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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명 시장 뚫어라"...K-바이오, 중국 공략 가속화[데일리팜=안경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중국 시장공략이 가속화하고 있다. 진입장벽이 높다는 이유로 시장 진출을 주저하던 때도 있었지만, 막대한 자금과 시간을 투입해 현지 임상을 진행하면서 결실을 맺는 업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중국 의약품 시장은 14억 명의 인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구매력 외에도 제약 선진시장보다 미개척 분야가 많아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현지 법인 또는 파트너사를 적극 활용하면서 상업화 성공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는 기대감이 제기된다. ◆GC녹십자, 중국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 정조준 16일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간판제품 2종을 앞세워 중국 희귀의약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선발 품목은 작년 10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판매허가를 획득한 '헌터라제'다. GC녹십자는 지난 2008년 진동규 삼성서울병원 교수로부터 기술이전을 받고 '헌터라제'를 공동 개발하면서 전 세계 두 번째로 헌터증후군 치료제의 상업화에 성공했다. '헌터라제'는 샤이어의 '엘라프라제' 독점 체제를 깨고 시장에 등장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11개국에 공급되고 있다. 헌터증후군은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인 헌터증후군은 골격이상, 지능 저하 등 예측하기 힘든 각종 증상을 보이다가 심할 경우 15세 전후에 조기 사망하는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이다. 2형 뮤코다당증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남아 15만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하는데, 중화권 국가 중 하나인 대만에서는 약 5만~9만여 명 중 1명꼴로 환자가 발생하는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 발생 비율이 더 높다고 알려졌다. 현재 중국 내 헌터증후군 환자는 3000명 이상으로 추산되는데, 이전까지 공식 허가받은 치료제가 없었다. '헌터라제'가 중국 내 첫 헌터증후군 치료제로 허가받으면서 가격협상 등의 문제로 시장 발매에 다소 오랜 기간이 소요되고 있지만, 일단 판매가 시작되고 나면 시장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회사 측은 늦어도 올해 연말에는 '헌터라제'의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등 중화권 국가에서 '헌터라제'의 상업화는 GC녹십자와 수출 계약을 맺은 '캔브리지'(CANBridge Pharmaceuticals)가 맡는다. GC녹십자는 최근 중국에서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성분명 베록토코그알파)의 품목허가도 획득했다. '그린진에프'는 3세대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A형 혈우병 치료제다. GC녹십자가 전 세계 세 번째로 개발에 성공해 지난 2010년 국내 출시했는데, 중국 현지 임상을 완료하고 NMPA에 품목허가를 신청한지 약 2년 3개월 만에 최종 허가를 받았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혈우병 치료제가 중국에서 허가받은 첫 사례다. 2016년 과감하게 미국 3상임상을 조기 중단하고, 중국 시장에만 집중한 끝에 상업화 결실을 맺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A형 혈우병은 혈액응고 '제 8인자'가 없거나 부족해 발병하는 선천적 출혈 질환이다. 중국에서는 전체 A형 혈우병 환자 중 치료받는 환자 비율이 약 40%에 불과하다고 알려졌다. 기존 치료제가 이미 선점하고 있는 다른 국가에 비해 신규 처방 대상이 많아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데이터는 2028년 중국 혈우병 치료제 시장이 약 4000억원 규모로 작년 말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C녹십자 입장에선 20년 넘게 중국 현지에서 혈액제제 사업을 진행하면서 축적된 노하우가 현지 시장 공략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란 관측이 나온다. GC녹십자는 현지 계열사인 GC차이나를 통해 '그린진에프'를 '녹인지'(그린진에프의 중국상품명)란 제품명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하반기 중국 보건당국과 가격협상을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판매에 돌입하면서 해외 매출 발생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젤, 국내 최초로 중국 보톡스 시장 공식진출...실적껑충 휴젤은 지난해 10월 보툴리눔톡신 제제 '레티보'의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국내 최초, 전 세계에서는 네 번째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흔히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톡신은 주름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활용되는 의약품이다. 휴젤은 올해 2월 '레티보' 온라인 론칭행사를 개최하면서 중국 시장 유통을 본격화했다. 당시 500만 명의 접속자수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시장 진출 성과는 경영실적으로도 가시화하기 시작했다. 휴젤의 올해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560억원으로 전년보다 93.1% 확대했다. 매출액은 1284억원으로 43.4% 증가했다. 최근 몇년새 실적성장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매출 구성을 보면 국내보다 해외 시장 성장세가 도드라졌다. 올해 상반기 보툴리눔톡신 제제와 필러는 해외 시장에서 각각 98.5%와 42.8% 치솟았다. 아시아 시장 매출이 지난해 2분기 136억원에서 1년만에 199억원으로 46.3% 확대했다. 올해부터 중국 매출발생이 본격화하면서 아시아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휴젤은 보툴리눔톡신 3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 유럽, 중국진출을 목표로, 가장 먼저 중국 시장에 공을 들였다. 현지 병원 의약품시장 3위 제약사 사환제약(Sihian Pharmaceutical)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다음 2017년부터 약 1년간 중국인 500명을 상대로 현지에서 엘러간 '보톡스'와 비교임상을 진행하면서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마케팅 전략도 현지 맞춤형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설립된 현지 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은 업계 내에서 '중국통'으로 불리는 지승욱 법인장이 이끈다. 지 법인장은 과거 종근당, CJ헬스케어에서 축적한 중국 사업운영 노하우와 파트너사와의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 성공노하우를 이식할 계획이다. 4월에는 현지 미용성형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술 네트워크 'C-GEM(China-Global Expert Members)'를 발족하고 현지 트레이닝센터 설립을 위한 준비과정에 착수했다. 현지 의료인에게 한국의 우스한 메디칼에스테틱 콘텐츠 등을 제공하면서 시장 장악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상위 15개 체인 병원 중 13개곳과 공급계약 체결을 완료하면서 연말 목표인 현지 시장점유율 10%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 시장 진출 3년 이내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중국 미용성형시장 잠재력↑...대웅·LG화학 등 진출 열풍 중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은 많은 인구수와 지속적인 경제 성장, 미용에 대한 높은 관심 등으로 향후 10년간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핵심 시장으로 주목받아 왔다.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중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이 2018년 6억7200만달러에서 2025년 15억5500만달러(약 1조8000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전히 보툴리눔톡신 경험률이 1%에 불과해 미국, 유럽보다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엘러간, 란저우연구소, 입센 등으로 경쟁사가 비교적 적다는 점도 기회요소로 지목된다.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다음 진출 국가로 중국을 점찍었다. 최근 중국인 47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임상의 탑라인 결과를 확보하고, 내년 출시 목표를 공식화했다. '나보타'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판매승인을 획득한 보툴리눔톡신 제품이다. 미국, 유럽, 캐나다 등 전 세계 55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약 80개국에서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북미 지역에서는 '주보'(나보타의 미국상품명)란 제품명으로 발매된지 약 2년만에 1억달러가 넘는 누계매출을 기록하면서 시장침투를 가속화하는 추세다. 메디톡스도 현지 3상임상을 완료하고 중국 보건당국의 허가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과거 '따이공'(보따리상인)을 낀 간접수출 방식으로 중국에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판매하던 국내 기업들이 중국 시장 직접 진출에 나서면서 수출실적에 활력을 불어넣으리란 기대감이 흘러 나온다. LG화학은 미용필러 제품으로 중국 시장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필러는 주로 인체에 존재하는 ‘히알루론산’ 성분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주름개선 또는 얼굴 윤곽성형 용도로 많이 사용된다. LG화학(옛 LG생명과학)은 중국 미용 성형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선제적으로 허가를 추진, 지난 2013년 국내 업체 중 최초이자 세계 세 번째로 중국에서 '이브아르'의 허가등록을 완료했다. '이브아르'는 LG생명과학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이다. LG화학은 6000억원 규모의 중국 필러시장에서 2016년 이후 약 25%의 시장점유율로 5년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기존 제품의 탄성 및 점성 등을 개선한 프리미엄 브랜드 '와이솔루션'으로 중국 프리미엄 시장 공략채비를 갖췄다. 중국 미용성형 시장에서 한류 바람을 일으킨 원조격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셀트리온, 중국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 잰걸음 국내 간판 바이오시밀러 업체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도 중국 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중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81억달러(약 9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이 20~25%에 이른다는 점에서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형인 'SB12' 3상임상을 진행 중이다. 그 밖에도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SB8'과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3',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SB11' 등 다양한 영역에서 후속 제품 상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9년 1월 중국의 바이오기업 ‘3S바이오′와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권 계약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같은 해 2월에는 중국의 벤처펀드 운용사 C-브릿지 캐피탈과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권 계약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현지 상업화 채비를 갖췄다. C-브릿지 캐피탈이 중국에 설립한 바이오기업 에퍼메드 테라퓨틱스(AffaMed Therapeutics)가 향후 승인 받는 제품의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홍콩, 대만 지역에서는 먼디파마와 파트너십을 구축해놨다. 셀트리온은 후베이성과 우한시 지원을 받아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당초 우한시에 중국 내 최대 규모인 12만 리터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시 중단됐다. 최근 다시 현지법인 설립에 속도를 내면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8년부터 대표 품목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현지 3상임상을 진행해왔다. 최근 환자 투약을 완료하고, 품목허가 신청을 위한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2021-08-17 12:15:47안경진 -
파마리서치, 영업익 108% 증가…연 500억 돌파 예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가 올 반기 영업이익 262억원을 기록했다. 추세가 이어지면 연 최초 500억원을 넘어선다. 기존 신기록은 2020년 334억원이다. 의약품 사업 기반에 의료기기와 화장품 사업이 확장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17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파마리서치 올 반기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전년동기(126억원) 대비 107.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6.03%서 35.74%로 10%p 가까이 뛰었다. 파마리서치 연간 영업이익 신기록은 지난해 334억원이다. 기존 최대 규모인 2019년 191억원을 넘었다. 올해는 500억원 돌파도 가능해보인다. 단순 계산시 524억원이다. 이 경우 3년 연속 영업이익 신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매출액도 늘었다. 올 반기 733억원으로 전년동기(484억원)과 견줘 51.45% 증가했다. 의료기기, 화장품 '효자' 등극 전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파마리서치 매출은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으로 구성됐다. 의약품은 PDRN 의약품(플라센텍스주, 리쥬비넥스주 등), 면역증강제(자닥신), 보툴리눔톡신(리엔톡스주, 자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 수출한정) 등이다. 의료기기는 안면미용용 HA필러 클레비엘과 리쥬비엘, PN제형 안면미용용 리쥬란, PN제형 무릎 관절강내주사 콘쥬란 등이다. 화장품은 리쥬란 브랜드를 사용해 힐러라인, 클리닉라인, 더마힐러라인 등의 제품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의료기기와 화장품 사업이 두각을 보였다. 의료기기 부문은 올 반기 매출액은 354억원으로 전년동기(208억원)보다 58.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화장품 부문은 68억원에서 128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의약품 부문도 193억원에서 217억원으로 성장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강원도 강릉 소재 1공장, 2공장, 파마리서치바이오 공장 등 3개 시설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모두 GMP 인증 공장이다. 직접 생산으로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다.2021-08-17 12:08:11이석준 -
안국·비알팜·MSD 등 국내외 제약사 수시채용 실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안국약품이 영업부터 개발, 임상, 연구, 마케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이 외에 한국MSD, GSK, 한국오가논 등 외국계 제약사에서 RA, PV 등 소규모 채용을 공고했다. 제약바이오산업 직종 및 약사직종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는 8월 셋째주 관련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팜리쿠르트() 안국약품의 8월 수시채용 모집부문은 ▲영업(경력) ▲개발(신입/경력) ▲임상(신입/경력) ▲RA(경력) ▲비임상연구(경력) ▲분석연구(신입/경력) ▲제제연구(경력) ▲단백질공학(경력) ▲공정개발(경력) ▲마케팅 순환기/내분비(경력) ▲마케팅 소화기/근골격(경력) ▲마케팅 비뇨기(경력) ▲품질관리(경력)다. 계약직으로는 생산기획(배송/반품)을 채용하며, 개발임상에서는 전문연구요원(병역특례)을 뽑는다. 영업은 대전, 광주, 전주 지역 종합·준종합병원 1년 이상 경력자를 요한다. 개발과 임상은 신입부터 15년 경력자까지 포함한다. RA와 비임상연구, 분석연구는 2년 이상, 제제연구는 3년 이상 경력이 필수다. 마케팅(PM)은 제약사 마케팅 경력 3년 이상이면서 담당 분야 2년 이상 경력자여야 한다. 서류와 1차 실무진 면접을 거쳐 PI 인성검사와 2차 임원진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필요에 따라 3차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지원자는 오는 22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PDRN(Polydeoxyribonucleotide) 기술 중심의 제약사 비알팜은 경력직 채용을 공고했다. 모집부문은 ▲연구소장 ▲연구원 ▲개발 ▲영업마케팅이다. 이사급인 연구소장과 대리~차장급의 연구원은 고분자 생체재료와 특수제재 및 제형 연구 등을 관리한다. 차장~이사급의 개발은 신제품 기획과 사업 개발을 담당하며, 영업마케팅은 서울/수도권 로컬과 도매관리 등을 맡게 된다. 공통으로 주사제와 미용 분야 경력을 요한다. 지원자는 자유이력서을 작성해 온라인 지원하면 되며, 채용 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의료기기 업체 브라코이미징코리아는 신입/경력직 영업사원을 모집한다. 근무지역은 대전/충청이며 경력직은 2년 이상 병원 영업 경험이 있어야 한다. 근무지 인근 거주자와 종합병원 영업 유경험자를 우대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20일까지다. 이 외에도 한국먼디파마는 MSL 경력자를, GSK는 RA 경력자를 채용 중이며, 한국OIAA는 PV 계약직을 모집한다. 한국오가논은 제약 수입업 QA를 담당할 약사를 뽑는다. 한국MSD는 PV 계약직을 담당할 신입/경력자와 Clinical Research Manager(PM) 경력자를 채용 중이다.2021-08-17 12:02:44정새임 -
JW그룹,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장애예술인 지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그룹이 장애 예술인들의 열악한 창작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에 나선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과 함께 장애 예술인들을 위한 ‘JW유니버설디자인 창작 공간 프로젝트’ 사업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를 비롯해 나이, 성별 등으로 인해 시설, 서비스 이용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사용공간을 개선해주는 디자인을 뜻한다. 주로 소외된 계층을 포용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장애인을 위한 이동용 경사로, 점자 보도블럭 등을 설치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이번 사업으로 기부금 3,000만원을 하트-하트재단에 지원한다. 하트-하트재단은 협약 체결일(17일)부터 공모를 통해 장애 예술인 창작 공간 6곳을 선정하고,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다. 또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해 낙후된 시설물의 개보수까지 진행한다. 양 기관은 앞으로 많은 장애인 예술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창작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장애 예술인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을 통해 장애 예술가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은 JW그룹 ‘사회공헌 커미티(위원회)’가 기획했다. JW그룹은 2018년 ‘사회공헌 커미티’를 신설하고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주도하던 사회공헌 활동을 그룹 차원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아가고 있다. JW그룹 ‘사회공헌 커미티’는 최근 실시한 드림버스 사업을 비롯해 장애인표준사업장 ‘생명누리’ 설립, 기초과학연구자 주거비 지원 사업 등을 발굴했다.2021-08-17 10:30:31노병철 -
유유네이처, 눈 건강 도움 건기식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유네이처가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기식 '루테인 지아잔틴'을 출시했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의 루테인 지아잔틴 복합 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다. 노화로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마리골드꽃에서 추출되며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외부서 섭취해야 한다. 이밖에 결명자추출분말, 빌베리추출물, 비타민A, B1, B2, E 등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부원료를 첨가했다. 우승표 유유네이처 총괄이사는 "눈이 자주 침침하고 피로하신 분, 눈의 노화로 시력이 떨어지시는 분,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으신 분 등에게 루테인 지아잔틴을 권한다"고 말했다.2021-08-17 09:10:08이석준 -
현대약품, 배뇨장애 도움 '유린타민캡슐'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대약품이 배뇨장애 도움을 주는 '유린타민캡슐'을 출시했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유린타민캡슐은 L-글루탐산, L-알라닌, 글리신 3가지 성분 전립선 치료제다.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곤란과 잔뇨 및 잔뇨감, 빈뇨 등을 개선할 수 있다. 3가지 성분은 필수 아미노산으로 항 부종 작용이 있다. 전립선 비대증서 보이는 부종을 감소시켜 빈뇨 야노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용량은 360캡슐로 1회 2캡슐씩, 1일 3회 복용하면 된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유린타민캡슐 3가지 유효 성분 조합은 여러 연구와 논문을 통해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2021-08-17 08:50:50이석준 -
[이석준의 시그널] 흩어진 씨티씨 지분, M&A 가시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 M&A 가능성이 거론된다. 씨티씨바이오 지분이 최근 뭉텅이로 흩어지면서다. 5% 이상 지분을 든 동구바이오제약은 경영참여를 선언하고 추가 지분 확보를 검토중이다. 이민구 더브릿지 대표는 단순투자 목적으로 8.44%를 쥐고 있다고 공개했다.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 조호연 회장 측근 지분율이 9.92%에 불과해 뭉텅이 지분 향방이 M&A와 연동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국투자파트너스 8.81% 블록딜 씨티씨바이오 M&A설 발단은 한국투자파트너스의 보유 지분 전량 장외 매각이다. 한투파는 6월 21일 장외매도를 통해 지분 전량(8.81%)을 처분했다. 주당 1만1500원, 230억원 규모다. 씨티씨바이오 6월 21일 종가(8150원)보다 41% 높은 금액이다. 시장은 한투파 처분 물량이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 지분율과 비슷하고 △블록딜 상대방이 40% 웃돈을 주고 사간 점 등을 거론하며 M&A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투파 블록딜 물량은 199만8689주다. 직전보고서 기준(2020년 2월 19일) 10.35%지만 현 발행주식수 기준으로는 8.81% 수준이다. 조호연 씨티씨바이오 회장 등 최대주주측 지분 9.92%(225만481주)과 유사한 수치다. 베일에 싸였던 블록딜 대상은 8월 12일 씨티씨바이오 공시를 통해 밝혀졌다. 주인공은 타법인 지분 투자에 능한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특수관계자 포함)다. 조 대표는 한투파 블록딜 물량(199만8689주) 중 108만6932주를 125억원(주당 1만1500원)에 4.79%를 확보했다. 이어 8월초 장내서 9억원(7만9895주)에 0.36%를 추가해 총 5.15%를 보유하게 됐다. 조 대표는 씨티씨바이오 지분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라고 선언했다. 또 회사는 씨티씨바이오 지분 추가 확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M&A에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루가 지난 8월 13일에도 씨티씨바이오 지분 대량 보유자가 등장했다. 이민구 더브릿지 대표는 이날 100% 지분을 보유한 그의 회사 더브릿지와 씨티씨바이오 주식 191만4030주(지분 8.44%)를 갖고 있다고 공시했다. 더브릿지는 올 4월 이뤄진 씨티씨바이오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65만1359주(4.48%)를 받았고 이후 이민구 대표가 8월초 씨티씨바이오 주식 126만2671주(3.96%)를 장내매수하면서 지분율을 8.44%로 늘렸다. 단 이민구 대표는 조용준 대표와 달리 씨티씨바이오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라고 선언했다. 인수합병 이외 변수들 씨티씨바이오 지분은 이외도 뭉텅이로 흩어진 곳이 많다. 올 4월 더브릿지와 함께 씨티씨바이오 제3자 배정 유증 참여 기업인 화일약품과 케이엠티랩이다. 양사는 각 48만8519주(2.15%)를 들고 있다. 합치면 4.3%다. 업계는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측 지분율이 10% 미만인 상황에서 지분이 뭉텅이로 흩어지면서 M&A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한다. 특히 경영 참여를 선언한 동구바이오제약은 M&A 유력 후보로 평가된다. 합칠 경우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어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비뇨기과 사업에 두각을 보이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개발중인 조루+발기부전 복합제(실데나필+클로미프라민, CDFR0812-15/50mg)를 연내 허가 신청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M&A가 아니더라도 경영 참여를 통해 씨티씨바이오 조루 및 발기부전 복합제 공동 판매 등을 노릴 수 있다. 더브릿지, 화일약품, 케이엠티랩은 씨티씨바이오 우군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제3자 배정 유증에 참여한 회사들이기 때문이다. 일부는 SD바이오센서의 M&A 개입에 주목하고 있다. 올 7월 상장한 SD바이오센서는 줄곧 타법인 M&A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4월 코로나19 진단키트 공동생산 및 기술이전 계약을 맺어 연결고리가 있다. SD바이오센서는 공모자금으로 투자 여력이 충분한 상태다. 증권가 관계자는 "한투파 블록딜 물량 중 밝혀지지 않은 남은 4% 지분 행방이 M&A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구바이오제약의 향후 추가 지분 매입 동향도 관전포인트다.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 지분율이 취약하기 때문에 다른 주체도 M&A에 뛰어들 수 있는 구조"라고 짚었다.2021-08-17 06:23:05이석준 -
'이익률 41%·적자 탈출'...보툴리눔기업 실적 동반 호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간판 보툴리눔독소제제 업체들이 동반 실적 호조를 나타냈다. 휴젤은 국내외 시장에서 간판 제품 모두 성장하면서 이익률 40%대의 고순도 실적을 기록했다. 메디톡스는 균주 소송 합의를 기반으로 7분기만에 적자에서 탁출했다. ◆휴젤, 해외 매출 50% 돌파...3분기 연속 이익률 40%대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휴젤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1% 늘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45억원으로 전년보다 33.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54억원으로 1.8% 늘었다. 이 회사의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560억원으로 전년보다 93.1% 확대됐고 매출액은 1284억원으로 43.4% 증가했다. 휴젤은 2018년부터 실적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휴젤은 지난 2013년 매출 292억원에서 2017년 1821억원으로 4년 동안 523.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2년간 매출 성장률은 12.4%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2013년 116억원에서 2017년 1019억원으로 8배 이상 치솟았지만 2018년과 2019년에는 600억원대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0.3%, 9.9% 줄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5.5%, 37.4% 증가하며 반등세로 돌아섰다. 보툴리눔독소제제와 히알루론산 필러 모두 성장했다. 휴젤은 상반기 보툴리눔독소제제와 HA필러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2.5%, 41.4% 증가했다. 지난 2분기에는 보툴리눔독소제제와 필러의 매출 성장률이 전년보다 각각 54.7%, 33.0%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 더욱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상반기 보툴리눔독소제제와 필러의 국내 매출은 전년보다 각각 44.8%, 38.0% 확대됐다. 보툴리눔독소제제와 필러는 해외 시장에서 각각 98.5%, 42.8% 치솟았다. 아시아 시장 매출이 지난해 2분기 136억원에서 1년만에 199억원으로 46.3% 확대됐다. 회사 측은 “올해 2월 온라인 론칭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매출 발생이 아시아 매출 확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진단했다. 휴젤은 지난해 10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보툴리눔독소제제 '레티보'의 판매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2분기 39.8%에서 올해 2분기에는 50.9%로 상승했다. 휴젤은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률은 41.2%로 작년 같은 기간 29.8%보다 크게 높아졌다. 휴젤은 2016년 48.5%, 2017년 56.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2018년과 2019년에는 30%대로 낮아졌다. 2018년 1분기 48.7%를 나타낸 이후 예전의 압도적인 이익률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작년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40%대 영업이익률을 기록 중이다. 휴젤은 하반기에도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기업 최초로 시장 진출에 성공한 중국의 경우 지난 2월 설립한 현지 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을 중심으로 현지 관계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지 ‘트레이닝 센터’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과정에 착수했으며, 현지 빅 15 체인 병원 중 공급계약 체결을 완료한 13개 병원에 이어 신규 병원 확보에도 속도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내년 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는 HA필러 제품의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지난 6월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유럽 시장도 연내 허가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메디톡스, 7분기만에 흑자...합의금 유입 상반기 순이익 867억 매출 상회 메디톡스는 대웅제약과의 균주소송 합의로 모처럼 흑자를 기록했다. 소송 합의금으로 상반기에 매출보다 많은 순이익을 올렸다. 메디톡스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39억원으로 전년보다 5.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메디톡스의 분기 실적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9년 3분기 이후 7분기만이다. 2019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이 기간에 기록한 누적 적자 규모가 461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는 적자 규모가 100억원을 넘어섰다. 메디톡스는 2010년 이후 고공비행을 지속하며 주목을 받은 바이오기업이다. 2013년 매출 391억원에서 5년 만인 2018년에는 5배 이상 증가한 2054억원으로 치솟았다. 분기 매출은 2013년 100억원에서 500억원대로 성장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50%를 상회하는 고순도 실적도 이어졌다. 메디톡스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영업이익률이 50% 이상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65.9%에 달했다. 하지만 국내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 경쟁이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성장세가 둔화했고, 균주 도용 소송에 허가 취소라는 최악의 악재를 맞으면서 실적이 추락했다. 메디톡스는 보유 중인 보툴리눔독소제제 6종 모두 허가취소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6월25일부터 메디톡신, 메디톡신50단위, 메디톡신150단위 등 3개 품목의 허가를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메디톡신을 생산하면서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했음에도 마치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고 판단했다. 작년 10월 식약처는 추가로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판매한 메디톡신주 50& 65381;100& 65381;150& 65381;200단위, 코어톡스주에 대해 약사법 위반으로 품목 허가취소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했다. 첫 허가취소 처분에 메디톡스200단위와 코어톡스가 추가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이노톡스에 대해 잠점 제조·판매·사용 중지와 허가 취소 등 처분 절차에 착수했다. 메디톡스가 제기한 행정처분 집행정지가 인용되면서 아직 판매는 진행 중이다. 메디톡스는 올해 들어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출하승인이 재개되면서 내수 시장에서의 매출이 회복세를 나타냈다. 메디톡스의 상반기 내수 매출은 22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51억원 50% 이상 늘었다. 작년 1년간 내수 매출 296억원의 77.0%를 올해 상반기에 올렸다. 메디톡스는 균주 소송의 합의가 실적 회복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된다. 메디톡스는 2019년부터 진행한 대웅제약과의 미국 ITC소송에서 승소하며 지난 2월 대웅제약의 제품 수입사인 에볼루스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에볼루스로부터 받을 합의금과 지분 가치 약 535억원이 기타 수익으로 1분기에 일괄 반영됐다. 지난 6월 체결한 이온바이오파마와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받은 지분 가치 약 394억원도 이번 실적에 반영되면서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메디톡스가 에볼루스와 이온바이오파마로부터 받은 합의금과 지분 가치는 순이익에 반영된다. 메디톡스의 상반기 순이익은 867억원으로 매출액보다 많았다.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550억원, 31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에볼루스는 보툴리눔독소제제 ‘주보’의 판매액 일부를 메디톡스에 로열티로 지불하는데, 이 금액은 매출과 영업이익에 반영된다. 주보는 ITC 소송 합의 이후 판매가 재개되면서 올해 상반기 누계 매출은 전년보다 109.3% 오른 3830만달러를 기록했다. 균주 소송 합의에 따른 소송비용이 감소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메디톡스의 판매관리비 항목 중 지급수수료는 2017년 29억원, 2018년 66억원을 기록했는데 2019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351억원, 297억원으로 치솟았다. 균주 소송에 대한 소송 비용 부담으로 지급수수료가 크게 늘었고,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지급수수료는 85억원으로 급감했다. 1분기에 46억원으로 감소한 데 이어 2분기에는 39억원으로 지급수수료가 더욱 줄었다.2021-08-17 06:17:58천승현 -
SD바이오 794%·씨젠 84%↑…진단키트기업 매출 껑충[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요 진단키트 업체들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만 해도 코로나 백신 접종에 따라 매출 하락이 예상됐으나, 전 세계에서 변이 바이러스를 중싱므로 코로나가 재확산하면서 매출 성장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부 업체들의 경우 매출 성장과는 반대로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글로벌 가격 경쟁 심화에 따라 더 많은 제품을 판매했음에도 수익성이 하락했다는 설명이 나온다. ◆SD바이오센서, 상반기 매출 2조원 육박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까지 상반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업체들의 매출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SD바이오센서는 상반기에만 2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2분기 매출 7804억원을 포함해 총 1조9595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보다 794% 증가하며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액 1조6862억원을 돌파한 상태다. 영업이익 역시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해 상반기 815억원이던 영업이익은 올 상반기 9700억원으로 10배 넘게 증가했다.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지난해 2분기만 떼어내서 비교하더라도 1년 새 808억원에서 3904억원으로 5배 가까이 증가한 모습이다. 매출의 90% 이상이 코로나 신속진단키트인 ‘Standard Q’에서 나왔다. 현장에서 15~30분 이내에 코로나19를 포함한 65종의 질병을 육안으로 신속 진단할 수 있는 키트다. SD바이오센서는 낮은 가격 대비 높은 민감도·특이도로 세계보건기구(WHO)와 저개발국가에서의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확진에 사용되는 PCR 방식의 분자진단 키트인 ‘Standard M’의 경우 상반기 5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는 하반기에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 바이러스를 동시 검출하는 시약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반기 매출, 씨젠 84%·녹십자엠에스 26%·바이오니아 45%↑ 다른 진단키트 업체들도 상반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씨젠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3566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6555억원으로 84% 늘었다. 2분기만으로 한정해도 같은 기간 2748억원에서 3037억원으로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엠에스의 상반기 매출액은 53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505억원 대비 26% 증가했다. 2분기만으로 한정하면 1년 새 289억원에서 410억원으로 42% 증가했다. 바이오니아의 경우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719억원에서 올해 1040억원으로 45% 증가했다. 다만 2분기 매출액은 1년 새 593억원에서 541억원으로 9% 감소했다. 이밖에 제놀루션·클리노믹스·지노믹트리 등의 상반기 매출도 각각 두자릿수 증가했다. 진단키트 업체들은 연초만 해도 코로나 백신 접종 개시에 따라 부진한 실적이 예상됐다.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이에 따라 신규확진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실제 글로벌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해 말 절정을 찍은 뒤 올해 초부터 서서히 감소했다. 그러나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백신 접종과 무관하게 전 세계에서 신규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함에 따라 진단키트 업체들의 실적도 점차 회복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월별 국산 진단키트 수출액은 지난해 12월 360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2월엔 1400억원으로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신규확진자가 늘어나면서 3월부터는 다시 17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SD바이오 외 대부분 영업이익 감소…가격경쟁 강화 탓 다만 SD바이오센서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는 수익성이 악화된 모습이다. 2분기 영업이익이 대부분 전년대비 하락했다. 씨젠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은 144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1690억원 대비 15% 줄었다. 씨젠은 “영업이익 감소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작년부터 계속된 R&D 확대, 우수인력 확충 등 전략적 투자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씨젠은 올해 상반기 332억원의 연구개발(R&D) 비용을 투자했다. 지난해 1년간 집행한 R&D비용 262억원을 이미 초과했다. 분자진단 전공 인력 등 핵심인재 중심으로 채용을 확대해 6월말 현재 임직원이 1088명으로 작년 말 대비 42% 증가했다. 이외에도 바이오니아는 320억원에서 226억원으로 29%, 녹십자엠에스는 28억원에서 17억원으로 39%, 제놀루션은 128억원에서 106억원으로 17% 각각 감소했다. 매출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진단키트의 단위당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코로나 확산 초기 전 세계적으로 진단키트의 수요가 급증했다.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비교적 발 빠르게 생산에 뛰어든 국내 업체로 수요가 몰렸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각국에서 진단키트 생산량이 늘었다. 공급이 안정화되자, 국내 업체의 이득이 사라졌다. 업체간 경쟁 가열로 진단키트의 단위당 가격도 감소했다. 미국을 예로 들면 지난해 4~5월 진단키트의 가격은 개당 12~13달러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2달러 내외인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지난해 2분기와 올해 2분기를 비교하면 국산 진단키트 수출중량은 1390톤에서 1710톤으로 23% 늘었지만, 수출액은 같은 기간 6억2000만 달러에서 4억4000만 달러로 오히려 29% 감소했다.2021-08-14 06:20:18김진구 -
1년새 직원 수 2배↑…SK바이오사이언스, 공격적 확장[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외형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1년간 직원수를 2배 이상으로 늘리는 한편, 설비증설과 연구개발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직원수는 1027명이다. 지난해 2분기 482명과 비교하면 2.1배 늘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SK케미칼로부터 분사한 뒤 작년 2분기까지 직원수를 400명대 중반으로 유지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직원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분기별로는 2020년 1분기 477명, 2분기 482명, 3분기 548명, 4분기 827명, 올해 1분기 728명, 2분기 1027명 등이다. 이 기간 동안 임원의 숫자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2분기까지만 해도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임원은 11명(등기+미등기)에 그쳤으나, 1년 새 30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대부분 내부승진 혹은 그룹 계열사 내 이동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7월과 올해 2월 아스트라제네카·노바백스와 연이어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으면서 적극적인 고용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00만 도즈(1000만명분)와 노바백스 백신 4000만 도즈(2000만명분)을 위탁 생산키로 한 바 있다. 신규채용 직원 상당수는 이를 생산하는 데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출하량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61만3847도즈에 그쳤으나, 올해 상반기엔 2961만4198도즈로 50배 가까이 늘었다. 증가한 물량 대부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생산 인력뿐 아니라 연구개발 인력의 증가도 눈에 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연구개발 인력은 지난해 2분기 127명에서 올해 2분기 210명으로 1년 새 65% 늘었다. 특히 석·박사급 인력은 같은 기간 83명에서 148명으로 78% 증가했다.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GBP510)과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등의 연구에 투입되는 인력들이다. 연구개발 비용 역시 지난해 2분기 129억원에서 올해 2분기 168억원으로 1년 새 28% 늘었다. 특히 이달 초 GBP510의 임상3상 계획을 승인받으면서, 본격적인 임상에 따른 연구개발 비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설비투자에도 소매를 걷어붙였다. 우선은 신규인력 채용으로 본관동을 신축하고, 기존 시설의 증축에 돌입했다. 지난 6월엔 안동시와 공장증설과 부지확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24년까지 1500억원을 기존 L하우스의 증설하는 데 투자한다. 이를 위해 L하우스 부지 인근의 경북바이오 2차 산업단지 내에 약 9만9130㎡(약 3만평)의 부지를 추가로 매입했다. 확장이 완료될 경우 공장 규모는 16만1000㎡(약 5만평)으로 커진다. 확장되는 공간에는 세포배양·유전자재조합·단백접합 등 백신 생산시설이 들어선다. 또, 동시에 mRNA와 차세대 바이엘벡터 등 신규플랫폼 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2021-08-14 06:17:57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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