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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약, 발달장애인 보호시설에 상비약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이신성)가 발달장애인 보호시설인 교남소망의집을 방문해 상비의약품과 생활용품, 영양제 등을 전달했다. 19일 방문에서 이신성 회장은 "전달된 물품이 강서구약사회 회원 약국의 자발적 기증으로 마련된 것들"이라며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부터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제와 상비약 등이 세심히 마련돼 있다.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꾸준히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교남소망의집 원장은 "강서구약사회의 변함없는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기증받은 물품들이 시설 내 장애인분들의 생활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전달식에는 이신성 회장과 윤지연 여약사담당부회장, 전휴선 부회장, 이은정 위원장, 신광호 강서약우회장이 참석했다.2025-06-20 11:31:32강혜경 -
휴칼리지 여름학기 개강…50과목, 503개 강좌 수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자체 교육 과정 '휴베이스칼리지'의 2025 여름 계절학기를 개강했다. 이번 학기는 5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15주간 열리며, 50개 과목, 503개 강좌를 무제한 수강할 수 있다.약국 전문 약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휴베이스는 이번 계절학기 또한 건강상담과 약국경영이라는 두 영역의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콘텐츠로 구성했다. 특히 계절학기에는 정규학기에 개설된 강좌가 모두 열려 전 과정을 횟수 제한 없이 수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강의는 크게 여섯 카테고리로 ▲약국학술(20과목) ▲약국경영(12과목) ▲약국상담(8과목) ▲약국교양(4과목) ▲약국한방(4과목) ▲약국동물약(2과목) 등으로 구성됐다.OTC, ETC는 물론 한방제제, 고객 응대, 진열 전략, 라벨링 등 약국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콘텐츠가 포함돼 있다.남태환 교육제품개발 담당이사는 "약국은 단순한 제품 판매 공간이 아닌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가의 공간"이라며 "그 공간을 경영하고 성장시키는 약국 전문 약사를 육성하는 것이 휴베이스 교육의 핵심"이라고 말했다.계절학기 강의는 'College 옵션' 이상 회원에게 제공되며 수강 신청은 6월 30일까지 휴베이스 캠퍼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2025-06-20 09:54:42강혜경 -
일반약 적정 마진 붕괴 우려...표소가제 도입 목소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초대형 약국의 저가공세가 현실화되면서 일반의약품 정찰제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현재의 판매자가격표시제, 즉 오픈프라이스 제도가 약국간 약값 시비를 낳는 원인이 되고 있는 만큼 '차라리 정찰제를 도입하자'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약사법 시행규칙에서는 사입가 미만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약사법 시행규칙 제44조(의약품 유통관리 및 판매질서 유지를 위한 준수사항) 제2항에 따르면 '의약품 도매상 또는 약국 등의 개설자는 현상품·사은품 등 경품류를 제공하거나 소비자·환자 등을 유치하기 위하여 호객행위를 하는 등의 부당한 방법이나 실제로 구입한 가격 미만으로 의약품을 판매하여 의약품 시장질서를 어지럽히거나 소비자를 유인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약국에 적용되는 보편적인 구매수량 당 할인정책. 하지만 구매수량 당 할인정책 등이 적용되다 보니 약국간 사입가격에 차이가 빚어지고 이로 인한 가격책정 역시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지역 약사회도 이같은 폐단을 막기 위해 10여 품목 내외 다빈도 일반약에 대해 대략적인 지침을 공유하고는 있지만, 강제할 만한 수단은 전무한 실정이다.◆정찰제→표소가제…일반약가 히스토리는?= 일반약 가격정책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간의 전반적인 히스토리를 아는 게 도움이 된다. 눈여겨 볼 부분은 과거 정찰제, 표소가제에서도 난매행위는 계속돼 왔고 현재까지도 저가판매가 횡행하고 있다는 점이다.의약품 난매와 유통질서 문란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자는 취지에서 표준소매가격제가 약국에 도입된 시점은 1984년이었다. 제약사가 의약품 개개의 포장 또는 용기에 가격을 표시하는 '표소가제'가 시행됐다.제약사가 공장도 가격을 기준으로 30% 이내 약국 판매마진을 선정해 표준소매가격을 표시하면, 약국은 100분의 90에서 100분의 110까지 범위 내에서 판매가격을 정할 수 있었다.4년 뒤인 1988년에는 표소가제가 '행정관리품목제'로 변경됐다. 대형품목 또는 가격문란 요인 품목을 행정관리품목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나머지 품목은 업계 자율에 맡기자는 것이었다. 당시 69개가 행정관리품목으로 지정됐으며 이들 품목은 표준소매가격에서 10%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약국에서 판매하도록 했다.하지만 약국의 난매 행위는 사라지지 않았다. 일반약가와 관련한 대표적인 사건이 '뱀소포'와 '난매 자율지도 임원이 괴청년들에게 폭행을 당한' 일이다.뱀소포 사건은 1984년 7월 발생했다. 부산 소재 31개 약국에 '유한약품 부산지점장 한명수'로부터 보내진 소포가 동시배달 됐는데, 소포 안에 뱀이 들어있던 것. 소포를 보낸 부산시약사회 임원은 경찰에 자진출두해 사건의 전모를 털어놓았고, 구속기소됐던 이 임원은 20일만에 보석으로 풀려나게 됐다.부산 약국가의 뿌리깊은 난매 현실을 견딜 수 없어 이같은 행위를 했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고, 시약사회를 비롯한 대한약사회와 전국 각급약사회를 중심으로 구명활동이 전개됐기 때문이다. 즉 행위 자체는 납득가지 않는 방법상의 잘못이 있으나 행위를 하기까지 약사사회의 모순과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데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던 것이다.대구에서는 1996년 난매약국을 자율지도하던 지역약사회 임원들이 괴청년들에게 폭행당하는 사건도 벌어졌다. 난매약국 의혹을 받던 약사가 괴청년과 함께 폭행한 가해자로 알려지면서 약사사회 내 파문이 일기도 했다.복지부, 당시 보사부도 표소가제에 대한 문제점이 크다는 점을 인식, 1999년 1월 20일 표준소매가제도를 전격 폐지하고 판매자가격표시제도를 도입하게 됐다.판매자가격표시제도는 '약국이 가격경쟁을 하다 보면 일반약 가격 인상 억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소비자 지향적인 제도이자, 시장경쟁을 근간으로 하는 제도다. 동시에 복지부는 부가적으로 구매가 미만 판매금지도 함께 규정했으며, 이후 26년간 제도가 유지돼 오고 있는 상황이다.일반약 뿐만 아니라 정부는 2010년부터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의류 등 일부 품목에 대해 권장소비자격 표시를 금지하고 오픈프라이스제도로 전환했다.다만 도서, 가전제품, 의류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정찰제가 적용되고 있다. 도서의 경우 2003년부터 정가제가 도입됐는데, 2014년부터는 출판 산업 보호와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해 최대 할인율을 15%로 제한하고 있다.◆"약국간 가격차" vs "가격 담합"…일반약 가격 놓고 '잡음' 계속= 일반약 가격은 단순히 비용적 측면을 넘어 소비자와의 신뢰, 재방문 등에까지 영향을 미치다 보니 민감한 부분일 수밖에 없다.개당 판매가격 등이 명시된 일반약 코너. 때문에 지역 약사회도 소비자 지명도가 높은 다빈도 일반약에 대해 대략적인 아웃라인을 정하고, 자발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직접적인 핸들링 역시 쉽지 않다는 한계가 존재한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저가판매의 문제점은 '전염'이 된다는 것이다. 가령 A품목의 가격이 3000원에 형성돼 있는 상황에서, 특정 약국이 2500원으로 가격을인하하면 다른 약국들 역시 함께 가격을 낮출 수밖에 없다"면서 "결국은 마진을 줄여 제 살 깎아먹기 경쟁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문제의 약국에 대한 청문회 등을 진행해도 해당 약국들은 '사입가 이상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라고 항변하는 게 보통"이라며 "바잉파워를 이용해 사입가격을 대폭 낮추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약사회가 나서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시민소비자단체 등에도 일반약 가격은 단골 시비거리다. 약국간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낮은 약가'가 표준이 되고, 약국간 약가가 유사하게 책정된 부분에 대해서는 '담합' 프레임이 작동하기 때문이다.지난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다빈도 일반약 9품목의 약국간 판매가격을 비교·공개하면서 "해당 제품들의 가격인상 시기, 인상률이 모두 다른 데도 불구하고 약국들의 최빈 가격이 동일하게 형성돼 있었다"며 "판매자간 가격경쟁을 피하기 위해 단일 가격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이어 "다양한 원가 구조와 시장 수요가 다른 상황에서 가격 경쟁이 자유롭게 일어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지난 윤석열 정부는 물가 안정화의 일환으로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 공개를 5년 만에 재추진하기도 했다. 대한약사회 협조를 얻어 감기약, 연고, 간장제, 소화제, 영양제, 파스류, 해열진통제, 항히스타민제 등 40여개 다소비 일반약 가격을 주기적으로 공개하겠다는 복안이었다.이 과정에서 약국가는 조사 과정에서의 오류부터 약국과 소비자, 약국과 약국간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해 잠정 중단된 조사를 부활하는 데 대해 반발하기도 했다. 조사의 실효성, 조사결과에 대한 신빙성,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른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이 양산될 수 있다는 게 약국가의 반발 이유다.일반약 가격이 노출되면서 약국간 불가피한 시비나 갈등이 조장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역의 약사는 "일반약 가격 정책이 약국에 맡겨진다고 하지만, 사실상 시장 논리가 반영되는 부분이다. 다만 저가약국의 양산과 약가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개입 등이 오히려 적정마진을 붙여 판매하는 약국을 폭리 약국처럼 인식하게 하는 부분이 있다"며 "특히 마트형·창고형 약국이 늘어나면서 가격책정에 어려움이 따른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POS 등의 최다가, 최저가, 최고가 등을 감안해 약값을 책정하더라도, 다른 약국들과의 직접적인 비교가 이뤄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보니 정가제, 정찰제 도입이 오히려 약국간 불신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또 다른 약사도 "성지 약국을 중심으로 일반약 수요가 몰리면서 최근 몇 년 새 동네약국의 통약 판매 등이 줄어든 것도 사실이다. 가격경쟁이라는 원초적인 방법으로는 동네약국들이 살아남기 쉽지 않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지역마다 낮은 가격을 내세우는 초대형 약국이 들어설 경우 손바뀜이나 폐업 등까지도 이어지지 않을까 전망된다"고 예상했다.약국 전문가는 "자율경쟁체제에서 약국 스스로가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율적으로 가격을 결정하는 것이 맞고, 약사법 하에서 매입가 이하로 판매할 수 없다는 부분이 모든 약국에서 동일하게 적용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이어 "현재 간과되고 있는 게 '적정한 마진이 반영돼야 한다'는 부분이다. 더욱이 약국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은 공산품과는 다른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적정한 상담과 복약안내 등이 병행돼야 한다. 나아가 환자의 안전한 약물 사용을 위한 적절한 개입 역시 반드시 수반돼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기획] 일반약 가격파괴 현실화(2)2025-06-19 17:50:45강혜경 -
"코로나 키트 대량구매 할게요"...약국 노쇼사기 기승[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유행에 대비해 키트를 대량 구매하려고 하는데요."이번에는 약국을 대상으로 한 노쇼(No-show)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피해를 당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울산, 대구, 광주, 전남, 전북 등 전국적으로 사기행각이 확대되는 만큼 지역 약사회도 피해를 막기 위해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내에 나서고 있다.전북지역에도 주의보가 내려졌다. 19일 전주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법무부 교도관을 사칭한 사기가 횡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대호'라는 이름을 사칭해 약국에 연락을 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와 열 화상 측정기 등을 대량 주문하겠다고 한 뒤 금전을 편취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시약사회는 "전주시내 여러 약국에서 같은 행위가 반복되고 있어 교도소에 확인한 결과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로 밝혀졌다"며 "회원 약국에 피해가 없도록 관련한 내용을 긴급 공지했으며, 약국에 이런 자가 방문할 경우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안내했다"고 말했다.군산에서는 교회를 사칭한 사기가 일부 약국을 통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군산시약사회는 광주에서 교회 집사를 사칭해 개인당 8~10만원 예산으로 영양제 견적서를 요청한 뒤 방문 결제하겠다는 사기와 동일한 수법이 지역 내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대전지역에서도 소년원을 사칭해 약국을 대상으로 물품 납품 청탁을 하며 위조된 공문서 등을 발송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약사들은 약국을 대상으로 한 전국적인 사기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역의 약사는 "코로나 키트를 대량 주문하겠다면서 견적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았다"면서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약국들이 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지난 코로나 당시 재고분을 비축하고 있는 약국들이 많은 데다, 추가 주문 역시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또 다른 약사 역시 "약국을 대상으로도 전국에 걸쳐 사칭 사기가 발생하고 있는 것 같다"며 "본인의 쾌락이나 피싱을 위한 범죄에 약국이 악용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고령 약사님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2025-06-19 17:39:23강혜경 -
울산마퇴, 육군장병 약물안전문화 확산 나선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울산지부(지부장 박정훈)과 육군 제7765부대와 '군장병의 마약류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약물안전문화 확산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마퇴는 19일 육군 제7765부대 본청 2층 회의실에서 MOU를 맺고 ▲장병 대상 예방교육 정례화 및 전문강사 파견 ▲병영 내 예방홍보물 비치 및 캠페인 활동 협력 ▲간부 및 실무자 대상 약물 인식 개선 교육 등 협력 과제 공동 추진 등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은 최근 마약류 사용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마약류 확산 우려가 군 장병에게까지 확대돼 지역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인식 아래 군 복무 기간 동안의 예방 교육 체계 구축과 병영 내 약물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박정훈 지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병 개개인이 마약류 위험성을 인식하고 병영 내에서도 마약류 등 약물에 대한 경각심과 책임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임정우 여단장은 "우리 부대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울산지부의 이번 협약은 군 장병들이 올바른 약물 사용 인식과 자기 관리 역량을 길러 건강하게 복무를 마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지역 안보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날 협약식에는 박정훈 지부장과 제7765부대 임정우 여단장 등 양기관 5명이 참석했다.2025-06-19 17:27:44강혜경 -
광진구약, 사회복지시설에 후원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진구약사회(회장 한은경)가 사회복지시설에 후원금을 기탁했다.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조영신, 여약사이사 조애스더)는 19일 광진푸드뱅크마켓센터에 회원들이 모은 후원금을 전달했다. 광진푸드뱅크마켓센터는 개인 및 단체, 기업으로부터 사용 가능한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복지시설 및 저소득가정에게 전달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한은경 회장은 "이른 무더위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 같아 걱정이 된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회원들이 모아준 정성이니 잘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광진푸드뱅크마켓센터 측은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로 인해 기부가 예전같지 않지만 그럼에도 매년 개인 후원 및 약사회의 지속적인 정기후원으로 차상위계층과 기초수급자분들의 지원을 확대하고 있어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전달식에는 한은경 회장, 조영신 부회장, 조애스더 여약사이사가 참석했다.2025-06-19 17:02:08강혜경 -
한약사단체 "약사회, 리도카인 판결 아전인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각급 약사회가 한의사 리도카인 사용 유죄 판결과 관련해 입장을 내고 있는 가운데, 한약사단체가 반박에 나섰다.각급 약사회는 한의사의 전문약 취급이 유죄라는 법원의 판단에 대해, 한약사에 대해서도 '면허 범위 외 취급'이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18일 "약사회가 판결을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해 마치 한약사의 일반약 취급이 불법인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이는 판결의 법리적 본질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약사 직능의 독점적 이익을 위해 국민의 건강 접근권을 제한하려는 이기적인 행태"라고 규탄했다.이어 이번 리도카인 판결은 '전문의약품의 무자격 사용'에 대한 사법적 판단일 뿐, 일반약 취급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이번 판결의 핵심은 한의사가 자신의 면허 범위를 벗어나 서양의학적 심사 기준에 따라 허가된 전문의약품을 사용한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모든 보건의료인이 공통으로 준수해야 할 원칙을 재확인한 것일 뿐 한약사의 일반약 취급 적법성과는 어떠한 법리적 연관성도 없다는 것.한약사회는 국회 전문위원 검토 보고서와 국정감사 답변서에서도 한약사 일반약 취급 권한이 인정됐다고 주장했다.현행 약사법은 약국개설자인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를 제한하고 있지 않으며, 약사법 어디에도 관련한 규정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들은 "실제 수사기관에서도 약국개설자인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 행위에 대해 반복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리며 그 적법성을 인정해 왔다"며 "행정부와 입법부의 검토, 사법기관의 판단 모두가 한약사의 일반약 취급이 합법임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한약사의 전문성을 부정하고, 국민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직역 독점 시도를 멈출 것을 주문했다.한약사회는 "일반약은 전문약과 달리 비교적 안전성이 높아 국민이 의사의 처방전 없이 직접 약국에서 구매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허용된 의약품"이라며 "한약사는 국가공인 교육기관인 약학대학 한약학과에서 약제학, 약물학, 약리학, 생리학, 독성학 등 약학과와 최대 70% 이상 유사한 교육과정을 이수 후 국가고시를 통과한 국가가 인정한 의약전문가로, 안전성이 확보된 일반약을 취급하는 것은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고 선택의 폭을 넓히는 당연한 행위라는 주장이다.이들은 "대한약사회의 주장처럼 약사법상 직역 구분을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면 약사가 한약 및 한약제제, 한약성분을 기반으로 한 의약품을 취급해서는 안된다는 논리로 귀결될 수 있다. 이는 스스로의 발목을 잡는 자승자박"이라며 "현행법의 모호성을 무기로 한약사의 정당한 권한만을 공격하는 것은 결국 약사사회 전체가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부메랑이 될 수 있음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끝으로 이들은 ▲대한약사회는 리도카인 판결을 아전인수로 왜곡해 일반약 시장의 독점을 시도하는 무리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 건강과 보건의료 직역 간 상생을 위한 책임있는 자세를 보일 것 ▲복지부는 현행법, 국회 전문위원 검토보고서, 국정감사 답변서, 관련 판례 등 객관적 사실에 기반해 국민의 의약품 접근권과 선택권을 보장하는 합리적인 정책을 펼 것을 주문했다.또 ▲정부와 국회는 보건의료의 다원적 특성을 존중하고 불필요한 직역 갈등을 종식시켜 모든 보건의료인이 상호 협력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한약사회는 "국민 건강과 보건의료의 조화로운 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어떠한 왜곡과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국민 곁에서 의약전문가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언제든 국민 보건과 국가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누구와도 열린 마음으로 대화할 수 있음을 선언한다"고 덧붙였다.2025-06-18 17:40:56강혜경 -
한 풀 꺾인 감기약, 멜라토닝·클리어틴·센시아 대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5월 감기약 매출이 한 풀 꺾였다. 환절기 특수를 누렸던 항히스타민제와 점안액 판매 역시 주춤했다.대신 그 자리를 색소침착치료제와 여드름치료제, 정맥순환개선제가 대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햇빛이 강해지고 노출이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추이로 파악된다.또 파스류 매출이 지난 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케어인사이트가 5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순위와 판매횟수를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리쥬비넥스에 밀렸던 타이레놀이 1위를 되찾았다. 이찬원 콘드로이친으로 알려진 맥스콘드로이틴1200도 13위에서 9위로 상승하며 10위 내에 안착했다.먼저 타이레놀500mg 10정은 이 달 2만4765개 판매되며 1위를 탈환했다. 리쥬비넥스 판매는 8.9% 감소하며 타이레놀에게 자리를 내어줬다.까스활명수와 케토톱은 3, 4위를 지켰다. 케토톱 40매의 판매횟수는 전 달 대비 6.6% 증가했으며 아로나민골드도 6위에서 '5위'로 순위가 증가했다.판콜에스와 판피린을 필두로 감기약 매출은 모두 감소했는데, 판콜에스는 16.9%, 판피린은 13.1% 판매감소를 보였다. 콜대원 코프큐시럽과 광동원탕, 모드콜에스연질캡슐, 콜대원 노즈큐에스시럽 역시 21.6%, 23.4%, 20%, 27.8%로 '20%대' 감소추이를 나타냈다.판매횟수가 16.2% 감소한 코앤쿨 나잘스프레이는 61위에서 75위로 밀려났으며, 테라플루 나이트타임은 49위에서 96위로 큰 낙폭을 보였다. 판매횟수 역시 34.2%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알레르기성 비염 등에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 매출도 감소했다. 코메키나캡슐의 판매횟수가 26.2%로 가장 컸으며, 지르텍과 알러샷도 19.2%, 9.5% 판매감소를 보였다.다시 10위권 내로 돌아오면 맥스콘드로이틴1200이 409개 판매되며 전 달 대비 19.2%의 판매증가를 나타냈으며 색소침착치료제인 동아제약 멜라토닝크림이 28.0% 판매증가를 보이며 17위에서 '10위'로 상승했다.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과 오돌토돌한 여드름에 추천되는 애크린겔은 -10%와 -24%로 판매가 감소했다.반면 SNS에서 수분크림과 섞어 바르면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마데카솔겔이 '53위'에 새롭게 랭크됐으며 살리실산 성분 여드름치료제 클리어틴은 14.2% 판매가 증가하며 84위에서 '62위'로 22계단 올라갔다.수급 차질 이슈가 이어지고 있는 텐텐츄정은 120정과 10정 모두 판매감소가 나타났다.눈 여겨 볼 품목은 파스류다. 지난 달 대비 판매가 6.6% 증가한 케토톱 40매를 비롯해 케펨플라스타, 신신파스아렉스, 안티푸라민 더블파워, 조아팝, 디펜쿨플라스타 등도 두 달 연속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종근당 케펨플라스타는 지난 달 대비 판매량이 11.0% 증가하며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신제약 신신파스아렉스 대형과 중형은 각각 9.2%, 11.8% 판매 증가를 보였으며 유한양행 안티푸라민 더블파워 대형도 62위에서 '46위'로 16계단 올라갔다.조아제약 조아팝과 신일제약 디펜쿨플라스타 역시 78위에서 '57위', 91위에서 '71위'로 10%대 증가율을 보였다.배우 박은빈을 모델로 신규 TV-CF를 선보인 동국제약 정맥순환개선제 센시아도 여름을 맞아 특수를 맞았다. 180정과 120정 모두 23.6%, 28.6%의 증가를 보이며 '59위'와 '61위'에 랭크됐다.또한 마그비스피드액,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노스엣센스, 니조랄2%액, 아이미산, 스티모린에스크림이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6-18 17:19:10강혜경 -
김영천 약사, 10번째 시집 '아직도 사람을 믿는다' 출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김영천 약사(전남 목포 한일약국)가 10번째 시집 '아직도 사람을 믿는다'를 출간했다.아직도 사람을 믿는다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실존방식을 자신의 일상에서 깊은 사유로 끌어올린 시집으로, 나아가 노년에 이른 본인의 소회까지도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다.목포시약사회장을 역임,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그는 앞서 '슬픔조차도 희망입니다', '낮에 하지 못한 말', '부끄러운 것 하나', '몇 개의 아내', '찬란한 침묵', '삐딱하게 서서', '꽃도 서서 잔다', '구겨진 종이가 멀리 날아간다', '한 그루 나무를 옮겨 심는 새처럼' 등 9권의 시집을 출간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그는 펴내는 글에서 '내 안의 모든 생각들이 새로운 나라로 태어나게 하소서. 말 안에 가식이 없게 하시고 형식 안에 내용을 가두지 않게 하소서. 보다 많은 꿈을 꾸게 하시어 고난과 눈물의 이 땅을 아름다운 노래로 채우게 하시고, 내 모든 언어가 세상을 향해 두 손 모아 간절한 기도가 되게 하소서'라고 표현하고 있다.한국문인협회 평론분과 회장을 맡고 있는 강경호 시인은 "김영천 시인의 시는 생명의 본질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음은 물론, 실존방식에 대한 진중한 사유를 드러내 더욱 값지다"고 평가했다.한편 김영천 약사는 전라남도문화상, 목포문화상, 송암예술문화상, 창조문학대상, 전남문학상, 전남시문학상 등을 받았다.2025-06-18 15:34:38강혜경 -
목포에서 순천·여수까지…철도공사 사칭사기 약국 노린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라남도 지역 약국을 대상으로 최근 사칭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철도공사를 사칭하는 방식인데 14일부터 18일까지 목포, 순천, 여수 등에서 관련한 사칭사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한국철도공사를 사칭해 약국에 발송된 물품구매 관련 공문. 앞서 목포지역 약국에 발송된 공문과 비교해 보면, 허위 공문 서식이 일치했다. 수신자와 경유, 담당자 등이 다를 뿐이었다.목포 약국에 보내진 공문에는 수신자와 경유가 '한국철도공사 목포역 경영인사처',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 총무과'로 명시돼 있었다면, 여수 약국에 보내진 공문에는 '한국철도공사 여수EXPO역 경영인사처',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 경영인사처'로 확인됐다.공문에 적힌 휴대전화 번호는 일치했다.이들은 약국에 구급함 등을 주문하는 것처럼 공문을 보내고, 방독면 등 사제 제품을 대리 구매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들이 지정하는 업체로 연락 해 약국이 방독면 등을 대리 구매하면, 특정일에 약국을 방문해 한번에 결제를 하겠다는 방식이다.전남지역을 대상으로 한 사칭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지역약사회도 회원 약국에 대해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주의를 당부했다.전남약사회 관계자는 "목포, 순천 등 약국을 대상으로 한 사칭사기가 며칠 째 이어지면서 2차례 관련 안내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며 "관련한 내용을 주지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금전 피해를 입은 목포 약국에 대해 지역약사회는 경찰신고 등 후속조치에 돌입했다.지역 관계자는 "약국을 비롯해 다른 업종 등도 공공기관 등을 사칭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대량 주문이나 대리 구매 등의 요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2025-06-18 15:12:39강혜경 -
위드팜, 해양경찰청과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위드팜(대표 전용찬)이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과 함께 국민 안전 캠페인 '바다 물놀이, 구명조끼 착용'에 나선다.해양경찰청은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을 맞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실시, 위드팜과 함께 약국 환자들을 대상으로 바다물놀이에는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위드팜은 전국 회원약국의 DID 모니터와 약국 출입문, 안내 게시판 등을 활용해 '바다 물놀이, 구명조끼 꼭 착용하세요'라는 문구를 집중 노출함으로써 캠페인 확산에 힘쓴다는 방침이다.전용찬 위드팜 대표는 "자동차 안전벨트 착용률이 83%인 반면, 구명조끼 착용률은 14%에 불과하다고 한다"며 "국민 안전의식 격차가 크다는 점에서 캠페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약국이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공간이라면, 생명을 보호하는 안전 메시지도 함께 전달하는 사회적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뜻깊은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국민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여름철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준 위드팜과 회원약국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위드팜은 올해 초 해양경찰청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2025-06-18 14:41:51강혜경 -
"훌륭한 약사로 성장" 동대문구약, 경희약대에 장학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동대문구약사회(회장 윤종일)가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이성애, 위원장 김혜령)는 17일 오후 1시30분 경희대학교 약학대학에서 약대생 2명에게 장학금을 기탁했다.윤종일 회장은 "약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지역사회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폭넓은 경험과 사회적 인맥을 쌓아 지역사회 큰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약사회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윤종일 회장과 이성애 부회장, 이상민 경희약대 학과장 등이 참석했다.2025-06-18 14:33:01강혜경 -
"약마다 복약지도 붙여서 보내드려요" SNS 글 파장 일파만파스레드에 게시돼 일반약 택배배송 등으로 논란이 된 글. 현재 글은 삭제된 상태다.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혹시 약국&약국에서 판매하는 약에 궁금한 점 없었나요?! 알기 쉽고 속 시원하게 답해 드릴게요. 사진은 택배보내는 약마다 복약지도 붙여서 보내드리는 사진'인스타그램이 운영하는 '스레드(Threads)'에 올라온 글이 일파만파 논란을 낳고 있다.스레드는 인스타그램이 운영하는 텍스트 형태의 SNS인데,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게시자가 올린 글에는 콜대원, 타이레놀500, 락토프린, 파자임 이중정, 투엑스비 디큐 등 복약지도문이 붙여진 일반의약품이 박스에 담겨 있었다.가령 콜대원 코프에는 '기침, 가래 등 증상이 있을 때 1포씩 3회 식후에 드시면 됩니다. 타이레놀과 같이 드시면 안됩니다'라는 복약안내문이, 타이레놀500mg에는 '기침, 콧물 등 증상이 없이 열나고 아플 때 1~2알씩, 3~4회 드시면 됩니다', 파자임 이중정에는 '식사를 많이 하셔서 속이 더부룩하고 배에 가스가 찰 때, 1알씩 하루 3회 드시면 됩니다. 많이 불편하시면 트리싹 같이 드셔도 됩니다'라는 간단한 복약지도가 부착돼 있는 방식이다.이 글은 SNS와 약사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되며 논란을 낳았다. 약국명과 연락처 등이 공개돼 있는 데다, 해당 게시글 외에 다른 글에는 약국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가운을 덮은 채 약 상자 위에 누워있는 모습 등도 버젓이 올라와 있기 때문이다.이 글에는 '생리통으로 몸져 누워 있는 일인이다. 생리통 증상 및 강도를 최대한 자세히 적으면 증상에 맞는 약국에서 사드실 수 있는 약을 알려드리겠다'고 적혀 있다.스레드를 본 약사들은 일반약 택배배송과 증상을 입력하거나 특정 약을 추천해 주는 행위는 약사법 위반이라며 강력 대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현재 논란이 된 게시글은 전부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데일리팜이 해당 약국의 개설과 인력신고현황을 파악한 결과 2022년 5월 개설됐으며, 한약사 1인이 심평원에 신고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스레드 운영자와 약국 개설자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디를 입력하면 '윤고은'이라는 이름이 뜨지만, 약국 개설자는 다른 이름이라는 것. 해당 약국 측은 "개설자가 다른 이름"이라고 밝혔다.해당 이름으로는 대한한약사회에 신상신고가 돼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약사회 측 역시 "해당 이름을 가진 회원은 없다"고 답변했다.2025-06-18 11:34:44강혜경 -
건기식 표시·광고 심의 통일…협회 '공통심의기준' 발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가 건강기능식품의 표시·광고 심의기준을 통일하기 위해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공동으로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 공통심의기준'을 발간했다.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로 구성된 '식품 등 표시·광고 자율심의기구'는 정례협의체를 운영하며 심의기준의 정합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해 왔고, 그 일환으로 공통심의기준을 발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공통심의기준은 ▲관련 법령 및 운영규정 ▲광고 작성시 유의사항 ▲심의 가이드라인 ▲기능성 품목별 기준 ▲표시·광고 적합·부적합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협회 관계자는 "이번 공통심의기준은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아 시대의 변화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기식 표시·광고 심의가 내실있게 이뤄지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 공통심의기준’은 각 심의기구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2025-06-17 17:06:48강혜경 -
"폭리 약국 될라" 대형약국 저가공세, 다이소 사태 되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트형 약국을 넘어선 창고형 약국이 등장하면서 약국 판도 변화를 놓고 소비자는 물론 약사들의 관심도 뜨겁다.코스트코, 이마트 트레이더스처럼 꾸며진 100평대 약국에서 카트를 끌고 약을 쇼핑하는 시도는 그간 없었기 때문이다. 경기도 성남시 외곽에 위치한 약국까지 차를 끌고 가는 것 또한 기존에 흔치 않았던 시도다.더욱이 약국 개설자가 종로 대형약국을 운영하던 약사로 알려지면서 저가판매에 대한 우려섞인 시선도 쏟아지고 있다.모든 일반약과 의약외품 가격이 싼 것은 아니지만 해열진통제, 해열진통소염제, 감기약 등 저가판매가 이뤄지고 있고, SNS 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약국이 소개·홍보되며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세까지는 시간문제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창고형 약국을 소개하고 있는 다양한 비디오 클립. 일간지와 경제지 등에서도 이미 창고형 약국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대형 카페와 블로그를 통해서도 자체 바이럴 마케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유명 유튜버까지 약국에 등판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창고형 약국의 등장이 단순 약국간 가격 경쟁으로 비춰질까 하는 우려가 끊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미 댓글에서는 약국의 코스트코화를 반기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약사가 뒤에서 약을 건네주는 방식이 아닌 소비자가 직접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데다, 다른 약국들과 가격 비교까지 가능해 소비자 친화적이라는 부분이 환영 포인트다.◆"공장에서 바로 공급된 다양한 의약품·건강 관련 제품"= 창고형 약국이 지향하는 모습은 '단순히 약을 판매하는 곳을 넘어 톱니바퀴처럼 연결된 당신의 몸이 온전히 기능할 수 있도록 건강한 삶을 향해 나아가는 길을 돕겠다'는 데 있다. 질병 예방부터 치료까지 삶의 전반에 걸쳐 건강을 책임지는 든든한 연결고리로서, 대형 쇼핑몰처럼 바스켓을 들고 자유롭게 쇼핑하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 상담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약국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취급 품목수는 2500여개 이상으로 일반약, 동물약, 건기식,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이다.모든 품목이 저렴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공장에서 바로 공급된 다양한 의약품'이라는 소개처럼 발길을 끄는 품목이 분명 존재한다는 것은 확실하다.대표적인 품목이 이지엔6, 타이레놀서방정, 탁센 등이다. 이지엔6이브(10정)의 경우 데일리팜이 제공하는 지역별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격 정보에 따르면 약국의 최대가격은 3500원, 최저가격은 3000원이다. 하지만 창고형 약국의 판매가격은 1800원이다. 30정 들이 제품 판매가도 5000원으로 다른 약국들 대비 절반 수준이다.임팩타민 프리미엄(120정)의 경우에도 최대가격은 5만5000원, 최저가격은 4만8000원에 형성돼 있지만 이 약국 판매가격은 3만900원이다.더욱이 블로그·비디오 클립 형태 방문후기에는 개별 품목별 가격 또한 공개돼 있어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하다는 지적이다.지역의 약사는 "일반약 가격 문의가 와도 '유선으로 의약품 가격을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거절하기 일쑤인데, 마트형 약국과 창고형 약국을 중심으로 일반약 가격 공개가 광범위하게 이뤄지면서 약국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난처한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이 약사는 "일부 품목 판매가격은 사입가에 100, 200원의 마진을 붙인 수준으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간 약국에서 얼마나 마진을 남긴 거냐'는 의심을 눈초리를 보낼 수밖에 없다. 실제 댓글의 상당 부분이 관련한 요지였다"며 "마치 약국이 폭리를 취한 것처럼 보여지는 제2의 다이소 사태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마트형·창고형 약국 '체인화', 약사사회에는 태풍= 약사사회가 관심을 갖는 부분 중 하나가 체인화다. 창고형 약국이 낸 자료에 따르면 '창고형약국 성남점'이라는 부분이 명시돼 있는 데다, 일각에서는 경기도 외곽, 충청권 등에 2·3호점 개설을 염두에 두고 준비에 들어갔다는 소문도 파다한 상황이다.약국체인들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체인 관계자는 "대표성을 갖는 대형약국이 개설됐다는 상징적 의미도 있지만, 경기도 외곽 등지에 창고형 약국이 체인화 돼 개설된다면 그 파급력은 상당할 것"이라며 "'굳이 약을 쇼핑하러 외곽까지 가느냐'는 시각도 있겠지만, 패션의류 등을 싼 값에 구입하기 위해 아울렛에 가는 것처럼 약국 또한 집객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마트형 약국을 모토로 한 제일큰약국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우후죽순 몸집을 늘리는 것처럼 창고형 약국 역시 체인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이 관계자는 "2023년 1월 서울 광진구에 제일큰약국이 개설된 이후 현재 서울 내에서만 목동, 대림, 강서, 성북, 마포로 갯수를 늘렸다. 여기에 경기 고양, 인천 등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와 동일한 명칭을 사용하거나, 유사한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인식하기에는 새로운 형태의 약국체인 처럼 인식될 수 있는 소지도 다분하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온라인 약국이나 법인 약국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분석도 있다. 수년 전부터 염두에 두고 개설을 현실화한 부분으로, 제도 변화에 먼저 편승함으로써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조치로 볼 수도 있다"고 전했다.◆일반약 가격경쟁, 결국은 제 살 깎아먹기?= 전문가들은 일부 약국의 저가공세가 단순 저가공세만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일부 약국에서 시작한 저가공세가 약국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특히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저렴한 가격'을 선호할 수밖에 없는 소비자들에게 가격적 요인은 약국을 선택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지역의 약사는 "대형약국이 가지는 바잉파워, 즉 제약사의 '구매수량 당 할인정책'이 최대한 들어갈 수 있다 보니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는 유인책이 될 수 있다. 종로 5가, 남대문 등 성지를 찾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라며 "동네 약국으로서는 창고형 약국의 판매가격을 도무지 맞출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토로했다.보다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대형약국간 가격경쟁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창고형 약국 개설 이후 일부 약국은 포털사이트 광고 등을 통해 공격적인 영업 개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매약 중심 약국 뿐만 아니라 처방·조제 전문 대학병원 문전약국들도 저가판매에 가세하고 있는 상황이다.서울의 한 대학병원 문전약국들은 처방·조제 이외 일반약 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수단으로 저가판매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 중 일부 약국의 경우 '맘카페 약국' 등을 출입문 등에 게시하며 호객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약국 전문가는 "이미 약국간 가격경쟁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가장 큰 우려는 이같은 가격경쟁이 오랜 기간 기존 약국들이 형성해 온 시장가격을 흔들 수 있다는 부분"이라고 꼬집었다.약국에서의 판매가격은 단순히 마진을 남기는 것을 넘어 사입가, 운영비, 상담시간, 약사 전문 서비스 등 복합적인 요소들을 반영한 결과물로, 시장이 혼탁해질 우려가 크다는 것.여기에 더해 기존 약국에서 정상적인 가격으로 구입한 고객들 마저 '바가지를 쓴 게 아닌가'라는 심리적 저항을 느낄 수 있다는 부분이다.이 관계자는 "즉 약국에서의 판매는 고객에게 적절한 제품을 권유하고 복약 목적과 상황에 맞는 사용법을 안내하는 약사 서비스가 포함된 복합 가치제공 행위임에도 단순 상품 거래처럼 여겨질 수 있다는 것"이라며 "약국이 가격비교의 장소로 바뀌게 된다면 약사의 전문성과 개별 상담의 가치는 점점 더 희석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또 다른 전문가 역시 "'도움이 필요한 고객에 대해' 전문상담과 복약지도를 제공하겠다는 게 마트형·창고형 약국의 콘셉트이지만, 지명구매가 일반약 구매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소비자가 일반약을 쇼핑하는 개념으로까지 넘어갈 경우 전반적인 약료 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우려도 있다"며 "나아가 약국외 판매의 또 다른 빌미가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이어 "약국이 소매점으로 인식될 경우 약국의 입지는 점점 더 좁아질 수밖에 없다"며 "마트형·창고형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는 물론 약사회도 자멸이 아닌 공생의 길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기획] 일반약 가격 파괴 (1) 창고형 약국 등장2025-06-17 16:58:10강혜경 -
엘도코프캡슐 등 경보제약 23품목, 24일부터 급여중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엘도코프캡슐 등 경보제약 전문의약품 23품목의 급여가 오는 24일부터 중지된다.이번 조치는 판매정지 기간 중 출하 등에 따른 것으로, 앞서 경보제약은 23개 품목의 허가가 취소된다고 공시했다. 급여중지 대상 품목은 ▲엘도코프캡슐(에르도스테인) ▲경보라베프라졸정10mg(라베프라졸나트륨) ▲가스칸정(애엽95%에탄올연조엑스) ▲경보레보설피리드정 ▲프로부틴정(트리메부틴말레산염) ▲다파칸정10밀리그램(다파글리플로진무수유당혼합물) ▲자누스틴정25밀리그램(시타글립틴염산염수화물) ▲자누스틴정50밀리그램(시타글립틴염산염수화물) ▲자누스틴정100밀리그램(시타글립틴염산염수화물) ▲자누스틴메트정50/1000밀리그램 ▲자누스틴메트정50/500밀리그램 ▲자누스틴메트정50/850밀리그램 ▲자누스틴메트엑스알서방정50/500밀리그램 ▲자누스틴메트엑스알서방정50/1000밀리그램 ▲자누스틴메트엑스알서방정100/1000밀리그램 ▲자누스틴듀오정10/100밀리그램 ▲다파칸메트서방정10/1000밀리그램 ▲다파칸메트서방정10/500밀리그램 ▲경보세파클러건조시럽25mg/mL(세파클러수화물) ▲경보세파클러캡슐 ▲경보세프포독심프록세틸정 ▲경보세프프로질정250밀리그램(세프프로질수화물) ▲리마클로정(클래리트로마이신) 등이다.행정처분 통지서에 따르면 경보제약은 지난해 3월 14일자로 판매업무 정지 3개월 처분을 받은 엘도코프캡슐 등 10개 품목에 대해 4월 2일부터 6월 27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도매업체 보관소에 출하한 혐의다.품목허가 취소 처분이 내려진 23개 품목의 지난해 매출액은 135억원으로, 경보제약의 지난해 총 매출 2385억원의 5.7% 수준이다.대한약사회도 시도지부를 통해 건강보험 급여 중지 사실을 안내, 업무에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한편 경보제약은 품목허가 취소 처분이 내려지기 전 행정소송을 통해 대응할 계획이라며 영업활동·유통업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2025-06-17 16:55:25강혜경 -
적십자사, 약사회에 공문..."약국, 적십자표장 사용하지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간판 등에 빨간 십자가 모양 '적십자 표장'을 사용했다가는 침해죄를 적용받아 최대 7년 이하의 징역,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받게 된다.'적십자약국'과 같이 적십자라는 용어를 약국명칭에 사용하는 것도 인정되지 않는다.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최근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표장 위반 사례 등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대한적십자사는 대한약사회 등을 통해 표장 보호 캠페인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적십자사는 "흰색 바탕에 붉은색 그리스식 십자인 '적십자 표장'은 무력 충돌시 보호와 중립의 의미를 나타내는 국제적 약속으로, 군 의료기관 또는 해당국 적십자사의 승인에 따라 사용해야 함에도 병원, 약국 등을 중심으로 적십자 표장과 유사한 문양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최근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서도 적십자 표장 위반 사례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는 만큼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적십자사는 카드뉴스를 통해 표장은 '사용권한을 보유한 자(기관)'만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위반한 경우 현재도 대한적십자사 조직법 제28조(벌칙) 및 제29조(과태료)에 따라 처벌이 가능하다.특히 적십자 표장이 2023년 3월 27일 상표 출원을 완료함에 따라, 상표 등록이 완료되면 침해죄가 적용돼 최대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이 강화된다. 적십자사는 ▲병원, 약국 등 간판에 적십자 표장을 사용하는 경우 ▲제품에 적십자 표장을 사용하는 경우 ▲응급처치상품, 의약품 등에 적십자 표장을 사용하는 경우 ▲색상과 형태가 적십자표장과 유사해 혼동되는 경우 ▲디자인 등에 적십자를 더하기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 ▲적십자 표장 안에 다른 도안을 넣는 경우 ▲적십자를 변형된 타입으로 사용하는 경우 ▲적십자 또는 유사명칭을 사용하는 경우 등이 대표적인 오남용 사례라고도 안내했다. 이어 "적십자 표장은 의료기관이나 약국의 상징이 아닌 만큼, 대안 표장으로 시정조치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대한약사회 역시 시도지부를 통해 "선의의 피해 회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규정을 적극 안내해 달라"고 안내했다.2025-06-17 16:36:40강혜경 -
대약-대전·충남·충북, "성분명처방·한약사문제" 토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대전, 충남, 충북지역 약사들과 만나 약계 이슈인 성분명 처방, 한약사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대한약사회와 지부약사회는 지난 15일 대전시약사회관에서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열고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대한약사회가 두 토론주제에 대해 설명하면, 약사들이 질문하며 소통하는 방식으로 토론회는 진행됐다.권영희 회장은 "휴일 토론회에 참석해 주신 약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귀한 시간 모인 만큼 충분한 토론을 통해 제안해 주신 내용들을 정치권에 전달하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3개 지부 지부장들은 "성분명 처방과 한약사 문제는 각 시도지부 임원과 회원들의 일치단결이 이뤄질 때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토론회가 궁극적인 희망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날 토론회에는 권영희 대한약사회장과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 박정래 충남약사회장, 박상복 충북약사회장, 소속 임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2025-06-17 16:07:47강혜경 -
이화약대 개국동문회, 연수회 갖고 지식 습득·화합 도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전국개국동문회(회장 신민경)가 제33차 전국 임원 및 지역대표자 연수회를 개최하고 지식 습득과 함께 화합 도모에 나섰다.이화약대 전국개국동문회는 15일 유한양행 4층에서 신민경 회장, 자문위원·임원·간사·지역 대표자 등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수회를 가졌다. 김은선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1부는 안춘윤 간사의 개회기도를 시작으로 정경은 정보통신부 차장의 연수회 목적 선서가 이어졌다.신민경 회장은 "전국개국동문회는 약대 동문회 중 유일하게 매년 연수교육을 이어오며 약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역할을 끊임없이 되새기고 실천해 온 자랑스러운 공동체"라며 "성분명 처방 제도 도입, 약사와 한약사 간의 법 개정을 통한 직능 체계 재정립 등의 약사 현안 해결에 동문이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참여해 약사의위상과 역할을 넓히는 중심축으로 더욱 든든히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화정 학장은 "이화약대가 창립 80주년을 맞이하는 11월 6일 약학연구소 주관으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화약대가 앞으로도 첨단 약학교육과 글로벌 신약 개발의 중심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국민 중심의 성분명 처방 제도화와 한약사 문제 해결, 품절약 해결 방안 마련 등을 위해 새 정부와 책임있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약사가 국민 건강을 위한 필수 보건의료인으로서 명확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통로를 열어가겠다"고 축사했다.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은 "노인 인구 천 만 명 시대를 맞이해 만성질환 관리와 통합돌봄에서 약사의 역할, 약물 관리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증가하는 현 상황을 반영해 '통합돌봄 내 약사의 역할과 다제약물 관리사업 연계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은 "유례없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놓여 있는 약사 현안 해결을 위해 경기도약사회가 지역 보건을 선도하고 약사의 새로운 역할을 고민하여 다양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숙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이상지질혈증과 심혈관질환(정경혜 중앙약대 교수) ▲열여덟 평 집, 만평의 행복(김억중 한남대 건축과 교수) ▲약사의 새로운 도구, ChatGPT(김명규 이화약대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동문회는 "방대한 양의 심혈관 질환 약물을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핵심을 완벽하게 정리해 준 정경혜 교수의 강의, 집안의 공간 배치는 집 평수가 행복지수에 비례하지 않다는 것을 공감케 한 김억중 교수의 이야기, 쳇GPT가 약국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유능한 개인 비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준 김명규 교수님의 강의 모두 동문의 큰 호응을 얻었다"라고 설명했다.'임원 및 지역대표자 연수회'는 1988년 6월 16일 첫 연수회를 개최한 이후 37년째 이어온 이화여대 전국개국동문회 전통 행사이다.2025-06-17 10:08:49강혜경 -
300여명 동문들 한 데 모여 경희약대 70주년 기념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약학대학(학장 임동순)이 동문들과 함께 설립 70주년 기념식을 가지고, 더 높이 비상할 100년을 구상했다. 학교는 15일 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에서 김진상 총장, 김종복 대외부총장, 김도균 대외협력처방, 임동순 약학대학장, 김동근 총동문회장, 황금석 대한약사회 부회장,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1회 졸업생이자 약학대학 명예교수인 55학번 김신규 동문도 함께 자리했다.김진상 총장은 "오늘 이 자리는 지난 70주년을 되돌아 보는 동시에 100주년을 향한 담대한 비전을 나누는 시간으로, 경희의 창학이념인 '학문과 평화'는 단순한 교육적 지향을 넘어 인류 건강의 미래를 위한 근본적 성찰을 담고 있다"며 "약학대학이 단순히 유능한 약학 전문가를 넘어 인류 공동체의 건강한 내일을 설계하는 '지성의 약'을 길러내는 요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임동순 학장은 경희대 약대가 인류 건강 증진과 약학 발전에 이바지 해 온 역사를 되짚으며 "그간 경희대 약학대학은 뛰어난 교수님과 열정적인 학생, 사회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는 동문과 함께 성장해 왔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70년의 성과를 함께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을 나누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앞으로도 혁신적 연구과 교육을 통해 약학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동근 총동문회장은 "오늘 이자리가 더 빛나는 이유는 동문과 가족이 함께 참여했기 때문"이라며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이 우리 대학 발전에 큰 뒷받침이 된다"고 자부했다.올해 94세인 김신규 명예교수 역시 "70주년 행사에 참석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약학대학의 발전과 높아지는 경희대학교의 위상을 위해 노력하는 후배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세계적인 약학대학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약학대학은 70주년을 기념해 심포지엄 행사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밀의약과 유전자세포치료제 개발 그기로 임상적 도약(Development of Precision Medicine and Gene & Cell Therapy and Clinical Translation)'을 주제로 정밀의약 시대를 선도할 유전자세포치료제의 최신 연구 동향과 임상 적용 가능성 등을 조망했다는 평가다.2025-06-16 14:48:12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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