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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청구 환급금 직접 확인" 지킴세무, 서비스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AI 솔루션 기업 지킴(대표 신희망, 강지홍, 이혜진)이 약사 개인이 경정청구 환급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간소화 서비스를 출시했다.경정청구란 법정 신고기한 내에 낸 세금이 납부해야 하는 세금보다 더 많은 경우 이를 5년 이내에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로, 최근 약국가에서도 경정청구 환급금 확인이 보편화되는 추세다. 하지만 세무사 등을 통해 환급금을 조회해야 하다 보니 절차 등이 번거로운 게 사실이었다.지킴세무는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본인이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있다는 데서 편의성을 높였다.강민우 대표 회계사는 "지난 3개월간 다수의 수임약국에서 세금 점검 테스트 및 경정청구 인용(환급)이 실제로 이뤄졌다"며 "과거 잦은 법개정이 이뤄졌거나 사후관리가 복잡한 공제 감면 항목에 대해서는 응당 받아야 할 혜택을 누리지 못한 약국이 많았으며 매입자료의 과면세 구분 오류, 약품 카드매입 경비 누락 등으로 5000만원 이상 과다 납부된 사례도 있었기에 이같은 점을 착안해 약국 세금 환급 서비스를 개발, 더불어 간소화된 기장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회계사 3인의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지킴의 AI 알고리즘을 접목시킨 끝에 손쉽게 조회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는 것.또한 세무 자료 제출 부담 폭도 대폭 줄였다. 강 회계사는 "세무대리인이 요청하는 자료를 대폭 줄이고, 4대보험 및 홈택스, 카드사와 연계해 한 번 연동해 두면 신고 때마다 요청할 수 있어 업무를 줄일 수 있다"며 "고객의 시간을 아끼는 것도 서비스 품질이라는 생각으로 보다 약국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지킴 환급서비스 및 간소화된 기장 서비스는 10일 이후 약국 온라인몰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홈페이지와 지킴 어플리케이션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2024-01-09 17:08:59강혜경 -
한의협 "한의약 난임치료비, 이제 국가가 지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국가적 차원에서 한의약 난임치료비를 지원한다는 내용의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한의사단체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9일 "대한민국의 난임부부들이 정부의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없이 한의약 난임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최상의 한의약 난임치료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국회를 통과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국가가 한의약 난임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보건복지부장관이 한의약 난임 치료에 관한 기준을 정해 고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2022년 11월과 2023년 5월 서영석 의원과 김영배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법률안이다.한의협은 "우리나라 2023년 합계출산율이 OECD 국가 최저수준인 0.6~0.7명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확실한 의료정책이 없는 상황에서 임산부의 건강을 돌보며 비용대비 높은 임신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한의약 난임치료사업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한의협에 따르면 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에는 제11조 제2항 제1호 남임치료를 위한 시술비 지원에서 '한의약육성법 제2조 제1호에 따른 한방의료를 통해 난임을 치료하는 한방난임치료 비용의 지원을 포함할 수 있다'는 내용이 추가됐으며, 동법 개정안 제11조의 2 '보건복지부 장관은 난임시술 의료기관의 보조생식술, 한방난임치료 등 난임치료에 관한 의학적·한의학적 기준을 정해 고시할 수 있다'고 한방난임치료가 추가 명시됐다는 설명이다.한의협은 "이번 모자보건법 개정을 계기로 한의약 난임치료사업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24-01-09 16:44:27강혜경 -
"성공 개국의 모든 것" 닥터앤팜, 28일 개국세미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닥터앤팜(대표 김성희)이 오는 28일 '성공 개국의 모든 것'을 주제로 제6회 개국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KB라이프타워 지하2층에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신규약국과 양도·양수에 대한 최신 트렌드 분석 ▲은행별 약국 대출 정보 및 신용보증기금 알아보기 ▲세금과 함께 풀어보는 약국의 개업과 성장 ▲부동산과 약국개설 법률상식 등 개국을 준비하면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을 위주로 기획됐다.닥터앤팜은 "현재까지 총 5번의 개국 세미나를 경험한 만큼 이전의 부족한 점들은 보강하고, 좋았던 점들은 더욱 퀄리티를 높여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또한 입지 선정, 개국 대출, 마케팅, 노무, 관리, 인테리어 등에 대한 상담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보다 자세한 사항은 닥터앤팜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개국을 준비하고 있는 약사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2024-01-09 09:37:48강혜경 -
삭센다 품귀 장기화...환자는 헛걸음, 약사는 한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삭센다 품귀가 장기화 하면서 약국은 물론 소비자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다.특히 연초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환자들은 많은데, 약이 없다 보니 약국과 소비자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뇨병 환자들조차 삭센다를 포함한 인슐린 제제 품절에 불편이 가중된다는 설명이다.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삭센다 공급부족이 수면 위로 나타나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해 11월 경부터다. 이후 전국적으로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처방 환자를 돌려보내야 하는 상황까지 비일비재 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A약사는 "연초다 보니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분들이 많은데, 약이 없어 조제를 못하는 상황"이라며 "처방전을 들고 오는 분들 가운데는 이미 삭센다가 품절이라는 소식을 전해 듣고 여러 군데 약국을 들렀다고 하는 분들이 상당수"라고 말했다.삭센다 품절이 장기화 하면서 각종 카페에는 삭센다를 구할 수 있는 의원이나 약국을 수소문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의원의 경우 환자에게 공급부족을을 고지하고 처방을 발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원외처방을 주로 하는 의원의 경우 사전 고지가 없어 처방전을 손에 쥔 환자가 '뺑뺑이'를 하는 신세라는 것.B약사는 "제조사 사정으로 수급이 원활치 않고, 이달 중 공급이 재개될 것이라고만 전해 들었을 뿐 정확한 정보는 들은 바가 없다"며 "품절이 장기화되면서 대부분의 약국에서도 재고가 바닥났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삭센다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나 당뇨환자 커뮤니티 등에는 삭센다 재고보유 약국에 대한 수소문도 이어지고 있다.이 가운데 일부 개인 간 불법 거래나 의원의 댓글 마케팅도 빚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중고 플랫폼의 경우 개인 간 의약품 거래를 제한하다 보니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불법적으로 거래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것. 데일리팜 역시 작년 10월 오픈채팅방을 통한 자가주사제 개인 간 중고거래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C약사는 "삭센다를 구하려는 소비자들의 간절한 심리를 이용해 의원을 홍보하는 글들도 심심찮게 목격되고 있다. 카페마다 다른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지만 내용이 동일한 것으로 볼 때 아르바이트성 홍보가 아닌가 의심된다"며 "약국은 재고가 없어 조제를 못하는 상황인데 어떻게 된 연유인지는 모르겠지만 품절약을 이용해 의원을 홍보하는 것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한편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품절약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건약은 감기약과 인슐린, 항암제까지 품절사태가 확대되는 데 대해 "암환자들이 자주 방문하는 카페를 방문하면 약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한다는 소식부터 어떤 병원에 약이 있는지 수소문하는 문의와 수십개의 댓글이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해주고 있다"며 "시민들이 오늘 먹는 약이 내일도 공급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의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필수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의 노력을 기대한다"고 주문했다.2024-01-08 18:33:03강혜경 -
2024 강원 청소년올림픽 도핑방지약국 15일부터 운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19일부터 강원도에서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내 약국이 운영될 전망이다.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 이하 KADA)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참여하는 이정연 이화여대 약학대학 교수 등 11명의 약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5일 개최했다.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내 약국은 오는 15일 문을 열어 2월 2일까지 대회기간 내내 운영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약사들은 KADA 도핑예방 보건의료 전문가 과정(Korea Anti-Doping Academy fot Medical Professionals, 이하 KADAMP) 교육을 이수한 약사들로, KADAMP 과정 참여 후기 공유 및 전자의무기록 사용 교육, 금지약물 관련 조제 및 복약상담 교육, 선수 대상 교육문화 이벤트 교육 등이 진행됐다.KADA 김금평 사무총장은 "도핑예방 지식을 가진 KADAMP 과정 수료자가 대회를 지원하는 주요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도핑 이슈 없는 깨끗한 대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약국 운영에 있어 총괄을 맡은 이정연 교수는 "약사의 전문성과 도핑방지 정보를 활용해 선수에게 도핑 위험 없는 약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약국 운영에는 ▲공혜경(모킷헬스케어) ▲김승화(이화메세나약국) ▲김재연(이화여대 겸임교수) ▲김홍아 ▲김효건(국민건강보험공단) ▲박소현(국립중앙의료원) ▲안은정(우리들온누리약국) ▲이수현 ▲이지연(구름별약국) ▲한아람(강동경희대학교병원) ▲최경숙(분당서울대병원) ▲강소희(이대서울병원) ▲박기현(이대서울병원) ▲이정신(이대목동병원) ▲이신원(이대서울병원) ▲이설주(이대서울병원) ▲송지현(참온누리약국) 약사가 참여한다.2024-01-08 12:25:14강혜경 -
용산구약, 최종이사회...13일 정기총회 안건 심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용산구약사회(회장 정창훈)가 6일 최종이사회를 열고 정기총회 안건을 심의했다. 정창훈 회장은 "다사다난했던 2023년을 보내고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이하게 됐지만 신년에도 의약품 품절과 비대면 진료 정책 등 약사사회 당면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 내자"는 말로 인사를 갈음했다.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도 사업 및 결산, 2024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표창패 수상자, 총회 개최안 등이 심의됐다.제66차 정기총회는 13일 오후 5시30분 DB손해보험 지하 2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약사회는 총회에 이어 상반기 약사연수교육을 함께 진행키로 했다.한편 최종이사회에는 정창훈 회장을 비롯해 이사, 자문위원, 지도위원, 의장단, 감사단 등 37명이 참석했다.2024-01-08 12:11:45강혜경 -
"400곳에 우리 약국도 설마?"...사재기 단속에 우왕좌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수급불안정 의약품 사재기 의심 약국과 의료기관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예고하면서 일선 약사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지난 5일 사재기가 의심되는 약국과 의료기관에 대한 현장조사를 1월 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품목은 ▲슈다페드정(삼일제약) ▲세토펜현탁액500ml(삼아제약)이다.정부가 밝힌 현장조사 기준은 슈다페드를 1만정 이상 구매한 약국 가운데 구매량 상위 15% 이상, 세토펜현탁액500ml 제품 11개 이상을 구매한 약국 가운데 구매량 상위 20%가 대상이다.현장조사 대상에 포함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단순 사입량이 아닌 '사입량 대비 청구량'이 중요하다. 앞서 복지부는 2023년 12월 31일 기준 구입량 대비 청구량(사용량)이 40% 이하인 약국을 조치 기준으로 밝힌 바 있다. 약사들은 지레 겁을 먹은 모습이다. 최근 품절약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부득이한 약국 간 교품이 늘어난 상황에서 일일이 유통경로를 밝히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A약사는 "정부 발표에 약사들의 불안이 큰 상황"이라며 "교품 커뮤니티에서는 본인과 거래 내역이 있었던 약국들에 대해 거래명세서를 보내줄 것을 요구하는 약사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B약사는 "품절약 문제가 심화되면서 자주 쓰는 약의 경우 많게는 1년 치까지도 주문을 하는 약국이 많은데, 해당 약국들도 지레 겁을 먹은 상황"이라고 토로했다.슈다페드나 세토펜현탁액이 아닌 조인스, 이모튼 등 타 약제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는 것.C약사는 "제약·도매의 몰아주기로 약을 많이 쟁여 두는 약국에 대한 단속은 필요하지만, 정부의 사재기 단속 자체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의약품 품절 현상의 원인이 마치 약국의 사재기 탓인 것처럼 보도되고, 기정사실화되면서 애먼 약국이 손가락질을 당하고 있다는 것.일부 약사들을 중심으로는 복지부에 항의를 해야 한다는 움직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약사회는 이번 주 중 복지부와 만나 관련한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약사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리스트는 없다. 다만 9~12월에 사재기 단속에 대한 안내가 이뤄지면서 대체로 반품이 이뤄졌기 때문에 현지조사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복지부가 '특정 감기약을 구매하고 사용률 0%인 기관이 40여개소 있다'고 한 부분은 특수 상황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가령 전국적으로 퍼져있는 다이어트 의원에서 폭탄처방을 하는 과정에 감기약이 포함된 사례들이 있다 보니 비급여로 사용된 게 아닌가 하는 판단이라는 설명이다.이 관계자는 "이 같은 문제는 현장조사에서 충분한 소명이 이뤄져야 할 부분이고, 처방 남용 문제와 도매상의 몰아주기 역시 함께 지적돼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애꿎은 약국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충분한 소명 기회가 주어지도록 복지부와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4-01-08 12:02:21강혜경 -
"새로운 옵티마를 만나보세요" 28일 가맹 설명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개국 및 가맹에 관심있는 약사들을 대상으로 오는 28일 가맹 설명회를 개최한다.옵티마는 전용 약사몰 리뉴얼 오픈 등 옵티마의 새로운 변화를 소개하고, 개국 및 가맹 등에 있어 궁금증을 해소하는 유익한 세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옵티마는 "약국 환경에 따른 약사님들의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여러 방향으로 진행 및 실행하고 있는 옵티마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리며 약사님들께 솔루션을 제공해 드리고자 한다"며 "설명회는 오후 1시와 4시 옵티마 본사 라운지에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한편 설명회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01-08 09:22:03강혜경 -
'50세 이상 채용 960만원 지원' 사업, 올해부터 중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등에서 50세 이상을 채용할 경우 정부가 최대 960만원을 지원해 주던 사업이 중단됐다. 그간 신중년 적합의무 고용지원 혜택을 받던 약국들 역시 올해부터는 지원이 종료된다.고용노동부가 그간 지원해 오던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 지원을 올해부터 종료했기 때문이다.신중년 적합직무 고용 지원이 올해부터 중단된다. 신중년 적합의무 고용 지원 뿐만 아니라 일자리 함께하기 지원, 국내복귀기업 고용 지원, 정규직 전환 지원 등 고용창출장려금·고용안정장려금 일부가 중단되는 것.신규 채용에 있어 50세 이상 직원 고용을 염두에 뒀던 약국들 역시 올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팜리크루트가 관련 서비스를 대행, 사전예약을 받던 부분 역시 불가피하게 중단된다.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장려금은 50세 이상 직원 채용이 일어나는 사업주에게 관심이 많았던 사업으로, 지난해의 경우에도 9월 8일자로 신규 사업 참여 신청이 마감됐었다.당시 고용부는 "'23년 집행 예산 부족 등에 따라 사업 참여 신청이 마감된다"며 "이미 사업 참여 신청이 승인된 사업주에 대해서는 이행기간을 준수해 근로자를 채용한 경우 계속 지원할 예정인 바, 기존 사업 참여 신청이 승인된 사업주는 이행기간 내 승인 결과에 따라 사업을 실시하고 지급대상 근로자를 고용한 날부터 12개월 이내에 지급 신청서를 제출하라"고 안내한 바 있다.2024-01-07 09:52:38강혜경 -
"품절약에 비대면 진료까지 우려"…강동약사들 한목소리신민경 서울 강동구약사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끝모를 품절약 사태'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지역약사회 총회 이슈로 떠올랐다.일선 약국의 동일성분 대체조제와 처방 중재 등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고 있지만 여전히 약국간 교품, 균등배분으로는 갈증을 해소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지적이다.신민경 회장은 6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열린 제45회 정기총회에서 "구약사회는 교품방을 통해 품절약 문제를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끝모를 품절 사태로 인한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일선 약국가에서 최선을 다해주는 회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올해는 모쪼록 품절약 사태가 진정되기를 학수고대한다"고 말했다.지난해 12월 15일부터 확대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해서도 "수많은 불법과 편법적 행태에 대한 계도 없이 시범사업이 확대돼 우려가 크다"며 "왜곡된 형태의 비대면 진료가 법제화가 되지 않도록 여기 계신 의원님들께서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리며, 불법사태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이어 "상급회와 같이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박근희 총회의장. 박근희 총회의장은 "지난 한 해는 약사들에게 힘든 한 해였다. 특히 끝도 보이지 않는 의약품 품절 사태로부터 감기환자는 물론 당뇨환자, 암환자들까지 고통받고 있다는 기사를 보며 약사로서 분노와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약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겠다는 약사로서의 포부도 품절약 상황에서 헛된 몽상임을 느끼며 절망하게 된다"고 토로했다.이어 "이제는 정부 당국이 약국 현장에서 느끼는 품절사태 심각성을 깨닫고 적극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길 바라며, 비대면 진료, 약 배송과 관련된 잘못된 여론이 형성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약 배송이 합법화된다면 배송 중 도난, 분실, 오배송, 변질, 제3자 대리수령 등 수많은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음을 분명히하고 비대면 진료 처방에 한해서라도 성분명 처방 의무화나 대체조제 사후통보 폐지가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격려사에서 "아직도 약국이 품절약 문제로 몸살을 겪고 있다. 서울시약사회는 품절약 실태조사와 의료계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혼란과 불편만 가중시키는 비대면 진료, 한약사의 불법적인 일반약 판매 등에 대해 저지하고 회세를 집중하겠다"고 격려사를 대신했다.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따뜻한 겨울나기와 약물 오남용 교육, 공공야간약국 등 강동구를 위해 혼신을 다해주는 약사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웃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던 故김동겸 약사님을 다시 한 번 그리며, 따뜻한 강동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사했다.진선미 의원과 이해식 의원, 전주혜 의원 역시 덕담을 나누며, 품절약 문제, 비대면 진료 문제 등에 대해 보다 신경쓰겠다고 약속했다.구청에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전달한 강동구약사회. 약사회는 이날 39년간 지역주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다 지난해 말 작고한 故김동겸 약사에 대해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 구청을 통해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200만원을 전달했다.이날 총회는 252명 중 참석 96명, 위임 156명으로 성원됐으며 약사회는 2023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올해 예산으로 1억3656만원을 확정했다.약사회는 약국개설약사인 면허사용자갑의 분회비를 41만원으로 3만원 인상했으며 관리약사와 근무약사는 1만원 인상한 15만원으로 책정했다.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반회 활성화를 통한 회원간 교류 확대, 동호회 운영 활성화 지원, 3040세대 약사 모임인 '모이자 8090 청년약사' 모임 지원에 힘 쏟기로 했다. 또한 임상약학세미나와 한약과립제 실용강좌를 개설키로 했다. 아울러 민원 고충해결 TF팀과 연계해 비윤리적 행위 근절을 위한 대회원 홍보 및 계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한편 이날 총회에는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김정태 한국병원약사회장, 박근희 강동구약사회 총회의장, 이수희 강동구청장, 진선미·이해식 더불어민주당의원, 전주혜 국민의힘의원 등이 참석했다.강동구약사회장 표창자. 수상자 명단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유상준(동주약국), 문영일(영일약국) ◆강동구청장 표창: 송혁중(큰사랑약국) ◆강동구약사회장 표창: 이은아(베네시티약국), 배영근(봄날약국), 배혜진(휴베이스캐슬약국), 박성혁(엘크루약국), 박지혜(강일윤약국), 여상훈(사랑더하기약국) ◆강동구약사회장 특별감사패: 서종원(스마일약국) ◆강동구약사회장 감사패: 박근태(온라인팜), 오선우(동성제약) ◆강동구약사회장 공로패: 전경준(천사약국), 故김동겸(동현약국), 이효숙(길성약국), 이정자(수빈온누리약국)2024-01-06 19:45:01강혜경 -
건기식 고속성장...셀프메디케이션 일반약 입지 흔들센트룸 필두 베로카·써큐란·토비콤·살사라진 '건기식 전환'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경영의 꽃은 일반약이라고 했던가. 약사만 취급할 수 있는 고유영역으로서 일반약 비중이 경기침체와 당국의 규제 등으로 인해 점차 줄고 있다.반면 건강기능식품은 날로 커지고 있다. 일반약과 비교할 때 규제나 광고가 자유롭고 판매처 역시 약국에 국한되지 않다 보니 건기식 업체는 물론 제약사들도 건기식 전환에 눈을 돌린 지 오래다.약국도 일반약에 대한 관심은 지대하지만 지명 구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마진도 낮다 보니 재미를 찾기 쉽지 않다. 여기에 박리다매식 대형규모 약국이 지역별로 자리 잡으면서 일반약 활성화가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 같은 영향으로 약국의 일반약 시장은 10년 새 더딘 성장을 이어가는 반면 건기식 시장은 고공행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년 새 생산액 167% 성장…건기식 '날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건기식 생산액은 무려 167% 성장했다.2022년 건기식 생산실적은 2조8050억원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과 비교할 때는 23.9%, 10년 전인 2012년과 비교할 때는 167.1% 증가했다. 생산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12년 1조500억원 ▲'13년 1조400억원 ▲'14년 1조1200억원 ▲'15년 1조1300억원 ▲'16년 1조4700억원 ▲'17년 1조4800억원 ▲'18년 1조7300억원 ▲'19년 1조9464억원 ▲'20년 2조2642억원 ▲'21년 2조7120억원 ▲'22년 2조8050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품목수 역시 2012년 1만2495품목에서 2022년 3만6821품목으로 2만4326품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기능식품협회는 지난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가 6조2000억원 규모를 형성했다고 밝혔다.건강기능식품협회는 "건강에 대한 단순한 관심을 넘어 건강을 중심으로 소비하는 헬스디깅(health digging) 트렌드에 힘입어 건기식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며 "2019년 4조8936억원이었던 시장 규모는 약 5년 만에 27% 가까이 커졌다"고 말했다. 구매 경험률 역시 81.2%로,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은 연 1회 이상 건기식을 구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일반약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56.0% 늘어나는 데 그쳤다. 건기식의 높은 성장세와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표다.2022년 일반약 생산액은 3조5848억원으로 젼년도 3조692억원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으로 생산실적 3조원을 넘긴 2019년 3조2245억원과 비교할 때는 더딘 속도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감기약을 필두로 한 일반약 시장의 팽창을 감안하면 매우 더디다고 할 수 있다.쪼그라드는 일반약, 전문:일반 비율 8대 2에서 8.6대 1.4까지 '뚝'일반약 생산실적과 별개로 품목수와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의 일반약 비중은 점차 줄고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일반약 품목수는 10년새 무려 1000품목 넘게 줄어들었다. 2012년 5994품목에서 2022년 4884품목으로 1110품목 줄어든 것이다.2014년 6075품목으로 소폭 증가하는 듯 했지만 ▲'15년 5624품목 ▲'16년 5477품목 ▲'17년 5652품목 ▲'18년 5336품목 ▲'19년 5478품목 ▲'20년 5280품목으로 증감이 반복되는 추이를 보이다 2021년 4807품목, 2022년 4884품목으로 떨어졌다. 반면 전문의약품 품목수와 생산액은 점차 늘고 있다. 2022년 전문약 생산액은 21조9864억원으로 2012년 11조4526억원과 비교할 때 10년 새 92.0% 성장했다. 품목수 역시 9860품목에서 1만6414품목으로 6554품목 늘어났다.2000년 의약분업 당시 8대 2 비율이던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비중 역시 점차 커지고 있다.최근 5년새 전문약:일반약 비율을 보면 ▲'18년 84.0대 16.0 ▲'19년 83.7대 16.3 ▲'20년 84.9대 15.1 ▲'21년 86.3대 13.7 ▲'22년 86.0대 14.0으로 8.6대 1.4로 갭이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약국 밖으로…눈 돌리는 제약사일반약에서 건기식이나 안전상비약으로, 일반약에서 전문약으로 전환되는 사례도 수없이 많다.화이자는 2017년 센트룸을 건기식으로 전환하고 기업형 슈퍼마켓과 온라인 등으로 판매 채널을 다각화했다.일반의약품에서 건기식으로 전환된 센트룸과 베로카. 여전히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판매 채널이 확대되면서 약국 내 입지가 줄어들었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당시 화이자는 "국내에서는 일반약이지만 해외에서는 식이보충제로 분류돼 해외직구가 활발했었다"며 "시장 혼선을 줄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를 필두로 바이엘코리아 베로카, 고려은단 비타민C1000 등도 건기식으로 전환된 게 사실이다.이후에도 동아제약 써큐란, 휴온스 살사라진, 안국약품 토비콤도 일반약에서 건기식으로 전환됐다. 제약사를 대표하는 유명품목부터 장수품목까지 건기식으로 전환되는 사례가 잇따르는 이유는 바로 친숙성 때문이다.약국과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일반약을 건기식으로 전환할 경우 유통망을 넓혀 매출을 증대할 수 있고 일반약 임상재평가, 광고 규제 등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측면이 기저에 깔려있는 것.최근에는 유명 일반약과 유사한 이름과 성분을 사용해 SNS 등을 통해 B2C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제약사도 늘며 약국가의 빈축을 사고 있다.이 밖에도 판피린티정, 판콜에이내복액, 어린이부루펜시럽, 어린이타이레놀정80mg, 어린이타이레놀무색소현탁액, 타이레놀정160mg, 타이레놀정500mg, 닥터베아제정, 베아제정, 훼스탈골드정, 훼스탈플러스정, 신신파스아렉스, 제일쿨파프 등 13품목이 2012년 안전상비약으로 빠져 나갔으며 리도맥스와 같이 전문약으로 완전 전환한 품목도 있다.약사들은 산업계로 하여금 '탈 약국', '탈 일반약'을 조장하는 법과 제도가 궁극적으로 소비자 손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의료기관을 가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려는 경증 환자들 조차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사례가 빚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한 약사는 "약국에서 커 약국 밖으로 나가버리는 품목부터 저마진, 공급가격 인상 등 잇단 악재로 인해 약국의 일반약 시장이 20년 가까이 제자리 걸음을 하는 모습"이라며 "최근에는 SNS를 통해 '한 알만 먹으면 저절로 다이어트가 되고, 비염이 낫고, 여드름이 사라지는' 허위·과장 광고 건기식과 식품이 범람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약 보다 나은 건기식은 물론, 건기식 판매에 치중하는 일부 약사들도 적지 않다는 것.이 약사는 "건기식과 약은 같을 수 없다.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하는 목적에서 건기식을 섭취하는 것은 관계없지만, 건기식으로 난치성질환을 고친다는 식의 도 넘는 광고·홍보는 SNS는 물론 약국에서도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건기식 시장이 커질수록 일반약 시장의 입지가 흔들리는 역설적인 상황이 오고 있다"고 우려했다.2024-01-05 18:43:44강혜경 -
8일부터 코슈정 균등배분 신청...약국당 500T 1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슈도에페드린 기근 현상에 약사회가 코슈정 균등배분에 나선다.이번 균등배분은 겨울철 감기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일선 약국가에서 비충혈제거제인 슈도에페드린 제제가 부족하다는 아우성에 따른 조치다.대한약사회는 5일 시도지부를 통해 코오롱제약과 의약품유통협회의 협조를 통해 코슈정에 대한 약국 균등 공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약국당 배정 수량은 500T 1병으로, 8일과 9일에 걸쳐 신청한 약국에 대해 11일부터 순차 공급될 예정이다.신청은 사이트(https://of.kpanet.or.kr)를 통해 이뤄지며 2024년 또는 2023년 회원신고를 완료한 개국약사에 한정된다.약사회는 "신청 약국과 거래관계가 없는 도매상을 신청하는 경우 공급이 불가하다"며 "8일 오전 8시 50분에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24-01-05 18:40:09강혜경 -
2024년 약국 트렌드는 경험경제·최적가·디토소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 '약담소'에서는 약국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 필히 점검해 봐야 할 몇 가지 사항을 짚어 봤는데요, 오늘은 김현익 대표와 지난해를 결산하고 새로운 약국 트렌드를 전망해 보고자 합니다.2023년 트렌드코리아에서는 '공간력'이라는 화두가 제시된 바 있습니다. 여느 약국에서 느낄 수 있는 경험과 달리 우리 약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하고 좋은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야 말로 공간력의 핵심이라고 하셨는데요, 올해 역시 이 공간력이라는 개념이 더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Q. 온 세계를 바꿔 놨던 코로나19가 엔데믹 선언과 함께 그 구분이 모호해 졌습니다. 대신 코로나 당시 주춤했던 감기와 독감이 크게 유행하면서 약국에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는데, 대표님은 올해 약국의 전반적인 경영은 어땠다고 보시나요? A. 전반적으로 약국경영 상태를 평가하자면, 작년에 비해 ‘선방’했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약국현장데이터분석서비스 Careinsight에 의하면, 2023년은 2022년에 비해 일반 매출은 약간 감소, 조제매출을 약간 상승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에는 상반기에 오미크론 유행으로 약국의 일반매출이 크게 상승했었던 탓도 있습니다. 2023년에는 감기와 독감이 유례 없이 기승을 부리면서, 조제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여 집니다. 약국경영은 평균적이었지만, 약사님의 업무부하나 스트레스는 여느 때보다 힘든 한해였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아시다시피 품절의약품이 너무 많아져서, 품절의약품을 매일매일 구하는 것이 일상으로 된 2023년 한 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Q. 내년도 트렌드코리아 키워드로 ①분초사회 ②호모 프롬프트 ③육각형 인간 ④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⑤도파밍 ⑥요즘남편 없던아빠 ⑦스핀오프 프로젝트 ⑧디토소비 ⑨리퀴드 폴리탄 ⑩돌봄 경제가 제시됐습니다. '경험경제의 중요성', '최적가를 찾는 소비자의 변화', '인플루언서 디토 소비(인플루언서의 추천이나 후기를 따라 소비하는 현상)·콘텐츠 디토 소비(콘텐츠 속 주인공의 소비 패턴을 따라 소비하는 현상)·유통채널 디토 소비(유통 채널의 추천 상품이나 서비스를 따라 소비하는 현상)' 정도가 약국과 관련 있어 보입니다. 대표님이 보시기에는 이런 변화가 약국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리라고 보시나요?A. 편의점 업계나 관광 업계 등도 키워드를 통한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일례로 편의점 CU의 경우 편의점 산업 2024년 전망 키워드를 'HIGHER'로 정했다고 합니다. ▲Hyper-class(점포 경쟁력 강화) ▲Innovation(상품 및 마케팅 혁신) ▲Great experience(고객 경험 차별화) ▲Hybrid channel(온·오프라인 연계) ▲Export(해외 사업 확대) ▲Role expansion(공적 역할 강화)로 꼽았습니다.약업계 역시 영향을 주고 받게 됩니다. 먼저 '경험경제의 중요성'에 대한 부분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휴베이스는 일찍이 약국공간에 체험할 수 있는 고객들의 경험이 '약국에 대한 평가'와 '약사에 대한 신뢰' 그리고 '약국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약국공간에 대한 혁신을 추구해 왔습니다.국내법상 의약품 구매를 위해서 반드시 오프라인의 약국을 방문해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기반으로 합니다만, 고객에게 '약국공간이 주는 편안함, 편리함, 즐거움'이 약국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입니다.여느 리테일 업종에서는 더 많은 영향이 있을 것이고 약국이 좀 다르게 평가받는 공간이지만, 고객의 경험들이 누적될수록 다른 채널과 약국을 비교하는 경우도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므로 약국공간의 즐거운 경험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개별 약국의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최저가가 아닌 최적가'도 역시, 약국의 취급상품이 전국적으로 대동소이함으로써 가격비교가 잘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지만, 어떠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가격비교’가 절대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약국에서도 경험하고 있습니다.다른 약국의 평균판매가도 중요하지만, 우리 약국에 맞는 분위기와 서비스의 질에 따라 가격을 결정하더라도 소비자는 납득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결국 소비자를 어느 정도 만족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우리 약사님들의 판단이 더 중요해져가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Q. 디토 소비는 요즘 약국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라고 여겨집니다. '약사 추천템'으로 입소문이 난 마데카솔 분말, 이지에프새살연고, 비판텐연고, D-판테놀연고 등이 잇따라 품절되는 현상을 보이면서 SNS를 통해 '약국 내 갓성비' 제품을 소개하는 약사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A. SNS, 숏폼 등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고객들이 과거보다 엄청나게 증가한 것이 피부로 느껴질 만큼입니다.온라인 콘텐츠의 경우 그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시청자들의 친밀도에 따라서 그 신뢰도까지 함께 올라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당 콘텐츠를 우리 약사님들이 미리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고객과 소통할 경우, 흔히 말하는 fit이 안 맞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즉, 고객들은 온라인에서 취득한 정보를 맹목적으로 믿는 경향과, 그래도 off-line의 전문가(약사)에게 재확인 받으려고 하는 욕구도 같이 갖고 있는 상태입니다.우리 약사님들이 안테나를 더 넓게 펴고, 새로운 움직임에 대한 내용을 더 빨리, 많이 파악해서 고객들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되는 변화의 한 가운데 놓여 있다고 생각됩니다.Q. 내년에 휴베이스도 창립 10주년을 맞는다고 들었습니다. 휴베이스의 새 비전과 방향은 무엇인지 소개해 주세요.A. 2024년 휴베이스에서는 ‘약국과 고객을 잇는 건강문화플랫폼’이라는 미션을 가지고 새롭게 출발합니다. 휴베이스 약국에서 고객과 약사가 만나 다양한 건강문제를 해결하는 ‘건강문화공간’으로 구축하자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약국이라는 공간이 주는 경험, 약사가 제공하는 내용에 대한 경험, 약국에서 건네지는 제품에 대한 경험, 그리고 온/오프라인에서 고객과의 Feedback에 대한 모든 연결과 경험이 매우 중요한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공식화하고 과거 10년의 일관적 방향성과 노력을 좀 더 집대성하고 고도화 하고자 합니다. 10년 간 쌓아왔던 800여 회원약사님들의 콘텐츠와 POP, 가격태그, 학술정보 등은 4000여개의 아카이브DB화를 완료하였고, 특정 제품에 대한 정보에 대해 약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여러 가지 정보를 One Stop으로 확인하고 공부,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의 홈페이지도 오픈했습니다.이는 결국 변화되는 환경과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려면 우리 약사들도 끊임없는(Infinite) 교육을 받아야 하고, 전문성과 세심함을 계속 키워가야 하며, 고객들과 마음연결(Heart to Heart)을 통해 각 개개인의 건강여정에 약사들이 함께 참여하고 동행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데일리팜 전문컨설팅 바로가기]2024-01-05 13:31:24강혜경 -
"비대면 조제 가능한가요?"...정부, 약국 현황조사 착수비대면 조제 가능 사실을 태그 등을 통해 안내해 둔 약국.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보건복지부가 '비대면 진료', '비대면 조제' 가능 의료기관·약국 현황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해 12월 15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초·재진 구분 없이 가능하도록 확대됨에 따라 의료기관과 약국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5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지자체는 복지부 지침에 따라 약국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조사범위는 약국명, 소재지, 비대면 조제 여부, 휴일 야간 비대면 조제 여부, 평일 및 토요일·공휴일 운영시간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복지부는 취합한 자료를 비대면 진료를 이용하는 국민 편의를 향상시키는 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복지부 관계자는 "휴일과 야간시간대에 비대면 진료가 허용됐지만 운영되는 약국을 잘 몰라 생길 수 있는 불편을 해소하자는 차원에서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취합한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이젠(E-gen)이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을 통해 오픈 데이터로 공개될 전망이다. 다만 이 관계자는 "반영 시기나 반영 방식 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비대면 조제 가능 약국 조사에 약국과 약사회는 다소 난처하다는 입장이다.현재는 플랫폼이나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과 전화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인근 약국으로 전화를 걸어 약 재고 여부를 확인하고 처방을 보내는 프로세스이다 보니, 환자와 약국 간 협의가 이뤄졌던 부분이다.이 때문에 약국마다 대처법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였다. 비대면 진료 처방전을 아예 받지 않겠다는 약국부터 비대면 처방 조제가 가능하다고 적극 홍보하는 약국까지 혼재돼 있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대다수 약국의 경우 약 재고 여부에 따라 수용 여부를 결정해 왔던 것.비대면 조제 가능 약국 관련 현황조사 사항. 지역의 한 약사는 "비대면 처방을 받은 환자가 손쉽게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지만, 자칫 주홍글씨가 될까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자칫 비대면 처방을 받는 약국이라는 낙인이 찍힐 수 있다는 우려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도 "비대면 조제 여부를 묻는 조사로 잘못 이해될 소지가 있다 보니 약국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또 다른 지역 관계자도 "약사회에서도 비대면 진료 처방을 받는 약국 리스트를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보니 약사회도, 보건소도 난감하다. 여기에 조사 기간도 짧다 보니 복지부에서 내려온 명단을 기준으로 확인하는 선에서 마무리가 됐다"며 "복지부 조사가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대한약사회 역시 "현재 휴일지킴이약국을 통해 문 연 약국에 대한 정보가 안내되고 있고, 해당 데이터의 정확도를 제고하는 차원에서 데이터가 활용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2024-01-05 11:42:33강혜경 -
서울 동대문구약, 연수교육비 조정 총회 상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동대문구약사회(회장 윤종일)가 연수교육비 조정 건 등을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구약사회는 4일 오후 7시 2023년도 최종이사회를 열고 세입·세출 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하는 한편 2024년도 위원회별 사업계획(안)과 세입·세출예산(안), 연수교육비 조정 건 등을 논의하고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윤종일 회장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등으로 약계가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우리의 과업인 성분명 처방과 대체조제 간소화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야 한다"며 "이사님들도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2024년도 계획하시는 일들을 모두 이루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구약사회는 오는 16일 오후 7시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 강당에서 제68회 총회를 개최한다.2024-01-05 10:50:50강혜경 -
서울 강서구약, 최종이사회서 올해 사업안 심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최종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심의했다.구약사회는 3일 최종이사회에서 2023년도 주요업무와 사업실적을 보고하고 2024년도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김영진 회장은 "비대면 진료와 품절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기울여 준 자문위원, 이사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올해도 약사회가 회원들의 어려움을 덜고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약사회는 오는 20일 오후 7시 이화여대의과대학 3층 강당에서 제47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2024-01-05 10:30:28강혜경 -
제약, 정부 압박에 일반약 가격인상 눈치...약국도 혼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연말연시에 접어들며 일반약 가격 인상 이슈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주로 일반약 값 인상이 연말, 연초에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이 적기인 셈이다.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일반약 값에 대해 정부가 여느 때보다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다.정부의 압박에 눈치만 보는 제약사들도 적지 않다. 지난해 7월 정부가 유관기관 간담회에서 '일반의약품 가격 인상이 국민에게 부담이 되지 않게 업체가 자체적으로 노력하라'는 주문을 내놓은 이후,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이다.사실상 일반의약품 가격을 인상하지 말라는 간접적인 시그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심원과 피임약, 물파스, 안약, 한방 과립제 등 인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약국가에 따르면 4일 JW중외제약은 프렌즈아이드롭 공급가를 10% 인상 공지에 나섰다. 그간 '약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바 없다'는 게 JW중외제약 측 입장이었지만 원부자재 상승과 광고비용의 영향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광동 우황청심원 역시 1월 인상이 전격 보류됐지만, 내달 설 이후로 공급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여기에 정부가 서민생활 안정화의 일환으로 다소비 일반약 판매가격까지 공개하며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의약품이 공공재라는 성격도 가졌지만 수익을 내야 하는 제약사 입장에서는 불가피한 영역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라면업계가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 발언에 가격을 인하한 것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주장이다.'전문의약품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약가인하 정책에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는 상황에서 일반의약품 가격에 대해서도 정부 압박이 거세지면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게 제약업계 입장이다.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우크라 전쟁 이후 원부자재 가격이 인상됐고, 여전히 일부 원부자재는 수급에 영향이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정부까지 가격인상을 압박하다 보니 업계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일반약 가격 인상을 둘러싼 설왕설래에 약국 역시 혼란스럽다는 분위기다. 도리어 가격 인상설이 약국의 수요를 증가시켜 품절 등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또한 판콜, 판피린, 까스활명수 같은 소위 마니아 층이 있는 다빈도 일반약의 경우 소비자들 마저 예민하게 반응하다 보니 약국가에서 혼선은 커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지역의 약사는 "난매지역의 경우 단 돈 200, 300원 올리는 것도 눈치가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격인상설이 나오고 정부가 압박을 하는 상황이 되풀이 되다 보니 약사들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라며 "약값 인상을 자제시키는 분위기다 보니 기습 인상이나 제품이 정상적으로 생산·유통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약사도 "불가피한 약가 인상을 정부가 틀어막는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라고 본다. 약가인상설이 나와도 제약사가 부정하고 보는 분위기다 보니 오히려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줄줄이 거론되고 있는 일반약 가격인상이 어떻게 될 지는 약국도 관심사"라고 전했다.2024-01-04 18:45:41강혜경 -
성동구약 올해 분회비 동결…17일 정기총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동구약사회(회장 김영희)가 올해 분회비를 동결하기로 했다. 제67차 정기총회는 오는 17일 열린다. 구약사회는 3일 오후 8시30분 2024년도 제1차 상임이사회의를 열고 분회비를 포함한 올해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각 위원회는 연간 사업계획안을 보고했으며, 여약사위원회는 성동외국인노동자센터 무료투약사업과 의약품 지원 등을 실시키로 했다.2024-01-04 17:07:52강혜경 -
방오남 메디미플러스 대표, 하남시 감사패 수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방오남 메디미플러스 대표이사가 경기도 하남시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메디미플러스는 2018년 하남으로 이전 후,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방오남 대표는 "이번 감사패를 받은 데 대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쁜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방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고 감사하게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회사를 키워왔지만 다양한 이슈와 매출 정체기 등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등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만족스러운 고객 경험과 기부를 할 수 있었다는 데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메디미플러스는 2006년부터 약국에 의약외품을 공급을 시작으로 신기한방, 신기패, 비타수, 플라디프, 메디미 등 다양한 브랜드를 런칭해 운영하고 있다.2024-01-04 16:54:55강혜경 -
록소프로펜 후폭풍...펠루비서방정·덱시부프로펜도 동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록소프로펜 제제 급여축소 후폭풍이 꽤나 강하다.록소프로펜의 '급성 상기도염의 해열·진통'의 급여적정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면서 하루만에 펠루비프로펜 제제 연쇄품절이 빚어진 데 이어 펠루비서방정과 덱시부프로펜까지 전멸됐다.록소프로펜의 급성 상기도염의 해열·진통' 급여가 축소됨에 따라 펠루비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 제제에서 연쇄품절이 이어지고 있다.. 펠루비프로펜 제제 품절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던 약국에서 대체제로 펠루비서방정을 주문하는가 하면 펠루비프로펜 제제를 주문했지만 막상 덱시부프로펜 제제로 처방이 변경되는 등 약국가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이같은 영향으로 4일 바로팜 의약품 검색순위와 품절입고 알림 신청 의약품 순위에서 펠루비가 모두 1위를 차지했다.4일 바로팜에 따르면 펠루비정과 펠루비서방정, 펠프스정, 펠로엔정 등의 수요가 급증했다. 뿐만 아니라 펠루비서방정, 펠프스정, 펠로엔정이 각각 6위, 8위, 10위에 오르며 상위권에 랭크됐다.여기에 덱시부프로펜 마저 품절이 확산되면서 해열·진통제 수급 전체에 대한 불안정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특히 이비인후과와 내과 인근 약국들의 타격이 크다.서울지역 A약사는 "감기환자 증가로 인해 덱시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 수요가 증가한 상황에서 록소프로펜 풍선효과까지 겹치면서 관련 제제가 전멸됐다"고 말했다.품절이 장기화되던 애니펜정과 디롤정 이외에도 멕시부펜이알정, 맥스펜정, 덱시부정, 데코라펜정, 덱시프로정, 덱사펜정, 엑스펜정 등까지 연쇄품절 대열에 합류했다는 것. 덱시부정 등의 입고일정 역시 미정인 상황이다.B약사는 "감기 유행이 조금은 꺾이고 있지만 수요 부족 문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덱시부프로펜의 경우 2월 약가인하 가능성까지 나오다 보니 제약사도 물량을 조절한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벌써부터 약국간 교품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등에는 최근 품절이 심각한 암브로콜, 슈도에페드린 등과 펠루비간 교품을 원한다는 내용의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는 모습이다.다만 록소프로펜 제제의 ▲만성 류마티스관절염, 골관절염(퇴행관절염), 요통, 견괄절주위염, 경견완증후군의 소염·진통 ▲수술·외상 후 및 발치 후의 소염·진통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은 그대로 유지된다.2024-01-04 10:33:40강혜경
오늘의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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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사전 제공은 됐지만"…달랐던 약가인하 파일, 현장은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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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수당인상은 마중물" 약사회 공직약사 처우개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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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토톱플라스타(34매)13,00013,000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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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보린(10정)4,0003,000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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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카나겔(20g)22,00018,000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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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나치오에프액(75ml)1,0008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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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코그린에스(20정)5,0004,0004,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