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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홀딩스, 탈모 사업 확대…9조 글로벌 시장 공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홀딩스가 9조원 규모 글로벌 탈모 시장 공략에 나선다. JW홀딩스는 아이엘사이언스와 두피·헤어케어 브랜드 '폴리니크(FOLLINIC)'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계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JW홀딩스는 '폴리니크' 제품 라인업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사업 권리를 갖는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제품 공급과 기술적 지원을 담당하며 해외 등록·판매 관련 자료를 JW홀딩스에 제공한다. 폴리니크 대표 제품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는 특허 받은 미세전류 기술과 실리콘렌즈 LED 이중 효과를 적용한 두피 전용 홈케어 디바이스다. 탈모 증상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사용되며 약물치료와 더불어 보조적 용도로 활용된다. 특히 해당 제품은 FDA Class 2 의료기기 등록, 미국 UL 안전인증, 유럽통합규격인증(CE) 등 총 3개의 글로벌 인가를 통해 해외서 의료기기로 판매가 가능하다. 양사는 '프리미엄 스칼프 샴푸, 프리미엄 스칼프 토닉, 딥클린 쿨샴푸' 등 탈모증상 완화를 위한 다양한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도 해외 판매에 나선다. JW홀딩스는 아이엘사이언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탈모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JW가 보유하고 있는 미녹시딜, 피나스테리드 성분 탈모치료제와 해외사업 시너지 창출도 기대한다. 일본 모발기업 '아데랑스'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탈모시장 규모는 2020년 76억 달러(8조 9000억)에서 2028년에는 182억 달러(21조3000억)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2021-08-18 09:32:05이석준 -
HK이노엔, 수액 신공장 가동 채비…생산량 연 1억개 확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HK이노엔이 충북 오송에 위치한 수액제 신공장 가동 채비를 마쳤다. 오송의 수액제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HK이노엔의 연간 수액제 생산량은 1억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HK이노엔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액제 공장의 GMP(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시제품 생산과 제품허가를 마치는 대로 오송 신공장에서 ‘플라스마솔루션에이주’ 등 수액제 15개 품목을 생산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지난 2019년 1000억원을 들여 오송 수액제 신공장 착공에 나섰다. 공장은 연간 5500만개의 수액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졌다. HK이노엔은 기존의 대소공장에 더해 이번 오송공장 신설로 수액제 생산규모가 연간 1억개로 늘어나게 됐다. 백(Bag)형태의 수액제 생산량으로 국내 최대 수준이다. 오송공장은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로 지어졌다. 조제부터 멸균까지 수액제 생산 전 과정뿐 아니라 전력·에너지·환경관리 과정에서 나오는 빅데이터를 통합 모니터링해 우수한 품질의 수액제를 원활하게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생산부터 보관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생산효율성을 극대화했고, 글로벌 품질관리 규정에 맞도록 최신 IT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뿐 아니라 태양광·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친환경 제조소 모습도 갖췄다. HK이노엔의 수액사업총괄 곽달원 부사장은 "오송 수액 신공장은 글로벌 수준의 생산인프라를 통해 의료환경에 필수적인 수액제를 더욱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우수한 품질의 제품 생산을 통해 수액제 시장에서 HK이노엔의 지위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2021-08-18 09:26:49김진구 -
팬데믹이 불러온 양극화...제약사 성적표 '부익부 빈익빈'[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올해 상반기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대형 기업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의약품시장 침체에도 연구개발(R&D) 성과 등으로 실적방어에 성공했다. 반면 새로운 캐시카우를 찾지 못한 대부분의 중소 업체들은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양극화 현상이 심화한 모습이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40개사의 매출액은 11조6016억원으로 전년 10조6057억원대비 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3805억원으로 전년 1조1637억원보다 18.6% 올랐다. 영업이익률은 기존 11.0%에서 11.9%로 0.9%포인트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 상장사로서 의약품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제약·바이오기업 중 연결 매출액 기준 상위 40개사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다. 지주회사는 집계에서 제외했다. 40개사의 전체 성적표에 비춰볼 때 제약업계는 코로나19 장기화 위기에도 비교적 선방한 분위기다. 1년 넘게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상황이 지속된 가운데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필수재로 구분되는 의약품시장의 특성으로 인해 다른 산업군보다 경제침체의 영향을 덜 받았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개별 업체들의 성적은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40개 업체 중 31개사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보다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40개사 중 25곳은 영업이익 규모가 축소하거나 적자전환했다. 40개사의 영업이익 합산액은 늘었지만 5곳 중 3곳은 수익성이 악화한 셈이다. 집계대상 40개사 중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기업은 28곳에 달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수혜를 입은 기업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나머지 업체들의 부진을 만회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형 기업들을 중심으로 R&D 성과와 새로운 캐시카우를 통한 실적방어 현상이 두드러졌다. 셀트리온은 올해 상반기 8887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10.9% 상승하면서 제약·바이오업계 매출 1위 자리를 사수했다. 영업이익은 3709억원으로 전년보다 22.8% 늘었다. 셀트리온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4.0%포인트 오른 41.7%에 이른다.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유럽을 넘어 북미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다. 셀트리온의 매출은 대부분 관계사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면서 발생한다. 지난 2분기에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안정적 글로벌 공급을 위해 공장 생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간판제품 3종 외에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신제품 공급이 확대되면서 안정적 영업이익률을 나타낼 수 있었다는 진단이다. 회사 측은 하반기 이후 바이오시밀러 신제품의 유럽 판매가 본 궤도에 오르고 '렉키로나주'의 해외 판매에 돌입하면서 실적 상승세가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위탁생산(CMO)을 주사업으로 영위하는 대기업 계열 신생 바이오기업들은 상반기에도 깜짝 실적을 실현했다.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제약업계 평균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매출 673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0.7%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전년보다 67.8% 뛰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가 증가하고 3공장을 포함한 공장 가동률을 극대화하면서 실적상승세를 지속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사업이 본격적으로 수익에 반영되면서 단숨에 업계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반기 매출은 2573억원이다. 올해 들어 2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세우면서 상반기에만 매출 규모가 4배 이상 확대했다. 1199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영업이익률은 46.6%까지 치솟았다. 지난 1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던 전통제약사들도 2분기에는 힘을 냈다. 대형업체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R&D 성과로 실적부진을 방어한 사례다. 유한양행의 상반기 매출액은 8124억원으로 전년보다 11.5%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373억원으로 전년보다 1.6% 올랐다. 2분기 들어 수익성이 다소 악화했지만 앞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해외 파트너사로부터 기술료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북경한미약품이 코로나19 부진을 벗어나면서 실적개선 효과를 누렸다. 한미약품의 상반기 매출은 5496억원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58억원으로 16.4% 올랐다. '로수젯', '아모잘탄', '아모잘탄 플러스' 등 자체개발 의약품은 코로나19 시국에도 거침없는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든든한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불순물 라니티딘 파동과 보툴리눔톡신 균주 도용 소송 등 악재를 털어내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의 상반기 5593억원의 매출로 전년동기대비 9.4%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413억원으로 18배 가까이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기존 0.5%보다 6.9%포인트 증가한 7.4%로 집계됐다. 일부 대형업체들은 상반기에도 수익성 악화 여파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모양새다. 녹십자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전년보다 26.1% 줄었다. 폐렴구균백신 '조스타박스'와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등 도입신약의 판권이전에 따른 매출 공백으로 1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한 탓이다. 2분기 들어서는 백신 사업의 해외 매출이 성장하고 자체 개발 품목이 내수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내면서 1분기 부진을 메웠다. 동아에스티는 상반기 매출 2884억원, 영업이익 88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7.8%와 79.8% 하락했다. 지난해 1분기 전문의약품 선공급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실적에 큰 공백이 생겼다. 2분기 들어 일시적인 실적부진 요인이 해소되고 전문의약품 분야 주력품목이 시장영향력을 키우면서 회복 기미를 나타낸 점은 긍정적 요소로 평가받는다. 그 밖에도 많은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했다. 한국콜마와 대한약품, 종근당, 삼진제약, JW생명과학, 경동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보령제약, 광동제약, 동구바이오제약, 경보제약, 신풍제약 등 14개사의 영업이익 규모가 전년보다 10% 이상 줄었다. 부광약품과 현대약품, 안국약품, 제일약품, 일동제약, 삼천당제약, 영진약품, 테라젠이텍스 등 8개사가 적자전환하거나 적자폭이 확대했다.2021-08-18 06:20:42안경진 -
서정진, 상반기 보수 115억...이정희 64억·천종윤 44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올해 상반기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가장 많은 115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올해 초 현역에서 물러나면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총 100억원 이상의 퇴직금을 수령했다. 이정희 전 유한양행 사장은 퇴직금을 포함해 상반기에 64억원을 받았다. 코로나19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는 진단키트업체 씨젠은 천종윤 대표에 44억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서정진 회장이 가장 많은 114억77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각각 61억7500만원과 53억200만원을 받았다. 서 회장이 수령한 보수는 대부분 퇴직금이다. 올해 초 은퇴를 선언하면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각각 58억9300만원, 42억8600만원의 퇴직금을 지급받았다. 서 회장이 급여와 상여금으로 받은 금액은 총 12억9900원이다. 셀트리온의 경우 서 회장의 퇴임일 3월26일까지의 급여 2억910만원과 상여금 7360만원을 책정했다. 서 회장은 지난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총 69억4200만원의 보수를 받은 바 있다. 셀트리온은 기우성 부회장에 급여 3억6100만원과 주식매수선택권행사이익 2억1900만원 등 총 5억82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이정희 유한양행 전 사장이 상반기에 총 64억2000만원을 받았다. 이 전 사장은 퇴직금으로만 59억1700만원을 받았다. 이 전 사장은 올해 초 대표이사 임기를 마치고 기타미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이 전 사장은 상반기에 급여와 상여금으로 각각 2억9100만원, 1억9500만원을 수령했다. 상여금 책정 배경으로는 '매출액 및 영업이익 신장, 개량신약 출시 및 지속적인 제품 비중 확대, 최근 3년간 약 4조원 규모에 달하는 다섯 건의 R&D 기술수출 계약,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품목허가 승인 등 회사기여와 업적'으로 제시됐다. 유한양행은 박종현 전 부사장에 퇴직금 17억4700만원을 포함해 19억6000만원을 지급했고 김상철 전 전무와 우재걸 전 감사는 퇴직금과 함께 각각 9억8300만원, 5억1100만원을 받았다. 퇴직소득을 제외한 급여, 상여, 성과보수 등 순수 근로소득만 계산하면 씨젠의 천종윤 대표이사가 가장 많은 43억8700만원을 수령했다. 천 대표는 상반기에만 급여 7억1800만원, 상여 6억6800만원, 기타근로소득 30억원을 받았다. 천 대표의 기타근로소득 30억원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씨젠의 경이적인 실적에 대한 보상금이다. 씨젠 측은 “창립 후 기술 및 제품개발을 통해 회사의 지속 성장에 기여하고 2020년 전 세계 코로나 팬데믹 대응에 매진해 회사의 위상 강화에 기여해 공로상을 수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씨젠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실적이 고공행진을 기록 중이다. 씨젠은 지난해 영업이익 6762억원으로 전년 224억원대비 30배 이상 증가했고 매출액은 2019년 1220억원에서 지난해 1조1252억원으로 9배 이상 뛰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6555억원으로 전년보다 83.8% 성장하며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 씨젠의 최근 성장세에 대한 보상으로 천 대표의 작년 보수 15억3100만원의 2배 가량의 금액을 공로상 상금으로 받은 셈이다. 천 대표는 씨젠의 지분 18.2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씨젠은 이호 사장과 김원식 전무에 급여와 상여만으로 5억원 이상을 지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림 대표이사와 김태한 이사회 의장에 상반기에 각각 10억원 이상의 급여와 상여금을 지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샘맥아워 전무와 윤광훈 부사장도 각각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상반기에 받았다. 이장한 종근당홀딩스 회장은 상반기 급여로 7억2900만원을 수령했고 강덕영 유나이티드 대표이사, 김재철 에스텍파마 대표이사도 각각 5억원 이상을 급여와 상여금으로 받았다. 삼진제약의 공동 창업주인 최승주 회장과 조의환 회장은 상반기에 급여와 상여금으로 각각 5억23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최 회장과 조 회장은 올해 초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안국약품의 어준선 대표는 퇴직소득 18억900만원을 포함해 총 20억400만원의 보수를 상반기에 받았다.2021-08-18 06:19:21천승현 -
MSD 분사에도...한미, 오가논과 공급유통 계약 유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이 MSD로부터 분사한 오가논과 주요 품목의 국내 공급유통 계약을 유지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2분기 한국오가논과 주요 품목의 국내 공급유통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해당 품목은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프로스카',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 고지혈증 치료제 '이지트롤', 여성갱년기 치료제 '리비알', 항구토제 '에멘드' 등이다. 지난해 합계 처방액은 872억원에 이른다. 프로페시아 413억원, 프로스카 143억원, 포사맥스 122억원, 리비알 106억원, 에멘드 52억원, 이지트롤 36억원이다. 한미약품은 기존에 MSD와 해당 품목에 대한 국내 공급유통 계약을 맺은 상태였다. 그러나 오가논이 MSD로부터 분사하면서 계약 당사자가 바뀌었고 새로운 계약이 필요해졌다. 결국 한미약품과 오가논은 같은 내용의 계약을 새로 체결했다. 한미약품은 MSD와 지난 2014년 해당 품목을 포함한 쌍방향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한미약품은 프로페시아·프로스카·포사맥스·리비알·에멘트·이지트롤을 비롯해 안드리올(남성갱년기 치료제), 코솝에스(녹내장 치료제), 인반즈(항생제)를 공동 판매키로 했다. MSD는 한미약품 팔팔(발기부전 치료제)와 탐수로이신(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등을 코프로모션하기로 했다. 계약이 갱신되는 과정에서 MSD 안드리올·코솝에스·인반즈와 한미약품 팔팔·탐수로이신 등은 코프로모션 항목에서 제외됐다. 코프로모션은 국내 공급유통 계약으로 바뀌었다. 이 계약 외에도 한미약품은 MSD·오가논과 10년 넘게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지난 2009년엔 MSD와 한미약품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의 해외수출 계약을 맺었다. 국내사가 개발한 의약품을 다국적제약사가 판매하는 최초 사례였다. 현재 '코자XQ'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해엔 얀센의 권리 반환으로 기술수출이 무산됐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의 구원투수로 MSD가 등장했다. 당시 MSD는 최대 1조원 규모로 한미약품과 'LAPSGLP/Glucagon 수용체 듀얼 아고니스트'의 개발·제조·상용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3월엔 한미약품의 고지혈증 복합제 '로수젯'이 멕시코에서 '낙스잘라'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는데, 현지 마케팅을 오가논이 담당키로 했다. 한미약품은 2017년 미국 MSD와 로수젯의 글로벌 23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오가논 설립에 따라 계약 주체가 변경됐다.2021-08-18 06:17:14김진구 -
M&A설 씨티씨바이오, R&D 성과 연말 가시화 기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M&A설이 돌고 있는 씨티씨바이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수년째 영업손실을 내며 실적 부진에 빠져있다. 외형은 1300억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다만 핵심 R&D 성과는 이르면 연말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반기보고서를 보면 씨티씨바이오의 올 반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10억원이다. 전년동기(26억원) 대비 손실을 축소됐지만 적자지속이다. 씨티씨바이오는 2016년부터 영업손실을 기록중이다. 2016년 26억원, 2017년 140억원, 2018년 59억원, 2019년 40억원, 2020년 59억원 등이다. 5년 합산 324억원 영업손실이다. 같은 기간 순손실도 매년 발생하고 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합계 손손실은 692억원이다. 올 반기에도 27억원 적자를 냈다. 외형은 수년째 1300억원 수준이다. 2016년 1231억원이던 매출은 2020년에도 1300억원에 머물렀다. 4년간 69억원 증가다.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임상 마무리 단계 실적과 달리 R&D 부문은 성과 도출을 앞두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대표 파이프라인은 조루+발기부전 복합제(실데나필+클로미프라민, CDFR0812-15/50mg)가 꼽힌다. 회사는 연내 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루+발기부전 복합제는 2019년 10월부터 남성 성기능 개선 목적으로 3상을 진행중이다. 규모는 약 800명 환자 대상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다. 회사는 3상 종료 후 연내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국내외제약사 코프로모션 등도 검토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내 국내 허가 도전은 물론 국내 임상자료를 인정하는 남미 17개국, 중동 7개국,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 아프리카 지역 대상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럽과 미국은 추가적인 인종간 개체차 시험을 통해 추후 허가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용 코로나백신 개발 속도 자회사 씨티씨백은 최근 미국 캔자스대학에 반려동물용 코로나19 백신 고양이 대상 효능 평가를 의뢰했다. 실험은 캔자스대학 Biosecurity Research Institute(BRI) 특수시설(BSL-3Ag)에서 고양이 대상 백신을 접종해 면역을 형성시킨 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방식으로 직접적인 백신 효능을 평가한다. 씨티씨백은 해당 백신을 연내 수출용 품목 허가는 물론 국내 동물병원 임상 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M&A설이 돌고 있는 씨티씨바이오는 적자 지속으로 실적 측면만 보면 낙제점에 가깝다. 다만 R&D 성과가 가시화된 점은 향후 기업 가치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짚었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최근 M&A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지분이 최근 뭉텅이로 흩어지면서다. 5% 이상 지분을 든 동구바이오제약은 경영참여를 선언하고 추가 지분 확보를 검토중이다. 이민구 더브릿지 대표는 단순투자 목적으로 8.44%를 쥐고 있다고 공개했다.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 조호연 회장 측근 지분율이 9.92%에 불과해 뭉텅이 지분 향방이 M&A와 연동될 가능성이 제기된다.2021-08-18 06:16:12이석준 -
'날 잘못 잡았나'...딥노이드, 코스닥 상장 첫날 하한가[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코스닥 상장 첫날 하한가로 거래를 마치면서 부진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딥노이드는 시초가 7만2000원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하락한 5만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4만2000원대비 약 71.4% 높은 7만2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장 초반 주가가 7만800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하락 흐름을 지속하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날 딥노이드의 종가는 공모가보다 20.00% 높은 금액이다. 다만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정해진 뒤 상한가 기록) 수익률에 익숙한 공모주 투자자들의 입장에선 다소 아쉬운 성적표로 평가된다. 올해 들어 기업공개(IPO)에 나선 헬스케어 종목 중 상장 첫날 하한가 기록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3월 상장한 디지털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가 올해 처음으로 상장 당일 하한가 기록을 남긴 바 있다. 딥노이드는 의료영상 진단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의료 연구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해 회사가 개발을 주도하는 파이프라인 방식과 의료인이 주도하는 '플랫폼' 방식 투트랙 비즈니스를 구사한다. 딥노이드는 지난 2~3일 이뤄진 수요예측에서 1179.07대 1의 경쟁률로 희망밴드(3만1500원~4만2000원)의 최상단인 4만2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당시 국내외 총 1222개 기관이 참여하고, 참여 기관 중 96%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5~6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약 1조3149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리면서 834.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이날 코스닥 지수가 2.86% 급락하면서 악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기준금리의 조기인상 가능성이 커진 것도 공모주 투자 심리를 약화시킨 요인으로 평가된다. 이날 종가 기준 딥노이드의 시가총액은 2163억원이다. 회사 측은 상장 후 AI 플랫폼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고 예고했다. 현재 주력하고 있는 의료영상 판독 외에 발병 및 재발 예측, 의료 빅데이터 등으로 의료 부문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비의료부문 진출도 속도를 낸다. 현재 한국공항공사와 제휴를 통해 김포공항 보안검색대 엑스레이 자동 판독시스템을 시범운영 중이다. 지난해 관세청 가품 판단 인공지능 개발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불법 복제품 판독 AI 시스템을 개발, 현장 적용도 앞두고 있다. 노바티스와 인텔,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 상용화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최근 딥노이드 상장 간담회에 참석한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글로벌 인공지능 의료영상기기 시장은 2018년 3367억원에서 2022년 1조733억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라며 "기술력 고도화와 사업 영역의 전방위적 확장을 통해 비상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2021-08-17 17:29:34안경진 -
삼바, 주가 100만원 돌파...제약바이오 첫 '황제주' 등극[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섰다. 실적 호조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생산 기대감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처음으로 주식 1주당 가격이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에 등극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만9000원(2.95%) 오른 101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2016년 11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처음으로 종가가 100만원을 넘어섰다. 이날 종가 기준 주가가 100만원이 넘는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LG생활건강(145만9000원), 태광산업(106만3000원) 등 3곳에 불과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말 종가 89만원에서 이달에만 13.7% 상승했다. 2019년 8월8일 종가 24만9000원에서 2년 만에 주가가 4배 이상 뛰었다. 지난해 10월 26일 63만원과 비교하면 약 10개월 동안 주가가 60.6% 치솟았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첫 사례다. 한미약품이 지난 2015년 11월 23일 종가 84만7000원까지 상승했지만 100만원 고지를 밟지는 못했다. 당시 한미약품은 베링거인겔하임, 릴리, 사노피, 얀센 등과 연거푸 초대형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2015년 2월2일 9만6300원에서 9개월새 주가가 9배 가량 치솟은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실적 호조가 지속되는데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생산 기대감에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16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5.6% 증가했고 매출은 전년보다 34.0% 증가한 41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40.5%에 달했다. 바이오 의약품 생산 위탁(CMO)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완제의약품 계약을 체결하고 생산에 돌입한 상태다. 내년 상반기 mRNA백신 원료의약품 생산설비가 구축되고 나면 mRNA 백신의 원료의약품부터 완제의약품 생산까지 가능한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지난 2010년 삼성은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발광다이오드 등을 5대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하면서 의약품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듬해 삼성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바이오 의약품 생산 위탁(CMO)시장에 뛰어들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8년 10월 고의 분식회계 혐의로 상장폐지 위기에 처하면서 한 달 가량 거래가 중지되는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당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합작계약에 따라 2012년부터 계속 미국 바이오젠과 에피스를 공동지배하고 있었는데도 2014년까지 회사가 에피스를 연결해 회계처리한 것은 위법한 회계처리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한국거래소는 2018년 11월10일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삼성바이로직스의 상장유지를 결정했다. 이날 종가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시가총액은 66조5620억원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등에 이어 시총 4위에 포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약바이오기업 시총 2위 셀트리온(37조9270억원)과 3위 SK바이오사이언스(18조3388억원)를 합친 것보다 많은 시총을 기록하며 바이오대장주 자리를 굳건히 수성했다.2021-08-17 16:14:42천승현 -
동화약품, 2Q 영업익 72억…전년비 16%↑[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화약품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58억원으로 같은 기간 9% 증가했다.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전년보다 38% 증가했고, 매출액은 1476억원으로 8% 늘었다.2021-08-17 14:45:51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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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중국 기업과 1천억 '겔포스' 공급계약 체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보령제약은 중국 제약사 시노팜(China Sinopharm International Corporation)과 제산제 ’겔포스‘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8714만 달러(약 1000억원)으로 시노팜은 향후 5년간 중국 대륙 32개 성 전역의 병원, 약국,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겔포스를 독점 판매하게 된다. 보령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에 일부 지역에 국한됐던 ‘겔포스’의 공급망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시노팜은 1952년 설립된 중국의 대형 제약사로 2019년 기준 5000억 위안(약 86조 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직속기업으로 6개 의약품 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내 의약품 수입·유통·판매 분야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1975년 국내 발매된 겔포스는 47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보령제약의 간판 제품이다. 흡착성이 좋은 겔 형태의 알칼리성 물질이 과도하게 분비된 위산을 중화시켜 속쓰림과 더부룩함 등의 증상을 완화해준다. 겔포스는 지난 1992년 ‘포스겔(Phosgel)’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일반의약품 중에서는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2004년 현지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고, 2014년에는 매출 500억 원을 넘어섰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겔포스는 현재 중국 내 인산알루미늄 제산제 시장에서 80%를 점유하고 있으며, 강력한 유통망과 영업력을 갖춘 시노팜과의 협업으로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 전망된다”라고 말했다.2021-08-17 14:11:49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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