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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약, 초도이사회 열고 연수교육 일정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충청남도약사회(회장 박정래)가 초도이사회를 열고 2024년도 상반기 연수교육 일정 등을 논의했다. 도약사회는 20일 오후 6시30분 이사회를 열고, 개국약사와 근무약사 등에 대한 회원 연수교육을 오는 6월 16일 스플라스 리솜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또 2024년도 위원회별 주요 사업 계획과 회무 전반 등을 점검했다. 박정래 회장은 "의대정원 증원 문제를 비롯해 비대면 진료, 약 배달, 화상투약기 등 올해도 많은 이슈가 있다"며 "복잡한 현안들 가운데 약사회는 회원들의 지식 함양과 도모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화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약류 예방위원회 위원으로는 지은실·유미선 이사가 만장일치로 인준됐다.2024-04-21 12:43:18강혜경 -
노연홍 제약협회장, 대통령직속 의료개혁특위원장 내정[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의정갈등이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대정원 증원 등 정부의 필수·지역의료 개혁 세부 과제를 설례하고 이끌어 갈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에 노연홍(69)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노연홍 제약협회장을 다음 주 출범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의 위원장으로 낙점했다. 노 회장은 행정고시 27회 출신으로 보건의료정책본부장을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인 2010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지냈다. 이어 2011∼2013년 대통령 고용복지수석비서관을 맡았으며 가천대에서는 메디컬캠퍼스 대외부총장, 부총장, 보건과학대학장으로 일했다. 제약협회장에는 지난해 3월 취임했다. 공무원 출신으로 대통령실 수석 비서관을 맡았고 의과대학에서 부총장으로 일한 바 있어 의료개혁과 관련해 정부와 정치권, 의료계 등 각계의 의견을 조율할 적임자라는 평가가 노 회장의 특위원장 내정에 영향을 미쳤다. 내주 첫 회의를 예고한 의료개혁특위는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수가 등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를 골자로 하는 '4대 정책 패키지'를 구체화하는 게 임무다. 의대증원 방식이나 규모에 대해서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특위는 6개 부처 정부위원, 20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된다. 민간위원으로는 의사단체를 포함한 공급자단체 추천 10명, 수요자단체 추천 5명, 분야별 전문가 5명이 참여한다. 특위 사무국 역할을 하는 지원조직 '의료개혁 추진단'은 복지부에 설치된다. 단장으로는 의협과의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정부 측 대표로 나섰던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2024-04-21 12:06:55이정환 -
의협, 의대 자율정원 조정 거부...정부 특위도 불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의 의대 자율정원 증원 방침에 의사단체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국립대학 총장의 건의를 받아들여 각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2025년 증원된 정원의 50~100%를 자율적으로 뽑을 수 있게 하겠다는 발표는 현재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나름의 고심의 결과라고 평가한다"며 "다만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아닌 만큼 아를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협 비대위는 "의료개혁 과제를 논의할 위원회 및 기구를 만드는 것은 정부의 고유 역할이지만 구성과 역할에 대한 정의가 제대로 돼 있지 못한 특위로 알고 있다"며 "제대로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는 위원회가 된다면 참여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의협 비대위는 "정부가 구성하려는 특위는 물리적으로 현재의 상황을 해결할 수 없는 위원회이기에 다른 형태의 기구에서 따로 논의돼야 한다"며 "의사수 추계위원회 등은 1대1로 따로 운영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 비대위는 "문제를 해결할 시간이 정말 별로 없다"며 "이는 대한민국 의료의 위기가 아니라 의료의 붕괴를 의미한다. 세계가 부러워하던 우리의 의료 시스템이다. 그런데 두달 만에 이런 모양이 됐다. 회복 가능한 기간이 1주 남았다"고 경고했다. 의협 비대위는 "정부는 의료개혁의 기치를 들었고 이에 대한 의료계의 협조는 당연하지만 지금과 같이 협의되지 않은 그리고 밀어붙이기 식의 방식으로는 의료개혁은 이뤄지지 못한다"며 "현재의 상황은 의료농단, 입시 농단의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덧붙여 "전공의들에게 내려진 부당한 행정명령에 대한 소송도 준비하고 있고 의협 비대위는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통령께서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현재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기 위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최고 책임자로서 대승적 차원에서 원점 재논의라는 결단을 내려달라"고 말했다.2024-04-20 23:01:13강신국 -
법원 판결 확정 영향…HK이노엔, 98품목 약가인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과거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된 HK이노엔의 98개 품목의 상한금액이 인하된다. 2018년 첫 처분이 나왔지만, 그동안 재판 진행으로 집행이 정지돼 오다 작년 10월 확정 판결로 약가가 인하되는 것이다. 재판은 제약사의 일부 승소로 종료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HK이노엔 98개 품목 상한금액이 조정 인하된다. 이번 인하는 지난 2020년 2월 복지부의 유통질서 문란약제 상한금액 조정 고시를 재산정 해서 반영한 것이다. 그동안 제약사는 약가인하 고시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집행이 미뤄져 왔다. 작년 10월 서울고등법원은 본안 사건 재판에서 제약사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판결문에서는 비급여 판매 부분을 모수에 반영해 인하율을 재조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어 심평원이 이를 재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최초 고시에 비해 약가인하율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약가인하 처분의 시작은 지난 2012년 HK이노엔의 전신인 씨제이헬스케어가 저지른 불법 리베이트 사건이 적발되면서다. 복지부는 2018년 112품목에 대한 약가인하 처분을 내렸고, 2020년 2월 69품목의 약가인하율을 재산정해 고시했다. 곧바로 제약사는 리베이트 연루 약제로 지목된 112품목 약가인하 취소소송을 제기했었다. 1심에서는 원고 패소했으나, 작년 10월 18일 서울고등법원 제6-3행정부는 원고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판결은 그해 11월 10일 확정됐다.2024-04-20 06:47:40이탁순 -
의대증원 2천명 벽 깬 정부…의정 갈등 출구 찾나[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윤석열 정부가 의대증원 2000명 정책에 대한 6개 국립대 총장들의 축소 조정 건의를 수용하면서 두 달 넘게 이어지는 의정갈등 퇴로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덕수 총리는 19일 의대 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에서 내년(2025년)도에 한해 증원분의 50% 이상 100% 범위 내 의대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증원분을 배정받은 32개 대학이 의대정원을 어떻게 조정하느냐에 따라 2025학년도 입시에 한해 2000명 증원 규모는 최소 1000명까지 축소 조정될 가능성이 생겼다. 다만 2026년부터는 2000명 증원 정책으로 회귀하겠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그러나 정부는 2026년도 이후 의대증원에 대해서도 의료계가 과학적이고 통일된 대안 제시를 전제로 조정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는 곧 정부가 내년은 물론 내후년 이후에도 의대정원 2000명 증원 정책을 고수하지 않고 굽히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이주호 사회부총리는 한덕수 총리 특별 브리핑 이후 질의응답에서 "2025학년도 인원을 50~100%까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는 게 큰 조정안"이라면서 "그렇지만 이게 마지막은 아니다. 대통령께서도 담화에서 말씀했듯 의대정원은 의료계가 과학적 근거에 의한 통일된 안을 가져오면 열어 놓고 논의하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2026학년도, 2027학년도 이렇게 이어지는 정원은 의료계의 통일된 안이 제출되면 항상 열어놓고 논의하겠다"고 부연했다. 정부 발표로 2025학년도 의대정원 증원분은 1000명까지 줄어들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는 증원된 대학 전부가 50%를 줄였을 때를 가정한 경우다. 정부에 내년도 증원분 조정 건의문을 제출한 6개 지역 국립대는 2000명 확대 발표 시 정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대학이다. 경북대 90명, 경상국립대 124명, 충남대 90명, 충북대 151명, 강원대 83명, 제주대 60명이 늘었다. 건의에 동참하지 않은 부산대, 전북대, 전남대 증원분까지 모두 합치면 지역 국립대 9곳의 의대증원분은 806명이다. 이들이 전원 50% 모집을 결정하면 내년도 증원 규모가 403명 줄어들면서 총 증원 규모는 1597명이 된다. 여기서 사립대가 감축 자율 조정에 동참하면 내년도 총 증원 규모는 더 줄게 된다. 다만 사립대는 국립대 대비 증원 폭이 적고 미니의대도 있어 자율 감축에 동참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부의 의대증원 조정안 발표에 의료계는 애초 2000명 증원안이 과학적인 근거에 따라 결정된 게 아니었다며 비판 목소리를 내는 분위기다. 익명을 요구한 A개원의는 "지금까지 윤 대통령과 한 총리, 조규홍 장관, 박민수 2차관 모두 의대증원 2000명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계산한 최소 증원분이라고 굳건히 주장해왔다"면서 "22대 총선 패배와 전공의, 의대생들의 법적 대응이 이어지자 2000명을 돌연 대학 자율에 맡기겠다고 발표한 것은 정부가 스스로 비과학적이었다는 점을 자인한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의료계가 정부의 축소 조정안 수용에도 반발 입장을 고수 중이나, 앞으로도 지금처럼 강경하게 집단행동을 지속할 경우 여론으로부터 밥그릇 지키기란 비판에 직면하며 사회적 고립 사태에 직면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복귀를 거듭해 촉구하고 2025학년도에 이어 2026학년도 이후 의대정원 증원분도 조정 가능성을 재차 어필한 만큼, 의료계도 정부 대화 요청에 대한 단일한 입장과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2024-04-20 06:47:26이정환 -
GMP 실태조사 결과 공개 2년...국내사 31곳 등록[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개하고 있는 의약품 제조소에 대한 제조품질관리(GMP) 실태조사 결과에 지금까지 국내 제약회사 31개소가 등록됐다. 지난 2022년 10월 28일부터 시작하고 있는 의약품 등 GMP 실사 결과 공개는 해외제조사 먼저 진행했다. 해외제조소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152건의 실사 결과가 공개된 상태다. 국내 제약회사의 실사 결과 공개가 등록된 것은 지난해 6월 19일 한국호넥스를 시작으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에만 절반 이상인 17개소의 등록이 이뤄졌다. 공개 대상은 의약품안전국 소관 의약품과 한약(생약)제제로 허가 단계 실태조사, 정기감시, 해외제조소 실태조사 결과다. 생물학적제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은 제외된다. GMP 실사 결과 공개는 미국과 유럽 수준으로 진행하되,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1단계 일부공개, 2단계 약사법 개정 이후 상세정보 공개 등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최근 공개된 정기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제조소 현황, 실태조사 개요(목적, 실사방식, 기간, 실사자), 실태조사 결과 등이 담겼다. 지난해 5월 실태조사 결과 정보공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정보 공개대상을 의약품 사전 GMP 평가 실사, 의약품 제조소 GMP 정기실사, 의약품 해외제조소 실사로 공개대상을 명확히 했다. 또한 실사 목적 기재 방식을 제시하고 실사 방식과 실사 대상 제품 성분명을 기재하도록 하는 등 실사 결과 정보 공개 양식을 세분화 했다. 실태조사 결과의 경우 실사대상 품목이나 GMP 평가 결과 지적(보완)사항이 있으면 요약돼 공개된다. 다만 실태조사 대상 품목이나 지적사항 등은 법적 근거가 마련되기 전까지 업체에서 동의하지 않으면 음영처리가 된다. 이에 식약처는 이달부터 GMP 실태조사 결과 정보 공개 확대를 위한 약사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안전관리 신뢰성 제고 및 국민 편의를 위한 정보 공개를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개하고, 이를 위한 약사법 개정에 나선다"고 했다.2024-04-20 06:31:12이혜경 -
매출 1조 이상 10년새 '1→5곳'...대형 유통업체 속속 등장[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긴 의약품유통업체가 5곳에 달했다. 지난 2013년 지오영이 처음으로 매출 1조원에 진입한 이후 약 10년 만에 4개 업체가 1조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오영, 백제약품, 지오영네트웍스, 복산나이스, 인천약품이 작년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5개 업체 중 인천약품이 지난해 새롭게 1조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약품의 매출은 2022년 9126억원에서 지난해 1조195억원으로 14.5% 증가했다. 인천약품이 매출 1조원에 진입한 것은 2023년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2018년 5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5년 만에 매출을 2배로 늘렸다. 인천약품은 서울서부, 경기도 등 수도권 약국영업에 주력하는 의약품유통업체다. 특히 이 회사는 약국 주력 의약품유통업체 중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인천약품은 매출을 지속 늘리기 위해 약국영업 중심에서 탈피해 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 시장도 두드릴 계획이다. 실제 인천약품은 올해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일부 국공립병원 의약품 시장에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지오영은 11년 연속으로 매출 1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지오영은 지난 2013년 처음으로 1조클럽에 가입한 이후 성장세를 거듭해 왔다. 지오영은 지난 2020년 매출 2조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지오영의 작년 매출은 3조63억원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했다. 지오영 주요 계열사가 속한 지오영네트웍스의 매출도 순항 중이다. 지오영네트웍스는 케어캠프, 듀켐바이오 등 주요 회사를 인수하며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조원 매출 돌파에 성공했다. 지오영네트웍스는 지난해 매출 1조22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5% 늘었다. 지오영 병원 구매대행 계열사 케어캠프는 지난해 9149억원으로 매출이 1조원에 육박했다. 지오영이 인수한 2014년 매출과 비교하면 197.8% 증가했다. 케어캠프는 국내 1위의 의약품·기자재 병원 구매대행 업체로 삼성서울병원, 경희의료원, 건국대병원 등에 치료재료, 의료기기 등을 납품하고 있다. 지오영의 또 다른 계열사인 듀켐바이오 역시 매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듀켐바이오는 지난해 34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7.0% 증가했다. 지오영은 2021년 케어캠프의 방사성의약품 부문 분할합병을 통해 듀켐바이오를 인수했다. 백제약품은 지난 2016년 1조원을 처음 돌파한 이후 8년 동안 매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백제약품의 매출은 2022년 2조130억원에서 작년 매출 2조2941억원을 기록하며 14.1% 늘었다. 백제약품은 지오영 다음으로 가장 길게 1조클럽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백제약품은 2020년 공적마스크 공급으로 전년보다 21.8%나 오른 1조7446억원까지 증가했다. 2021년 기저효과로 매출이 주춤했지만 2022년 2조원을 돌파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 백제약품은 3개 물류 센터를 포함해 전국 23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신규 고객사 확보와 전국적인 영업망을 바탕으로 꾸준히 매출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2022년 새롭게 1조클럽에 합류한 복산나이스의 매출은 지난해 소폭 증가했다. 복산나이스는 지난해 1조195억원을 올리며 전년대비 0.2% 늘었다. 복산나이스는 2019년 7850억원, 2020년 9026억원, 2021년 9464억원을 기록하며 거듭 성장했고 2022년 처음으로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복산나이스는 지난 2016년 복산약품·복산나이스팜·복산팜 3개사를 복산나이스로 통합하고, 일본 의약품 유통업체인 스즈켄으로부터 5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후 전국적인 의약품, 물류 유통망을 구축해 매출 1조원 클럽 진입에 성공했다. 반면 2019년과 2020년 1조클럽 가입에 성공한 쥴릭파마의 매출은 지속 감소하고 있다. 쥴릭파마의 지난해 매출은 8500억원으로 전년대비 4.10% 줄었다. 쥴릭파마는 2019년 1조184억원을 기록하며 지오영, 백제약품에 이어 세번째로 1조원에 돌파했다. 이 회사는 2020년에도 1조372억원을 기록하며 1조클럽을 유지했지만 이듬해 매출이 9100억원으로 떨어졌다. 또 2022년에는 8853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7% 감소했다. 쥴릭파마의 매출 하락 요인으로 치열해진 시장 경쟁이 꼽힌다. 이 회사의 주 거래처인 다국적제약사의 유통망이 국내 의약품유통업체로 확대되며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 또 약국거래영업도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며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2024-04-20 06:19:27손형민 -
PPI+제산제 급팽창…라베듀오 '껑충'·에소듀오 '주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프로톤펌프억제제(PPI)와 제산제 조합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다양한 조합의 PPI+제산제가 잇달아 발매되며 원외처방 실적이 1년 새 134억원에서 174억원으로 30% 늘었다. 유나이티드가 이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유나이티드 '라베듀오'는 작년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시장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기존 시장 1위 제품인 종근당 에소듀오는 후발의약품의 등장에 처방실적이 감소세다. 'PPI+제산제' 시장 1분기 처방액 174억…전년대비 30% 껑충 19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PPI+제산제 원외처방 시장 규모는 174억원이다. 작년 1분기 134억원 대비 30% 증가했다. 이 시장은 종근당이 2018년 3분기 에소듀오를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형성됐다. 종근당은 PPI 단일제의 단점으로 지적된 야간 위산 분비 부작용과 늦은 약효 발현을 제산제를 통해 보완하는 기전으로 에소듀오를 발매했다. 이후 PPI+제산제 시장은 빠르게 확대됐다. 특히 에소듀오의 성공을 확인한 다른 제약사들이 2021년 2분기 이후로 다양한 조합의 PPI+제산제를 잇달아 발매하면서 성장 속도가 가팔라졌다. 실제 2021년 1분기 52억원이던 PPI+제산제의 원외처방 실적은 2022년 1분기 84억원으로 60% 늘었고, 지난해 1분기엔 이보다도 60% 더 증가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엔 분기 처방실적 200억원을 바라보는 수준으로 확대됐다. 에소듀오, 후발약 가세 후 내리막…라베듀오, 시장 1위 굳히기 제품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오랜 기간 시장 선두를 지켜온 종근당 에소듀오는 후발약 가세 이후 처방실적 감소세가 뚜렷하다. 반면 유나이티드 라베듀오는 작년 4분기 에소듀오를 근소하게 추월하며 시장 선두로 올라선 뒤 올해 1분기엔 차이를 더욱 벌렸다. 에스오메프라졸+탄산수소나트륨 조합의 에소듀오는 지난 1분기 30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2023년 1분기 38억원 대비 1년 새 20% 감소했다. 에소듀오의 처방실적은 후발약이 가세한 직후인 2021년 2분기 46억원까지 증가했으나, 이후로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라베듀오는 올해 1분기 33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 26억원 대비 27% 증가했다. 라베듀오는 라베프라졸+탄산수소나트륨 조합으로 2022년 2분기 발매됐다. 그해 4분기엔 분기 처방액 20억원을 넘어섰고, 이듬해 3분기엔 30억원 고지를 밟았다. 특히 작년 4분기엔 33억7500만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33억6900만원을 기록한 에소듀오를 추월하며 시장 1위로 올라섰다. 이어 올해 1분기엔 에소듀오와의 처방액 차이를 3억원으로 벌렸다. 라베듀오 외에도 녹십자 에소카(에스오메프라졸+침강탄산칼슘)의 처방액이 작년 1분기 14억원에서 올해 1분기 17억원으로 27% 늘었다. 같은 성분 조합의 유한양행 에소피드는 1분기 7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큰 차이가 없다. 한미약품이 에스오메프라졸+수산화나트륨 조합으로 발매한 에소메졸플러스는 1분기 6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크기 줄인 미니 후속제품 경쟁 가열…유나이티드 '라베미니' 약진 PPI+제산제 시장에선 약물의 크기를 줄여 복약편의성을 개선한 신 제형 제품의 경쟁도 가열되는 양상이다. 여기서도 유나이티드와 종근당의 경쟁이 치열하다. 종근당은 지난해 5월 에소듀오의 후속약물로 에소듀오에스를 출시했다. 에소듀오에스는 속방형 역류성식도염 치료제로, 기존 에소듀오의 탄산수소나트륨 함량을 800mg에서 700mg으로 낮췄다. 정제 크기도 기존 제품 대비 27~38% 줄여 복용편의성을 높였다. 유나이티드도 지난해 12월 복용편의성을 높인 후속 약물로 라베듀오의 저용량 제품인 라베미니를 발매했다. 라베미니정은 기존 라베듀오 대비 라베프라졸·탄산수소나트륨 함량을 각각 절반으로 낮췄다. 동시에 정제 크기를 줄였다. 다만 기존 라베듀오와 달리 라베미니의 경우 한 번에 2알을 복용해야 한다. 유나이티드 라베미니는 지난 1분기 21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발매 직후 기존 라베듀오와 시너지를 내며 시장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종근당 에소듀오에스는 1분기 8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발매 이후 작년 3분기 1억원, 4분기 3억원, 올해 1분기 8억원 등으로 처방실적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라베미니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더디다는 평가다.2024-04-20 06:18:35김진구 -
'상장·기술이전·허가'…동구바이오의 투자기업 선견지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 투자기업들이 릴레이 성과 도출을 앞두고 있다. 상장, 임상진전, 품목허가 등이다. 모두 동구바이오제약 기업가치 상승과도 연관될 수 있는 요소들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이 3.28% 지분을 보유한 디앤디파마텍은 5월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디앤디파마텍은 '경구용 GLP-1 펩타이드' 기전의 비만·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기존 GLP-1 약물은 대부분 주사제로 개발됐다. 일라이릴리의 '트루리시티'·'마운자로',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위고비' 등도 주사제다. 현재 상용화된 경구용 GLP-1 약물은 노보노디스크 '리벨서스'가 세계서 유일하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경구 흡수율을 높이는 회사 기술로 경구용 비만 치료제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서 경구용 GLP-1을 개발 중인 업체는 10여곳 있지만 대부분 저분자 화합물 기반이다. 펩타이드 기반은 우리와 노보노디스크, 바이킹테라퓨틱스 정도가 전부"라고 말했다. 디앤디파마텍은 지난해 4월 글로벌 투자기관이 설립한 미국 '멧세라(Metsera)'와 경구용 비만 치료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올 3월 기존 계약을 확장하고 주사용 비만 치료제 신규 라이선스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총 계약규모는 8억 달러(1조500억원)다. 계약금은 1000만 달러(약 138억원)다. 멧세라는 최근 비만치료제 개발사로 공식 출범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100억원을 투자해 코스닥 상장사 큐리언트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큐리언트는 다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 임상 1~2상 단계다. 표적항암제 'Q901', 면역항암제 'Q702', 아토피치료제 'Q301' 등이 기술이전 후보로 꼽히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투자로 항암제 및 아토피 외용제에 대한 입지를 강화하게 된다. 신규 파이프라인 공동 발굴 및 연구개발을 통해 제약바이오 사업 핵심이 되는 R&D 부문도 업그레이드 된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큐리언트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하며 양 사 협업을 돕는다. 큐리언트는 동구바이오제약 자금력으로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 R&D 속도는 기술이전 가능성을 높여준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022년 씨티씨바이오와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원투정'에 대한 사업제휴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 6월 12일 조루증치료 복합제 '원투정(CDFR0812-15/50mg)'의 국내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씨티씨바이오는 6월 중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7월부터 동구바이오제약과 공동 판매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과는 물론 비뇨기과 사업에 강점을 보이고 있어 원투정 허가 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장 관계자는 "동구바이오제약은 타법인 투자를 통해 엑시트, 공동개발 및 판매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투자 기업들이 상장, 임상 진전, 품목 허가 등을 앞두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요소들"이라고 분석했다.2024-04-20 06:00:13이석준 -
아스트라제네카,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 경쟁력 확대 활발[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신경척수염 범주질환 경쟁력 확대 움직임이 활발하다.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NH, 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치료제로 잘 알려진 블록버스터 신약 '솔리리스(에쿨리주맙)'와 '울토미리스(라불리주맙)'가 잇따라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NMOSD, 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 적응증을 추가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 것. 솔리리스는 지난 2021년 국내에서 NMOSD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 이후 오랜 기간 보험급여 등재 논의를 진행, 이달(4월)부터 급여 기준이 확대됐다. 구체적인 급여 기준은 항아쿠아포린-4(AQP-4) 항체 양성인 만 18세 이상의 성인 NMOSD 환자로, 최근 1년 이내 적어도 2번의 증상 재발 또는 최근 2년 이내 적어도 3번(최근 1년 이내 1번 포함)의 증상 재발이 있는 경우다. 이에 따라 솔리리스는 '맙테라(리툭시맙) 및 '엔스프링(사트랄리주맙)'의 투약후 증상 재발이 있거나 부작용으로 투여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처방이 가능해졌다. 울토미리스의 경우 지난해 9월 한 차례 실패 후 지난달 미국 FDA로부터 NMOSD 적응증을 추가 확보했다. 이 약은 솔리리스에 비해 높은 투약 순응도를 가졌다. 실제로 격주 주사하는 솔리리스와 달리 8주 1회로 투약 간격이 길다. 울토미리스의 적응증 확대는 글로벌 임상 3상 CHAMPION-NMOSD 연구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73주차(중앙값) 치료기간 동안 울토미리스 투약군에서는 재발을 경험한 환자가 한 명도 없었으며, 대조군과 비교해 재발 위험을 98.6% 감소시킨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통상 NMOSD는 전 세계적으로 약 20만 명이 앓고 있는 중추신경계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30~40대 여성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오랜 기간 중추신경계 염증성 탈수초질환인 다발경화증의 한 아형으로 파악됐지만, 시신경척수염 환자의 혈청에서 질병특이항체(aquaporin-4 [AQP4]-IgG)가 발견되면서 다발경화증과는 다른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으로 병증 개념이 정립됐다. 대한신경면역학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10만명 당 3.56명 정도가 NMOSD이 발병하는데 국내에는 약 1000명 이상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NMOSD의 평균 발병 연령은 43세로 보고 됐으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4.7배 더 흔히 발병하고 있다.2024-04-20 06:00:00어윤호 -
전담약국, 코로나 치료제 본인부담금 5만원 받아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5월부터 코로나 치료제 전담약국은 치료제 3종에 대한 본인부담금 5만원을 받아야 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추진 방안을 논의한 결과 코로나19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해 이같이 적용하기로 했다.& 160; 달라지는 의료지원체계를 보면 먹는 치료제 대상군의 확진을 위한 PCR 검사는 건강보험을 적용하나 한시적으로 지원되던 본인부담금 지원은 종료된다.& 160; 입원치료비의 경우 건강보험을 계속 적용하되 일부 중증환자에 대해 지원하던 국비 지원은 종료한다. 다만, 본인부담상한제 등을 통해 부담은 최소화한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팍스로비드 등 치료제의 경우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등재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나, 등재 전까지 과도기에는 일부 본인부담금을 산정한다.& 160; 치료제 3종의 약가는 사용빈도에 따라 가중 평균한 약가의 약 5% 수준인 5만원을 부과하는데, 다만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에 대해서는 무상지원을 유지한다. 특히 위기단계가 하향되는 만큼 다른 4급 감염병과 동일하게 본인부담금 부과가 필요한 시점으로, 건강보험 등재 전까지는 최소한의 부담액을 부과하기로 했다.& 160; 현재 일본, 미국은 지난해 말 정부 무상지원을 중단해 건강보험 또는 자비로 약을 구매하고 있다. 위기단계가 하향되는 만큼 다른 4급 감염병과 동일하게 본인부담금 부과가 필요한 시점으로, 건강보험 등재 전까지는 최소한의 부담액을 부과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치료제 처방 및 조제는 기존과 동일하게 코로나19 치료제 담당기관으로 지정된 약국과 의료기관에서 이뤄진다. 먹는 치료제 처방현황을 보면 확보된 272만5000여분 중 220만8000건의 처방(2020년 7월~2024년 2월)이 이뤄졌다. 또한 병원급 의료기관 및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의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였으나 내달 1일부터 권고로 전환된다. 또한,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선제검사 의무도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보호자(간병인)과 동일하게 권고로 바뀐다. 질병청은 "의료지원체계는 계절독감과 동일한 수준의 일반의료체계 편입을 목표로 하되, 과도기적 단계로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검사비·치료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2024-04-19 19:26:04강신국 -
"A9 모두 등재된 엑스포비오, 국내 조속히 등재돼야"[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중국계 제약기업 '안텐진제약'이 개발한 다발골수종 신약 '엑스포비오정20mg(셀리넥서)'에 대한 환자들의 급여 등재 요구가 거세다. 국내 허가를 받은 지 3년이 다 돼 가도록 급여 관문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고 있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다 할 대체제가 없다는 점에서 급여화가 지연되고 있어, 환자들이 이른바 '메디칼 푸어'로 전락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다발성골수종환우회장은 19일 자료를 통해 "오는 5월 열릴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환자들이 꼭 써야만 하는 엑스포비오정을 보다 빠르게 처리해 꺼져 가는 촛불과도 같은 환자들의 생명을 살려달라"며 강하게 요청했다. 다발골수종은 골수에서 면역체계를 담당하는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형질세포(Plasma Cell)가 비정상적으로 분화, 증식하며 발생하는 혈액암이다. 이 질환 치료를 위해 개발된 엑스포비오정20mg은 지난 2021년 7월 29일 식약처 허가 승인을 받아 국내에 들어왔다. 이후, 2023년 6월 14일 심평원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지만 그 해 11월 약평위에서 비급여 판정을 받으면서 급여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백민환 다발성골수종환우회장은 "현재 미국과 독일, 캐나다와 영국, 호주까지 보험급여가 등재돼서 이제는 A8개국 뿐만 아니라 A9개국까지도 보험급여가 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보험급여가 되지 않아 환자들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대체 치료제가 없어서 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명을 달리하는 환자들을 볼 때 다발골수종환우회장으로서 환자들에 대한 걱정과 불안 그리고 초조함에 잠 못드는 밤이 허다하다"고 개탄했다. 환우회는 "이제는 기다리다 지쳐서 많은 환자들이 메디칼푸어로 치료를 포기하고 있는 상황까지 전개되었다"며 조속한 급여화를 촉구했다.2024-04-19 18:57:49김정주 -
한미사이언스, 노용갑 전 사장 부회장으로 영입[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노용갑(65·사진) 전 한미약품 사장(영업·마케팅 부문)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노용갑 부회장은 한국MSD에서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다 2005년 한미약품에 영입됐던 2006년부터 한미메디케어 대표이사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한미약품 영업·마케팅 부문 사장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한미사이언스 고문으로 활동했다. 노 부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주력사업 분야를 주도해 나가는 한편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한 협력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영업과 마케팅 등 분야에서 역량을 키운 노 부회장의 리더십이 그룹사의 미래 성장 동력 창출과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4-04-19 17:53:15손형민 -
"처방 30% 줄고, 장기처방 늘고"...흔들리는 '문전 불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2000명 정원 증원에 한 발 물러선 가운데 켜켜이 쌓였던 의정갈등 해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경북대, 경상국립대, 충남대, 충북대, 강원대, 제주대 등 6개 국립대 총장들의 축소 조정 건의를 수용하면서 내년(2025년도)도에 한해 증원분의 50% 이상 100% 범위 내 의대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대학이 자율적으로 모집 인원을 조정하면 당초 예상 대비 최대 1000명 가량 모집 인원이 줄어들게 되는 셈이다. 정부 발표에 살얼음판이던 문전약국들 역시 관심을 갖는 모습이다. 하지만 정부 발표로 인해 의정갈등이 해소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복수 약사들의 전망이다. 물론 의료계 반응 역시 시큰둥하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 발표에도 '법적으로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처리되는 25일 전 정부가 의대 정원 원점 재논의를 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법상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되는 25일부터 자동으로 사직 처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빅5병원 문전약국 약사는 "정부가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하는 모양새지만, 달라진 건 크게 없다. 자율 모집 역시 내년도에만 국한되는 문제다 보니 이로 인해 의정갈등이 해소되고, 병원이 정상 가동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전공의 사직이 두 달간 장기화되면서 처방은 20% 가량 줄어들었다. 15% 선에서 왔다 갔다 하던 감소 폭이 외래진료 및 근무시간 축소 이후 20%대까지 떨어졌다"며 "일각에서는 '선방했다'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숨죽인 채 상황을 지켜볼 뿐"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인 문제가 아닌 부수적인 문제에 대해서만 논의가 이뤄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에서 가장 눈 여겨 봐야 할 부분은 전공의에 의존하는 병원의 운영방식"이라며 "교수들이 전공의 역할을 대신했기에 그나마 최악의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지만, 이 같은 근본적인 문제는 뒤로 미룬 채 정원에 대한 갑론을박만 벌이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수도권의 또 다른 문전약국도 "30% 가량 처방이 줄어들었다. 이번 두 달 동안 거의 초죽음 상태였으며, 지방의 경우 특정 요일 휴진 등으로 인해 약국이 사실상 개점휴업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를 자율적으로 제한하기로 한 충북대학교병원은 5일 외래 중 75%가 휴진하며 인근 약국들의 피해 역시 상당했다는 것이다. 이 약사는 "의료대란 우려로 이미 6개월, 1년치씩 환자들이 약을 타갔기 때문에 병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하더라도 이전 수준의 외래처방을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정부 발표에도 당장 상황이 드라마틱하게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의 핵심 자체가 1, 2차 병원에 집중돼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도 기대하는 바는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지역 약국 관계자는 "문전약국 불패가 쉽게 흔들릴 수 있다는 게 이번에 입증됐다. 철옹성 같은 문전약국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게 재현된 것"이라며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덕수 총리는 "의료계의 단일화된 대안 제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의료 공백으로 인한 피해를 그대로 방치할 수 없으며,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국민과 환자의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여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2025학년도 입시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의 불안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과 의대 학사일정의 정상화가 매우 시급하다는 점도 함께 고려했다"고 밝혔다.2024-04-19 17:47:22강혜경 -
신신제약, 서울권대학축구동아리연맹 리그 후원신신제약은 자사 사회공헌활동 브랜드 ‘신신 H2O Life’의 일환으로 서울권대학축구동아리연맹(SUFA) 리그에 신신에어파스F와 인텐시브풋케어 스프레이 등 스포츠 및 야외 활동에 적합한 의약품을 후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권대학축구동아리연맹은 서울권역의 유일무이한 대학 아마추어 축구 리그를 운영하는 단체로 올해 창설 10주년을 맞았다. 서울시체육회가 주최하는 SUFA 리그는 서울 시내 16개 대학교의 34개 팀이 참가하며, 지난 3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30여 경기를 통해 11월 최종 우승 팀을 가릴 예정이다. 스포츠 사랑에 진심인 신신제약은 SUFA 선수들이 실제 축구 경기 시 파스 제품을 자주 사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가장 필요로 하는 의약품이라는 요청을 듣고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 특히 축구가 부상 위험이 높은 스포츠인 만큼 자사 제품이 선수들의 통증 케어 및 안전한 경기 진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후원 물품은 스포츠 활동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신신에어파스F와 인텐시브풋케어 스프레이 제품이다. 신신에어파스F는 타박상, 근육통, 삔데, 멍든데 등 급성통증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고함량의 멘톨성분이 함유되어 시원한 청량감과 함께 진통효과가 강하며, 360도 분사가 가능해 통증을 느끼는 다양한 부위에 편리하게 분사할 수 있다. 또한 인텐시브풋케어 스프레이는 발냄새 및 유해균을 억제해 위생적인 발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도와주는 제품이다. 클로트라이마졸, 티몰, 징크옥사이드 성분이 함유돼 무좀을 유발하는 백선균, 칸디다균 등 5종의 유해균 번식을 막는다. 무좀 및 발냄새 예방뿐만 아니라 시원한 쿨링감과 초원향을 느낄 수 있어 스포츠활동 후 열감이 있는 발에 사용하기에 좋다. 신신제약 정경재 브랜드매니저는 “축구를 사랑하는 대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통증이 있는 순간엔 항상 신신제약의 제품을 떠올릴 수 있게 앞으로도 국민의 일상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2024-04-19 17:34:41노병철 -
"신규물질 탐색·특허까지"...신약 꿈꾸는 신진 약학자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신약 개발의 출발선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신진 약학자들의 연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약학회는 춘계학술대회에서 미래약학우수논문상 수상자 3인을 선정했다. 서울대 약대 김주미(박사후연구원), 박지윤(박사과정), 성균관대 약대 배성호(박사후연구원) 씨가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3인의 수상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 연구의 의미를 설명하고, 약학자로서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김주미 씨는 차혁진 지도교수와 함께 ‘Partial in vivo reprogramming enables injury-free intestinal regeneration via autonomous Ptgs1 induction’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소장 생체 내 리프로그래밍을 통해 소장상피세포를 단일 분석하고, 재생줄기세포 생성에 따른 재생 촉진 효과를 확인한 연구다. 김 씨는 “야마나카 인자를 비롯, 4가지 인자를 발현시켜 성체 세포가 만능 줄기세포로 되는 과정을 리프로그래밍이라고 하는데, 생체에서 리프로그래밍이 되면 조직에 재생이 유도되고 노화가 역전된다고 알려져 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김 씨는 “그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소장에서 생체 내 리프로그래밍을 통해 소장상피세포를 단일 세포분석을 했을 때 재생줄기세포가 생성되고, 소장 재생을 촉진시켜준다는 걸 확인했다”고 했다. 조직 재생이 일어나는 기전을 확인했기 때문에 재생이 어려운 기관이나 조직, 노화에 의한 퇴행성 질환에 활용하는 재생의학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씨는 “연구를 시작해서 논문이 나오기까지 3년이 걸렸는데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생각하지 않았던 결과가 나왔을 때마다 힘들었지만 교수님들과 논의하며 해결할 수 있었다”고 했다. 미국으로 포닥(박사후연구원)을 갈 예정이며, 조직재생에 대한 연구를 더욱 깊이 있게 이어갈 계획이다. 신진 연구자들은 논문 발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규 물질을 발견하며 특허출원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서울대 약대 박지윤 씨는 오동찬 지도교수와 함께 ‘Discovery of terminal oxazole-bearing natural products by a targeted metabologenomic approach’ 논문을 발표하며 수상했다. 박 씨는 “방선균이 만들어내는 2차 대사산물을 연구했다. 특정모액 중에서도 옥사졸을 타깃으로 했다. 옥사졸 생합성에 필요한 효소가 있는데 이를 디자인해 DNA 라이브러리를 5000개 가량 보유하고, 메타블로지노믹을 이용해 스크리닝 했다”고 연구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박 씨는 “효소 여부를 확인했고 가지고 있을 경우 균주를 선발했다. 옥사졸이랑 모액의 특징을 이용해서 물질을 분리하지 않고도 추출물 상태에서 옥사졸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옥사졸이 포함된 신규 물질을 5개 가량 찾아냈고, 이중에는 유방암에 선택적 억제 활성을 보이는 것도 있었다. 박 씨는 “컴파운드가 활성을 가질 때 다른 세포에 대해서도 활성을 가지는데 발견한 메틸옥사졸로마이신은 유방암 세포에만 작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연구 가치가 높아 특허 출원을 한 상태”라고 말했다. 박 씨는 “졸업하고 포닥을 나갈 예정이다. 계속 학계에 남아있고 싶다. 방선균만 연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휴먼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연구를 병행하고 싶다”고 했다. 수상자들은 연구 결과가 학술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현화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성균관대 배성호 박사후연구원은 신주영 지도교수와 함께 ‘Hepatic events associated with sodium-glucose cotransporter-2 inhibitors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a nationwide cohort study’를 발표해 수상했다. 배 씨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SGLT2i 혈당강화제 사용에 따른 간질환 발생 위험을 정량평가한 연구다. 최근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률이 증가했다. 또 아시아 당뇨 환자 중 55% 이상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대사질환 관리 필요성이 커졌다”고 연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배 씨는 “또 혈당 조절의 상당 부분이 간에서 이뤄지는 것을 고려할 때 당뇨병 환자에서 간 질환 발생 예방이 장기적인 만성질환 관리에 필수적이라 연구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배 씨는 “약물역학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됐는데 세운 가설을 증명하는 과정이 즐겁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고되지만 좋은 기회로 좋은 상을 수상하게 됐고 지난 발자취를 보니 성취감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배 씨는 “활용 가치가 있는 연구들을 하고 싶다. 연구만을 위한 연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생활과 관련된 연구를 하고 싶다”면서 “박사 후 과정을 하고 있는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임팩트가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 싶다”고 밝혔다.2024-04-19 17:31:44정흥준 -
성동구약, 한약국 개설 따른 자율지도점검 강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동구약사회(회장 김영희)가 관내 개설된 한약사 개설 약국에 대한 자율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성분명 처방 등에 대해 적극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구약사회는 18일 이가갈비에서 초도이사회를 열고 2024년도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김영희 회장은 "성분명 처방, 한약국 개설 등 약사회 현안에 대해 중앙회가 긴밀히 협조해 회원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대처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항상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이사님들 덕분에 집행부가 회무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대면 진료 법제화와 의대정원에 대한 약사 정책 준비, 약사연수교육 개최 등도 함께 논의됐다.2024-04-19 17:19:28강혜경 -
강원도약, 관내 여성긴급전화센터에 구급의약품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약사회(회장 유영필)는 19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사업 일환으로 춘천시 동내면 소재 여성긴급전화 1366 강원센터를 방문해 구급약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여성긴급전화 1366 강원센터는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이주여성, 가족위기 등 상담 및 보호를 필요로 하는 여성들에게 365일 24시간 상담을 통해 위기상황에 대한 신속한 피해 상담과 지원을 하는 곳으로, 피해자 보호, 인권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자리에서 이효선 부회장은 "작은 마음이지만 지쳐있는 피해자들의 회복을 돕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약사회가 이날 전달한 구급약품은 관내 위기 가정 피해자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강원도약사회 이효선 부회장, 김은영 여약사이사가 참석했다.2024-04-19 16:43:48김지은 -
시범사업 딱지 떼는 공공심야약국…지정 기준 관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시범사업 단계에 머물렀던 공공심야약국이 19일을 기점으로 본사업으로 전환됐다. 예산 편성 문제로 올해까지는 기존의 형태를 유지하지만, 정부 주도 사업으로 전환되는 내년에는 공공심야약국 제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정부가 주도하고 지자체가 관리하게 될 사업 시행을 앞두고 약사사회에서는 의료취약 시간대 약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기본 취지에 맞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촘촘한 기준과 지침 마련이 필요하다 지적이 제기된다. ◆공공심야약국 본사업 전환, 어떤 변화가?=공공심야약국 사업은 지난해 4월 18일 관련 법이 국회에서 확정 공포된 만큼, 즉시 시행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예산 편성 등의 이유로 2년 주기로 시행되던 시범사업이 완료되는 올해 4월 19일이 개정법 시행일로 잡혔다. 사실상 4월 19일부터 기존 시범사업이 본사업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 예산이 1년 단위로 편성되는 것을 감안할 때 올해 말까지는 기존 시범사업 형태가 유지되며, 내년부터 정부 예산으로 진행하는 정식 공공심야약국 제도가 시행되게 된다. 제도 시행을 앞두고 복지부는 이달 1일 공공심야약국 운영에 대한 세부사항 등이 담긴 시행규칙 입법예고를 완료했다. 개정 약사법에서 공공심야약국은 ‘정부가 심야 응급환자 편의와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실시하는 제도로, 심야시간대 및 공휴일에 의약품 또는 의약외품을 판매하는 약국으로 지정된 곳’이라고 명기돼 있다. 운영 시간은 오후 8시부터 오전 1시로, 하루 운영 시간은 3시간 이상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시범사업 참여 약국의 지정, 관리 주체다. 시범사업 체제에서는 약국의 접수, 지정 등을 대한약사회가 주도해 왔다면, 본사업으로 전환되면 시, 도지사 또는 시장, 군수, 구청장 등 각 지자체에서 담당하게 된다. 더불어 시범사업에서는 지자체, 정부 예산으로 이원화돼 운영되던 공공심약국 관련 예산이 내년부터는 정부 주도로 일원화돼 운영될 가능성도 높다. ◆약국 ‘지정’ 기준 관건…약국 참여도=정부 주도 본사업으로 전환되고 지자체가 관리하는 구조가 되면서 참여 약국의 지정 기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개정된 약사법 시행규칙에 명시된 공공심야약국 지정 기준을 보면 ▲지역 주민의 접근이 용이하고 공공심야약국 운영시간을 준수할 수 있는 인력을 갖춘 약국 ▲신청일 기준 최근 3년 간 약사법, 마약류관리법,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 의료법, 형법 제347조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이력이 없는 약국 개설자로 돼 있다. 하지만 최근 한약사 약국이 공공심야약국에 신청한 사안 등을 감안해 약사사회에서는 공공심야약국에 대한 구체적인 지정 기준이나 지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관련 법으로는 한약사 약국의 신청을 막을 수는 없지만, 의료공백 시간에 국민에게 양질의 약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기본 원칙을 고수하기 위해서는 현재 법에 명기된 지정 기준보다 한 단계 높은 허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존 시범사업에서는 약사회가 신청 약국을 지정, 관리해 왔는데 이 과정에서 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 지정에 있어 일정 부분 자체적인 기준을 적용해 오기도 했다. 시민 접근성 등을 고려해 층약국 지정 등은 지양하는 등의 방식이다. 하지만 본사업으로 전환되면 각 지자체가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하게 되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일정한 지정 기준에 대한 지침 등을 마련해 지자체에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로서는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에서 약국 지정에 대한 판단을 지자체에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내년 정식 사업이 시작되면 (참여 약국 지정 등)세부적 부분은 지자체별 여건에 따라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약사회는 이 부분에 대해 복지부에 지속적으로 지침 마련 등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일선 약국의 사업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방안 마련도 과제로 남아있다. 민필기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야간이나 공휴일 등 의료취약 시간대는 일반약 상담 뿐만 아니라 처방약에 대한 문의나 상담이 적지 않은데 한약사 약국에서 전문약 상담, 복약지도 서비스가 제공되기는 쉽지 않다”며 “취약시간대 정부 지원으로 진행되는 사업인데 국민에게 안전하고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 부회장은 “달빛어린이병원의 경우도 운영지침에 병원 선정지표를 따로 마련하고, 지침에 ‘지역 내 단독신청이라 해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지정 불가’ 조항을 달아 놓았다”며 “법에는 지정 기준 등을 더 구체적으로 담지 못했다고 하면, 별도 지침 등을 통해 국민 서비스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2024-04-19 16:33:12김지은 -
최광훈 대약회장, 덕성약대서 '약사의 사회적 역할' 특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19일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약사의 사회적 역할과 진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최 회장의 특강은 덕성약대가 '약사전문가정신과 윤리' 과목을 전공필수로 개설한 2014년부터 올해로 11년째 팀티칭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최광훈 회장은 대한약사회의 역할과 공공심야약국 법제화, 가루약 조제수가 인상, 병원 불법 지원금 수수알선 금지 제도화, 약사 보건소장 임용 근거 마련, 방문약사 서비스 기반 구축, 약국 내 폭행 방지법 시행 등 약사사회 현안 전반에 대해 강의했다. 2학년 박지영 학생은 "대한약사회가 하고 있는 역할에 대해 알게 됐다"며 "무엇보다도 전문직 윤리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었으며, 기술혁신과 국가정책 및 다양한 활동 분야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최광훈 회장은 경기 동두천시에서 지행온누리약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덕성약대 실무실습 약국으로 학생 교육에도 참여하고 있다.2024-04-19 16:22:39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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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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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