품의 기록 경신에 제약·바이오주들도 탄력을 받아 오르고 있다. 제약주는 전일대비 11.12% 올라 전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이 11시 40분 현재 21만9600원으로 23.37% 올랐고, LG생명과학 10.92%, 종근당 10.15%, 동아에스티 9.89%, 녹십자 8.52% 등 해외 신약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상위사들이 주로 반사이익을 얻었다. 생물공학주도 전일 대비 5.4% 오르며 대장주 한미약품의 영향을 받았다. 하반기들어 제약·바이오주가 거품 논란으로 주춤했지만, 이번 한미약품의 최대 기술수출 소식에 다시한번 고공행진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마침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의약품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2015-11-06 11:44:55이탁순 -
강스템바이오텍, 12월경 코스닥 상장줄기세포 전문 바이오벤처 기업인 강스템바이오텍(대표 강경선)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5일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예비심사 청구 심의 결과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스템바이오텍은 향후 주식분산을 위한 공모절차를 거쳐 12월경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2010년 서울시의 '제대혈 줄기세포 응용사업단'의 주요 연구인력과 원천기술을 토대로 설립된 강스템바이오텍은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 크론병 그리고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희귀·난치성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배아 줄기세포와 달리 윤리적 문제에서 자유로운 성체 줄기세포의 일종인 제대혈(태아의 탯줄, 태반에 있는 혈액) 유래 줄기세포는 면역 조절능력이 뛰어나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자가면역질환 시장에서 유일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세계 최초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인 'FURESTEM-AD®'에 대한 임상 1/2a상을 지난 5월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후기 임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2012년 기준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규모가 39억달러에 달하는 가운데 강스템바이오텍의 'FURESTEM-AD®'는 2018년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크론병(만성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인 'FURESTEM-CD®'와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FURESTEM-RA®'도 현재 임상을 진행 중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의 줄기세포치료제 'FURESTEM'은 언제든지, 누구에게나 투여가 가능한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로, 기존 화학·바이오의약품과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는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1개의 제대혈에서 대량의 치료제 생산이 가능해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는 해석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러한 특성들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임상 단계를 진행중인 줄기세포 치료제 업체로서는 최초로 대웅제약과 판권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9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승인 확정에 따라 조만간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2015-11-06 10:36:43이탁순 -
대원제약, 청계광장서 감기예방법 홍보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5일 다가오는 입동을 맞아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생활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감기예방법을 알리는 '콜대원 직장인 감기예방 생활습관 알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을 앞두고, 업무와 스트레스에 지쳐 감기에 걸리기 쉬운 직장인들에게 올바른 감기예방 생활습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대원제약은 '외출후 손씻기', '물 많이 마시기' 등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생활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감기 예방 지침을 소개하고 마스크와 에어목베게를 나눠주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원제약측은 최근 물 없이 간편하게 짜먹을 수 있는 새로운 타입의 시럽제 감기약 '콜대원'을 출시했으며 콜대원 출시를 기념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2015-11-06 09:20:31이탁순 -
한미, 기술로 매출1위 가능…임상비 경감 큰소득[분석] 한미 5조원대 기술수출 이펙트 한미약품이 약 5조원 규모 거대 기술수출을 성사시키며 올해 제약업계 연매출 1위 가능성도 점쳐진다. 매출 상승 동력이 제품매출이 아닌 신약개발 기술수출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더 값지다는 평가다. 한미는 5일 빅파마 사노피와 총 39억 유로(우리돈 4조8282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약개발 주력 분야였던 당뇨병신약 파이프라인 '퀀텀 프로젝트'가 그 주인공이다. 한미는 3개 과제를 한 세트로 묶어 파는 사업수완을 선보이며 우리나라 제약업계 사상 최대 규모 기술수출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일시불로 입금되는 계약금만 4억 유로, 우리돈 약 5000억원이다. 미국 공정거래법상 승인이 조기에 이뤄져 연내 계약금이 들어오면 한미는 연매출 1조원 초과 달성은 물론 단숨에 업계 1위도 내다볼 수 있게 됐다. 3분기까지 한미는 7275억원의 누적매출을 달성했다. 여기에 계약금 5000억원과 영업실적이 합쳐지면 유한과 녹십자까지 앞설 수 도 있다는 시나리오다. 한미는 올해 일라이릴리와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 한 후 한 두달안에 계약금을 받았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전혀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또 하나 소득은 한꺼번에 3개 과제가 기술수출되면서 R&D 비용을 크게 절약했다는 것이다. 퀀텀 프로젝트 중 지속형 GLP-1 계열 에페글레나타이드 과제는 임상 2상까지, 주 1회 제형의 지속형 인슐린은 임상1상이 진행되고 있다. 또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인슐린을 결합한 주 1회 제형의 인슐린 콤보는 임상을 앞두고 있다. 보통 신약개발 비용 중 후기임상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이번 기술수출로 R&D 비용을 대폭 절약했다는 점은 가장 큰 소득이다. 이제 상업화까지는 기술을 사간 글로벌제약사의 몫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한미는 지난 5년간 1년 매출과 맞먹는 5000억여원의 돈을 R&D에 쏟아부었다. 조기에 기술이전이 성사되지 않았다면 비용이 더 늘어나 그만큼 출혈도 컸을 것이다. 한미는 지난 3분기에도 앞서 릴리와 베링거 기술수출이 성사되면서 R&D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지금껏 많은 과제들이 해외업체에 기술이전됐지만, 여전히 단독으로 진행중인 글로벌 과제들도 있다.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GLP/GCG 비만/당뇨 과제와 인성장호르몬 과제는 임상 2상에, 다중표적항암제 KX2-391와 표적항암제 HM95573 과제도 임상 1상, 미국 Allegro사로부터 라이센스 인한 망막질환치료제 후보는 임상2상 단계에 있다. 임성기 회장의 뚝심이 이들 과제에도 성과를 남길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퀀텀 프로젝트'는 기존 치료제보다 약효를 오랫동안 유지함으로써 투여횟수를 줄이고,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인 신약후보로 평가된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GLP-1 유사체 당뇨병치료제로 한달에 한번 투여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국내에는 GLP-1 유사체 계열 주사제로, 아스트라제네카의 바이에타, 노보노디스크의 빅토자, 사노피의 릭수미아 등이 있다. 또 1일1회 용법에서 주 1회 용법으로 개선한 릴리의 '트루리시티'도 최근 주목받고 있다. GLP-1 유사체 계열 약물은 우수한 혈당 강화 효과를 입증한 약이다. 다만 주사제라는 점이 핸디캡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한달에 한번으로 복용횟수가 줄어든다면 사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속형 인슐린 후보는 1주에 한번 투여로 복용방법을 크게 개선했으며, 인슐린 콤보는 세계 최초의 주1회 투여 복합 인슐린이다. 사노피는 1일1회 투여 인슐린 '란투스'나 GLP-1 유사체 '릭수미아', 란투스와 릭수미아의 복합제도 개발 중이다. 한미 퀀텀 프로젝트와 동일한 계열 약물을 다 가지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퀀텀 프로젝트 약물이 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점에서 사노피의 파이프라인이 훨씬 풍부해졌다는 분석이다. 사노피의 Pascale Witz 수석부사장도 이날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를 주 1회 및 1일 1회를 확장·보완함으로써 더 많은 당뇨환자들에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다양한 파이프라인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에서는 당뇨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사노피가 뛰어들었다는 것은 그만큼 한미 프로젝트의 상업화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 아니겠냐는 해석도 나온다.2015-11-06 06:15:00이탁순 -
트레시바 vs 투제오, 본격 처방 경쟁 START차세대 인슐린 제제들의 본격 경쟁이 시작됐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노보노디스크가 기저인슐린 신약 '트레시바(인슐린데글루덱)'를 급여 등재된 후, 사노피-아벤티스의 '란투스(인슐린글라진)'의 유전자재조합 제품인 '투제오'가 이달부터 급여권에 진입했다. 인슐린 단위당 보험급여상한가는 '투제오' 153원(100단위당 1만5306원) 가량으로 '트레시바'가 약 210원(100단위당 2만1095원)보다 저렴하다. 인슐린은 당뇨병치료제 중 가장 뛰어난 혈당강하 효과를 자랑하지만 주사제라는 불편함과 저혈당 발생으로 인해 국내 처방실적이 저조한 제제다. 특히 저혈당을 경험한 환자들은 인슐린 투약을 기피하는 경향이 심해진다. 트레시바와 투제오는 모두 3상 연구를 통해 란투스 대비 저혈당 위험 간소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위험한 야간 저혈당 발생 역시 줄였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또 효능은 두 약제 모두 란투스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후속 파이프라인도 개발이 한창이다. 노보노디스크는 세리바와 GLP-1유사체 '빅토자(리라글루타이드)' 복합제를 개발중이며 사노피 역시 란투스와 인크레틴 기반 약물 GLP-1유사체 '릭수미아(릭시세나타이드)'의 1일1회 용법 고정비 복합제의 상용화를 준비중이다. 국내 학계 역시 급여기준의 확대로 인한 처방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그레이드 된 인슐린제제들에 대한 기대감은 분명 존재한다. 당뇨병학회 관계자는 "인슐린은 혈당강하 효과가 높기 때문에 처음 투약하는 환자들이 저혈당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인슐린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효능을 끌어 올린다면 처방 메리트는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타 계열 약제가 아닌, 같은 인슐린과 비교해 저혈당 위험을 감소시킨 것이기 때문에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환자들의 반응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15-11-06 06:14:53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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