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지역 의약품안전센터 출범…센터장에 지은희 교수
- 김지은
- 2017-06-11 11: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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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약 의약품 안전센터 출범식…"약사 역량·위상 강화에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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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최병원)는 1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2회 인천약사 종합학술제' 자리에서 '인천광역시약사회 의약품 식품안전센터 출범식'을 진행했다. 시약사회는 이 자리에서 센터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동시에 지은희 가천대 약대 교수를 초대 센터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고, 현 인천시약사회 최은경 부회장이 부센터장을 김성엽 분회장이 사무총장을 맡았고, 각 구 별 센터장은 따로 임명했다. 지은희 센터장은 "초대 센터장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의약품 안전관리에 첫 번째는 약사이고, 주역"이라고 밝혔다.
지 센터장은 "하지만 현재 지역 약물 감시가 의료기관 중심으로 되고 있어 약사는 많이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2014년부터 대한약사회가 센터로 참여하면서 부작용 보고의 양적인 성장은 달성했지만, 질적 성장에서 다소 미비한 점이 있다. 보고 건수는 많으나 보고에 참여하는 약국의 수는 많지 않다는 점이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지 센터장은 초대 지역 약사 중심 의약품 감시센터 센터장이 된 만큼 지역 약국에서의 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해 기술적, 학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 센터장은 또 "인천에서 올해 39개 약국이 262건 의약품 부작용 보고를 했고, 전체 약국 수 대비 4% 정도"라며 "센터가 출범한 만큼 단기적 목표로 올해 안에 10% 정도 약국이 부작용 보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기술적, 학술적 지원을 아끼없이 제공해 약사 핵심역량을 강화하려 한다"면서 "핵심 인력 양성하고 협력약국을 지정해 전체 참여풀을 확산하는데 더해 의약품 부작용 인과성 평가, 부작용 상담 표준지침을 개발해 교육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약사들의 자존감과 자부심을 살려 전체 약사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했다.


최 회장은 "의약분업 상태에서 처방조제 분야에서 약국이 자리잡을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던 중 부작용 보고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대한약사회에서 그동안 힘들게 끌고 오는 일이 지역으로 확대되는데 이번 센터 출범이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약국에서 전문약 뿐만 아니라 일반약, 건기식으로까지 부작용 보고가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 힘을 실어주기 위해 오늘 출범식에 참석하신 여러 내외빈분들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의약품 부작용 보고를 주도, 관리 중인 의약품안전관리원와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측도 이번 약사 중심 지역 단위 센터 출범을 격려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구본기 원장은 "지역 약국은 환자 개개인의 의약품 복용과 안전 관리에 최전선이자 접점"이라 "약물 사용 효과뿐만 아니라 부작용을 수집해 면밀히 검토, 환자에 약물 안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구 원장은 "그만큼 의약품 부작용 보고와 안전관리에 지역 약사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인천시약 주도 지역약물 감시 센터 출범은 시의적절하고 의미있는 일이다. 이번 출범이 전체 약사사회로 확대돼 약사들의 전문성을 향상하고 대국민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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