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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임플란트 '지르코니아' 보철 급여...65세 이상 대상[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앞으로 65세 이상이 치과 임플란트 보철재료로 '지르코니아'를 사용해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 검사는 현행 '5세 이상 12세 이하, 구강당 6개월 간격 1회' 급여 적용이 '15세 이하, 구강당 3개월에서 1회'로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27일 오후 2시 '2024년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치과분야 보장성 확대를 의결했다.또 건강보험 시범사업 성과평가, 건강보험 시범사업 관리체계 개선방안, 의료비용분석위원회 활동결과 보고 등이 이뤄졌다.치과 보장성 확대의 경우 현재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급여 적용(1인당 2개) 중인 치과임플란트의 보철재료를 확대하고,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검사의 급여적용 기준을 확대하기로 했다.현재 급여 적용되는 치과 임플란트의 경우 65세 이상 부분무치악 환자를 대상으로(1인당 2개), 악골 내에 분리형 식립재료로 비귀금속도재관(PFM Crown) 보철수복으로 시술한 경우에만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하지만 임플란트 보철재료가 기존 PFM Crown에서 지르코니아로 점차 전환되고 있는 점을 고려, 지르코니아 보철 재료도 건강보험으로 적용하기로 결정했다.또한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 검사의 경우 현재 5세 이상에서 12세 이하, 구강당 6개월 간격으로 1회 급여 적용되고 있으나 유치 시기의 경우 구강 관리 능력이 낮고, 젖병 수유 등으로 치아우식 발생 가능성이 높은 점, 5세 미만의 경우 방사선 촬영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해당 검사의 경우 방사선이 아닌 가시광선을 이용하는 점, 초기 우식 진단 보조 및 모니터링에 유용한 점 등을 고려해 급여 적용 연령을 15세 이하로 확대하고, 실시 간격도 3개월에 1회로 확대한다. 건강보험 시범사업 성과평가도 진행됐다.복지부는 2024년 12월에 종료되는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수가 시범사업과 중증소아 재택의료 시범사업 등 12건을 2027년 12월까지 3년 연장한다.3년 연장 시범사업에는 일차의료 한의방문 진료수가,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의한 협진 4단계 등이 포함됐다.만성질환 관리는 지난 9월 본사업으로 전환됐으며, 비대면 환자 관리는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 시까지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3년 연장 시범사업은 비대면 환자 관리를 말한다.이 밖에 건강보험 시범사업 관리체계 개선을 위해 시범사업 도입 시 평가기준표 및 사업 종료시의 성과평가 기준표 신설을 통해 사업 신설 및 사업 종료·연장 기준을 명확히하고, 중간 보고 신설 및 재정 지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시범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그동안 각 시범사업별로 본인부담률을 별도로 정했으나, 법정 본인부담률을 원칙으로 정하고 시범사업심의위원회에서 달리 정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 예외 적용하기로 했다.올해 의료비용분석위원회 활동 분석 결과 제3차 상대가치 개편을 통해 입원료 및 수술·처치료는 인상하고, 검체·영상 검사에 대한 가산을 폐지해 수가 불균형을 일부 개선한 바 있으며, 앞으로 의료현장을 반영한 신속한 수가 조정을 위해 개편 주기를 단축(5~7년→2년)하기로 결정했다.2024-12-27 16:38:00이혜경 -
부산시약 지부회비 면허사용 갑·을 1만원씩 인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가 내년 지부 회비를 개국약사와 근무약사 기준 1만원씩 인상한다.시약사회는 26일 저녁 8시 약사회관 7층에서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회의에 앞서 변정석 회장은 “선거 기간 내내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는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 약사직능 향상과 회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무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선거 동안의 갈등도 봉합해 하나 되고 화합하는 약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이날 이사회는 총 이사 90명 중 참석 25명, 위임 39명으로 성원됐다. 보고 안건으로는 ▲이사 선임(이영재) 및 사퇴 임원(송정숙·박미희·박상휘·이영아·김희주·홍은아·김세희·최정희) ▲회관 임대 현황 ▲한약사 개설약국 1인 시위 관련 ‘시위금지 등 가처분’ 변호사 선임 등을 보고했다.이어진 안건 심의에서는 ▲회원원신고 시 병원근무회원 병원약사회비 안내 결정의 건 ▲특별회계 ‘마약퇴치후원금’ 명칭 변경의 건 ▲특별회계 ‘회관신축기금’, ‘회관관리기금‘ 계정 통합의 건 ▲특별회계 부산약사회보 지원금 인상의 건 ▲2025년도 연회비 인상 및 회원신고비 결정에 관한 건 ▲2025년 회관 건물관리업체 용역 연장의 건 ▲2024년도 예비비 전용 승인에 관한 건 ▲2025년 대의원 선출기준 회원수 및 2025년 분회총회 시 시약파견대의원 선출 건 등을 심의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지부 회비는 면허회원 갑과 을만 1만원씩 인상했다. 갑은 22만원에서 23만원, 을은 14만5000원에서 15만 5000원으로 달라진다.2024-12-27 16:10:5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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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약, 지역아동센터에 구급약·영양제 후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노원구약사회(회장 류병권)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윤은선 부회장, 위원장 박유경)는 지난 26일 홍파복지관 소속 노인요양원과 노원구립 지역아동센터 상계3·4동을 방문해 구급의약품과 영양제를 전달했다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는 매년 각 복지관에 각종 의약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참석한 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지원을 받는 곳이 있지만 의약품은 항상 부족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류병권 회장은 “모든 기증 물품은 구약사회 소속 회원의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 도움을 드리는 것이다. 작은 정성이라도 기쁘게 받아줘 감사하다”고 전했다.2024-12-27 15:56:01정흥준 -
외국약가 비교 재평가, 논의는 시작...시행은 불투명[데일리팜=이탁순 기자] 2024년은 제약업계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외국 약가 비교 재평가'를 통한 약가인하 추진을 본격화한 해다. 2023년 11월부터 시작한 관련 민·관 간담회는 지난 7월까지 10차례나 진행됐다.제약업계는 정부 측과 만나 외국 약가 비교 재평가의 부당성과 시행시기의 부적절을 지속적으로 어필했지만, 정부의 시행의지를 꺽기엔 부족했다.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각 나라마다 약가제도가 다르고, 특히 우리나라와 비교하려는 8개 국가는 신약 산업이 발달해 제네릭 약가가 저렴하기로 유명하다"며 "환율 폭등과 내수 부진, 전공의 이탈로 의약품 경기 자체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외국 약가 비교 재평가는 불 난 집에 기름을 붓는 꼴"이라고 비판했다.7월 10차 간담회 종료 이후 정부는 시행계획 마련에 몰두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2024년 계획 공고, 2025년 재평가 시작 일정은 확고했다.하지만 초유의 계엄 사태 이후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되면서 '외국 약가 비교 재평가' 향방도 오리무중이다.전 정부부터 계획안 마련…재정절감 차원 적극 추진사실 외국 약가 비교 재평가 계획이 갑자기 튀어 나온 것은 아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 4월 발표한 제1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에도 나와 있다. 당시 계획안에서는 약제군별(만성질환, 노인성 질환 등)로 약가 수준을 해외와 비교해 정기적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 정부는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건강보험에서 약품비 비중은 23~24%를 유지하고 있지만, 약제비는 매년 1조원 이상 폭등하며 건보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특히 고가신약의 등장으로 건강보험에서 신약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이를 타개할 절감 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다.윤석열정부는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에 방점을 두고 정책을 시행하면서 자연스레 외국 약가 비교 재평가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특허 만료 의약품 가운데 만성질환 치료제의 가격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춰 재정 절감안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그러다 외국 약가 비교 재평가가 거론되기 시작한 건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외국조정평균가 산출 대상국가를 추가하면서 부터다. 심평원은 기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일본 등 A7 국가에 호주와 캐나다를 추가하는 방안을 내놨다.그러자 제약업계가 크게 반대했다. 호주의 경우 수입 위주의 제약산업 구조를 갖고 있어 제네릭 약가가 낮기로 유명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호주가 외국 약가 비교 재평가 대상국으로서 선정된다면 국내 제네릭 약가가 크게 낮아질 수 밖에 없다고 반발했다.심평원은 제약업계의 의견을 토대로 호주는 제외하고, 캐나다만 참조국에 추가했다. 제약업계의 우려처럼 외국조정평균가 산출 대상국가 추가는 외국 약가 비교 재평가의 서막이었다.호주, 캐나다 공적급여 비교 논란…복지부 결정 안개속정부는 작년 11월부터 제약업계와 외국 약가 비교 재평가 관련 간담회를 실시했다. 지난 7월 마지막 간담회까지 10차례 만남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업계는 만날 때마다 수용 불가 입장을 굳히지 않았다. 제도와 환경이 다른 국가와 약가를 직접 비교하는 것도 문제지만, 사용량-약가 연동제도 등 여러 사후관리 제도가 있는 데다 급여적정성 재평가 등 다른 제도와 중복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정부의 추진 의지는 강력했고, 마지막 간담회에서는 구체적인 안이 제시됐다.당시 알려진 정부안에 따르면 1년차에는 위장관용약(2043품목), 고혈압치료제(2268품목), 항생제(2156품목)가 재평가 대상이다.2년차에는 고지혈증치료제, 호흡기계용약, 정신신경계용약, 당뇨병용약, 근골격계질환치료제가, 3년차에는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용약, 진통제, 비뇨생식기관용제, 항혈전제, 피부질환용제, 항암제, 기타 17개 효능군이 재평가 대상이다.지난 7월 정부가 간담회 자리에서 밝힌 일부 재평가 계획안 조정기준 금액은 A8국가의 절사 평균가로, 최고·최저 제외한 조정평균가이다. 외국 약가 조정 가격 산출은 해당 국가에서 공적으로 급여되거나 이에 준해 급여되는 가격이 기준이 된다.제약업계는 이 가운데 공적 급여를 문제 삼았다. 독일이나 캐나다의 경우 참조가격제도가 시행되는 국가로 공적 급여 가격이 상당히 낮다는 이유에서다. 참조가격제는 일정 이하 가격의 제네릭약제만 급여 등재된다.이에 제약사들은 독일과 캐나다를 제외한 미국, 일본, 영국,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등 6개국만 비교 대상으로 삼자고 건의했다.또한 약가인하의 50%를 감면하는 안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과거 외국 약가 비교 재평가를 고려한 내용이다.지난 7월 마지막 간담회 이후 정부는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안 마련에 돌입했다. 계획안은 연내 공고하고, 내년 시행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주무부처인 복지부의 발표만 남은 상황이었다.하지만 계획안 공고는 차일피일 미뤄졌고, 12월초 갑자기 터진 계엄 사태 이후 대통령 탄핵안까지 통과되면서 정부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까지 왔다.더구나 계엄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선까지 치솟으면서 우리나라 기업 경제의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의약품 원료의 75%를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제약사들도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제약업계는 약가 인하로 원가 부담을 더 크게 만드는 외국 약가 비교 재평가 추진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결국 27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에도 '외국 약가 비교 재평가 계획안'은 담겨 있지 않았다. 비상시국인 만큼 정부가 어느 정도 안정화되기 전까지는 외국 약가 비교 재평가 진행이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건강보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2차 종합계획에도 '외국 약가 비교 재평가 방안'이 담긴 만큼 어느 정부든 이를 포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2024-12-27 15:46:52이탁순 -
신약수수료 개정 완료...주성분 동일, 함량 다르면 4100만원[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신약 허가 수수료를 4억1000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규정 개정이 확정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의약품 등의 허가 등에 관한 수수료 규정'을 개정 고시했다.이번 규정은 식약처가 지난 9월 9일 '신약허가 혁신방안'을 실행하기 위한 마지막 작업으로 구체적인 수수료를 담고 있다.특히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요구한 '주성분이 동일한 신약 중 함량이 다른 품목 허가·심사 수수료 면제'는 수용되지 않으면서 신약 허가 수수료의 10%인 410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다만 중소기업 확인서를 제출한 회사의 신약이나 신약의 제조판매 조건부 품목허가 등의 신청을 하는 경우 수수료의 50%를 감면한다.구체적으로 허가 수수료를 보면 신약은 당초 발표대로 4억1000만원으로 인상된다. 전자민원, 방문·우편민원 모두 동일한 수수료가 부과된다.하지만 주성분·제형·효능효과·용법용량·사용상의 주의사항 등이 같고 주성분 함량만 다른 신약이나 주성분이 동일한 주사제이면서 단위 용기(바이알, 앰플, 프리필드시린지, 카트리지, 펜 등)만 다른 신약이 2품목 이상으로 허가 신청을 하는 경우, 첫 번째 품목을 제외한 두 번째 품목부터 4100만원이 적용된다.신규 생물의약품 허가 수수료는 전자민원 803만1000원, 방문·우편민원 887만6000원이며 신청인 요청으로 대면심사를 실시하는 경우 전자민원 883만400원, 방문·우편민원 976만3000원이 부과된다.희귀의약품 허가 수수료는 전자민원 441만7000원, 방문·우편민원 488만2000원이며, 약사법 제34조에 따라 임상시험계획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작성한 임상시험성적서를 첨부해 허가 신청을 하는 희귀의약품은 전자민원 220만8000원, 방문·우편민원 244만1000원의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그 외 의약품의 허가 수수료는 전자민원 260만9000원, 방문·우편민원 288만4000원이다.의약품 등 사전 검토 신청 수수료도 확정됐다.안전성·유효성에 관한 신청의 경우 신약 2억500만원, 주성분·제형·효능효과·용법용량·사용상의 주의사항 등이 같고 주성분 함량만 다른 신약이나 주성분이 동일한 주사제이면서 단위 용기(바이알, 앰플, 프리필드시린지, 카트리지, 펜 등)만 다른 신약이 2품목 이상으로 허가 신청을 하는 경우, 첫 번째 품목을 제외한 두 번째 품목부터 2500만원의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신규 추가 민원은 12월 27일부터 임시저장이 가능하며 신청은 2025년 1월 1일부터 진행된다.신규 추가된 신약 허가 및 사전 검토 관련 민원에 대한 수수료는 금액에 따른 수수료를 고려, 가상 계좌로만 제한된다.만약 동일 카드로 결제할 경우 결제 금액의 총합은 5억6100만원을 초과할 수 없으며, 신용카드 결제 시 결제 수수료(전자지불대행 수수료)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민원수수료별 결제 수수료는 500만원은 13만8595원, 1000만원은 27만7196원, 5000만원은 138만5982원의 비용이 부과된다.한편 수수료 고시는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며 고시 시행 후 최초로 신청하는 의약품의 품목허가, 조건부 제조품목 허가, 의약품등 사전 검토 신청부터 적용한다.2024-12-27 15:10:59이혜경 -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내년도 선별집중심사 항목 유지[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내년도 선별집중심사항목에 7개가 추가되고,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도 유지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27일 심사평가원 누리집과 요양기관 업무포탈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2025년도 선별집중심사 대상항목을 공개한다고 밝혔다.선별집중심사는 진료경향 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선정해 사전 예고 후 요양기관이 자율적인 적정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전 예방적 심사방식으로, 심사평가원은 2007년부터 매년 대상항목을 선정하고 있다.2025년 선별집중심사 대상항목으로 선정된 16개 항목은 진료비 증가, 사회적 이슈 등 보건의료 환경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는 설명이다.의료기관별로 상급종합병원 3항목, 종합병원 8항목, 병의원 16항목이 해당하며, 심사평가전략위원회 및 의약단체가 참여하는 심사제도운영위원회 의견수렴을 거쳐 선정됐다.2025년 신규 항목은 총 7항목으로 ▲뇌성나트륨이뇨 펩타이드 검사 ▲증상 및 행동 평가 척도 검사 ▲일반전산화단층영상진단(2부위 이상) ▲Somatropin 주사제 ▲Methylphenidate HCl 경구제 ▲검사 다종 ▲수압팽창술이며, 해당 항목은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거나, 급여기준 적용에 대한 안내 필요 및 오남용 가능성이 있어 적정진료 유도가 필요한 항목이다.2025년도 선별집중심사 대상항목 아울러, 심사평가원은 그간 선별집중심사 대상으로 운영하던 관절조영 등 10개 항목은 진료경향이 개선되어 제외할 예정이다.청구 경향 변화가 없는 등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신경차단술 등 9개 항목은 2025년에도 관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박정혜 심사평가원 심사운영실장은 "선별집중심사 대상항목 안내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요양기관에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자율적인 진료경향 개선을 유도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의료단체 간담회 등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적정 진료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2024-12-27 14:43:11이탁순 -
심평원 약제관리실 부서장 대부분 인사 이동[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부서장이 2025년 신년을 맞아 대부분 자리를 이동한다.심평원은 27일 2025년 신년 2급 승진·전보 인사를 발령했다.먼저 약제평가부장에는 이종환 팀장이 2급 승진후 임명됐다. 또한 약제관리부장에는 김샛별 울산경남본부 고객지원부장이 자리를 옮긴다.아울러, 신약등재부장은 이숙현 약가산정부장이, 약가산정부장은 박은영 약제평가부장이 맡게 된다.반면 조수용 약제관리부장은 전북본부 고객지원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공지련 신약등재부장은 명예퇴직하기로 했다.2024-12-27 12:32:57이탁순 -
서울 환자안전사고 최다 보고 노원구 '이화약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지역에서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가장 많은 환자안전사고 보고를 한 약국은 노원구 ‘이화약국’이었다.27일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환자안전관리센터(센터장 이병도, 부센터장 장보현)는 지난 3개월 간 실시한 ‘환자안전사고보고 이벤트’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이벤트는 회원약국의 환자안전사고보고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실시했다. ▲신규참여약국이 가장 많은 분회 ▲최다보고 약국 ▲알찬보고 약국 ▲3개월 연속보고 약국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약국들이 선정됐다.신규 참여를 가장 많은 분회 부문에서는 구로구약사회가 선정돼 상금 50만원을 수상했다.최다보고 약국 부문은 노원구의 이화약국이 509건으로 가장 많은 보고 건수를 기록했다. 이어 노원구 동문약국, 양천구 세양메디신약국, 구로구 참온누리약국, 노원구 라라약국 순으로 모바일 상품권 10만원을 수상했다.보고 내용이 우수한 알찬보고 약국 부문에는 동문약국(노원구), 세양메디신약국(양천구), 구로참조은약국(구로구), 참온누리약국(구로구), 다드림약국(구로구) 등 5곳이 선정돼 모바일 상품권 10만원을 수상했다.특히 알찬보고 부문에서 에비스타(라록시펜60mg) 처방과 관련한 사례가 주목받았다.해당 약국은 환자 복약지도 중 환자 메모를 확인하고 과거 동일 병원에서 처방받은 라본디(라록시펜60mg)를 복용한 환자가 심장 두근거림 등의 부작용으로 약을 중단한 이력을 확인했다. 병원에 처방 변경을 요청해 비비안트(바제독시펜20mg)로 처방이 변경됐다.해당 약국은 “상품명으로 처방된 약물의 성분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았다면 이러한 사실을 발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성분명 처방이라면 처방 단계에서 환자의 과거 기록을 빠르게 확인하고 문제를 발견하기 훨씬 수월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3개월 연속보고 약국 부문에는 14개 약국이 참여해 커피 쿠폰 1만원을 받았다.권영희 회장은 “이번 보고된 각 사례들은 약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들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약사로서의 책임감과 전문성을 발휘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약국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병도 환자안전관리센터장은 “우리가 하는 환자안전사고보고가 어떻게 환자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자안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실행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2024-12-27 12:24:55정흥준 -
2534억과 1719억...한미 분쟁 승부추 돌린 주식매도 전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 경영권 분쟁 승부의 추가 모녀 측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경영권 분쟁 이후 모녀 측은 2534억 규모 주식을 우호세력에 처분하면서 지배력을 확대했다. 형제 측은 1719억 규모의 주식을 처분했지만 시장이나 분쟁 상대방에 매각하면서 양 측의 지분율 격차는 크게 확대됐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주식 341만9578주(지분율 5%)를 신동국 회장과 킬링턴에 1265억원에 장외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임종윤 사장이 신동국 회장에 한미사이언스 주식 205만1747주를 759억원에 장외 매도하고 킬링턴에 136만7831주를 506억원에 처분한다. 거래일은 내년 1월27일이다.임종윤 사장이 보유 주식 806만5822주(11.79%) 중 42.3%를 경영권 분쟁 상대방 측에 넘기는 셈이다. 킬링턴은 라데팡스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라데팡스와 우호세력을 구축 중이다.임종윤 사장의 주식 매도로 모녀 측과 형제 측이 확보한 지분율은 우호세력을 합쳐 각각 54.42%와 21.86%로 2배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모녀 측이 이사 해임이나 정관 변경과 같은 출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이 필요한 주총 특별결의 요건의 가결도 가능한 상황이다.올해 들어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는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이후 상속세 마련을 위해 활발한 주식 처분 행보를 나타냈다. 모녀 측은 우호세력에 주식을 처분하며 지배력을 확대했지만 형제 측은 주식 처분으로 지분율이 축소되는 현상이 반복됐다.한미약품 오너 일가 주식 매도 현황(자료: 금융감독원)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은 한미사이언스와 OCI그룹과의 통합 법인 출범에서 시작됐다.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은 지난 1월 각각 이사회 결의를 거쳐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 간 통합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이 성사되면 OCI의 지주회사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27.03%를 보유한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임주현 부회장은 OCI홀딩스 지분 8.62%를 확보하며 개인주주로는 OCI홀딩스의 최대주주에 등극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형제 측의 반발로 경영권 분쟁이 불거졌고 지난 3월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총에서 형제 측이 추천한 이사 5명이 주주들의 과반 득표를 얻어 이사회에 진입했다. 당시 모녀 측이 추천한 이사 6명은 모두 과반 득표에 실패하며 이사회 진입에 실패했다. 당시 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평균 52% 대 48%로 형제 측이 모두 근소한 차이로 앞서면서 이사회 구성이 5대4로 형제 측으로 기울었다.지난 7월 한미사이언스의 모녀 측은 신 회장과 의결권공동행사약정 계약을 체결하면서 반전이 시작됐다. 송 회장과 임 부회장이 보유 중인 주식 중 444만4187주(지분율 6.5%)를 신 회장에 매도하고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기로 합의하는 내용이다. 주식 거래 단가는 3만7000원이며 거래 금액은 총 1644억원이다.송 회장은 보유 주식 815만6027주 중 48.5%에 해당하는 394만4187주를 매도했다. 임 부회장이 넘기는 주식은 50만주로 보유 주식 713만2310주의 7.0%다.모녀 측의 주식은 신 회장과 한양정밀이 매수했다. 신 회장이 송 회장의 매도 주식 중 174만1485주를 644억원에 취득했다. 한양정밀은 송 회장의 주식 220만2702주와 임 부회장의 주식 50만주를 총 1000억원에 매입했다.모녀 측은 신 회장 측에 주식을 매각한데 이어 사모펀드 라데팡스에 주식 일부를 넘기면서 백기사를 확보했다.송 회장과 임 부회장은 지난달 킬링턴과 주식 매매 계약과 의결권 공동행사 합의를 맺었다. 송 회장은 킬링턴에 한미사이언스 주식 79만8000주(1.17%)를 279억원에 처분하고 임주현 부회장은 37만1080주(0.54%)를 130억원에 매각했다. 킬링턴은 가현문화재단의 주식 132만1831주(1.94%)도 463억원에 매입했다..형제 측의 주식 일부가 모녀 측 백기사로 넘어가기도 했다. 임종훈 대표는 지난달 15일 보유 주식 105만주(1.54%)를 시간외매매로 처분했다. 임 대표는 보유 주식 642만808주 중 16.4%를 305억원에 처분했다. 이후 킬링턴이 임종훈 대표가 처분한 주식 중 95만주(1.39%)를 시간외매매로 333억원에 취득했다. 임종윤 사장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한미사이언스 주식 45만6559주(0.67%)를 장내에서 처분했다. 처분 금액은 140억원이다. 임종윤 사장은 신동국 회장·라데팡스와의 주식 거래가 완료되면 지분율은 4.47%로 감소한다.4인 연합 측 우호 지분은 3722만1905주(54.42%)로 확대된다. 한양정밀을 포함한 신동국 회장의 지분율이 21.92%로, 킬링턴 지분율이 7.03%로 상승한다. 형제 측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21.86%로 4인 연합 측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올해 경영권 분쟁 이후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의 주식 처분 금액은 총 3773억원으로 계산된다. 모녀 측은 2054억원어치 팔았고 형제 측은 1719억원 규모를 처분했다.한미약품그룹 주식 처분 단가도 제각각이었다.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은 지난 8월 신동국 회장 측에 주당 3만7000원에 주식을 처분했다. 모녀 측이 라데팡스 측에 주식을 매도한 평균 단가는 3만5000원이다.임종훈 대표가 지난달 시간외매매로 주식을 처분할 때 평균 단가는 2만9900원으로 모녀 측 매도 단가보다 크게 못 미쳤다. 임종윤 사장의 장내 매도 평균 가격은 3만672원이다. 임종윤 사장이 이번에 신동국 회장과 라데팡스에 처분한 평균 단가는 3만7000원으로 지난 9월 모녀 측이 신 회장 측에 넘긴 가격과 동일하다.2024-12-27 12:00:46천승현 -
"분회장 할 사람 없나요?"...중소분회들 회장 찾기 진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역에서 약사단체를 지탱하고 있는 분회들이 총회 직전까지도 차기 분회장 찾기에 진땀을 빼고 있다.지역약사회장이라는 명예보다 봉사직으로 맡아야 하는 업무가 많다는 인식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분회장 업무로 약국을 비워야 한다는 부담이 커 회장직을 거절하는 경우도 다반사였다.복수의 지역 약사회 관계자들은 1인 약국이 늘어나고 종병 앞 문전도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걸 알고 있어 무조건적인 희생을 요구하기에도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그동안 소규모 분회의 경우 5~7선까지 회장 연임을 하는 경우들이 더러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2~3선을 넘기지 않던 중소형급 분회들도 차기 회장 선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강원 A약사회 관계자는 “지역이 넓다는 특성상 모임이나 사업 추진이 쉽지 않다는 특징도 있다. 무엇보다 나홀로약국도 많아졌고 종병 앞 약국도 쉽지는 않아서 자리를 비우기가 부담스럽다”면서 “아직 차기 회장이 결정되지 않는 지역도 있고, 신임에게 넘기려고 했으나 재선으로 가닥을 잡은 곳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A관계자는 “또 세대가 바뀌어야 하는데 40대의 경우 한창 아이들한테 신경을 써야되는 경우들이 있다. 그런 어려움도 이해한다”면서 “점점 더 심해질 것이다. 회무에 참여하는 약사들이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여러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강원 모 분회에서는 자문위원들의 제안으로 회장에게 소정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근무약사를 두고 회무에 참여해야 하는 상황들을 고려한 것이다.당장 총회를 앞두고 차기 회장 적임자를 찾지 못해 결국 연임을 결정한 곳들도 있다. 또 설득 끝에 회장직을 넘겨주는 지역도 있었다. 이들 모두 회무 미참여에 대한 문제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전국 16개 약사회 시도지부가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222개 분회의 활성화와 결속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경기 B약사회 관계자는 “대형 분회에서는 아무래도 발판 삼아 새로운 도전을 해보기 위해서라도 지원자가 많을 수 있다. 하지만 중형급 이하에서는 경영 부담의 벽이 더 크다”면서 “약사회에 대한 의견 개진이 활발하던 약사들도 막상 회장직이나 회무 참여에 대해 제시하면 고개를 젓는다. 사실상 이름만 회장이고 봉사직이라는 걸 다들 안다”고 기피 이유를 설명했다.경남 C약사회 관게자는 “전국적인 추세인 거 같다. 동문회의 결속력도 세대가 내려갈수록 약해진다. 예전에는 선후배끼리 차기 회장도 넘겨주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권해도 마다한다”고 했다.C관계자는 “약사들이 근무약사도 구하기 힘들고, 부부약사가 아닌 이상 잉여인력이 없기 때문에 회무에 참여하지 않는다”면서 “회장직에 대한 인센티브는 고육책이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검토해볼 만한 선택지이긴 하다. 다만 회원 저항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동의를 구하면서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4-12-27 11:59:03정흥준 -
동아ST 등 7개 제약사, 혁신형 제약기업 신규 지정[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동아ST 등 7개 제약사가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신규 인증됐다. 또 일동제약 등 5개사는 인증이 연장됐다.보건복지부는 27일(금)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심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2년부터 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일정 수준 이상이고 신약 연구개발 실적이 우수한 기업들을 평가해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하고 있다.예를 들어 의약품 매출액 1000억원 미만은 R&D 비율 7% 이상, 1000억원 이상은 5% 이상, 미국·유럽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획득기업은 3% 이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신규 인증은 2년, 인증연장은 3년마다 진행된다. 인증받을 경우 3년간 인증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R&D 등 정부 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약가 우대, 세제 혜택 및 인허가 지원 등 혜택이 부여된다.이번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심사는 신규 인증과 인증연장 심사가 동시에 이뤄졌다.신규인증 심사대상 기업은 25개사였으며, 동아ST, 암젠코리아, 온코닉테라퓨틱스, 큐로셀, 한올바이오파마,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총 7개사가 인증심사를 통과했다.동아ST는 2019년 리베이트 문제로 혁신형 제약기업에서 탈락한 이후 5년만에 다시 혁신형제약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인증연장 심사대상 기업은 2018년에 최초 인증받은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일동제약,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얀센 5개사였으며, 이들 모두가 인증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총 49개 기업이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개정 고시됐다.정은영 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혁신형 제약기업은 일반제약사 대비 더 많은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면서 "혁신형 제약기업의 지속적 연구개발 투자 확대 및 혁신성과 창출 촉진을 독려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 마련과 합리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4-12-27 11:50:02이탁순 -
장동석 "선관위와 회원약사들께 송구"...때늦은 사과문장동석 전 약준모 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장동석 전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 모임 회장이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회원 약사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했다. 선거권, 피선거권이 박탈됐음에도 지난 대한약사회장 선거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선거에 개입했던 것이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업)는 27일 전문언론들에 장 전 회장이 직접 작성한 사과문을 공개했다.장 전 회장은 이번 사과문에서 “중앙선관위에서 지적하신 여러 사안과 관련해 선관위원들과 약사 회원들에 우려와 심려를 끼친데 대해 머리 숙여 진심어린 사과의 글을 올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지난 일들을 되돌아보며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과정에서 장 전 회장의 선거 개입과 관련한 여러 민원이 제기됐으며, 이에 선관위 차원에서 수차례 주의 조치가 내려졌다.지난 11월 제8차 중앙선관위와 제9차 중앙선관위 회의에서는 장 전 회장의 선거운동 참여에 대한 조치 요청 건이 민원으로 제기돼 심의가 이뤄졌고, 이때 선관위는 장 전 회장 측에 선거 개입 행위 중단을 요청했다.이후에도 장 전 회장의 선거 개입에 따른 민원은 지속됐다. 이에 선관위는 지난 12월 6일 열린 제17차 중앙선관위 회의에서 약준모 게시판에 특정 후보를 공격했다는 이유로 민원이 제기된데 대해 장 전 회장 측에 관련 게시글을 삭제하고 선거행위를 중단할 것을 재차 요청했다.장 전 회장은 추가로 약준모 게시판에 선관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글을 게시한데 더해 지난 11일에는 3년 전 최광훈 회장과의 합의서를 배포하는 등 지속적인 선거 개입을 시도했고, 이에 선관위는 장 전 회장에 대해 잠정 경고 조치를 내리고 이에 따른 소명을 요구했다.최종적으로 선관위는 지난 21일 열린 제21차 중앙선관위 회의에서 장 전 회장이 제출한 소명서를 심의, 전문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게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선거권, 피선거권 추가 박탈을 결정했다. 이에 장 전 회장 측이 선관위를 통해 언론들에 사과문을 게재하게 된 것이다.장 전 회장은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박탈된 회원으로서 이번 선거 중 언행에 신중하지 못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문화 정착에 이바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며 대한약사회 유권자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며 “앞으로는 약사직능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지역사회에서 약사 전문성 확대와 보건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헌신해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동석 전 약준모 회장 사과문 전문 금번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공정하게 관리되도록 애써주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게 지적해 주신 여러 사안과 관련하여 선관위원님들과 약사회원들에게 우려와 심려를 끼친데 대하여 이 자리를 빌려 머리 숙여 진심 어린 사과의 글을 올립니다.제가 특정 후보의 선거 운동에 동행한 점, 중립의무 단체인 약준모의 설문조사 결과를 왜곡되게 게시한 점, FAPA 총회 행사에 사실과 다른 내용의 유포한 점, 그리고 중앙선관위 결정에 대한 편파성 주장한 점 등의 사유로 선관위로부터 선거에 영향을 주는 행위를 중단하라는 요청과 제지를 받은 사실이 있습니다.선거가 마무리되고 보니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박탈된 회원으로서 이번 선거 기간중에 언행에 신중하지 못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문화 정착에 이바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하여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며 대한약사회 유권자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저는 이번을 계기로 하여 지난 일들을 되돌아보며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앞으로는 약사 직능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지역사회에서 약사의 전문성 확대와 보건환경과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헌신하여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여러모로 사려 깊지 못했던 저의 판단과 행동에 고진 선처와 용서로서 은혜를 베풀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앞으로는 대한약사회 일원으로서 약사회의 정책과 현안 해결을 위해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 참여하며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한 해 동안 대한약사회의 선거문화 발전과 선거제도 개선을 위해 노심초사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신 중앙선관위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며, 저로 인하여 불편을 끼친 점 다시 한번 더 머리 숙여 정중하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에도 중앙선관위원회 위원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2024. 12. 25 장동석 올림2024-12-27 11:34:28김지은 -
수원역 상권, 의원 월매출 1억 육박...약국 2700만원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인구를 자랑하는 경기도 수원, 그 중에서도 수원역 일대는 매산로를 중심으로 수원시 내 가장 큰 규모의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그만큼 메디컬 상권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높아왔다.매산동은 특히 대형쇼핑몰이 다수 위치한데다가 로데오거리, 재래시장이 모여있는데다 역세권인 만큼 유동인구가 대거 유입되는 상권이다,이 지역 병·의원, 약국은 수원역 광장 교차로를 중심으로 밀집돼 있는 모습을 보였다. 병·의원은 50곳, 약국은 49곳이 위치해 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국 비율이 높았다. 데일리팜이 의원·약국 입지 및 상권 분석 지도 데일리팜맵(바로가기)을 통해 수원역 반경 반경 1.5km 내 상권의 의원, 약국 경영 현황을 살펴봤다.◆50개 의료기관 중 내과 15곳으로 가장 많아=수원역 일대에는 총 50곳의 의료기관이 진료 중이었으며, 이중 내과가 15곳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피부과가 8곳,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5곳, 소아청소년과 4곳, 비뇨기관, 정형외과, 안과 3곳, 가정의학과, 성형외과 2곳으로 진료과들이 고른 분포를 보였다. 병원당 월 평균 매출액은 9744만원이며 중간 값은 5947만원이었다. 중간값은 매출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위치한 의원의 매출액을 뜻하는 것이다.병원당 월평균 결제건수는 2843건으로 수원시 평균 결제건수를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최근 3개월 기준 월평균 결제단가는 결제단가는 3만1402원으로 집계됐다.이 지역 내 의원들의 업력을 분석한 결과 평균 운영연수는 13.8년, 3년 이상 업력을 가진 병원 비중은 78%로 경기도 평균 대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지역의 병의원 이용 환자를 보면 40대 여성이 12.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50대 여성 12.8%, 40대 남성 10.9%, 30대 남성 10.7% 등 순으로 나타났다.1년간의 거래통계로 월별 환자 비중을 살펴본 결과 11월이 9.9%로 이용비중이 가장 높았던 반면, 9월이 6.4%로 이용 비중이 가장 낮았다. 요일별로는 월요일이 21.8%로 이용비중이 가장 높았다.◆약국 49곳, 월평균 결제건수 1791건=이 지역 내 약국은 병의원보다 한곳 적은 49곳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잡계됐다.지역 내 약국의 월 평균매출은 2726만원이며, 중간값은 1960만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공단 청구금액 등이 제외된 금액이다. 약국의 최근 3개월 평균 결제건수는 1791건으로 경기도 평균 대비 0.24% 낮았고, 결제단가는 1만5167원으로 경기도 평균 대비 0.08% 낮았다.지역 내 약국 평균 운영연수는 12.9년, 3년 이상 업력을 가진 약국 비중은 71.3%인 것으로 분석됐다.약국 이용 고객은 50대 여성이 13.1%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 여성이 12.1%로 뒤를 이었다. 월별 약국의 이용 고객은 1월이 9%로 가장 높았고, 이용 고객이 가장 낮은 달은 의원과 마찬가지로 9월이었다.요일별로는 병의원과 유사하게 월요일이 20.4%로 이용비중이 가장 높았고, 금요일(19.2%), 토요일(16.7%) 순이었다. 한편 데일리팜맵은 이외에도 전국구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최저, 최고, 평균값 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약국 채용 정보와 매물 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2024-12-27 11:09:17김지은 -
최상목 부총리 "한 권한대행 탄핵 추진 제고해달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야당이 탄핵을 추진하는 데 대해 "탄핵소추를 재고해 달라"고 요구했다.최 부총리는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위원 간담회를 주재한 뒤 긴급브리핑을 열어 한 권한대행을 향한 탄핵 상황에 대해 "이와 같은 혼란은 잠시라도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전날 국회에서는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야당 단독으로 발의돼 이날 탄핵 여부를 표결로 정할 예정이다.이에 최 부총리는 "국가적 비상상황 속에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우리 경제와 민생은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이라는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를 감당할 수 없다"며 "권한대행 체제에서 겨우 안정된 경제 시스템과 대외신인도가 또다시 흔들려서는 안 된다. 글로벌 통상 전쟁이라는 국가적인 비상시국에 국정 컨트롤타워의 부재는 원 ·달러 환율 급등에서 보듯이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 안보와 국민 경제, 국정의 연속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는 내각 전체에 대한 탄핵소추와 다름이 없다"며 "탄핵소추가 의결된다면 계속되는 탄핵 위협으로 행정부 역량은 위축되고 종국적으로 국민위원들의 존재 이유는 없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최 부총리는 "여야 정치권에 간곡히 호소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민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를 재고해 주시기 바란다"며 "우리 경제와 안보를 위협하는 더 이상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가중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정부가 경제와 민생에만 몰두할 수 있게 여야 정치권의 협조를 다시 한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2024-12-27 10:48:53강신국 -
팜프렌즈, 피코이노베이션과 커머스·콘텐츠 사업 등 협력피코이노베이션 조용준 대표, 팜프렌즈 양덕숙 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팜프렌즈(회장 양덕숙)는 26일 주식회사 피코이노베이션과 학술마케팅·유통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팜프렌즈가 협약을 맺은 피코이노베이션은 경기도 평택에 대형 의약품 전용 물류센터를 보유한 업체로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약국 유통 서비스 관련 새로운 사업을 창출할 계획이다.양사는 협약 과정에서 공동으로 커머스와 컨텐츠, PB제품 유통과 마케팅을 위한 원스톱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내년부터 실행하기로 했다. 조용준 피코이노베이션 대표는 “향후 대한민국 약국 의약품 소비량에서 제네릭 사용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으로 양사 협력 하에 일반의약품 소비량에서도 국산 의약품 점유률이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양덕숙 팜프렌즈 회장은 “약국이 노력한 만큼 보상이 이뤄지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일조하겠다”며 “고가의 외자 의약품 사용은 고비용 저수익 구조로 카드수수료조차 보전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피코와 팜프렌즈의 협력으로 약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조용준 피코이노베이션 대표, 김정순 상무, 양덕숙 팜프렌즈 회장, 허선정 팜프렌즈 대표 등이 참석했다.2024-12-27 10:23:22김지은 -
파마리서치 차세대 PN 무릎 관절강 주사제 확증 임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대표 강기석, 김신규)는 2025년 1월부터 차세대 PN(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 무릎 관절강 주사제 ‘NPNP-001’의 확증임상시험을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임상은 무릎골관절염 환자 260명을 대상으로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7개 병원에서 진행한다. 무릎 통증 감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는 데 중점을 둔다.‘NPNP-001’은 연어 DNA에서 추출한 조직수복용 생체재료인 PN을 활용한 관절강 주사로 콘쥬란®의 차세대 제품으로 개발됐다. 관절염 환자에게 주사 시 손상된 연골을 감싸 마찰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차세대 PN 무릎관절강주사제 ‘NPNP-001’은 사람 활액과 가장 유사한 점성과 탄성을 갖고 있어 반복적인 충격에 의한 통증을 오랫동안 감소시킬수 있다.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파마리서치는 조직 재생 물질인 DOT®PDRN 및 DOT®PN을 중심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재생의학 기반의 제약 바이오 기업이다. 대표 품목은 리쥬란®, 리쥬비엘®, 콘쥬란®, 리쥬란® 코스메틱, 리안® 점안액, 리쥬더마® 등이다.2024-12-27 10:13:26이석준 -
케이캡·엔트레스토·올루미언트·린버크, PVA 계약 합의HK이노엔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국산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정(테고프라잔, HK이노엔)'과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필름코팅정(사쿠비트릴·발사르탄나르륨염수화물, 노바티스)', 경구용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정(바리시티닙, 릴리)', 린버크서방정(유파다시티닙반수화물, 애브비)이 건강보험공단과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PVA) 계약에 합의했다.이에따라 케이캡은 환급액이 조정됐고, 엔트레스토와 올루미언트는 내달 상한금액이 인하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3개 제품은 최근 건보공단과 PVA 유형 나 협상에 합의해 환급·상한금액이 조정된다.케이캡은 지난 2021년부터 건보공단과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환급계약을 체결해 진행하고 있다. 이 계약에 따라 제약사는 상한금액 인하 대신 사용량 증가에 해당하는 금액을 공단에 환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 합의로 환급분이 조정됐을 것으로 보인다.케이캡은 환급 계약 이후 지금껏 두 번의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을 진행해 공단에 사용량 증가분에 대한 금액을 환급했다. 환급계약으로 2019년 등재 시 상한금액인 정당 1300원이 유지되고 있다.심부전치료제 엔트레스토는 PVA를 통해 3개 제품 종전 상한금액 정당 1683원에서 1599원으로 인하된다. 엔트레스토는 2023년 아이큐비아 기준 판매액 594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29% 성장했다.릴리 올루미언트도 성장세에 힘입어 PVA를 비껴가지 못했다. 올루미언트도 작년 179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6% 성장했다. 이번 계약으로 4mg 정제는 2만635원에서 2만172원, 2mg 정제는 1만3757원에서 1만3448원으로 인하된다.또다른 JAK억제제 린버크서방정도 PVA 유형 나 협상을 통해 상한금액이 인하된다. 15mg 제품은 1만9831원에서 1만8740원으로, 30mg 제품은 3만1628원에서 2만9850원으로 조정된다. 린버크서방정은 작년 아이큐비아 기준 판매액 207억원으로 전년대비 81% 실적이 증가했다.유형 나 협상은 유형 가에 의해 상한금액이 조정됐거나 유형 가 협상을 하지 않고 최초 등재일 혹은 상한금액이 협상을 통해 조정된 날로부터 4년이 지난 동일제품군의 청구액이 전년도 청구액보다 60% 이상 증가했거나, 10% 이상 증가했으며 그 증가액이 50억원 이상인 경우 진행된다.이밖에 얀센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트렘피어프리필드시린지주(구셀쿠맙) 등 2개 제품도 PVA 유형 나 협상을 통해 상한금액이 인하된다. 2년 연속이다.이에따라 트렘피어프리필드시린지주와 트렘피어원프레스오토인젝터주 상한금액이 154만9300원에서 152만4511원으로 조정된다.사노피의 B형 혈우병 치료제 알프로릭스주 5개 제품도 PVA 유형 나를 통해 상한금액이 1181원에서 1108원으로 인하된다. 이들 제품의 상한금액 조정일은 2025년 1월 1일이다.2024-12-27 10:06:38이탁순 -
대법, 의대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청구 기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과대학생과 의대 수험생 등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를 상대로 제기한 의대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 대법원이 최종 기각 결정을 내렸다.26일 의료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지난 6월 수험생과 의예과 1학년 학생 등이 제기한 이 가처분 소송에 대해 지난 24일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했다.심리불속행 기각은 상고 이유가 ‘원심판결의 중대한 법령 위반’을 다투는 등 일정 요건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더 심리하지 않고 상고를 기각해 원심 결론을 그대로 확정하는 판결이다.의료계는 의대 정시 모집 등을 앞두고 대법원에 계류됐던 이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고 촉구해왔다.2024-12-27 09:51:37강신국 -
2028년 완공 NMC 신축안 확정...문전약국도 재편 예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2026년 착공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국립중앙의료원(NMC) 신축 이전 세부 계획이 확정됐다. 이에 주변 문전약국도 재편될 전망이다. 지금은 4곳의 약국이 성업 중이다.서울시는 26일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주변 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미공병단부지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세부 개발 계획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은 현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훈련원공원 사이에 위치한 국립중앙의료원을 훈련원공원 북측의 미공병단부지에 신축·이전하는 계획이다.국립중앙의료원 위치도 1958년 준공돼 노후화된 NMC를 현대화 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한 중앙감염병병원과 중앙외상센터를 갖춘 도심 내 거점 종합의료시설로 탈바꿈하게 된다.건립 규모는 지하4층, 지상15층, 연면적 약 20만㎡㎡로 신축되며, 일반병동 526병상 외에도 감염병동 150병상, 외상병동 100병상, 총 776병상으로 기존 국립중앙의료원 500병상보다 1.5배 더 많은 병상을 확보해 국가필수의료의 총괄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국립중앙의료원 배치도 및 건축계획안 복지부에서 새롭게 신축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은 2025년 설계와 건축심의를 완료하고 2026년 착공, 2028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새롭게 건립되면 공공의료 환경이 한층 더 개선될 뿐만 아니라 국가공공의료체계 중심기관으로서 기능이 강화돼 도심 내 필수의료 시설인 응급 및 감염병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4-12-27 09:20:34강신국 -
안국약품, ‘두뇌엔 PS 포스파티딜세린+징코’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약품은 인지력과 기억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기식 ‘두뇌엔 PS 포스파티딜세린+징코’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포스파티딜세린은 뇌 기능 유지에 중요한 성분으로 나이가 들면 체내에 충분히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 공급이 필요하다.해당 제품에는 두뇌 건강을 집중 케어하기 위해 인지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포스파티딜세린 뿐만 아니라, 기억력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은행잎추출물이 함유되어 있다.두 가지 원료를 동시에 배합해 두뇌 건강을 이중케어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또한 프리미엄 순도인 70% 포스파티딜세린을 사용, 헥산이나 아세톤이 아닌 곡물 발효주정으로만 추출했다는 점 또한 특징이다. 은행잎추출물 원료는 미국산이며, 기억력뿐만 아니라 혈행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이다.안국약품 관계자는 “요즘 들어 깜빡하는 날이 늘어나신 분들이 두뇌 건강을 케어 하실 수 있는 제품으로 두뇌엔 PS 포스파티딜세린+징코를 출시했다”며 “소중한 분들과 함께 행복한 연말을 보내시면서 소중한 기억을 지키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4-12-27 09:20:25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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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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