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약 처방 시 능동 대처...복약지도 포인트는
- 노병철
- 2018-06-13 06:30:10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다이제스트 복약지도] 상반기 결산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약국에서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이제스트 복약지도'입니다.
오늘은 갑상선기능저하증치료제와 골다공증치료제 동시 복용에 따른 약물상호 작용과 의원급에서 처방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치료제 처방 용량 오류에 대한 약사 복약지도의 중요에 대한 내용을 총괄 정리하는 상반기 결산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이 약물 처방 시, 어떤 점에 유의해 복약지도를 해야 할지 지금 바로 살펴보겠습니다.
[그래픽/멘트]일반적인 사항 ◆ 갑상선기능저하증약인 레보티록신(씬지로이드, 씬지록신)은 아침식사 1시간 전 공복에 먹는 약 입니다. ◆ 흡수율에 매우 민감하고 흡수부분에서 다른 약과의 상호작용이 많습니다. ◆ 골다공증약인 알렌드로네이트, 리센드로네이트, 이반드로네이트도 아침식사 1시간 전에서 30분 전에 먹는 약 입니다. ◆ 흡수율에 매우 민감하고 흡수부분에서 다른 약과의 상호작용이 많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골다공증 동반질환 ◆ 갑상선 질환과 골다공증이 동시에 있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 두 가지 약이 동시에 처방이 나올 경우 같이 먹게 되면 흡수감소 우려가 존재합니다. ◆ 흡수부분의 상호작용을 최소화 시키면서 갑상선질환과 골다공증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처방법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 레보티록신 동시 처방 가이드라인 ◆ 매일 복용해야 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일주일에 한 번이나 한 달에 한번 먹는 제제로 변경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상호작용 가능성 횟수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 악토넬EC정은 리센드로네이트 장용코팅정인데 식후즉시 복용해도 흡수율에 영향이 없는 약입니다. 씬지로이드를 식전 1시간에 먹고 악토넬EC정을 식후즉시 복용하면 갑상선과 골다공증 두 가지를 아무 영향 없이 관리 할 수 있습니다. ◆ 비노스토 발포정은 알렌드로네이트 발포정인데 알약을 물에 녹인 후 마시는 약입니다. 연구 논문에 의하면 비노스토 발포정과 씬지로이드를 식전에 동시에 복용해도 다른 골다공증약과 다르게 흡수율에 아무 영향이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복잡하지 않고 걱정 없이 두 가지 질환을 동시에 케어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약 씬지로이드 고용량 처방 사례가 있습니까? ◆ 네, 2018년 6월 초에 약사 카톡방에 이런 질문이 올라왔습니다. ◆ H약사님께서 하루에 씬지로이드 0.15mg 5알을 복용하라는 처방전이 왔는데 이대로 조제해야 하냐고 하셨습니다. 약국에 처음 오시는 환자분 이었습니다. ◆ H약사님은 바로 의원에 전화하여 확인하였으나 원장님께서 맞다고 하셨다고 했습니다. ◆ 카톡방 상에서 약사님들이 매우 위험성이 높으며 정상적인 처방이 아니라는 의견을 주셨고 어떤 약사님은 총 하루 용량이 0.75mg인데, 0.075mg을 잘못보고 처방하신 것 같다고도 하였습니다. ◆ H약사님께서는 환자분에게 직접 물어보았는데 대학병원에서 먹던 약을 동네 의원에서 처방받으려고 했다는 말을 듣고 대학병원 처방을 확인한 결과 0.075mg이 맞았습니다. ◆ H약사님은 다시 의원에 전화해 결국 처방전은 0.075mg으로 수정되었습니다.
약사가 처방검토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행동한 사례군요? ◆ 네, 단순히 의사에게 확인하는 과정을 넘어서 2차적으로 재확인한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 레보티록신은 증상에 따라 용량을 조절하지만 통상적으로 하루에 0.4mg을 초과하지 않습니다. ◆ 과량 투여하면 피부 온도가 올라가기 시작하여 고체온증이 나타날 수 있고 심장박동이 빠르고 불규칙해 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신경예민, 불안, 떨림, 불면, 설사 부작용 등이 가능하며 아주 고용량에서는 호흡곤란이나 혼수상태도 가능합니다.
[클로징멘트] 네, 지금까지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갑상선치료제와 관련한 복약지도 'A to Z' 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 살펴 본 다이제스트 복약지도가 일선 약국에 널리 활용돼 약물 오남용과 부작용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해 봅니다. 뉴스마칩니다.
*위 사례는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타 자문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군포시 편한약국 엄준철 약사가 제품 설명서, 각종 학술 자료, 다년간의 약국 임상경력 등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상장 바이오 추정 순이익 '껑충'...비교군 한미약품 '최다'
- 2고환율에 복잡한 약가인하...사업계획 엄두 못내는 제약사들
- 3완강한 약무정책과장..."플랫폼 도매 허용 동의 힘들어"
- 4"근무약사 연봉 1억"...창고형약국, 파격 급여 제시
- 5플랫폼 도매금지법 간담회, 편파운영 논란…"복지부 협박하나"
- 6'마운자로', 당뇨병 급여 적정성 확인…약가협상 시험대
- 7"웰컴"...K-약국, 해외관광객 소비건수 1년새 67% 증가
- 8[2025 결산] 급여재평가 희비...건보재정 적자터널 진입
- 9사노피 '듀피젠트', 아토피피부염 넘어 천식 공략 눈앞
- 10"대통령, 중대사고 엄벌 주문…제약업계도 대비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