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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가족회사 신년교례회 개최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은 지난 13일 저녁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2017년 유한 가족회사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연만희 고문, 유한재단 한승수 이사장, 유한학원 유도재 이사장, 유한대학교 이권현 총장 등 가족회사 임원 60여 명이 참석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목적의식을 통해 혁신을 극대화 하라' 라는 주제로 연세대 경영대학 정동일 교수 의 초청강연을 듣고 난 후, 각 사별 임원 소개와 함께 만찬을 가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정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유한양행은 전 임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매출액은 목표를 초과 달성해 전년대비 두 자리 이상 성장을 이뤘으며 연초 목표한 여러 과제를 원활하게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유한양행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유한 가족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유한 가족회사 신년교례회는 유한 가족 모두가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더욱 굳건히 하고,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 매년 초 실시하고 있다.2017-02-14 10:05:05이탁순 -
동화약품 잇치, 새로운 TV 광고 전개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의 치약형 잇몸치료제 시장 판매 1위 브랜드 잇치가 2017년 2월부터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인다. 잇치는 지난 2011년 출시 4년만인 2014년 매출 100억원 이상 달성하며 치약형 잇몸치료제 시장에서 매출 1위 로 올라섰다. 시장을 견인하는 1위 제품인 만큼, 기존의 제약광고 틀에서 벗어난 세련되고 감각적인 영상과 잇몸 치료약의 패러다임 변화를 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로운 잇치 TV 광고는 "화장품은 얼굴엔 직접 바르면서, 상처는 직접 치료하면서, 아픈 잇몸은 왜 직접 치료 안 했을까?"라는 잇몸치료제의 패러다임이 바뀌었음을 선포하며 시작된다. 이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스스로 잇몸치료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게 함으로써 결국 '잇몸을 생각하면 직접 치료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는 공감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것을 의도하고 있다. 광고는 남자 편, 여자 편, 총 2편으로 제작했다. 광고 속에 등장하는 남녀는 모두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글로벌 탑 패션모델로 명품브랜드의 런웨이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아시안 최초 프라다 모델에 발탁된 여자 모델 김성희씨는 발레를 전공해 특유의 여성미와 선의 아름다움을 극대화 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남자모델인 천진호씨는 강한 남성미와 선함을 동시에 갖춘 매력적인 마스크를 뽐낸다고.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잇치 광고는 프리미엄 잇몸약에 어울리는 BGM과 비주얼, 글로벌 탑 패션모델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고품격 화장품광고나 패션광고 같은 느낌을 전달해 소비자에게 기존의 일반적인 제약광고 유형과 다른 신선하고 임팩트 있는 광고를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잇치의 새로운 TV 광고 캠페인은 지상파, CATV를 비롯해서, 유튜브 동화약품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잇치는 카모밀레, 라타니아, 몰약, 3가지 천연 생약성분이 잇몸의 원인균에 직접 작용해 붓고 피나는 잇몸에 약효 발현이 신속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항균, 수렴 작용으로 치은염 증상을 개선하고 치주염을 예방할 수 있다. 하루 2번 아침, 저녁 잇솔질로 잇몸을 마사지하듯 사용하며 따로 양치질을 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잇치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2017-02-14 09:41:33이탁순 -
하나제약…"본연의 가치만으로 승부수 띄우겠다"[IPO 대열에 합류한 제약바이오 ①하나제약] 몇년 전부터 제약·바이오업계에 불어온 기업공개( IPO) 열풍. 하나제약 역시 상장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제약사로 거론돼 왔다. 1996년 설립된 이래 의료용 마약을 포함한 마취통증 영역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2015년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고, 2013년과 2015년에는 각각 동결건조주사제와 프리필드 주사제 생산시설을 갖추며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서울약대 출신으로 일성신약과 명문제약, 건일제약 등 30여 년간 제약업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최동재 사장을 영입한 뒤부턴 개량신약과 신규제형 개발, 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연구중심 회사로 발돋움하길 도모하고 있다. 최동재 대표는 올해 매출목표를 1450억원으로 세웠다. 2018년 기업상장을 통한 전향적 연구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국가연구사업에 참여하는 한편, 연구인력 및 시설에 매출액의 10%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다. 단 한가지, 결단코 서두르고픈 마음은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하나제약에 처음 합류했던 2015년부터 창립자인 조경일 회장과 기업공개에 관한 논의를 마쳤지만 상장시점을 2018년으로 여유있게 잡은 것도 그와 일맥상통하는 부분.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자금 마련과 투명경영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업공개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지만, 투자자 유치 차원에서 상품성을 과대포장하는 건 무의미하다는 생각에서다. 그간 제약업계에 몸 담으면서 경험하고 체득한 바를 하나하나 쏟아 내실을 다져놓은 다음, 연구개발과 해외협력(open collaboration)을 강화해 성장동력을 배가시키는 것이 재임기간 동안 본인에게 주어진 임무라 생각한다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저 하나제약이 가진 본연의 가치로 승부하겠다"는 최동재 대표와 만나 하나제약의 미래를 함께 그려봤다. 제약업계 30년지기 최 대표가 선택한 하나제약의 4가지 매력 일성신약과 명문제약, 건일제약 개발본부를 거쳐 명인제약 개발학술 임원까지. 30년가량 국내 제약사에서 신제품 개발과 라이센싱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최동재 대표가 3년 전 하나제약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제약업계에는 큰 화제가 됐었다. 최 대표가 대표이사직 제안을 수락하게 된 이유는 의외로 단순하다. 창립자인 조경일 회장이 품고 있는 연구개발 의지와 잠재력이다. 최 대표는 "창립한지 19년 되던 해에 합류했는데 그 때 이미 중견급이더라"며, "내실 있는 경영으로 단기간 내 고속성장한 회사임을 알게 됐다. 제약산업의 생태계가 어렵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미래를 위한 창업자의 의지와 그를 뒷받침할 만한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봤다"고 회고했다. 미래 성장을 위한 능력을 갖춘 하나제약이 국가 경제와 국익 창출에 기여하고,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위한 성장 동력이 필요한 적기라 판단했다는 것. 연구개발과 대외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그러한 동력을 배가시키는 게 본인의 임무라는 생각이 들었단다. 때문에 지금도 스스로 경영자로서 배워야할 점이 많다고 여겨지기에 그간 축적해 온 경험들을 쏟아내면서 임직원들이나 외부 전문가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쉬지 않고 있다.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는 경영자가 되자는 목표다. 최 대표는 지난 3년간 체감하게 된 하나제약의 강점을 '4P'라고 축약해서 표현했다. '제품(Product), 잠재력(Power), 파트너(Partner), 자긍심(Pride)' 네 단어의 앞글자에서 차용된 말이다. 하나제약은 1996년 창립 때부터 마취제와 의료용 마약의 자체 개발에 주력해 왔고, 창립 20주년을 맞은 지난해 매출액 1300억원을 돌파했다. 그 점이 회사 입장에선 상당한 의미다. 2015년 단시간 내 1000억원 클럽에 가입한 것도 제약 역사상 드문 일임을 그는 누구보다 체감하고 있다. 특히 하나제약의 이름을 널리 알려준 '아네폴 주사'와 '세보프란 흡입액, 구연산 펜타닐주사'는 각별한 의미가 있는 제품들이다. 최 대표는 "시장규모나 생산여건상의 문제로 크게 관심이 없었던 분야를 꾸준히 개척했다는 자부심이 매우 크다"면서 "의료용 마약을 포함한 향정신성의 약품 등은 생산, 품질, 유통관리 등이 까다로운 데다 보험수가가 낮아 손해를 보는 제품들도 꽤 되지만 다수 환자들에게 필수의약품이라 생각하기에 생산중단 없이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노바르비탈이나 니트로글리세린설하정, 황산몰핀, 와파린 등 퇴장방지의약품도 다수 생산하고 있다. 그 다음 매력은 회사의 잠재력. 종합병원사업부와 병원사업부, 의원사업부, 도매사업부 크게 4파트로 나뉘어 지역별 세부관리되고 있는 독보적인 영업력이었다. 객관적인 평가방식을 도입해 능력 위주로 지점장과 팀장을 임명하고 직급에 관계없이 성과 우선의 조직을 운영해 온 점이 창립 20년만에 1300억 매출을 일궈낸 비결이라고 봤다. 물론 종합병원부터 병원, 의원, 약국, 유통도매업소 등을 비롯한 협력업체와의 관계나 권한위임형 조직관리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최 대표는 "IMF와 GMP 공장 신규 투자 등 어려운 시기를 겪을 때 월급을 제때 받지 못하면서도 회사를 지킨 임직원들의 애사심과 경영진에 대한 신뢰가 가장 소중한 자산이자 회사성장의 핵심"이라며, "상장한 다음에는 이러한 애사심과 로열티가 모든 임직원에게 혜택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8년 2분기 상장예상…주춤한 제약주도 회복 기대 잠시 움츠러들긴 했지만 바이오헬스케어 영역에 기업가 정신과 더불어 자본, 기술력이 확대되면서 향후 더 많은 회사들이 기업공개 대열에 합류하게 되리란 점은 최 대표도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이다. 다만 2년 전부터 2018년 2분기를 목표로 상장을 준비해 온 터라 제약주가 약세를 보이는 최근 분위기에도 크게 우려하진 않는다고. 내년에는 제약업계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경기 흐름이 좋아질 것이란 낙관 하에 경영 분석을 통한 상장 준비와 성장전략, 상장 이후 미래전략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장을 위한 주관 협력회사와도 이미 지난해 계약을 마친 상태다. 물론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표방하듯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연구시설과 인력을 지속 투자해 신규 제제기술 플랫폼을 개발하고, 개량신약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향남제약단지에 소재한 향남중앙연구소는 원료합성연구 및 의약품 원료 위탁 생산 협력을 담당하고, 지난해 개소한 판교R&D센터는 신물질, 개량신약, 제제기반기술, 제제개선 등의 연구와 외부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향남중앙연구소에 대해서는 하나제약이 창립 초기부터 고품질의 원료의약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합성시설과 연구능력을 구비하고 있다는 강점을 살려, 해외수출과 신물질 합성 및 연구협력을 통한 계약 생산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별도로 세웠다. 올 한해 동안 신약개발의 초석을 다지고나면 내년부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점진적으로 혁신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이 확고해 보였다. 최 대표는 또한 해외협력을 위한 C&R (Connect & Research) 활성화 의지도 내비쳤다. 하나제약은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같은 대사성 질환이나 파킨슨병, 치매 등 신경계질환, 난치성 희귀질환 등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해 대학이나 연구기관과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금도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인데, 이를 기반으로 자체 제품화 기술을 활용하고 제네릭 제품의 개량 제제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신규 적응증 추가를 통한 신제품 개발에 주력할 생각이다. 경북대학교와 공동 개발 중인 조영제 신약의 경우 전임상시험을 완료한 상태로, 2019년에는 1상 임상 단계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 한양대학교와 공동연구하고 있는 당뇨병 치료용 개량신약 개발도 실제 제품에 적용하게 될 날이 머지 않았다. 최 대표는 "이 같은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우수한 연구 인력 및 기술 투자와 외부 네트워크를 활성화시켜 점진적으로 연구중심 제약기업으로 변모시키고 싶다"며, "연 10% 이상의 R&D 투자와 코어 기술(core technology)을 보유한다는 목표 아래, 2020년 개량신약과 2024년에는 자체신약 제품 출시를 위해 전력투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론 2017년 매출 목표로 설정된 1450억원의 달성과 더불어 회사조직 개선, 경쟁력 있는 업무시스템 구축에 전념하는 한편, 마취제 신제품 발매 및 국내 임상진입에도 대비해야 한다. 2018년 상장한 뒤에는 미래투자 전략 차원에서 신제품과 신사업, 협력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 기획, 준비한다는 청사진도 그리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가오는 2020년까지 하나제약을 생산기반의 국내 기업들 가운데 30위권 내에 진입시킨다는 목표 아래 성공적인 기업 상장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룩시킬 계획이다. 이익 극대화를 통한 주주들의 이익 확대와 사업 다각화, 신사업 진출 등을 실현해 임직원은 물론 사회에 기여하고 봉사하는 회사가 되길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2017-02-14 06:15:00안경진 -
유전자진단 100달러시대? "기업들만 죽어나는 구조"정부에서 발표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기반 유전자 패널검사 보험급여 시행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전체기업협의회가 바이오산업 경쟁력 저하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정부가 요양기관이 행한 유전자 진단·분석 서비스에 한정해 보험급여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14일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유전체기업협의회(이하 협의회) 관계자는 데일리팜과 만나 "현재 기업들은 심각한 상황이다. 회원사들은 유전자분석을 위해 인력과 시설에 투자를 해왔지만 이대로 된다면 전부 고사할 것"이라며 정부 정책의 답답함을 토로했다. 다음 달 1일부터 복지부는 NGS 차세대염기서열분석을 통한 암 등 유전자 패널검사에 환자와 정부가 50대50 비율로 검사비용을 부담하는 선별적 급여를 적용한다. 선별급여 신설 조건에는 요양기관이 행한 유전자 진단·분석 서비스에만 보험급여를 적용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유전체진단 기업들은 생명윤리법 제50조 3항 1호에 따라 '의료기관의 의뢰를 받은 경우'에 한해 질병 예방, 진단 및 치료와 관련해 유전자검사를 해왔다. 그러나 이번 시행 안으로 비의료기관이 행하는 유전자 검사 진단 및 분석 행위는 보험을 받지 못하게 된다. 의료기관이 유전자검사를 의뢰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다. 유전체진단 기업이 제외되면서 자체적으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삼성서울병원 등 5대 대형병원에만 시장이 열릴 것으로 바이오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때문에 강한 반발이 지속되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유전자 검사와 관련해 처음으로 예방의학, 개인 맞춤형 의료 등 4차 산업혁명에서 다뤄지는 유전자 빅데이터 기반 치료가 제도권 안에서 이뤄진다는 의미다"면서 "의료서비스는 병원 안에서만 이뤄지는 게 아니다. 기업들은 여러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해 경쟁력을 올리고 꾸준히 수준을 개선해 제품 단가를 낮춰야 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전자 패널검사에 기업을 제한한 부분은 4차 산업혁명을 비롯 개인맞춤형 의료 등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주장이다. 또 다른 문제는 이해관계자인 바이오업계와 의료계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의료기관 내에서도 뒷말이 무성하다고 한다. 현재 유전체 분석·진단은 장비 도입, 운용부터 인력까지 제한적이다. 유전체 전문 기업을 제외하면 특정 한두 병원만 가능한 수준으로 알려진다. 특히 선별급여 조건을 맞추기 쉽지 않다. 대형 병원 중심으로 의견수렴이 이뤄져 그 기준으로 정해졌다는 의혹이다. 지방이나 중소 병원이 소외되는 현상이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얘기다. 여기에 유전체분석 인력이 병원 내부에는 전무하다시피한 상황도 문제다. 일각에서는 유전체연구소를 보유한 삼성서울병원에서 이번 시행 안을 만들었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사실상 건강보험을 적용하는데 특정 병원만 혜택을 받을 수도 있는데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국내 한 유전체기업 관계자는 "서울대 병원도 준비가 안 되어 있다. 삼성을 제외한 서울 4대 병원에서도 금방 못 따라간다"고 현 실태를 지적했다. 유전체기업협의회 소속 18개 기업은 지난달 25일 의견서를 냈지만 복지부로부터 원론적인 답변만 받았다. 협의회는 이번 주 내로 복지부에 뚜렷한 의견을 요구할 계획이다. "독점구조 형식으로 갈거냐, 유전체 기업은 생명윤리법에 위탁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데 배제하는 게 정책 방향이냐"는 등 내용을 단도직입적으로 담은 질의서로 정부정책에 항의할 예정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가처분 신청 등 주장도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기업과 병원이 공생하는 방안을 찾아야 바이오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2017-02-14 06:14:5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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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1% 사랑나눔 캠페인 진행삼진제약(대표 이성우)이 2011년부터 7년 간 펼쳐 온 '전 임직원 1%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올해에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1% 사랑 나눔 캠페인'은 삼진제약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정 의약품을 정해 매출의 1%를 적립한다. 올해도 사장 이하 임직원부터 생산현장 직원, 연구원까지 전 직원이 직접 소외계층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현장 봉사에 나설 계획이다. 삼진제약은 사회공헌 기금 적립을 위해 2017년 사랑나눔 품목으로 뉴티린을 선정했다. 뉴티린 연질캡슐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뇌대사 개선제다. 치매는 아니지만 인지기능 저하가 의심되는 경도 인지장애 환자에게 처방된다. 회사 관계자는 "경도인지장애는 치매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로 치매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삼진제약은 두통약 '게보린'과 항혈전제 선두품목 '플래리스 정'을 비롯 다양한 노인성 질환 치료제를 가지고 있다. 2016년에는 진통소염제 크리콕스 캡슐과 B형 간염치료제 바카비 사랑나눔 캠페인을 펼쳤다. 이성우 대표와 670여명의 삼진제약 임직원은 지난해 적립한 기금을 활용해 오는 3월부터 전국 60여 곳 노인·장애우 보호시설과 무료 병원 및 급식소, 독거노인 가정 현장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삼진제약은 의사사진전을 통한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후원, 차상위 저소득층 의료보험료 대납을 통한 의료사각지대 해소, 청소년을 위한 복약지도 캠페인 등 사회 약자를 보살피는 활동을 다양하게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2017-02-13 16:46:0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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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진단 등 정밀의료시장 진입 제동걸린 바이오기업유전자분석을 통해 암진단 등 정밀의료 시장에 진출하려던 바이오업계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최근 정부가 유전자분석으로 암 진단을 할 경우 보험급여를 주기로 결정했지만 병원 등 요양기관을 통할 경우만 인정한다고 고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혜가 예상됐던 마크로젠, DNA링크, 테라젠이텍스, 랩지노믹스 등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이하 NGS) 기반 기업들이 아쉬움만 삼키고 있다. ◆NGS기반 암 진단 급여 얻었지만...빗나간 화살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반(Frost & Sullivan)에 따르면 차세대 염기서열 시퀀싱 글로벌 시장은 2017년 약 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NGS분석법은 네모난 판 위에 수백 개에서 수십 개 유전자를 올려놓고 암 등 질병의 원인 유전자를 찾는 정밀의료 핵심 기술 중 하나다. 보통 '캔서패널'이라고 부른다. 폐암, 난소암, 유방암, 대장암, 뇌암, 위암 등 진단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 기업들은 7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험급여가 인정되면 더 많은 환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관련 업체들은 예상하고 있다. NGS분석은 미국에서 활발했지만 국내는 NGS인증제 등 정책·제도적 한계로 연구단계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2016년부터 바이오업계와 의료계가 소비자 직접 판매(Direct-to-Consumer, DTC) 시장 일부 개방과 NGS실험실 인증제 등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후 NGS기반 유전자 패널 진단 보험급여 등재로 정밀의료 시대에 본격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달 3월 1일부터 위암, 폐암 등 10개 고형암의 HER2, EGFR, KRAS, BRCA1을 비롯한 14개 유전자와 급성골수성 백혈병 등 6개 혈액암의 FLT3, JAK2를 포함한 28개 비유전성 유전자에 대해 급여를 인정한 것이다. 또한 유전성 유전자로 분류되는 유전성 망막생소 변성 등 3개 질환 15개 필수 유전자 검사도 급여를 받게 된다. 그러나 지난달 17일 복지부가 '요양급여비용의 100분의 100 미만의 범위에서 본인부담률을 달리 적용하는 항목 및 부담률의 결정 등에 관한 기준' 개정 최종안을 고시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문제는 신설된 개정안이 NGS기반 유전자패널검사 행위에 '선별급여'를 적용해 환자 본인 부담률(액)을 50%로 확정하고, 제한된 요양기관에서만 하도록 조건을 걸어 논란이 일고 있다. 바이오업계가 "NGS기반 유전자 검사 노하우를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이 유전체분석 기업인데, 선별적 급여 조건을 맞출 수 있는 일부 대형 병원만 가능하도록 손을 들어줬다. 유전체 기업의 기존 수탁검사까지 막히게 됐다"며 유전자 진단·분석 산업을 이끌어 온 바이오기업을 배제한 것이라며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NGS기반 유전자 패널검사 실시 조건은 요양기관(병원)에서의 시설, 인력, 장비, 유전자 패널 구성 등 크게 네 부분으로 구분된다. 이 중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제49조에 따른 유전자검사 기관으로 신고된 '요양기관'이면서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의 '유전자검사 정확도 평가 3회 이상', 승인신청 직전 평가 'A등급(우수)'인 기관으로 한정한 시설 조건이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진다. 바이오업계는 국내 대형 병원 대부분이 유전자 진단 및 분석을 바이오 기업에 위탁하는 상황에서 병원에만 시장이 열릴 경우 "저품질 서비스를 고가에 받아야 할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복지부 원칙은 "요양기관 진료행위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 복지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선별적 급여 취지는 급여에서 본인부담률을 달리 하자는 것이다. 바이오업계에서 약간의 오해가 있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NGS분석 노하우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은 맞다. 하지만 환자 필요에 의해 NGS장비를 사용한 진료 행위는 국민건강보험법 적용을 받아야 되는 것이고, 건강보험법 적용을 받으려면 기본적으로 요양기관에서 제공해야 한다"며 원칙을 강조했다. 그는 "연구영역과 환자 치료 목적 진료영역은 구분해야 한다. NGS진단이 비급여 없이 바로 건강보험에 들어오는 것도 획기적이다. 녹십자, 씨젠 등도 수탁기관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의료기관을 개설했다"며 "실용화 뒤 임상영역이 넓어지면 많은 정보가 쌓여 표준화 될 것이고 결국 바이오업계에 이득이 될 것이다. 자신있는 기업은 수탁기관 요건을 충족해서 얼마든지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시장 확대로 바이오기업에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설명했다. 한편 바이오업계는 유전체협의회나 바이오협회 등을 통해 애로사항을 건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2017-02-13 12:14:5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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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월드제약 작년매출 450억...10.2%↑비씨월드제약(대표 홍성한)은 개별기준으로 2016년 매출액 45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직전해 414억원 대비 10.2% 증가한 456억원, 영업익은 4.4% 오른 69억원, 당기익도 64억원(2.3%↑)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지난해 실적 상승 요인에 대해 "신제품 및 CMO매출 증대, R&D투자비와 감가상각비가 증가했다"며 밝혔다.2017-02-13 10:24:4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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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그룹, 고 이기석 선대사장 42주기 추도식 가져JW그룹(회장 이경하)은 11일 경기도 김포시 선산에서 故 성천(星泉) 이기석 선대사장의 42주기 추도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추도식에는 이경하 회장을 비롯한 각 사업회사 대표와 주요 경영진 1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전재광 JW홀딩스 대표의 추도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선대사장에 대한 묵념을 올리며 창업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 대표는 추도사를 통해 "선대사장님께서 몸소 보여주신 희생정신은 오늘날 우리에게 '정직'과 '신뢰'라는 소중한 자산으로 남아 지금의 JW가 있기까지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선대사장님의 정신을 거울삼아 좋은 약을 만들어 사회에 꼭 필요한 가치를 창출하고 공유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천 이기석 선대사장은 1945년 조선중외제약소를 창업한 후 1975년 66세의 일기로 타계할 때까지 '생명존중'과 '개척정신'의 창업정신을 일관되게 실천해 왔다. "생명을 다루는 제약기업은 모름지기 약다운 약만을 만들어야 한다"며 수액과 주사제와 같은 전문의약품만을 고집했으며, 1959년 당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액제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 등 국내 제약산업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에도 1963년 하월곡동 공장 신축 단행, 1969년 합성 항생제 '리지노마이신'과 인공신장투석액 '인페리놀' 개발까지 업계에 큰 족적을 남겨 후세에 기억되고 있다.2017-02-13 10:20:24이탁순 -
한국콜마, 매출 6675억…제약 1654억한국콜마는 지난해 매출 6675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2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35억원, 당기순이익은 547억원으로 각각 21.0%, 20.2% 늘었다. 제약부문 매출은 1654억원으로 전년대비 25.7%의 성장을 나타냈다. 3년 연속 두 자리 성장세다. 제약매출은 시장 상황의 호조와 손발톱무좀치료제 풀케어 제네릭, 고혈압 복합제 엑스포지 제네릭 등의 히트제품으로 인해 평균 이상의 고성장을 실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화장품부문은 브랜드숍 매출이 꾸준히 증가한 가운데 카버코리아 등 홈쇼핑에서의 매출이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으며 록시땅 '에르보리앙', 화이자제약 '챕스틱' 등 기존 글로벌 고객사 제품의 주문량이 늘어난 것도 매출을 견인했다. 중국 사업에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북경콜마는 전년 대비 40% 성장한 521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북경콜마 공장 증설로 생산량이 늘었으며 하반기에는 색조화장품 소비세 폐지로 인해 색조화장품 주문량이 증가한 것도 매출로 연결됐다. 한국콜마는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강소성 무석지구에 연간 4억개 규모의 공장을 건립 중이다. 우시 공장 운영이 본격화되면 중국 생산량은 총 5억200만개로 늘어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에도 화장품, 제약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제약부문 경우 올해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 가능한 제형 확대로 인해 13~15%이상의 꾸준한 성장률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화장품은 유통사 PB, 드럭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에서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신규 거래처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2017-02-13 10:15:59이탁순 -
용량 줄인 '에스판토프라졸' 시장 문도 열리나역류성식도염치료제 '판토프라졸' 성분을 개량해 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에스-판토프라졸' 후발약물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에스-판토프라졸 제제의 오리지널약물은 안국약품의 레토프라. 지난 2012년 9월 출시한 레토프라는 신약 재심사를 인정받아 4년간 시장독점을 영위해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레토프라는 지난해 6월 재심사기간이 만료돼 후발약물 진입이 가능해졌다. 이에 삼아제약이 최근 레토프라와 동등성을 비교하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에 착수하는 등 후발주자들의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레토프라의 장점은 기존 제품의 절반 용량으로 동등 이상의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이다. 기존 의약품의 실질적 약효를 나타내는 이성체만을 분리해 가능했다. 안국약품은 레보텐션(에스-암로디핀), 레보살탄(에스-암로디핀+발사르탄)에도 똑같은 기술을 적용해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작년 레보텐션은 178억원, 레보살탄 80억원의 원외처방액(기준 유비스트)을 기록했다. 레토프라도 꾸준히 처방액이 늘어나 작년에는 57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나타냈다. 특히 레보텐션과 레보살탄에 사용된 에스-암로디핀은 이미 복수의 제약사들이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에스-판토프라졸 제제는 레토프라가 유일해 시장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PPI 계열의 판토프라졸 제제가 오리지널 판토록(다케다)을 비롯해 20여개 제약사가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약점으로 꼽힌다. 또한 시장에 수많은 PPI제제가 판매되고 있다는 점도 극복 요소다. 오리지널 판토록은 작년 13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2017-02-11 06:14:58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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