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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운동을 시켜줘야 '아픈 배가 낫지요'[8] 동아제약 베나치오 "야, 그거 언제까지 넣고 있을 거야. 지금 비행기 떠난다고 하는데." '위'경규씨는 여행가는 날마저 버럭하네요. 왜죠? 비행기내 반입 용량때문이었습니다. 1인당 1개의 지퍼백만 사용할 수 있고 그 안에는 개당 100ml(합계 1리터) 용량을 넘는 액체류(화장품, 로션, 음료, 물 등)는 가져갈 수 없기 때문이죠. "야! 다음부터 베나치오 20ml 3병짜리 챙겨!! 그거 한통이면 3병까지 가지고 갈 수 있고 안에 쏙 들어간다니까." 평소 화를 잘 내는 위경규 씨, 스트레스 또한 상당할 것 같지 않은가요. 그래서인지 식욕이 떨어지고, 속이 쓰리고, 먹은 게 없어도 불쾌한 포만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스트레스가 위운동에 영향을 미쳐 '소화불량'이 생기는 것이죠. 소화불량일 때 흔히들 굶고, 걷고, 손을 따시죠. 이제는 그러지 마세요. 위경규 씨가 말합니다. "우리같은 중·장년층은 소화 안 된다고 운동하면 무릎이 나가, 굶으면 쓰러진다니까." 네. 운동을 한다고 소화가 되는 게 아니고 굶는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진짜는 '위운동'을 시켜줘야 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위운동을 어떻게 하냐구요? 위운동을 도와주는 신경성 소화제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위운동을 돕는 기능성 소화제 '20ml 베나치오의 등장' 동아제약은 2009년 액체소화제 '베나치오'를 선보였습니다. 국내 액체소화제 시장에서 최초로 저용량 '20ml'와 개당 '천원'이라는 가격을 시도했습니다. 용량 대비 비싼 제품으로 보였죠. 효능도 입증되지 않았던 시기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액체소화제 시장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했습니다. 기존 액체소화제는 75ml가 보편적인데 베나치오는 20ml에 가격도 천원입니다. 어떻게 성장이 가능했을까요. "야야야! 배가 부른데 거기다가 소화제까지 먹으면 그게 들이 붓는거지!" 평소 소화제를 많이 먹는 위경규 씨가 또 버럭합니다. 소화제는 과식을 하거나 소화가 안 될 때 먹는 의약품이죠. 하루 세번 위운동을 도와주자며 20ml 베나치오가 나오게 된 이유입니다. 배가 부른 상태에서 먹으니 '조금' '자주' 먹자는 것입니다. 여기에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성 소화불량을 돕는 '기능성 소화제'라는 타이틀을 붙이게 됩니다. 사실 소화제를 먹을 때 액체소화제만 먹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소화불량 증상이 매우 다양해 과식, 구토, 속쓰림, 더부룩함이 종합으로 나타납니다. 때문에 정제(소화효소제), 액체소화제(건위제), 제산제 등을 함께 먹는데 제형별 처방과 브랜드가 확실히 구분되어 있는 국내 소화제 시장에서 20ml 저용량은 출시 초기 고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동아제약은 2012년 75ml 용량을 출시하며 두 개의 전략을 선택합니다. 20ml는 스트레스성 소화불량 시장을 공략하고 75ml로 기존 액체소화제 시장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특히 20ml는 3병씩 7케이스가 한박스(총 21병)에 들어가 3개 한 묶음으로 하루치 판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한 병 먹고 3~4시간 뒤 속이 안 좋을 때 먹도록 하는 복약지도가 많은 이유인데요, 밥 먹고 배부를 때 하나씩 먹던 '기능성 소화제'를 주기적으로 먹는 소화제로 패러다임을 바꿨습니다. 베나치오의 또 다른 이름은 무탄산 저자극 소화제입니다. 장기간 복용이 가능한 베나치오의 비밀아닌 비밀이죠. 생약추출물 주성분 중 창출, 육계, 건강, 진피는 위 소화 기능을 강하게 하고 배출기능을 회복시킵니다. 회향은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소장 소화 흡수력을 증대시키죠. 현호색, 감초는 손상된 위점막을 회복시켜 소화불량에서 오는 통증과 위경련을 줄여줍니다. 2016년 3분기 추정 누적 판매액 43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합니다. 병수로 따지면 8년 간 3857만병이 팔렸습니다. 대한민국 전체 약 2만개 약국 중 절반이 넘는 곳에서 판매 중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많은 베나치오를 판매하는 약국은 어디일까요. 위경규 씨가 화를 내던 공항이었습니다. 액체류 반입이 제한된 비행기에서 20ml 3병단위 소화제는 여행갈 때 가지고 가기 편하단 '장점'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소화불량 증상은 검사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스트레스라는 정신적 갈등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기 때문입니다. 베나치오는 2014년 국내 액체소화제 중 최초로 서울대 분당병원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를 대상으로 4주간 임상시험을 통해 전반적인 소화불량 개선과 식후 조기 포만감, 속쓰림, 가슴통증 등 개선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영업사원들은 얘기합니다. "지명구매가 늘고 약국에서도 회전이 잘 된다." 올해 들어서 약국의 공통된 얘기가 "제품 회전율이 빨라지고 지명구매가 늘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액체소화제 시장은 1위 제품과 2위 그룹 간 격차가 커 2위 그룹 간의 경쟁이었지만 베나치오는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명예회장이 ‘아픈 배가 낫지요’를 따라 베나치오라는 제품명을 직접 지었습니다. 이제 '국민소화제'를 꿈꾸고 있습니다.2017-04-06 06:14:59김민건 -
광동 가산문화재단 고교생 65명에 장학금 지급가산문화재단(이사장 정해영)은 지난달 29일 광동제약 평택 공장에서 '제10회 가산문화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고등학생 65명에게 97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으며, 가산문화재단 정해영 이사장과 광동제약 생산본부장 문성규 전무이사가 참석해 인재양성을 위한 뜻을 전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가산문화재단 정해영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학금을 수여 받은 학생들이 성실하게 학업을 이어가 개인의 발전은 물론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성숙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달라"고 응원하며,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을 양성하기 위해 장학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광동제약 문성규 전무이사는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꿈과 열정을 가지고 힘차게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소중한 자리가 학생들을 훌륭한 인재로 성장시키는 데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가산문화재단은 장학 및 학술지원사업을 목적으로 2007년 광동제약 창립자인 故 가산 최수부 회장이 설립했다. 2008년부터 매년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지금껏 590여 명의 가산장학생에게 약 6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2017-04-05 12:12:04이탁순 -
동화, 뷰티브랜드 '활명' 미국서 호평동화약품(대표 손지훈)은 자사 화장품 '활명 스킨 엘릭서(Whalmyung Skin Elixir)'가 미국의 고급 백화점 노드스트롬(Nordstrom)에서 주관하는 K-뷰티 팝업스토어에 참가해 미국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고 5일 밝혔다. 노드스트롬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미국의 대표적인 고급 백화점으로, 미국 40개주와 캐나다 등 지역에 총 34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는 '팝 인 앳 노드스트롬(POP-IN@NORDSTROM)'의 일환이며 K-뷰티를 대표하는 '활명' 외에 다양한 국내 유명 뷰티 브랜드가 참여했다. 지난 2월부터 3월 말까지 진행된 팝업스토어에서 '활명'은 일주일 만에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두 품절돼 백화점으로부터 추가 생산을 의뢰받았으며, 미국의 디지털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미국의 유명 매거진 글래머(GLAMOUR)에서는 '활명 스킨 엘릭서'가 '노드스트롬 팝업에서 늦기 전에 사야 하는 20가지 스펙터클한 제품'으로 소개되며 현지 언론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번 활명의 출시와 해외 진출을 총괄한 더마톨로지 사업부 윤현경 상무는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에 주목해 해외에서 인정받은 '활명'의 가능성을 지켜봐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활명은 동화약품 120년 제약 기술을 집약해 탄생한 뷰티 브랜드다. 조선시대 궁중비방으로 제조된 생명을 살리는 물, 활명수(活命水)의 11가지 성분에서 진피, 정향 등 5가지 생약성분을 선별해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외부 자극과 환경오염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고, 항산화 작용을 돕는다고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활명 스킨 엘릭서는 토너, 미스트, 세럼, 오일이 한 병이 들어있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All in one) 제품이며, 피부를 진정시키고, 영양분을 공급할 뿐 아니라 깊은 수분감을 제공해 피부가 새로운 활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모든 연령, 모든 피부 타입에 적합한 형태로 출시됐다.2017-04-05 09:49:06이탁순 -
보건의료산업 트렌드 이름에 품은 두 단체, 왜?이름에도 유행이 있다. 미국사회보장국(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이 공개한 '시대별 가장 인기 있던 신생아 이름'에 따르면, 영어 이름도 시대 변화에 따라 촌스러움의 정도가 달라진단다. 가령 리처드(Richard)나 조지(George), 해리(Harry), 캐리(Carrie) 같은 이름은 20세기 초에나 먹혔던(?) 이름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만수'나 '옥자' 급이랄까. 참고로 미국에서 요즘 젊은 부부들 사이에선 에이든(Aiden)이나 클로에(Chloe), 릴리(Lily) 같이 고전적이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신생아 이름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단체 2곳이 최근 명칭변경을 단행한 데서도 이 같은 트렌드 변화를 짚어볼 수 있다. 핵심 키워드는 '바이오'와 '글로벌'이다. ◆ 바이오의약품 시대의 도래 다국적 제약사를 포함해 201개 제약회사를 회원사로 거느리고 있는 제약협회는 지난달 16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관개정 승인을 기점삼아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로 새롭게 출발했다.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을 아우르고 있는 제약산업 대표 단체로서의 위상을 명확히 하기 위함이라는 공식입장으로, 영문명은 Korea Pharmaceutical and Bio-Pharma Manufacturers Association(KPBMA)으로 표기된다.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창립된 이래 1953년 사단법인 대한약품공업협회로 개칭한 다음, 1988년부터 한국제약협회란 명칭을 사용해 왔으니 약 30년만의 변화가 이뤄진 셈이다. 특히 바이오의약품협회나 바이오협회 등 기존 단체들과 마찰 위험을 무릅쓰고 명칭변경을 단행하게 된 배경은 합성의약품→바이오의약품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는 현상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가 제약바이오산업의 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제약산업과 바이오산업을 구분하는 이분법적 논리 자체가 시대상과 부합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힘을 실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지난달 16일 열린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 당시, 대통령 직속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를 설치해달라는 제안을 내놨다. 보험약가제도의 개선을 비롯한 연구개발(R&D) 지원, 의약품 허가, 규제 등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정책에 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돼야 한다는 의도였다. 어렵사리 바이오란 타이틀을 추가한 제약바이오협회가 내부조직 개편과 외부 소통 면에서도 실질적인 쇄신을 겸비함으로써 제약바이오산업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관련업계의 관심이 쏠릴 듯 하다. ◆ 피할 수 없는 화두 글로벌 '바이오'와 함께 최근 국내 제약업계의 중요한 트렌드로 떠오른 키워드는 단연 '글로벌'이다. 다국적 제약기업 40여 곳이 회원사로 활동 중인 KRPIA(Korean Research-based Pharmceutical Industry Association)는 이달부터 국문 명칭을 '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로 변경하기로 했다. 협회 설립목적과 취지를 보다 더 올바르게 전달하고, 협회 활동을 정확하게 담아내고자 공식 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 협회 측은 새로운 이름을 통해 신약개발을 통한 환자 혜택과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발전 및 글로벌화에 기여하려는 협회의 활동과 비전을 널리 알리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새로운 한글이름 승인을 받아 등기 절차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된다. KRPIA는 1999년 24개 연구중심 제약기업들이 모인 다음 2000년 보건복지부의 정식 인가를 받은 이래 지금껏 다국적의약산업협회란 명칭을 고수해 왔다. 17년만에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셈이다. 2016년 기준 회원사는 41곳으로 17년동안 외형적으로도 2배가량 성장을 거뒀다. 일각에선 다국적 제약사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벗어나 국내 제약업계를 글로벌로 발돋움 시키는 데 동참하겠다는 의지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협회 관계자는 "KRPIA란 영문명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게 된다"며, "그간 내외부적으로 '다국적'이란 단어에 부정적 이미지가 있다는 의견을 반영해 명칭 변경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옥연 회장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는 1999년 설립이후 이번 첫 한글이름 변경을 계기로 혁신 신약의 개발과 보급을 통해 우리 국민의 건강증진과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더욱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책임감 있는 파트너로써 환자의 행복 증진이라는 본연의 임무뿐 아니라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립 17년차를 맞아 제약업계에서 약가문제를 뛰어넘는 다변화된 역할을 모색하겠다던 KRPIA가 명칭변경 이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2017-04-05 06:15:00안경진 -
"GERD도 고혈압처럼 관리…덱실란트 하나면 충분"미국에서 저명한 소화기계 질환 전문의로 알려진 데이비드 A 퓨라(David A Peura, MD) 박사는 역류성식도염(GERD) 질환도 고혈압처럼 평생 관리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다케다제약과 제일약품 초청으로 4일 ' 란스톤 LFDT, 덱실란트 출시 11주년, 4주년 MVP 심포지엄'에 발표자로 참석한 퓨리 박사는 역류성식도염 치료는 약물 순응도가 관건이라면서 약효가 오래 지속돼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한 '덱실란트(성분명 : 덱스란소프라졸)'를 추천했다. 그는 "GERD는 어찌보면 고혈압 질환과 비슷하다"면서 "약을 계속 복용하다 끊어버리면 증상이 재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PPI(Priton pump inhibitor) 제제로 GERD 증상을 완화시키고 조절할 수 있다"면서 "속쓰림 등 증상이 나아졌다 싶으면 용량을 서서히 줄이면서 투여를 중단했다가 필요하다 싶을때 다시 복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퓨리 교수는 "위산 역류 질환 치료에 PPI제제처럼 검증된 약물은 없다"면서 "오랫동안 효과와 안전성이 증명돼 미국에서는 저용량 약물이 OTC로 판매될 정도"라고 소개했다. 다만 기존 PPI 제제는 약효지속시간이 1~2시간으로 짧은데다 반드시 식사 전에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면서 이러한 단점을 개선한 덱실란트를 권했다. 2013년 국내 출시된 덱실란트는 기존 란소프라졸(란스톤, 란스톤 LFDT)을 업그레이드 한 약물로 이중 지연 방출 기술을 통해 약효 지속 시간을 10~12시간으로 늘린 약물이다. 다케다가 국내 수입해 제일약품과 공동 판매하고 있다. 이중 지연 방출 기술로 약물 복용후 1~2시간 내에 전체 과립의 25%가 PH 5.5 지점에서 방출되고, 나머지 75%의 과립은 PH 6.75 지점에 방출돼 기존 PPI약물 대비 혈중 약물 농도를 개선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퓨리 교수는 이 약물의 미국 내 임상에 참여한 바 있다. 그는 "국제소화기학회에서도 GERD 질환에는 서서히 방출되는 약제를 1차적으로 사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면서 "미국 의사들도 보험 등 가격문제가 아니라면 덱실란트를 제일 먼저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덱실란트는 미국 PPI 브랜드 약물 가운데 시장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한데다 약효지속기간이 길어 아침에 복용해도 밤까지 쓰린 증상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그는 "2011년 멕시코 시장에서는 출시 1년만에 마켓 리더로 올라선 적이 있다"면서 "24시간 내내 속쓰림을 다스릴 수 있는 약물은 덱실란트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퓨리 교수는 "단기간 속쓰림 증상을 개선하려면 H2 차단제도 이상적이지만, H2 차단제는 복용후 2주만 되면 내성이 생기니까 PPI제제를 올바르게 꾸준히 복용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약물과 병용효과도 있지만, 약효가 긴 덱실란트 하나로도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약물요법 뿐만 아니라 과식, 흡연, 밥먹고 눕기 같은 생활패턴 변화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퓨리 교수는 "(역류성식도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배에 받는 중력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특히 식사하고 바로 눕거나 흡연, 과식, 야식하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약이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많이 먹는다면 치료가 더 늦춰진다"고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2017-04-05 06:14:53이탁순 -
비급여 AZ 타그리소, 2팩은 환자가…4팩은 회사부담차세대 폐암치료제로 급여를 놓고 보험당국과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 타그리소'가 국내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변경한다. 환자들의 수요를 높이기 위해 회사지원 방식을 기간별로 달리했다. 다만 프로그램 확대와 동시에 도매유통가를 인상해 논란이 예상된다. 4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4월부터 타그리소정에 대한 국내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한팩당 일정비율을 환급했다면 4월부터는 기간별로 지원부담 주체를 달리했다. 예를 들어 1차년도 첫 2팩은 환자가 부담하고, 이어 4팩은 회사가, 또 2팩은 환자가, 이후 4팩은 회사가 부담하는 형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2차년도에는 3팩을 환자가 부담하면 그 이후부터는 회사가 부담한다는 내용이다. 환자가 회사에 실비를 청구할 수 있는 상한액은 한팩당 1040만원이다. 회사 측은 타그리소에 대한 환자 확대 차원에서 이같은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타그리소는 기존 EGFR 티로신키나제(TKI)를 투여받다 EGFR T790 내성으로 반응율이 떨어진 환자들에게 유용한 3세대 표적항암제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올리타'와 경쟁약물로도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약 1000여명 환자가 이 약 적용 대상자로 알려졌다. 이 약을 복용하면 평균 10.1개월의 생존율을 보인다는 임상결과도 나와있다. 획기적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워낙 고가다보니 보험급여가 늦어지고 있다. 신속한 급여등재를 요구하는 환자들의 목소리가 높지만, 보험당국은 비용 효과성 평가를 통해 신중하게 급여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환자지원프로그램 확대와 동시에 도매유통가도 기존 3.9% 인상했다. 도매유통가 인상으로 소비자가 인상도 불가피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 지원 상한가에 맞춰 도매유통가를 인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는 보험급여를 위해 우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17-04-04 12:15:55이탁순 -
보령, 신약개발에 '클라우드' 기술 도입생명과학 분야 임상연구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제공하는 메디데이터는 보령제약과 임상시험 통합솔루션 엔터프라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2015년부터 메디데이터 솔루션을 사용해 온 보령제약은 앞으로 신약개발을 위한 전체 임상에 메디데이터 클리니컬 클라우드(Medidata Clinical Cloud)를 도입한다. 보령제약은 올해 R&D 투자 규모를 매출액 대비 8% 이상으로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 구축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메디데이터 임상 솔루션 추가 도입을 통해 신약개발 임상연구 과정 통합관리, 글로벌 수준 임상데이터 품질 유지 등 임상시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제약 임상연구를 총괄하는 정형진 상무는 "카나브를 통해 국산 신약 성공모델을 구축해 왔다. 해외 시장에서 인정 받는 가장 빠른 길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효능과 안전성 검증이라는 점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효율적인 전자자료 수집과 관리를 위해 메디데이터 레이브(Medidata Rave®) 솔루션을 2015년부터 도입, 임상연구에 활용해 왔다. 이번 엔터프라이즈 계약으로 임상시험 대상자 무작위배정과 시험약 관리 및 배송을 통합 관리하는 메디데이터 밸런스(Medidata Balance RTSM)를 추가 도입하게 된다. 카나브 적응증 확대를 비롯해 다양한 임상시험에 활용할 방침이다. 메디데이터 레이브 통합형 솔루션은 데이터 관리와 보고 간소화, 무작위배정 과정 효율화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위한 최적의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는 메디데이터의 설명이다. 에드윈 응(Edwin Ng) 메디데이터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한국의 주요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 혁신과 통합 임상연구 관리를 위해 메디데이터 솔루션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보령제약 고혈압 신약 카나브는 2011년 국내 발매 이후 세계 41개국, 총 3억7530만달러 규모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멕시코를 비롯 중남미 10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해 카나브패밀리 CCB복합제 '듀카브'와 고지혈증 복합제 '투베로'를 출시하는 등 제품라인을 강화했다. 카나브는 올해 러시아와 싱가포르 등에서 발매가 예정되어 있다.2017-04-04 11:15:4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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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닥터스, 방송진행자연합과 사회공헌 협약국제의료봉사단체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 한국마이팜제약/마이건설/마이디자인 회장)는 최근 한국방송진행자연합(회장 이기상)과 사회공헌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방송진행자연합은 2013년 아나운서, 리포터, 기상캐스터, 쇼핑호스트 등 다양한 방송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리랜서 방송 진행자 800여명이 모여 결성한 단체다. 이번 협약에는 이기상 회장을 비롯해 김남희 아나운서, 윤지연 아나운서, 채령 캐스터가 참석하여 국내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봉사활동의 기쁨과 의의를 알리기 위해 특별한 재능나눔을 실천해준 한국방송진행자연합에 감사하며 전문성과 참신한 재능을 가진 한국방송진행자 연합과 함께하는 봉사현장에는 활기가 넘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진행자연합 이기상 회장은 "스포츠닥터스의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더 많은 회원들이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회답했다. 스포츠닥터스는 2003년 UN DPI의 NGO로 등록되어 14년간 국내외 의료,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대 국제의료봉사단체로 대한민국 법무부, 여성가족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수자원공사, 대한체육회,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등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나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2017-04-04 10:33:45가인호 -
대웅제약 오송공장에 중남미 국가들 '관심'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지난달 29일 중남미 국가 보건의료 고위 관계자들이 오송공장을 찾아 최첨단 의약품 생선설비를 견학했다고 3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칠레 보건조달청장과 아르헨티나 보건부 차관보를 비롯해 브라질, 페루, 코스타리카, 멕시코 등 6개국 보건의료 관계자 10명이 충청북도 청주 대웅제약 오송공장을 방문했다. 복지부, 외교부, 식약처가 공동 개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K-Pharma 아카데미' 일환이다. cGMP(미국 FDA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 수준의 대웅제약 오송공장 견학을 통해 대한민국 제약산업 신뢰와 인지도를 향상 시키고, 국내 제약기업 중남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보건의료 관계자들은 의약품 생산현장, 자동화 물류창고 등 cGMP 수준 최첨단 시설을 직접 탐방하며 '대웅제약의 국가별 의약품 등록 전략'과 '오송공장 의약품 생산능력'을 묻는 등 관심을 보였다. 지창원 대웅제약 생산본부장은 "대웅제약 오송공장은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품질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는 발판"이며 "강화되는 GMP규정에 적합하게 설계했다"고 소개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7개국에 진출한 나보타(보툴리눔톡신 제제)에 이어 더 많은 의약품이 중남미 시장에 나가 현지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지 2만평(66,000㎡), 연면적 1만3300평(44,000㎡) 규모의 대웅제약 오송공장은 약 2100억원을 투자해 건립됐다. 대웅제약 글로벌 생산기지 역할을 맡는다. 오송공장은 추후 글로벌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의약품 개발 제조 수탁 기업) 사업을 목표로 글로벌 GMP인증을 계획 중이다.2017-04-04 09:45:03김민건 -
CJ헬스케어, 제2회 자율준수의 날 개최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가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 CJ인재원에서 제2회 자율준수의 날 행사에서 행동강령 등 자율준수 실천의지를 다졌다고 4일 밝혔다. 창립일이자 공정거래의 날인 4월 1일을 '자율준수의 날'로 제정한 CJ헬스케어는 2회 행사를 맞이했다. 2016년 자율준수관리자로 공동 선임된 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140여명이 참가했다. 자율준수관리자인 김기호 전략지원실 실장이 임직원에게 CJ헬스케어의 CP 비전과 가치, 행동강령을 공유했다. 임직원 대상 CP표어,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도 열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표어와 캐릭터는 임직원 CP 실천 의지를 다지도록 사내 제작물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강석희 대표는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약사법, 의료법, 공정거래법 등 경쟁 관련 법령을 숙지해 회사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준수하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CJ헬스케어 임직원은 CP행동강령을 선서로 준법·정도영업으로 지속성장을 다짐했다. 2014년 4월 출범한 CJ헬스케어는 뒤이은 6월 CP강화 선포식을 개최했다. 임직원 교육및 모니터링, CP DAY, 인사제재, 인센티브 제도 등을 시행 중이다. 지난해 우수 CP준수 임직원에게 50회 시상을 진행하고, CP위반자에 대해 위원회를 통해 2016년 퇴직 1명, 정직 1명, 감급 1명, 경고 6명과 올해 현재까지 감급 2명, 견책 1명 등 인사징계 처분을 내렸다.2017-04-04 08:51:4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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