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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성공한 조선혜 유통협회장...성과와 과제는[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조선혜 지오영 회장이 제 36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지난 3년간 이룬 성과와 남은 숙제, 향후 3년간 풀어야 할 새로운 과제에 눈길이 쏠린다. 3년간 업계 숙원 과제 풀고자 노력…일부 성과도 조 회장은 지난 2017년 12월 제35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에 출마하면서 다양한 공약을 밝힌 바 있다. 주요 공약은 ▲제약사 도매 갑질 차단 ▲수액제 유통마진 2020년 자율화 ▲일련번호제도 폐지 ▲중소도매 도도매 거래 애로사항 개선 ▲반품 법제화 ▲편법적 직영도매거래 금지법 법제화 ▲영업행태별 위원회 구성▲카드수수료 인하 및 제약사 카드결제 추진 ▲병원 대금결제 단축 및 사후관리 ▲CSO 도매 사업부 흡수·양성화 ▲중앙회에 입찰위원회 설치해 상생 모색 ▲정책연구소 설립 ▲중소도매 회원사 연회비 대폭 인하 등이다. 이중 협회에서 바로 추진 가능한 위원회 설치, 정책연구소 설립, 연회비 인하 등은 대부분 시행됐다. 백신사업위원회, 유통발전협의위원회, 건강식품·화장품사업위원회 등이 상임위로 설치됐고, 일부 공약 달성을 위한 반품 및 법제화 위원회, 일련번호 대책 위원회, 판매정보관리 위원회 등이 특별위원회로 꾸려졌다. 이재현 성균관대 약대 교수를 소장으로 한 정책연구소도 2018년 7월 세워졌다. 정책연구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포럼 등을 개최하고 있다. 또 매출 100억원 이하 업체의 연회비를 기존 7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줄였다. 조선혜 집행부는 업계 숙원 과제들을 풀고자 했고 실제 소기의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공정거래위원회서 약사와 도매업체간 거래에서 불공정거래행위를 막기 위한 표준대리점계약서가 제정됐다. 반품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한약사회 제약업계가 모인 협의체가 구성됐으며, 일부 제약사에서 의약품 마진을 인상, 카드결제 추진 등도 이뤄졌다는 평가다. 코로나19 사태로 시작했던 공적마스크 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조 회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약사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하게 마스크를 전국 약국에 배달했다. 조 회장은 12개 업체와 함께 지오영 컨소시엄을 꾸려 마스크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시켰다. "조선혜 당선인에 바란다…폭넓은 소통·결속력 강화" 대체로 조선혜 집행부는 공약사항을 실천에 옮기고자 했으나 3년이라는 한정된 기간에 모든 것을 바꾸긴 힘들었다. 특히 법 개정이 필요한 공약들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의료기관 직영도매의 편법적 거래를 막기 위한 약사법 개정안은 지난해 새로 발의된 상태로 개정까지 논의에 얼마나 속도가 붙느냐가 관건이다. CSO 문제는 법 사각지대로 인한 시장 질서 파괴 등을 외치면서 지난해 양성화 논의에 조금씩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회원사들은 업계 고질적인 문제인 만큼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새 집행부가 꾸준히 노력해주기를 요청했다. A중소유통 회원사는 "계류된 법안들이 여럿 있는데, 어렵지만 국회에서 통과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B중소유통 역시 "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하는 CSO가 난립하면서 시장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법 개정과 더불어 협회가 나서서 CSO가 잘 정리될 수 있도록 꾸준히 목소리를 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마진 등 제약사의 갑질에도 더욱 단호하게 대처해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한 회원사는 "제약사의 갑질 행태에 협회장으로서 귀를 쫑긋 세우고 회원사들의 의견을 취합해 즉각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중소도매의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애로사항이 뚜렷이 개선된 바 없는데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면서 상황이 급격히 나빠졌다. C유통업체는 "중소업체들은 코로나19로 형편이 나빠진데다 이 상황에서도 중소업체의 영역까지 가져가려는 업체들도 있다. 이런 부분들을 협회 차원에서 조직이 함께 갈 수 있도록 정리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회원사들은 조 회장이 회원사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폭넓은 소통을 해주길 요청했다. 한 유통업계 원로는 "협회는 회원사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협회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항상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회원사의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큰 그림을 그리고, 함께 십시일반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주길 바란다. 더 열린 마음으로 소통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른 원로 역시 "협회의 권위가 많이 떨어진 상태다 보니 회원사끼리의 결속력이 약하다. 내부 결속력이 약해지면 제약사나 유관기관의 움직임을 이끌어내기도 매우 힘들어진다"라며 "협회장으로서 협회 권위를 높이고 결속력을 더욱 다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2021-01-07 12:11:24정새임 -
LG화학, 유니세프와 870억 소아마비백신 공급 계약[데일리팜=안경진 기자] LG화학은 국제구호기구 유니세프와 8천만달러(약 870억원) 규모의 소아마비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2021~2022년까지 전 세계 70여 개국에 소아마비 백신 '유폴리오(Eupolio)'를 공급하는 조건이다. 소아마비는 폴리오(Polio) 바이러스가 신경계를 감염시켜 팔, 다리마비 등 영구적 후유증을 남길수 있는 전염병이다. '유폴리오'는 독성을 약하게 만든 약독화 바이러스에 바이러스의 병원성을 없애는 화학적 공정을 추가로 거친 차세대 사백신으로,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이용하는 생백신보다 안전성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LG화학의 '유폴리오'는 지난해 12월말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약독화 사백신 중 세계 최초로 국제구호기구 백신 공급을 위한 필수 심사인 ‘PQ(Pre-Qualification)’ 승인을 받았다. PQ 승인 후 3주만에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오는 2월부터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계 70여 개국에 공급을 시작한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유니세프 전체 조달물량의 20% 이상을 공급하게 됐다. 유니세프 소아마비 백신을 공급업체 상위 3위권에 해당한다. 지난 1996년 B형간염백신 '유박스'와 2016년 5가 혼합백신 '유펜타'에 이어 이번 '유폴리오'까지 총 3개의 백신을 국제구호기구 등을 통해 전 세계에 공급하기에 이르렀다. LG화학은 2022년까지 '유폴리오'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하고 소아마비 백신 공급난 해소를 통한 전 세계 아동 공중보건 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유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6가 혼합백신 임상2상 개발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유니세프 등과 범세계적인 협력모델 구축을 통해 LG화학이 소아마비백신 글로벌 주요 공급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라며, “전세계 사람들이 감염병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2021-01-07 11:13:03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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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휴톡스, 카자흐스탄 허가 획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글로벌은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국내명 리즈톡스)'가 카자흐스탄 허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주요 국가다. 휴온스글로벌은 카자흐스탄 파트너사 '유마 메디컬(YUMA Medical LP)'을 통해 휴톡스의 현지 시장 진출에 나선다. '유마 메디컬'은 에스테틱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우즈베키스탄 외 기타 CIS 지역 진출을 위한 현지 허가등록 및 국가별 파트너와 커뮤니케이션 등도 책임진다. 양사는 올 상반기 우즈베키스탄 정식 허가를 앞두고 있다.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등도 허가 진행중이다. 이에 CIS 지역 전반에 휴톡스 진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는 중동, CIS지역 등 신흥 틈새 시장도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2021-01-07 10:39:53이석준 -
"시설은 경쟁력"...중견제약, GMP 전문가 잇단 영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중소형제약사들이 GMP 전문가를 잇따라 영입하고 있다. 대형사에 이어 중소형사도 의약품 생산 및 품질 역량 강화 경쟁에 뛰어들었다. 여기에 최근 일부 제약사에서 품질 이슈가 도마위에 오르면서 '시설=경쟁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연제약은 최근 진천공장 생산본부장으로 송진용 전무이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송 전무는 중앙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1977년 동아제약 입사를 시작으로 한국로슈, 삼아제약, 유유제약, 메디파마플랜 등에서 제조부서책임자와 품질부서책임자 및 공장장을 역임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GMP 위원 및 GMP 강사 이력 등도 있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송 생산본부장 영입으로 이연제약 진천공장의 원료 및 완제의약품의 생산 및 품질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제약은 진천공장 외에도 충주공장이 있다. 충주공장은 2023년 완공될 전망이다. 두 공장은 합성, 발효, 케미칼, 바이오, 시설연계 등 다양한 역할이 가능하다. 이에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생산, 개발 등)이 늘고 있다. 송 전무는 충주공장에도 직간접적 관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동광제약도 올초 제 2공장 신축 총괄책임자로 장태식 전무이사를 영입했다. 장 전무는 한미약품 공채 1기 출신으로 25년 가까이 한미약품에서 GMP 공장기술지원을 담당한 GMP 전문가다. 이후 10여년간 휴온스, 차바이오, 대웅제약, 한국팜비오 등에서 바이오의약품 GMP를 포함한 다수의 GMP공장 신축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최근까지는 셀리드에서 GMP 프로젝트 총괄전무를 역임했다. 안국약품은 지난해말 2030 뉴비전 달성을 위해 품질사업부장에 유창수 이사를 데려왔다. 유 이사는 약사 면허 소지자로 중앙대학교 약학 학사·석사 과정을 마친 후 박사학위 취득 예정이며, 한국콜마, 영진약품, 신풍제약 등에서 품질 및 제조관리 책임자로 업무를 수행했다. 펩트론 역시 지난해초 바이넥스 바이오생산본부장 출신 이병인 전무를 회사 GMP 시설 오송바이오파크 공장장으로 영입했다. 이 전무는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LG생명과학 기술팀 부장, 테크윈 BT사업부 이사, 바이넥스 바이오생산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다년간 바이오 분야에서 GMP 시설 구축 및 GMP 생산 분야의 경력을 쌓았다. 중소형제약사들의 GMP 전문가 영입은 시설도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어서다. 또 최근에는 유니메드제약, 메디톡스 등 일부 기업에서 품질 이슈가 발생하면서 시설 관리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고 있는 상황이다. 유니메드제약의 경우 지난해말 청주공장 주사제 제품이 모두 제조 및 판매 중지됐다. 식약처는 유니메드제약 청주공장을 점검한 결과, 주사제 제조시설 전반에 걸쳐 미생물 오염 가능성이 있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사에 이어 중소형사도 시설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GMP 전문가 영입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제네릭을 팔더라도 품질 이슈에 신경써야하는 시대"라고 답했다.2021-01-07 06:17:04이석준 -
제36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에 조선혜 무투표 당선[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제36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에서 조선혜 후보자가 무투표 당선되며, 연임에 성공했다. 이달 4일부터 오늘(6일) 18시까지 진행된 이번 유통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에서 현 회장인 조선혜 후보자만 단독으로 입후보한 결과다. 유통협회 정관에 따르면 단일 입후보로 등록 마감 시, 투표 과정 없이 당해 후보자가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다. 협회는 내달 17일 정기총회를 개최, 단독 출마한 조 회장에게 당선증 교부 및 차기 수장으로 인준할 예정이다. 이로써 조 회장은 지난 2018년 당선 이후 재선에 성공, 향후 3년 간 임기를 수행한다. 그간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상대자가 없었던 데다 코로나19 사태로 선거활동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그 어느 때보다 조용하게 차기 회장이 결정됐다는 평가다. 조 회장이 연임하면서 지난 35대 회장 선거 때 내걸었던 공약도 대부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저마진·반품·입찰 부조리 등 업계의 숙원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동시에 코로나19 등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새로운 공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은 파워풀한 리더십으로 지난 3년간 회무를 이끌어왔다. 지난해에는 지오영 컨소시엄을 통해 공적 마스크 약국 유통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도 했다. 한편, 조선혜 회장은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1991년 성창약품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후 지오영을 설립해 전국구 도매업체로 성장시켰다. 2013~2016년까지 대한약사회 부회장(제약·유통담당)을 지냈으며, 2016년 2월부터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수석부회장을 시작으로 협회 회무를 맡아왔다. 2018년 2월 제35대 유통협회장에 당선됐다.2021-01-06 18:02:00정새임 -
휴온스 '니조랄' 홈페이지 오픈…소비자 접점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니조랄'이 소비자 접점 강화에 나선다. 휴온스는 광범위 항진균제 '니조랄 2%액(이하 ‘니조랄’)'의 공식 브랜드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홈페이지에는 1976년 니조랄 주성분 케토코나졸 최초 발견부터 1984년 상용화를 거쳐 글로벌 광범위 항진균제 브랜드로 성장해온 니조랄 역사를 담았다. 제품 정보, 올바른 사용법 등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비듬, 지루피부염, 어루러기 각 질환별로 메뉴를 마련해 증상과 예방법, 치료법 등을 이해하기 쉽게 다뤘다. 특히 비듬 OX 상식 퀴즈 코너를 마련해 질환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외도 FAQ와 고객상담센터를 통해 평소 니조랄에 궁금했던 점을 해소할 수 있게 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니조랄을 비듬 샴푸로만 알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광범위 항진균제 '니조랄'의 다양한 효능과 질환별 사용법을 알리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니조랄2%액'은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에서 30년 이상 사용해 온 광범위 항진균제다. 두피, 얼굴, 몸통 등 감염부위에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약으로 전국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2021-01-06 11:39:55이석준 -
한독, AI 활용 '항암제' 개발 드라이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독은 디어젠과 AI(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한독은 디어젠이 자체 개발한 AI 신약 개발 플랫폼(DearDTI)으로 성공 확률 높은 후보 물질을 빠르게 발굴한다. 타깃 단백질 후보 물질을 도출하면 한독은 해당 물질을 기반으로 추가 검증 연구를 진행한다. 한독은 항암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디어젠은 지난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발표했다. 또 딥파마인텔레전스(DPI)가 선정한 'AI 신약발굴 분야 선두기업 TOP 30'에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포함됐다. 한독 R&D센터 총괄 문병곤 상무는 "한독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자사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시너지 극대화하고 있다. 뛰어난 AI 플랫폼 기술을 지닌 디어젠과 협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2021-01-06 11:07:52이석준 -
연성, 독일 원료기업 인수...글로벌 시장 공략[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연성정밀화학 계열사인 와이에스생명과학은 독일 원료의약품 기업 아레비파마(Arevi Pharma)를 지난 1일 인수했다고 6일 밝혔다. 1874년 창립한 아레비파마는 독일 드레스덴에 위치한 전통 원료의약품 업체다. 15만 리터의 생산능력과 마약성 진통제를 포함한 30여종 품목을 노바티스, 머크 등 글로벌 제약사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안정화에 사용되는 콜레스테롤을 화이자에 공급 중이다. 중소 제약업체 역사상 최초로 이뤄진 독일 기업 인수로 연성그룹은 계열사 연결 매출 1000억 이상의 중견제약사로 도약했다. 함원훈 연성그룹 회장은 "연성의 연구개발 능력과 아레비의 고객 네트워크 및 대량 생산능력의 시너지를 통해 전 세계 원료의약품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2021-01-06 07:17:03정새임 -
상장 제약 5곳 중 3곳 CEO 임기만료...누가 남을까[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지난해 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을 시작으로 제약·바이오기업 핵심 경영진들의 인사이동이 본격화한다. 오는 3월까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를 이끄는 대형 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의 임기만료가 연이어 예정되면서 재선임 여부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맞이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25곳의 핵심 경영진들의 임기만료가 임박했다. 경보제약, 녹십자홀딩스, 대웅제약, 대한뉴팜, 대한약품,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동아에스티, 바이넥스, 삼진제약, 삼천당제약, 셀트리온, 안국약품, 영진약품, 유나이티드, 유한양행, 일동홀딩스, 종근당, 휴젤, JW생명과학, JW중외제약, JW홀딩스, 코오롱생명과학, 하나제약, 휴온스글로벌 등이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 상장사로서 의약품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 연결 매출액 기준 상위 40개사와 지주회사를 대상으로 집계했다. 유한양행 이정희(70) 사장은 오는 3월을 끝으로 6년 임기를 마무리한다. 유한양행은 정관상 대표이사는 1회만 연임이 가능하다. 3년의 임기 2번으로 6년이 최대 가능한 대표이사의 임기다. 통상 내부 부사장 2명을 경합해 차기 사장을 선임하는데, 작년 7월 경영관리본부장 역할을 맡던 조욱제(66) 부사장이 업무총괄로 임명되면서 사실상 차기 대표이사 선임이 예고됐다. 명예 퇴진하는 이정희 사장과 다른 기업들의 오너일가를 제외하면 ▲종근당 김영주(57) 사장 ▲대웅제약 윤재춘(62)·전승호(46) 사장 ▲동아에스티 엄대식(60) 회장 ▲일동홀딩스 이정치(79) 회장 ▲경보제약 김태영(63) 사장 ▲영진약품 이재준(55) 사장 ▲휴젤 손지훈(57) 대표집행위원 ▲JW생명과학 차성남(64) 대표이사 ▲하나제약 이윤하(63) 대표이사 ▲삼천당제약 전인석(47) 사장 등이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현재로선 상당수 대표이사의 재선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에서 안정적 경영체제에 무게중심을 둘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주요 기업 가운데 임기가 가장 먼저 완료되는 CEO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이우석(64) 사장이다. 이 사장은 오는 3월 15일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 사장은 지난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의 핵심 인물이다. 2017년 7월 인보사에 대한 식약처 허가를 받아내기 위해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가 작년 7월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석방됐다. 이 대표는 불구속 상태로 남은 재판을 받게 된다. 국내 간판 바이오시밀러 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역시 일찌감치 수장교체를 단행한 상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2월 16일 이사회를 열어 존림(60)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설립 이후 10년 가까이 회사를 이끌던 김태한 사장(57)은 임기를 2년 남짓 남겨둔 채 물러나게 됐다. 존 림 신임 사장은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화학공학 석사,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MBA) 석사 출신으로, 로슈와 제넨텍에서 생산, 영업, 개발 총괄 및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역임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문가다. 2018년 9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합류한 뒤로는 세계 최대규모인 제3공장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수주 확보와 조기 안정화라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셀트리온은 서정진(64) 회장이 은퇴하면서 기우성(60) 셀트리온그룹 부회장과 김형기(55)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의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다. 서 전 회장은 지난해 12월 31일자로 회장 직함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지난 4일 사내 온라인 방송을 통해 진행된 그룹 시무식에 참석해 50여 분간 신년사를 겸해 직원들과 작별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3월 중순 셀트리온 주주총회 때까지는 서류상 회장직을 유지하지만, 경영에는 크게 관여하지 않고 부회장단을 상대로 경영 인수인계에 전념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당분간 회장 없이 명예회장, 이사회 의장, 부회장 체제로 운영된다. CEO 교체와 무관하게 오너일가 후계자들의 약진도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한미약품은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장녀인 임주현 부사장(47)과 임종훈 부사장(44)이 새해를 맞아 나란히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0년부터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를 역임해온 장남 임종윤(49) 사장과 작년 8월 그룹 회장으로 선임된 부인 송영숙(73)씨에 이어 고 임성기 회장의 유족들이 모두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다. 다만 한미약품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우종수 사장과 권세창 사장은 각각 2022년, 2023년까지 임기가 남아있어 경영상 큰 변화는 일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녹십자홀딩스는 오너 3세인 허용준(47) 대표이사 부사장이 새해를 맞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009년 부사장으로 승진한지 11년만이다. 창업주인 고 허영섭 녹십자 회장의 차남 허은철(49) 녹십자 대표와 삼남 허용준 사장의 '형제경영' 체제가 시동을 걸게 됐다.2021-01-06 06:20:51안경진 -
유통협회장 선거 추대 분위기...조선혜 재신임 유력[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제36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오늘(6일) 17시를 앞두고 후보자 간 막판 치열한 눈치작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선혜 회장의 추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출마가 예상되는 유력 후보인 조선혜 현 유통협회장(지오영)과 강력한 경쟁자로 거론되는 임맹호 보덕메디팜 회장이 현재까지 후보 등록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 후보자 접수 신청은 이틀 전인 이달 4일부터 시작됐지만 빅매치인 조선혜·임맹호 회장을 비롯한 군소 후보자들의 등록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자 임 회장의 '출정 의사 포기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유통협 중앙회장 출마의지가 있었을 경우 이미 6개월 전부터 각 시도지부장단과의 사전 교감이 있어야 했지만 그런 스킨십이 전혀 감지되지 않은 점도 이 같은 분석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특히 지난 35대 유통협회장 선거에서 패배한 트라우마 그리고 70대 노장이라는 심리적 압박감도 임 회장 스스로의 출마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익명을 요구한 임 회장의 한 측근은 "지난 선거에서 좌절을 맛본 이후 기업 경영에 매진하며, 정치적 등용문이 아닌 안빈낙도의 삶을 추구는 성향이 짙어 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임 회장은 최근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정해진 바는 없다. 결심이 서면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말을 아꼈지만 재도전의 여지도 남겼다. 만약 오늘 오후 5시까지 임 회장이 후보 등록을 포기하면 현 집행부 수장인 조 회장이 자동으로 재신임될 공산이 크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역학구조를 미리 간파한 조 회장 역시 마감 당일까지도 후보 접수를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통협회 정관상 회장 선거 후보자가 없을 경우, 현 회장이 추대되는 통례를 따르고 있어, 굳이 감투와 자리에 욕심을 내는 형국으로 비춰질 수 있는 후보자 접수 방식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상황이 이렇더라도 정관상 관례는 관례일뿐 조 회장 재신임이 100%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52인으로 구성된 총회 이사회에서 반대의견이 개진될 시에는 추대 찬반투표를 진행해 과반이상을 얻어야 무혈 재입성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조 회장 재집권을 반대하는 회원사들도 일부 존재한다. 이들은 업계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선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마지막 순간까지 임 회장의 출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편, 이번 선거 투표일은 내달 17일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2021-01-06 06:20:39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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