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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들인 신약 프로젝트 드롭 결정도 투자""신약프로젝트, 과감한 드롭(drop)의 결단도 중요하다."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신약프로젝트 포기와 기반기술을 확보한 신약과제에 대한 결단은 제약사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다. 글로벌 과제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는 R&D 비용만 수백억대에 이르는 품목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약업계는 과감한 드롭과 시행착오는 결국 또 다른 프로젝트 성공의 밑거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시장성과 미래예측을 감안해 신약개발 과제를 얼마나 잘 포기하느냐도 제약사들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는 지적이다. 한미는 랩스커버리 기술로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기 전 '오라스커버리(ORASCOVERY)'라는 기술을 개발한바 있다. 오라스커버리는 주사용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기반기술(platform technology)이었다. 주사용 항암제의 부작용을 줄이고 투약의 편리성을 확보하기 위한 경구용(먹는) 항암제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고, 한미는 2000년부터 7년간의 연구 끝에 항암제의 경구흡수를 방해하는 PGP(P-glycoprotein, 위장관에 존재) 차단 신물질인 HM-30181A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한미약품은 이 물질을 기존에 개발된 주사용 항암제들에 적용함으로써 경구용 항암신약 파이프라인을 다수 확보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한미는 이 기반기술을 미국의 연구개발 중심 제약회사인 카이넥스(Kinex)사에 3400만불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통해 기술을 양도했다. 한미가 이 기반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공들인 기간과 비용에 비하면 3400만 불이라는 규모는 회사에게는 만족할 만한 금액은 아니었다. 한미 측은 연구개발비 정도만 회수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오라스커버리 기반기술에 대한 기술 양도는 결국 한미의 또 다른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에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진 과감한 결정이었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특히 한미는 당뇨 부문에 랩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한 퀀텀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전 다른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는 초기 임상과정에서 드롭하기도 했다. 이 같은 결단과 드롭의 과정이 이어지면서 오늘날 한미가 랩스커버리 성공 신화를 창출했다는 의견이다. 유한양행의 레바넥스 후속약물 'YH4808'에 대한 드롭 결정도 비슷한 상황이다. 레바넥스를 개발했던 유한은 후속약물인 'YH4808'에 대해 지난해 과감하게 드롭을 결정했다. 이 신약과제는 수년에 걸쳐 약 200억원 넘게 투자된 프로젝트다. YH4808은 차세대 위산펌프길항제(APA) 성분의 글로벌 겨냥한 품목으로 미국 FDA 임상을 진행했다. 유한양행 최초로 미국 FDA 임상승인을 받은 상징적인 약물이었고, 2013년부터 임상을 진행한 품목이었다. 국내에서도 임상을 진행한 신약과제였다. 하지만 유한은 이 약물에 대한 향후 시장성과 연구개발 기간을 고려해 과감하게 포기를 결정했다. 대신 유한은 퇴행성 디스크 질환치료제인 ‘YH14618’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결정한다. YH 14168은 빅파마 등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임상2상 결과가 도출되는 2016년 상반기에는 해외기술이전의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유한 측 설명이다. 업계는 글로벌 신약 성공의 이면에는 드롭과 결단의 과정은 필연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를 두려워 한다면 또 다른 성공신화를 써 내려 가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2016-01-12 12:14:57가인호 -
휴온스·대원, 2천억 클럽 유력…단기간 폭발적 성장휴온스와 대원제약이 연매출 2000억원 달성이 유력해보인다. 두 회사는 근래 매년 두자리수 넘는 성장률로 중견기업에서 가장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와 대원제약이 2015년 연매출 2000억원 돌파 가능성이 크다. 3분기 누적매출과 증권사 전망치를 분석해봐도 양사가 올해 매출 2000억 클럽에 새로 가입할 확률이 높다. 3분기까지 휴온스는 1573억원, 대원제약은 1518억원의 누적 매출액을 올렸다. 증권사들이 추정한 전망치도 휴온스가 2125억원, 대원제약이 210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양사가 200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면 휴온스는 2011년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4년만에, 대원제약은 2009년 1000억 달성 이후 6년만이다. 양사가 그만큼 초고속 성장했다. 휴온스는 올해 필러 등 의료기기 사업이 200% 이상 성장했고, 특히 대중국 수출이 급증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수탁과 웰빙의약품, 전문의약품 분야의 성적도 좋았다. 연매출 2000억원 목표 달성을 앞두고 휴온스는 지난 연말 전직원에게 10일간 휴가를 부여하고, 보너스도 두둑히 챙겨준 것으로 알려졌다. 휴온스는 올해 지주사 전환으로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중국 내 완공을 앞둔 점안제 공장 등을 통해 두자리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대원제약은 코대원포르테, 에스원엠프, 오티렌F 등 신제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처방약 시장에서 경쟁력을 쌓고 있다. 지난 9월에는 OTC 시장에 진출해 첫 제품인 콜대원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대원제약의 성장모델이 연구개발이 뒷받침된 퍼스트제네릭, 개량신약이라는 점에서 지속적 성장에 대한 기대를 낳고 있다. 2000억 클럽 유력 후보였던 안국약품은 조금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전망치도 1900억원~2000억원 사이에 머물고 있다. 영진약품, 알보젠코리아,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경동제약은 2000억 돌파까지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제약업계는 매출 1000억 달성 제약사들이 2000억원까지 가기가 쉽지 않다며 '마의 구간'이라고 부른다. 휴온스와 대원제약은 이러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2000억 돌파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업계의 다크호스로 주목받는다.2016-01-12 06:14:56이탁순 -
녹십자, 대한적십자에 1억원 기탁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위기가정 긴급지원사업을 위한 성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위기가정 긴급지원사업'은 긴급지원이 필요한 위기가정에 실질적인 맞춤형 나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가 기획, 주관하는 4대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 지원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이번 성금은 녹십자 임직원들의 급여 1% 나눔 및 끝전 모으기, 바자회, 녹십자 자체 기부금 등을 통해 조성됐으며, 주변의 소외된 아동청소년, 노인, 다문화가정, 북한이주민 등의 주거, 교육, 의료, 생계 등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정에 쓰일 예정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회사와 임직원들이 우리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핵심가치인 봉사배려, 인간존중을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을 가족처럼 돌보는 일에 앞장서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올해로 25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헌혈’,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가로 운영되고 있는 ‘녹십자 사회봉사단’, 임직원이 기부하는 금액만큼 회사에서도 후원하는 제도인 ‘매칭그랜트’, 연말 급여 1% 기부와 급여 1천원 미만 끝전 기부제도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2016-01-11 10:39:27가인호 -
광동제약 "2020 '트리플 1' 비젼 선포"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이 올해 스피드 경영을 통해 비전2020을 가속화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광동제약은 지난 8일 경기도 성남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과 양재 aT센터에서 시무식을 겸한 신년 워크숍을 갖고, 2016년 목표와 실천과제를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성원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저성장 기조와 내수시장 침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 부문에 걸친 고른 성장을 이룩했다"며 "광동제약의 성장은 언제나 고객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자세와 좋은 원료로 최고의 제품만을 만들겠다는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빠른 의사결정과 선제적 혁신전략을 통해 비전2020을 더 빠르고, 압도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내부 구조를 재정비해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각자 담당 업무를 책임지고 완수하는 책임 경영체제를 확립해 '2020 Triple 1' 비전 달성의 주역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동제약은 2016년 경영방침을 '스피드 경영을 통한 비전 2020 가속화'로 정하고, 그에 따른 실천과제로 ▲핵심사업의 차별적 경쟁역량 극대화 ▲시장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신규사업의 가시적 성과 창출 ▲핵심가치 기반의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구축을 제시했다. 이 날 영업본부와 관리본부 등으로 나눠 진행된 신년 워크숍에서는 2015년 한 해 동안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임직원들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영업대상에는 OTC 사업부 이규원 이사, 공로상에는 품질지원부 이용철 부장, 단체상에는 특영팀 홍형선 부장 외 9명, 개인상에는 병원서울1팀 한승호 과장 외 16명이 각각 수상했다. 영업본부의 경우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8, 9일 양일간 합숙으로 진행됐다. 한편, 광동제약은 2013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업가치 1조원,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의 휴먼헬스케어 브랜드 기업'의 '2020 Triple 1' 비전을 선포하고, 2014년 신규CI 선포와 지난해 차세대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본격 가동, GSK 백신 일부 품목 판매유통 계약 및 비만치료제 콘트라브의 국내독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2020년 비전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2016-01-11 10:28:35이탁순 -
이가탄 TV광고 대변신, 1월 중순 공개명인제약이 새로운 이가탄 CF를 통해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 CF는 '박상원-이선균-김지호' 등 개성 있는 배우들로 이루어진 모델조합, 제약광고 특유의 방식을 탈피한 차별화된 컨셉과 새로운 기법으로 변신했으며, 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이가탄 다움'을 훌쩍 뛰어 넘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이가탄'으로 확실히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이다. 명인측은 '잇몸도 나이가 듭니다'라는 키 메시지를 통해, 현대인의 만성질환 잇몸병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동시에 잇몸약 대표 브랜드로서 잇몸건강을 선도하고자 하는 의지를 진중하고 신뢰가 담긴 카피로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진솔하고 반듯한 이미지의 대명사 박상원, 특유의 보이스와 개성 넘치는 연기로 사랑받는 이선균, 톡톡 튀는 매력과 호탕한 미소의 김지호 등 세 명의 모델이 지니고 있는 밝고, 스마트한 이미지와 설득력 있게 소화해야 하는 이번 CF 컨셉이 딱 맞아 떨어져 그들 특유의 개성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며이다. 명인제약은 잇몸약 시장의 파워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온 이가탄이 최근에는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가탄은 4가지 주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제로 붓고, 시리고, 피나는 잇몸병의 여러 증상을 완화시키며, 스케일링, 임플란트 등 치과치료와 함께 복용하면 더욱 효과가 좋은 잇몸질환 치료제라는 설명이다. 한편 이가탄 신규CF는 1월 중순, 전국 지상파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 이다.2016-01-11 09:53:43가인호 -
한독, 미 브루커사와 손잡고 미생물 분석기 도입한독(회장 김영진)은 세계적인 질량분석기 전문회사 브루커社(Bruker Corporation)와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독의 메디컬사업본부는 브루커社의 대표 제품인 '말디 바이오타이퍼(MALDI Biotyper)'를 국내에 공급하게 된다. 브루커社는 임상연구, 생명과학, 바이오제약, 식품, 환경, 산업체 등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분석장비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회사이다. 한독이 국내에 공급하는 '말디 바이오타이퍼'는 브루커社의 대표 제품으로 식약처 및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레이저 이온화 방식의 질량분석기이다. 말디 바이오타이퍼는 간편한 방법으로 미생물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한다. 기존의 미생물 동정 기기는 결과를 얻기까지 보통 4~24시간이 소요되는 것에 반해, '말디 바이오타이퍼'는 5분 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말디 바이오타이퍼는 적은 시료량으로도 분석이 가능하며 6천여종의 미생물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어 미생물을 종 단위까지 보다 정확하고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미생물 동정 검사에 쓰이는 질량분석기가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되며 환자 대상의 검사 기기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브루커社와의 파트너십으로 한독의 미생물 진단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이 가능한 '말디 바이오타이퍼'를 통해 감염증 환자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브루커社 질량분석기 사업부 브루커달토닉스의 아시아 수석 부사장 로한 타커는 "한독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말디 바이오타이퍼'를 한국에 공급함으로써 동정이 어려운 미생물을 우수한 성능으로 동정해 미생물을 연구하시는 분들께 많은 혜택을 가져다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말디 바이오타이퍼는 미생물 동정 결과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고 사용이 쉬우며 비용 효율성이 높기 때문에 한국 내 미생물 동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독은 1970년대 말 독일 훽스트의 베링사로부터 진단검사시약을 도입한 것을 계기로 진단의학사업에 진출했으며, 현재 메디컬사업본부를 두고 있다. 체외진단시약과 장비, 메디컬 디바이스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한독 메디컬사업본부 '진단사업 부문'의 대표 제품으로는 독일 지멘스사의 체외 진단용 의약품/의료기기와 벡크만 쿨터사의 미생물 동정, 항생제 감수성 검사기기가 있으며, '디바이스 사업 부문'의 대표 제품으로는 독일 에펜도르프사와 퀴아젠사의 생명과학 분야 분석기기 및 시약, 혈당 측정기 바로잰 등이 있다.2016-01-11 09:35:45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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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사 4분기 추정 매출 8%-영업이익 24% 성장 전망2014년 4분기 고전했던 상위제약사들이 지난해 4분기엔 8%대 매출 성장과 24%대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위 6대 제약사 R&D 투자금액은 1600억원대로 예상됨에 따라 매출대비 연구개발 비중이 12%를 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상위제약사들의 연구개발 투자가 최근 2~3년간 꾸준한 흐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상위 제약사들은 지난해 메르스 여파로 2분기까지 실적이 주춤했지만 3분기들어 회복세로 접어들었고, 4분기에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2014년 4분기 상위사 평균 매출성장은 2%대였고,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팜이 8일 각사와 증권가 분석자료를 토대로 상위 6개 제약 4분기 매출, 영업이익, R&D 투자금액을 추정한 결과 매출액 성장은 유한양행과 대웅제약, 영업이익 성장은 대웅제약과 한미약품이 각각 뚜렷한 성장곡선을 그릴 것으로 분석됐다. 유한양행은 4분기 3180억원대 매출액과 277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률은 각각 17%대로 조사됐다. 1000억원을 돌파한 비리어드와 트라젠타 등 도입신약 매출 성장세가 지속된 가운데, API(원료 의약품) 수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녹십자는 4분기 주춤했다. 추정매출액은 2560억원대, 추정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 독감백신 시장 경쟁 심화와 태국 플랜트 공장 건설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정체된 것으로 보여진다. 2015년 이슈메이커 한미약품은 3분기 2330억원대 매출과 106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최근 몇년간 흐름이 좋지 않았던 실적을 회복한 것으로 관측된다. 대규모 기술수출 영향이 확실하게 반영되고 있는 양상이다. 대웅제약은 2100억원대 매출액과 83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2014년 대비 성장곡선이 뚜렷한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ST는 처방약 시장 고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적 감소폭은 확연이 줄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종근당도 지난 4분기 안정적 흐름을 이어갔는데, 올해는 대형 도입신약 도입 계약이 이어지면서 올해는 더욱 큰 폭의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한편 연구개발 투자 금액은 유한양행을 제외하면 모두 매출대비 10%를 넘어섰다. 하지만 유한양행이 지난해부터 체질개선을 본격화하면서 올해 R&D 투자금액 1000억원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져, 상위사들의 R&D 투자 열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2016-01-09 06:15:00가인호 -
옛날로 돌아간 일반의약품 광고…복고 열풍 뜨거워케이블채널의 한 드라마가 불러온 복고 열풍이 의약품 광고로 번졌다. 제약회사들이 과거 진행했던 의약품 광고를 꺼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동아제약은 대표 종합감기약 '판피린큐'의 라디오 광고를 8일부터 실시하면서 과거 익숙했던 성우 목소리를 활용했다. 판피린 발매 초기 광고에 사용된 장유진 성우의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멘트를 라디오 광고 후반에 배치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어릴 적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친숙한 광고카피가 중장년층 소비자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직관적 메시지가 소비자에게 판피린 브랜드를 연상되게 한다"고 설명했다. 판피린은 1960년대부터 광고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인형에 걸맞는 목소리를 가진 성우 장유진 씨의 "감기 조심하세요" 멘트가 판피린 인형과 매치되며 인기를 끌었다. 대웅제약은 아예 옛날 광고를 다시 방영화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97년 방영한 우루사 광고를 유튜브, 우루사 페이스북, 네이버TV캐스트 등 온라인과 지하철역 등을 통해 1월 31일까지 재공개한 것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광고 재공개를 통해 장년층에게는 우루사 추억의 광고에 대한 향수를, 젊은 층에게는 복고 트렌드에 발맞춰 우루사에 대한 관심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광고에서 1997년 당시 임꺽정 역할로 인기를 얻었던 배우 정흥채가 우렁찬 목소리로 '피로야 까불지마라'라는 대목이 재미를 주고 있다. 특히 지금과 사뭇 다른 촌스러운 영상과 인상적인 문구가 당시 추억을 떠올려 화제를 낳고 있다. 유투브, 페이스북에서는 공개 6일만에 조회수 100만뷰를 기록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최근 '응답하라 1988'을 필두로 한 복고 트렌드에 발맞춰 우루사의 과거 광고를 재공개했다"며 "이번 광고를 통해 바쁜 현대사회에서 소비자에게 웃음과 재미를 제공하고 피로를 잊게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동화약품도 탄생 118주년을 맞은 지난해 활명수 특별박스를 '복고'로 꾸몄다. 2015 까스활명수 특별박스는 예전 브라운관TV 형태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약업계 최초로 애니메이션 기법을 도입한 활명수의 1959년 극장 광고를 테마로 제작했다. 1959년 광고는 중절모를 쓴 배 아픈 신사가 '부채표'를 강조, 활명수 제품을 찾는 내용이다. 이번 디자인에는 신사가 왼손에 태극기를 쥐고 있는 모습을 새로 추가했다. 활명수 1959년 극장 광고는 동화약품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복고 테마를 활용한 약품들은 오랫동안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면서 "예전 광고를 재활용하면 소비자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장수브랜드라는 신뢰감을 심어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2016-01-09 06:14:58이탁순 -
동아ST, 공정거래 자율준수 강화 선포식동아에스티(대표 강수형)는 8일 오후 1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2회 공정거래 자율준수 강화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원배 부회장과 강수형 사장 및 영업, 연구, 개발, 생산 부문 본부장과 영업지점장, 영업활동을 관리 감독하고 지원하는 부서의 임직원 등 총 164명이 참석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강화 선포식은 임직원들이 자율준수 실천의지를 마음에 새기고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4년 12월 처음 개최됐다. 올해 참석자들은 선포식에서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통한 회사의 계속적인 발전을 실현한다는 영업 선언에 따라, 공정거래 관련 법규와 규정을 준수할 것을 서약한다'는 자율준수 서약서를 함께 낭독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07년 CP(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및 자율준수편람과 운영기준을 마련했고, 2010년 9월 제약업계로는 최초로 CP팀을 신설했다. 이후 2014년 7월 기존 CP팀을 사장 직속의 CP관리실로 격상하고 상무급의 임원 배치 및 인원 보강을 통해 준법 경영을 위한 조직을 대대적으로 강화했다. 특히 대표이사를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해 CP 운영에 대한 독립성을 강화했다. 또한 공정거래 자율준수의 날 제정과 강화 선포식을 개최해 임직원의 자율준수 실천의지를 독려하고 영업뿐만 아니라 개발, 생산, 연구 등 전 부문에 걸쳐 CP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윤리경영 핸드북 배포 및 자율준수관리자와 임직원 간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게시판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CP 준수 여부를 평가해 인사고과 반영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CP 정착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동아에스티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15 CP 등급평가'에서 국내 모든 업종을 통틀어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했다. 강수형 동아에스티 사장은 선포식 기념사를 통해 "우수한 CP 등급 획득은 우리가 노력해 이뤄낸 자랑스런 결과물로, 이제는 그 결과를 잘 유지하고 발전시켜 지속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의지를 마음에 새기고 그것을 행동으로 실천하여 진정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2016-01-08 16:14:32이탁순 -
제약사들 "월급에 일비 넣을테니, 알아서 써라"영업사원 월급에 '일비'를 포함시켜 지급하는 제약사가 늘고 있다.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제약사 5곳 이상이 영업사원들의 두달새 활동비 개념인 일비를 별도로 지급하지 않고 임금에 포함시켰다. 본래 이같은 현상은 쌍벌제 시행 직후 급증했었는데 최근 다시 확대되는 모습이다. 월급은 엄연히 직원 개인의 자산이기 때문에 영업사원이 월급을 어디에 쓰는지에 대해 감시나 규제를 받지 않아도 된다. 즉 활용하려 한다면 비교적 자유롭게 영업활동에 쓸 수 있다는 얘기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제약사들의 별도 지급금인 일비의 규모, 사용용도 등에 대한 추적을 피할 방편으로 마련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해당 제약사에 근무하는 영업사원은 일비를 월급에 포함시켜 주는 것이 영 달갑지 않다. A제약 영업사원은 "일비는 말그대로 '일'에 써야 한다. 즉 월급이 오른것이 아니다. 그러나 표면적으로는 월급이 오른 것이기 때문에 내야하는 세금이 올라가 오히려 월급이 준 셈이 됐다"고 말했다. 또 "결국 사용이 자유로워진 금액을 잘 활용(?)해 실적을 올리라는 소리"라며 "혹 문제가 생겨도 회사는 빠져나갈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려는 속셈 같아 심기가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반면 일비 지급방식의 변환을 마냥 거부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는 입장도 있다. 어찌됐건 영업사원은 매출을 올려야 하는 직업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개원의사 1명에게 접촉하는 제약사는 대략 30~40곳 정도다. 이를 하나 하나의 세부 성분으로 나누면 1개 성분당 3~4명의 영업사원들이 1개 의원 또는 병원을 놓고 경쟁을 하는 셈이 된다. B제약 영업사원은 "정말 오랜 기간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해오던 의사 중 두 명이나 거래를 갑자기 끊었다. 어떻게든 처방을 확보할 방법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이라고 밝혔다.2016-01-08 12:14:58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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