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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경평지침 개정…할인율 5→4.5% 하향조정[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심사평가원이 9년만에 개정한 경제성 평가 지침이 지난 1월부터 적용 중이다.2021년 개정된 경제성평가 지침에서는 최근의 평가방법론을 반영하고, 국내에 축적된 경험 및 현실을 반영한 세부 평가 기준을 구체화 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지난 1월 20일 의약품 경제성 평가 지침을 개정·발간했다고 밝혔다. 경평 지침은 효과가 개선된 신약의 경제성을 평가하기 위한 기준으로, 심평원은 2006년 선별등재제도 도입 시 경제성평가 지침을 마련했으며 2011년 12월 국내 현실을 반영하여 지침을 개정한 바 있다.개정 항목은 ▲내용 변경 (분석관점, 할인율) ▲내용 구체화 (분석기간, 분석기법, 분석대상 인구집단, 비교대상 선정, 비용, 모형구축 등) ▲내용 신설 (간접비교, 자료의 통계적 분석, 진단검사를 동반한 의약품에 대한 지침) ▲내용 삭제 (재정영향분석)로 이뤄졌다.변경 항목으로 분석관점을 보건의료체계관점으로 변경했는데, 의사결정자의 관심사를 고려하고 보건의료체계 밖에서 발생하는 비용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자 직접의료비용이 아닌 비용(교통, 시간비용 등)은 기본분석에서 제외했다.할인율은 5%에서 4.5%로 하향조정했다. 이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시장금리 및 경제성장률 하락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다. 구체화 항목으로 분석기간에서는 관찰기간을 넘어 효과와 비용을 장기간 외삽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불확실성의 영향을 확인 및 점검할 수 있도록 했고, 분석기법에서는 비용-효용분석(CUA)을 선호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분석대상 인구집단은 세부집단분석에 대한 지침을 신설했으며 비교대상 선정과 관련, 시장점유율에 의해 결정된 약제와 비교하는 기존 원칙 외에 임상시험에서 사용한 비교대안이 양질의 근거로 뒷받침되는 경우 이를 고려할 수 있는 지침이 추가됐다.효용, 건강관련 삶의 질의 경우 건강상태의 질 가중치를 추정하는 다양한 방법 중 간접측정을 선호함으로 좀 더 명료하게 했으며, 산식활용, 직접측정, 다른 문헌으로부터 인용하는 경우에 대해 세부 지침을 제공한다.삭제 항목은 기존 지침에 있던 재정영향은 약제결정신청서의 제출항목에는 포함하되 지침 개정안에서는 삭제했고, 효과추정 방법 및 진단검사 동반약제에 대한 지침이 새롭게 추가됐다.김애련 약제관리실장은 "금번 지침 개정 과정에서 기존 평가내용 등을 공유하는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침을 보완해 나갈 계획"라고 밝혔다.2021-03-15 10:53:47이혜경 -
심평원 노사,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지원 협약[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2일 노동조합(위원장 장진희),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사장 이길주)와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HIRA+강원JOBs'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HIRA+강원JOBs'는 상대적으로 정책 지원이 부족한 진입·자립단계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플랫폼이다.업무협약 내용은 ▲사업홍보 및 참여대상 공모 ▲노사상생기금 조성·관리를 통한 기부 출연 ▲참여자와 참여기업 매칭 및 일자리 지원금 교부 ▲사회적경제기업 맞춤형 교육 및 프로그램 지원 ▲사회적경제기업 발전을 위한 기관 간 업무의 상호 협력 등이다.앞으로 양 기관과 심사평가원의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선정되는 참여자와 참여기업은 1:1로 매칭되어 일자리 지원금과 역량강화 교육, 사회적경제기업으로서의 사업운영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심평원과 센터는 지난해 12월에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운영협약과 함께 본격적인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기호균 기획조정실장은 "HIRA+강원JOBs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정착 및 지역 일자리·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조직과 노사가 상호 협력하여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2021-03-15 09:27:03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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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의약품정보센터, 지난해 수수료로 4억 벌었다[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지난해 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의 수입 결산액이 50억900만원으로 집계됐다.특히 수입 결산액 중 정보이용수수료는 당초예산액 3억8000만원보다 106.5% 증가한 4억500만원으로 나타났다.정보센터는 심평원 내에서 의약품 표준코드 부여 및 관리, 의약품 공급내역 관리 및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 운영, 의약품 공급내역 사후관리, 요양기관 구입약가 사후관리 업무, 의약품 공급·청구 불일치 내역 사후관리, 완제의약품 생산·수입 실적 보고, 의약품 ATC 코드 부여, 생산·수입·공급중단 보고대상 의약품 선정 및 공고 등을 진행하면서 제약회사에 일정부분 정보제공 수수료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자료는 최근 심평원이 진행한 '2020년도 재무감사 결과보고'를 통해 확인됐다.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심평원 자본은 4594억4600만원으로 부채는 1847억8700만원이다. 비유동자산은 유동자산의 약 2.29배 수준이며, 유동성비율(유동자산/유동부채)은 455%로 2018년 결산 대비 약225%p 높아졌다.총 수입규모는 4098억5200만원으로 심사평가사업수익과 심사평가 위탁수익 등 영업수익은 총 4062억6500만원이 실현됐고, 기타수익 등은 총 35억8700만원이 실현됐다.지출은 2020년도 중 사업비 595억2700만원, 인건비 및 기관운영경비로 3486억900만원을 사용했고, 기타비용(이자비용) 등으로 17억5400만원을 사용하면서 총 4098억9000만원으로 나타났다.수익규모는 4345억2200만원으로 당초 예산액 4368억9300만원 대비 99.5% 실현됐다. 정보제공수수료 등이 당초 예산액 4억700만원 보다 4600만원이 늘었다. 정보센터나 자동차보험심사, HIRA시스템 해외진출은 특별회계 부분으로 잡힌다.자동차보험심사의 수입 결산액은 당초예산액 대비 4.3% 감소한 162억2100만원이 실현됐고, 지출 결산액은 당초예산액 대비 83.8%인 142억500만원이 집행됐다.HIRA시스템해외진출의 수입 결산액은 당초예산액 대비 15% 증가한 25억4200만원이, 지출 결산액은 당초 예산액 대비 87.6%인 19억3800만원이 쓰였다.외부 회계법인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재무상태, 동일로 종료되는 보고기간의 재무성과 및 현금흐름을 공기업·준정부기관 회계사무규칙에서 정하고 있는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중요성의 관점에서 공정하게 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2021-03-13 06:18:04이혜경 -
심평원 정관계 인사 모시기…노홍인 이어 조신 신임감사[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정관계 인사 영입에 활발한 모습이다.심평원이 지난해 12월 진행한 제8대 상임감사 공모에서 최종적으로 한국일보 기자 출신의 조신(57·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 전 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 지역위원장이 낙점됐다.조 신임 감사는 오는 15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업무에 돌입한다.조 신임감사는 1981년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부터 2006년까지 한국일보 기자를 지내다 2006년 노무현 정부 시절 국정홍보처 정책홍보관리관 겸 대변인으로 정계에 진출했다.지난 2010년에는 한명숙 서울시장후보 선거대책본부 정책홍보실장을 맡아 활동했으며, 2012년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정책실장을 지내고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장을 역임했다.최근 이력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성남시 중원구 지역위원장 출신으로서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국회 입성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고배를 마셨다.심평원 상임감사의 경우 유독 약사 출신이면서 국회의원 배출이 많았던 자리다. 임기를 끝낸 상임감사 7명 중 전혜숙(1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정숙(5대) 국민의힘 의원 등 2명이 현직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한편 심평원은 조 신임감사 이전 노홍인 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전문평가위원으로 임명했다.노 전 실장은 지난해 9월 정년퇴임 이후 서울의대 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심평원 전문평가위원을 겸임하고 있다.특히 노 전 실장의 경우 퇴임한 지 6개월도 되지 않은 상태로 복지부 산하 기관인 심평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취업제한에 걸린 상태였다.공직자윤리법 제18조를 보면 취업의 제한과 취업승인 여부에 대해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요청하여 확인받도록 규정하고 있다.노 전 실장은 공직자윤리위원회 인사검증을 통과하고 지난 2월 24일부터 심평원 전문평가위원으로서 활동 중이다.심평원 관계자는 "노홍인 전 실장에 이어 신임 상임감사까지 정관계 인사들의 영입은 심평원 위상 및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선 좋은 현상"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2021-03-12 14:35:06이혜경 -
의약품조작 바이넥스, 최소 102억 국가R&D 지원받아[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의약품을 허가사항과 달리 불법 제조해 제조·판매중지와 회수처분 받은 바이넥스가 최소 102억원의 국가R&D 비용을 지원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바이넥스가 과제수행기관으로 단독 참여한 사업이 26건인데, 이것만 따졌을 때 지원액은 약 102억원 수준이다.12일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출한 '바이넥스 국가R&D 과제현황'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바이넥스는 지난 2003년부터 2021년까지 19년간 총 40개, 163억원의 국비 투입 국가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했다.이 중 바이넥스가 연구개발 대표기관인 과제수행기관으로 단독 참여한 것이 26건, 약 102억원이다. 이 외 다른 과제수행기관 참여기관으로 받은 공동과제는 14건, 약 60억원이다.부처별로는 산업부 약 116억원, 복지부 약 41억원, 농림부 약 3억원, 과기부 약 2억원, 중기부 약 9000만원 등을 바이넥스에 R&D 비용으로 지원했다.과기정통부가 바이넥스에 집행된 정확한 R&D 금액을 산출하고 있는 만큼, 정확한 R&D 비용 환수 규모는 추후 확인될 전망이다.특히 정 의원은 이 가운데 2개 과제가 현재 진행되고 있어 바이넥스의 성분 조작 부서와 관계되었는지에 대한 정부의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 2개 과제 중 하나는 보건복지부가 2020년11월부터 2021년11월까지 24억원의 국비를 지원하는 '코로나19 DNA 백신 GX-19의 GMP 생산을 위한 장비구축사업'이다.다른 하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2020년4월부터 2024년12월까지 14억원의 국비를 지원하는 '바이러스 제거용 나노여과급 바이오 여과모듈 개발사업'이다.정필모 의원은 "의약품을 제조하는 업체가 성분을 조작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이미 해당 제약회사에 집행된 국가 연구개발 비가 범죄와 연관된 사실이 있는지 정부가 철저히 조사해 환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1-03-12 09:48:57이정환 -
건보공단, 올해 상반기 청년인턴 700명 채용 공모[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청년층의 취업난 해소 및 취업역량 강화에 기여하고자 상반기 700명의 청년인턴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하여 700명 중 70명은 장애인전형으로 선발하고, 기초생활수급자& 8231;한부모가족& 8231;다문화가족 등 사회형평대상자는 채용과정에서 우대한다.자격조건은 만 15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으로, 3월 19일부터 26일 오전 10시까지 채용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지원서 접수가 가능하며,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합격자는 5월 17일부터 공단 본부 및 지역본부, 지사(출장소 포함)에 배치되며 3개월간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 관련 행정업무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청년인턴은 공단 신규직원 채용시 근무기간별로 가점이 부여될 예정이다.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전년보다 채용규모를 확대하고 조기채용을 추진하여 위축된 취업시장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2021-03-12 09:00:58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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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시티닙 등 3개 제제, 코로나19 치료에 보험급여[데일리팜=김정주 기자] 바리시티닙(baricitinib)을 비롯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제제, 저분자량 헤파린·신항응고제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자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때 급여가 허용된다. 반면 칼레트라(lopinavir+ritonavir)·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리바비린(ribavirin)은 급여 대상에서 삭제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치료 약제의 적정 보험적용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를 일부 개정하기로 하고 업계 의견을 조회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코로나19 치료제(일반원칙)에서 투여대상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확진된 환자'로 명확히 규정하고, 학회 의견과 임상진료지침 권고사항을 반영해 급여 대상 약제 추가와 삭제를 하는 게 골자다.먼저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제제, 저분자량 헤파린·신항응고제, 바리시티닙 제제가 급여 대상에 새롭게 추가된다.복지부에 따르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제제는 임상진료지침에서 중증 이상의 코로나19 환자에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제제의 투여 권고에 따라 추가하게 됐다.저분자량 헤파린과 신항응고제는 관련 학회의견과 임상진료지침에서 코로나19가 혈전의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입원한 환자에게 항응고제 투여를 권고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저분자량 헤파린과 신항응고제를 급여 대상 약제로 추가하기로 하고, 신항응고제의 경우 환자의 상태가 저분자량 헤파린을 투여할 수 없는 경우 급여를 인정하기로 했다.바리시티닙 제제의 경우 임상진료지침과 관련 학회 의견에서 렘데시비르(렘데시비르+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할 수 없는 경우 대안으로 '렘데시비르+바리시티닙'으로 투여할 수 있다고 언급되는 점을 고려해 급여 대상 약제로 추가할 계획이다.한편, 렘데시비르 제제는 현재 급여 대상 약제가 아니지만 건강보험이 아닌 경로를 통해 투여가 가능한 점을 고려해 병용투여인 경우에 한해 바리시티닙을 급여 인정하기로 했다.반면 칼레트라와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제제, 리바비린 제제는 급여 대상에서 빠진다.복지부는 관련 학회에서 삭제 의견을 제시한 점과 임상진료지침에서 권고되고 있지 않은 점,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점을 고려해 대상 약제에서 삭제하기로 했다.복지부는 이번 개정안에 대해 오는 24일까지 의견을 조회한 후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 오는 4월 1일자로 적용하는 한편, 시행 1년 후 재검토를 진행할 방침이다.2021-03-12 06:18:17김정주 -
심평원, 임직원 상반기 헌혈 주간행사 실시[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본원과 전국 10개 지원에서 8일부터 12일까지 코로나19 혈액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임직원 상반기 헌혈 주간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본원과 전국 10개 지원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본인 및 가족의 증상 유무, 확진자(의심자) 접촉 여부, 발열 및 인후통 여부 등을 사전에 면밀히 확인 후 진행했다.심평원은 연 2회 임직원 헌혈 주간을 시행하고 있으며, 헌혈 주간 행사를 통해 모아진 헌혈증은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치료 지원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기호균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상반기 임직원 헌혈이 코로나19 혈액수급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2021-03-11 13:32:00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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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틱랩, 엘라스틴·콜라겐 생합성 조성물 특허 결정[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엘라스틱랩(대표이사 김만석)은 지난 9월에 특허 출원한 '연결 조직 중 엘라스틴 및 콜라겐 생합성 증진용 조성물'에 대해 4일자로 특허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엘라스틴은 인체 내에서 탄력을 담당하는 단백질로서 조직의 지지역할을 하는 콜라겐과 더불어 피부 등 인체 결합조직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며, 헬스케어 분야에서 노화로 인한 인체의 변화에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단백질이다.㈜엘라스틱랩은 엘라스틴 및 콜라겐을 유도하는 신규 조성물을 개발, 인체 세포에서 엘라스틴 및 콜라겐 유도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특허화했다.이번 특허는 엘라스틴 및 콜라겐은 유도하는 원천기술로서 현재 이 특허 조성물을 활용해 피부 탄력 증가, 혈관 탄력 증가, 근골격계의 건강 상태 개선을 위한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헬스케어 제품에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회사 관계자는 "엘라스틴과 콜라겐을 동시에 유도하는 기술은 진일보한 기술로서, 해당 기술을 적용한제품은 사명과 동일한 제품명으로 스킨부스터 제품으로 개발돼 유럽, 영국 등록을 완료하고 수출 진행 중에 있다"며 "3월 중 러시아 등록까지 완료해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을 꿈꾸고 있다"고 했다.국내 특허를 시작으로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유럽에도 특허 출원돼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기대가 되고 있다.한편 ㈜엘라스틱랩은 체내 탄력 단백질인 엘라스틴 연구 기반 메디컬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엘라스틴 뿐만 아니라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 인체 내 존재하는 세포외기질 및 그 구성물질들의 노화로 인한 질적·양적 변화 연구를 통해 노화에 따른 인체의 구조적, 기능적 변화의 개선을 연구하는 기업이다.2021-03-11 13:27:25이혜경 -
심평원, 노인 건강악화 다약제 사용조합 조사 '시동'[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약물관련 문제(drug-related problem, DRP)로 인한 우리나라 노인들의 건강 악화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다.DRP로 인한 약물관련 위해(medication related harm, MRH)는 환자에게 임상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입원으로 인한 자원 낭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외부 연구용역을 통해 '노인 대상 건강 악화 관련 약제 진료기록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노인을 대상으로 약물관련 건강 악화를 유발하는 다약제 사용 조합과 고위험의약품 목록 도출이다.심평원은 총 1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이달 중 연구책임자를 정하고 올해 9월까지 최종보고서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세계보건기구(WHO)는 2017년부터 세계 환자안전 도전 과제로 'Medication Without Harm'을 수립하고, 5년 이내 MRH 50% 감소를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특히 노인의 경우 다른 인구집단에 비해 의료기관 이용 빈도가 높고 복합 만성질환 유병률도 높다.현재 국내 65세 이상 노인 중 46.6%에서 5개 이상의 다제약물을 처방받고 있다.노인은 여러 의료기관을 동시에 방문할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한 다제병용·부적절한 약물 사용과 약물 이상 사례 발생 빈도도 증가하고 있어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심평원은 2010년 12월부터 전국의 모든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처방전내, 처방전간 DUR 점검을 실시하면서 약물상호작용, 연령금기, 임부금기, 성분중복, 효능군 중복, 노인 주의 의약품 사용 등을 점검하고 있으나, 노인의 다약제 사용은 진행하지 않고 있다.다약제 사용은 여러 의약품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으로 WHO는 5개 이상 의약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과잉투여, 불필요한 의약품 포함여부, 기간 등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이에 이번 연구를 통해 노인의 다약제 사용 등 DRP로 인한 건강악화의 규모를 조사하고, 약물관련 위해를 유발하는 다약제 사용 조합과 고위험의약품 목록을 도출하고자 한다.최종 보고서에는 약물관련 문제로 인한 건강악화(위해 등) 평가 탐지 도구 개발, 약물관련 입원 위험도 평가, 약물관련 문제 예방 수립을 위한 대상 약제 도출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심평원은 "약제 사용과 약물관련 문제, 그로 인한 위해 인과성을 평가하는 것은 건강보험청구자료만으로는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전문성을 갖춘 종합병원급의 인력이 병원 진료기록을 검토해 결과의 타당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국내 안전한 의약품 사용 관리방안 마련의 기초 자 뿐 아니라 '내가 먹는 약! 한눈에' 등 DUR에 활용 활용되며, 약물 관련 위해를 유발하는 다약제 개수 기준선과 조합에 대한 근거로 쓰일 예정이다.2021-03-11 11:06:04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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