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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전으로 가는 대약회장 선거…"역대 이런적 없었다"

  • 강신국
  • 2018-10-15 11:48:02
  • 피선거권 징계경감 논란에 대약회장 후보 구도 다시 안갯속
  • 서울시약사회 선거도 아직 후보자 정리도 못해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후보군도 정리가 안 되는 안갯속 선거판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지난 11일 불거진 김종환, 최두주, 문재빈, 서국진 씨에 대한 피선거권-선거권 징계처분 경감안 추진 여파다. 여기에 9월 20일 김종환 회장의 징계처분 무효 소송 판결을 지켜보느라 선거판이 늦게 시작된 것도 원인이다.

4명의 대상자 중 김종환 회장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최두주 전 실장은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각각 출마할 것으로 예측된다.

4명에 대한 징계경감안은 17일 윤리위원회 재심의를 통해 결정되지만 신성숙 윤리위원장의 입장이 워낙 강경해 결과를 예단하기 힘들다는 게 중론이다.

징계 경감이 실제 이뤄지면 김종환 회장은 이미 출마를 선언한 김대업 전 대약부회장과 성대 동문 차원의 단일화 조율에 나서야 한다.

그러나 동문회 분위기는 두 주자 모두 용호상박의 형국이라 누구로 단일화될지 예측 불가의 상황이다.

최두전 전 실장도 같은 중앙대 동문인 양덕숙 약학정보원장, 하충열 서울시약 부회장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결국 이번 선거는 '단기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인지도 높은 후보가 더 유리해지고 단기간에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네거티브 선거가 판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모 선거캠프 관계자는 "이렇게 선거전이 안갯속으로 전개된 경우가 역대 어느 선거에서도 없었다"며 "단기전으로 흐르면 정책선거보다 자극적인 네거티브 선거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관계자는 "24일 선거 공고 이전에는 후보자 정리가 이뤄지겠지만 11월 초 예비후보 등록까지도 단일 후보 정리가 안 될 수도 있다"면서 "이러다 같은 대학 복수 후보가 동시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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