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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약 유사포장 속속 개선…조제실수 확률 줄인다

  • 강신국
  • 2017-06-27 06:14:54
  • 약사회, 의약품 포장 민원처리 현황 공개...소포장 공급 수용불가 제약 많아

조제실수를 유발하는 유사 포장 제품들이 디자인 변경 등 속속 개선되고 있다. 아울러 소포장 공급 부족으로 재고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품목들도 일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26일 의약품 포장 관련 민원 접수 및 처리 현황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포장 디자인 유사 관련 제조는 총 19건(13개사 38품목)의 개선 요청 의견이 접수됐고 4건은 제약사에 이미 개선 조치했지만 개선 전 제품이 아직 유통되고 있어 발생되는 혼란 등으로 확인됐다.

6건은 약사회 의견을 수용해 개선된 디자인 도안을 약사회와 협의 중이고 6건은 디자인 개선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개선 계획을 수립, 추진 중이었다.

함량 크기를 확대한 사례. 150mg과 300mg 용량이 눈에 띄게 변경됐다.(좌측 개선전, 우측 개선후)
상품명 표기에 있어 색상 차별화(좌측 개선전, 우측 개선후)
함량 표기를 크고 진하게 변경(좌측 개선전, 우측 개선후)
개선이 완료된 품목은 ▲대웅제약 올메텍플러스 20㎎ ▲우리들제약 뉴로스캡슐100㎎, 뉴로스캡슐300㎎ ▲한림제약 할록신정200㎎30정, 할록신정100㎎30정 ▲종근당 살로탄정50㎎, 살로탄정100㎎ 등이다.

약사회 의견 수용 품목은 ▲바이엘코리아 프로기노바1㎎, 프로기노바2㎎ ▲보령제약 카나브 30㎎, 60㎎, 120㎎ (300정) ▲일동제약 큐란정300㎎, 큐란정150㎎ ▲한국MSD 포사맥스플러스정, 포사맥스플러스디정 ▲한국유나이티드 디잔틴정80㎎, 디잔틴정160㎎, 코디잔틴80/12.5㎎, 로잘정50㎎, 로잘플러스정50/12.5㎎ 등으로 집계됐다.

내부검토에 들어간 품목은 ▲대웅제약 스피틴10㎎30T, 올메텍20㎎30T ▲알보젠코리아 맥스디오, 테올란-비서방캡슐100㎎, 푸링정35㎎, 테올란-비서방캡슐200㎎, 테올란-비서방캡슐100㎎, 푸리민정37.5, 푸리민정18.75 ▲한국화이자제약 챔픽스0.5㎎, 챔픽스1㎎ 등이다.

반면 약사회 요청에 회신을 하지 않은 제약사도 있었다. 안국약품의 디큐반80㎎, 디큐반160㎎, 레보살탄정2.5/80㎎, 레보살탄정2.5/160㎎, 레보텐션2.5㎎, 레보텐션5㎎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량 포장 공급요청 제보는 53건이 접수됐고 7건은 소량포장 단위 공급 규정 개정에 따라 시럽제의 경우 소량포장이 준비중에 있는 등 약사회 의견이 수용됐다.

다만 17건은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고 일시적인 품절 등으로 공급에 차질이 있는 품목은 2건으로 해당 제약사는 조속한 시일내에 재공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소량 포장 공급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 중인 품목은 6건, 생산이 중단 된 품목은 1건으로 나타났다.

소포장 개선이 완료된 제품은 ▲보령제약 시나롱정10㎎, 카나브정 30㎎, 60㎎, 120㎎ ▲보령바이오파마 보령바이오아스트릭스캡슐100㎎ ▲삼아제약 메틸솔론정4㎎ ▲삼일제약 포리부틴정 ▲삼진제약 삼진디아제팜정2㎎ ▲슈넬생명과학 데모큐크림 ▲종근당 푸리노신시럽 등으로 조사됐다.

약사회 의견을 수용해 소포장 공급을 약속한 품목은 ▲동광제약 실크론지크림 ▲삼남제약 마그밀정 ▲삼아제약 록솔씨시럽 ▲슈넬생명과학 암스펜시럽 ▲코오롱제약 코미시럽 ▲한미약품 암브로콜시럽 ▲한화제약 레스피렌시럽 등 7개 품목이었다.

소포장 내부 검토에 들어가 품목은 ▲대원제약 대원돔페리돈현탁액, 코대원포르테시럽, 프리비투스현탁액 ▲동화약품 실마진1%크림 ▲명문제약 니트로글리세린 ▲씨엠지제약 에코암시론크림 ▲유한양행 소론도정, 다이크로짇정, 코푸정, 페니라민, 폰탈정 캡슐 ▲LG생명과학 자니딥정10㎎, 20㎎ ▲일동제약 속시나제정, 캐롤에프정 ▲JW중외 복합아루사민정 ▲종근당 아목사펜캡슐 ▲한미약품 메디락에스산 등이다. 그러나 장기적인 검토를 거친 후 출시하겠다는 품목이 많아 실제 시장에 유통되려면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소포장 공급 회신을 하지 않은 제약사는 ▲동구바이오제약 도모호론연고 ▲안국약품 라페론건조시럽, 새로겐타크림, 시네츄라시럽 ▲영진약품 푸라콩정3㎎ ▲삼일제약 부루펜정200㎎, 액티피드정 ▲태극제약 감마린크림, 아디팜정10㎎ ▲현대약품 레보투스시럽, 리나치올캡슐500㎎, 리나치올캡슐375㎎, 소아용코판시럽 등이었다.

최두주 실장
반면 ▲삼아제약 삼아돔페리돈과립, 삼아케토티펜시럽, 삼아탄툼액, 코데날정, 코데날액 ▲CJ헬스케어 디고신정, 씨제이후라시닐정 ▲일양약품 보나링에이정 등은 수용불가 입장을 보였다.

이에 '환자 안전과 유통 효율화를 위한 의약품 포장 개선 TF 팀장인 최두주 정책기획실장은 "의약품 포장 개선은 단시일 내에 성과를 내긴 어렵지만 약국에서의 조제업무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민생회무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실장은 "약사회 민원에 다소 미진한 제약사에 대해서는 유통의 안정성이나 제약사의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적극 부각시켜 설득해 나가면서 제도 개선에 대한 부분도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약사회는 지난 해 11월 관련 TF를 구성해 포장 단위, 유사 포장 및 라벨링 개선을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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