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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제약,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 진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화제약(사장 김경락)이 지난 8일 창립 48주년 기념일(7월 4일)을 맞아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 福닭福닭 행사'를 진행했다.福닭福닭은 2011년부터 지속 시행된 한화제약의 창립기념일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역 내 중장년 및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대접하고 자회사 네츄럴라이프의 멀티비타민 얼라이브를 함께 전달했다. 몸이 불편하거나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은 가정 방문을 통해 삼계탕 도시락을 전달했다.한화제약 관계자는 “이번 창립기념일도 회사의 지원과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어르신들께 건강과 행복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 앞으로 직원들과 더욱 활발하고 따뜻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2024-07-10 08:09:29이석준 -
CMG제약 표면금리 0% CB로 450억 조달…주가 베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CMG제약이 표면금리 0% 전환사채(CB)로 450억원을 조달한다. 관련 자금은 시설 확충 및 타법인 취득 등에 쓰인다.표면금리 0%는 투자자가 CMG제약 주식 상승 가능성에 베팅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주식 전환 후 차익 실현이 목적인 셈이다. CMG제약은 올 8월까지 구강용해필름(ODF) 제형의 정신질환치료제 '데핍조(Depipzo)'의 미국 FDA 품목허가를 재신청할 계획이다. CMG제약은 450억원 규모의 제8회차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시설자금 250억원과 운영자금 10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100억원 등에 쓰인다.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 1.5%다. 전환가액은 2161원이다.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2082만3692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13.04%다. CMG제약의 7월 9일 종가는 2205원이다.전환청구는 내년 7월11일부터 시작된다. 사채만기일은 2029년 7월11일이다.이번 CB는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과 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가 가능하다. 풋옵션은 2026년 7월11일부터, 콜옵션은 내년 7월11일부터 발행가액 총액의 25.84% 범위에서 행사할 수 있다.풋옵션은 채권자가 채권 발행 회사에게 만기 전 돈을 갚으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 콜옵션은 채권 발행 회사가 채권자에게 돈을 갚는 대신 채권을 돌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표면금리 0% 전환사채표면금리 0% CB는 투자자가 주식 전환으로 차익을 남기겠다는 의미다.이번 CB는 2029년 7월 11일 만기까지 기다려도 1.5% 만기보장 이자만 받기 때문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대개 채권에 대한 이자보다는 주식전환 후 차익을 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CMG제약은 R&D 이벤트가 대기중이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주가 상승으로 연동될 수 있다.회사는 올 8월까지 구강용해필름(ODF) 제형의 정신질환치료제 '데핍조(Depipzo)'의 미국 FDA 품목허가를 재신청할 계획이다.CMG제약은 2019년12월 데핍조에 대해 FDA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승인과정에서 데핍조의 원료를 생산하는 글로벌제약사인 헤테로사가 제조한 고혈압약에서 2018년과 2021년 두차례 불순물이 발견됐다.불순물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데핍조의 원료가 헤테로사의 동일공장에서 생산됐다는 이유로 FDA는 보완지시를 내렸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실사가 지연됐다.FDA는 2023년 9월 헤테로사의 공장을 실사해 12월 생산공정에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헤테로에 전달했다. CMG제약은 2024년초 이를 확인했다. CMG제약은 헤테로 이슈가 해소된 만큼 신속히 품목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2024년 8월까지 FDA 허가를 재신청할 계획이다. FDA 허가 절차에 약 6개월이 예상되고 있어 늦어도 2025년 초까지는 승인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2024-07-10 07:17:27이석준 -
명인-환인, '메만틴' 구강붕해정 시장 맞대결 예고[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치매치료제 메만틴염산염 고용량 구강붕해정 시장에 환인제약이 가세한다. 이에따라 기존 명인제약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 시장은 명인제약이 작년 11월 출시하면서 형성됐다.9일 업계에 따르면 환인제약 '환인메만틴오디정20mg'이 지난 1일부터 급여 적용돼 처방되고 있다.메만틴염산염 제제의 오리지널 약제는 한국룬드벡의 '에빅사정'이다. 에빅사정는 2003년 국내 허가를 받고 치매 환자에 사용되고 있다.중증동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사용되며, 10mg은 1일 2회 용법이다. 룬드벡은 지난 2021년 1일 1회 용법인 에빅사정20mg도 국내 승인받아 고용량 제품도 선보였다.현재 10mg 정제뿐만 아니라 20mg 정제도 제네릭약제가 존재한다. 10mg 제네릭은 59개 제품이, 20mg 제네릭은 7개 품목이 경쟁하고 있다.제네릭사들은 오리지널사가 출시하지 않은 제품도 보유하고 있다. 5mg 저용량, 구강붕해정 제형이 그들이다. 특히, 구강붕해정 제형에서는 명인제약과 환인제약만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양사는 구강붕해정 5mg, 10mg에 이어 이번에 20mg까지 일대일 경쟁을 펼치게 된다.명인제약의 펠로오디정은 그리스 'Genepharm S.A.'에서 수입하는 제품이다. 반면 환인제약 '환인메만틴오디정'은 국내 제조 품목이다.구강붕해정은 혀 위에 놓고 녹여서 물과 함께 복용하는 제품이다. 연하곤란이 있는 노인 환자에 유용하다. 특히 20mg 제품은 1일1회 용법이라 편의성이 더 높아졌다는 분석이다.더구나 20mg 구강붕해정 제품은 정당 1263원으로, 정당 1400~1606원인 일반 20mg 정제보다 저렴하다.환인과 명인은 다양한 용량과 제형으로 메만틴 제네릭 시장을 이끌고 있다. 작년 유비스트 기준 명인제약 펠로는 22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환인 메만틴은 3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오리지널 에빅사의 작년 실적은 176억원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메만틴이 도네페질에 가려 치매 치료 시장에서 만년 2등 자리였지만, 최근 고용량과 구강붕해정 등 새로운 제형의 등장으로 성장세에 있다"면서 "제네릭 시장에서는 CNS 전통 강자인 명인과 환인이 치열하게 경쟁 중"이라고 설명했다.2024-07-10 06:30:49이탁순 -
엔데믹이 깨웠나...일반약 생산액 점유율 2년 연속 상승[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반의약품 생산실적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지난 2년간 생산 규모가 20% 이상 증가하며 전문의약품 성장세를 앞섰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엔데믹을 거치면서 감기 환자 등의 증가로 일반약 시장이 호황기를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 완제의약품 생산액에서 일반약 비중은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2년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약 생산실적은 3조8482억원으로 전년대비 7.3% 증가했다.일반약 생산액은 2020년 3조1779억원에서 2021년 3조692억원으로 감소했지만 2022년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2022년 일반약 생산실적은 3조5848억원으로 전년보다 16.8% 늘었다. 지난해 일반약 생산규모는 2021년과 비교하면 2년 새 25.4% 확대됐다. 최근 일반약 생산실적 확대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엔데믹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2021년 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으면 하루에 수십만명 쏟아지면서 코로나19 증상 완화 용도로 사용되는 해열진통제나 감기약 판매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독감이나 감기환자가 급증하면서 일반약 시장 호황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2022년 9월 2년 6개월 만에 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됐고 지난해에는 1년 내내 유행 기간이 지속됐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이후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독감 유행 기간이 길어지는 양상이다.최근 전문의약품 생산규모도 큰 폭으로 확대됐지만 일반약 성장세에는 못 미쳤다.지난해 전문약 생산실적은 23조139억원으로 전년대비 4.7% 늘었다. 전문약 생산액은 2011년 11조6107억원에서 이듬해 11조4526억원으로 1.4% 감소한 이후 2013년부터 11년 연속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전문약 생산액은 2012년과 비교하면 11년새 100.9% 확대됐다.지난 2년간 일반약 생산액 성장세가 더 높았다. 지난해 전문약 생산실적은 2021년과 비교하면 18.8% 늘었다.완제의약품 생산액에서 일반약이 차지하는 비중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에서 일반약의 점유율은 14.3%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2021년 13.7%에서 2년 만에 0.6%포인트 올랐다.완제의약품 생산액 중 일반약의 점유율은 매년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2008년 20.1%에서 2021년에는 13.7%로 떨어졌다. 의약분업 이후 환자들의 병의원 방문이 증가하고, 일반약의 보험급여 제한 등 정책적 여파로 처방의약품 시장이 확대됐고 상대적으로 일반약 시장은 위축됐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매년 급성장세를 나타내며 일반약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하지만 팬데믹과 엔데믹을 거치면서 일반약 수요가 유례없이 증가하면서 완제의약품 점유율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전체 완제의약품 생산액 중 일반약 비중은 여전히 미미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작년 전문약 생산규모는 일반약보다 6배 가량 많았다.2024-07-10 06:20:02천승현 -
면역항암제 '티쎈트릭', 초기 폐암급여 다시 노린다[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이 초기 폐암 보험급여 확대를 위해 다시 나선다.취재 결과, 한국로슈의 PD-L1저해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은 오늘(10일) 열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 상정된다.구체적인 상정 적응증은 'PD-L1 발현 비율이 종양세포(TC)의 50% 이상인 병기 2-3A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절제 및 백금 기반 화학요법 후 수술후 보조요법'이다.비소세포폐암은 국내 암 사망 원인 1위 암인 폐암의 약 85~9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유형으로 환자 상당수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병기에서 진단받으며, 완전 절제를 받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절반이 수술 후에도 여전히 암 재발을 경험해 환자들의 부담이 컸다.티쎈트릭은 지난해 5월 암질심에 상정됐지만 급여기준 설정에 실패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엔 새로운 무기를 장착했다. 최근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 개선 결과를 추가한 것.해당 데이터는 티쎈트릭의 3상 연구 IMpower010의 5년 추적 결과로, 연구에 따르면 PD-L1 발현율 50% 이상인 2-3A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서 완전 절제술 및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이후 티쎈트릭 보조요법 치료 시, OS는 82.7%로 최적지지요법군(65.3%)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이에 따라 티쎈트릭이 이번 암질심에서는 다른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한편 티쎈트릭은 다양한 유형의 폐암에서 적응증을 가지고 있으며, 면역항암제 최초로 카보플라틴 및 에토포시드(항암화학요법)와의 병용요법으로 확장기 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 적응증을 승인받았다.또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해 단독요법 혹은 다른 표적치료제, 항암화학요법,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으로 의료적 미충족 수요 해결을 위해 다양한 임상연구를 지속하고 있다.2024-07-10 06:20:00어윤호 -
'긴장 완화' 천왕보심단 시장 4년새 2배↑…안정액 껑충[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긴장·불안 증상 완화에 주로 쓰이는 천왕보심단 성분 한약제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이 시장의 매출은 10억9000만원으로 4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시장 성장은 삼진제약 안정액이 견인하는 양상이다. 2020년 1분기 1억원에 그치던 안정액 매출은 4년 만에 5억3000만원으로 5배 이상 증가했고, 천왕보심단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절반 가까이 확대됐다.1분기 천왕보심단 시장 11억원…4년 새 2.1배 껑충10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천왕보심단 성분 한약제제 시장 규모는 10억9000만원이다.1분기 매출을 기준으로 천왕보심단 시장이 10억원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천왕보심단 시장은 주로 연말에 매출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최근 4년 새 시장이 빠르게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2020년 1분기 5억3000만원이던 천왕보심단 시장은 올해 1분기까지 4년 새 2.1배 확대됐다.천왕보시단 시장 규모와 삼진제약 안정액 매출 추이(단위 억원, 자료 아이큐비아) 시장 성장은 삼진제약 안정액이 견인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지난 1993년 이 제품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기존에 환제로 허가받았던 제품을 지난 2019년 액제로 제형을 변경해 리뉴얼 출시했다.리뉴얼 출시 이후로 안정액의 매출은 빠르게 확대됐다. 2020년 1분기 1억원에 그치던 안정액의 매출은 올해 1분기 5억3000만원으로 4년 새 5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천왕보심단 성분 한약제제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올해 1분기 기준 49% 수준까지 확대됐다.삼진 '안정액' 성장 견인…천왕보심단 시장 연말까지 50억 확대될까제약업계에선 올 연말까지 천왕보심단 시장 규모가 5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천왕보심단은 주로 연말에 매출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대입 수능과 수시 면접이 관련 제품에는 대목인 시즌이다. 주요 업체들은 이 시기에 맞춰 마케팅 역량을 집중한다.지난해와 2022년의 경우 4분기 매출이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이러한 추세를 감안했을 때 올해 역시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천왕보심단 제품.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안정액, 평심액, 안신액, 평온액, 안심액. 업계에서 천왕보심단 시장의 확대를 전망하는 또 다른 이유로는 우황청심원 시장의 변화를 꼽는다. 우황청심원은 천왕보심단의 잠재적 경쟁 시장으로 분류된다. 우황청심원 역시 긴장 완화 목적으로 흔히 쓰이는 일반의약품이기 때문이다.다만 최근 우황청심원 시장은 주요 제품의 가격 인상 여파로 크게 요동치는 모습이다. 시장을 이끌던 광동우황청심원은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광동제약은 올해 초 주요 우황청심원 제품의 공급가격을 39~141% 인상한 바 있다.시장 1위 제품이 주춤한 사이 경쟁 제품들이 매출을 빠르게 늘렸다. 익수제약과 원광제약의 우황청심원 제품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이 연장선상에서 주요 천왕보심단 제품들도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주요 기업들은 우황청심원 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빈틈을 노려 천왕보심단의 매출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실제 경방신약과 한풍제약의 천왕보심단 제품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삼진제약 안정액 역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일선 약국에서도 주요 우황청심원 제품의 가격 인상을 전후로 환자에게 대체 제품으로 천왕보심단을 권장하는 사례가 많아진 것으로 전해진다.서울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한 약사는 "불안·초조·두근거림에는 우황청심원보다 천왕보심단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며 "혈압이 높다면 우황청심원을, 심신 안정을 원한다면 천왕보심단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의 또 다른 개국약사는 "각각의 효과를 설명하고 가격 부담이 없는 제품을 권장한다"며 "천왕보심단의 경우 장기간 복용해도 큰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약국 경영 입장에선 일회성으로 우황청심원을 복용하는 것보다 여러 번 천왕보심단을 복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천왕보심단은 불면, 불안, 초조, 두근거림, 숨참, 신경쇠약, 건망, 번열(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는 증상)에 효과가 있는 생약제제다. 주요 구성 한약재는 생건지황(술로 씻은 것), 황련(술에 축여 볶은 것), 석창포, 인삼, 당귀(술로 씻은 것), 오미자, 천문동, 맥문동, 백자인, 산조인(볶은 것), 현삼, 백복신, 단삼, 길경, 원지 등이다.2024-07-10 06:18:05김진구 -
[기자의 눈] 유통업계 무한경쟁 시대...위기는 기회[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의약품유통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해마다 낮아지는 마진율과 신규 업체 수가 늘어나며 경쟁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았기 때문이다.특히 블루엠텍, 바로팜, 피코몰 등 온라인 의약품유통몰이 등장하며 고전적인 방식의 의약품유통영업 방식과의 차별화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서울과 지방 간의 경계선이 무너지고 있고 경쟁은 전국적으로 심화됐다. 국공립병원 입찰 시장에서 해당 지역 업체가 아닌 타 지역 업체가 선정되는 일도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일부 국공립병원 입찰에서는 과도한 경쟁이 유발돼 가격을 계속 낮추다 1원 낙찰까지도 발생한 상황이다. 의료기관에 제값을 받고 팔기 위해 낙찰가를 올렸다가 유찰되면 원외 시장에 판매조차 안되기 때문에 더이상 낮출 수 없는 금액인 1원 입찰을 통해 낙찰을 받는 것이다.여기에 더해 국공립병원들의 입찰 심사에서 대리업체를 내세워 낙찰 확률을 높이는 대리입찰도 성행하고 있다.700여개 회원사를 갖고 있는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이를 위기로 규정하고 과당 경쟁을 우려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과열 경쟁으로 치닫게 돼 회원사 간의 갈등이 빚어지고 업계가 공멸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하지만 대형업체의 지방 진출이 활발히 진행되는 상황에서 지방업체들의 서울 진출을 마냥 비관적으로 보긴 어렵다. 실제로 서울과 지방업체 간의 매출 양극화는 심각하다. 수도권 중심에 있는 업체들의 매출이 1조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지방업체들의 매출은 상대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다만 과도한 마진 인하를 추구하거나 적격 요건이 없는 업체는 철저히 단속돼야 한다. 창고나 보관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낙찰에 참여해 유통질서를 흐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업체들이 일단 넣고 후일을 도모하는 묻지마식 입찰을 진행하고 있어 업계에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현대 사회는 자율 경쟁시대다. 적격 요건을 가진 의약품유통업체 간의 경쟁에는 자율성이 보장돼야 한다. 협회 차원에서 적격요건이 없는 회사들을 걸러낼 수는 있지만 ‘공정경쟁’, '공생'을 운운하며 시장을 통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또 온라인 플랫폼을 갖춘 회사들을 불공정 업체로 규정하기에는 근거가 없다. 의약품유통업계의 선진화는 현재 진행형이다.업계 내부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와야 한다. 이미 의약품유통업계는 수익성 개선과 향후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작업으로 직접판매, 화장품, 물류 등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진출했다. 앞으로도 의약품유통업체들이 꾸준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경쟁은 지속적으로 치열해질 것이다. 공생은 경쟁을 통제하는 것이 아닌 더 발전된 모습으로 협력해 나아가는 것이다. 경쟁 체제를 인정하지 않고 경쟁력 강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의약품유통업계의 위기는 계속될 것이다.의약품유통업계뿐만 아니라 대다수 업계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위기를 알리는 것과 동시에 위기를 헤쳐나가는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의약품유통업계가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더 발전된 모습을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2024-07-10 06:17:47손형민 -
여야 복지위, 초반부터 의정갈등 책임 놓고 공방[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정책과 의정갈등·의료대란 사태를 놓고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여당은 의사 수를 늘려 필수·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정부 의료개혁에 국회가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정부가 무리한 증원으로 전공의 이탈을 유발하고 의료대란을 야기한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게 의료개혁을 향한 첫 걸음이란 주장이다.의대증원 등 정부 의료개혁를 바라보는 여야 시각차가 확연해지면서 의정갈등 해소를 위한 여야 공론화 위원회 수립은 협의 테이블에 오르기 힘들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9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보건복지위원들은 각자 기자회견을 열어 서로를 비판했다.민주당 "의정갈등·의료대란 정부 책임부터 인정해야"민주당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이 의료계 비상상황 청문회 이후 여야 공동 결의문을 채택하는 과정에서 '정부 책임'을 명기하는데 반대하며 발을 뺐다고 규탄했다.13시간이란 긴 시간동안 청문회를 진행하고도 결의문조차 채택하지 않는 빈손 청문회를 만든 책임이 국민의힘에 있다는 논리다.또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한계가 명확하다면서 여당과 야당, 정부, 전문가가 함께하는 의료개혁 공론화 특위를 구성할 필요성을 어필했다.기자회견장 연단에 선 강선우 민주당 간사는 "현 상황은 명확한 정부의 정책 실패인데도 용산 심기를 보좌하기 위해 최소한 책임조차 질 수 없다는 집권여당 태도에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이 아니라 용산 보여주기식 청문회를 한 것"이라고 피력했다.국민의힘 "의료개혁, 정쟁화 말고 여야 힘 합칠 때"같은 날 오후에는 국민의힘이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정상화를 위한 의료개혁마저 정치권 싸움으로 이슈화하고 있다는 입장이다.특히 국민의힘은 과거 민주당 정부 역시 의대증원을 추진했지만 의료계 반발로 무산된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쉽지 않은 과제인 의료개혁을 위해서는 여야를 떠나 정부 행정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취지다.그러면서 의료공백 사태를 빨리 해결하고 필수의료·지역의료를 정상화하길 원한다면 일방적 주장을 멈추라고 했다.김미애 국민의힘 간사는 "민주당은 전공의 이탈, 의료진 휴진으로 인한 환자 불안을 타개할 방안은 고민하지 않고 기자회견으로 여당이 일방적으로 결의문을 거부했다는 주장을 폈다"면서 "지금의 상황을 정쟁화하고 정부 책임만 부각해 공세를 펴려는 꼼수다. 정쟁이 아닌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한편 복지위는 오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소관 정부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의정갈등과 의료대란 해소 방안을 둘러싼 여야 질의와 논의도 업무보고 당일 이어질 전망이다.2024-07-10 06:13:24이정환 -
국가필수약 '레보티록신' 품절...식약처, 행정지원 검토[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국가필수의약품으로 갑상샘저하증 치료제로 쓰이는 '레보티록신' 정제의 공급 불안정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도 팔을 걷어붙였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레보티록신 성분의 '씬지로이드'를 보유하고 있는 부광약품이 수요 급증으로 인한 품절 가수요가 발생으로 공급 불안정 문제를 겪고 있다.이에 식약처는 국내에서 레보티록신을 생산하고 있는 부광약품과 다림바이오텍 등 2곳에 증산을 위한 행정적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경우 협조를 해주겠다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국가필수약인 경우 생산 및 약가, 허가 등과 관련해 식약처의 행정 지원이 이뤄진다.과거 아세트아미노펜 품절 이슈 사태 때에도 식약처는 허가를 위한 행정지원,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한 긴급도입, 분산처방 제안, 약가인상 제안, 관계부처나 기관 조율 등의 지원 업무를 담당했다.이와 관련 부광약품 측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주52시간 해제를 건의했고, 식약처는 노동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부광약품이 홈페이지에 팝업창 안내로 품절약 입고 계획을 안내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최근 생산 인력을 신규 채용하면서 지난 5월에는 2월 대비 43% 증가한 생산량을 보였다"며 "이와 함께 기기 가동시간을 늘리기 위해 주52시간 제한을 해제하면 생산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그는 "추가 생산량 확보를 위해 포장 외주화, 타정기 추가 등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대한약사회, 인터넷 및 도매업체 등에도 지속적으로 품목 입고 일정을 안내하는 등 공급 불안정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다만 생산량 증가를 실제 약국 등 현장에서 체감하기 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현장에서 공급 불안정 이슈가 사라질 때까지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게 부광약품의 계획이다.부광약품 관계자는 "품절이라는 인식이 현장에서 사라질 때까지 증산할 계획"이라며 "채산성이 맞지 않아서 생산량을 줄인 것은 절대 아니다. 국민들이 제때 의약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생산을 하겠다는 게 목표인 만큼 정부 지원 등을 통해 생산량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4-07-10 06:09:43이혜경 -
대웅제약 닥터베어, 맞춤형 건기식 시장 리딩[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웅제약이 맞춤형 셀프메디케이션 시대에 발맞춰 일반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간편하게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브랜드 라인업 전략을 구축하고 있어 주목된다.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와 같은 키워드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건강 관리가 자기 관리의 중요한 덕목이자 일상을 꾸리는 소소한 기쁨이 된 지금, 건강기능식품 홍수 속에서 어떤 제품을 선택할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고민도 높아지고 있다.이에 대웅제약은 'BEAR 정신'에 입각한 '4가지 철학-Basic(기본에 충실), Expert(전문 연구진에 의한 검증), Against(제품력), Reasonable(합리적 가격)'을 담아 닥터베어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다시 말해 닥터베어에 담긴 네 가지 약속 B.E.A.R은 닥터베어의 정체성을 설명하는 단어로 더 나은(Better) 제품 라인업으로 고객들이 손쉽게(Easy) 건강을 돌볼 수 있고, 집약된 노하우로 기능(성)을 높여(Advanced), 현대인들의 건강 고민에 꼭 맞춘(Relevant) 제품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닥터베어는 수많은 선택지 사이에서 고객이 자신에게 필요한 제품을 직관적으로 찾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별 성격을 명확히 기획했다.EX(Expert) 라인은 1만원대 가격에 다양한 기능성 원료를 만날 수 있는 합리적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부담 없고 합리적인 선에서 건강을 돌보고 싶다면 EX 라인을 선택해 각자의 필요에 따라 비타민, 마그네슘, 코엔자임Q10,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접할 수 있다.RX(Prescription) 라인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을 지향하고 있다.차별화된 원료와 기술력으로 고객의 건강 고민에 보다 밀도 있는 방식으로 접근, 원료는 물론 섭취하는 방식 또한 다각화해 복용 편리성을 개선했다.닥터베어EX 라인에서 선보이고 있는 비타민은 네 가지 제품으로, 정제나 캡슐 섭취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이 보다 가볍고 친숙하게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젤리형(구미) 제품 2종을 선보이고 있다.두 제품 모두 젤라틴이 아닌 식물성 펙틴을 부원료로 사용했다. 닥터베어 13개 제품은 공통적으로 성분의 우수성, 배합의 과학성, 원료의 기능성을 뒷받침하는 섬세한 기술력이 돋보인다.닥터베어EX 멀티비타민 미네랄 제품은 프리미엄 원산지 원료를 활용, 식품의약품안전처 1일 영양성분기준치 기준 비타민 12종과 미네랄 7종을 함유한 멀티비타민미네랄 제품이다.무엇보다 불규칙한 식습관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고 싶은 현대인을 위해 에너지 대사를 돕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B군 8종을 고함량으로 배합했다.모든 건강관리가 그러하듯 건강기능식품 역시 꾸준한 섭취가 중요하다.닥터베어는 먹기 쉽고 간편해야 꾸준히 섭취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부담 적은 사이클로 설계했다.구미를 제외한 다른 제품은 모두 1일 1회 섭취로 해 손쉽게 1일 섭취량을 챙길 수 있도록 했다.2024-07-10 06:00:56노병철 -
삼천당제약 1년새 4배 급등…714억 R&D 실탄 확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천당제약 주가가 1년새 4배 급등했다. R&D 기대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회사는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 고용량 바이오시밀러, 경구용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를 개발하고 있다.최근 자사주 처분으로 714억원 R&D 실탄을 손에 쥐었다. 회사는 유동성 확보로 R&D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세마글루타이드는 최근 일본 제약사와 독점 판매 가계약을 맺으며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9일 20만9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1년전 7월 10일 종가(4만9950원)와 비교하면 4배 이상 급등했다. 해당 기간 시총은 1조1522억원에서 4조9026억원으로 늘었다. 5조원 돌파도 눈앞에 뒀다.최근 주가 상승이 두드러진다. 특히 지난달 17일, 609억원 규모(50만주) 자사주 처분 공시 이후 급등하고 있다.자사주 처분 목적이 아일리아 고용량 바이오시밀러 및 경구용 GLP-1 글로벌 임상 비용과 경구용 GLP-1 생산설비 투자를 위해서라고 명시했기 때문이다.삼천당제약은 6월 24일과 28일, 각 25만주씩 자사주를 처분했다. 이를 통해 당초 계획보다 105억원 많은 714억원을 확보했다. 처분대상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다.그간 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사채 등 메자닌이나 외부 차입을 활용해 왔으나 자사주 처분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7년 20억원에 취득한 자사주 70만주 중 50만주를 매도해 714억원을 손에 쥐었다. 남은 20만주도 주당 20만원 기준 400억원 가치다.매각 비용은 주로 아일리아 고용량 바이오시밀러 임상에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3년간 아일리아 저용량 개발 완료하고 글로벌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파트너사들이 고용량에 대한 추가 또는 신규 계약을 서두르자는 요청이 있어 임상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임상은 늦어도 내년 1분기 종료 후 2분기 글로벌 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올 3분기부터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설비 확보에 나서게 된다. 회사는 유동성 확보로 R&D 프로젝트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자사주 처분과 맞물려 R&D 성과도 도출했다.삼천당제약은 지난달 28일 일본 톱5 제약사와 세마글루타이드 복제약을 독점 판매하는 가계약을 맺었다. '텀싯(Term Sheet)'으로 정식 계약은 아니지만 구속력 있는 가계약을 의미한다. 일본에서 세마글루타이드의 물질 특허가 끝나는 시점부터 판매하는 게 계약의 주 내용이며 판매로 발생하는 이익의 50%는 삼천당제약에 지급된다.세마글루타이드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비만치료제)와 오젬픽(당뇨병), 리벨서스(당뇨병)의 주성분이다. 모두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유사체 약물이다. 이중 위고비와 오젬픽은 먹는 제형이 아닌 주사제다. 삼천당제약이 경구용으로 개발하면 차별화 포인트가 된다.2024-07-10 06:00:54이석준 -
"여름철 진해거담제가 왜?"...액시마정도 품절 이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메티마졸, 씬지로이드, 훼로바유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액시마는 왜..."부광약품 진해거담제 액시마정(성분명 독소필린) 품절에 약국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때아닌 여름철 진해거담제 품절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A약사는 "감기가 주춤한 철이기는 하나 기관지염이나 천식 환자 등에 처방이 나오는 약이다. 갑작스러운 품절 이슈에 온라인몰 등을 확인해 보니 이미 재고가 빠진 뒤였다"면서 "최근 부광 품목들에서 품절 이슈가 빚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HMP몰과 더샵 등에서도 품절로 확인됐으며, 동일성분 제제인 대화제약 렉시핀정도 재고가 많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B약사는 "최근들어 품절 사태가 심화되면서 처방이 나오는 약이라면 원인파악 등 보다 앞서 약을 주문하는 게 보통"이라며 "이같은 이유로 약사들이 주문을 늘리고 품절이 이뤄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전망했다. 부광약품 측은 액시마정 품절은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품절 의약품과 관련해 홈페이지 공지와 약사단체 안내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액시마정의 경우 일시적인 품절로, 이번 주 입고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7월 8일주차에 입고가 이뤄질 계획이라는 것. 씬지로이드정0.025mg, 씬지로이드0.1mg 등도 8일주차 입고가 이뤄질 예정이다.이 관계자는 "현재 씬지로이드 등 품목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생산, 입고가 진행되고 있다"며 "약국과 병의원, 유통회사 등에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약국가는 이번 사태가 항간에 떠도는 약국 사업부 폐지설 등과도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C약사는 "지난 주 약국을 방문한 영업사원이 약국 사업부 폐지 및 직거래 중단 얘기를 꺼내며, HMP몰에서 주문을 하라고 얘기했다"며 "폐지설과 품절약 문제 등이 뒤섞이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약국 사업부 폐지설과 HMP몰과 관련해 부광약품 측은 "보통 도매상 거래의 경우 구매력이 있는 약국이 거점이 되다 보니, HMP몰을 통해 보다 많은 약국이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한 조치"라며 "약국 사업부 폐지 등에서는 여러 방안 가운데 하나로 검토되는 내용으로, 공식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2024-07-09 18:07:08강혜경 -
노동계 28% 인상 Vs 경영계 동결...최저임금 기싸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노동계가 내년 최저임금을 1만2600원으로 27.8% 인상해달라고 요구하면서 동결을 주장하는 경영계와 샅바싸움을 시작했다.토요일까지 운영하는 약국 특성상 최저임금이 협상 끝에 1만1500원만 넘기더라도 사무직원 월급은 300만원에 가까워지게 된다.어제(9일) 최저임금위원회 제9차 전원회의에서 경영계와 노동계는 각각 내년 최저임금안을 첫 제시했다.노동계 위원들은 고물가로 실질임금이 감소됐다는 이유로 27.8% 인상된 1만2600원을 제안했다. 경영계 역시 마찬가지로 고물가, 고금리로 소상공인도 고충을 겪고 있다며 동결을 주장했다.지난 2011년 이후 두 자릿수 인상률을 기록했던 건 단 두 차례다. 자료 최저임금위원회. 또 업종별 최저임금 구분 적용이 무산됐기 때문에 금액은 인상 없이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부 소상공인들은 근로자 소득보다 적은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며 노동계 인상 요구에 맞서고 있다.최초요구안에 차이가 커서 협상은 난항이 예상된다. 다만 고시 기한이 8월 5일이기 때문에 늦어도 7월 말까지는 최종안을 확정해야 한다.약국장들에게도 최저임금 인상폭은 관심사다. 인건비는 고정지출로 확정돼 당장 내년도 순이익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매년 최저임금 논의가 약국 비수기에 이뤄져 부담감이 더욱 피부로 와 닿는다는 반응이다.서울 A약사는 “6월 초중순까지는 처방 환자뿐만 아니라 매약도 어느 정도 올라왔는데 최근에는 많이 줄었다. 이럴 때 나가는 돈에 더 신경이 쓰인다”면서 “최저임금을 올리긴 해야겠지만 근무시간을 줄이지 않아도 되는 선에서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그동안 노동계 최초요구안대로 최저임금이 오른 적은 없다. 노동계와 경영계의 최초 제시안은 20% 이상 차이가 나지만, 최종제시안에서는 10% 미만으로 좁혀진다. 또 최종결정액은 5년간 한 자리 인상률을 기록했다.다만, 올해 결정되는 인상폭이 1.42%만 넘더라도 최저임금 1만원 시대가 열린다. 지난 2011년 이후 인상폭이 1.42%를 넘기지 않은 적은 없었다.2024-07-09 17:59:54정흥준 -
피앤에스미캐닉스, 코스닥 상장 도전…원천기술 주목[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재활로봇 전문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가 의료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고령화와 의료인력 부족 등의 영향으로 의료산업 내 로봇활용 가치가 높아진 상황과 견고한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기업 공개(IPO) 이후 글로벌 시장을 노린다는 계획이다.피앤에스미캐닉스는 지난 2003년 설립 이후 약 300종의 로봇을 개발해 온 로봇업계 선도 기업 중 하나다.휴머노이드 로봇, 햅틱(Haptic) 등을 통해 기술력을 축적했으며, 2011년 보행재활로봇 워크봇(Walkbot)을 시장에 선보인 후 성능 개선을 통해 국내 재활로봇 시장을 열었다.현재 글로벌 재활로봇 시장은 2017년부터 5년간 3.1배 성장했으며, 이후 2027년까지 3.3배 더 커져 연평균 26%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국내시장 역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과 뇌질환 환자의 증가하는 등 재활 치료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지난 2022년 2월 급여 수가 적용 이후 보행재활로봇의 수요가 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지역에서도 로봇 등 혁신 의료기기 관련 지원 정책을 내놓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회사는 의료 분야에서 기존의 치료사 인력에 의존하는 방식이 아닌 재활로봇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환경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기술진입 장벽을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높은 기술진입장벽 경쟁력…2026년 매출 250억원 목표피앤에스미캐닉스가 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가지는 이유는 높은 기술진입장벽에 있다. ‘Ankle Joint Drive(족관절 구동)’ 시스템, 동적보행 역하중, 맞춤형 보행패턴생성 등 핵심기술 관련 특허와 인증 등 타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또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포함해 수출을 위한 인증도 대부분 취득한 상태다. 이 밖에도 국내 업계 중 유일하게 유럽 CE MDR 인증 획득도 기술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다.또 로봇 핵심기술 내재화를 기반으로 개발, 생산, 영업 및 서비스를 모두 관장하고 있으며 부품의 95%가량을 국산화했다는 점도 경쟁력 중 하나다.매출은 ▲2021년 58억원 ▲2022년 52억원 ▲2023년 60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억원 대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 영업이익이 13억원으로 떨어졌는데 이는 IPO 준비, 인원 확충 등으로 인한 일시적으로 감소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피앤에스미캐닉스 매출 및 영업이익 현황피앤에스미캐닉스의 매출 전략은 크게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국내시장의 경우 판매망 다변화와 리스, 할부 프로그램 등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은 파트너십 확대와 현지법인 설립으로 영업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상장 이후에는 가장 큰 의료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2026년까지 주요 제품인 워크봇 판매량을 2.5배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2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박광훈 피앤에스미캐닉스 대표는 "앤에스미캐닉스의 코스닥 상장은 연구개발 및 생산시스템 강화를 통한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로봇 분야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전세계 의료로봇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한 가지 고민은 오버행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다. 벤처금융 10.5%, 기타주주 15.9% 등 26.4% 물량의 의무보유기간이 1~3개월에 불과하다. 최대주주 등의 30.3%의 지분율도 1년의 의무보유 현황으로 최근 헬스케어 IPO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짧다.이에 대해 이재용 피앤에스미캐닉스 이사(CFO)는 "상장이 어려운 회사들의 경우 의무보유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조건을 제시하기도 하지만 피앤에스미캐닉스는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법정기간 안에서 설정했다"며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1년 의무보유지만 박광훈 대표의 지분이 크고 매도를 고려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오버행 우려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24-07-09 16:55:31황병우 -
약국 유전자검사 시장 열리나...건기식업체도 DTC 인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건강기능식품 업체도 DTC 유전자검사 기관 인증을 받으면서 약국 시장이 열릴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앞으로 기관 인증을 두드리는 업체들이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복지부는 지난 4월 DTC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검사 결과를 활용한 건기식 판매와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허용했다.복지부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2차 서비스가 허용됐다.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설명 자료 중 일부 발췌. 신설된 개정 내용에 따라 검사기관은 유전자검사 키트 판매를 위탁하고, 위탁 받은 기관은 2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병의원이나 약국 등에서 DTC 유전자검사 키트를 판매하고 2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문이 열렸다는 뜻이다.9일(어제) 복지부는 DTC 유전자검사 인증기관에 에스씨엘헬스케어, 미젠스토리, 바이오니아, 에이치엘사이언스, 한스파마 등 5곳을 추가했다. 이로써 기존 9개 기관을 포함 총 14개 업체가 인증기관이 됐다.신규 지정 기관 중 에이치엘사이언스는 건기식업계 최초로 기관인증을 받았다며 홍보하고 있다. 또 이달 25일 키트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업체 관계자는 “일단 유전자검사 키트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에는 건기식 판매로 연계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키트 유통 채널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아직까지는 약국을 활용한 DTC 사업에 집중하는 업체는 없다. 다만 약국 관련 업체들은 유전자 검사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참약사 약국체인도 DTC 검사결과 활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업체 제출 계획서에는 약국 위탁 판매 시 주의사항도 안내하고 있다. 정부 기관에서는 병의원, 약국 등에 위탁 판매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우려도 가지고 있다. DTC 검사기관 인증을 총괄하는 복지부 산하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하 국생원)은 질병 진단과 치료 등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또 의약품 관련 매대에 상품을 판매할 경우 소비자가 검사 서비스를 의료서비스로 오해할 수 있는 가능성에 주의를 안내하고 있다.국생원은 지난 6월 말 유전자 검사 인증 사업 관련 설명회에서 업체들이 제출할 유전자검사 서비스 홍보 및 판매 계획서를 안내하며 이 같은 주의사항을 담았다.2024-07-09 16:51:38정흥준 -
"전자처방전은 세계적 추세"…국내 도입시 고려사항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자처방 전달 시스템이 세계적 추세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도 보건의료체계 안에서 전자처방전 제도를 어떤 방식으로 도입할 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의약품정책연구소(소장 서동철)는 최근 발행한 정기 간행물 17권 1호에서 ‘전자처방전 사용에 따른 의약품 조제 및 전달 방법 고찰’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연구소는 1만3000여건의 문헌 고찰을 시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전자처방전 제도 도입과 시스템 개발 시 고려할 사항 11개를 꼽았다.고려사항은 ▲환자 자료, 환자 선택 또는 식별 ▲약물 선택, 약력, 현재 복용량 정보 ▲보안, 개인정보 보호 및 관리 ▲투명성 및 책임성 ▲모니터링, 보고, 알림 및 갱신, 처방자 수준의 피드백 ▲컴퓨터 장비 및 시스템 지원 ▲환자,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시스템 사용 교육 ▲표준 ▲데이터 전송 및 저장 ▲처방 문제에 대해 처방자에 보내는 메시지 등이 포함됐다. 더불어 연구소는 우리나와 유사한 건강보험, 약가제도를 갖고 있는 일본, 독일, 호주와 더불어 국가보건서비스 제도 내에서 전자처방 시스템을 도입한 영국의 사례를 조사한 결과 국가 별 일부 차이가 있었지만, 활용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공통된 현상이라고 밝혔다.이들 국가에서는 또 전자처방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의사에서 약사로 이어지는 전문 인력 간 팀워크가 필요하다는 점과 더불어 환자의 처방에 대한 자료가 안정적으로 전송되기 위해 자료 보안이나 개인정보 보호 대책 마련이 관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일본, 독일, 영국에서는 전자처방 제도를 실시하더라도 환자가 종이처방전을 원하면 사본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보완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연구소는 또 해외에서는 약국에서 처방약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때 바코드, QR코드 등을 사용해 읽는 방식을 주로 채택하고 있었고, 일부 국가에서는 전자처방을 통한 처방 갱신을 활용하고 있다. 연구소는 “호주에서는 환자가 선호하는 약국을 지정해 활성 스크립트 목록에 등록하면 조제 받는 약국에서 환자의 목록에 접근해 처방약에 대한 정보를 얻어 조제를 수행하면서 환자 약력 관리도 수행 가능하게 하고 있었다”며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반복 처방자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향후 국내에서도 유사한 시스템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연구소는 또 코로나의 전세계적 유행에 대응해 감염 확산을 완화하기 위해 의료 서비스 제공 방법을 변경해야 했고, 이로 인해 비대면진료와 전자처방전 발급이 확산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영국의 경우 1차 진료 내에서 조제된 처방전 중 전자처방 서비스를 사용해 처리된 비중이 2019년 4월 68%였던 것이 2020년 2월에는 73%, 2020년 4월에 86%까지 증가했다. 향후 전자처방전에 대한 수요는 디지털 기술 발달에 따라 더 확대될 것이라는 게 연구원의 예상이다.연구소는 “이미 해외에서는 전자처방전의 장단점을 파악하면서 시행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국내 보건의료체계 안에서 전자처방전 제도를 어떤 방식으로 실시할지, 해당 제도 확대에 따른 기술적 보완책은 어떻게 마련할지, 새로 구축된 인프라 안에서 보건의료 전문인력 간 팀워크를 어떤 방식으로 이뤄낼 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우리나라 보건의료 시스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세계적 추세를 반영해 보건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도입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4-07-09 16:29:08김지은 -
[기고] 비타민C 인사이드 아웃...생각 뒤집기약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영양 성분은 무엇일까? 아마 비타민C가 아닐까. 복용하는 이유는 가지각색일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실제로 권장 섭취량 대비 부족하게 섭취하는 영양 성분이 또, 비타민C이다. 비타민C는 ‘아스코르빈산’ 또는 ‘아스코르브산’이라고 불리는 필수 비타민이다. 동물은 비타민C를 만들지만 사람은 비타민 C를 만들 수 없어 반드시 섭취해서 보충해줘야 한다. 1. 비타민C, 왜 필요할까? 1) 유해 산소로부터의 세포 보호: 비타민C는 인체의 정상적인 생리 기능 수행에 필수적이고 다양한 조효소로 작용하는데 특히, 철분 흡수, 결합조직 형성과 기능유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특히 비타민C는 결합조직을 구성하는 콜라겐 생합성 과정에 필요하여 피부 건강을 위해서 많이 사용되는데 콜라겐이 관여하는 피부, 혈관 등의 결합조직 형성 및 상처 재생을 촉진한다.2) 멜라닌 색소 생성 억제: 비타민C는 콜라겐 합성 이외에도 Dopa로부터 멜라닌 색소 생성을 저해하여 기미나 주근깨 개선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미백 목적으로도 많이 활용된다. 최근에는 비타민C와 미백의 연관성에 관한 내용을 인플루언서들이 많이 언급하여 피부 미백에 도움을 주는 영양 성분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피부의 산화 반응을 막아 주름이나 색소침착 등의 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3) 세포 손상 방지 및 비타민E 재생: 비타민C는 체내에서 발생한 활성 산소종을 억제하는 환원제로 작용하여 산화로부터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며 또 다른 항산화제인 비타민E(알파토코페롤)을 재생시켜 지질 과산화를 억제하기도 한다.4) 스트레스 완화 도움: 이 외에도 호르몬 합성에도 관여하는데, 노르에피네프린, 코티솔의 생성을 도와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인다. 부신에도 비타민C가 고농도로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으니 비타민C는 ‘스트레스 비타민’이라고 할 만하다.5) 면역 강화 도움: 면역에도 관여하는데 림프구는 비타민C를 많이 필요로 한다. 사람은 감염, 염증 상황에서는 호중구 작용으로 활성 산소가 많이 발생하고 이때 비타민C가 필요하다.현대인들은 스트레스에 민감하다 비타민C의 하루 권장량이 100mg이라 하더라도 이는 부족이 생기지 않을 정도의 최소량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스트레스를 끊임없이 받고 있다. 업무나 학업 스트레스 이외에도 잠을 잘 못 자거나 과도한 운동을 하는 것과 같은 경우에도 많은 양의 비타민C가 소모된다. 따라서 일정 수준 이상의 비타민C를 복용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2. 비타민C 흡수율에 따른 복용법 비타민C는 과량 복용하면 흡수율이 떨어지고 장 질환이 있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에 흡수가 줄어든다. 비타민C 섭취량이 증가하면 흡수율은 저하되고 신장에서의 배설량이 증가되면서 체내 비타민C의 농도가 조절되는데, 약 30~180mg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70~90% 정도가 흡수되지만 1,000~1500mg을 복용하면 흡수율이 50% 정도로 떨어진다. 12,000mg을 한 번에 복용하는 경우에는 약 15~16% 정도밖에 흡수되지 않는다고 한다.비타민C를 고함량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한 번에 고함량을 다 복용하는 것보다 적은 양을 여러 번 나누어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타민C의 권장 섭취량은 100mg이지만 실제 섭취했을 때 흡수율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용량을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최근 2020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서는 1일 상한 섭취량을 2,000mg로 정하고 있는데 비타민C를 이보다 많이 섭취하게 되면 설사, 복통 등의 부작용이 빈번하게 나타난다고 한다.비타민C는 쉽게 산화되기 때문에 저장이나 조리, 가공법에 따라 파괴되기 쉽고 특히 70도 이상의 열을 가하면 손실된다. 현대인들은 육식이나 인스턴트, 열처리된 간편식 위주의 식습관으로 인해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쉽지는 않다. 최근 질병관리청의 ‘2021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비타민C 섭취량은 1일 섭취 기준의 남자는 74.3%, 여성은 59.5%에 불과하니 별도로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하겠다.3.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 필요할까? 비타민C의 과잉 섭취 시에는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위장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과잉 섭취 시 소변에서 옥살산(oxalate)의 농도가 증가하여 결석 위험의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한편으론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과량의 비타민C를 복용해도 소변으로 옥살산이 배출되어 큰 문제가 없다는 연구도 있다. 다양한 연구에서 1g 이상의 고용량 비타민C 섭취는 결석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어 너무 고함량의 비타민C의 섭취는 권고되지 않으며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더더욱 비타민C의 고용량 섭취는 피해야 한다. 더불어 고함량 비타민C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소변을 산성화시켜 요산의 재흡수를 촉진하여 통풍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비타민C 제제는 성인의 경우 보통 500~1,000mg을 1일 1회 복용하거나 약 2,000mg정도를 수회에 걸쳐 나눠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 승인된 적응증은 아니지만 면역 개선, 만성 피로, 피부 노화 등등의 목적으로 하루 2g이상의 비타민C를 섭취하는 메가도스 요법이 유행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식후 혹은 식사와 함께 복용하고 하루 3회 이상 나눠서 복용하는 것을 권장한다.4. 좋은 비타민C를 고르는 팁 비타민C를 함유하는 제품 중에 제피아스코르브산은 코팅 제형으로 빛과 열에 더 저항성을 가진다. 비타민C는 열, 산소, 빛에 민감하므로 코팅 제형을 섭취하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 또한 코팅이 되어 있어 신맛이 감소되어 고용량 복용시에도 위장장애가 적고 복약 순응도를 개선할 수 있어 좋다.시중에는 다양한 비타민C 제품이 나와 있다. 이때 약국에 오는 손님들에게는 일반의약품 제품을 권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부분의 비타민C 원료는 옥수수 전분을 발효 처리하여 합성 추출하는데 원료의 산지가 어디인가 보다 원료의 순도가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일단 의약품인 경우에는 원료의 순도 테스트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원하는 함량을 얻을 수 있고 의약품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우리나라와 같은 상황에서는 같은 함량이라면 의약품을 선택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인 소비라 할 수 있다.5. 똑똑하고 맛있게 비타민C 복용하기 약국에서 가볍게 권해볼 수 있는 비타민C는 비타메드 레모나산이 있다. 일반의약품이라 약국으로만 유통되고 의약외품이나 식품과 달리 비타민C의 함량이 750mg이라 비교적 고함량 제품이다. 세립코팅으로 신맛을 감소 시켜 위의 부담을 줄였다. 물론 그래도 위장장애를 걱정한다면 식후에 복용하도록 안내하면 된다.무엇보다 물 없이 먹을 수 있어 알약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어린이와 어르신들에게 딱이다. 상큼한 맛으로 젊은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1회 1포씩 하루 2~3포 정도 복용하게 되면 충분히 메가도스 요법으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 비타메드 레모나산은 타 산제보다 비타민C가 고함량이고 리보플라빈과 피리독신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비타민C 하면 떠오르는 색이 바로 노란색일 텐데, 이 노란색을 떠올리게 한 제품이 바로 레모나산이 아닐까 싶다. 레모나산의 노란색은 인공색소가 아닌 리보플라빈 고유의 색상이다. 아무래도 합성 첨가물에 민감한 현대인들의 트렌드에 맞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비타메드 레모나산이 상대적으로 ‘고함량’이어서 신장 부작용을 걱정하는 분들에게는 피리독신이 함유되어 있다는 점도 강조하면 좋겠다. 마그네슘이나 피리독신을 비타민C와 같이 복용하면 신장결석을 만드는 옥살산의 생성을 예방할 수 있으니 얼마나 똑똑한지!2024-07-09 15:23:59현고은 약사 -
45%도 무너졌다…약사회 청구SW 점유율 매년 하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45%도 깨졌다. 대한약사회 약국 청구SW 점유율이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관련 기관의 데이터를 데일리팜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21년 51%에서 지난해 45.4%를 보이던 PIT3000과 PM+20 점유율이 최근 44.1%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년새 1.3%p가 감소한 수치다.약사회의 자랑이자 무료 서비스라는 강점을 등에 업었지만 점유율 하락이라는 성적표를 마주하고 있는 셈이다. 약사회의 청구SW 점유율 감소를 놓고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돼 왔던 것이 사실이다.◆약사회 청구SW 이탈, 왜?= 2021년 51%와 비교할 때 PIT3000 점유율은 6.9%p 줄어들었다.지난해 3월 데일리팜이 자체 분석한 결과 약사회 청구 SW 점유율은 45.4%, 유팜 34.8%, 이팜 8.5%로 세 프로그램이 전체의 88.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데일리팜이 집계한 연도별 약국 주요 청구SW 점유율. 하지만 올해 5월 기준 약국 청구SW 점유율을 확인한 결과 PIT3000은 44.1%로 1.3%p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유팜은 34.8%에서 34.1%로 0.7%p 감소, 이팜은 8.5%에서 10.1%로 1.6%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PIT3000과 유팜에서는 감소가, 이팜에서는 증가가 이뤄진 것이다. 약사들은 철옹성이 깨진 직접적인 요인으로 바코드 이슈를 꼽았다. 업체간 바코드 미호환 이슈로 인해 한 차례 약국이 바코드 이슈를 겪었고, 여전히 표준바코드가 생성되지 않아 약국이 개별적으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또한 바코드 업체가 청구SW 이용을 독려하면서 이디비나 이지스팜 등의 이용률이 증가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관련 업계 관계자는 "업체간 바코드 사태가 주효해 보인다. 지난해 이지스와 유비케어, 이디비간 갈등으로 인해 약국이 청구SW를 변경하거나 스캐너 등 추가 비용을 지불해가며 바코드를 읽고 있는 상황"이라며 "SW 자체가 무료라고 하더라도 호환 문제나 ATC 연동 등 까지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약국가에 따르면 실제 매달 수십만원대 비용을 부담하는 경우도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A약사는 "모 업체의 경우 건당 50원, 월 1000건에 5만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며 "2, 3곳을 복수로 사용하다 보니 매달 지불하는 바코드 비용만 10만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처방 건수에 따라 비용은 천문학적으로 증가한다"고 말했다.신규 선호도와 잦은 오류 이슈 역시 걸림돌이 되고 있다.약사회 관계자는 "매년 약사회 청구 SW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기존 사용자가 청구 SW를 변경하는 사례 보다는 신규 개국에서의 진입이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이 오래된 데다 ATC 연동과 바코드 이슈 등으로 인해 타 SW에 관심을 기울이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것.최광훈 대한약사회장도 잇단 프로그램 오류 사태에 대해 사과에 나섰다.최 회장은 지난 달 열린 2차 이사회에서 "특정 기간 약정원에서 회원 약사들에 제공 중인 프로그램들이 다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린다"며 "휴대폰을 3년 정도 사용하면 새 기기로 교체해야 하듯, 약정원이 보유 중인 서버, 기자재 등이 오랜 시간 사용하면서 노후화되고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 몰리면서 이에 대한 대처를 하느라 회원 약사들께 불편을 끼쳐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문제가 거의 다 해결됐다. 올해 여름 안으로는 이런 문제가 더 발생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약정원이 국민이 약국을 쉽게 찾아낼 수 있도록 하는 약국 찾기 앱을 출시하고, 의약품 검색 앱을 개편해 더 빠른 속도로 의약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약정원은 모든 인원과 자원을 동원해 회원 약사들이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점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10월 개발완료 '약국서비스플랫폼'은?= 최광훈 회장이 '약국 찾기 앱'과 '의약품 정보 확인'을 언급한 것처럼, 약국서비스플랫폼(PSP)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약학정보원이 4억원대 예산을 투입해 데이터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외부 청구 프로그램 대비 경쟁력을 확보한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지난해 10월 약사회는 상임이사회에서 '약국서비스플랫폼 개발 추진' 관련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며 약학정보원이 운영중인 약국 청구 프로그램 PIT3000, PM+20을 클라우드 기반의 약국 서비스 플랫폼으로 개발, 보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현 청구프로그램의 경우 ▲필요할 때마다 업데이트 버전이 필요 ▲데이터 수집과 현황 파악이 어려움 ▲개발자 중심의 UI설계 ▲불안정한 데이터 구조 ▲연계 연동의 어려움 등이 있다는 것. 또 이 과정에서 PIT3000 운영을 중지하고, PSP와 PM+20 두 개 프로그램만 운영할 계획이라는 게 복안이었다.하지만 당초 예상했던 10월 개발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정상적인 플랜 대로라면 베타버전이 나와야 할 시점이지만 10월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PSP가 최근 이슈화되고 있지 않다"며 "4억원을 들여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했지만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지난 집행부 대비 개발 인력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알지만 프로그램 오류 등은 더 자주 발생했다"며 "잦은 오류로 인한 이용자의 불안과 불편을 뒤로 하고,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것은 회원들을 고려치 않은 정책"이라고 주장했다.약사회 역시 연내 개발 완료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사회 청구 SW 점유율 감소 등에 대한 대책으로 PSP가 필요했다. 기존 PIT3000 등의 경우 기능 추가나 업그레이드 등이 쉽지 않아 PSP를 개발, 점유율을 높이고자 했던 계획"이라며 "하지만 프로그램 개발이 순연되면서 올해 안에 개발 완료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다만 이 관계자는 "프로그램 개발 수요 등으로 인해 개발 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내실화를 통해 기존 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하는 PSP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12월 약사회장 선거에서 약정원 문제가 이슈로 대두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약사회 주변 관계자는 "PIT3000을 비롯해 통합홈페이지, 환자안전관리본부 사이트, PPDS, 약사연수교육 출결시스템 등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이 사실"이라며 "잦은 오류에 대한 피로감과 함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관련 이슈 역시 주요 안건으로 대두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지난 3월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도 약학정보원의 통합홈페이지, 사이버연수원, 연수교육통합관리 프로그램 개발, 건강기능식품 PM+, PSP 등의 개발을 놓고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었다.한 대의원은 "지난해 총회에서 8억원대 홈페이지 개발 사업이 문제가 됐는데 올해 사업 내용을 보니 4억대 클라우드 기반 프로그램 개발이 추가돼 있다. PM2000을 약사회 소속으로 하는 등의 작업은 기술 인력도 약사회에서 관리하기 위한 장치였는데, 앞선 홈페이지 개발의 경우도 결국 외주로 진행됐고 그마저도 계획보다 지연 오픈됐다. 이런 상황에서 클라우드 기반 프로그램을 새로 개발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라며 "현재 PIT3000 전환 작업도 제대로 이뤄지지않는데 또 다른 프로그램을 만들어 회원 약사들에게 프로그램을 갈아타라는 게 가능한 것으로 보냐"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2024-07-09 14:16:58강혜경 -
이애형 경기도의원, 의회지역발전공헌 대상 수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이애형 경기도의원(경기도약사회 본부장)이 지난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인물대상시상식에서 의회지역발전공헌 대상을 수상했다.이애형 의원은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평소 협력과 소통하는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지역발전, 주민복지증진 등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특히, 이애형 의원은 약사로서의 전문성을 십분 발휘해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치료와 재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했으며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토론회를 개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지역사회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이애형 의원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대변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2024년 대한민국 인물대상은 대한민국 시상식조직위원회와 국회출입기자클럽, 대한방송뉴스, 시사뉴스저널, 데일리뉴스가 주최, 주관하는 시상식이다.2024-07-09 13:58:58강신국 -
'핵심자산 매각' 보령, 4500억 확보...실탄 어디에 쓸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이 본사 건물과 자회사를 잇달아 매각하며 4500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확보했다.제약업계에선 보령이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신규 투자에 현금 중 일부를 사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오너3세인 김정균 보령 대표가 추진하는 사업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본사 건물·자회사 잇달아 매각하며 현금 4500억원 확보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보령은 최근 종로 본사 건물과 보령바이오파마 매각으로 4515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보령홀딩스는 최근 종로5가에 위치한 보령빌딩을 한국토지신탁에 매각했다. 매각대금은 1315억원이다. 보령빌딩은 1993년 준공됐으며 지하 7층~지상 18층 규모다. 건물 소유주는 보령그룹의 지주사인 보령홀딩스다. 보령은 지난해 말부터 본사건물의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보령은 매각 후 재임차(Sale & Lease Back)하는 방식으로 해당 건물을 그대로 사용할 계획이다. 향후 한국토지신탁으로부터 건물을 다시 매입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보령 본사건물(좌), 보령바이오파마 진천공장 지난달 28일엔 보령바이오파마를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산업은행 PE실 컨소시엄에 32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보령은 2022년 말부터 백신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이 기업의 매각을 추진했다. 당초 6000억원 규모의 매각을 원했으나, 번번이 무산되면서 매각대금이 낮아졌다. 결국 세 번의 매각 시도가 무산된 끝에 3200억원에 매각키로 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보령홀딩스가 아닌 보령파트너스가 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보령파트너스는 보령그룹 오너3세인 김정균 보령 대표가 100% 소유한 회사다.최근 일주일 새 보령은 사옥과 자회사를 매각하면서 4500억원이 넘는 현금을 손에 쥐게 됐다. 보령의 최근 현금 주머니 사정을 감안하면 대규모 자금이 한 번에 흘러들어온 셈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보령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31억원이다.이 회사의 현금성자산은 2021년을 제외하고 최근 10년 동안 꾸준히 200억원 내외로 유지됐다. 2021년의 경우 현금성자산이 1507억원으로 급증한 바 있다. 당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규모로 자금을 수혈하며 현금성자산이 치솟았다.제약사업 새 판권 확보·우주사업 투자 재개 등 투입 가능성보령 입장에선 대규모 현금 동원이 가능해진 상황이다. 제약업계에선 보령이 지난 2022년처럼 새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현금을 활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최근 10년간 보령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 변화(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보령은 지난 2022년 819억원의 신규 외부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당시 직전년도에 확보한 현금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로 지목한 우주헬스케어 사업에 광폭의 투자 행보를 보였다. 미국 우주개발 전문기업 엑시엄 스페이스에 755억원을 투자했다.제약사업 부문에선 일라이릴리로부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의 국내 판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약 1000억원(7000만 달러) 규모다. 보령은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의 일환으로 특허만료 오리지널 의약품 판권을 잇달아 인수한 바 있다. 2020년엔 세포독성항암제 '젬자'를, 2021년엔 조현병치료제 '자이프렉사'를 각각 확보했다.이 연장선상에서 보령이 올해 새 먹거리 발굴에 다시 한 번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제약사업 부문에선 그간의 국내판권 인수 계약 3건을 모두 일라이릴리와 체결했다는 점에서 이 회사와의 새로운 계약 체결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이와 함께 우주사업 부문에서도 최근 2년여간 지지부진했던 투자가 다시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보령은 올해 초 엑시엄스페이스와 브랙스스페이스라는 국내 합작법인을 세운 바 있다. 브랙스스페이스는 엑시엄스페이스가 개발하는 우주정거장 내 연구와 실험 플랫폼 서비스, 한국인 유인 우주개발 프로젝트 등을 공동 추진한다.오너3세 후계 경영에 힘 실릴까…"장기적 기업가치 제고에 활용"향후 오너3세인 김정균 대표의 그룹사 경영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정균 대표가 100% 소유한 보령파트너스로 대규모 현금이 유입되기 때문이다.보령바이오파마의 경우 보령홀딩스가 아닌 보령파트너스가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보형파트너스는 김정균 대표가 지분 100%를 보유한 사실상 개인회사다. 보령바이오파마 매각 으로 발생한 현금 중 상당액이 김정균 대표 개인회사로 흘러가는 셈이다.김정균 대표가 주도하는 개인 사업에 현금을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김 대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우주사업에 별도 트랙으로 투자를 확대할 여지가 생겼다. 이와 함께 보령그룹 승계 작업에도 현금 일부가 사용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작년 말 기준 보령의 최대주주는 보령홀딩스로 지분은 37.10%에 달한다. 오너일가인 김은선 회장은 10.40%, 김정균 대표는 1.19%를 별도로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메디앙스 4.43%, 보령중보재단 0.68% 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이 53.81%에 달한다.보령의 주식 및 지분 구조. 자료=보령 지속가능경영보고 보령홀딩스는 김은선 회장과 김정균 대표 등 특수관계자가 95.95%를 보유하고 있다. 김은선 회장이 45%, 김정균 대표가 25% 내외를 각각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은 오너일가의 그룹사 지배구조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다만 향후 김은선 회장에서 김정균 대표로 승계가 진행될 경우, 보령파트너스가 보유한 현금으로 김은선 회장의 보령홀딩스와 보령 지분을 살 수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보령파트너스가 보령홀딩스·보령 지분을 매입하면 자연스럽게 승계작업이 마무리된다.매각대금 용처에 대해 보령 관계자는 "우주사업이나 승계작업을 포함해 아직 구체적인 활용처가 정해지진 않았다"며 "다만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24-07-09 12:15:59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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