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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약학회장 선거 이화정 이대약대 교수 단독출마[데일리팜=정흥준 기자]이화정 이화여대 약대 교수(57)가 차기 약학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했다.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찬반 투표를 거쳐 내년부터 새로운 수장으로 약학회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2일 대한약학회에 따르면 제55대 약학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화정 교수에 대한 투표 결과는 이달 29일 선관위 회의에서 개표한다.약학회는 1월 중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을 공식 선출한다. 이사회는 선거 후 15일 이내 개최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이화정 교수는 한국약제학회 부회장, 약학교육평가원 부원장도 맡으며 대외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약학회에서는 편집간사부터 교육위원장, 학술위원장, 사무총장, 부회장 등 여러 직책을 맡아왔다. 또 SCI급 국제학술지에 110편, 국내 학술지에 10편으로 활발한 연구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연구 성과를 인정 받아 작년 약의날 행사에서는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이 후보는 공약으로 ▲학문과 산업이 만나는 실용적 연구생태계 확립 ▲미래를 주도할 도전적 차세대 인재 양성 ▲전략적 기획을 통해 실질적 성과와 연구 발전 가속화 ▲구성원 참여와 성장 등을 내세웠다.이 후보는 선거 공보를 통해 “곧 80주년을 맞이하는 약학회가 회원 모두의 역량을 모아 약학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학술 리더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5-12-03 10:58:08정흥준 기자 -
"온라인투표에 맞게"…약사회 선거관리 규정 손 본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사실상 온라인투표로 전환된 대한약사회장과 시도지부장 선거 규정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간다.대한약사회 총회의장단(의장 김대업, 중앙선관위원장)은 10일 지난 약사회장 선거 과정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리하고 정관개정특별위원회에서 작업한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관리 규정 일부 개정안’을 발표했다.현재 대한약사회 총회의장이 선거관리위원장, 정관개정특별위원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총회 부의장 2인이 선관위, 정관개정특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김대업대한약사회 총회의장(중앙선거관리위원장) 김대업 의장은 이번 선거관리 규정 개정 이유를 크게 3가지로 정리했다. 사실상 올해 선거부터 약사회장 선거가 온라인투표로 전환된 만큼, 온라인선거에 맞는 규정 개정이 필요했다는 것.더불어 개인정보보호 관리가 강화되면서 기존 선거 규정에서 미비한 점들에 대한 보완이 필요했고, 이번 선거 과정에서 발견된 크고 작은 문제에 대한 재발 방지 차원도 있었다는 것이 김의장의 설명이다.김 의장은 “지난 선거 과정에서 선관위 회의가 25차례 걸쳐 진행됐다. 선거 기간 한달 간 주 3일 정기적으로 회의를 하는데 더해 수시로 회의를 진행됐다. 이례적으로 선관위 회의가 많았던 것으로 안다”며 “이 과정에서 개정이 필요한 규정에 대해 지속적으로 기록해 규정개정특위에 넘겨 체크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이어 “사실상 온라인투표로 전환되면서 반드시 개정돼야 할 부분이 다수 발견됐다”면서 “더불어 선거규정이 오래 전에 마련됐다 보니 강화된 개인정보보호법과 맞지 않는 규정들도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지속적으로 준비해 최대한 빠르게 개정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총회의장단이 마련한 이번 선거관리 규정 개정안은 오는 3월 11일 진행되는 대한약사회 대의원총회에 상정돼 통과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회의 출석한 대의원의 과반의 동의로 통과가 결정된다. 선관위가 발표한 선거관리규정 개정안 중 눈에 띄는 부분들을 정리해 봤다.◆16개 시도지부 선거 관련 규정=지부 선관위에 대한 중앙 선관위의 지도, 감독 기능(제7조 제2항) 규정이 포함됐다. 지부장 선거를 관장하는 지부 선관위에 대한 중앙선관위의 지도·감독 권한을 신설하는 내용이다.더불어 지부장 선거 입후보자 기탁금, 등록비 상향 조정(제26조, 제27조)에 대한 내용도 있다. 지부 선관위 운영비를 일반회계로 충당하는 현실을 감안해 지부장 선거 후보자 등록비, 기탁금을 상향 조정하는 것이다.기탁금의 경우 기존 6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상향하고, 등록비는 선거인 수가 2000명 미만 지부 기준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선거인 수가 2000명 이상, 4000명 미만인 경우 기존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상향하는 안이다.◆선거운동 관련 조항=지난 선거에서 발견된 온라인투표로의 전환됨에 따른 규정 개선안도 포함됐다.대표적인 것이 방문 선거운동 제한 조정(제31조 제2항) 건이다. 우편 투표를 선택하는 유권자가 소수에 불과한 만큼 방문 선거운동 금지 기간을 축소, 조정한다는 내용이다. 기존에는 오프라인 투표 용지 발송일 다음부터 후보자의 방문 선거운동이 금지됐는데, 대다수 유권자가 온라인으로 투표하는 만큼 ‘온라인 투표 시작일부터 방문 선거 운동이 금지 된다’로 변경됐다. 의장단에 따르면 규정이 개정되면 후보자 별로 이전보다 10일 가량 방문 선거운동 기간이 늘어나게 된다.더불어 선거권 없는 자의 선거운동 금지 조항(제31조 제2항)과 이에 따른 징계 조항(제54조의2 제2항)이 신설된다. 공직 선거법을 준용해 선거권 없는 자의 선거운동 금지를 대한약사회 선거관리 규정에도 명문화하도록 한 것이다.이번 선거에서 논란이 됐던 SNS 선거운동 조항도 일부 개정된다. 기존 SNS선거운동 관련 규정이 후보자 또는 후보 선거캠프로만 제한되면서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이에 의장단 측은 선거권자의 SNS 선거운동(제31조 제2항, 제32조의2 제3항) 조항을 개정해 ‘후보자 및 캠프’ 뿐 아니라 선거권자의 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허용하되 10인 이상의 단체방에서의 선거운동은 금지하는 것으로 개정된다.◆다른 후보자 비방 금지=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가장 큰 이슈였던 후보자 간 의혹제기에 대한 선거관리 규정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다른 후보자에 대한 비방 금지(제33조) 규정에 제4항이 신설된다. 신설 조항을 보면 ‘선거관리위원회는 일방 후보자로부터 타 후보자에 대하여 의혹제기가 있는 경우 의혹제기자에게 기간을 정하여 근거자료 제출 등 소명을 요청할 수 있고, 의혹을 제기한 후보자는 그 요청에 응하여야 한다’는 내용이다.이에 대해 선관위 측은 무분별한 의혹제기로 인한 혼탁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후보자가 주장하는 의혹에 대한 근거자료 제출과 소명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는 취지라고 밝혔다.김대업 의장은 “선관위 고문변호사, 정관개정특위 변호사가 동일인으로 선관위 회의 초기부터 계속 회의를 함께 하며 작업을 준비해 왔다”면서 “선거관리규정은 출석 대의원의 과반수 찬성이면 통과된다. 이번 선거관리 규정 개정은 큰 논란 없이 통과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후보자 예비후보 등록, 본후보 등록을 구분짓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등 여러 의견들도 있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시간적으로 제약이 있었다”면서 “더 정비하고 개선해 나가야할 부분들이 있다고 본다. 차기 선관위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2025-02-10 20:59:49김지은 -
제40대 간협회장 선거, 신경림 vs 탁영란 맞대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 제40대 회장 선거에 신경림 현 간호법제정특별위원회 위원장(71, 이화여대)과 탁영란 현 회장(67, 한양대)이 출마한다.기호 1번 신경림 후보는 제1부회장 후보로 박인숙 전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간호부장, 제2부회장 후보로 이태화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기호 2번 탁영란 후보는 제1부회장 후보로 이승신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간호부원장, 제2부회장 후보로 장숙랑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학장과 러닝메이트가 됐다.왼쪽부터 기호 1번 신경림 후보, 기호 2번 탁영란 후보 간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류말숙)는 전국 17개 시도간호사회로부터 임원 후보를 추천받은 결과 회장 후보로 신경림 현 간호법제정특별위원회 위원장과 탁영란 현 회장이 확정됐다고 1월 20일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이사 후보 10명과 감사 후보 2명도 확정 발표했다.임원선거에서는 앞으로 2년(2025~2026년) 동안 대한간호협회를 이끌어 갈 새 회장과 이사 8명, 감사 2명을 선출하게 된다. 선거는 오는 2월 26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간호협회 제94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실시된다.임원선거에서 회장은 재적의원(임원 및 대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당선된다. 이사는 최고 득표순에 따라 8명을, 감사는 2명을 각각 당선자로 정하게 된다.부회장의 경우 회장 후보로 확정된 사람이 제1부회장과 제2부회장 후보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해 선거에 나서게 된다. 당연직 부회장은 대한간호협회 정관에 의해 병원간호사회 회장이 확정됐다. 정관에 따르면 당연직 부회장은 간호협회 회원 수의 25% 이상이 회원으로 등록된 지부 및 산하단체의 장으로 하며, 부회장의 순서는 회원 수가 많은 순으로 정하도록 명시돼 있다.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임원선거를 앞두고 회원들에게 공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용창을 간호협회 홈페이지(https://www.koreanursing.or.kr)에 개설했다. 선관위 전용창은 임원 후보 명단, 후보자 프로필 및 공약사항, 선거일정, 선거운동 지침, 선거관리 규정, 공지사항 등으로 구성돼 있다. 40대 간협회장 선거 후보자 ◇ 회장 후보 = △신경림(러닝메이트 제1부회장 박인숙 전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간호부장, 제2부회장 이태화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탁영란(러닝메이트 제1부회장 이승신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간호부원장, 제2부회장 장숙랑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학장)◇ 이사 후보 = △김경애 현 국제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김윤숙 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간호부장 △김일옥 현 삼육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박애란 전 정신간호사회 회장 △박효정 현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손순이 전 보험심사간호사회 회장 △송준아 현 고려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이순영 현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수부장 △이여진 현 한양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추영수 현 고려대학교의료원 선임 간호부장◇ 감사 후보 = △김숙정 현 광주광역시간호사회 회장 △신용분 전 경상북도간호사회 회장(가나다 순)2025-01-20 20:31:35강신국 -
부산지부장 선거 후유증...공정성 논란 입장 밝힌 선관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장 선거가 끝난 뒤로도 공정성 논란이 계속되자, 지부 선관위가 공식 입장을 밝히며 수습에 나섰다.최근 A약사는 선거과정에서 제소한 일반인 선거운동과 개인정보 유출 건이 선관위 차원에서 무마됐다며 문제를 제기했다.편파적 선관위 행태에 대한 의혹과 비판이 담긴 글을 약 1000명의 약사가 있는 학술 단톡방에 올렸다. 선관위원과 날선 감정이 오간 대화 내용까지 공개하면서 논란이 됐다.A약사는 당시 변정석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를 일반인이 발송했고, 이에 따라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문제를 선관위가 제대로 검토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A약사는 “선거 결과에 불복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선거과정에서의 문제점과 의혹들도 회원이 정확히 알아야 할 정당한 공익적 알권리에 해당한다”며 “선관위원 대부분이 사안을 바라보는 문제 의식도 적극적인 해결의지도 찾기 힘들었다”고 비판했다.특히 연락을 주고받은 특정 선관위원을 향해서는 반말과 폭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고, 해당 사안에 대한 해명과 판단을 촉구했다.A약사는 “간담회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지만 진전있는 답변은 없었다. 반말에 대한 사과 정도만 받았다”면서 “향후 선관위 중립과 공정성을 반드시 원한다. 또 현재 벌어진 일에 대한 후보와 선관위의 책임 있는 처신도 적극 요구한다”고 밝혔다.지부 선관위는 논란이 이어지자 회원들에게 공식 입장을 전했다. 당시 전화번호가 누구의 것인지 특정하지 못했고, 후보와의 연관성도 밝혀내기 힘들었다는 설명이다.회원 연락처를 가지고 있었다고 해도 특정후보 캠프에서 유출했다고 단정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선관위는 “선관위에 접수 확인 즉시 선관위원들의 논의가 개시됐고 각각의 의견개진이 있었다. 선거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좌우편중을 두지 않고 최대한 원만히 해결하고자 노력했고 선거기간 내내 이를 견지해 왔다”면서 “후보캠프에서 보내 온 조치요청 사항에 대해 선관위 공문으로 진행상황을 알렸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고 미숙했던 부분임을 분명히 인정한다”고 전했다.이어 “회원들 간 깊어진 감정의 골이 하루빨리 치유되고 시약사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2024-12-31 11:52:41정흥준 -
장동석 "선관위와 회원약사들께 송구"...때늦은 사과문장동석 전 약준모 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장동석 전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 모임 회장이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회원 약사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했다. 선거권, 피선거권이 박탈됐음에도 지난 대한약사회장 선거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선거에 개입했던 것이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업)는 27일 전문언론들에 장 전 회장이 직접 작성한 사과문을 공개했다.장 전 회장은 이번 사과문에서 “중앙선관위에서 지적하신 여러 사안과 관련해 선관위원들과 약사 회원들에 우려와 심려를 끼친데 대해 머리 숙여 진심어린 사과의 글을 올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지난 일들을 되돌아보며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과정에서 장 전 회장의 선거 개입과 관련한 여러 민원이 제기됐으며, 이에 선관위 차원에서 수차례 주의 조치가 내려졌다.지난 11월 제8차 중앙선관위와 제9차 중앙선관위 회의에서는 장 전 회장의 선거운동 참여에 대한 조치 요청 건이 민원으로 제기돼 심의가 이뤄졌고, 이때 선관위는 장 전 회장 측에 선거 개입 행위 중단을 요청했다.이후에도 장 전 회장의 선거 개입에 따른 민원은 지속됐다. 이에 선관위는 지난 12월 6일 열린 제17차 중앙선관위 회의에서 약준모 게시판에 특정 후보를 공격했다는 이유로 민원이 제기된데 대해 장 전 회장 측에 관련 게시글을 삭제하고 선거행위를 중단할 것을 재차 요청했다.장 전 회장은 추가로 약준모 게시판에 선관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글을 게시한데 더해 지난 11일에는 3년 전 최광훈 회장과의 합의서를 배포하는 등 지속적인 선거 개입을 시도했고, 이에 선관위는 장 전 회장에 대해 잠정 경고 조치를 내리고 이에 따른 소명을 요구했다.최종적으로 선관위는 지난 21일 열린 제21차 중앙선관위 회의에서 장 전 회장이 제출한 소명서를 심의, 전문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게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선거권, 피선거권 추가 박탈을 결정했다. 이에 장 전 회장 측이 선관위를 통해 언론들에 사과문을 게재하게 된 것이다.장 전 회장은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박탈된 회원으로서 이번 선거 중 언행에 신중하지 못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문화 정착에 이바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며 대한약사회 유권자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며 “앞으로는 약사직능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지역사회에서 약사 전문성 확대와 보건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헌신해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동석 전 약준모 회장 사과문 전문 금번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공정하게 관리되도록 애써주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게 지적해 주신 여러 사안과 관련하여 선관위원님들과 약사회원들에게 우려와 심려를 끼친데 대하여 이 자리를 빌려 머리 숙여 진심 어린 사과의 글을 올립니다.제가 특정 후보의 선거 운동에 동행한 점, 중립의무 단체인 약준모의 설문조사 결과를 왜곡되게 게시한 점, FAPA 총회 행사에 사실과 다른 내용의 유포한 점, 그리고 중앙선관위 결정에 대한 편파성 주장한 점 등의 사유로 선관위로부터 선거에 영향을 주는 행위를 중단하라는 요청과 제지를 받은 사실이 있습니다.선거가 마무리되고 보니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박탈된 회원으로서 이번 선거 기간중에 언행에 신중하지 못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문화 정착에 이바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하여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며 대한약사회 유권자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저는 이번을 계기로 하여 지난 일들을 되돌아보며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앞으로는 약사 직능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지역사회에서 약사의 전문성 확대와 보건환경과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헌신하여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여러모로 사려 깊지 못했던 저의 판단과 행동에 고진 선처와 용서로서 은혜를 베풀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앞으로는 대한약사회 일원으로서 약사회의 정책과 현안 해결을 위해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 참여하며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한 해 동안 대한약사회의 선거문화 발전과 선거제도 개선을 위해 노심초사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신 중앙선관위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며, 저로 인하여 불편을 끼친 점 다시 한번 더 머리 숙여 정중하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에도 중앙선관위원회 위원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2024. 12. 25 장동석 올림2024-12-27 11:34:28김지은 -
온라인 투표의 힘...첫 여성 대한약사회장 탄생 견인권영희 제41대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이 당선 확정 직후 약사회관을 찾아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역사상 첫 여성 약사회장이 탄생하며 40여일간의 치열했던 대한약사회장 선거 여정이 마무리 됐다.이번 선거는 무엇보다 약사회 역사상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되는 첫 선거라는 점에서 기대와 우려가 양립했고, 이를 반영하듯 온라인선거에 따른 순기능과 더불어 개선 할 과제를 남겼다.더불어 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는 15년만에 3자 구도로 선거판이 짜여지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졌다. 예측 불가한 선거 판도에 후보들은 선거 막판까지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하향 곡선을 그리던 투표율은 온라인선거 도입으로 급상승했고, 중앙회를 넘어 수도권에서 거대 동문을 배경으로 한 중앙대 출신 후보가 줄줄이 낙선하며 동문 중심 선거가 종식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치열하면서도 화려했던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남긴 것을 데일리팜이 짚어봤다.◆온라인 선거, 최대 변수이자 기회로=올해 선거는 사실상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선거 방식 전환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우편투표와 온라인투표가 병행됐지만 예상보다 우편투표를 희망하는 약사 유권자의 수가 극소수에 그쳤고, 결국 전체 유권자의 99% 이상이 온라인 투표 유권자에 해당됐기 때문이다.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 우편투표 신청을 접수한 결과 전체 유권자의 0.4%가 채 안되는 138명이 신청했다. 이는 당초 선관위가 예측했던 것보다 훨씬 못미치는 수치였다. 결국 온라인투표 유권자가 3만6500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99% 이상을 차지했다.온라인선거로 전환되고 가장 큰 순기능은 투표율 상승이다. 대한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은 직선제 도입 직후 70%대를 기록해 오다 10년 전부터는 계속 하향 곡선을 그려왔기 때문이다. 직전 40대 선거는 투표율이 58.2%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제41대 선거에서 투표율이 15년만에 70%대를 재진입했으며 최종 76.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직전 40대 선거와 비교하면 투표율이 18% 이상 상승한 것이다.선거 관계자들은 온라인 선거 도입으로 유권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진 것이 투표율 상승에 가장 큰 원인이 됐다고 보고 있다. 이 같은 높은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현직 최광훈 후보에 비해 야권 인사인 권영희 당선인과 박영달 후보에게 기회로 작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반면 일부 개선이 필요한 점들도 발견됐다. 첫 온라인 중심 선거가 진행되다 보니 곳곳에서 규정 미비점들이 발견됐기 때문이다.우선 후보들의 방문 선거운동 기간을 우편투표 중심으로 맞췄던 것이 현실과는 맞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고, 온라인투표가 진행된 3일간 선거운동에 대한 별다른 제한이 없다 보니 이 기간 늘어난 후보들의 문자메시지, 전화 연락에 회원 약사들은 어려움을 겪었다.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개표 결과. 실제 대한약사회 중앙선관위도 이같은 점을 반영해 선거 이후 미비한 규정들에 대한 개정을 진행할 방침이다.김대업 선관위원장은 “선관위 회의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규정 미비점들을 확인해 분류하는 작업을 했고 30여개의 미비점이 수집됐다”며 “선관위 마지막 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정리해 정관 및 규정 개정 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후 차기 대한약사회 정기총회에서 통과되게 할 계획이다. 3년 후 선거에서는 규정이 미비했다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중앙대 연패, 동문 중심 선거 종식왔나=대한약사회장 선거는 물론이고 경기도약사회장 선거에서도 중앙대 약대 출신 후보들이 낙선한 것은 약사사회 내부는 물론이고 일선 약사들에게도 적지 않은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그간 약사회 선거판에서는 일정 부분 '중앙대 필승' 공식이 성립해 왔다. 거대 동문의 결집력이 후보에게는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돼 왔기 때문이다.하지만 올해 선거에서 그 공식은 깨졌다. 대한약사회장 선거의 경우 중앙대에서 2명의 후보가 나오면서 동문들의 표가 갈라진 것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중앙대에 비해서는 소수 대학으로 분류되는 대한약사회는 숙명여대 출신, 경기도약사회는 서울대 출신 후보가 최종 당선을 거머쥔 것을 두고 약사사회 내부에서는 더 이상의 동문 중심 선거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그 배경에는 6년제 약대 출신 약사들의 배출이 있다는 말도 있다. 다양한 대학의 6년제 젊은 약사들의 수가 늘면서 이들의 표심이 약사회 선거에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다.일각에서는 이번 선거가 특정 동문 중심으로 흐르지 않은 것은 약사회의 큰 변화이자 변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지역의 또 다른 약사는 "그간 특정 대학 출신 후보가 나오면 무조건 승리한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번 선거는 그런 인식 자체를 깨버리는 계기가 됐다. 그만큼 이제 약사회 선거가 예측 불가인데다 소수 대학 출신 약사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약사회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재선 불패, 거대 동문 필승이라는 공식 자체는 이제 옛말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선거 말미는 또 네거티브, 후보 간 맞고발전=이번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도 결국 말미는 후보들의 의혹 제기, 상호 비방 등 네거티브전으로 물들었다.이 같은 상황은 결국 후보 간 맞고발전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발생시켰다. 박영달 후보는 최광훈 후보를 향해 제기한 권영희 후보의 무자격자 동영상 유포, 한약사회장과의 통합약사 밀약설이 시발점이 됐다.최 후보는 박 후보 측 주장이 의혹이며 허위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박 후보를 ‘허위사실 적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이에 박 후보는 ‘무고’ 혐의로 최 후보를 맞고소 했다.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 과정에서 최광훈 후보와 박영달 후보는 서로를 서초경찰서에 맞고발 했다. 결국 의혹의 시발점이 됐던 권 후보는 당선됐고, 의혹을 제기하고, 그 의혹에 중심에 섰던 박 후보와 최 후보는 낙선했다. 추후 최광훈, 박영달 후보들의 경찰 조사, 추후 법적 분쟁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점은 이번 선거가 남긴 후유증이다. 이번 선거 역시 말미에는 후보 간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치달으면서 약사회를 바라보는 외부 시각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지역의 한 약사는 “선거 과정에서 후보자에 대한 자격 논란, 의혹 제기, 상호 비방 과정이 고스란히 외부로 공개됐고 이는 전체적인 약사사회 이미지를 실추 시킨 면도 있다고 본다”며 “추후 이런 부분이 약사회 대관 동력을 떨어뜨리는 결과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2024-12-12 21:48:22김지은 -
[경기] 선관위, 온라인·우편투표 개표 준비 착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함삼균)는 제34대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개표를 앞두고 개표에 따른 제반 사항을 점검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우편투표로 우체국 사서함에 접수된 투표용지 회수에 대비한 이동 경로를 점검하는 한편, 회송봉투 대조 및 개표작업과 우편, 온라인 투표 결과 취합과 개표결과 발표, 당선증 교부 등 전 과정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제34대 경기도약사회장 선거는 유권자 총 8017명(온라인투표 7991명, 우편투표 26명)으로 11일 오후 6시 기준 61.27%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선관위는 선거일까지 수차에 걸쳐 투표를 독려하는 문자메세지를 회원들에게 발송한 바 있다.함삼균 선관위원장은 "경선이 치러지는 지부 중 경기도약사회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3년, 약사 직능의 공동 목표인 약사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적임자를 선출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인 만큼 유권자로서 정당한 권리인 투표권을 적극 행사하기 바란다"며 회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2024-12-12 09:04:49강신국 -
[대약] 중앙선관위, 후보 3인에 나란히 '경고' 조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업)는 11일 제19차 회의를 갖고 대한약사회장 선거 최광훈(기호 1번, 70, 중앙대), 권영희(기호 2번, 65, 숙명여대), 박영달(기호 3번, 64, 중앙대) 후보에 대한 경고 조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선관위는 지난 9일 이들 후보에 대해 잠정 경고 조치를 내린 바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 각 후보의 소명 절차를 거쳐 최종 처분을 결정했다.다만 선관위는 오늘(12일)이 개표일인 점을 감안해 전체 유권자를 대상으로 후보자들의 경고 조치를 안내하는 문자 메시지는 발송하지 않기로 했다.선관위 측은 “대한약사회장 후보 모두 소명서를 제출하고 출석을 통해 선관위 결정에 대한 나름의 이유와 부당함을 주장했지만 해당 소명이 선관위 결정사항을 번복할 만한 것으로 인정되지 못하다고 판단해 경고 결정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선관위는 3명의 후보 경고 조치 근거로 12월 4일자로 요청한 가명 또는 타인 명의로 진행되는 무차별적 문자 메시지 발송 자제(선거관리 규정 제31조)를 위반한 것으로 적시했으며, 12월 6일자로 요청한 선거 홍보에 이용하지 못하도록 한 상호비방 행위(선거관리 규정 제33조)도 포함됐다고 밝혔다.김대업 위원장은 ”선거운동은 오늘까지 가능하며 개표일인 12일은 모든 선거운동이 금지되는 만큼 선거가 종료되는 시간까지 규정을 준수해 달라“며 ”회원들께서 최선의 선택을 하셨다고 믿고 선거의 승패를 떠나 약사사회 미래를 위해 마음을 합쳐 같이 나아가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2024-12-11 19:09:37김지은 -
[경기] 선관위, 한일권 캠프 약사 2명 선거운동 중단 조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기호 1번 한일권 후보 선거캠프 관련자 2명에게 선거운동 개입 중단을 요청했다.9일 경기 선관위는 "한일권 캠프 관계자 2명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해 어떠한 형태로든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지속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권한 없는 선거 개입 행위의 중단을 요청드린다며, 향후 이러한 문제가 재발할 경우 그 책임은 후보자에게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또 재발 방지를 위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거운동원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선관위에 따르면, 시도지부장 선거운동은 해당 시도지부장 선거권을 가진 회원만 가능하고, 선거권이 없는 타 지부 소속 회원은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없다.이에 신상신고를 하지 않아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박탈된 한일권 캠프의 A약사와 B약사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그럼에도 A약사는 후보 출정식에서 지지발언을 하고 SNS에 선거 운동을 함께한 사진을 게시하는 등 선거운동원으로서의 역할을 해왔고, B약사는 한일권 캠프의 선대본부장으로 이름을 올리며 현장 방문 유세를 비롯한 선거 운동에 참여해왔다.이에 연제덕 후보는 "선거 참여 자격이 없는 무자격자를 선거에 활동해 혼탁선거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2024-12-10 17:40:38강신국 -
[경기] 선관위, 대포폰 이용?...연제덕 캠프 관련자 2명 경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선거가 막판에 다다르면서 각종 흑색선전과 불법 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로 인해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선거에 대한 회원들의 피로감이 극심해지고 있다.한일권 후보(기호 1번, 56. 중앙대) 제소에 대해 경기도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연제덕 후보(기호 2번, 60. 서울대) 선거캠프 관련자 2명에게 선거법 위반 및 선거법 준수 의무 위반사항에 대해 최종 경고 처분을 내렸다.심의 결과를 보면 연 후보 선거캠프 관련자 A약사와 B약사는 대포폰이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휴대전화(010-6***-5***, 010-9***-6***)로 각 동문회 회원들에게 무차별적인 선거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선관위는 본인들의 소명을 거쳐 규정 위반으로 판단했다.또한 경기 선관위는 연 후보에게도 선거캠프 관련자들이 정체불명의 휴대전화로 유사한 행위를 반복할 경우, 후보자 본인에게도 불이익 및 제제가 부과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는 공지를 보냈다.경기 선관위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 향후 관련 선거관리규정 위반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각 선거캠프에 당부했다.2024-12-10 13:19:37강신국 -
[부산] 채수명 "회원정보 일반인 유출 사건 처분해달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장에 출마한 기호 1번 채수명 후보(55, 경성대)가 변정석 후보(53, 부산대)가 일반인을 선거운동에 동원하며 회원정보를 유출했다며 제기한 문제에 대해 선관위의 빠른 판단을 촉구했다.처음 문제를 제기한 제보자는 선관위가 판단을 미루면 회원정보 유출 관련 고발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채 후보는 “변정석 후보가 일반인에게 약사회원 명부를 유출해 선거운동을 하게 한 건에 대해 선관위에 8일 처분요청을 했다”면서 “선거가 막바지로 다다르는 시점에 선관위에 해당 건에 대한 빠른 판단을 요청한다”고 말했다.이어 채 후보는 “선관위 판단은 중요한 유권자의 알 권리에 해당한다. 제보자는 개인정보 유출 건에 대해 선관위 빠른 판단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송사를 준비해 대응할 입장을 알려왔다”고 전했다.선거 캠프에서는 이 문제가 수사나 법원 등 외부로 불거지는 것이 좋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채 후보는 “선거관리로 바쁜 일정이겠지만 해당 사안을 조속히 판단해 결과를 회원들에게 알려달라”고 밝혔다.2024-12-10 12:20:24정흥준 -
"주사위는 던져졌다"...최광훈-권영희-박영달 승자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40여일 간의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대장정이 마무리되고 있다. 오는 12일 오후 6시 우편투표 사서함 접수와 온라인 투표가 마감되면 앞으로 3년간 대한약사회를 이끌 새 수장이 결정된다.지난 선거 기간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재선에 도전하는 최광훈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와 야권인 권영희(기호 2번, 65, 숙명여대), 박영달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는 치열한 공방을 펼치며 선거전을 치렀다.3만6641명의 약사 유권자는 누구에게 대한약사회장 자리를 허락할까? 이번 선거 관전 포인트와 핵심 변수들을 짚어봤다.◆선거 막판 블랙홀 된 무자격자 영상=선거운동 기간 핵심 선거변수는 선거 막판 터진 권영희 후보 무자격자 동영상과 그에 따른 최광훈 후보와 박영달 후보 간 ‘밀약 의혹’ 논란이다. 해당 이슈가 선거 말미 모든 이슈를 흡수하는 사실상 블랙홀이 돼 버렸다.약사회 선거 관계자들은 이번 이슈는 3명의 후보 모두에게 일정 부분 마이너스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권 후보의 경우 관련 영상이 확인된 상황에서 이에 대한 명확한 해명도, 처분 여부도 나오지 않아 후보 자질 논란이라는 부담을 안고 사실상 선거를 마무리할 상황이 됐다. 더불어 이번 사건과 더불어 한약사와의 밀약이라는 또 다른 의혹을 생산한 박 후보의 경우도 이에 대한 확신한 증거나 근거를 공개하지는 않으면서 불확실한 의혹으로 혼탁 선거를 조장한다는 지적을 받게 됐다.의혹의 중심에 선 최 후보는 법적 조치로 맞대응했만 의혹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곤혹을 치르게 됐다. 비교적 이번 선거에서 정책, 공약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해 왔던 최 후보도 선거 말미를 각종 후보들이 의혹 제기에 대응하는데 시간을 할애해야 했다.결국 투표가 시작된 지금, 이번 논란이 어떤 후보에게 더 치명적 영향을 미쳤을 지가 약사 유권자들의 선택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온라인투표 유권자 99%이상, 투표율 올라갈까=이번 선거는 사실상 온라인 선거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우편투표를 병행하기는 하지만, 사전에 우편투표를 신청한 약사는 138명에 그쳤고 이는 전체 약사 유권자 3만6641명의 0.4%도 안되는 수치다.이에 대다수 약사가 온라인 투표 유권자라 볼 수 있는 상황에서 기존 우편투표 중심 선거때보다는 투표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은 직전 선거까지는 하향 곡선을 그려왔다. 실제 직전 선거에서는 투표율이 약사회 직선제 도입 이후 최초로 투표율이 50%대에 집입하며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약사사회에서는 온라인투표로 진행되는 올해 선거에서 투표율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 선거 투표율 목표를 80%대로 잡기도 했다.선관위 차원에서 그간 투표율을 높이기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투표에 대한 홍보 문자 메시지 등을 발송했으며, 온라인투표가 진행되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에도 미투표자를 대상으로 독려 메시지가 계속 발송될 예정이다.온라인투표라는 상황적 변화와 투표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선관위 방침이 맞물려 올해 선거는 최소 70%대는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기본적으로 선거에서 투표율도 일정부분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투표율이 상승할수록 여권보다 야권에 유리할 수 있다는 개념 때문이다. 이에 야권 후보인 권, 박 후보는 투표율 상승에 따른 메리트를 일정 부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비개국 표심의 향방은=약국 판세는 지금까지 발표된 수차례의 여론조사를 근거로 일정 부분 전망 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병원약사들의 표심은 오리무중이었다.각 후보진에서는 개국 표심과 더불어 병원약사 등 비개국 표심을 잡기 위해 대형 병원 약제부를 중심으로 방문 선거 운동을 진행해 왔다.올해 초 대한약사회가 발표한 2023년도 회원통계를 보면 의료기관(종합병원ㆍ병ㆍ의원ㆍ보건소) 종사 약사는 지난해 기준 6188명으로 전체 회원 약사의 15.6%였다.더불어 미 활동 회원 약사가 1904명(4.8%), 제약 업계 종사 약사 1509명(3.8%), 의약품 도매 1023명(2.6%), 의약품 수출입 업계 종사 약사123명(0.3%), (준)정부·공공기관 근무 약사 101명(0.3%), 학교 68명, 의약품산업 외 기업체 27명, 기타 37명 순이었다. 병원, 산업, 공공기관 등에 근무하는 비개국 유권자가 1만 여명인 셈이다. 이들의 선택이 당락의 변수가 될 수 있는 셈이다.이에 세명의 후보는 병원약사와 더불어 산업약사에 대한 공약을 포함시키고, 병원 약제부 방문을 방문 선거 유세 코스에 포함하는 등 그간 구애를 해 왔다.각 후보 진영에서는 일단 병원약사 표심도 자신들에게 향해 있다고 자신하는 상황이다. 선거 막판 각 후보 모두 승리를 자신하는 박빙의 상황에서 추후 비개국 약사 표심이 어느 쪽에 손을 들어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2024-12-10 10:33:03김지은 -
오늘부터 온라인투표 시작...약사 유권자 3만6503명김대업 대한약사회 중앙선관위원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오늘부터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장 온라인투표가 시작된다.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온라인투표를 통해 차기 대한약사회장과 경선을 치르는 5개 지부의 회장이 선출된다.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업)는 9일 기자브리핑을 갖고 오늘(10일) 오전 9시부터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장 선거 온라인투표가 개시되는 만큼, 관련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으며 투표율 향상을 위한 유권자 독려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우선 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 총 유권자는 3만6641명이며 이중 사전 우편투표를 신청한 약사는 138명이다. 138명을 제외한 3만6503명이 온라인투표 대상이다.앞서 중앙선관위가 전체 온라인투표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모의투표에는 유권자의 44.46%인 1만 6230명이 참여했고, 이중 스마트폰으로 투표한 유권자가 1만5391명, PC에서 투표한 유권자가 839명으로 확인됐다.선관위는 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 투표율 목표를 80%로 잡고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는 3일간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투표 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투표 업체인 KEVOTING 시스템상 유권자 중 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에게 하루 1회 이상 투표 링크가 추가 발송되게 돼 있다. 투표가 진행되는 3일간 미투표자에게 투표 참여 링크가 전달되는 구조다.투표율에 따라 투표 참여 링크 전송 횟수는 달라질 수 있으며, 투표율은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의 경우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선관위는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는 3일 간 정오와 오후 6시, 하루 2번 투표율을 주기적으로 언론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대업 위원장은 “중앙선관위는 올해 약사회장 선거 투표율 목표를 80%를 잡고 그간 회원 약사들의 선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했고,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는 3일간도 지속적으로 투표를 독려할 예정”이라며 “미투표자에 투표 참여 링크가 추가로 전송되는 구조이며, 횟수는 투표율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선관위는 약사회장 선거가 온라인중심으로 변경되면서 일부 선거규정이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들이 발견된 만큼 추후 정관규정개정특별위원회에서 관련 규정 개정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전했다.김 위원장은 “선관위 회의에서 발견한 선거규정 미비점들이 수십여개가 된다. 선관위 마지막 회의는 후보자의 이의신청이 종료되는 시점일텐데 그때까지 규정개정 사항들을 정리해 추후 정관규정개정특별위원회에서 해당 사항들을 심의할 예정”이라며 “심의를 거친 내용은 다음 대한약사회 정기총회에서 통과시켜 3년 후 선거에서는 선거규정 미비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선관위는 9일 열린 선관위회의에서 대한약사회장 선거 최광훈 (기호 1번, 70, 중앙대), 권영희(기호 2번, 65, 숙명여대), 박영달(기호 3번, 64, 중앙대) 후보 각각에게 선거규정 위반 건으로 잠정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각 후보들에 오는 11일 오후 1시까지 소명하라고 요구했으며, 이날 오후 3시 열리는 선관위 회의에서 최종 경고 조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김대업 위원장은 “지난 선거운동 기간 후보자 별로 선거규정 위반 사안들이 워낙 많았고, 그 부분들에 대해 후보 별로 계속 심의 형태로 시정요구를 한 상황이었다”며 “선거가 말미에 오면서 워낙 과열되고 혼탁해지고 있는 만큼 더 이상 방치할 수는 없다고 판단해 내린 조치다. 소명 결과에 따라 후보 별로 추가 경고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2024-12-09 18:42:42김지은 -
[대약] 박영달 선거캠프, 대약 중앙선관위 항의 방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 선거대책본부는 9일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해 공정한 선거관리를 촉구했다.박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제18차 회의 진행을 앞둔 중앙선관위를 방문해 항의 의사를 밝히는 한편, 김 위원장을 향해 사과를 요구했다.선대본부는 선관위 방문 후에는 대한약사회관 1층에서 관련 성명서를 낭독하며 선관위를 압박했다.이번 성명에서 선대본부는 “선관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선거 과정과 절차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관리에 있다”며 “작금의 선관위는 선거 과정과 절차의 주관적이고 불공정한 관리로 일관하고 있고 이는 선거의 불협화음을 일으키고 회원 분열의 촉매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박 후보 선대본부는 “최근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선관위는 최 후보 측에는 호소문에 대한 웹발신 문자메시지 발송을 허락한 반면, 박 후보 측에는 관련 증거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체 내용을 회원에 알릴 수 없다는 강제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를 향해서는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 여부를 물었지만, 결백을 주장하는 최 후보를 불러 사실 여부를 묻자는 일부 선관위원의 주장은 묵살됐다”면서 “지난 한달 간 박 후보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불리한 선거전에 임했다”고 주장했다.그는 “김대업 위원장은 그간 불공정하게 선관위를 관리해온 데 대한 잘못을 회원 앞에 사죄하기 바란다”면서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마지막 남은 단 하루의 선거 일정이라도 공정한 선거관리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2024-12-09 16:09:06김지은 -
서울·경기·부산·광주·경남 등 경선 지부...예측불허 접전[데일리팜=강신국·김지은·정흥준 기자] 올해 지부장선거 경선 지역은 서울과 경기, 경남, 광주, 부산으로 5곳이다. 이중 예측불허의 접전 지역도 다수다.후보들의 약국 방문 선거운동은 종료됐지만 박빙 열세를 뒤집기 위한 뒷심 공세가 계속되고 있다.오늘(10일)부터 3일간 온라인투표가 진행되면서 경선 5개 지역의 판세 분석을 해봤다. 약대 선후배 박빙 대결부터 후보 간 사퇴를 촉구하는 과열 양상까지 초접전 승부가 벌어지고 있다.[서울] 이명희 VS 김위학...정책 공약 클린선거서울시약사회장 선거는 기호 1번 이명희 후보(61, 이화여대)와 기호 2번 김위학 후보(50, 성균관대)가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클린선거를 이어오고 있다.두 후보 모두 지부장 선거에 첫 출마이기 때문에 약국 방문으로 인지도를 늘리는 데 집중해왔다. 선거운동 기간 약대 동문회와 약사단체, 학회 등의 행사에 경쟁적으로 참석하며 표심 확보에 공을 들였다.서울 분회장협의회장이자 3선 중랑구약사회장을 역임한 김위학 후보 측이 인지도 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다만, 이명희 후보가 신생 약대와 젊은 약사들을 주 타깃으로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면서 바닥민심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다. 젊은 약사들의 투표 참여율도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또 전국에서 지부장 경선에 출마한 유일한 여성 후보다. 이 후보 캠프 측에는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깔려있다.서울 유권자 8300여명 중 우편투표는 약 30표에 불과하다. 지난 37대 회장 선거에서 60.8%였던 투표율은 올해 온라인 전환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양 캠프 모두 회원들의 관심도가 떨어져 있다고 평가하고 있어, 예상 외 투표율 부진도 우려되는 상황이다.[부산] 채수명-변정석, 사퇴 요구하며 과열 양상 부산시약사회장 선거는 후보들이 서로 사퇴 요구를 할 정도로 과열된 양상이다. 기호 1번 채수명 후보(55, 경성대)와 기호 2번 변정석 후보(53, 부산대)가 선관위 제소를 이어가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변 후보는 회무 연속성이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강조하며 재선에 도전하고 있고, 채 후보는 3선 저지와 변화를 피력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채 후보는 일반인을 동원한 선거운동에 변 후보가 회원정보를 전달했다는 이유로, 변 후보는 채 후보가 무자격 업체에 여론조사를 맡기고 회원정보를 넘겨줬다는 이유로 사퇴를 주장한 바 있다.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으면서 막판까지 과열 양상이 식지 않는 모양새다. 부산 유권자는 2960명이다. 이중 부산대가 약 38%로 가장 많다. 그 다음 경성대와 영남대가 각각 10% 중후반대로 유권자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대와 숙대, 서울대, 중앙대 등의 결집력도 있어 무시할 수 없다.섣불리 이들의 표심을 단정할 수 없지만 채 후보는 변 후보의 3선 도전을 주로 공략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변 후보 측에서는 채 후보가 내놓은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세를 퍼붓고 있다. 또 검증된 회무 경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부산은 병원약사 유권자도 18%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들의 표가 어디로 갈지도 중요하다. 경성대 출신 유권자와 비슷한 규모이기 때문에 이들의 투표 참여가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후보 간 공방을 주고받으면서 회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최종 투표율도 관건이다.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변 후보에게 이점이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광주] 양남재-김동균, 조선대 선후배 박빙 대결 광주는 조선대 약대 선후배 간의 경선이 이뤄지고 있다. 기호 1번 양남재 후보(49, 조선대)는 집행부 교체를 외치고 있고, 기호 2번 김동균 후보(50, 조선대)는 안정적인 회무 경험을 내세워 팽팽히 맞서고 있다.김 후보는 지난 9년 간 지부 부회장을 역임해온 인물이다. 양 후보는 집행부 교체가 회원 민심이라며 친 집행부와 새 집행부 구도를 형성해 왔다.김 후보는 집행부에 대한 회원들의 신뢰도를 강조하고, 양 후보 측은 바닥민심은 변화를 요구한다며 박빙 우세를 예상하고 있다.광주 유권자는 1323명이다. 조선대 출신이 약 60%, 전남대가 40%로 두 학교 출신 유권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약대 선후배 출마인데다 지역 특성상 표심을 섣불리 내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결과를 예상하기 더욱 어렵다.양 후보는 3년 전 지부장 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다는 강점이 있고, 김 후보는 전남대 출신 지부장과 함께 일하며 임원을 포함해 전남대 지지를 일부 확보하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경기] 같은 집행부 두 부회장의 외나무다리 승부...한일권-연제덕현 집행부 부회장 2명이 출마한 경기도약사회장 선거도 캠프별로 승리를 장담하며 8018명의 경기약사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한일권 후보(기호 1번. 56. 중앙대)는 수원시약사회장 출신 답게 수원지역 인사들을 주축으로 캠프를 꾸렸다. 여기에 중앙대 약대 동문회라는 탄탄한 조직력으로 내세워 유권자 공략에 나섰다.한 후보는 지부의 역할을 민생 해결을 우선에 놓고 중앙회와 협력해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기조를 수차례 밝혀왔다. 즉 박영달 집행부 스타일과는 다르게 가겠다는 것. 결국 한 후보는 대한약사회장 선거 최광훈 후보와 런닝 메이트 아닌 런닝메이트가 됐다.한 후보 측은 "약국 방문 유세를 해보니 약사 유권자들의 반응도 매우 좋았다"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연제덕 후보(기호 2번, 60. 서울대)는 젊은 약사 위주로 정예캠프로 꾸리고 20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중앙대 장기집권 저지에 나섰다.연 후보는 현안 이슈에 직접 해결에 나서는 박영달 집행부와 궤를 같이하는 회무를 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결국 박영달 집행부의 적자라는 점을 강조한 것.연 후보 측은 "소외지역인 경기 북부, 비개국 유권자들에게 공을 들였다.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박빙 우세라고 판세를 분석했다.다만 두 후보는 네거티브나 상호비방 등 도를 넘어서는 선거운동은 하지 않았다. 같은 집행부 출신에 호형호제하는 후보들의 친분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경남] 최종석-류길수, 재선 지부장 Vs 4선 분회장 접전1950명 약사의 선택이 달린 올해 경남약사회장 선거는 최종석(기호 1번, 전남대, 53), 류길수(기호 2번, 부산대, 55) 후보가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최 후보는 3선에 도전하는 현직 회장이며, 류 후보는 통합창원시약사회장 4선 분회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올해 경남약사회장 선거 유권자는 총 1950명이며, 이중 사전에 우편 투표를 신청한 인원은 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약사회장 선거 역시 온라인투표로 이번 선거의 당락이 결정되는 셈이다.최 후보는 우선 재선인 만큼 높은 인지도와 그간의 회무 성과를 핵심 포인트를 잡고 선거운동에 임했다. 경남의 거대 분회인데다 상대 후보가 분회장을 지내고 있는 창원 지역 약국가를 주요 공략처로 잡고 선거운동을 진행하기도 했다.최 후보는 재선 후보로서 관내 오피니언 리더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일정부분 선거 승리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류 후보는 상대 후보가 현직 지부장이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관내 전 지역 약국을 2회 이상씩 방문하며 호별 방문 선거운동에 공을 들였다. 특히 경남 외곽 지역인 거창, 함양, 남해 등의 약국 방문에 집중하기도 했다.류 후보가 부산대 약대 출신이라는 점에서 일정 부분 지역 거대 동문을 등에 업을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하지만 류 후보는 동문 중심에서 벗어나 전체 회원 약사들에게 어필하는 선거운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경남약사회장 선거도 투표율이 일정 부분 선거 향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직 후보와 야권 후보 간 대결인 만큼, 투표율이 올라갈수록 야권 후보인 류 후보에 유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에서다.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온라인선거인 만큼 투표율이 70%를 넘어갈 것이냐가 관건일 것이다. 투표율이 올라갈수록 변화에 대한 회원 약사들의 열망이 일정 부분 반영되는 것일 만큼 야권에 유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면 투표율이 예상에 못 미치면 인지도가 높은 재선 후보에 유리한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24-12-09 15:24:26약국경제팀 -
내일부터 온라인 투표 개시...최-권-박, 막판 총력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장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자와 선거캠프들에서는 막바지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특정 후보자 지지자 명의 문자메시지 전송이 난무하고 일부 후보는 전화방을 운영한다는 설도 돌고 있다.오는 10일 오전 9시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장 온라인 투표가 개시되며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3일간 진행된다.올해 선거는 전체 약사 유권자 3만6639명 중 사전에 우편투표를 신청한 약사가 138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99% 이상이 온라인 투표 유권자인 셈이다. 사실상 올해 선거는 온라인투표로 진행된다고 봐도 무방하다.온라인 투표 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난 주말 그 어느 때보다 대한약사회장 선거 최광훈(기호 1번, 70, 중앙대), 권영희(기호 2번, 65, 숙명여대), 박영달(기호 3번, 64, 중앙대) 후보와 각 후보 선거캠프에서는 선거운동에 화력을 퍼부은 것으로 확인됐다.선거운동이 가능한 일자가 며칠 남지 않다보니 후보들 사이에서는 최대한 효율적인 선거운동 방식을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선거캠프 관계자들에 따르면 방문 선거운동이 금지된 상황에서 후보와 선거캠프 인사들은 전화 유세와 문자메시지 발송에 집중하고 있다.대한약사회 중앙선관위에서 발송하는 웹발신 문자메시지 발송 횟수가 남아있는 후보들은 전체 회원 대상 메시지를 발송하는 한편, 후보와 후보 지지자들이 개별적으로 지인들에게 메시지를 발송하고 전화를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과정에서 일부 후보의 경우 전화방을 운영하고 있다는 설도 나온다. 약사회 선거관리규정상 우편투표 용지가 발송이 이뤄진 이후부터는 후보자와 동행하지 않은 호별 방문 선거운동과 더불어 전화방 또는 자동응답시스템 운영이 금지된다.선거가 막바지로 가면서 메시지나 전화 내용 등이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이나 특정 의혹에 대한 유포가 많아지면서 대한약사회 중앙선관위로 특정 후보에 대한 제소나 제보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선관위 관계자는 “사실상 내일부터 선거가 시작되는 만큼 지난 주말에만 여러 건의 제소와 제보가 들어왔고 대부분이 상대 후보를 직격하는 내용”이라며 “제소가 들어온 내용에 대해서는 선관위에서 심의를 진행하겠지만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렇게 과열되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다”고 말했다.2024-12-08 18:46:29김지은 -
선관위 "최, 박 '통합약사 밀약' 의혹 선거운동 중단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최광훈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와 박영달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가 맞고소까지 하며 ‘통합약사 밀약’에 대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선관위가 선거가 더 혼탁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업)는 6일 선관위 회의를 갖고 5일 최광훈 후보가 제소한 박영달 후보 측의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선거규정 위반 건을 심의했다.최 후보는 박 후보가 최근 한약사회 회장과 최 후보 간 권영희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 약국 무자격자 동영상, 의료일원화에 대한 야합이 있었다는 주장을 하는데 대해 허위 사실이라며 선관위에 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선관위는 이날 회의 중 박 후보 측에 사전에 제기한 의혹을 증명할 만한 증거 자료 제출 등을 요구하는 한편, 6일 진행된 회의에 출석해 사실관계 확인 등을 요구했다.최 후보 측의 제소도 있지만, 이들 후보가 해당 의혹으로 서로 충돌하고 있는데다 양 후보 간 맞고소전으로 상황이 치닫고 있는데 따른 조치라는게 선관위 측 설명이다.하지만 박 후보는 관련 의혹을 증명할 별도의 자료는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김대업 위원장은 “중앙선관위는 대한약사회 총회의장단, 감사단, 윤리위원장이 참여하는 최고 의결기구인 만큼 이번 논란과 관련 자체 판단을 위해 박 후보 측에 추가 근거 자료 등의 제출을 요구했다”면서 “하지만 박 후보는 이에 대해 자료를 제출하기 힘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관위에 직접 출석한 박 후보에는 감사의 뜻을 전하지만,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한 점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이에 선관위는 이날 선관위원 간 격론 끝에 박 후보가 제기하는 의혹에 대해서는 허위에 가깝다고 판단하고, 추후 해당 의혹을 선거운동에 활용하지 말 것을 박 후보 측에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김 위원장은 “두 후보가 경찰 고발을 진행한 만큼 최종 진실공방에 대한 판단은 사법적 판단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며 “하지만 박 후보가 이번 사안에 대해 선관위가 요구하는 근거 제출를 거부한 만큼, 선관위는 심도 깊은 논의 끝 이번 사안이 허위에 가깝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이어 “최, 박 두 후보는 추후 권 후보 동영상 사주, 통합약사 야합 의혹을 활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관련 내용을 포함한 문자 발송 신청 등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선관위 결정 이전 대한약사회 출입기자단은 입장문을 내어 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혼란스러운 양상으로 번지는데 대해 “대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정한 선거관리 원칙을 준수하기 위한 행동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기자단은 선관위에 ▲후보자들이 상호 비방을 멈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선거관리 업무에 나서주시길 바란다 ▲후보들이 상대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 근거 없는 비방을 자행할 때 최대한 빨리 제재하길 바란다 등의 요구사항을 전달한 바 있다.2024-12-06 20:46:24김지은 -
일주일도 안 남았는데…과열되는 선거전에 피로도 가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비방전으로 과열되면서 유권자인 약사들의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다. 피로도 가중이 선거에 대한 무관심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클린 선거를 표방하며 시작된 선거가 네거티브 국면으로 전환됐기 때문인데, 후보간 고소·고발전에 이어 후보지지자들의 문자, 전화 등까지 이어지면서 "불편하다"는 목소리들이 새어나오고 있다.왼쪽부터 최광훈, 권영희,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후보(기호 순). 이번 선거 과정에서 서초경찰서에는 최광훈 후보(기호1번, 70, 중앙대)와 권영희 후보(기호2번, 65, 숙명여대)의 고소·고발건이 각각 접수됐다.최 후보는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박영달 후보(기호3번, 64, 중앙대)를 고소했다. 권 후보는 약국 내 무자격자 판매 영상에 대한 최초 게시자를 고발했다. 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아닌 행정부의 판단을 받겠다는 것이다.약사회 선관위 불법선거신고 게시판으로도 불법선거운동 등에 대한 제보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일선 약사들은 선거가 네거티브전으로 흘러가는 데 대해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A약사는 "클린 선거를 표방한 선거가 의혹과 비방으로 혼탁해지는 모습이다. 상호간 비방전이 본격화되면서 정책은 안중에도 없어졌고, 약사 커뮤니티에도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글과 글에 대한 찬반이 이어지는 모습"이라며 "선거가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를 힐난하는 데 초점이 맞춰지는 것 같아 부끄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공약이나 정책을 비교하기 보다는 흠이나 책을 잡는 쪽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주장이다.B약사도 "약사회장 선거에 한약사회가 개입돼 있다는 의혹까지 온갖 의혹만 남발하고 있다. 여기에 각 후보 지지자들의 문자메시지와 전화 등도 스트레스"라고 말했다.전혀 알지 못하는 인물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발송하는가 하면, 동문 선배의 특정 후보 지지 전화 등이 공해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후보의 문자메시지 발송이 제한되면서 후보 주변인 등 지지자들의 문자·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약국가는 이번 주말과 투표기간 중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 투표가 10일 오전 9시부터 실시돼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다 보니, 막바지 홍보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약국장인 C약사는 "3년을 넘어, 약사회 백년대계를 이끌 리더를 뽑아야 하는 선거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것 같다. 2~10년차 근무약사들 역시 선거에 대한 무관심이 팽배한 상황"이라며 "온라인 투표 전환으로 인해 투표율 자체는 상승하겠지만, 기대한 만큼의 투표율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우려했다.2024-12-06 11:14:21강혜경 -
끝나지 않은 중대 동문회 기싸움…동문회장 경고 조치박영달 후보가 대한약사회 선관위에 제출한 정상수 중대 약대 동문회장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 초반 이슈로 떠올랐던 중앙대 약대 후보 간 단일화 내홍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정 후보가 중대 약대 동문회장을 선거 규정 위반으로 선관위에 제소했고, 결국 동문회장은 경고 조치를 받을 상황이 됐다.4일 대한약사회장 선거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후보는 최근 중앙대 약대 동문회장을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소했고, 선관위는 심의를 거쳐 정 회장에 대해 잠정 경고 조치를 내렸다.박 후보의 이번 선관위 제소는 중립의무단체인 중앙대 약대 동문회가 특정 후보를 지원하는 등 중립의무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본격적인 약사회장 선거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중대 약대 동문회의 후보 단일화 개입 논란이 불거졌던 바 있다.지난 7월 경 중대 약대 동문회 고문단 주도로 당시 동문인 최광훈, 박영달 후보 단일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이후 동문회 차원에서 한, 두차례 더 최, 박 후보와 함께 만남의 자리를 가졌고 양측 모두 출마 의지를 꺾지 않으면서 협의가 결렬된 바 있기 때문이다.중앙대 약대 인사들에 따르면 지난 9월 회동 이후 후보 등록까지 단일화를 위한 동문회 주도 만남이나 별도의 협의자리는 없었다.하지만 최근 박 후보가 중대 약대 동문회 직원이 최광훈 후보 선거캠프에서 일하는 것을 두고 동문회장에 문제를 제기했고, 이를 선관위에 동문회의 중립선거의무 위반으로 제소하게 된 것이다.이 과정에서 박 후보는 동문회장과 개인적으로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근거 자료로 제출한 것으로도 확인됐다.이 내용은 최근 선관위가 동문회장 측에 잠정 경고 조치에 따른 소명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회장 본인뿐만 아니라 중앙대 동문회 인사들에도 알려지게 됐다.이번 상황을 두고 약사사회 내부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동일 약대에서 2명의 약사회장 후보가 나온 것도 흔치 않은 일이지만, 특히 후보가 동문회나 동문회장을 문제삼아 선관위에 제소하는 상황 역시 쉽지는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선관위는 이번 제소 건에 대해 규정에 맞게 심의해 처리했다면도 모교 동문 간 이 같은 문제가 일어나는 부분에 대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선관위는 관계자는 “이번 제소 건을 다른 제소 건과 달리 특별하게 생각하지는 않고 규정대로 처리한 것”이라며 “선거 과정이기는 하지만 모교 동문회장을 제소 하는 상황이 안타까운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2024-12-03 16:58:34김지은 -
시도지부 주관 대한약사회장 후보 정책 발표회 열린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업) 지원으로 시도지부 주최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정책 발표회가 진행된다.선관위는 지난 29일 시도지부에 선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투표 참여율 제고를 목적으로 지부 선관위에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정책발표회 개최 지원을 안내한 바 있다면서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에 대한 회원 약사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김대업 위원장은 “오늘 우편투표용지가 발송되면 내일(3일)부터 후보자들의 방문선거운동이 제한된다”며 “관련 규정 제36조의2 제2항에 따라 후보자 정책발표회를 마련해 추가 홍보 기회를 부여하고, 유권자에는 후보자 정책을 더 잘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선관위 이번 지원으로 인천시약사회는 오는 5일 저녁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인천시약사회관 3층에서, 대구광역시약사회는 오는 7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대구광역시약사회관 2층 강당에서 각각 진행하기로 회신해 왔다고 밝혔다.선관위는 이번 후보자 지부 정책발표회에 각각 300만원을 지원하며, 운영방식에 대해서는 지부 선관위에 일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대한약사회장, 지부장 선거 우편투표는 2일 이후 각 선거인에 투표용지가 발송돼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서초우체국 사서함에 도착된 분량까지 인정되며, 온라인 투표는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2024-12-02 18:05:09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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